산란못

 



1. 개요


'''산란못''' Spawning Pool, 스포닝 풀

고대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산란못에는 저그 전사들 중 가장 잘 알려진 용맹한 저글링의 유전자가 보관되어 있다. 산란못은 애벌레가 저글링으로 변신하는 데 필요한 유전자 정보를 제공해 준다.

스타크래프트저그 건물. 초록 액체가 가득 차 있는 구덩이.

2. 스타크래프트 1



변태 비용

요구사항
해처리
단축키
S
생명력
[image] 750
방어력
1
특성
지상, 건물, 생체
크기
대형
면적
3 × 2
시야
8
[image]
저그의 기본적인 전투 유닛인 저글링의 생산에 필요하며, 이 건물이 있어야만 히드라리스크 덴을 건설하고 해처리를 레어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성큰 콜로니의 건설에도 필수. 저그에게 해처리 다음으로 소중한 건물. 저글링의 발업(대사 촉진 진화)과 공속업(아드레날린 분비선 진화)을 할 수 있다.
스포닝 풀의 비용이 광물 150이던 1.07 이하 시절[1]에는 테란 상대로 1:1맵에서의 초반 저글링 러시는 거의 필승 전법이었다. 만약 1.07 이전의 버전으로 맵 입구까지 넓은 맵을 플레이한다면…
그 특성상 해처리와 매우 가까운 곳에 짓는 경우가 많고, 저그는 특히 레어(티어 2) 가기 전에 이 건물이 없으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특히 테란이 드랍쉽을 내릴 때, 제일 먼저 노리는 건물이다.[2]

'''진화 일람'''
[image]
'''대사 촉진''' Metabolic Boost (M)

저글링의 반사 신경과 이동 속도를 증가시킨다.
저글링의 이동 속도가 50% 증가한다. 극초반 올인이 아닌 이상 모든 저그 유저가 찍는 반 필수 업그레이드다.
[image]
'''아드레날린 분비선''' Adrenal Glands (A)
'''''' / 요구사항: 군락
저글링의 공격 속도를 증가시킨다.
초반 유닛인 저글링이 '''하이브 테크까지 꾸준히 쓰이는 이유.''' 저글링의 공격 주기가 '''8 → 5'''로 감소하여참조: 글 중간부분에 저글링 항목, 공격 속도가 60% 빨라진다.[3] '''아드업을 찍은 저글링은 화력이 대폭 상승하며 게임 내 모든 유닛 중 공격 속도가 가장 빠르다.'''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명칭을 혼동하는 업그레이드다. 영문명을 그대로 읽으면 '''아드레날''' 글랜즈로 읽는게 맞는데 워낙 아드레날린이 입에 익다보니 그냥 아드레날린 글랜즈로 읽는 사람이 많다. 게임 방송의 해설자도 종종 혼동해서 쓰는 정도니 말 다한셈. 물론 한글로 해석하면 아드레날린 분비선(부신)이 맞는 표현이다.
'아드레날린 분비선'이라는 번역이 틀린 건 아니지만, 동어 반복이다. 부신(Adrenal, 아드레날)에서 분비되는 물질이라 부신 호르몬(Adrenalin, 아드레날린)인데 그냥 부신, 부신 샘(이것도 사실 창자 소화계 처럼 의미 중복, 부신 자체가 내분비샘)이라고 하면 되는 것이다. 선풍기를 지칭할 때 선풍기라고 하지 선풍기 날개가 달린 기계라고 중언부언할 이유가 없는 것.

3. 스타크래프트 2



비용
[4]
요구 건물
부화장
단축키
S
생명력
1000
방어력
1
건물 크기
3 × 3
시야
8
특성
중장갑 - 생체 - 구조물
[image]
  • 기능[5]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매우 중요한 건물. 기본 전투 유닛인 저글링 생산을 가능하게 해주고, 스타크래프트 2의 저그에게 매우 중요한 유닛인 여왕을 생산하려면 반드시 지어야 하는 건물. 여왕 말고도 바퀴 소굴, 맹독충 둥지, 번식지, 가시 촉수 등 많은 주요 건물들의 건설의 선행 조건이니 아주 중요한 건물.
대다수의 건물이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건설시간이 20초 감소했지만 이 건물은 15초만 감소하였다.
스타크래프트 2 초기에는 체력이 지금보다 낮은 750으로 기존 스타크래프트와 같았는데, 사신 테러에 순식간에 철거당해 많은 저그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이후 1.1.2패치에서 1000으로 체력이 상향되고 동시에 사신이 크게 너프되어 이 문제는 사라졌다. 물론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 저그의 핵심 건물이기 때문에 테란의 의료선 테러나 프로토스의 차원 분광기 테러 등이 오면 털릴 확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너무 대놓고 앞에 짓는 건 좋지 않다. 산란못이 무너지면 광물이 쓸데없이 남아버린다. 테란 상대할 때에는 저글링을 쓰고 프로토스 상대할 때는 가시 촉수를 지어 주는데 이 두가지 행동이 다 막히기 때문.[6]

'''진화 일람'''
아주 빠름 기준
[image]
'''대사 촉진 진화(M)'''

저글링의 이동속도가 대폭 증가됩니다.
[image]
'''아드레날린 분비선 진화(A)'''

저글링의 공격 속도가 40%증가합니다.
  • 대사 촉진 진화
저글링의 이속업, 5.0.3 버전 기준. 수치상으로 1.746이 늘어나서 약 59%가 증가한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 대사 촉진 진화 연구를 하면 저글링의 외견에 날개가 달리게 된다. 이속업을 해도 점막에서는 속업전과 이속이 그대로인 히드라, 울트라와 달리 점막에서의 +30% 보정도 고스란히 받기 때문에, 이동 속도 상승률은 정말 엄청나서 크립 위에서 달리는 저글링을 보면 입이 쩍 벌어진다. 대사 촉진 진화 연구가 끝나면 게임에서 이동 속도 6을 넘기는 몇 안 되는 유닛 중 하나가 된다. (정확히 6.1088)
  • 아드레날린 분비선 진화
저글링의 공속업.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공격 속도 33% 상승"이었다가 "공격 속도 20% 상승" → "공격 속도 40% 상승" 순으로 두 차례 바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글링 자체의 공격속도가 원작 스타크래프트에 비해 1/3가량 하향되어 스타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2의 저글링은 최종 풀업 dps에 있어서 절반이 채 못된다. 2배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7] 다만 강화된 길찾기 인공지능으로 훨씬 잘달라붙는 것은 장점.
참고로 스타크래프트 2의 아드레날린 업은 자원을 훨씬 덜 먹고 모든 근접유닛에게 적용되는 근접'공격력 1업'보다 dps 증가수치가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와 있었다. 지금에야 40%로 증가가 되어서 그나마 1업보다는 효율이 나오지만, 한때 악마의 업그레이드라고도 불렸던(특히 프로토스 유저들에게)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를 생각해 보면... 물론 기본적으로 스타 2의 저글링의 DPS가 자원 대비로 치면 낮은 것도 아니고 어쨌든 투자해서 손해는 안 보는 업그레이드이기에 남는 광물을 저글링으로 돌리는 후반전에선 웬만하면 찍어준다.

4. 그 외


초반 유닛 생산 시설 중 가장 비싼 비용을 자랑한다. 병영과 관문는 각각 광물 150인데 산란못은 건설 비용이 무려 광물200이며 여기에 추가적인 일벌레 값도 포함되어 총 250가 된다.
제루스 행성에는 최초의 저그가 태어난, 이 산란못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큰 태초의 산란못이 존재한다.

[1] 스타크래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은 이를 원시 저그라는 드립으로 표현했다.[2] 일부 테란이나 프로토스의 경우에는 때에 따라 스파이어를 먼저 노리기도 한다, 그래도 그 다음 깨야할 건물이라면 주저없이 스포닝 풀일 것이다. 저그전에서 무슨 건물을 먼저 깨냐는 주제는 스타1 한창일 때부터 스타2까지 내려오던, 주 팬덤의 논쟁거리기도 했다.[3] 즉 Normal 속도 기준 1초당 1.875회→3회[4] 아주 빠름 기준[5] 협동전 아바투르는 산란못을 지을 수 없는지라 산란못의 기능이 바퀴 소굴로 옮겨갔다.[6] 200대 200교전에서도 가장 빠르게 50정도의 병력을 충원하기 좋기 때문에 날아가면 꽤 입이 쓸 수 밖에 없다.[7] 스1: 38.40 = 8(공3업) * 24프레임(매우 빠름) / 5프레임(공격주기)
스2: 16.09 = 8(공3업) * 140%(매우빠름 속도) / (0.696 (보통 속도 공격주기) * 140% (공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