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혼타스(디즈니 캐릭터)

 


<colcolor=#ffffff><colbgcolor=orange> '''포카혼타스'''
'''Pocahontas'''
'''첫 등장'''
'''포카혼타스'''(1995)
'''나이'''
'''18세'''
'''직위'''
원주민 추장의 딸
'''국적'''
미국 [image]
'''가족'''
아버지 포와탄
어머니 이름 불명
'''인물관계'''
친구 나코마
적 → 연인 → 동료 존 스미스
동료 코코움, 버드나무 할머니, 토마스, 위긴스
랫클리프
'''캐릭터송'''
Just Around the Riverbend (강을 따라 가보면)
Colors of the Wind (바람의 빛깔)
If I Never Knew You (차라리 만나지 않았더라면)(듀엣곡)
Savages (전투의 노래)(합창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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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image]
'''아이린 베다드'''(대화)[8], '''주디 쿤'''(노래)[9]
[image]
'''성유진'''(대화), '''정미숙'''(2편 대화,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신동희'''(노래)
[image]
'''도이 유코'''

1. 개요
2. 상세
2.1. 외모
2.2. 캐릭터성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


포카혼타스의 주인공.

2. 상세



2.1. 외모


[image]
'''순서대로 포카혼타스,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작중에서는 매우 아름다운 젊은 여성으로 그려진다.
항상 부드럽게 날리는 진한 검정빛의 길고 풍성한 생머리, 구릿빛 피부, 반짝거리는 흑갈색 눈을 가지고 있다.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형이며 동상처럼 짙은 분위기를 풍긴다. 현실적인 그림풍과 더불어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가장 성숙한 공주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오리지널 디즈니 프린세스나 뉴웨이브 프린세스들 중에서 유독 홀로 다른 그림풍이여서 인지 외모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3D로 넘어오면서 이질적인 외모를 평준화 시키려고했는지 분위기를 원판과 비슷하게 살리면서도 꽤나 달라진것을 볼수있다.
외모는 성우인 아이린 베다드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2.2. 캐릭터성


포카혼타스는 디즈니 프린세스 중에서도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디즈니 여성상의 발전을 논하는 데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캐릭터가 되었다. 우선 그녀는 디즈니 프린세스 중 가장 개방적인 연애를 한다. 포카혼타스 1에서는 존 스미스와 코코움 중에서 존 스미스와 연애를 하지만, 포카혼타스 2에서는 존 스미스와 존 롤프 중에서 존 롤프와 이어진다.
본편과 후속편에서 유일하게 두 번이나 삼각관계에 처했던 여주인공이자 ''''디즈니의 여주인공은 남주인공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한다'는 클리셰를 깨뜨린 장본인'''이기도 하다.[1] 뮬란파 뮬란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가장 진보적인 여주인공이었다. 남자와 결혼해서 안락한 삶을 사는 것보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어했으며, 처형당할 뻔했던 존 스미스의 목숨을 구한 데다[2] 본인이 직접 아메리칸 원주민과 영국인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을 종식시키기까지 했다. 또한 '사랑밖에 난 몰라'라는 태도를 나타냈던 다른 디즈니 주인공들과는 달리 사랑이 아닌 자신의 부족에 남아 부족을 책임 지는 걸 선택하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디즈니 프린세스 중 최초의 원주민 프린세스이기도 한데, 이 기믹은 나중에 모아나가 물려받는다. 그리고 프린세스 중에서는 에리얼에 이어 두 번째로 긴생머리 장발을 선보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실제 포카혼타스는 포와탄 추장의 딸로 어릴 적 말괄량이이긴 했지만,[3] 영화 주인공처럼 영웅적이지는 않았고 평범한 소녀였다. 그녀는 12세~14세경 영국인들에게 납치 당한 뒤[4] 오랫동안 영어를 교육 받았고 기독교로 개종까지 해 철저한 영국인이 되는 걸 선택했다. 영화 속 포카혼타스가 영국으로 가지 않고 아메리카에 남아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그런 자주적인 선택을 한 것과는 달리, 실제 그녀는 18세에 존 롤프와 결혼하여 남편과 같이 영국으로 이민했다. 그리고 영국식으로 개명한 이름은 남편의 성을 따라 지은 레베카 롤프였다. 영국에서 그녀는 단연 유명인사였으며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22세라는 젊은 나이에 천연두에 걸려 사망하고 말았다.
아메리카 원주민 민족주의자들[5]은 실제 역사의 포카혼타스는 강간 피해자였다고 주장하면서 디즈니의 포카혼타스가 백인들의 만행을 미화한다고 주장한다.

3. 작중 행적




3.1. 포카혼타스


바람이 부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졌다고 케카타가 말한다. 친구 나코마가 포와탄이 전투에서 돌아왔음을 알려주고 포카혼타스는 폭포 아래로 다이빙 해 나코마가 탄 카누를 뒤집는 장난을 친다. 포와탄을 만나 이상한 꿈을 꾸었다며 이야기를 나눈다. 포와탄은 코코움이 청혼을 해왔다며 매우 기쁘다고 말하지만 포카혼타스는 코코움이 너무 지루하고 따분하다며 좋아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포와탄은 코코움은 매우 좋은 남편이 될 것이며 이 것이 포카혼타스가 가야할 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목걸이를 건내주며 포카혼타스에게 강처럼 잔잔하게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Steady as the Beating Drum (Reprise)) 하지만 오히려 포카혼타스는 강은 전혀 잔잔하지 않다며 카누를 타고 강을 누비며 모험과 도전의 흥분에 대해 노래하고 코코움과의 결혼과 꿈 사이에서 고민한다.(Just Around the Riverbend)
버드나무 할머니를 찾아가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최근에 꾸고 있는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꿈 속에서 숲 속을 달려가고 있었는데 눈 앞에 화살이 나타나서 화살이 회전을 하고, 점점 빠르게 회전하더니 멈추었다고 말한다. 버드나무 할머니는 그 화살이 가야할 길을 알려주는 것 같다며 주변의 영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영혼들이 길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한다. 포카혼타스는 바람의 목소리를 통해 이상한 구름이 온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는 개척자들을 태운 배의 돛 대가 숲 위로 나와있는 모습을 보며 이상한 구름이라고 말한다.(Listen with Your Heart)
개척자들과 함께 나타난 존 스미스를 몰래 지켜보던 중 존 스미스에게 발각되어 존 스미스가 총을 겨눈다. 하지만 포카혼타스를 마주한 존 스미스는 총을 내려놓고 다가가지만 포카혼타스는 도망간다. 카누를 타고 도망가려하는 포카혼타스에게 존 스미스가 손을 내밀며 말을 걸지만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Listen with Your Heart가 울려펴지고 포카혼타스가 진정으로 마음으로 듣자 서로 말이 통하게 된다.
존 스미스와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이름을 듣고는 서로 상대방의 이름이 더 이상하다고 말하며 서로의 인사법을 알려준다. 미코가 존 스미스의 나침반을 갖고 도망가버리고, 존 스미스는 런던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존 스미스는 이 곳에도 도시를 지을 것이라며 땅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존 스미스가 야만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자 포카혼타스는 매우 분노하며 가버리려고 한다. 존 스미스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모두 야만인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포카혼타스는 백인들이 모르는 원주민들의 세계관을 이야기해준다.(Colors of the Wind)
북소리를 듣고 존 스미스와 헤어진 뒤 나코마와 옥수수밭에서 옥수수를 따던 중 존 스미스와 마주치고, 코코움을 피해 도망간다. 버드나무 할머니에서 존 스미스는 포카혼타스에게 금에 대해 물어보고 노란 색이고 땅에서 나오는 귀중한 것이라는 설명에 포카혼타스는 옥수수를 보여준다. 하지만 존 스미스가 보여준 금화를 보고는 이런 것은 여기에 없다고 말해준다. 존 스미스와 밤에 버드나무 할머니에서 다시 보리고 약속하고는 존 스미스를 보고 싶은 마음과 부족의 일원으로서의 규칙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백인들과 전투를 벌이기 위해 다른 부족의 지원병들이 도착하고, 포카혼타스는 포와탄에게 싸움이 아닌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설득하지만 포와탄은 간단하게 해결될 수 없다고 답한다. 포카혼타스는 존 스미스를 만나기 위해 나코마의 만류를 뿌리치고 마을을 벗어난다. 버드나무 할머니 아래에서 밀회를 갖으며 버드나무 할머니의 설득 덕에 존 스미스가 포와탄과 이야기하러 가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나코마의 부탁을 받고 포카혼타스를 쫓아온 코코움이 포카혼타스와 존 스미스의 키스 장면을 목격하고 존 스미스를 죽이기 위해 달려들고, 랫클리프의 명령으로 존 스미스를 따라온 토마스가 총으로 코코움을 저격해 코코움이 사망한다. 토마스는 존 스미스의 명령으로 도망가고,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원주민들에게 존 스미스가 잡혀가게 된다.
포와탄은 포카혼타스에게 자신의 명령을 거부하고 수치를 주었다며 너의 어리석음 때문에 코코움이 죽었다고 꾸짖는다. 나코마는 자신이 코코움에게 포카혼타스를 따라가도록 부탁했다고 고백하며 몰래 포카혼타스를 이끌고 존 스미스가 갇혀있는 곳에 들어가게 해준다. 묶인 채 갇혀있는 존 스미스를 보자 미안하다며 우린 만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존 스미스는 포카혼타스를 모르고 사는 100년보다 내일 죽는게 낫다고 답한다. 또, 포카혼타스가 떠나더라도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위로한다.(If I Never Knew You)
원주민들과 개척자들은 서로를 향한 전쟁을 준비하고 포카혼타스는 버드나무 할머니에게 가서 자신이 잘못된 길을 택했다며 후회한다. 하지만 미코가 가져다 준 존 스미스의 나침반을 보고 자신이 꾸었던 꿈에 나왔던 회전하는 화살표가 나침반의 화살표였음을 깨닫는다. 해가 떠오르자 대지의 영혼이 안내해주는 길을 따라 존 스미스를 구하기 위해 달려간다.(Savages)
원주민들과 개척자들이 서로 대치중인 상황에서 포와탄이 존 스미스를 사형에 처하려는 순간 존 스미스를 감싸 막아선다. 증오가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이라며 포와탄을 꾸짖고 자신의 선택은 존 스미스인데 포와탄의 선택은 무엇인지 묻는다. 이에 포와탄은 이성을 되찾으며 살상을 시작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하고 존 스미스를 풀어준다. 하지만 랫클리프는 전투를 벌이기 위해 포와탄을 겨냥해 총을 쏘고, 존 스미스가 몸을 던져 막아낸다.
존 스미스는 죽지는 않지만 중상을 입어 영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포카혼타스는 식량을 들고 부족원들과 함께 존 스미스를 찾아와 버드나무 할머니의 나무 껍질에서 가져온 것이라며 고통을 줄어줄 수 있는 약[6]을 존 스미스에게 건네준다. 존 스미스는 자신과 함께 갈 것을 묻지만 포카혼타스는 자신은 이곳에 남아야한다며 함께 남겠다는 존 스미스를 영국으로 돌려보낸다. 무슨 일이 있든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며 감옥에서 존 스미스가 해줬던 말을 그대로 말해준 뒤 존 스미스를 떠나보낸다. 존 스미스를 태운 배가 출항하고 포카혼타스는 배를 쫓아 달려 절벽 위로 올라간 뒤 마지막으로 원주민 방식의 인사를 건내며 작별을 고한다.

3.2.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image]
신데렐라가 머리 정리를 해주다가 바넬로피에게 달려드는 것으로 첫등장하며, 가장 먼저 어떤 종류의 공주인지 물어본다.[7] 들고 있는 지팡이는 원작에서 존 스미스를 사형에 처할려고 한 아버지가 들고 있던 그 지팡이다. 그리고 동물들과 말이 통하냐고 물어볼 땐 미코를 데리고 나오며 이후로도 포카혼타스와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넬로피가 엄마도 없다고 하자 옆에서 자신도 엄마 없다고 말한다(...).
[image]
그 이후 바넬로피가 노래를 부르는데 털을 곤두세우며 경악하는 미코가 압권(...). 그 외에도 포카혼타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갸릉거리는 등 깨알 같이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꿈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서는 물을 쳐다봐야 된다고 말하자, 백설공주는 우물, 모아나는 바다, 뮬란은 말 물통, 신데렐라는 비눗방울을 보면 된다고 말한다.
[image]
후반부 랄프를 구하는 씬에서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꽃바람을 휘날려 랄프를 날아올리는데, 원작에 비해 반짝이며 많은 양의 꽃잎을 날리는 모습이 상당히 화려해서 에리얼의 물기둥 장면과 함께 꽤나 인상적이였단 평.

4. 기타


[1] 속편의 작품성이 워낙에 떨어지는 데다 이 과정에서 보여준 연출이나 전개 과정들이 팬들에게 크나큰 실망을 안겨 포카혼타스의 새로운 사랑 찾기에 대한 비판이 더 많았었다.[2] 미녀와 야수 역시 야수를 구했지만, 그 과정에서 주변의 도움을 상당히 많이 받아 온전히 능동적이었다고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포카혼타스는 적극적으로 달려가 위기에 처한 존 스미스를 구했다. 사실 벨은 평민 신분으로 구한거고, 포카혼타스는 권력의 후광이 있었던 것도 있지만...[3] 그래서 마토아카(작은 눈(雪)의 깃털)이라는 본명이 있었으나, 포카혼타스(작은 장난꾸러기)라는 별명으로 불렸다.[4] 그런데 이전에 코코움과 결혼했었다! 하지만 코코움이 구하러 오지 않아 결혼은 무효가 되었다.[5] 미국 원주민 한정이 아니다. 자신들을 아메리카 원주민 문명의 후예로 여기는 멕시코, 과테말라, 페루, 볼리비아에서도 매우 민감한 문제다.[6] 버드나무 껍질에는 살리실산이 들어있어 해열과 진통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약재로 많이 사용되어왔다. 참고로 살리실산은 아스피린의 전구물질이다.[7] 이때 원작처럼 머리카락이 상당히 찰랑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