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성 열매
1. 개요
'''シロシロの実 / Castle-Castle Fruit'''
초인계 악마의 열매. 성성 열매의 능력자는 '성인간(城人間)'이라고 부른다.[1] 현재 능력자는 최악의 세대의 일원 파이어탱크 해적단의 선장 카포네 '갱' 벳지.
2. 상세
2.1.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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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신체 내부가 '성(Castle)'이 되는 '성인간(城人間)'이 된다. 성이 된 자신의 몸 내부에 수많은 병력을 수납할 수 있으며 무기 설치도 가능하다. 능력자 혼자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병기로 공격해 줄 부하들이 필요한 능력. 자체적인 공격 기술은 없지만 부하와 병기만 있다면 대포나 기관총같은 공격을 난사할 수 있다. 그리고 어지간해서는 공격이 통하지 않는 단단한 성으로 변신해 대포를 뿌리는 이동요새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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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 체내에 들어가 있는 물건들은 다른 차원으로 옮겨지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몸 안에 작아진 채로 존재한다. 하지만 몸 밖으로 나올 때는 다시 커진다. 따라서 몸 안쪽에서 대포를 쏘면 처음엔 조그만 총알같은 게 날아오는 것 같지만 몸 밖으로 이동하면서 원래 크기의 포탄으로 변해 동일한 위력을 발휘한다. 마찬가지로 몸 안에서 출격한 기마대는 밖으로 나왔을 때는 원래 사이즈로 돌아와서 싸울 수 있게 된다. 능력자가 사망하면 내부에 있는 사람들은 일제히 밖으로 배출된다.
따라서 겉보기에는 혼자 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한 해적단 전체가 매복한채로 몰려다니는 것과 같다. 그 때문에 영문을 모르는 상대 입장에선 카포네 벳지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 갑자기 가슴에서 대포가 뿜어져 나오고, 분명 혼자 있었는데 갑자기 눈 앞에 기마대 일개 부대가 나타나 습격하는 현상이 벌어진다. 그래서 벳지는 항상 상대에게 병력 차이를 강조하는 대사를 이따금씩 내뱉곤 한다.
이 축소화의 범위는 대략 몸 주변 몇 cm 정도 부근까지인 것으로 보이며, 경계선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2] 내부에서 줄어든 물건이나 사람이 튀어나와도 그 영역 안에서는 여전히 작은 상태 그대로였다가 영역의 경계선을 넘어서는 순간 원래대로 거대화된다. 따라서 보기 힘든 상황이지만 만약 대포를 쐈는데 상대가 바싹 붙어버리면, 콩알만한 채로 터져버려서 그다지 위력이 발휘되지 못할 듯 하다.
참고로 축소화가 가능한 영역 안에 들어온다고 해서 무조건 다 작아지게 만드는 건 아니다. 능력의 매커니즘을 생각하면 생물의 경우엔 '상대가 들어오고자 하고 자신도 들어오는 걸 허용하는 상황'에서만 작아지고, 무생물은 자신이 몸에 들여보내길 원할 때만 작아지게 만들 수 있을 듯 하다. 따라서 원하는 물건은 작아지게 하지 않고 그냥 크기를 유지한 채 손으로 잡거나 하는 게 가능하다.
성 내부, 그러니까 자신의 몸 안에서는 드래곤볼의 마인 부우마냥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 다만 의식은 한 번에 한 곳에만 존재할 수 있는 듯. 또한 성 내부는 전부 자신의 공간이기에 주변 사물이나 바닥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다. 때문에 몸 안에 파티장과 연회장 등 있을 건 다 있는 호화 저택인 모양. 다만 어쨌든 성도 몸의 일부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화재라도 일어나면 곤란해지는 듯.
또한 성 내부에선 외부의 중력이나 관성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냥 성 내부의 바닥을 향한 중력만 존재할 뿐이다. 그래서 바깥의 본체인 벳지가 몸을 기울이거나 바닥을 구르거나 한다고 안에 들어간 사람들까지 함께 휩쓸려 굴러다니는 일은 없다. 사실 그렇지 않았다면 벳지가 걸어다니기만 해도 마구 흔들거리니 안에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곤란했을 것이다.
2.2. 한계
- 이처럼 좋은 열매처럼 보이지만 사실 단점 역시 상당하다. 우선 열매를 먹은 본체의 발이 묶이면 소모전 혹은 공성전으로 끌고갈 수 밖에 없어 상당히 불리하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작중 빅 맘과의 결전에서도 그녀와의 실력차이가 너무 큰 탓에 소모전은 커녕 공성전으로 겨우 버틸 정도였다. 또한 스파이에 매우 취약하다. 능력자가 몸 내부를 볼 수 있다고는 해도 한 공간 밖에 볼 수 없다는 맹점이 있다. 이는 몸 내부에 폭탄 테러 같은 짓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성 내부에 들이는 자는 능력자와 충분한 신뢰를 쌓고 있어야 한다.
- 무장색 패기 사용에 문제가 있는데, 능력자 본인이 무장색을 쓸 수 있어도 방어용으로만 가능하고, 공격은 어디까지나 내부의 부하들이 하기 때문에 능력자의 무장색을 공격용으로 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빅 파더로 변신할 경우 대포가 능력자의 신체 일부가 되므로 쓸 수도 있겠지만, 작중 묘사가 없는데다 능력자인 벳지가 패기을 습득하지 못 한 것으로 보이기에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
- 사실 육상전에선 상당히 강력한데, 원피스의 주 배경인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상전에서는 그다지 메리트가 없다. 일단 배를 조종하는데에도 상당한 수의 부하가 필요하니까. 벳지의 해적선도 제법 강력하긴 하나 이건 성성 열매 능력과는 별개의 것이고. 만약 헤엄을 칠 수 있었다면 크기는 사람만 한데 위력은 전함급인 초소형 전함이 탄생했겠지만, 능력자는 헤엄을 못 치므로 불가능하다.
3. 기술
- 캐슬 탱크(キャッスルタンク / Castle Tank)
자신의 몸을 높이 80m, 무게 585t의 인간형 성으로 바꾸는 기술.[4] 빅 맘 암살에 실패하고 빅 맘 해적단에게 포위 당했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했다. 다리를 무한궤도로 바꿀 수 있다.[5] 이름에 걸맞게 대포 정도로는 끄떡도 하지 않는다. 빅 맘이 진심으로 퍼붓는 주먹질에도 어느 정도 버틸 만큼 튼튼하다. 그러나 방어력에 한계가 있고, 단순한 성이 아니라 벳지 본인이기 때문에 감각이 링크되어 있다. 충격을 받으면 그 충격이 그대로 전해진다. 완전히 파괴되면 벳지도 죽는다.[6]
- 루크 캐논 프레퍼레이션(ルークキャノン プレパレイション / Rook: Cannon Preparation)
미디어 오리지널 기술. 빅 파더 어깨에 있는 기술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기술이다. TVA 839화에서 빅 맘 해적단에게 사용하였다.
- 캐논 파이어링(キャノン・ファイアーリング / Cannon Firing)
미디어 오리지널 기술. 빅 파더의 대포를 일제히 발사하는 기술이다. TVA 839화에서 빅 맘 해적단에게 사용하였다. 첫 공격은 페로스페로의 캔디월에 막혔고 이후 포대가 샬롯 카타쿠리에 의해 떡으로 막혀져서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 루크 무브먼트(ルーク ムーブメント / Rook Movement)
4. 기타
- 몸이 전투모드를 전개할 때 흘러나오는 음악은 돌아온 울트라맨의 방위팀 MAT의 출동 BGM이다. 일명 '완다바'로 유명한 BGM으로 작가는 "머리속에 어디선가 들은 멜로디가 흘러나와서 그냥 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