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제도
聖職制度
성직제도(聖職制度)란 기독교 교회의 성직에 계급을 두는 제도로서 주교 > 신부(사제) > 부제의 3개의 성직으로 이루어진 교계제도를 말한다.
주교가 성직제도의 정점에 있는 성직이기 때문에 주교제도 또는 주교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교제를 채택하는 종파의 신학적 관점에 따르면, 초대교회 때부터 기독교 교회는 이와 같은 3성직의 체계를 갖추었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뽑힌 신약의 대사제이고, 사도들은 자신들이 활동하던 그 시절에 자신들의 후계자를 미리 세워 놓았다고 해석한다. 그리고 그 후계자들은 사도들로부터 신약의 대사제직을 물려받았으며 그들을 '''주교'''라고 부른다. 그렇기에 사도들을 최초의 열두 주교라 볼 수 있다.
부제는 최초의 주교인 12사도들이 복음 전파와 기도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도우미를 뽑은 것에서 기원한다.
시대가 지나면서 2세기에 들어서면 성찬례(미사, 성찬예배) 때에 복음을 낭독하는 역할이 주어지고, 이로써 부제의 직무가 말씀 선포의 역할로 확장된다.
이후 신부는 주교들이 점점 관리해야 할 구역이 넓어지고, 사목할 신자들이 많아지니까 벅차다 싶어서 부제들 가운데에서 성체성사를 집전할 권리를 준 것에서 기원한다.
그래서 3성직의 탄생 순서가 "주교 → 사제 → 부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라 "주교 → 부제 → 사제"의 순서이다.
가톨릭/정교회를 비롯한 동방교회/성공회에서는 이 3개의 성직을 더 확장시켜서, 이 3개 성직이 중심이 되는 성직계서제를 사용한다.[1]
교황은 최초의 열두 주교 중 으뜸인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이기 때문에 모든 주교들 중에서 으뜸이고, 사도 베드로가 사도단의 수장이었기에 교황은 주교단의 수장이고, 베드로가 사도회의를 이끌고 결론지었기에 교황도 공의회를 열고 이끌고 결론지을 권한이 있다.[2]
그리고 교황이 로마의 주교인 것은 베드로가 로마에서 순교하면서 로마에 있는 자신의 후계자에게 자신의 모든 권한을 넘겨준 것에서 기원한다.
정교회도 역시 철저한 주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교회이다. 11세기에 가톨릭과 갈라진 이후에도, 비록 교황수위권은 인정하지 않지만 로마 주교인 교황을 주교 중 첫째로 생각하고 존중한다.[3]
개신교에서는 교파에 따라 입장이 다른다. 16세기 종교개혁 시기에 가톨릭에서 갈려나오면서 성직제도를 폐지했던 교파도 있고[4] , 교황의 수위권은 인정하지 않되 나름대로의 성직제도를 유지하기는 쪽을 선택했던 교파도 있다.[5]
침례회와 장로회는 만인사제설을 강하게 주창하기 때문에 성직자 자체가 없고, 그렇기에 성직제도도 없다.[6]
그러나 성공회와 감리회[7] , 일부[8] 루터교회는 만인사제설을 따르면서도 주교제도(성직제도)를 유지하는 형태의 교회들이다.
1. 개요
성직제도(聖職制度)란 기독교 교회의 성직에 계급을 두는 제도로서 주교 > 신부(사제) > 부제의 3개의 성직으로 이루어진 교계제도를 말한다.
주교가 성직제도의 정점에 있는 성직이기 때문에 주교제도 또는 주교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역사
주교제를 채택하는 종파의 신학적 관점에 따르면, 초대교회 때부터 기독교 교회는 이와 같은 3성직의 체계를 갖추었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뽑힌 신약의 대사제이고, 사도들은 자신들이 활동하던 그 시절에 자신들의 후계자를 미리 세워 놓았다고 해석한다. 그리고 그 후계자들은 사도들로부터 신약의 대사제직을 물려받았으며 그들을 '''주교'''라고 부른다. 그렇기에 사도들을 최초의 열두 주교라 볼 수 있다.
부제는 최초의 주교인 12사도들이 복음 전파와 기도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도우미를 뽑은 것에서 기원한다.
이때 뽑힌 부제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이 순교자 성 스테파노 부제인데, 이 사람이 유대교 의회에서 구약성경에 의거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다 돌 맞아 죽은 그 사람이다.열두 사도가 신도들을 모두 불러놓고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은 제쳐놓고 식량 배급에만 골몰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그러니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서 신망이 두텁고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일곱을 뽑아내시오.
이 일은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직 기도와 전도하는 일에만 힘쓰겠습니다."
시대가 지나면서 2세기에 들어서면 성찬례(미사, 성찬예배) 때에 복음을 낭독하는 역할이 주어지고, 이로써 부제의 직무가 말씀 선포의 역할로 확장된다.
이후 신부는 주교들이 점점 관리해야 할 구역이 넓어지고, 사목할 신자들이 많아지니까 벅차다 싶어서 부제들 가운데에서 성체성사를 집전할 권리를 준 것에서 기원한다.
그래서 3성직의 탄생 순서가 "주교 → 사제 → 부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라 "주교 → 부제 → 사제"의 순서이다.
가톨릭/정교회를 비롯한 동방교회/성공회에서는 이 3개의 성직을 더 확장시켜서, 이 3개 성직이 중심이 되는 성직계서제를 사용한다.[1]
3. 교파별 성직제도
3.1. 가톨릭
교황은 최초의 열두 주교 중 으뜸인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이기 때문에 모든 주교들 중에서 으뜸이고, 사도 베드로가 사도단의 수장이었기에 교황은 주교단의 수장이고, 베드로가 사도회의를 이끌고 결론지었기에 교황도 공의회를 열고 이끌고 결론지을 권한이 있다.[2]
그리고 교황이 로마의 주교인 것은 베드로가 로마에서 순교하면서 로마에 있는 자신의 후계자에게 자신의 모든 권한을 넘겨준 것에서 기원한다.
3.2. 정교회
정교회도 역시 철저한 주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교회이다. 11세기에 가톨릭과 갈라진 이후에도, 비록 교황수위권은 인정하지 않지만 로마 주교인 교황을 주교 중 첫째로 생각하고 존중한다.[3]
3.3. 개신교
개신교에서는 교파에 따라 입장이 다른다. 16세기 종교개혁 시기에 가톨릭에서 갈려나오면서 성직제도를 폐지했던 교파도 있고[4] , 교황의 수위권은 인정하지 않되 나름대로의 성직제도를 유지하기는 쪽을 선택했던 교파도 있다.[5]
침례회와 장로회는 만인사제설을 강하게 주창하기 때문에 성직자 자체가 없고, 그렇기에 성직제도도 없다.[6]
그러나 성공회와 감리회[7] , 일부[8] 루터교회는 만인사제설을 따르면서도 주교제도(성직제도)를 유지하는 형태의 교회들이다.
4. 여담
- 현 교황이 교황명으로 삼은 성인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도 부제였다.
5. 관련 문서
[1] 예를 들면 가톨릭에서 주교가 "주교 < 대주교 < 추기경 < 교황" 이런 식으로 더 세분화되는 것이다.[2] 어렵게 설명하긴 했는데, 헷갈리지 마라. '''교황도 주교다.(교황 = 로마 주교)''' 모든 주교들 중의 으뜸이지.[3] 집 나간 맏형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4] 장로회, 침례회[5] 루터회, 성공회[6] 교의학적으로 목사와 집사, 그리고 평신도 간의 상하관계는 없다. 물론 이러한 교파의 목사도 예배 집전과 설교 권한이 있고, 실질적으로 교회의 우두머리이므로 국어사전적 의미로 '성직자'라 할 순 있지만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좁은 의미의 성직자는 아니다.[7] 감리회는 성공회 내에서 복음주의 성향이 강했던 저교회파 성직자들이 나와서 창립한 교파이니 만큼, 교회의 조직이 성공회와 많이 닮아있다. 다만, "주교>사제>부제"를 "감독>목사>집사"로 이름을 바꾸어 운영하고 있다.[8] 특히 북유럽 국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