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사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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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에서 구버전부터 등장하는 포켓몬. 흔치 않은 단일 벌레 타입이며 주로 사파리존 같은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보기 드문 포켓몬이다. 4세대중 플라티나에서는 대량발생으로 나온다. 장수풍뎅이와 함께 강한 벌레의 상징 중 하나인 사슴벌레 담당. 본래 일칭은 도감 다음 번호인 켄타로스와 대칭되는 듯한 이름인 카이로스지만, 한칭은 아무 상관없게 되었다.[2]
2세대 이후론 같은 벌레 물리 고화력 어태커인 헤라크로스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일본에서도 과거사가 되었다.[3]
3. 포획 및 스토리
쁘사이저는 시저크로스와 난동부리기 외에는 대부분의 자력기가 격투 물리기에 치중되어 있었다. 8세대에서는 난동부리기가 교배기로 변경되었다.
1세대에서는 스라크와 함께 사파리존과 무지개 게임코너에 등장. 무지개 게임코너에서는 6500코인이라는 거금을 주고 사야 하며, 사파리존에서는 매우 낮은 확률로 등장한다. 게임코너에서 얻기엔 워낙 비싸므로 주로 사파리존에서 얻는 것을 추천하지만, 등장 확률도 낮은데다 등장해도 잡힐 확률도 매우 낮고 먹이를 던져줘도 십중팔구 줄행랑치는 극악한 획득 난이도라 차라리 코인으로 사는게 속 편할 수도 있다.
BW2에서는 화이트2 버전은 미혹의 숲에서 드문 확률로 등장하며 블랙2 버전에서는 은혈에서만 나온다. 틀깨기 특성 때문에 상향된 옹골참이나 부유 특성을 카운터 칠 수 있어서 헤라크로스보다 더 쓸만해졌다.
XY에서는 칼로스 12번도로에서 X버전에서만 등장하며, ORAS에서는 사파리존에서 헤라크로스와 함께 등장한다.
썬문과 울트라썬문에서는 셰이드정글에서 등장해서 입수 시기가 대폭 개선되었다.
8세대에서는 갑옷섬 DLC로만 얻을 수 있다.
4. 실전
헤라크로스, 아말도, 갑주무사와 함께 메가진화를 제외하고 벌레 타입에서 공동 3위의 공격력을 갖고 있다. 단, 최대 화력으로 치면 메가폰을 익히는 헤라크로스가 더 좋다.
원래 3세대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버전까진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일격기 가위자르기의 보유자라는 정체성이 있었으나, 그 외의 기술은 영 아니었다. 특히 강력한 자속기가 없었고 대부분 노말 기술이라서 1, 2세대에서도 헤라크로스에게 밀렸다.[4] 3세대에는 더욱 쓰기 어려웠는데, 3세대의 옹골참 특성 등 일격기가 먹히지 않는 상대가 등장하고 노력치 제한이 생기면서 더욱 큰 피해를 보았다. 체력이 65로 낮아서 딜탱으로 굴리려면 체력을 보정해줘야 하는데, 그러면 공격이나 스피드를 충분히 보완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4세대에 와서 쁘사이저는 본격적으로 초석을 닦기 시작했다. 신특성인 "틀깨기" 가 추가되고 쓸만한 자속기가 없던 것도 벌레타입 고위력 기술인 "시저크로스"[5] 가 추가되면서 이제서야 헤라크로스와 자웅을 겨룰 수준으로까지 왔다.
틀깨기는 상대의 방어적 특성을 무시하고 공격하는 특성이다. 즉 간단하게 말하면, '''껍질몬을 노말이나 격투를 제외한 아무 타입 기술로나 패고[6][7] 나아가서는 또도가스, 동탁군, 로토무, 저리더프 등 부유 특성 포켓몬들을 지진으로 끔살하거나, 코리갑, 단단지, 기가이어스 등 일격기가 통하지 않는 상대를[8] 가위자르기로 갈라 찢는''' 해괴망측한 짓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러한 특성을 가진 놈은 몇 안 된다. 대표적인 예로 몰드류, 램펄드, 액스라이즈 등. 이유는 아마도 밸런스 유지인 듯하다. 상기하기도 했고 대전을 해본 사람들은 다들 알겠지만 '''특성을 무시하는 건 상상 이상으로 강력한 능력이다.'''
특히 5세대 전까지는 옹골참 특성을 지닌 포켓몬에게 일격기를 쓸 수 있는 포켓몬은 쁘사이저 뿐이었다. 특성 하나 추가해서 범용성이 대박으로 늘어난 일례. 구특성인 괴력집게는 틀깨기만큼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선발 어택커로 사용할 경우라면 위협을 무시할 수 있다는 점 덕에 이쪽이 쓰이기도.
잠깐 헤라크로스와의 차이점을 설명하면 저쪽은 2세대 당시부터 갖고 있던 고위력 자속기 "메가폰"[9] 이 있고 4세대 오면서 격투기술 "'''인파이트'''"[10] 가 추가되었으며, 종족값의 분배와 같은 순수한 성능으로는 헤라크로스가 우위에 있다. 다만 헤라크로스에겐 전광석화가 없기에 선공기에 의한 견제 및 특수한 상황에 의한 활용도에서 맷집이 뛰어나고 전광석화와 틀깨기를 가진 쁘사이저가 약간 장점을 가질 수 있다.
5세대에서는 기합의 띠 효과의 추가로 옹골참 특성이 아무리 강력한 공격이라도 한 번은 견딜 수 있게 강화됨에 따라, 그 특성을 무시하고 일격기를 날려줄 수 있는 틀깨기 쁘사이저도 덩달아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쁘사이저의 완벽한 상위호환인 액스라이즈가 튀어나온 덕에 입지가 위험해졌으며[11] 우회루트인 꿈의 세계 전용특성인 자기과신이 얼마나 효용성을 가질 지도 미지수. (라이벌인 헤라크로스도 이 특성이다) 페인트의 사양변경으로 전광석화의 존재라는 헤라크로스에 비한 이점도 빼앗기고 말았다. 페인트 자체는 쁘사이저도 배울 수 있긴 하다. 이제 내세울 것은 헤라크로스보다 뛰어난 내구력 정도……
8세대에서는 DLC로 살아 돌아오는데 성공했지만 메가진화 없이는 위에 나온대로 엑스라이즈에게 타입이나 기술폭으로 완전히 밀리는 데다 헤라크로스라는 더욱 고화력을 낼 수 있는 벌레타입이 있으므로 입지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다이맥스와의 시너지가 쁘사이저의 실전 활용도를 좌우할 열쇠라고 볼 수 있겠다
BW2에선 한때 던지미의 전용기였던 업어후리기를 습득했다.
4.1. 메가쁘사이저
6세대로 들어서면서 메가진화의 대상이 되었는데, 설정상 메가진화로 인해 날개가 생겨 하늘을 날 수 있게 되면서 비행타입을 얻어 이젠 날아다닌다. 뿔의 가시가 더욱 크고 날카로워지고 눈매도 부리부리해져서 덕분에 제법 위압적인 생김새도 생기고, 팬들의 오랜 숙원도 성취하고 금상첨화. 특성 '스카이스킨'은 노멀 타입 기술을 비행 타입 기술로 바꾸는 것으로, 라이벌인 헤라크로스와의 1대1에서는 굉장히 유리하다.
특성 '스카이스킨'은 노말 타입을 비행 타입으로 바꾸고 위력을 1.2배 하는 우수한 특성이다. 당장 주로 쓰이는 은혜갚기가 위력 122.4, 자속보정 시 183.6짜리 기술이 된다. 기가임팩트를 비행 타입의 최고 위력 기술로 사용할 수 있고, 선공기인 페인트/전광석화도 자속 보정 비행 타입[12] 이 된다. 수틀릴 시 모든 타입에게 통하는 비행 타입 가위자르기로 다 엎어버릴 수도 있지만 틀깨기의 지원을 더 이상 받지 못해 옹골참을 못 뚫는다는 건 아쉽다.
그외에도 3세대에서 이판사판태클을 배워 오면 1.2배 강해진 브레이브버드를 자속으로 쓸 수 있지만 여러모로 귀찮다. 특히 3세대 유전기엔 전광석화가 없어 양립이 불가능한 게 큰 문제. 정 위력 120짜리 기술을 쓰고 싶으면 그냥 난동부리기라도 쓰는 것이 편하다. 반감이 드래곤보다 좀 더 많고 약점을 많이 찌르지는 못하지만, 비행 버전 역린이라고 생각하면 못 쓸 것도 없다.
메가진화 전 특성은 3가지 모두 채용 여지가 있다. 선발로 메가진화만 하고 볼 생각이라면 위협 특성에 대비해서 괴력집게를 사용할 수 있고, 쁘사이저 자체도 어느 정도 전투력이 있음을 감안해서 틀깨기 특성으로 메가진화 상태에서 처리하기 번거로운 로토무나 대부분의 바위, 강철 타입 포켓몬이 포진한 옹골참을 지진과 인파이트로 뚫어낸 후 메가진화를 할 수 있다. 숨겨진 특성 자기과신은 직접 상대를 쓰러뜨리거나 전광석화나 페인트로 빨피인 상대를 낚아채고 공격력을 올린 후 메가진화를 하는 것으로 연결할 수 있다.
메가쁘사이저의 종족값을 보면 비록 특공이 10 올라가긴 하지만 분배가 매우 깨끗하게 되었다. 105까지 올라간 스피드가 제일 매력적인데, 스피드 최대 격전 구간인 90~100 구간보다 빠른 건 물론 메가캥카나 한카리아스 등 대부분의 딜탱들보다 빠르기 때문에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 155라는 공격 수치도 메가진화한 포켓몬들 중에서 눈에 띄는 편은 아니지만 스카이스킨 보정을 받는 기술들은 위력이 1.2배가 되기 때문에 종족값에 비해 공격기술의 결정력이 훌륭하다. 공격에 투자를 해준다면, 보통 안정성을 고려해서 채용하는 기술인 은혜갚기의 결정력이 40000 내외가 된다. 내구력은 무보정 48501/38108 정도로 다소 불안한 내구지만 그래도 물리내구는 중급이라 어느정도는 버텨줄 수 있다.
거기다가 비행 타입 선공기로 위력 72짜리 전광석화와 위력 54에 우선도 +2인 페인트를 가지고 있어서 선공기의 위협에서도 안전하고 내구가 의외로 튼튼하기 때문에 약점을 찔리지 않는 한 칼춤이나 벌크업을 쌓을 턴이 쉽게 마련된다. 만약 1번이라도 칼춤을 쌓았다면 중상급의 스피드 덕분에 눈 깜짝할 사이에 스위핑을 할 수 있고 결정력 3만짜리 선공기를 날려댈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협적이다. 1칼춤 후 은혜갚기의 결정력은 8만대로 반감이 아니고 스피드가 105보다 빠르지 않다면 대부분의 1배들은 확정 1타라고 봐도 무방하다. 견제 쪽으로 봐도 칼춤을 쌓으면 지진으로 체력 252 실드폼 킬가르도를 1번에 처리할 수 있다. 킬가르도를 만난다면 만나자마자 지진을 날리기보다는 칼춤을 쌓은 뒤에 지진을 쓰자. 어차피 쁘사이저는 킬가르도의 섀도볼과 야습 콤보 정도는 버틸 수 있는 내구이다.
메가쁘사이저의 효율을 높여주는 포켓몬으로 대짱이가 있다. 선봉으로 대짱이가 스텔스록과 하품으로 기점을 만든 뒤에 쁘사이저가 칼춤을 쌓아 무쌍을 노리는 전법으로 하마돈&메가루카리오 조합의 물리 버전이다. 서로 상성보완이 우수한 이 조합은 6세대에서 종종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 조합이 그렇듯 솔라빔을 사용하는 메가리자몽Y는 주의해야 한다.
아이스크나 번치코같은 가속 포켓몬에게 제일 잘 대항할 수 있는 포켓몬이기도 하다. 첫 턴의 방어를 비행 타입 페인트로 무시해 체력을 깎아 버릴 수 있다. 다만 파이어로나 망나뇽 앞에서는 페인트로 발악하는 것밖에 할 게 없고, 바위가 4배 약점이 된 점에는 주의해야 한다. 그냥 쁘사이저를 보고 "벌레니까 스톤에지"라고 생각한 상대에게 2배가 아닌 4배를 찌르는 쾌감을 주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다른 메가진화 벌레들과 비교하자면 핫삼은 우수한 방어상성과 안정적인 내구력을 바탕으로 칼춤 후 불릿펀치로 스위핑, 헤라크로스는 튼튼한 내구와 엄청난 화력으로 교체 사이클을 붕괴시키는 역할이라면 쁘사이저는 빠른 스피드와 다채로운 선공기가 주는 안정성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쁘사이저는 앞에서 칭찬한 스피드 덕에 칼춤을 쌓았을때 가장 활약할 여지도 많다. 하지만 파이어로 때문에 한동안 헤라크로스, 핫삼과 함께 버로우를 탔지만 파이어로가 절멸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요약하자면 이전까지는 헤라크로스에 밀려 2인자 신세를 면하지 못했던 쁘사이저가 메가진화를 얻음으로써 헤라크로스와 대등한 위치에 섰다고 볼 수 있다.
메가보만다의 특성도 똑같은 스카이스킨인데, 그래도 보만다는 선공기도 일격기도 못 배우고 공격력도 쁘사이저보다 낮은 145, 고위력 격투타입기술인 인파이트를 배울 수 없기에 쁘사이저는 차별화가 가능하다. 다만 메가보만다는 도움 없이도 혼자서 용의춤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높은 종족값으로 형태도 다양한 반면 이쪽은 내구가 떨어지며 방어 상성도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다 보니 결국은 유저의 역량에 달려 있다.
7세대에서 파이어로의 특성 질풍날개가 체력이 꽉 차있을 때만 효과가 발동이 되도록 너프를 받아 파이어로는 몰락하고, 메가진화 후의 스피드 종족값이 메가진화한 턴에 즉시 적용되도록 바뀌어 숨통이 트여졌다. 하지만 보만다, 님피아, 메가가디안 등 강력한 스킨 포켓몬들 때문에 스킨류 특성의 위력 1.3배 보정이 1.2배로 떨어졌다는 게 밝혀지며 덩달아 피해를 입게 되었다. 물론 화력 배율이 줄었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건 없다. 그것보다는 까다로운 적들이 늘어났다는 부담감이 더 큰데 카푸꼬꼬꼭은 메가쁘사이저를 상대로 거의 100% 선공을 취해가기 때문에 주의할 상대이며 철화구야는 메가쁘사이저의 자속 기술들을 모조리 반감 이하로 받으며 화염방사 같은 기술도 있으니 역시 주의해야 한다.
쁘사이저가 칼등치기를 사용하면 모든 타입에게 칼등치기를 맞출 수 있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의외로 극초반에 등장했는데, 바로 왜색을 문제로 잘린 무인판 4화에서 사무라이 소년이 들고 나왔다. 아무래도 초반이라 대폭 너프되어[13] 단단해지기를 사용한 단데기 때문에 뿔이 파손되어 리타이어했지만, 만약 게임판에서 해당 화의 장소였던 상록숲에서 쁘사이저를 들고 나오는 트레이너가 있었다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을 것이다.
포켓몬스터W에서 고우가 '''암컷''' 쁘사이저를 잡았다. 외모와 다르게 꽃을 좋아하고 겁이 많은 등 소녀감성이며, 33화에서 자신을 지켜준 헤라크로스에게 반했다.
5.2. 포켓몬 GO
포켓몬 GO에서는 메가진화가 없는 현 상황에서 진화체가 없는 단일 포켓몬 중에서 출현 빈도가 높은 포켓몬 중 하나이다. 단일 개체인 만큼 CP 한계치에 달한 개체를 포획할 가능성도 높으며, 최대 CP 또한 벌레 속성 포켓몬 중에서 상위권이므로 초반 요원으로는 유용한 편.[14]
종잇장같은 내구 탓에 CP는 이 셋 중 가장 낮지만, 공속과 공격력이 쁘사이저가 가장 높다. 때문에 핫삼은 강철 타입, 헤라크로스는 격투 타입으로 더 많이 쓰이고, 쁘사이저는 순수 벌레타입을 대표하는 어태커로 쓰인다. 벌레 타입으로 쓸 경우 쁘사이저가 가장 높은 DPS를 보여준다.
문제는 상성 포켓몬인 비행 속성 포켓몬의 출현 빈도가 매우 높은 데다 방어력과 체력이 너무 낮기 때문에 체육관 방어용으로 쓰기엔 부적합하며, 공격력이 238으로 높은 편이고 기술의 속도가 빠르지만 하나같이 데미지가 낮은 편이라 어태커로서의 입지도 다소 애매하다. 타입 내에서는 같은 벌레타입 1티어로 보는 핫삼, 메가자리보다도 공격 측면에서는 가장 우월한 공격력을 보이지만, 다른 타입 1티어들에 비하면 초라하고 아쉽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15] 그래도 암울하기 짝이 없는 벌레 포켓몬들의 현실에서 핫삼, 헤라크로스, 메가자리와 함께 그나마 실전용으로 쓸만하다는 게 중론.[16] 불꽃타입 포켓몬들은 말할 것도 없고, 비행타입에 찌르호크 나 돈크로우 같은 깡패새들을 조심하자.
현재 추천되는 기술 조합은 벌레먹음과 시저크로스. 1티어 포켓몬 중에서 마기라스와 나시 저격용으로 적합하다. 거기다 쁘사이저는 전설의 포켓몬 중 뮤, 뮤츠, '''세레비'''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벌레 타입 포켓몬들의 위상이 다소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또 잘 안 알려진 사실인데 벌레 스킬 조합을 쓸 경우 회피속도가 장난 아니게 빠르다. 그 때문에 최대한 때리고 빠지는 방식이 가능해 전투에 더더욱 유리하다. 격투 스킬(바위깨기, 인파이트)의 존재를 살려 해피너스 카운터로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체력이 너무 낮기 때문에 그것까지는 사실상 힘들다. 애초에 이 둘이 그렇게 좋은 격투타입 기술도 아니고... 차지 무브로 찝기도 배울 수 있는데 지뢰 취급받는다. 노말 타입이라 자속도 못 받고 그 누구도 상성을 찌르지 못 한다.
여담으로 2세대 업데이트 이전까지는 쁘사이저가 10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했는데,[17] 10km 알에는 미뇽, 잠만보, 라프라스 등 최고급 성능을 가진 포켓몬이 부화하기 때문에 10km 알에서 쁘사이저가 부화해 원망과 탄식이 섞인 비명을 지른 유저들이 종종 있었다.(...)
2018년 11월 1일~ 11월 5일까지 진행되는 대만 사파리존을 통해 이로치가 풀린다.
5.3. 포켓몬 셔플
1일에 1회 도전할 수 있는 전용 게릴라 강림에서 등장한다. 즉, 그 날에 포획에 실패하면 이벤트 기간 중 다음 날에 다시 도전해야 한다.
타점은 70으로 준수하며, 맥스레벨업도 10개까지 줄 수 있다. 기본 능력은 4개의힘으로 양호한 수준이지만 스킬체인지를 사용해서 버그콤보로 변경할 수 있고 그 쪽이 훨씬 유용하니 스킬체인지를 사용하고 나서 스킬업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출시 후 2년이 넘은 2018년 5월 8일에야 가장 마지막으로 메가진화가 등장했으며, 늦게 나온 만큼 메가진화 효과도 폭타나 색이 다른 레쿠쟈, 색이 다른 리자몽X과 동일한 '터치한 곳 2곳 중심으로 십자형으로 타일 없애기'로 아주 준수하다. 동일한 메가진화 효과를 갖고 있는 폭타나 색이 다른 레쿠쟈보다 맥스레벨업을 더 많이 줄 수 있는 것도 장점.
6. 기타
헤라크로스와 다르게 단일 벌레타입인 주제에 자력기로 배우는 건 시저크로스를 제외하면 '''격투''' 기술만 왕창 배운다.
도감 설명을 보면 자기 몸무게의 '''2배'''(110.0kg)를 가뿐히 들어올린다고 했는데, 헤라크로스는 자기 몸무게의 '''100배'''(5400.0kg)에 해당하는 물체도 쉽게 던질 수 있다.[18] 사실 실제로도 장수풍뎅이랑 사슴벌레가 싸우면 사슴벌레가 지는 경우가 많다. 아이러니하게도 받아던지기나 업어후리기 등 들어던지는 기술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도감설명과 달리 자기 몸무게의 20배 가까이 되는 그란돈도 들어 던지는것이 가능하다. 그렇다고 비자속 1배 기술을 그란돈에게 쓸 이유는 없다.
알로라에선 투구뿌논이 라이벌이며 헤라크로스와는 사이가 좋다고 한다.
7세대에서는 메가진화에 대해서 잔혹한 설정이 많은 포켓몬들에게 주어졌는데, 메가쁘사이저의 울트라썬 도감설명을 보면 오히려 '''기쁘다고''' 되어 있다. 메가진화가 포켓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써져 있는 몇 안 되는 케이스다.
이로치의 경우 몸통의 색은 연한 군청색으로 바뀌고 뿔은 옅은 금색으로 변한다. 이로치 메가쁘사이저의 경우 여기에 더해 눈 색도 연두색으로 변한다.
7. 관련 문서
[1] 6세대에서는 1.3배[2] 부숴(→ 뿌솨 → 쁘사) + scythe + scissor[3] BW2나 XY에선 한 쪽 버전에서는 쁘사이저만, 반대 버전에서는 헤라크로스만 잡을 수 있는 등 공식에서도 라이벌 구도를 잡는 듯 하다(BW2의 경우 둘 다 드림월드에서 데려오거나 은혈에서 포획할 수 있는지라 큰 의미는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다만 DP의 경우 스라크(물리 어태커라는 점에서는 같은 1세대 동기. 다만 저쪽은 고스핏이다)와 쁘사이저가 각 버전에서만 나오기도 하는 등 의외로 2세대 이후로 확정된 구도는 아닐지도. [4] 이건 사실 핫삼 등 벌레타입 대부분에 해당되는 사항이었다. 기껏해야 벌레타입 잠재파워나 은빛바람, 시그널빔 정도.[5] 이것을 제외한 나머지 자력기는 전부 노멀과 격투타입뿐이다. 이건 무슨 격투포켓몬도 아니고... 심지어 격투 타입이 붙은 헤라크로스는 자력으로 배우는 격투기술이 5개뿐인데 이쪽은 7개나 된다.[6] 고스트 타입은 틀깨기 특성이 있는 노말 혹은 격투 타입에도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특성에 의한 대미지 무시가 아니라 타입으로 인한 것이므로.[7] 고스트타입에게도 노말/격투 타입의 기술로 데미지를 입히는 특성은 틀깨기가 아닌 배짱. 단, 껍질몬은 배짱으로 때려도 노말/격투가 고스트타입에 효과가 굉장한 기술이 아니므로 데미지를 안 받는다. 껍질몬의 특성은 불가사의부적이니까. 노말/격투타입 기술으로 껍질몬을 잡으려면 냄새구별이나 꿰뚫어보기를 써서 껍질몬에게 '노말/격투타입의 공격이 맞게 되는 상태'를 만든 다음, 틀깨기 특성의 포켓몬으로 불가사의부적을 뚫어버리면서 공격해야한다.[8] 옹골참 특성 자체가 일격기를 무시하는 특성이지만 틀깨기 특성으로 갈아버린다.[9] 게다가 자속으로 메가폰을 쓸 수 있는 건 헤라크로스 뿐이었다. 결국 5세대에서 자속 메가폰 사용자인 펜드라와 슈바르고가 등장했다.[10] 이와 대비되게 쁘사이저는 엄청난힘을 자력으로 익힌다……만 어차피 유전으로 인파이트를 익힐 수 있다. 자속을 받느냐 못받느냐의 차이는 있지만.[11] 사실 저쪽은 드래곤 중에 맷집이 약한 편이고, 어차피 저 공격력에 용춤역린이면 화강돌이든 야도란 등의 웬만한 포켓몬들을 나가떨어지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일격기의 채택률이 높지는 않으나, 쁘사이저만의 아이덴티티를 잃은 것은 사실이다. 물론 보조기도 있는데다가 자속 견제폭은 쁘사이저가 더 넓지만 벌레는 워낙 반감이 많아서…….[12] 현 시점에서 비행타입 자속 선공기를 사용할 수 있는 포켓몬은 메가쁘사이저와 숨겨진 특성 질풍날개를 소지한 파이어로 뿐이다.[13] 그래도 클래스는 어디가지 않아서 상성 따위 씹어먹고 피죤을 리타이어시켰다.[14] 기존에는 벌레 속성 포켓몬 중 1위 (전체 13위)였으며, 2세대 업데이트 이후 헤라크로스, 핫삼에게 밀려 3위 (전체 18위)가 되었다.[15] 사실 공격력 238이라는 것도 2~3세대 때나 어느 정도 의미가 있는 거지 현재는 어태커로서 그 정도 수준은 기본 사양에 불과하다. 당장 글레이시아나 자포코일의 공격력이 쁘사이저와 같은 238인데, 이들이 순수한 공격력 수치로 주목받은 적은 '''한 번도 없다.''' 글레이시아는 가성비가 매우 높고, 자포코일의 경우는 좋은 방어상성과 방어력으로 명성을 얻은 것이 크다. 게다가 애초에 이들의 위에도 더 강한 포켓몬이 존재한다. 즉 이미 타입 내 1위 스펙부터가 아니다. 다른 타입까지 확장하면 얼음과 전기의 전체적인 스펙이 그렇게 높은 편도 아니며, 오히려 마스터리그에서는 스펙 낮다고 아무도 안 쓰이는 수준이다. 이 수준의 공격력에 발당 위력 45짜리 시저크로스에 의존해야 한다면 당연히 화력이 딸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 글레이시아와 자포코일이 쓰는 눈사태와 와일드볼트의 위력은 시저크로스의 2배이다. 좀 더 명확한 수치로 표현하자면 글레이시아와 자포코일의 DPS는 쁘사이저보다 각각 6%, 9%나 높으며, 쁘사이저의 DPS는 75%에 불과하다.(레쿠쟈의 드래곤테일/역린 DPS를 100%로 가정) 타입 내 1티어로 평가받는 포켓몬이 이거보다 데미지 효율이 안 좋은 경우는 마기라스 정도밖에 없다.[16] 사실상 벌레 타입 포켓몬들의 내구는 다른 타입 포켓몬에 비하면 무시해도 될 수준이니 넘어가더라도, 공격성능 면에서 핫삼, 메가자리, 쁘사이저와 그 바로 아랫급인 아말도, 스라크, 헤라크로스 등과의 차이도 꽤 있는 편이며, 그 외는 절대다수가 실전가치 자체를 논할 수 없을 정도라 나머지 벌레 포켓몬의 성능은 저 선택받은 6마리와 차이가 많이 난다.[17] 2세대 업데이트 이후에는 5km 알에서 부화하는 것으로 수정되었다.[18] 설명대로면 쁘사이저는 엄두도 못 낼 일이지만 헤라크로스는 무겁기로 소문난 철화구야도 '''5마리'''까지는 한 번에 들어올릴 수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