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마루

 


1. 개요
2. 활동
3. 그 외
4. 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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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곡.

1. 개요


'''"어떤 때에는 수수께끼의 동물형 로봇, 어떤 때에는 초음속 전투기, 그리고 또 어떤 때에는 위장 순찰차. 하지만 그 정체는! 브레이브 폴리스의 별동대, 섀도우마루!"'''

'''シャドウ丸(Shadow Maru)'''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등장로봇. 형식번호 및 칭호는 BP-501[1], 닌자형사. 성우는 타치키 후미히코/김영훈.[2]
'''용자 시리즈 최초의 닌자 형태의 로봇'''이며 말 그대로 닌자의 모습을 한 용자. 이름도 그림자를 뜻하는 '섀도우'에 일본의 옛 이름에 흔히 붙을법한 '마루(丸)'를 붙여 만들었다.[3] 용자경찰 제이데커에서 유일하게 이름에 일본어가 들어간 용자이며, 따라서 국내 방영시에는 이름이 섀도우마루가 아닌 '섀도우 Z(제트)'로 바뀌었다. 닌자 기믹이란 점에서 시리즈 후속작에 등장하는 소라카게, 섀도우 다그온볼포그의 선배격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컨셉이 닌자인 용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합체를 하지 않는다.
일본판 일인칭은 오레(俺)를 쓰며 반말했다가 보스(대장), 경시총감 등 관계자들(용자 동료들)한테는 와타시(私)를 쓰며 존댓말을 쓴다. 같은 보라색 닌자 용자인 볼포그랑 달리 완전 존댓말 캐릭터는 아니다.

2. 활동


브레이브 폴리스 별동대로 주로 하는 일은 정보수집 등 첩보임무. 은밀회로를 보유하고 있어 시각센서 외에는 반응하지 않고 거의 모든 네트워크에 자유자재로 침입이 가능한 등 사기적인 성능을 지니고 있다. 사건 조사중 뭔가 막혔다 싶으면 어디에선가 잘도 실마리를 낚아오는게 특징이며 실제로 그의 별도조사 덕분에 실마리를 잡거나 숨겨진 진실을 파해친 사건도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범죄현장을 조사할 때 이전과 가구 위치가 바뀐걸 '''0.1mm 단위'''로 파악해서 증거를 찾아냈다. 경찰물을 모티브로한 로봇물이라는 이 작품에서 자칫 로봇에 비중이 쏠려 소홀해지기 쉬운 수사나 추리 등의 요소를 책임지는 알짜 캐릭터. 이외에도 다단변형 기능이 있어서 그때그때 알맞은 형태로 변형해 활약한다. 주무기는 수리검과 닌자도이지만, 두 무기 모두 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투시에 애먹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은근히 많은 전투들에 결석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4] 45화에서 치프턴들을 상대할 때에 샷건으로 보이는 총을 쓰긴 했다.
처음 등장한 것은 자신의 형이라고 할 수 있는 카게로우가 탈주해 브레이브 폴리스의 추적을 받을 무렵. 브레이브 폴리스의 앞에 갖가지 모습으로 등장해 카게로우를 쫓지 말라고 충고했다. 카게로우와 만난 후 그가 자유로울 수 있도록 놓아주지만, 이후 폭주하여 파괴로봇이 되어버린 카게로우를 자신의 손으로 살해하고 만다. 사실 카게로우의 초AI는 이미 신죠에게 탈취되어 어비스로 이용되었고, 신죠가 이걸 이용해 도발했지만 섀도우마루가 더는 망설이지 않고 어비스 경호로봇을 해치우자 자신은 파괴되는 것이 싫다면서 신죠를 거부한다. 이후 카게로우는 섀도우마루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탈출선을 준비해 섀도우마루와 신죠를 보내준 뒤 최후를 맞는다.
얼핏 쿨가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상냥하고 뜨거운 마음을 지닌 호인. 빌드팀이 서로 티격태격하고 건맥스는 제멋대로에 듀크는 다소 적응을 못하는 반면에 섀도우마루는 처음 등장했을 때만 카게로우 건으로 동료들과 약간의 마찰을 빚었을 뿐 이후로는 무난하게 지내는 듯하다. 처음 등장시 다른 모든 인원들과 마찰을 빚던 듀크에게조차 '나리'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고 별다른 마찰이 없었으며 이 때문인지 이후에도 둘이 페어로 다니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5] 그외에 전투시에는 딱히 자체 합체형태가 없어 비슷한 입장이라 할 수 있는 건맥스와 같이 활동하는 편. 사무실에서도 건맥스와 책상을 같이 쓴다.
후반부에는 바라크 성인의 양동작전에 말려들어 무인함대를 요격하기 위해 토성권으로 출동한 동료들을 대신해 홀로 거대로봇 바라크론과 지구를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출동한 방위군이 전멸한 상황에서 강한 적을 상대로 분전하지만[6] 처음부터 전투형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그로서는 역부족이었고,[7] 결국 바라크론에게 파괴당해 죽지 말라며 오열하는 토모나가 유우타 앞에서 기능이 정지되어 최후를 맞는다.[8] 이후 하이저스인의 알 수 없는 힘으로 부활, 거대화 변형을 통해 브레이브 캐논이 되어 동료들과 함께 바라크론을 쓰러트린다.

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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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인간형이지만 암행 순찰차,[9] 제트기, 경찰견, 탱크 등 총 5가지 형태로 변형할 수 있다.
경찰차의 경우 윗부분에 사이렌을 꺼낼 수 있고, 경찰견은 개의 1만배에 달하는 성능을 가진 후각센서가 있어서 냄새를 정확하게 추적하는 것이 가능하다. 섀도우마루 본인은 개가 아니라 늑대의 모습이라고 주장하지만[10] 생긴 것은 아무리 봐도 도베르만.
제 5 형태인 섀도우마루 탱크는 사실 설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변형이다. 섀도우마루가 카게로우와의 훈련 가운데 공격력을 높일 필요가 있음을 깨닫고 만들어낸 '카게로우가 준' 다섯번째 모습인 것이다. 카게로우의 모든 전투 데이터를 보유함으로서 섀도우마루의 모든 공격을 무효화시켰던 전투로봇과의 싸움에서 처음 등장해 강력한 포로 전투로봇을 파괴했다. 그리고 탱크 형태는 최종전에서 매드 마더를 공격할 때 마지막으로 변신한 것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브레이브 캐논이라는 포 형태로 거대변형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것은 하이저스인의 힘에 의해 가능했던 것으로 대 바라크론 전에서 단 한 번 등장했을 뿐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았다. 완구상 원본인 식스샷에 있던 변형을 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에 가까워 보인다. 사실 섀도우마루급의 동료배역에 단독변형인 제품은 보통 사이즈가 작게 나오는 편이고, 극중에서도 섀도우 마루의 사이즈는 크지 않다. 그런데 완구는 식스샷의 금형을 유용한 덕에 상당히 큰데, 극중 브레이브 캐논이 될 때 거대화 되는 기믹은 이 완구의 사이즈를 고려했을 가능성이 크다. 후술대로 완구판에서 브레이브 캐논 발사장면이 재현 가능하다.
섀도우마루의 6단 변형은 트랜스포머 헤드마스터즈에서 데스트론 소속의 '닌자참모 식스샷'에서 가져온 것이다. 완구의 경우도 색상과 머리 모양, 일부 장식의 차이가 있을 뿐 식스샷의 완구를 재탕한 것이다.
카게로우 에피소드 중에서 카게로우에 대한 상부의 결정에 납득하지 못하고 브레이브 폴리스를 가출(?)해서 늑대 형태로 쫄쫄 굶으며 떠돌아다니던 중, 유우타의 큰누나 아즈키(최예지)가 간이용 수영장에 기름을 부어준 것을 마신 적이 있다.[11] 허겁지겁 먹는 모습은 빼박 개밥그릇에 코박고 밥먹는 멍멍이(...). 이 덕분에 유우타의 누나들과 인연이 닿게 되었고, 포르초이크 모자의 초AI 조종에 저항하기 위해 잠시 기능을 정지시킬 때 유우타의 누나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40화에서는 잠시 영화배우로서 영화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브레이브 폴리스 맴버들은 비클 모드 → 로봇 모드의 변형 구호가 '체인지'이지만 섀도우마루는 다른 용자들과는 달리 변형 구호가 '변화(変化, へんげ)'이다.[12][13] 물론 한국판에서는 그런 거 없이 '변신'이지만… 그리고 용자들 중 드물게 공식 캐릭터 테마곡도 존재한다.
국내에는 방영되지 않았지만 22화에서 주역을 맡은 덤프슨이 위험할때 다른 동료랑 같이 나왔는데 이때 독수리 5형제 차림으로 나왔다.(...) 그리고 자신은 핑크(!?)다.
처음으로 등장해서 자기소개를 할 때 큐티하니(그리고 그 원전인 타라오 반나이 시리즈) 패러디를 했다.[14]

4. 완구


국내에서는 위에서 서술되었듯 일본풍이 나는 이름으로 인하여 완구 역시 '쉐도우 Z'로 출시되었다.
다간에 세븐 체인저가 있다면, 제이데커에는 식스 체인저가 있는 셈이다.
설명서에는 안나와있지만 식스샷을 안다면 건모드와 윙 울프(Wing Wolf)[15] 모드로의 변형도 가능하다. 윙울프 형태의 원본을 보고 싶다면 식스샷 항목의 완구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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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이미지샷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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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모드. 전형적인 닌자 형태를 띄고 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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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 모드.[16]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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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견 모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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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기 모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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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모드.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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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캐논 모드. 미라클 갤럭티카 버스터와 유사한 초필살기이다. 출처
[1] 한국판에서는 500-X로 형식번호가 변경됐다.[2] 한일 성우 모두 철인 28호츠카사 겐이치를 맡았다.[3] "섀도우" 부분도 일본어로 할 경우 '''카게(影, 그림자)마루'''가 된다. 수많은 매체에서 닌자 기믹 캐릭터의 이름으로 자주 쓰이는 이름이며, 원전은 요코야마 미츠테루 원작의 고전 닌자활극만화 '''이가의 카게마루(伊賀の影丸)'''의 주인공의 이름.[4] 아예 에피소드 내내 등장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빌드팀은 자신들이 첫 등장한 이후에도 39화 빼면 계속 등장했음을 감안하면 더욱. 그 외에도 데커드가 한 번 파괴된 25화에서도 치프턴에 의해 반파된 상태 이후 데커드가 재 기동을 할 때까지 부재하긴 했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5] 거기다 듀크도 섀도우마루처럼 은밀회로를 갖추고 있는데다 성격도 다른 용자들처럼 과격한 면 없이 신중하고 유사시에는 섀도우마루에게 부족한 전투력이 되어줄 수도 있기에 조사 파트너로서는 매우 적합한 동료라 할 수 있다.[6] 더욱이 바라크론은 "너는 할 줄 아는 게 뭐냐?" 는 식으로 도발을 하였다. 전투형으로 제작되지 않아 다소 약한 그에게는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이었던 것.[7] 도입부에서 가장 먼저 범인의 소재를 알아내고 로봇이 폭주하는 현장에 도착하지만, 화력이 부족한 탓에 혼자서는 제압하지 못하고 본격적인 전투는 합체 상태로 한발 늦게 도착한 동료들이 맡아 로봇을 쓰러트린다. 이때 동료들이 '너는 위험하니 물러나 있어라'라고 만류하자 사건이 해결된 후에야 쓴웃음을 지으며 현장을 벗어나는데, 이게 이후의 전개를 암시하는 복선이었다. 하지만 유우타와 데커드가 섀도우마루가 없었다면 사건 해결하는 것도 꽤 어려웠을 거라고 옹호해줬다.[8] 이 때 한쪽 눈이 손상된 얼굴의 모습이 카게로우와 비슷하다. 정확히는 특수 카메라를 내장형으로 설계했기 때문이며, 카게로우는 그 카메라 자체가 오른쪽 눈에 적용.[9] 원문은 覆面パトカー. 그러니까 평소에는 일반 자동차로 위장했다가 유사시에는 사이렌을 달아 순찰차로서 운용하는 차를 말한다(현실에선 주로 검은색을 쓰지만, 간혹 택시로 위장할 때도 있으며, 그 외 다른 색상의 자가용이나 다른 용도로 쓰이는 영업용 차로도 위장 가능). 식스샷은 이 형태가 사륜 장갑차이며, 섀도우마루는 작중에서 작화 보정 덕분에 진짜 승용차로 변신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완구는...[10] 이는 섀도우마루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식스샷이 늑대로 변신했기 때문이다.[11] 에피소드 11 로봇대원의 눈물. 원래는 거절했지만, 아즈키가 여러 말로 잘 설득을 했고, 유우타가 카게로우와 관련된 사건에 대한 단서를 알리러 집에 왔다 섀도우마루를 보고 그 소식을 전한 뒤 섀도우마루는 고맙다며 기름을 마시고 출동했다.[12] 닌자 캐릭터들이 자주 사용하는, '둔갑'에 가까운 뜻으로 쓰이는 단어.[13] 황금용자 골드란에서 섀도우마루와 마찬가지로 닌자 기믹을 맡은 소라카게 역시 변신 구호가 같다.[14] '어떨땐 ㅇㅇㅇ, 어떨땐 ㅇㅇㅇ, 하지만 그 정체는...' 의 패턴.[15] 식스샷의 일곱번째 비밀 변신모드로 탱크 모드에서 늑대 발을 앞으로 뻗은 뒤 날개를 펴고 늑대 머리와 모든 캐논포를 꺼낸 형태.[16] 여기서 범퍼부분을 펼치고 날개를 앞으로 하면 식스샷의 사륜 장갑차 형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