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두 우돈타(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
욘두 우돈타
Yondu Udonta
'''종족'''
센타우리안[1]
'''소속'''
라바저스
'''등장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배우'''
마이클 루커[2]
'''해외판 성우'''
이장원[3](韓)
타치키 후미히코 (日)


1. 개요


마블 공식 홈페이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등장인물. 센타우리 행성 출신으로, 전 우주를 돌아다니며 돈 될 만한 것들이라면 뭐든 훔치는 도적 집단 라바저스(Ravagers)의 간부격 인물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에서는 그가 조직의 톱인 것처럼 나왔으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가 나오고 리더인 스타카르가 등장함으로서 분파 내에서의 우두머리라는 게 밝혀졌다.

2. 작중 행적



2.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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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사유는 불분명하나 1988년 지구에 들러 막 어머니를 잃었던 스타로드를 그의 아버지에게 보내는 일을 맡았다.
하지만 모종의 사유로 의뢰를 거부하고,[스포일러] 스타로드를 자신이 지휘하는 은하계를 주름잡는 도적단인 라바저스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의뢰가 거부된 후 부하들이 지구인을 먹어보고 싶다는 것을 말렸다고 한다.[4] 그리고 이 일은 두고두고 스타로드를 갈구는 고정 레퍼토리가 됐다. 어쨌든 이후 20년 넘게 래비저스의 일원으로 스타로드를 키웠다.
래비저스가 훔치기로 되어 있던 오브를 스타로드가 먼저 가로채자 그를 추적하지만, 자기 손으로 직접 죽일테니 반드시 생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 잔다르에서 스타로드가 다녀간 고물상을 화살로 위협해 스타로드의 행방을 알아낸 뒤, 노웨어까지 추적해 스타로드 일행을 찾아내고, 로난과의 싸움에서 죽을 위기에 처한 스타로드와 가모라를 구한다.
물론 이는 배신자를 직접 처단함으로써 조직원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함이었지만, 스타로드가 '''로난인피니티 스톤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 가모라는 로난의 함선과 약점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니 작전을 잘 세워서 인피니티 스톤을 훔쳐내면 우리는 떼부자가 될 겁니다!''' 하고 호언장담하며 일이 끝난 후 욘두에게 오브를 넘겨줄 것을 약속하자 크게 기뻐하며 그를 살려주고 스타로드 일행과 연합해 로난과 맞서게 된다.
다만 여기서 욘두의 모습을 보면 스타로드의 목에 화살을 겨눈 뒤 휘파람을 불어 목에 바람 구멍을 내주려 하지만, 스타로드가 입을 털자 어깨를 두드려주며 너무나도 쉽게 살려준다. 이를 보면 래비저들 사이의 법과 체계에 얽매여서 어쩔 수 없이 스타로드를 죽여야 했지만[5] 이는 그가 진짜 원했던 일이 아니었고, 어떻게든 그가 스타로드를 살려야 할 핑계를 잘 짜내길 바라고 있었던 걸로 추측된다. 스타로드를 화살로 겨누면서 "미안하다 꼬맹아, 부하들에게 배신자의 말로를 보여줘야 해서"라고 한다든지, 스타로드가 죽을 상황 타개를 위해 '''"지금 날 죽이면"'''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희미하게 미소를 짓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6]
이후 잔다르 행성을 습격한 로난의 함대를 상대로 래비저스의 총병력을 동원해 전투,[7] 아쉽게도 전투 중에 날개를 맞아 함선이 추락한 관계로 로난의 함선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우주선 내부에서 싸우진 못했지만 대신 밑에서 자신을 포위하던 로난의 부하들인 사카르인 병사들을 '''화살 하나만으로''' 전멸시켜버린다. 영화 초반부부터 욘두가 허리춤의 화살만 보이면 그 순간 그를 아는 사람들이 다 입을 다물고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는데, 저까짓 화살 하나 조종하는 게 뭐가 그렇게 무섭다고 다들 저렇게 떠나 싶지만 이 장면을 보면 납득이 간다.
산개해 있는 적들을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고, 방아쇠 당길 틈 하나 안주고 병사들은 물론 우주선까지 순식간에 싹 다 정리하는 걸 보면 과연 화살만 보이면 알아서 설설 길 만하다 싶을 정도. 이후 적들을 꿰뚫고 돌아온 화살을 잡은 다음 병사들이 줄줄이 쓰러지고 우주선이 폭발하는 장면은 일품.[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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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끝난 후 스타로드에게서 오브를 건네받고 "역시 그때 저 놈의 아버지에게 넘겨주지 않길 잘했다. 아버지란 놈이 개자식(jackass)이었어!"라는 말과 함께 퇴장. 그러나 그 오브는 가짜였다. 가짜 오브 안에 들어있는 지구제 트롤 인형을 보더니 거기에 씨익 웃는게 또 개그 포인트다.[9] 만약 진짜 인피니티 스톤을 갖고 있었다면 크리 제국군의 추격과 비교도 안되는 타노스 세력의 추적에 시달렸을 것이다.[스포일러2]

2.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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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가에서 웃통을 벗고 바지춤을 올리며 옷매무새를 다듬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10]
그러다 마주친 래비저스의 리더인 스타카르를 발견하고 조심스럽게 인사를 건네지만, 그는 (비록 모르고 했다고 하지만) 과거에 아이를 인신매매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을 어긴 욘두에게 '''"돈 욕심 때문에 모른 척 했겠지!"'''라고 질책하며 외면한다. 한편 테이저페이스와 크래글린을 비롯한 몇몇 래비저들은 피터만 감싸주는 욘두에게 불만을 품는다. 이후 아이샤가 욘두를 찾아와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일당이 배터리를 훔쳐갔으니 그들을 잡아오면 거액의 보상을 주겠노라고 의뢰한다.
욘두와 래비저는 우주선을 고치던 로켓과 그루트를 기습해서 잡아낸다. 하지만 욘두는 가디언즈를 잡아가면 평생 노바 군단에게 찍혀서 쫓길 수 있으니 배터리만 가져가서 암시장에 팔아버리자고 하며, 반대한다. 이에 평소 피터와 가디언즈 멤버들에게만 유독 관대하던 그에게 크래글린을 필두로 욘두에게 큰 불만을 표출했고, 여기에 테이저페이스를 리더로 한 래비저 상당수가 반란을 일으키자, 욘두는 화살로 대응하려 하지만[11] 그 때 그루트를 속여 구속에서 풀려난 네뷸라가 기습해서 욘두의 머리에 있는 센서를 부숴서 기절시킨다. 욘두, 로켓은 래비저들에게 잡혀서 즉결처형당할 뻔하나 네뷸라의 제지로 욘두는 크리족[12], 로켓은 소버린에 넘겨질 위기에 처한다.
감옥에 갇힌 욘두는 로켓에게 자신은 어렸을 때 부모가 크리에게 전투노예로 팔아버렸고, 20년간 노예로 살다가 스타카르에게 구조된 후 래비저의 일원이 되어 함선의 책임자 자리에까지 올랐었으나 '''에고에게 그의 사생아들을 납치해서 전해주는 일'''을 맡았다고 밝힌다.
스타카르와 달리 욘두는 에고의 존재와 의도를 몰랐고, 일의 내용 역시 아버지에게 '자기 자식'을 데려다주는 것이니 만큼 딱히 인신매매로 여기진 않았을 것이다. 더불어 대가 역시 두둑하니 흔쾌히 의뢰를 들어줬을 터이다. 게다가 이도 모자라서 에고에게 데려다준 아이들을 해치지(hurt)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까지 했다.[13] 전후 사정이야 어쨌건 자기도 소년병으로 팔린 과거가 있음에도 다른 아이들을 인신매매하였으니 다른 래비저들에게 흑역사 취급을 받을만도 하였다. 스타카르의 입장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배은망덕한 배신자로 보일만한 상황.
피터를 에고에게 넘기지 않은 건 그가 빼짝 마르고 작아서 래비저들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 들어가서 도둑질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은 피터를 납치하는 시점 쯤에서 에고의 목적을 눈치채기 시작해서일지도 모른다. 몇 번 정도 에고의 아이를 넘겨준 것 같은데 아마 갈 때마다 이전에 왔던 아이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었을 테니까.[14] 나중에 에고와의 전투 도중에 피터가 말라서 빼돌렸다는게 거짓말이었단 걸 인정한다. 즉, 에고의 목적을 정확히 알았는지는 불분명해도 그를 보호하기 위해 빼돌린 건 확실하다. 욘두가 유독 피터에게만 관대했던 것도 에고의 다른 자식들을 죽음으로 데려갔다는 죄책감도 한몫 했을 거다.
욘두와 로켓은 그루트를 시켜서 박살난 센서를 대신할 프로토타입 센서를 가져오라고 시킨다.
그루트는 이상한 것들만 가져오지만[15] 자신을 따르지 않는 래비저 동료들을 처형하는 테이저페이스와 배신자들의 행위에 반감을 가진 크래글린이 욘두의 센서를 가져다준다. 크래글린은 욘두를 배신할 생각은 없었다며 울먹이는데, 애초에 욘두에게 반항할 때도 그간 서러웠던 걸 한 번 표출한 것일 뿐,[16] 정작 욘두가 위험해지고 욘두를 따르던 친구들이 전부 처형당하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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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두와 로켓은 크래글린의 도움으로 피터가 듣던 음악[17]을 우주선에 틀고, 감시실로 이동하며 배신한 래비저들을 화살로 모두 처단한다. 이 때 함선 전체를 빙글빙글 돌며 학살극을 펼치는 화살의 연출이 압권. 감시실로 향하던 도중 공중에 보행자용 통로가 여럿 이어져있는 넓은 공간을 지나가는 장면에서는 뚜벅뚜벅 걸어가는 욘두와 로켓 옆으로 래비저들의 시체가 그야말로 비처럼 쏟아진다. 잔잔하면서도 유쾌한 팝 음악에 맞춰 화살이 래비저들을 학살하는게 묘한 조화를 이룬다. 전투라고도 할 수 없는 일방적인 처형을 이어가던 중 테이저페이스를 발견한 욘두[18]는 마지막으로 가속을 가한 화살에 불이 붙은 것으로 우주선을 폭파시키고[19], 함교 부분을 분리한 뒤 로켓, 그루트, 크래글린과 함께 피터를 찾으러 간다.
로켓이 우주선 목적지를 에고로 설정하는데, 하필 에고는 현재 위치에서 너무나 먼 거리였기에 통로를 무려 700개나 지나야하는 개고생을 하게 된다.

욘두: 한 번에 50번이나 차원 이동을 하는 건 건강에 안 좋아!

It ain't healthy for a mammalian body to hop more than 50 jumps at a time!

로켓: 그래, 그걸 누가 몰라?

I know that.

욘두: 그런데 우린 지금 그걸 '''700번이나 해야 한다고!!!'''

We're about to do '''700!!!'''

통로를 지나가면서 나타나는 욘두와 로켓, 그루트, 크래글린의 일그러지는 얼굴이 개그다. 통로를 통과하는 와중에 마블의 우주적 존재인 와쳐와 어김없이 카메오 출연한 스탠 리도 지나간다.
그렇게 에고의 행성에 도착하면서, 욘두와 로켓이 크게 말싸움을 벌인다.

|| ||

로켓: 내가 뭘했다고 웃어?

What are you laughing at me for?

욘두: 네가 온 세상을 다 속일수 있다고 해도 나는 못 속여! 나는 널 잘 알거든.

You can fool yourself and everyone else, but you can't fool me. I know who you are.

로켓: 알긴 뭘 안다고 난리야. 이 루저가!

You don't know anything about me, loser.

욘두: 속속들이 아주 잘 알지. 제일 비열하고 강한 놈인 척 하지만 사실 제일 겁 많은 놈이야.

I know everything about you. I know you play like you're the meanest and the hardest but actually you're the most scared of all.

로켓: 닥쳐!

Shut up!

욘두: 필요도 없는 배터리를 괜히 훔치고 너한테 잘해주는 놈들은 다 밀어내지. 한토막의 사랑으로도 네 안에 뻥 뚫린 구멍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니까.

I know you steal batteries you don't need and you push away anyone who's willing to put up with you 'cause just a little bit of love reminds you of how big and empty that hole inside you actually is.

로켓: 닥치라고 했지?!

I said shut up!

욘두: 널 만든 과학자 놈들은 너 따위한테 관심도 없었어!

I know them scientists what made you, never gave a rat's ass about you!

로켓: 나 진짜로 화낸다!

I'm serious, dude!

욘두: 내 망할 부모도 그따위라 날 팔았어! 자기 자식을 노예로 팔아버렸다고! 니가 어떤 놈인지 나는 잘 알아! '''네가 바로 나니까!'''

Just like my own damn parents who sold me, their own little baby, into slavery. I know who you are, boy. '''Because you're me!'''

로켓: ...그래서 우리는 뭐하는 놈들이지?

...What kind of a pair are we?

욘두: '''지금부터 행성하고 싸울 놈들이지.'''

'''The kind that's about to go fight a planet, I reckon.'''

로켓: 그래, 알았어! 좋다고! '''.....잠깐만, 뭐랑 싸운다고?'''

All right, okay! Good, that's... '''Wait, fight a what?'''

욘두는 로켓이 사랑을 받은 적이 없기에 사랑을 느끼면 오히려 허무함을 느끼게 되고, 결국 자신을 아껴주는 이들에게 일부러 함부로 대하거나 쓸데없이 배터리를 훔치는 식으로 어그로를 끌어서 아끼는 이들을 배척하려 한다는 것을 간파한다. 욘두는 "나는 너를 안다, 왜냐면 '''너는 나와 같으니까'''"라고 하며 피터를 에고에게서 구하자고 한다. 이 말을 들은 로켓이 허탈한 표정으로[20] "도대체 우리는 어떻게 생겨먹은 한 쌍인거냐...?"라고 하자 욘두는 "행성하고 싸우려는 한 쌍인거지!"이라고 호쾌하게 답한다.
이후 가모라 일행이 에고의 거처에 먼저 도착했는데, 에고가 피터를 에너지 촉수로 꿰뚫은 상태였다.
그 순간 욘두와 로켓이 우주선을 몰고 나타나 ''' "안녕하냐, 개자식아!" (Hey there, Jackass!)'''라고 외치면서 에고의 아바타를 그대로 밀어버렸다.
욘두는 "내가 빼짝 마르고 작지 않았으면 저 미친 놈에게 날 데려다 줬겠지"라고 말하는 피터에게 그를 거두어들인 것이 에고가 데려와 달라고 부탁한 아이들을 도구처럼 여기고 죽여버린 것을 눈치챘기 때문이라고 알려준다. 이 와중에 깨알같이 서로를 'idiot', 'old dufus'라고 부르며 툭탁거린다.

피터: 하하.

Hah hah.

욘두: 왜?

What?

피터: 메리 포핀스 같아서요.

You look like Mary Poppins.

욘두: 멋진 '''남자'''냐?

Is '''he''' cool?

피터: ...예, 졸라 멋있죠.

...Hell yeah, he's cool.

욘두: '''난 메리 포핀스다, 이것들아!'''[21]

[22]

'''I'm Mary Poppins, y'all!'''

피터와 화살을 잡고 하강하는 욘두와의 대화

여기서 개그 포인트는 메리 포핀스는 우산을 타고 날아다니는 '''유모'''라는 점이다. 외계인인 욘두가 그 사실을 알 리 없다.
개그 장면으로 보일 수 있지만, 처음에는 놀리려고 말한 피터는 기대섞인 목소리로 메리 포핀스가 멋있는지 되묻는 욘두를 보며 벙찐 듯한 목소리로 그렇다 대답한다. 아들 같은 피터에게 멋있게 보이고 싶어하는 순수한 욘두의 마음과 세대 차이 나는 (메리 포핀스도 몰라서 놀리는 줄도 몰랐던) 아빠의 그런 마음을 헤아려 대답할 수 있게 된 성숙해진 피터를 볼 수 있는 영화의 명장면. 영화 초반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하던 아이에서 사랑을 갈구하는 아버지에게 베풀 수 있을 만큼 성장한 피터와 그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허물없이 표현할 수 있게 된 욘두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장면이다. 더불어 실제 메리 포핀스 캐릭터도 겉으로는 당차고 도도한 성격이지만 속으로는 진심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유모라는 점도 생각해보면, 욘두의 캐릭터와 그의 피터와의 관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절묘한 장면이다.
욘두 일행은 다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합류해서 소버린 함대를 막아낸다. 허나 에고를 억누르고 있던 맨티스가 부상에 쓰러지자 에고는 의식을 되찾고, 욘두는 에고를 상대로도 어느 정도 선전하지만[23] 결국 화살도 부러져서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 때 에고에게 잡힌 피터에게 자신은 화살을 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사용한다고 조언해줘서 피터가 셀레스티얼의 힘을 제대로 다루게 도와준다.

욘두: 난 이 화살을 머리로 날리는 게 아니야, 애송아. 마음으로 쏜다...!

I don't use my head to fly the arrow, boy. I use my heart...!

이 때 욘두의 충고를 듣고 피터가 마음속으로 떠올린 기억들은 각각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추억, 가오갤 멤버들과의 추억, 그리고 '''욘두와의 추억'''이었다. 피터에게 욘두가 어떤 존재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24]
나머지 멤버들이 전부 크래글린의 래비저 기함으로 탈출할 때 피터의 싸움이 끝날 때까지 대기한다. 먼저 떠나는 로켓이 빠져 나오지 못할 거라며 같이 떠나자고 하지만, 자신은 모든 것을 망치기만 했으며 '''한 번쯤은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며 자신에게 맡겨 줄 것을 요구한다. 이에 로켓은 하나씩뿐인 제트팩과 비상용 우주복을 욘두에게 넘겨준다. 로켓의 어깨에 탄 그루트는 떠나기 전에 욘두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온 걸 존나게 환영한다.'''[25]

[26]

'''Welcome to the freakin Guardians Of The Galaxy.'''

에고를 쓰러뜨리고 빈사상태에 빠진 피터를 구출하여 무너지는 행성 중심부에서 제트팩을 타고 탈출하는데, 이미 크래글린의 래비저스 함선은 에고 행성의 폭발을 피해 대기권을 벗어난 상태였기 때문에 우주까지 올라가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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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두 희생 테마 "'''Dad'''"

욘두: '''그 놈이 네 아버지일줄은 몰라도, 네 아빠는 아니였어.'''

'''He may have been your father, boy, but he wasn't your daddy.'''[27]

[28]

'''제대로 해준 것 하나 없어서 미안하구나.[29]

[30] 너란 아들을 둔 난 정말 운이 좋았어.'''[31]

'''I’m sorry I didn’t do none of it right. I was damn lucky you were my boy.'''

피터: '''뭐야? 욘두, 지금 뭐하는 거에요? 그러지 마세요... 욘두!'''

'''What? Yondu, what are you doing? You can't... Yondu!'''

''' 안 돼... 안 돼. 안 돼요! 제발! 안 돼요!! 안 돼...'''

'''No... No. No! No! No! Oh! No!! No..'''

결국 로켓이 준 하나뿐인 비상용 우주복을 피터에게 입혀주고 우주로 그대로 올라간다. 그렇게 서서히 죽어가는 욘두를 보면서 피터는 서둘러 우주복을 떼어내서 욘두에게 주려고 하지만 욘두가 붙여준 건 긴급상황에서 쓰는 비상용 우주복이라[32] 자기 손으로 벗길 수가 없는 사양이었다. 그리고 결국 욘두는 동요하며 절규하는 피터의 얼굴을 천천히 다독이며 '''숨을 거둔다.'''[33][34]
이후 우주선에서 욘두의 장례식이 끝난 후 시체를 화장하는데,[35] 피터는 "어렸을 때 자신은 영화에 나오는 데이빗 핫셀호프라는 지구의 배우 겸 가수 사진을 들고 다니면서 이 사람이 내 아버지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생각해보면 욘두는 그 영화 스타와 비슷했다고, 욘두에게는 말하는 차가 없었지만 대신 날아다니는 화살이 있었고, 천사같은 목소리는 없었지만 천사처럼 휘파람을 불었으며, 둘 다 모험을 즐겼고, 멋진 여자를 만나고 로봇과 싸웠다. 핫셀호프가 정말 내 아버지였고 그게 바로 욘두 당신이다."라고 말한다. 그 후 하는 말이 참 서글픈데 "평생을 찾아 헤맸던 것결국 옆에 있었다"면서 본인을 자책하고 "정말 멋진 아빠였어(I had a pretty cool dad)"라며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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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화장하는 중 로켓에게 모든 진실을 들은 스타카르와 다른 래비저들이 공간이동으로 찾아와서 경의를 표하고 모든 우주선에서 차례대로 폭죽을 쏴주는 래비저식 장례식, 스타카르와 욘두가 대화할 때 나왔던 '오고르드의 빛'을 치러준다. 욘두를 존경하던 부하이자 후계자가 된 크래글린은 래비저들이 욘두를 다시 받아주고, 장례식을 치러주는 모습을 보며 감격하며 환호한다.[36] 영화 초반에 스타카르가 욘두의 변명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은 채 욘두에게 절대로 래비저스식 장례식을 받지 못할 거라고 윽박질렀던 것을 기억하면 감동이 밀려오는 장면. 그리고 화장된 욘두의 불꽃은 색색의 화살 모양 빛 가루가 되어 우주로 흩어진다.[37]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네요, 대장."

'''"그래, 실망시키지 않았어. 친구... 실망시키지 않았어."'''

- 라바저스의 리더 스타카르 오고르드가 마티넥스의 말에 동의하며 한 말

'''"잘 가시게, 오랜 친구여."'''

- 라바저스의 간부 중 한 명인 찰리-27이 욘두의 장례식에서 한 말

'''"욘두 우돈타. 저 하늘의 별이 되어 다시 만나자."'''

- 역시 라바저스의 간부 중 한 명인 알레타 오고르드[38]

가 욘두의 장례식에서 한 말

폭죽을 쏘는 라바저 우주선을 배경으로 욘두의 불꽃이 화살 모양이 되어 날아가고, 다들 그것을 지켜보는 와중 욘두와 자신을 겹쳐 보며 로켓은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그는 친구들을 잃지 않았어.

He didn't chase them away.

막 소리치고 항상 심술궃게 대했는데도.

Even though he yelled at them and was always mean.

그리고 자기한테 필요없는 배터리를[39]

훔쳤고.

And he stole the batteries he didn't need.

- 욘두의 장례식에 온 옛 동료들을 바라보며 말하는 로켓의 대사[40]

전작의 엔딩에서 스타로드가 어머니의 유품으로 받은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2탄"을 BGM으로 튼 것처럼 이번에도 욘두가 스타로드에게 유품으로 남긴 MP3인 Zune[41]을 스타로드가 욘두의 장례식에서 사용하는데, 여기서 사용된 OST가 캣 스티븐스가 부른 Father And Son. 즉 '''아버지와 아들'''이다. 노래의 가사도 아버지가 아들에게 삶에 대한 이런저런 충고들을 하고 아들은 잔소리라며 반박하는 내용이다. 그야말로 욘두와 피터의 관계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노래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에고가 극중에서 부르는 브랜디와는 그 가사 내용이 정반대라는 점 역시 의미심장하다. 예컨대 브랜디에서의 선원은 바다를 찾아 떠나지만, 아버지와 아들에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좋은 여자를 찾아 정착하고 원한다면 결혼도 하라고 조언한다. 흥미로운 건 영화를 잘 보면 알겠지만 피터가 기기를 켜자마자 자동재생되는 곡인데, 욘두가 일부러 그 노래를 들으라고 설정해뒀거나 혹은 욘두 자신도 그 노래를 듣던 중이었다는 뜻.
욘두의 또 다른 유품인 화살은 로켓이 수리하고, 크래글린이 물려받아 사용하게 된다. 쿠키 영상에서 크래글린이 이 화살을 다루는 연습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직 미숙했던 탓에 실수로 드랙스의 목에 화살을 꽂아버린다. 결국 처절한 비명을 지르는 드랙스를 내버려둔채 슬그머니 튀어버린다.[42]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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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졌어! 욘두가 센서를 가져갔다!!'''

'''He's got it! Yondu's got the fin!!'''

서랍에 있던 센서가 없어진 걸 본 테이저페이스[43]

가오갤 중에선 '''명실상부 단일 화력으로는 최강에 손꼽히는 인물중 하나'''. 신체 능력은 평범한 편이지만 '야카 화살'을 원격 조정하여 적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할 수 있다. 에고 덕분에 일시적으로 셀레스티얼의 힘을 쓸 수 있었던 스타로드를 제외하면 가오갤 맴버 중 그 누구도 욘두와 전투력으로는 상대할 수 없는 수준. 후술할 조건만 받쳐준다면 '''자기 혼자서 휘하 래비저스 전원을 상대할 수도 있다'''. 아예 우스갯소리로 '욘두가 어벤저스를 도와주면 상황이 너무 쉽게 진행될테니까 죽였다.'같은 말이 나올 정도.
단순하게 보면 그냥 화살빨인 게 아니냐 볼 수 있지만 이 화살은 자체적으로 인공지능이 없는 '''순수 100% 직접 컨트롤러로 조종해야 하는 장비'''이다. 즉 작중에서 욘두가 화살로 보여준 기예는 그만큼 욘두의 조종 능력이 완벽했다는 걸 반증한다. 실제로 쿠키 영상의 크래글린도 물려받은 지 얼마 안 됐다는 걸 고려해야 하지만, 직선으로 날리기도 제대로 못해서 팀원의 목에다가 화살을 꼽기도 할 정도로 실수투성이인 면을 보여준 걸 보면, 화살 조정 자체가 난이도가 장난 아니게 어렵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런 총알 이상의 속도를 가진 화살로 최소 수십 명 이상은 가뿐히 학살할 정도면 말이 필요없는 수준이다. 애초에 화살 조종이 그리 간단했으면 상술한 대로 크래글린이 드랙스의 목에 화살을 꽂을 일도 없었고, 테이저페이스가 기껏 컨트롤러를 빼앗았는데 안 쓸 이유도 없었다.
  • 화살 원격 조종
욘두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후술할 능력들의 토대. 원작에서는 화살답게 일단 활로 쏜 뒤에 휘파람으로 조정하는 식이지만 여기서는 그냥 시작부터 휘파람을 불면 화살이 바로 날라간다. 전파가 닿는 범위가 얼마나 되는진 모르겠지만 작중 모습을 보면 적어도 레비저스 함선 하나는 가뿐히 커버할 수 있는 정도. 심지어 욘두의 의지에 반응한다는 특성상 마음대로 휘어지거나 하면서 각도를 바꿔대기 때문에 한 방향만 막는다고 해결할 수 없다.
  • 위력
엄청난 관통력을 가졌다. 사카르인들과 싸울 때는 갑옷을 입은 사카르인 수십명의 몸통을 순식간에 뚫어버리고, 공중에 떠 있던 네크로크래프트의 외벽도 뚫고 조종사를 죽일 정도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욘두가 쏜 화살이 작중에서 뭔가에 막히는 묘사는 없다. 결국 제압당했지만 셀레스티얼인 에고의 에너지 촉수에 붙은 바위도 부술 정도의 위력이 나온다. 대인 저지력 역시 상당하여 여기에 관통당한 상대는 곧바로 쓰러져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진다.
  • 속도
욘두의 화살은 위력 뿐 아니라 속도 역시 굉장히 빠르다. 어지간한 총알이 날아가는 속도 이상이라 보아도 무방할 듯. 영화에선 약 15초 정도만에 사카르인들이 저항도 못하고 모두 전멸당할 정도로 빠른 공격 속도를 보여주었다. 사실 전투 장면이 전체컷으로 보여졌을 땐 마지막에 잔당 몇 명과 네크로 크래프트를 뚫었을 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약 1~2초만에 병사들을 거의 다 꿰뚫은 걸 감안하면 실질적인 전투 시간은 더 짧을 가능성이 크다.
VOL. 2에서는 이 점을 두드러지게 묘사하는데, 십수 초만에 우주함선 전체를 몇 번씩 왕복해가며 수백 명을 꿰뚫어버리는 것은 물론, 군데군데 슬로우 효과를 넣어 화살의 빠르기 역시 제대로 표현한다. 감시실의 CCTV 화면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화살이 순식간에 여러 화면을 오가며 적을 도륙하는 장면은 VOL. 2의 최고 전투신 중 하나. 에너지 촉수를 상대하는 장면에서도 빠른 왕복으로 촉수를 바느질하듯이 꿰어버리며 분쇄하여(!) 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직선 속도도 빠른데다가 Vol. 2에서 보여준 액션신을 보면 가속력과 선회력 모두 장난이 아니다. 한 미국 네티즌이 이 화살 속도를 계산했는데 화살 평균 속도는 1,530km/h (마하 1.2)이며 이는 권총과 동일한 속도이고, 화살에 불이 붙을 때의 속도는 마하 5 (5,400km/h)[44]를 초과한다고 한다. 따라서 적은 화살에 꿰뚫린 이후에야 휘파람 소리를 듣게 된다. 한마디로 진짜 초인적인 시각을 가진 게 아닌 이상 날라다니는 화살을 눈으로 보고 피하는 건 무리라는 소리.
위의 해석만 보고 '결국 권총이랑 속도 비슷한 거 아닌가?'하는 말이 나오겠지만 화살은 권총 탄보다 훨씬 무겁다. 이런 중량에 속도는 최소 권총탄 이상이니 당연히 충격량도 권총 따위보다 수십배나 뛰어나다. 심지어 상술한대로 직선으로만 날라가는 총알과 달리 마음대로 방향을 선회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도 속도가 일체 감소하지 않는다.
  • 발열
래비저 배신자들과의 전투 장면에선 화살이 적의 몸을 꿰뚫는 순간 고열을 일으키며 몸을 뚫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여기에 휘파람을 불며 추가 조작을 하면 아예 화살 전체에서 화염이 뿜어져 나오는 불화살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우주선을 폭파시켰다.
  • 비행
화살을 잡고 휘파람을 불어 임시방편으로 비행할 수 있다. 이 방식으로 폭발하는 우주선을 탈출하였다.
  • 약점
이렇게 잘만 쓰면 굉장히 사기적인 무기지만 기본적으로 머리의 센서가 망가지면 화살을 쓸 수 없다는 약점이 존재한다. 이 센서는 1편과 2편 초반에 쓰던 납작한 것과, 원작 코믹스의 헤어스타일을 연상시키는 프로토타입이 존재하는데, 두 센서의 성능이 별 차이가 없는 걸 보면 피격 면적을 축소화시키는 과정에서 크기가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 기본적으로 화살이 적을 자동 추적하는 게 아닌 욘두의 컨트롤에 전적으로 의지하기 때문에 욘두 본인의 의식에 따라 공격 범위가 한정된다는 것 역시 큰 약점. 작중 우주선 양학신은 본인이 잘 아는 장소인데다 모니터들을 통해 시야를 넓혔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VOL. 2에서 욘두의 센서가 파괴당한 것도 네뷸라가 뒤에서 기습을 해서임을 감안해보면 등 뒤에서 날아온 기습에는 취약하다.
또한 꿰뚫는 '점(點)'형 공격이기 때문에 비인간형 적을 상대로는 저지력 면에서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인간형 적은 심장이나 머리에 구멍만 내주면 되는지라 욘두의 상대가 될 수 없지만, 에고의 커다란 촉수 같은 건 꿰뚫는다고 무력화시킬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타 멤버들이 총을 쏴서 무너뜨리는 것과 비슷한 저지력을 보이며, 하나의 촉수 상대로 뒷걸음치며 필사적으로 꿰어 무너뜨리는 것에는 성공하였으나, 여러개의 촉수가 동시에 덤벼들자 앞뒤로 몸을 돌리며 필사적으로 막아내다가 결국 본체가 얻어맞고 화살 자체가 두동강난다.
추가로 약점은 아니지만 그 강도나 관통력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존재한다. 위에 나왔다시피 에고와의 싸움에서 분노한 에고가 암석과 자신의 에너지로 만들어진 촉수로 화살을 내려치자 반으로 부러졌으며, 관통력도 래바저스 정도 되는 평범한 신체나 암석 정도는 간단히 관통하지만 드랙스만 하더라도 관통되지 않고 목에 박히기만 했으며 목숨에 지장도 없었다.[45] 그런데 드랙스보다 훨씬 단단한 토르나 헬라, 헐크, 아이언맨이나 타노스 등이라면 아예 박히지도 않을 가능성이 높다. 즉, 굉장히 강력한 무기란 건 확실하나 화력 자체가 최강급 강자들에게 통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란 것.
무적은 아니고 약점도 있으나, 여전히 무시무시한 무기임은 변함없다. 정면 대결 시에는 정수리 쪽에 조금 보이는 센서를 어찌어찌 조준해서 부수려고 해도 그 전에 날아든 화살에 의식할 틈도 없이 숨통이 끊길 것이며, 기습을 막아줄 든든한 동료들과 페어를 이룬다면 왠만한 적들 상대로는 거의 무적이나 다름없다. 만약 욘두가 죽지 않고 살아서 인피니티 워의 와칸다 전투에 참전했다면, 원거리 저격 능력도 없이 그저 육탄 돌격밖에 할 줄 모르는 아웃라이더들을 상대로 어마어마한 활약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아웃라이더의 끈질긴 생명력에게 불리한 점형 공격인 점[46]과 무식한 물량을 생각하면 흔히 나오는 얘기처럼 욘두 혼자서 아웃라이더를 다 쓸어버렸을 것이라는 예상은 과장이 좀 심한 이야기지만, 압도적인 물량 공세에 의해 토르가 오기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던 와칸다 전투의 양상을 생각하면 일당백의 원거리 전투력을 가진 욘두가 있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양상이 크게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위에서 나오는 말처럼 밸런스 패치를 위해 죽였다는 농담이 정말 농담이 아닌 셈.

또한 방어력이 매우 높은 상대에게도 상성상 아예 불리하지만도 않을 것이, 신체 모든 부분이 단단할 수는 없기 때문에, 눈이나 입, 콧구멍, 귓구멍 같은 곳을 뚫어버린다면 죽는 건 매한가지다.[47] 토르의 경우도 피부는 금방 회복해도 눈은 회복하지 못하고 의안을 쓴 것을 보면 약점을 정확히 조준한 실력만 있다면 충분히 상대가 가능해보인다. 물론 위에도 적혀있듯 에고 같이 약점을 노리기 극히 힘든 적에게는 무용지물이겠지만 말이다.

4. 기타


뜬금없게도 토르: 라그나로크의 삭제 장면에서 등장했다. # 아스가르드의 처형 장면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더니,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와 루이 데스포시토의 사무실이 어디냐고 묻는다. 가는 길을 안내받자 "고마워요, 하던 거 마저 해요"라며 떠난다.[48]
도적 집단의 우두머리답게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냉혹한 성격의 소유자긴 하지만, 스타로드와의 관계는 단순히 납치범과 피해자,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 뿐만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의 성격도 띄고 있다. 작 중 꾸준히 '''"내 부하들이 지구인은 못 먹어봤다면서 널 잡아먹으려는 걸 내가 막아서 네가 여태까지 살아있는거야!"'''라는 말을 반복하는 욘두의 모습은 딱 똑같은 레퍼토리로 잔소리를 늘어놓는 현실의 아버지들이며, 그에 대해 '''"아 진짜 그만 좀 해요! 그 소리 20년간 들어서 지긋지긋하다고요! 애초에 정상적인 사람이면 사람 먹을 생각도 안 하죠! 어린애를 보쌈해서는 그걸 고마워하라니 기가 막혀 돌아가시겠네 진짜!"'''라고 응수하며 신경질을 내는 스타로드의 모습은 아버지의 잔소리에 짜증내는 현실의 아들의 모습이다.
사실 작중에서 별거 없이 넘겨서 부각되지 않는데 욘두는 어렸을 때 부모가 자신을 팔아넘기는 바람에 20년간 전투노예 생활을 해왔다. 이런 상태에서 정상적인 윤리관이 형성될 리가 없는데도, 피터가 악동끼가 있기는 해도 적당히 정의롭고 바른 청년으로 자란 것만 해도 욘두가 얼마나 많은 애정을 가지고 피터를 키웠는지 알수 있다. 도적단이라는 주변 환경과 그의 비참한 과거, 부모한테 버려졌다는 기억까지 있는 욘두에게 피터를 정상적으로 키우는 것만 했어도 매우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49] 더불어 욘두는 한 집단의 리더인 만큼 피터에게 모든 관심만을 쏟아부을 수는 없다.[50] 물론 피터가 어느 정도 큰 다음에 납치되었다는 점도 감안해야겠지만 욘두가 어마어마한 애정을 가지고 피터를 대했다는 것은 매우 자명한 사실이다.
스타로드가 가모라에게 '욘두는 내 유일한 가족과 다름없었다'라고 말을 하는 부분이나, 주변의 래비저들이 유난히 스타로드에게 무른 욘두를 향해 '넌 항상 저 녀석에게 무르다'라고 디스를 거는 부분을 봐도 그렇다. 욘두는 이에 대해 신경질적으로 반응하지만 현상금을 걸 때 '내 손으로 직접 죽이기 위해서'라는 핑계를 대면서 꼭 '생포'를 조건으로 내건다. 또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부하들 앞에서 위신을 세우기 위해 스타로드를 죽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스타로드가 임기응변으로 되도 않는 작전을 말하자 크게 웃으며 스타로드를 즉시 살려주는 부분이나 '절대 열어보지 마라'라고 한 오브를 아무렇지도 않게 열고[51] 그게 가짜라는 게 밝혀져도 그냥 씩 웃기만 하는 등 하는 행동이 완전히 투닥대는 아버지와 아들.
물론 작중 욘두의 부정이 제대로 드러나는 시점은 래비저들을 처단한 후 다시금 피터와 재회하는 시점부터다. 이전까지는 유독 피터에게만 무르다는 언급은 있어도 부자로서의 정을 느끼게엔 다소 애매했는데, 이는 피터의 정신적 아버지이기 이전에 래비저스의 두목이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리 피터에게 부정이 있다고 해도, 엄연히 이익을 추구하는 도적 집단 래비저스의 두목으로서 이를 어겨가면서까지 피터에게 헌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피터를 대하는 태도에서도 진지함보다는 거칠지만 애정이 느껴지는 행동이 대다수. 그리고 부하들을 자기 손으로 처단하면서 비로소 두목으로서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자마자 진지한 태도로 피터를 대하고, 늘 농담 따먹기만 해오던 말투 또한 확연히 달라져, 직접적으로 부정을 표출한다. 이는 로켓에게 한, "한 번쯤은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을 통해 심경의 변화를 엿볼 수 있고, 피터와의 마지막 장면에서 정점을 찍는다.
취미는 의외로 함선의 컨트롤러 옆에 붙일 작고 귀여운 인형이나 액세서리를 모으는 것. 잔다르에서 수집가 브로커에게 스타로드의 행방을 말하라 협박할 때 작은 크리스탈 액세서리를 보고 저렇게 말할 때까지는 그냥 농담으로 말하는 것 같으나, 이후에 정말 함선 컨트롤러 옆에 작은 인형들이 줄지어 서 있고 끝에는 장물아비의 가게에 있었던 크리스탈 액세서리까지 있었다. 이후에 따로 산 듯 하다.[52] 스타로드가 오브를 바꿔치기 했을 때에도 트롤 인형을 넣어둔 걸 보면 그렇게 열지 말랬어도 분명 열 걸 알고 있었고, 이미 욘두의 취향도 잘 알고 있었단 얘기. 이후 이 인형과 악세사리들은 욘두의 장례식 때 욘두와 함께 화장 된다. 사족으로 그 중에 오징어 머리를 한 연두색 공룡 비슷한 인형도 있는데, 크툴루를 오마주한 것 같은 디자인이다.
그가 이끄는 래비저스는 여러모로 악명이 높은지 코라스도 스타로드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의 복장이 래비저 복장이란 것은 알아봤고, 후에 스타로드와 가모라가 잡혔을 때, 둘을 구하자는 그루트의 말에 로켓은 래비저를 상대하기 버겁다는 투로 말했다. 게다가 로난의 다크 애스터만큼은 아니지만 거대 우주선도 굴리는 등 확실히 강해보인다. 욘두 자신도 로난에게 싸움걸 생각은 없어보였으나 결국 충돌하게 되었음에도 겁먹은 모습은 한번도 보이지 않았다.[53]
첫 등장 시엔 주인공의 배경을 설명하는 무자비한 3류 악당인 줄 알았는데, 손익 관계를 우선시하는 냉혹한 모습과 대비되는 스타로드를 향한 부성애에 가까운 감정, 적대시한다 해도 목적이 맞으면 바로 손을 잡고 화해하는 털털한 모습, 귀여운 액세서리에 환장하는 취미에서 나오는 갭모에, 마지막으로 사카르족 병사들을 순살한 간지폭발 화살 액션으로 생각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캐릭터 자체가 단순히 악당이 아닌, 악당이면서도 Bad Ass에 강하기도 무지하게 강하고 주인공 입장에서는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아버지 같은 존재인 등, 인기를 끌 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배우인 마이클 루커는 워킹 데드의 멀 딕슨 역으로도 유명한데, 욘두의 캐릭터가 묘하게 멀 딕슨과 비슷한 측면이 많다. 겉으로는 거칠고 막나가는 성격이지만 특정 인물에게는 따뜻하게 대해준다는 점이 닮았다.[54]
더불어 점퍼에서 루커가 맡은 주인공 데이빗의 아버지 윌리엄 라이스 역할도 묘하게 겹친다. 모종의 이유로 자신을 떠난 아내에 대한 상처로 인해 인생을 막살게 되어 아들에게도 폭력을 자주 행사하다가 결국 가출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이후 데이빗이 가출한 원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애절하게 아들을 그리워했으며 데이빗이 잠시 집에 들른걸 알자 "필요하면 언제든 와도 된다."고 말하면서 가지 말라고도 애원하는가 하면 결국 아들을 보호하려다가 목숨까지 잃고 만다.[55][56]
여담으로 실베스타 스탤론과는 클리프행어(영화)에서 함께 연기한 적이 있다. 여기서도 산악 사고에서 자기 여친을 구하지 못한 친구 스탤론[57]에게 시종일관 시비조였지만 막상 악당들에게 잡히자 스탤론에게 자긴 신경 쓰지 말고 기회 있을 때 도망치라고 하거나 위험을 무릅쓰고 악당들의 계획을 알려주는 등 만만찮은 츤데레끼를 보여준다. 이 영화에 나온 두 사람을 기억하는 팬은 참 격세지감이 느껴질 듯.
2016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마이클 루커가 직접 욘두 분장을 하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프로모션에 나타나 화제를 모았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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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인 연두와 발음이 비슷해서 관련 패러디가 몇몇 있다. 게다가 공식 영문 표기가 'Yondu'라 욘두 역을 맡은 마이클 루커도 이를 보고는 SNS에 연두 광고 사진을 올려놨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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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마블 레전드
1편에서는 피규어가 없었지만 VOL.2가 개봉하면서 레고 미니피규어와 6인치 마블 레전드가 출시되었다. 레고 미피는 '76080 아이샤의 복수'에 포함되어 있으며, (사진에는 안 나온) 화살과 극 후반부에 몰았던 레이저 드릴 우주선이 동봉되어 있다.[58] 마블 레전드 버전은 1, 2편의 모습을 모두 재현할 수 있도록 2종의 머리가 포함된다. 동봉된 화살은 발사 이펙트와 분리되지 않지만, 이펙트의 끝부분과 화살 부분이 모두 욘두의 허리춤에 있는 화살집에 끼워지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욘두가 화살을 발동시키거나 불러들이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화살을 잘라내기는 어렵지 않기 때문에 손재주 좋은 사람들은 이펙트를 탈착식으로 커스텀해 좀더 다양하게 연출할 수도 있다. 빌드-어-피규어인 타이터스의 팔이 들어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촬영 초창기인 2월쯤에 배우 마이클 루커가 애틀랜타 촬영장 근처에서 찍은 사진과 분장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욘두 대역 캐스팅을 모집한다는 루머 등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멤버들과 함께 출연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정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편이 개봉하고 결말이 나옴에 따라 '아예 출연하지 않는다'와, '과거 회상이든 환각이든 출연은 한다'로 의견이 나뉘어져 있다가 제임스 건 감독이 팬들과 나눈 트위터로 '''페이크'''로 판명났다. 이유는 즉슨 '욘두가 인피니티 워에 출연하지 않을것 같다'라는 루머가 돌기 시작하면서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서 불렀다고 한다. 배우는 흔쾌히 동참했고 예정되있던 페이크 일정을 모두 마치고 애틀랜타에서 LA국제공항으로 돌아오면서 한 욘두팬과 사진을 찍었는데 예정에 없었는데도 SNS에 올렸다고 한다. 당연히 욘두의 인피니티 워 출연 증거로 채택되었다. 배우는 끝까지 속이는데 맛들렸을 듯.
여담으로 에고와 욘두는 죽었지만 서로 반대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겉으로는 모든 걸 가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얻지못하고 이를 죽을 때조차 깨우치지 못한 피터의 친아버지와는 반대로 겉으로는 불행하지만 누구보다도 큰 행복을 품고 살다 죽었다.
에고의 경우 신에 가까운 우주적 존재로서 거대한 힘을 가지고 온 우주를 지배할 힘을 가졌다. 그러나 야망에 눈이 멀어 자식들을 죽였고 급기야 자신 곁에 있는 동료조차도 자신을 두려워했으며 그 결과 그래도 가족으로서 함께할 수도 있었던 마지막 남은 친자식조차 이해시키지 못했으며 그마저도 자기 목적에 이용하려다가 끝내 자식의 어머니를 죽게한 것과 비슷하게 죽어가며 마지막까지 발버둥치다가 친아들에게 조차 버려지며 죽었다.
반면 욘두는 범죄조직에 몸을 담고 부모에게 팔아넘겨져 불행하게 자라고 그 범죄조직의 동료들로부터 버림받았다. 그 대신 자식처럼 키운 피터는 영웅으로 자랐고 자신을 아버지처럼 따랐으며 더 좋은 동료들도 생겼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친구가 삐뚤어지지 않게 막으면서 더 좋은 이해관계도 찾았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거대한 적에 맞서 싸워 이겼으며 죽을 때는 자신이 키워준 소년 앞에서 좋은 아버지로서의 죽음을 맞이했다. 죽은 후에는 그 소년과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하는 친구와 자신을 진정한 아버지라고 인정해 준 한 남자, 그리고 새롭게 만난 동료들의 손에 떠나며 끝내 자신을 버렸던 동료들에게서 다시 인정받으면서 그들에 의해 본인의 장례식을 치루게 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에서 메리 포핀스와 연관된 드립이 있었는데(윗 부분 참조), 마이클 루커 본인이 메리 포핀스와 직접 만나기도(?) 했다. 실제로는 디즈니랜드에서 메리 포핀스로 분장한 출연자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원작 코믹스에서는 31세기 미래우주 출신 인물이다. 휘파람으로 화살 컨트롤이 가능한 건 같으나, 코믹스 욘두는 일단 활로 화살을 쏘고 그 뒤에야 휘파람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원작에서 영화화 된 캐릭터들 중 가장 모범적으로 의상이 어레인지 된 캐릭터로 평가받고 있다. 워낙 원작의 의상이 많이 거시기한 탓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적절히 갱스터 느낌을 내면서도 쿨해 보이는 의상이 매우 잘 뽑혔다는 이야기가 많다. 가오갤 영화화 당시에도 저걸 어떻게 살리냐는 의견이 많았는데 공식 이미지가 나온 뒤에야 사람들이 겨우 안심했다고.
영화 자체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라는 히어로 팀과 그 멤버들에 초점이 맞춰져있어 부각되지는 않지만 살아온 삶을 보면 이쪽과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 로건은 자신이 사랑한 사람들이 불행해지는것을 봤기 때문에 사람을 밀어내고 욘두 역시 제대로 사랑을 주는 법과 사랑 받는 법을 배우지 못해 다른 이들을 밀어낸다. 둘 다 마지막 순간에는 을 위해 희생한다.
다만, 부모에 의해 노예로 팔리고 가족과 같았던 이들에게 배척당하고 양아들이라는 은 뻑하면 뒤통수 때리는데다, 결국 그 양아들을 감싸려다 부하들이 반란을 일으켜 자신에게 충성하던 부하들을 모두 잃은 욘두와 달리, 로건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고 그를 챙겨주는 과 사랑하는 연인도 있었다. 기억을 잃고 난 후에는 새로운 동료들을 만났고, 그들 중에는 그가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 주는 아버지 같은 사람도 있었다. 스타카르가 그 역할을 해줬던 듯 하지만 라바저스에서 추방되면서 더이상 그러지 못했다.이렇게 놓고 본다면 마블 영화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캐릭터다.
호텔 델루나 1화에서 장만월이 염동력으로 철막대를 화살처럼 날려 악령을 소멸시킨 장면에서 욘두가 떠오른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59] 실제로 이는 기사화까지 되었을 정도다.
어몽 어스가 인기를 얻은 이후, 욘두의 사망 신을 이런 식으로 왜곡한 영상이 만들어졌다.
런닝맨에서 전소민욘두 분장을 했다.
용두(龍頭)로 불리기도 한다. 이 인물이 하는 행위를 욘두질이라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

[1] 알파 센타우리 항성계와는 별반 관계없는 작명이다.[2] 영화배우로 경력을 시작해 <헨리, 연쇄살인자의 초상>이라는 작품에서 냉정한 살인마 연기로 유명해졌고 클리프행어(영화)에서 조연을 맡기도 했으며 드라마 워킹데드에서 멀 딕슨 역으로 활약한 적도 있다. 또한 가오갤 2 제임스 건 감독이 각본한 전작 더 벨코 익스페리먼트에서도 출연하기도 했다.[3] 후에 블랙 팬서에서 주리를 맡는다.[스포일러] 극 중 후반부에 스타로드의 아버지를 개자식이라고 하는데 거래 과정에서 마찰이 생겼던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편에서 밝혀진 것에 의하면 이 한마디는 '''매우 중요한 복선이었다.'''[4] 하지만 2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그냥 웃기려고 한 말이었다고 한다. 피터가 "나 잡아먹는다고 했잖아요!"라고 하자 "웃자고 한 말이거든!"(That was being funny!)라고 욘두가 대답하고 피터가 기막혀하며 "안 웃겼거든!"(not for me!)라고 받아친다. 욘두가 어렸을 때부터 전투노예로, 크고 나선 래비저로 거칠기 짝이없는 삶을 살아온 걸 생각하면, 어린아이 감성을 이해 못하고 택도 없는 농담을 했다가 반응이 심히 안 좋아 뻘쭘하니 그냥 이렇게 밀고 간 듯.[5] 규율이고 법이고 알 바 아니라고 피터를 감싸주면 그건 그거대로 피터가 더욱 위험해지는 길이다. 가오갤 VOL.2에서도 나왔듯이 부하의 말을 이해해주고 리더로서의 카리스마가 있어야 내부 쿠테타가 안 일어나는 법이다. 피터를 너무 두둔했던 나머지 불만이 쌓인 레비저 멤버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처럼 만약 피터만은 안된다는 논리를 펼치는 순간 많은 레비저 단원들이 등을 돌릴 것이고 그들의 원래의 목적인 피터를 처리하러 갈 것은 뻔하다. VOL.2 때는 목적이 배터리였으니 피터에게까지 화가 미치진 않았지만 이 당시의 레비저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피터였다. 그러니 오히려 조금이라도 래비저의 법을 지키고 피터가 자기 살 길을 찾을 것을 지켜보는 것이 피터의 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욘두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이다.[6] 가오갤 2에서 피터만 너무 챙긴다고 불만이 나왔던 걸 보면 사실 다른 선원들도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던 모양.[7] 사실 도시에 쏟아지는 자폭 공격을 막는 건 '잔다르 행성 수호'가 아니라 '로난에게서 오브 뺏기'가 목적인 래비저스 입장에선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일이었는데도 별 군말 없이 목숨을 걸고 막아준 것이라 이후 잔다르 행성이나 노바 군단에게서 보상을 받지 않았을까 추측된다.[8] 그리고, 여기에서 마지막으로 꿰뚫린 사카르인이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지는데, 듣다보면 '''파이어봄'''으로 들린다.[9] 욘두는 처음부터 넘겨받은 오브가 가짜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인피니티 스톤이 폭주하는 상황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굳이 열어본 것도 그렇고, 배우가 직접 언급 하기도 했다. 덤으로 이 인형은 극 초반부에 스타로드가 오브를 가지고 도망치는 씬 도중 물기둥에 날려버려진 밀라노 안에서 뒹구는 장면에서 함께 뒹굴고 있다.[스포일러2] 당장 서리거인 출신으로 아스가르드 왕족의 이중신체를 가져서 아스가르드인과 서리거인들 중에서도 최강급 반열에 들어가는 로키를 '''교살하고''' 그런 로키를 엄청나게 약해빠졌다며 신나게 패대기를 친헐크조차 타노스에게 너무 간단하게 쳐발려버리고 말았다. 설령 약점부위에 화살구멍을 내봤자 박혀도 분노한 타노스에게 되려 얻어맞고 욘두가 일격사했을 수도 있는 것.[10] 유흥가라는 분위기상 매춘업소인 듯하다. 또한 곁에있던 여성 로봇은 스스로 자신의 전원을 껐다.[11] 이 때 부하들은 총을 조준하면서 대치하지만 욘두만이 휘파람을 휙 불어 화살을 자신의 머리옆에 정렬시킨다. 폭풍간지.[12] 만일 이때 크리족에게 붙잡혔어도 어쩌면 이 사람에게 구해졌을 가능성도 있다.[13] 나중에 에고는 이를 두고 ''''고통스럽게 죽이지는 않았으니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답했다. hurt 의 뜻이 '해치다/아프게 하다'인 걸 두고 한 말장난으로, 욘두가 다치게 하지 말라는 뜻으로 한 말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다고 비꼰 것. 한국 정서에 맞게 번역하면 애들한테 '''손끝 하나 대지마라'''라고 했는데 '''손끝 하나 안 대고 죽였다'''라는 식인 셈.[14] 애초에 에고와 계약할때 '아이들을 다치게 하지 말라' 라는 약속을 받아내는걸 보면, 처음부터 조금은 경계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스타카르가 "돈 욕심 때문에 모른 척 했겠지!"라고 비판한 것이 절대 빈 말이 아닌 것이, 스타카르를 비롯한 다른 래비저스 간부들이 에고의 의뢰를 받지 않는다는 말은그 의뢰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뭐가 문제인지 알고 싶으면 스타카르에게 묻기라도 하면 될텐데, 이조차하지도 하지 않았다. 거기에 의뢰 내용도 아이를 어머니에게서 납치해서 에고에게 데려다주는 거고. 결국 욘두는 대가에 혹해서 지킬지 보장도 못하는 구두약속만 하고 자신이 에고의 만행을 돕는 것을 모른 척한 거다.[15] 개 중에는 누군가의 잘린 발가락도 있었다. 작중에서 여분 발가락(...)을 보관하는 서랍은 없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아 누군가의 발에서 즉석으로 잘라온듯.[16] 타이밍이 워낙 안 좋았다. 부하들이 욘두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욘두 충성파 중 하나인 크래글린이 던진 한마디가 반란의 기폭제가 되어버린 것. 실제로 욘두 충성파인 동료는 불만을 듣고 당황해 조용히 그에게 진정하라고 다독이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그것만 제외하면 크래글린의 불만은 거의 "아빠는 맨날 동생만 예뻐하고!" 수준의, 말 그대로 '서운함' 정도였다.[17] 음악의 제목은 Jay and the Americans - Come a Little Bit Closer 원곡 링크[18] 이때 지금까지 로켓과 낄낄대며 신나게 학살을 이어가던 욘두가 테이저페이스를 발견한 순간 바로 정색하고 테이저페이스를 비추는 화면을 조용히 노려본다.[19] 이때 로켓이 여지껏 난사를 퍼부으며 웃어대고 있던 중 테이저페이스를 폭살시키는 장면을 보고선 웃음이 단번에 그치며 정색하는 표정으로 '''"이 미친놈아..."("You maniac")'''라며 경악한다. 사실 테이저페이스를 그렇게 죽인 것에 대한 경악이라기 보단, 본인들도 타고 있는 우주선을 터뜨려 버렸기 때문.[20] 비록 욘두가 거칠게 몰아붙히긴 해도 실질적으로는 인신공격이 아닌 자신을 이해해준 말을 한 것이기 때문에 나름 진정한 듯 하다.[21] 더빙판은 '''"메리 포핀스 오셨다!"'''[22] '''나는 메리 포핀스다, 머더 퍼커들아''' 라는 대사도 있었는데 편집되었다고 한다.[23] 촉수가 다가오자 '''화살이 수십 번씩 꿰뚫으며 촉수를 갈아버리며 저지'''한다. 시빌 워에서 거대화한 앤트맨이 거대한 구조물을 워 머신에게 휘두르자 워 머신이 화력으로 그 구조물을 갈아버려 상쇄시킨 장면이 연상되는 부분.[24] 미국문화에선 자식과 함께 캐치볼을 하는 것이 이상적인 아버지의 모습이라면 자식에게 운전을 가르쳐주고 총 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현실적인 부모의 모습으로 그려진다.피터가 떠올린 기억의 욘두는 어렸던 퀼에게 총 쏘는 법을 가르치고 있었다.어렸던 피터는 그것을 즐겁게 웃으면서 배우고 있었고.피터가 성인이 되는 시간동안 당연히 피터 본인의 경험이 쌓여서 더 능숙하게 총을 다루고 우주선을 능숙하게 조종하는 것이겠지만 피터의 사격술과 우주선 운전은 모두 욘두가 가르쳤단 소리.[25] 그루트가 "I'm Groot"라고 한 말을 로켓이 번역해서 이야기해준다. 로켓은 졸라(freakin)는 자신이 붙인 것이라고 말하지만, 이후 떠나갈 때 그루트에게 나쁜 말은 쓰지 말라고 핀잔을 준다. 그러니 아마도 실제로 그루트가 썼을 단어는...[26] 더빙판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된 걸 환영한다 짜샤."로 번역되었다. 이때 로켓은 짜샤는 자기가 순화한 거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원래 그루트가 한 말은 아마도...[27] daddy는 father의 애칭이다. 즉 그가 피를 나눈 아버지일진 몰라도 정을 나눈 아버지는 아니었다라는 뜻.[28] 더빙판에서는 '''"유전자는 물려줬을지 몰라도, 아빠라 부를 놈은 아니야."''' 아버지나 아빠나 한국에서는 영어보다 차이가 적으므로 이렇게 번역한 걸로 보인다. 의역이지만 원문과 의미는 정확하게 같으므로 원문의 의미를 해치지 않게 훌륭하게 의역했다고 볼 수 있다.[29] 립서비스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어느 정도 사실인 것이, 욘두는 근본적으로 불우하고 거친 삶을 살아온 캐릭터다. 진심으로 피터를 아들처럼 느끼고 있었다고 해도, 훌륭한 아버지가 되기에는 배경이 너무나도 좋지 못한 캐릭터라는 것. 게다가 욘두는 피터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래비저스 단원들까지 관리하면서 그들의 불만도 생각해야 하고, 무엇보다 피터가 갓난아기 때부터 키워졌다면 모를까, 어린이가 될 때까지 평범하게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납치당했기 때문에 어떻게든 트러블이 있었을 수밖에 없다. 친아버지란 작자가 천하의 개쌍놈이란 사실이 드러나고, 마지막 순간을 앞둔 욘두가 그간 느껴왔던 진심을 그대로 전달하면서 진정한 아버지는 욘두였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면서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만약 피터가 욘두를 진정 훌륭한 아버지라고 여기고 있었다면 오브를 들고 배신을 때리거나, 에고 앞에서 욘두에 대해 이런저런 불만을 터뜨릴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30] 다만 그걸 떠나서 자기가 어떻게 했든 마지막 순간에 자식을 위해서 더 해줄걸 후회하고, 자기가 못해준 것만 기억에 남는게 '''진짜 부모의 마음이다.''' 피터의 친아버지였던 에고가 죽는 순간까지 자기 자신만 생각했던 것과 극명히 대비되는 장면이다. 피터의 엄마인 메레디스 역시 죽는 순간까지 아들만 걱정했는데, 욘두가 피는 안 섞였어도 그의 진짜 아버지라는 것이 나타나는 장면.[31] 죽기 직전에야 그를 진짜 아들처럼 생각해왔다는걸 고백한 것.[32] 초반, 소버린의 함대를 공격할 때 드랙스가 비상용 우주복을 착용하는 장면이 나온다.[33] 에고와의 전투에서 스타로드의 마스크가 파괴되었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전편에서 가모라에게 했던 것처럼 욘두에게 씌워 주지도 못했다. 이 죽어가는 모습은 테이저페이스에게 처형당한 욘두 충성파이던 래비저 부하들의 죽음과 똑같다. 결국 욘두의 분파된 래비저는 욘두의 후계자인 크래글린을 제외하고는 모두 죽음을 맞이한 것. 다만, 욘두의 부하들은 절망과 고통 속에서 끔찍하게 죽어간 것과 달리 욘두는 자신의 양아들을 자기 손으로 살려내고 자기를 위해 슬퍼하는 스타로드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며, 담담하게, '''아버지로서''' 죽었다.[34] 참고로 로켓이 준 건 제트팩과 우주복 각각 하나씩이었다. 우주복도 그렇지만 제트팩도 1개 뿐인데 2명이 써야하다보니 겨우 행성 폭발에서만 벗어나고 우주선까지 가기 전에 연료가 다 떨어져버렸다.[35] 이 때 욘두의 액세서리들을 옆에 올려두는데 1편에서 욘두의 전투 우주선이 잔다르에 추락했을 때 살아남은 개구리 모양 크리스탈 장식품과 피터가 가짜 오브에 넣어 준 트롤 인형도 있다.[36] 일부 해외 네티즌(위 영상 두번째 댓글 참고)들은 이 장면에서 크래글린에게 공감하며 울컥했다는 반응을 보였다.[37] 욘두가 래비저스에서 퇴출 당한 것은 그들이 지켜야하는 최저한의 선을 넘었기 때문이다. 레비저스는 범죄집단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의적집단 흉내라도 시도하는 집단이니 만큼 어린아이를 인신매매하여 결국 아이를 죽게 만든 욘두의 행위를 이미지 관리 차원상 용납하기는 어려웠으리라. 아니 의적집단 흉내가 아니라 하더라도 서양권에서는 아동대상 범죄자에 대한 취급은 범죄자 사이에서도 매우 박하다.[38] 원작에서 스타호크라는 이름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 디펜더즈와 어벤저스에도 소속되어 활약했다. 스타카르의 전 아내.[39] 욘두는 행성의 배터리가 될지도 몰랐던 피터 퀼을, 그리고 로켓은 영화 초반부에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단순히 어그로를 끌기 위해서 훔쳤던 소버린의 배터리를.[40] 이 장면은 욘두와 로켓이 말싸움을 했던 내용(너는 나니까!)과 이어지며, 또 극 초반에 스타로드가 "필요도 없는 배터리를 훔쳤잖아!" 라고 말한 부분과도 연결된다. 로켓은 싸움 당시 욘두가 말했던 두 사람의 공통점을 하나씩 부정하고, 마지막 배터리 얘기 직후 스타로드는 조금 놀란 표정으로 로켓을 쳐다본다. 로켓 자신의 이야기임을 알아챈 것이다. 욘두의 죽음을 통해 로켓이 동료들의 소중함을 깨닫는 아주, 아주 중요한 장면.[41] 피터 퀼이 욘두의 함선을 떠났을때,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거라며 욘두가 직접 고물상을 찾아가 사온것이라고 언급한다. 욘두의 피터 퀼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이 느껴지는 애틋한 장면.[42] 왠만한 타격으론 미동도 안 하는 드랙스가 고통에 찬 비명을 계속 질러대는 걸 보면 욘두가 쓸 때보다 약하긴 해도 정말 더럽게 아픈가 보다. 이를 통해 욘두가 화살을 능숙하게 다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다.[43] 욘두와 그 화살의 위력과 위상을 짧고 강렬히 표현해낸 대사. 실제로 이 대사 직후 말 그대로 수백 명을 상대로 '''일방적이고 압도적인 학살극이 벌어진다.'''[44] 1701.45m/s. 그 빠르다던 5.56×45mm NATO(930m/s)보다도 빠른것은 물론 .408 샤이텍(1,100m/s)보다도 빠르다. 그나마 비슷한 것은 이미 개인화기의 탄의 체급을 아득히 넘어서는데, 독일제 120mm 대전차 날개안정분리철갑탄(DM-33A2 APFSDS-T)이 대략 1710m/s로 이 속도와 비슷하다.[45] 다만 이건 확실치는 않다. 드렉스를 공격한 건 욘두가 아니라 크래글린이고, 이때 크래글린은 화살을 제대로 띄우지도 못해 연습하던 도중 실수로 드렉스를 공격한 것이기 때문에 풀파워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욘두는 드렉스를 한 번도 공격한 적이 없고, 작중 다른 적들에게 사용할 때는 화살이 막힌 적이 한번도 없다.[46] 허리가 절단나도 움직이는 아웃라이더의 생명력을 감안해보면 점형 공격인 화살로는 몸에 구멍 몇개 뚫려도 꿋꿋히 돌격해올 확률이 높다.[47] 이런 점 때문에 엔드게임 개봉 전에는 앤트맨이 타노스의 항문(...)으로 들어가서 거대화하면 타노스도 죽는다는 드립이 유행했다(...). 이런 식(...).[48] 케빈과 루이의 이름이 언급된 것만 보면 짐작이 가겠지만 당연히 그냥 개그영상이나, 욘두가 이전 가오갤 2에서 죽어 사후세계로 떠나는 장면으로도 비유되기에 어찌보면 씁쓸하다.[49] 현실에서도 어릴적 아동학대를 당하며 자란 부모가 자식을 학대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50]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레비저들은 욘두가 피터를 과대대우한다며 불만을 표했고, 결국 반란까지 일어났다.[51] 오브는 안에 인피니티 스톤을 담고 있었기에 함부로 열면 위험하다는 게 작중 몇 번이고 나왔다. 그걸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열었다는 건 처음부터 그 오브가 가짜라는 걸 눈치채고 있었다는 이야기. 이후 욘두 역의 배우 마이클 루커가 직접 사실이라고 이야기 해줌으로써 확인사살.[52] 나중에 우주선이 지상에 추락했을 때, 아끼던 인형과 액세서리 콜렉션이 죄다 박살나자 상당히 빡쳤고, 그 직후에 나온게 저 위의 영상.[53] 본인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누구를 상대하더라도 두려움을 보이지 않는다. 2편에선 '''신이나 다름없는 셀레스티얼'''과 싸우게 됐는데도 "(우리는) 행성과 한 판 붙으려는 한 쌍이지!"라며 호기롭게 나섰다. 심지어 이 상황에선 에고를 죽일 방법도 모르는 상태였음에도.[54] 워킹 데드에서는 동생인 데릴 딕슨, 가오갤에서는 지구에서 데려온 스타로드.[55] 사실 데이빗도 "초능력도 생겼는데 저런 아버지 밑에서 살 필요가 뭐 있어?"란 생각으로 가출한 것이지, 윌리엄이 정말 천하의 개쌍놈들 수준으로 학대를 한 건 아니다. 그렇기에 데이빗은 가출 후에도 어느 정도 아버지를 신경쓰고 있었고, 자신을 감싸주려다 팔라딘에게 당해 죽어가는 아버지를 보자 능력을 이용해 바로 병원으로 데려다 준 뒤 진심으로 슬퍼하기도 한다.[56] 데이빗을 추적하는 팔라딘의 일원인 롤랜드(사무엘 잭슨)에게 거짓말로 일관하며 데이빗을 보호하려고 애쓰며 "무슨 소식 들리면 연락 드리리다.(If I hear anything i'll be sure to give you a holler.)"라고 하는데 거짓말이란 것을 눈치챈 롤랜드가 "안 할 거잖소(No. You won't)."라고 하자 눈 하나 깜짝안하고 '''"그래, 안할거요.(No I won't.)"'''라고 맞선다. 이 모습이 나름 명장면.[57] 극중 상황에선 초능력이라고 있지 않은 한 구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오히려 극중 인물 말처럼 산 탈 줄도 모르는 여친 끌고간 본인 책임이 더 큰 편.[58] 현재는 이 제품이 나온지 6년정도 된 제품이라, 이 제품에서만 구할 수 있는 욘두 피규어의 값어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인기에 비해 나온 레고 제품이 하나밖에 없어서 희소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은 데드풀과 비슷하다.[59] 다만 욘두는 휘파람으로 화살을 조종하는 반면, 만월은 염동력으로 철막대를 조종한다는 재미있는 차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