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숲
1. 개요
상록시티와 회색시티 사이에 존재하는 첫 번째 던전이자 숲이다.
나무가 무성한 숲이며 따라서 벌레 포켓몬과 벌레 포켓몬 트레이너의 소굴이다. 물론 죄다 레벨이 10 이하지만 처음으로 몬스터와 트레이너들과 맞서 싸우게 되는 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추억의 장소다. 초반부에 레벨업을 하거나, 포켓몬 수집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나, 상성이 맞지 않는 포켓몬을 스타팅으로 선택했다면 고전할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하다.
2. 작중 내역
여기서 나오는 단데기와 딱충이는 초반에 나오는 1 진화 포켓몬이라 경험치를 많이 주며 공격기술이 하나도 없어서 여기서 어느 정도 노가다를 해줄 수 있다.[3] 특히 스타팅을 파이리로 골랐을 경우 초반 레벨업의 주요 근거지가 되며 여기에서 잡은 캐터피를 버터플로 진화시키지 않으면 회색시티의 체육관의 난이도가 확 올라가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중요한 곳이다.
'''피카츄'''가 여기에서 꽤나 낮은 확률로 출현[4] 하며 4세대에선 정전기 특성을 가진 포켓몬을 선두에 두면 피카츄가 그나마 꽤나 잘 나와준다.[5] 물론 피카츄 버전에서는 피카츄가 등장하지 않으나 그 대신 애니메이션의 설정대로 9레벨의 피죤이 등장한다. 피카츄 버전에서는 남서쪽에 짧은치마가 한 명 추가됐는데 하필 그 피카츄를 찾고 있다.
금은 버전에서는 용량 부족으로 삭제되어 관동 2번도로와 통합되었는데, 그 장대한 숲이 그냥 관목용 덤불들로 대체되어 등장한다. 그나마 대체된 미로의 조형 자체는 적녹청 당시의 상록숲 지형의 모습을 구현해놓았다. 몬스터는 박치기를 해도 등장하지도 않는다.[6] 다행히도 BGM은 2세대풍으로 어레인지되어 그대로 살아남아 2번 도로 전체의 BGM으로 쓰이게 된다.[7] 하트골드/소울실버 버전에서는 화려하게 부활했다. 매주 목요일마다 호일의 전화번호[8] 를 받을 수 있으므로 전화번호 수집을 위해서 필수로 와야 하는 곳이 되었다.
하골/소실에서는 남동쪽에 2그루만 있는 부분에 박치기를 하면 도토링과 버섯꼬가 출현한다.
레츠고 피카츄/이브이에서는 피카츄의 등장확률이 대폭 올라갔다. 또한 낮은 확률로 이상해씨도 등장한다!
3. 그 외
BGM, 특히 1세대의 BGM이 이상하게도 '''무섭다'''는 평이 많다. 이 BGM은 디그다의굴(1세대 적/녹과 리메이크 버전인 3세대 파이어레드/리프그린 한정), 쌍둥이섬(1세대적/녹과 리메이크 버전인 3세대 파이어레드/리프그린 한정), 1세대와 그 리메이크 버전 한정으로 상록시티와 챔피언로드 사이에 있는 게이트에서도 쓰인다.
사실 1세대 때 BGM은 상당히 어그로를 끌기 좋을 정도로 무서웠다. 보라타운은 말할 것도 없고 달맞이산조차도 후반부 음악은 조금 으스스하다. 2세대에서 리메이크될 때는 BGM이 즐겁게 변했다.[9] 이는 보라타운도 마찬가지. 3세대에선 정글을 지나가는듯한 느낌의 서바이벌 분위기로 거의 어두운 분위기가 희석된 BGM을 쓴다.
레츠고 시리즈에서는 BGM도 BGM이지만 야생 포켓몬 전투가 사라져서 더 이상 야생 뿔충이에게 독침을 맞고 포켓몬센터로 급히 달려가야하는 일이 없어졌다. 연쇄를 통해 이상해씨가 야생으로 나오는 유일한 곳이다. 그것 외에 피카츄캔디 파밍이나 캐터피를 통한 기력의사탕 파밍에도 유용한 곳이기도 하다.
칼로스지방의 백단숲은 상록숲을 사실상 리메이크한 던전이다. 작중 최초의 던전이자 벌레 포켓몬과 피카츄가 나오는것까지 똑같다.
1세대 한정으로 상록숲에서만 풀의 모양이 다른 타일이 나왔는데, 이 타일에선 야생 포켓몬이 출현하지 않는다고 한다.#[10] 그리고 2번 도로에 있는 입구 뒤에는 2칸짜리 길과 풀베기를 쓰는 덤불이, 출구 앞에는 언덕과 언덕 밑부분에 풀숲들이 있다. 왜 그냥 텅 비어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식의 구조인지는 불명이다. 3세대 리메이크에선 빈틈없이 나무로 채워져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 한지우가 버터플로 진화하게 되는 캐터피를 잡은 곳이 이 곳이다. 심지어 여기서 쁘사이저를 가진 사무라이 소년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게임상에서 쁘사이저가 등장했다면 플레이어는 높은 확률로 포켓몬 센터로 쫓겨났을 것이다...
포켓몬스터 스페셜에서는 레드의 피카츄 피카의 고향이다. 옐로의 피카츄 츄츄도 고향이 상록숲.
[1] 잘 들어보면 로켓단 아지트 멜로디가 들린다.[2] 제목이 2번도로 BGM이라 되어있는데, 이에 대해선 후술.[3] 다만 방어력이 1랭크 올라가는 기술인 단단해지기의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4] 상록숲 출구 쪽에 있는 풀숲 10칸에서 10%, 나머지 지역에서 1%.[5] 왜냐하면 정전기 특성의 부가기능은 파레/리그까지만 해도 없었고 에메랄드에 와서야 추가되었기 때문이다.[6] 사실 2세대 관동지방과 은빛산의 나무 스프라이트는 1세대의 나무 스프라이트를 재사용한 것이다. 박치기해도 아무 소용없다.[7] 원래 상록숲에 서식하던 포켓몬도 2번 도로로 이사왔다.[8] 에 더해서 마티스의 전화번호 등록 조건(썬더 포획 이후 상록숲 출신의 피카츄를 선두에 세운 뒤에 무인발전소 앞에서 말 걸기)[9] 상록숲이 짤려서 사실 2번 도로 BGM이다.[10] 다만 피카츄버전에선 잘만 튀어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