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스타크래프트 시리즈)
1. 개요
Queen.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저그 개체. 고도로 발전한 저그의 중간보스 격 지휘관.
스타크래프트 1과 스타크래프트 2의 여왕은 '설정상 역할'은 똑같으나 실제 게임의 능력치는 완전히 다르다.
원래 저그의 통제 단위는 초월체 → 정신체 → 여왕 → 대군주인데 스타크래프트 1 이후 정신체가 죄다 죽어 버려서 사라 케리건 → 무리어미 → 여왕 → 대군주 체제. 저그의 DNA를 변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대표적으로 스타크래프트 2의 맹독충도 이들의 산물.
군단의 심장 캠페인 시점에서는 여왕이 무리어미와 군단 여왕 두 계급으로 나뉘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3.1 항목 참고.
2. 스타크래프트
3. 스타크래프트 2
4. 기타
출신 종은 '무리 수호자 아라크니스(Arachnis Brood-keeper)' 이다. 본디 무리 수호자 아라크니스는 다수의 알을 낳아 기르는 능력을 지녔으나, 이 산란 능력은 초월체에 의해 전략적으로 무가치하다 판단되어 종족 전쟁까지는 퇴화되어 쓰이지 않았고, 이후 스타크래프트 2에서 여왕의 역할이 바뀌면서 애벌레 생성 능력으로 재활용된다.
여왕이 정확히 언제 저그 무리에 합류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들이 합류한 것은 초월체가 젤나가를 습격하고 흡수하기도 이전이였다고 하며, 당시 너무 많아진 저그 무리를 보호하고 통제하기 위해서 초월체는 저그의 유충들을 돌보기에는 가장 적합한 역할을 가진 무리 수호자 아라크니스를 발견하고 그들을 저그 무리에 합류시켰다. 지금은 그 어떠한 정보도 남아있지 않은 이 종족은 군단에 흡수되었고, 수많은 꿈틀거리는 촉수들과 뒤틀리고 튀어나온 형태의 얼굴, 그리고 뻗뻗하고 질긴 피부막을 지닌 끔찍한 부유 생명체로 재탄생했다.
생각해보면 무리 수호자 아라크니스는 저그에게 흡수된 종족들 중 '''가장 출세했다.''' 우선 스타크래프트 1과 2 공통으로 여왕은 하급 간부격 개체인 대군주보다 높은 중급 간부격 개체, 즉 저그에게 흡수된 종족들 중 군단 내의 지위가 가장 높은 데다가 스타크래프트 2 시점에서 상위 개체들은 무리 어미라는 이름으로 정신체의 역할을 대신했으며, 그들 중 자가라는 케리건이 젤 나가로 승천한 후 '''저그의 우두머리로 등극한다.'''
보급품 2를 차지한다. 그런데 설정 상 여왕이 대군주보다 상위 개체인데, 게임 상으로는 밸런스를 위해서 여왕은 대군주가 없으면 못 만든다.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캠페인 극후반부에 선택하는 분기(야수의 소굴로/조각난 하늘) 중 '야수의 소굴로' 를 고르면 최종 보스로 나오는데, 이 때 체력이 보통 기준으로 '''3500'''(쉬움 2500)에다가 울트라리스크를 뛰어넘는 무식한 크기로 등장한다. 알을 쉬지 않고 까대는 데다가 체력이 1000 이하로 떨어지면 스턴까지 건다.
일명 '여왕 러시' 라는 농담이 있다. 최대한 빠른 시간에 여왕 10마리 가량을 뽑고 쳐들어가는 전술로 보이는데 대 토스전에서 상당한 위력인 듯.
실은 멀티플레이 중 초반 전진 2관문 러시가 실패하고 너무 불리한 토스가 다음 카드로 준비한 공허 포격기를 막기 위해 여왕을 다수 생산한 상황에서 막고 나서 역러시로 어차피 노는 여왕 데려간 데서 온 농담. 여왕은 가격도 제법 비싼 데다 점막 밖에서의 이동 속도가 껌 밟으면서 간다고 할 만큼 느리니 전술로 보긴 어렵다. 홍진호가 임요환과의 해운대 특별전, 그리고 박성준이 가끔 해외 대회나 코드 A 경기 때 대군주에 여왕 태워서 드랍 뒤 점막을 깔아서 전장 투입을 했지만, 굉장히 '''비효율'''적이니 안 쓴다.
2편의 최종 모델링과 원화를 보면 알겠지만 여왕이라는 칭호에 맞게 왕족의 드레스를 입은 느낌을 준다. 근본이 저그이기는 하지만 움직임도 제법 왕족의 절제된 행동을 연상시킨다.
미화 버전도 나왔다.출처
아주 가여운 삶을 사시는 분이다. 중간 보직의 설움 해외로 진출한 여왕 모에화 만화
군단의 심장에선 춤 모션이 나왔는데 강남 스타일.[4] 불곰과 불멸자, 광전사 그리고 '''울트라리스크'''도 강남 스타일의 일부를 춘다.
협동전에서는 케리건, 자가라 모두가 들고 나오지만 자가라의 경우 사령관 레벨 3을 찍으면 애벌레 생성으로 나오는 애벌레의 수가 8마리로 증가한다. 맹독충, 갈귀 등의 자폭 유닛을 주로 사용하면서도 이 능력 덕에 부화장은 4~5개 정도만 있어도 넉넉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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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기확단계의 여왕 일러스트* 지금보다 더 절지류적인 모습이 강했다. 뭔가 워크래프트 3의 크립트 핀드를 닮은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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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Frontline 3권 'Last Call'에서 등장한 여왕. 1편과 2편의 특성이 혼합된, 일종의 과도기적 형태로 추정된다.
카봇화된 Star Crafts에서는 저그의 부모 역할을 하며[5] 굴욕과 사망 플래그를 많이 보여줬는데[6] , 1편 24화에서는 변신수가[7] 보고한 테란 기지를 정찰한 내용을 기록한 수첩을 보다 유령의 저격 한 방에 나가떨어지고, 2편 7화에서는 알을 보살피다 일벌레 4기가 화염기갑병에게 다 타버려서 절망하는 모습에,[8] 9화에서는 "내 일벌레들이 죽고 있어!" 라고 난동부리자 결국 암흑 기사의 검에 절단되고, 13화에서는 알을 가꾸다 토르의 망치[9] 에 짓밟히고, 20화에서는 일벌레가 자동 포탑에 밀려나 분노해서 자기가 나서다 국지 방어기에 막혀 자동 포탑의 난사를 맞았다.[10] 시즌 5 6화에서는 부화장에 에벌레 알을 테이프로 붙이던 중 기지에 날아든 해방선을 보고 분노하였으나 털렸다. 시즌 5 7화에서는 그간의 굴욕을 설욕하듯 기지에 쳐들어온 의료선 두 대를 요격하는데 성공했다.
노바 비밀 작전에도 나온다. 점액만 쓰며 공생충까지 썼다면 노바를 기지 구석에 박아뒀어야 했을 것이다. 단, 에디터에서 꺼내보면 공생충은 스타 1과는 달리 영웅에게 면역이라 별 상관은 없을 듯 하다.
개선 전에는 지상에서 근접 공격인 발톱으로 공격했고 공중에서는 히드라리스크처럼 가시뼈로 공격했는데 지금은 지상, 공중 둘 다 가시뼈를 발사해서 공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5. 관련 문서
[1] 적에게 공격 받았을 시 공격 무기가 있으면 공격하고 없으면 도망치는 AI가 스타크래프트 자체에 내장되어 있는데 어차피 낮은 공격 효율로 전선에서 싸우다 맞아 죽을 것이므로 삭제 한 것이다.[2] 설정상 현재 뮤탈리스크가 쓰던 무기는 원래 여왕의 무기였고 뮤탈리스크는 애시드 스프레이라는 단일 타겟 공격하는 30데미지 폭발형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뮤탈리스크의 무기가 비효율적이다라는 초월체의 판단에 의해 뮤탈리스크의 무기가 쐐기벌레로 변하게 된다. 베타 버전을 지나고 정식 출시가 되며 무기는 삭제되지만[1] 파멸충, 고위 기사도 이러한 이유로 베타 버전을 거치며 정식판에는 삭제되었다. 중재자의 경우는 무기가 없으면 전장에서 이탈해 은폐장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정식판에서도 무기가 있는 상태로 출시된 것.[3] 유닛 설명은 이렇게 되어 있지만, 사실 의무관의 리스토레이션으로 치료할 수 있다. 물론 이 설정이 만들어진 오리지널 시절에는 의무관이 없었다.[4] 1분 20초쯤에 나온다.[5] 여왕은 母이며 父역할은 잘 안보여주지만 히드라리스크가 보여준다.[6] 3화 제외, 이유는 사신을 위협시킨 채로 플래그가 서지 않았다.[7] 23화 참고.[8] 불 단 1방에 녹았는데, 이는 스타크래프트 2에서 화염기갑병이 맘껏 날뛸 수 있었던, 즉, 화염기갑병이 너프당하지 않은 시대였다는 소리다.[9] 쏜 게 아니라 눌러버렸다.[10] 그래도 히드라를 수혈로 완전 회복시키는 활약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