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프린세스
1. 개요
킹덤 하츠 시리즈에 나오는 '순수한 빛의 마음'을 지닌 7명의 소녀들을 부르는 명칭.
작중에서는 '''세븐 하트''', '''빛의 프린세스''', 혹은 '''세계의 빛'''으로도 불리운다.
2. 소개
킹덤 하츠 시리즈의 세계관에서 모든 생명체에는 반드시 빛와 어둠의 마음이 공존하지만, 예외적으로 마음 속에 어둠이 일절 없는 순수한 빛의 마음을 지닌 채 태어나는 소녀들이 7명 존재하고 있으며 이 소녀들을 '세븐 프린세스'라고 부른다. 여기서 '프린세스'는 상징적인 표현일 뿐 신분적인 의미의 공주와는 상관없지만, 소속 인원들 중 5명의 신분이 실제 공주이다.
과거 키블레이드 전쟁의 여파로 세계는 한 번 어둠에 빠졌지만, 어린 아이들의 마음 속에 남은 빛이 모여 재탄생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때 아이들의 마음 속 빛에서 생겨난 것이 순수한 7개의 빛이며, 이는 각각 7개의 마음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 빛을 품고 태어난 아이들이 세븐 프린세스다. 옌 시드의 말에 의하면 빛의 수호자가 7명인 이유는 세븐 프린세스를 수호하기 위해 빛도 프린세스들과 같은 수로 나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빛의 세계를 지탱하는 상징적인 존재이지만 세븐 프린세스에 대해 알고 있는 존재가 많지 않거니와 빛의 마음만 가졌다해서 성격상 일반 사람들과 구분짓기 쉬운 특이점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 월드의 환경에 맞추어 평범하게 자라는 편이다. 실제로 마음에 어둠이 없다고는 하지만 때때로 절망도 하고 화도 내는등 일반인들처럼 부의 감정 자체는 갖기도 하기에 성격상으로도 일반인하고 별 차이가 없다. 몇몇 인물들의 발언을 참고하면 선한 인격으로 자라고 기분 회복하는게 빠르다 정도.[1]
그에 비해 신체적 특이점은 많은데, 일단 어둠에 마음이 잠식되지 않기 때문에 별의 대해나 어둠의 회랑 등에 맨 몸으로 던져놔도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마음을 빼앗기면 일반인의 경우 뽑힌 마음이 하트리스로 변하고 육체는 소멸하거나 노바디가 되는데 반해 세븐 프린세스는 육신에서 마음이 떠나더라도 육체가 소멸되지 않고 그대로 잠에 빠진 채 유지되며, 하트리스와 노바디 역시 태어나지 않는다.[2]
세븐 프린세스에게서 뽑아낸 '순수한 빛의 마음'을 7개 모으면 '사람의 마음의 키블레이드'라는 특수한 키블레이드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킹덤 하츠에 다다르는 길을 열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킹덤 하츠 I》에선 어둠의 탐구자 안셈과 말레피센트가 손을 잡고 세븐 프린세스들을 홀로우 바스티온으로 납치해 킹덤 하츠를 손에 넣으려고 했지만 소라 일행의 활약으로 납치되었던 세븐 프린세스들은 고향으로 무사히 귀환하게 되었다.
'강력하고 순수한 빛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보니 마음의 빛을 감지할 수 있는 몇몇 사람들에겐 발각되기 쉬운 듯. 또 프린세스들이 가진 빛의 마음은 키블레이드와 공명해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을 부른다고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KH BbS》에선 빛의 프린세스들이 언버스란 몬스터들에게 습격당하고 있단 소식을 들은 마스터 에라쿼스가 제자들을 파견한다.
마음 속 어둠을 연구하여 이런 세븐 프린세스의 특징을 익히 알고 있던 어둠의 탐구자 안셈은 레디언트 가든에서 빛의 마음이 유독 강한 소녀를 발견하고 세븐 프린세스 여부를 확인할 겸 키블레이드 사용자의 행방도 알아보기 위해 별의 대해에 맨 몸으로 던져버리는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7번째 프린세스를 제외한 나머지 프린세스들로부터 빛의 마음이 한 차례 사람의 마음의 킹덤 하츠로 환원되었던 탓인지 킹덤 하츠 III 시점에서는 기존의 6명의 마음을 떠나 새로운 6명[3] 의 마음에 깃든 상태이며, 작중에서는 이들을 '뉴 세븐 하트'로 지칭하고 있다.
3. 구성원
4. 여담
한 명의 세븐 프린세스가 사망하면 순수한 빛의 마음을 가진 아이가 또 태어나는 방식으로 7명의 인원수가 유지되는거 같지만, 굳이 표현을 '프린세스'라고 하는걸 보면 남자아이는 해당이 없는 듯.(…)
《킹덤 하츠 Birth by Sleep》에선 χ블레이드를 재현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마음의 어둠이 뽑혀 순수한 빛의 마음을 가지게 된 벤투스라는 소년이 나오고 있다.
7명 중 한 명을 제외한 6명은 전부 디즈니 측의 캐릭터가 된다. 월트 디즈니 컴패니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일명 '디즈니 프린세스'는 2020년 기준으로 총 12명[4] 인데, 《킹덤하츠 I》에 등장한 '디즈니 프린세스' 중 유일하게 에리얼이 세븐 프린세스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5] 반대로 앨리스는 '디즈니 프린세스'가 아닌데 세븐 프린세스에 포함되는 유일한 케이스가 된다.
5. 관련항목
[1] 일례로 《BbS》에서 드레스가 찢긴 일 때문이 크게 절망하여 흐느끼는 신데렐라를 볼 수 있다.[2] 이 점에서 모 노바디는 정말 우연에 우연이 겹쳐서 태어난 엄청나게 희귀한 케이스.[3] 현재 확인된 세 명은 킹덤 오브 코로나의 라푼젤, 아렌델의 엘사&안나 자매. 나머지 셋은 행방은 커녕 신원조차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4] 백설공주, 신데렐라, 오로라 공주, 에리얼, 벨, 자스민, 포카혼타스, 파 뮬란, 티아나, 라푼젤, 메리다, 모아나[5] 인어라는 특징상 육지에 내보내면 신경을 많이 써야하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있다. 실제로 홀로우 바스티온에서 구출된 세븐 프린세스들이 소라에게 고맙다고 '''서서''' 인사하는 장면 등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