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선

 



1. 개요
2. 유닛 대사
3. 성능
4. 캠페인
6. 기타


1. 개요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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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날개 캠페인의 무기고에서 등장하는 모습
자유의 날개 캠페인 시네마틱 중에서 등장하는 모습

"사령관, 우리 의료선을 사용해도 좋소. 저그를 피해 도시 각지로 병사를 수송할 수 있을 거요." - 나루드 박사

"... 병사들이 응당 있어야 하는 전장으로 돌려 보낸다."

이 개소리 적은 거 누구야. 너 나랑 입장 한 번 바꿔 볼래?

이거 좀 오래가게 만들어줘! 튀는 속도 느리면 우리들만 죽는다고. - 애프터버너 설명란

- 야전교범 의료선 항목

Medivac, 메디벡.[1]
스타크래프트 2테란 수송선. 전작의 수송선의무관을 계승하는 유닛이다. 그래서 전작의 메딕이 가지고 있던 치료 능력을 가지고 있다. UED 원정대와 함께 왔던 의무관은 그 효용성을 인정받아 자치령에서도 폭넓게 도입되었고, 이후 의무관의 생존 능력과 빠른 후송 능력을 결합시켜 의료선을 탄생시키게 되었다.

2. 유닛 대사




영어(레니 미넬라[2])
한국어(이소영[3])
- 등장
"후송 준비 완료."
- 선택
"명령 내리시죠." / "태울까요, 내릴까요?" / "말씀하세요." / "뭐라고요?" / "어디로 출동할까요?" / "탑승 준비됐나요?" / "구조선 대기 중."
- 이동
"항로 진입 문제없습니다." / "잘 알겠습니다." / "통신 상태 양호." / "알았다, 본부." / "도착 일 분 전." / "진입 중." /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길." / "확인했습니다."
"알겠습니다." / "경로 확인." / "조금만 기다리세요." / "출발합니다." / "자, 갑니다."
- 태우고 내리기
"자, 안전띠 매시고." / "조심해서 타세요." / "도착했어요." / "자, 내리세요."
- 치료
"병마야, 물러가라."[4] / "빛을 향해 가세요."[5] / "바로 고쳐 드리죠."
- 에너지 고갈
"에너지가 모자란다, 본부."
- 공격
"그럼 전 누가 구해줄 건데요?" / "저요? 농담이시죠?" / "정 원하신다면." / "하아, 빨리 끝내 주세요." / "어우, 맙소사." / "갑니다.(한숨)"
- 반복 선택
"저 원래 아무나 태워 주는 사람 아니에요." / "신발 털고 타세요." / "빨리 타요, 손이 없어 발이 없… 어라?"
"승객 여러분, 현재 시각은… 알 필요 있나요? 어차피 곧 가실 분들인데." / "비상! 비상! 미사일 맞았어! 우린 다 죽었어! 헤헤, 장난이에요. 얼굴 하얘진 거 봐."
"바깥 날씨는 적대적입니다. 전장의 안개가 드리울 가능성이 약간 있습니다." / "아… 왜 다들 빨간 옷을 입고 계세요?" / "하늘을 나는 운구차에 잘 오셨습니다."
"아~ 엄살은." / "어서 오세요. 장기 기증 서약은 하셨나요?" / "의료선의 이름으로 명하노라!" / "아, 그만 좀 하세요. 두 팔 잃은 것도 아니고."
- 교전
"누가 나 좀 구해 줘요."[6]
- 사망
"의무관!"[7]
의무관수송선을 동시에 계승하는 유닛답게 1편의 수송선에 의료선 목소리를 씌우면 싱크로율이 장난 아니다.
배경 색이 다르다는 걸 빼면 의무관과 같은 포트레이트를 사용하는데 스테레오 타입의 간호사처럼 젊고 친절한 목소리를 가진 의무관과 달리 억척스런 아줌마 같은 우직한 어투를 사용한다.
대사를 볼 때 의료직 종사자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생명경시가 심하다. 장애인 비하에 고인드립에 아주 가관(...) 어쩌면 나름대로 PTSD 환자일지 모른다.[8]

3. 성능


유닛 정보
[image]
생산 건물
우주공항
요구 조건
반응로 대응
비용
[image] 100 [image] 100 [image] 2 [image] 42
단축키
D
생명력
150
방어력
1[9]
특성
중장갑/기계
시야
11
이동 속도
3.5[10]
수송 한도
8
특수 능력
특수 능력
단축키
설명
들이기/내보내기
L/D
유닛을 들이거나 내보내기.
치료
E
거리 4 이내에 있는 아군 생체 유닛 하나의 생명력을 에너지 1당 4 회복시킨다.[11]
재연소 장치 점화
B
이동 속도가 8초 동안 70% 증가시킨 5.94가 된다.[12]
[image]
의료선이 보병을 치료하는 모습.
초기 의료선이 나온다고 했을 때 일부 유저들은 웬 근접 지원기처럼 생긴 항공기가 졸졸 쫓아다닌다는 발상에 뜬금없어 했으나 정작 성능은 치료와 수송을 함께 겸비한 덕분에 상당히 좋다.
치료하는 속도는 스타 1 시절 메딕보다 빠르며, 사거리도 상당히 길어서 유용. 저그의 공중 유닛을 포함한 모든 생체 유닛 치료가 가능하지만 탑승 중인 유닛은 치료하지 못한다. 스타 1과 달리 우주공항까지 올려야 하기 때문에 테크가 너무 늦어서 테란이 초반에 빌빌대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반응로를 달 경우 한 번에 두 대씩 뽑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건 일단 중반 이후의 이야기. 게다가 상태 이상 회복과 호신용 장비가 없고 생산 비용도 의무관보다 더 먹기 때문에 스타 1 시절과는 다른 전술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유닛 타입이 생체가 아닌 기계인지라 의료선끼리 치료를 못한다!
뽑는 타이밍이 늦어서 애로사항이 꽃피지만 일단 뽑을 수만 있다면 여러모로 좋다. 프테전에서는 7~8관문 올인 러시를 하는 프로토스를 상대로 잘 버티다가 의료선을 띄우면 막을 수 있고, 의료선이 뽑히는 타이밍에 프로토스를 상대로 모아 둔 바이오닉 병력과 함께 의료선 타이밍 찌르기를 할 수 있다. 테저전에서는 의료선을 10기 가량 모으면 저그로서는 테란을 상대하기 상당히 까다로워진다. 이 때문에 상대는 의료선과 같이 다니는 바이오닉 부대를 보면 일단 의료선부터 집중 사격해서 격추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가끔 과도하게 많이 뽑아서 지상화력이 부족해지는 경우도 있긴 하다.
1.1.2 패치로 인해 속도와 가속도가 줄었다. 의료선 불곰 테러가 너무 막강하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하지만 덕분에 마음 놓고 의료선이 본진 테러하고 째지 못하니 오히려 더 조심스럽게 테러를 강행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고, 또 해병, 불곰 병력의 진군 속도에 좀 더 맞춰져서 편하다는 사람도 있다.
바이오닉을 사용하려면 필수인 유닛이 수송 능력까지 있다 보니 테란의 견제력은 전작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조금만 틈이 나면 불곰프로토스수정탑차원 관문을 깨부수고 해병불곰을 도우면서 높은 DPS로 무지막지한 테러를 해 대며, 화염차탐사정일벌레를 단체로 학살한다. 자유의 날개 초기에 앞마당에 입구가 없는 언덕맵에서 테란저그를 압살할 수 있는 것도 이 유닛 덕. 공성 전차는 물론 토르까지 아케이드를 해 대서 안티 메카닉이라는 바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대표적인 맵이 '저그버린 사원'으로 불리는 잃어버린 사원. 결국 무너진 사원이란 맵으로 수정되었다.
현재는 오히려 의무관보다 장점이 많다고 보는 사람도 많다. 1티어에서 경기를 끝내기 위한 날빌 운용은 약할지 몰라도 의료선이 그렇게 늦게 나오는 유닛도 아니고, 일단 나올 경우 전작의 드랍십에 비해 의무관이 안 들어가는 만큼 보통 해병 1기나 불곰 1기만큼의 화력이 추가되고, 의무관이라면 후반으로 갈수록 맹독충, 거신, 고위 기사 등의 범위 공격의 피해로 인해 교전 중에 죽기 쉬운 부담감도 있는 데다가 특히 프로토스전에서 지상 병력이 전멸해도 의료선만 살아서 본진으로 날아가면 바로 본진 병영에서 쏟아져 나온 병력과 함께 병력 회복이 끝나 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로토스 유저들은 점멸 추적자집정관을 활용해 의료선을 최대한 점사해 주려고 하고 테테전에서도 의료선의 힐링은 굉장한 효율을 발휘하기 때문에 상대는 어떻게든 바이킹으로 끊어주려 한다.
고유 업그레이드로는 카두세우스 반응로가 있다. 우주공항에 부착된 기술실에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으며, 미네랄 100, 가스 100, 시간 80초에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생산된 의료선의 초기 에너지를 25 증가시켜 준다.[13] 자유의 날개 시절 이 업그레이드의 존재 의의는 밴시의 은폐장 업그레이드를 하는 척 훼이크를 거는 것.[14] 아무튼 이래저래 쓸모없는 연구인데 특히 테프전에서는 이걸 해 주면 오히려 고위 기사의 환류에 약해지기에 후반 가서 자원이 남아돌아도 이 업그레이드는 거의 누르지 않는다.
간혹 의료선 수리를 귀찮아서 안 하는 유저가 있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하자. 의료선이 터지면 그만큼 진출할 때 힘이 덜 실리게 되고 병력 뽑을 돈도 없는데 의료선을 뽑아야 하므로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의료선을 많이 살렸다면 짬이 날 때마다 의료선 수리를 꾸준히 해주자. 안 하면 이런 역대박도 가능해진다.

3.1. 군단의 심장


[image]
저그 유저들이 느끼는 의료선의 이미지. 킬러선이라는 별명도 한 때 있었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거의 모든 패치에서 언급되지 않아서 성능 차이가 없을 줄 알았으나 12월 6일자 패치로 대대적인 상향을 받게 되었다. 비상 추진기[15]라는 새로운 액티브 스킬을 갖게 되었는데 시전 시 8초간 이동 속도가 4.25로 증가해서 도망이나 빠른 진입 등이 가능해졌다. 쿨타임은 20초에 에너지 소모가 없다!
그리고 베타 패치를 거듭하면서 잉여 업그레이드였던 카두세우스 반응로가 리뉴얼된다는 말에 이목이 집중되었고,[16] 블리자드는 이것을 화염기갑병과 같이 쓰라는 의도로 넣은 듯했으나 정작 넣고 보니 테란의 해병사이오닉 폭풍 속에서 버틸수가 있어서 자유의 날개 때처럼 해불만 죽어라 써서 다시 롤백시켜버렸다.
2013년 3월 기준으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재연소 장치 점화를 이용한 견제 플레이가 굉장히 강력하기 때문에 테란의 초 중반 견제에 저그프로토스 유저들이 멘붕을 겪고 있다. 견제 타이밍이 빨라진 것도 무섭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땅거미 지뢰와의 시너지, 그리고 의료선의 생존율과 전장 합류 속도다. 전작에는 없던 광역 폭딜 유닛인 땅거미 지뢰로 인해 의료선 드랍에 신경을 조금만 못 써 줘도 일꾼 십여 기가 순식간에 폭사하며, 의료선을 잡으러 수비 병력이 출동하면 재연소 장치로 도망친다. 견제를 하는 사이 중앙 병력이 부족해진 것을 노려 한타 싸움에서 대승 내지 엘리전을 노리려 해도 애프터버너 때문에 재빨리 전장에 합류할 수 있다.
다만 테프전 후반에는 테란이 상당히 막막해진다는 점에서 이 의료선을 무작정 너프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많다. 당장 최상위권의 경우는 테저프 밸런스가 테란에게 가장 열세이다. 어떻게든 의료선 흔들기를 버티고 나면 후반은 여전히 저그프로토스에게 웃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테란 유저들도 '의료선 너프는 인정하지만 그럴 거면 테란의 후반을 버프시켜 달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선 또 밸런스 관련 토론이 그렇듯 갑론을박이 많다. 안준영 해설 같은 경우는 '포자 촉수 상향 등 대공 타워의 버프 등을 통한 간접적인 너프가 현명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땅거미 지뢰와 재연소 장치를 이용한 견제에 대한 대처가 나오는 동안, 화염기갑병의 재발견과 함께 다시 한번 논란이 된다. 2의료선 + 4화염기갑병 드랍이 특히 강력한데, 화염기갑병의 자비 없는 경장갑 추가 대미지 때문에 일꾼을 안 뺄 수가 없고, 그랬다가는 의료선이 애프터 버너를 켜고 귀신 같이 달려가 일꾼 위에 떨어뜨리면서 수십 기가 넘는 일꾼을 한 순간에 불태우는 수가 있다. 특히 이건 테테전에서 더 심각해서 견제를 막으러 오는 해병을 피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해병 위에 떨궈 해병을 다 녹여버리는 컨트롤 때문에 테란 유저들 사이에서도 화염기갑병의 너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의외로 의료선 너프 이야기는 잘 안 나오는데, 이는 프로토스의 모선핵 추가, 저그의 뮤탈리스크 이동 속도 상향으로 전작보다 의료선 견제를 막기가 수월해서 그렇다. 그리고 테프전에 테란이 사용하는 카드가 자날과 동일한데, 자날 때부터 테프전 밸런스는 프로토스가 약간 유리했고 프로토스폭풍함모선핵의 추가 차원 분광기의 상향으로 자날보다 초중반이 탄탄해졌다 그래서 의료선 너프 시 밸런스가 깨질 수도 있다.
패치로 화염기갑병은 너프되었지만 여전히 의 가성비가 장난 아니라서 화염기갑병 대신 해불 드랍 견제는 여전히 빈번하게 쓰이면서 타 종족을 골치 아프게 하고 있다.
일단 의료선 때문에 당분간 테란의 후반이 상향될 일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의료선을 계속적으로 뽑으면 가스가 부족해 후반 한타에서 압도적으로 밀린다. 따라서 의료선을 재정비용으로 한둘만 뽑고 다른 고급 유닛을 뽑는 것도 생각해볼 과제이다. 그리고 어차피 의료선 많이 뽑아도 힐 해주는 속도보다 폭풍 + 거신 주포에 해불 녹아내리는 속도가 더 빠르다. 고급 유닛을 뽑고 싶어도 고위 기사의 환류나 불멸자나 폭풍함등으로 인해서 못뽑고 계속 해불선으로 견제를 해야하는데 이 조합이 후반에가면 답이 없어진다. 이래서 생긴게 마의 25분.

3.2. 공허의 유산


공성모드가 된 공성 전차를 태울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16년 1월 말 기준으로 공성전차를 조합에 추가하는 경기를 상당히 자주 볼 수 있는데 이 변화 덕분이다. 테란 대 테란전에서는 사실상 매 경기 나온다고 보면 될 정도이다. 그러나 3.8.0 패치로 공성 모드 상태의 공성 전차를 태울 수 없게 되었다.[17]
툴팁에서 의료선의 치료량이 에너지 1당 4회복으로 변경되었지만 이는 공허의 유산에서 게임시간과 현실시간을 일치시키는 변화로 표기가 변경된 것이고, 성능에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공허의 유산 2.5.5 패치로 대용량 연료 탱크 업그레이드가 추가되었다. 이는 재연소 장치 점화의 지속시간을 50% 늘려준다. 쿨이 될 때마다 눌러주면 불사조를 따돌릴 정도로 길어진다.

4. 캠페인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원래 뫼비우스 재단 소속이었는데, 위기의 뫼비우스 임무에서 나루드 박사가 사용을 허가한 설정으로 등장한다. 일단 캠페인에서는 쓸 일이 거의 없다. 치료 방면에서는 효율과 가성비가 더 뛰어난 의무관이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수송 방면에서는 연구과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헤라클레스 수송선이 더 효율적이어서 써먹을 곳이 없다.
그런 의료선이 캠페인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때는 군체의식 모방기를 이용한 저그 공중 부대를 운용할 때. 의무관이 공중 유닛을 치료할 수 없다는 난점을 의료선으로 극복해낼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임무 때 뮤탈리스크, 무리 군주의 생존성을 미친듯이 올려주는데 큰 공헌을 한다. 다만 의료선이 여왕님의 내파에 맞아 한 방에 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의료선에 관한 업그레이드는 다음과 같다.
  • 신속 투하는 의료선에 탑승한 유닛들을 한 번에 투하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헤라클레스 수송선은 이걸 기본으로 갖고 있어서 업적질이 아닌 이상 돈낭비나 다름없다. 참고로 공허의 유산 베타 패치때는 이 기술이 래더에 등장하려고 했으나 삭제되었다 당시 베타 패치때엔 테란 유저조차도 의료선의 견제 능력을 극대화한 이 패치에 비판을 했을 정도였다.
  • 고급 치료 인공지능은 그래도 어느 정도 투자할 가치가 있는데, 의무관의 단일 유닛에 대한 치료 효율은 좋지만 대규모 유닛을 굴릴 때는 여러 유닛을 한 번에 치료할 수 없고,[18] 군체의식 모방기로 뺏은 저그 공중 유닛들도 치료할 수 없는데 이 업그레이드가 달린 의료선은 이 두 가지를 모두 해소해준다. 그렇지만 단일 대상에 대한 치료 성능은 상승하지 않는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테란 캠페인 때 찬밥 신세였던 것과는 달리 일단 뺏는다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캠페인에서는 대군주에게 수송 능력도 없고 땅굴벌레도 운용할 수 없어서 수송 수단이 크게 제한되는데 자치령이 의료선을 끌고 올 때 그것을 역이용해서 수송 용도로 쓸 수 있으며, 군단 여왕, 사라 케리건과 더불어 팀의 체력을 책임지는데 큰 힘이 되어준다. 다만 자치령이 보병 부대를 움직일 때 의무관을 더 많이 붙여서 감염충으로 신경 지배를 꽂아넣을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게 단점이다. 여담으로 자치령 근위대 소속의 의료선은 기본 의료선과 모델링이 다르다.

5. 협동전


협동전에서는 테란이 적일 경우와 타이커스의 건물[19]로 처음 등장했고, 멩스크에 와서야 직접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타이커스의 의료선 플랫폼은 호너의 타격기처럼 여러기를 지을 수 있으며 아군유닛을 태우고 내릴시 잠시동안 은폐 및 치유효과를 받게된다. 다만 동맹 유닛은 수송하지 못한다. 멩스크가 사용하는 의료선은 황제의 중재선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황제의 중제선은 기본 의료선과 다르게 영구은폐가 가능하며, 한 번에 2기를 치료를 할 수가 있다. 또한 레더 의료선과 다르게 공성모드의 공성전차(충격전차)를 태우고 다닐 수 있으며 공성모드 상태에서 공중유닛만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탱료선이라 부른다. 또한 토르(검은망치)를 태우고 다닐 수 있다.

6. 기타


의료선은 우주공항 유닛이지만 바이오닉 테란에 속하는 유닛이라고 볼 수 있는데, 워 체스트에서 의료선은 항상 바이오닉 유닛들의 스킨이 같이 해금되는 5단계에 같이 해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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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고에서 볼 수 있는 정보에 따르면 초기 의료선은 원격 조종으로 움직이는 유닛이었던 모양이다. 지금도 원격 조종으로 의료선을 운영하는지에 대해서 일부 유저들의 의문을 품지만 초기 의료선의 경우 해당 행성에 산성 폭풍이 휘몰아쳐서 저렇게 인공지능으로 개조한 모양이고, 의료선의 대사를 보면 현재의 의료선은 조종사를 태워서 운전하는듯.[20]
이후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의 설정을 이어주는 기술 설명서가 추가되었는데, 자유의 날개와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 돈 없는 레이너 특공대야 그렇다 치더라도 왜 자치령도 의무관을 계속 쓰고 있는가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의료선 투입에 소모되는 비용이 작은 거주지 마을 일주일 운영 비용에 맞먹을 정도로 높기 때문에 계속 의무관을 훈련해서 투입하는 거라고 한다. [21] [22]
1.1.2 패치로 느려진 이동 속도에 대해서도 착실하게 설명. 기체 뒤쪽에 의료 장비와 구호소 등 기존 수송선에 비해 장비가 늘어나서라고 한다. 그리고 재연소 장치는 그냥 격추당하는 의료선이 많아지자 엔지니어들이 마개조를 했는데, 이것으로 인해 엔진이 파손된 걸 자치령 장교가 발견했지만 엔지니어와 의료선 부대를 훈육하기보다 이걸 그냥 표준 장비로 넣자 라는 마인드로 탄생한 물건이라고 한다.
초대 의료선 파일럿인 마리아 탈라세스는 수백명의 생명을 구했지만, 자꾸 자신의 의료선을 치료 버스(그러니까 힐 셔틀)라고 부르는 해병 둘을 죽여 버렸다.[23] 그 이후 재사회화를 받고 재입대[24] 후 행복한 군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25] 자치령 군인들은 의료선의 자동 수술 장치를 대단히 마뜩찮아 한다. 이 장비가 입찰 당시 최저가로 입찰한[26] 프로키온 사의 납품 장비이기 때문.
이는 현실에서도 예산이 지배하기 때문에 요구 성능과 신뢰성만 갖추면 그 다음 고려 대상은 누가 최저가로 입찰했는지가 된다. 무기라는 것이 협동전 강화유닛마냥 2배 비싸다고 2배 강해지는 것이 아니다보니 최고로 좋은 부품만 우겨넣은 의료선을 입찰했다면 생산단가가 너무 비싸 많은 수를 생산할 수 없게될 것이고 아예 의료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전장이 생겼을것이다.[27] 성능상으로는 별다른 하자가 없지만 성능에 비해 말도 안되는 가격때문에 무한맵 외에는 아무도 뽑지 않던 1편의 정찰기를 생각해보면 된다.
초창기 공개 당시 유닛을 내릴 때 착륙하는 모션 때문에 온갖 억측이 난무하였다. 모션 자체는 정식 발매 시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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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에 토르를 태워 보면 기체 하부에 매달아서 옮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덧붙여 히페리온 무기고에서 볼 수 있는 의료선과 공성 전차 모델의 크기를 비교해 보면 원근법을 감안하더라도 도대체 의료선의 어디에 공성 전차가 2대씩이나 들어갈 수 있는 건지 의문이 생긴다. 그런데 공허의 유산에서는 공성 모드로 의료선에 탈 수 있게 되었는데, 토르처럼 수송 시 1대만 태울 수 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에서 몇 안되는 여성유닛인데다 위 사진 룸미러에 나와있는 모습만 봐도 상당한 미모를 뽐내고 있으며 다양한 팬아트들이 굉장히 많다.
스타크래프츠 시즌 1 20화에선 잭팟으로 해병 물량이 터지자 의료선이 해병 폭격기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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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도 모랄레스 중위의 궁극기로 등장한다. 아군 영웅을 태우고 멀리 이동만 한다. 20레벨 특성 '안전지대'를 찍으면 아군이 내릴때 2초간 보호 상태가 된다.
공허의 유산에서 한번 더 버프를 받으면서 의료선은 차원분광기와 함께 3번의 시리즈 연속으로 버프를 먹은 둘뿐인 유닛이 되었다. 보통 전투순양함, 울트라리스크등과 같이 성능이 상승한 유닛은 가격이나 인구수등에서 너프를 먹었지만 이쪽은 종족 전쟁의 드랍십과 가격과 인구수는 똑같은 주제에 별도의 부속 건물을 달지 않아도 뽑을 수 있고 치료 능력마저 얻었다. 군단의 심장으로 넘어가면서 애프터 버너 점화를 얻었고 공허의 유산으로 넘어가며 탱료선까지 가능하게 되는 등 블리자드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만 3.8 패치로 탱료선이 삭제되어서 버프만 먹은 유닛이 아니게 되었다. 같은 패치로 차원 분광기도 체력 너프를 먹어서 버프만 먹은 유닛이 아예 없어졌다.
의외로 팀전에서 좋은 효율을 보인다. 일단 저그의 모든 유닛은 의료선의 힐을 받으니 자날 캠페인 상황이 그대로 펼쳐지며 특히 히드라 떼가 해병마냥 의료선 치료를 받고 있으면 해병과는 달리 높은 체력 덕분에 잘 죽지도 않으며 바퀴나 울트라리스크의 경우 거의 불사가 된다. 더 가관인건 테프 연합인데, 광전사가 의료선 치료를 받으며 달려온다. 저그라면 맹독충으로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겠지만 나머지 종족들은 힘들다.

[1] 풀 네임은 Medivac Dropship, 메디벡 드롭쉽이다. Medivac은 medical evacuation의 약자인 medevac의 다른 표기 중 하나. 헬리콥터로 부상병을 후방으로 수송하는 걸 말한다.[2] 전작의 수송선과 성우가 같다.[3] 조금 아줌마 필이 강한 편. 비슷한 연기 캐릭터로 따지면 데스노트의 주인공 라이토의 어머니 야가미 사치코와 비슷하다. 그래도 원작 또한 꽤 걸걸한 목소리기 때문에 나름대로 어울린다. 참고로 해당 성우는 디아블로 3의 여성 야만용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리 리 스톰스타우트, 오버워치 2의 소전을 연기하여 블리자드 4대 프랜차이즈 게임에 모두 출연하게 됐다.[4] 영어로는 "I have exorcized the demons."로 "악마를 퇴치했습니다."라는 뜻.[5] "Go into the light." 이 대사는 죽은 사람 보고 천국으로 이끄는 빛을 따라가라고 하는 말이다.[6] 영문판으로는 "Somebody get me out of this mess." 영문판에서는 비교적 다급한 상황이 묻어나지만 한글판에서는 심드렁하게 말하는게 특징이다.[7] 의무관의 사망 대사와 똑같다.[8] 물론 병마 드립이나 미사일 개그 대사를 보면 그냥 뒤틀린 블랙 유머를 좋아할 뿐일지도 모른다.[9] 차량 및 우주선 장갑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4.[10] 아주 빠름 기준[11] 따로 컨트롤을 해주지 않는다면, 인공지능상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유닛부터 치료한다.[12] 아주 빠름 기준 5.94[13] 전작에서는 의무관에게 있던 업그레이드. 전작에서의 효과는 의무관의 최대 에너지를 50 늘려준다.[14] 우주공항에 부착된 기술실에서 진행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중에 자원이 가장 적게 든다.[15] 베타 패치 11에서 애프터버너 점화로 이름이 바뀌었고 공허의 유산에서는 재연소 장치 점화로 번역되었다. 재미있게도 스타 1 베타 시절 당시 발키리가 가지고 있던 이속 증가 스킬과 이름이 같다.[16] 에너지 1당 회복량 3에서 5로 향상. 즉 회복 속도 60% 향상.[17] 안그래도 강력한 테란의 견제가 더욱 강력해져서 공성전차 견제만 당하다 끝나는 게임이 많아져서 삭제했다.[18] 의무관의 인구수는 의료선과 동일한 2다. 병력 숫자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효율이 점점 내려간다.[19] 플랫폼 건설시 의료선 호출 스킬이 활성화 된다.[20] 게다가 의료선을 보면 앞쪽에 딱 조종석이 있을 검은 창문이 있다.[21] 인게임에서는 기껏해야 사신 2기와 비용과 인구수가 정확히 같지만, 애초에 인게임과 설정에 나타난 유지비가 비슷할리 없다. 그렇게 따지면 토르와 전투 순양함같은 거대 유닛도 고작 사신 몇 기 분량의 비용이 들테니...의료선의 크기는 야전교범에 나온 일러스트에서 보여주다시피 공성 전차보다 훨 씬 큰 유닛이고 토르를 묶어서 수송할 수 있을 정도로 출력이 강력한 우주선이다. [22] 애초에 의료선이 공성전차보다 작았으면 전차를 2대씩이나 태우고 다닐 수가 없다(...)[23] 어찌보면 화가 날만도 한 것이, 전장에서 목숨 걸고 아군을 치료를 해주는 의무관을 비하한 셈이다.[24] 단, 해병으로 재입대시켰는지는 확실치 않다. 의무관이 꽤나 고급 인력이기 때문에 기억만 조작해서 다시 의무관으로 입대시켰을 가능성이 높다.[25] 테란 군대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범죄자나 불량 군인들을 세뇌해서 부려먹고 있다. 갱생이 가능한 그냥 불량한 군인은 해병이 되는 거고 더 불량해서 내다 버려야 할 수준이면 이걸로 전락한다.[26] 방산비리와는 다른데, 최저 입찰은 성능이 좋은 장비라도 가성비가 떨어지는 물건은 선택하지 않는 이치에 맞는 결정이다. 이를 현실에서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옆동네 조직이다(...)[27] 당장 인게임 내에서도 의료선의 체력과 방어력을 2~3배로 올려주는 대신 기술실과 융합로를 필수적으로 지어야 하고 전투순양함 수준의 생산속도와 보급품, 자원을 소모한다면 그만큼의 시간과 자원을 들여서 의료선 따위를 뽑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