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 섬

 

1. 미드웨이 제도를 구성하는 섬의 하나
2. 에이스 컴뱃 5의 주 무대 샌드 섬


1. 미드웨이 제도를 구성하는 섬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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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 Island
미드웨이 제도를 구성하는 서쪽 섬.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참고로 동쪽의 섬은 이스턴 섬이라고 하며, 샌드 섬과 이스턴 섬 사이의 작은 섬은 스핏 섬이라는 이름이다.

2. 에이스 컴뱃 5의 주 무대 샌드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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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샌드 섬을 모델로 한 섬이다.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그냥 빼다 붙인 지형이다.
오시아 최 서단에 태평양에 위치해있는 섬. 유크토바니아를 견제하는 목적으로 세워진 공군기지가 있다. 이곳이 바로 워독 분견대가 주둔하고 있는 '샌드 섬 공군기지'.
오시아유크토바니아 양쪽 모두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 오시아 입장에서는 유크토바니아 영토에 폭격하러 가기에 아주 딱 알맞은 위치에 있고, 유크토바니아 입장에서는 오시아 영토에 상륙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아주 딱 알맞다.
이러니 환태평양 전쟁이 일어나자 마자, 미친듯이 공격받고, 또한 미친듯이 굴려진 어찌보면 참 바쁜 기지(...)
게임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 부대의 파일럿들을 씨앗까지 싹 말려버리기 위해, 훈련중이던 대규모 편대를 정체 불명기로 가장하여 단 2기만 남기고 싹다 격추당해 버리는 상황에 처하는가 하면, SR-71이 바로위에 정찰하러 날아오고, 그걸 요격하러 갔더니 적기들이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는가 하면, 다음날 바로 앞바다에 정체불명의 구축함과 정찰 UAV가 떠서, 격추하러 갔는데 공격받고 편대장기가 떨어지기에 이르고, 그날 밤 돌아와서 좀 쉬고 있으니까 B-1B 폭격기와 토네이도가 떼로 날아와 폭격을 가하질 않나, 그 며칠뒤에는 수많은 상륙함대가 이 섬 하나 집어먹겠다고 물 반 배 반으로 몰려오질 않나(...)
이것만 봐도 오시아유크토바니아에 대한 반격및 상륙 작전인 'Operation Footprint'를 실행하기 전까지 얼마나 샌드 섬이 죽어라 당했는지 잘 나타나 있다. 워독 분견대라는 초 사기적인 부대가 주둔해 있지 않았더라면 필시 얼마 못가 점령당하고 말았을것이다.[1]
워독 분견대가 누명을 쓰고 이 섬에서 도망친 후 감감 무소식이었다가, 전후에는 오시아유크토바니아가 서로에 대해 평화 조약을 맺고, 더이상 군사적으로는 쓸 수 없어진 이 섬은 평화로운 전형적인 시골 공항이 되었다고 한다.[2]
여담이지만 오시아내에서도 참 구식 기체들만 모아놓은 동네가 바로 이 샌드 섬 공군 기지. 가장 강력한 기체라고 해봐야 F-4에다가 대부분은 F-5에 불과하고, 호크 훈련기가 존재하는 정도. 전멸을 가정하고 배치되었다라는 농담같은 추측도 있지만, 대놓고 유크토바니아와 가장 가까운 코앞 기지에다가 F-22X-02같은 오시아내에서 가장 하이급 기체를 배치해놓기에는 외교적으로 자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랬다라는 다소 현실적인 추측도 있다. 어찌되었건 워독 분견대가 활약을 시작하자, 물량으로 다른 전투기를 가져다주긴 하지만(...).

[1] 사실 워독 분견대가 없었다면 진작에 당했을 또 하나의 이유는 이곳 공군기지 지휘부의 무능때문. 이는 오프닝에서도 나오는 부분으로 지휘부의 실수로 수많은 루키들과 교관 둘을 잃었다. 또한 무능의 정점에 있는 기지 지휘관 문제도 있다. 여러모로 워독 분견대 덕에 모양새만이라도 유지한 셈.[2] 팝스와 그의 개 '커크'가 이곳을 지키고 있다. 쉬지않고 엔진 폭음이 이어지던 기지가 이제는 조용히 경비행기가 떠다니는 평화로운 곳이 되었다. 게임내에서 평화의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상징하는 엔딩의 장면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