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연장

 



1. 방학역 연장(방학선)
2. 왕십리역 연장
3. 송추역 연장
4. 동북선 직결


1. 방학역 연장(방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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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솔밭공원역에서 지선형태로 갈라져나와 방학역까지 연장하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솔밭공원역 북쪽은 이를 대비해서 분기되는 쪽 터널을 더 파놓았다.
우이~방학 연장안에는 4개 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2개는 신설되는 역이다. 착공하진 않았으며 현재 검토중이다.
여담으로 3기지하철 계획이 있던 시절 강북구 주민들이 아예 이 선형을 따라 12호선의 노선을 바꿔줄 것을 요구했었다.[1]
2019년 2월 20일 발표된 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계획에서 재정사업으로 지어지는 것이 확정되었다. 기존 안과 마찬가지로 연장 3.5km에 4개 역이 신설되며, 총 사업비는 2,830억 원이다.

2. 왕십리역 연장


성수지선을 연장하는 방안이 실제로 나오기는 했으나, 기술적 문제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남측 종점이 1호선이 들어오긴 하지만 있으나마나 한 성수지선만 있는 신설동역인데 2 ㎞ 정도만 더 내려가면 2호선 본선이 지나는 환승본좌 왕십리역이 나오기 때문에, 우이신설선을 왕십리역까지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종종 나온다. 하지만, 우이신설선 신설동역 남쪽 지하에 '''복잡한 통신 배선이 묻혀있어'''[2] 이것을 함부로 건들 수 없기 때문에 이 이상 연장하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가장 많이 나오는 대안은 황학사거리를 지나 상왕십리역으로 연장하자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3]
경전철 이야기가 나오기 한참 전인 1990년대 6호선 건설 당시 네트워크 효과를 노려 성수지선 성신여대입구역 연장안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이유 때문에 무산되었다. 위치가 위치인 만큼 서울 도심(광화문)과 도심 거점 통신시설(혜화전화국)에서 강남, 멀리는 지방으로 뻗는 통신선의 주 통로라서 어마어마한 양의 통신선로가 있으며 실제로 1994년 3월 10일 화재사건으로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통신마비가 있었을만큼 망 밀집도가 어마어마하다.[4] 여기가 뻗어서 1.25 인터넷 대란이 일어나 대한민국의 인터넷이 마비가 되었던 사건이 있었기도 했다. 따라서 이 구간의 통신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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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선 신설동역 승강장은 원래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 지하철 2호선(성수지선) 승강장 '''밑에'''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동대문 지하 광케이블[5] 문제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현재의 높이에 짓게 되었고, 당연히 신설동역 남쪽으로의 연장은 불가능한 것이 되고 만 것이다. 동대문 지하 광케이블은 '''절대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물건이 되어놔서... 이걸 피한답시고 깊게 파다가 진동으로 광섬유 작살나면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는 것이다.
우이신설선 왕십리역 연장은 타당성 조사까지 진행되었는데, 조사결과 이미 신설동역까지 건설 중인 노선을 왕십리역까지 연장하고자 할 경우 설계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및 공기 증대가 불가피해 사실상 안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착공 전인 동북선신설동역까지 늘리는 방안이 나왔으나 앞으로 어찌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이다. 일단 성동구 10개년 대중교통 계획에는 우이신설 경전철을 왕십리역까지 연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아래와 같이 강남으로 연장하는 장기 구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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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송추역 연장


북한산우이역에서 직선으로 쭉 연결하면 교외선 송추역이 나온다. 송추 지역은 이전부터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유명했고, 교외선 운행 재개 및 복선전철화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우이신설선을 송추역까지 이어주자는 떡밥이 한 번씩 나온다. 관련 청원
북한산우이역부터 송추역까지 노선 길이는 7km. '''중간 역은 하나도 없다.'''[6][7] 경전철이 송추역으로 연장된다면 북한산 등산객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2020년 현재 연계 교통편이 없어서 이용이 불가능한 양주시 방면으로 출입하는 등산로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결 부지가 북한산 국립공원이라서 설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이동에서 송추까지는 북한산을 넘어가기만 하면 되는데 정작 이어지는 길이 없어서 무려 60km를 돌아가야 한다. 이 때문에 북한산 정면 돌파 요구는 이전부터 있었다.
문제는 북한산국립공원이라서 대한민국 환경부환경영향평가가 빡세다는 것.

4. 동북선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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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계획으로만 머물러 있기는 하나, 방학역에서 동쪽으로 더 나아가 상계역까지 늘려 서울 경전철 동북선과 직결하는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이게 성사된다면 서울 동북부를 한 바퀴 도는 n자 모양의 거대한 노선이 완성되며, 마들역이 환승역이 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동북선을 철제 차륜으로 건설하는 것을 우선협상자와 협의하고 있다.
그러나 신설동역 이남 연장과 마찬가지로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 우이신설선은 증결을 고려하지 않은 2량인데, 동북선은 3량으로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동북선 계획을 2량으로 바꾸지 않으면 직결이 안된다. 그런데 지역 주민들이 동북선은 4량으로도 수요 감당이 안 될 것이라며 지금 3량으로 결정된 것도 반발하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2량으로 줄일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심지어 아예 중전철로 사업 변경해서 분당선과 직결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2018년 7월에 동북선 열차가 2량 경전철로 확정되면서 동북선과 직결운행할 확률이 높아졌다.그러나 고무차륜3량과 철차륜2량은 수송력이 거의 비슷하므로,상관없을듯하다.
[1] '(분당선)~왕십리~고산자로~미아사거리~광운대' 노선을 '(분당선)~왕십리~고산자로~미아사거리~우이동~방학동'경로로 변경.[2] 대한민국 통신의 중심인 혜화전화국의 통신선로이기에 이걸 잘못 건드리면 '''우리나라 전체 통신망이 마비된다.'''[3] 아니면 신설동역을 지선으로 두고 보문역에서 분기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4] 당시 MBC 뉴스데스크 보도 내용.[5] 동대문 ~ 신설동 사이에 입구가 있고, 혜화역 근처에 있는 혜화전화국이 담당한다[6] 어차피 이 구간이 북한산에 뒤덮여 있어서 역을 지을 수가 없다.[7] 이게 만약 실현된다면 서울 지하철에서 가장 긴 구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