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코믹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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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샌디에이고 코믹콘 부스 지도. 큰 화면.
1. 개요
2. 상세
3. 그 외


1. 개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1] 코믹콘. 매년 열리며 미국 만화, 미국 드라마, 할리우드 영화, 게임 그밖에 여러가지 서브컬처들에 대한 소식이나 관련 행사를 한다.
첫 코믹콘은 1970년에 열렸기 때문에 일본의 코미케보다 이 쪽이 먼저 시작했다. 이후 OOO콘식의 서브컬처 박람회가 우후죽순으로 열리게 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2012년 기준 약 13만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오죽하면 이런 웹코믹까지 나올까? 하지만 단순 관람객 수로는 일본의 코미케와는 비교가 안 되는데 코미케는 2011년 기준으로 110만 명(...)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관람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관람객 수만 그렇다는 거지 위의 설명처럼 현재 세계에서 가장 상업적 규모가 거대한 북미의 영화, 코믹스, 피규어, 게임 등의 서브컬처 회사들이 총 출동하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동인 행사인 코미케와 단순 비교는 무리다. 더구나 미국과 일본은 면적 자체가 다르고 코믹콘은 샌디에이고에서만 열리는 것도 아니므로.

2. 상세


당연한 소리지만 가려면 입장권이 있어야 한다. 입장권은 판매시작과 동시에 수강신청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하므로, 만약 표를 구하지 못하면 암표를 구입하던가, 판매원, 안내 직원 등의 봉사를 지원하거나, '''아예 만화가가 되는''' 등의 방법을 이용하도록 하자.
동인 작가들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의 코미케와는 전문성 면에서 질적 차이가 엄청나다.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DC 필름스, 트랜스포머, 왕좌의 게임 등 네임드 영화, 드라마 제작진이 참석하며 이곳의 파급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영화 제작사에서도 코믹콘 전용 트레일러나 포스터를 따로 제작할 정도. 영상매체 제작사들뿐 아니라 마이크 미뇰라, 애덤 휴스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 역시 꾸준히 참여하며, 코믹콘을 위해 제작한 상품을 팔거나 사인회를 연다. 코믹콘에서만 구할 수 있는 한정 상품들 역시 많다.
강연회 패널에서 제작진/배우 인터뷰를 열기도 하는데, 이 때 공개되는 독점 영상들은 보통 일반 대중에 공개되지 않는다. 비싼 입장권을 내고 입장한 관객을 위한 일종의 보상 개념이기 때문이다. 이례적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경우도 있지만[2] 그렇지 않은 경우엔 유출 영상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다.
미국 만화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중 하나인 아이스너상의 시상식이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진행된다. 아이스너상 이외에도 아이콘상(Icon Award)이나 잉크팟상(Inkpot Award) 등의 시상식도 진행된다.

3. 그 외


  • 참고로 에일리언 호미니드와 배틀블럭 씨어터의 개발진들은 해티 해팅턴 코스프레를 하고 참가한 적이 있다.
  • 레고가 이 행사 한정판으로 피규어나 소제품을 내놓는데, 2차시장 가격은 원가를 아득히 뛰어넘는다.
  • 코믹콘에 참가하는 모범적인 자세[3]
  • 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1] 코믹콘의 원조가 바로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이다.[2] 대표적인 예로 영화 퍼시픽 림고질라(2014)의 첫 공식 트레일러가 있다.[3] 영상은 코난 오브라이언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