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잎클로버
1. 개요
2005년 1월 17일부터 2005년 3월 14일까지 방영된 SBS의 월화 드라마. 당시 이효리의 첫 드라마 주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나, 동시간에 방영된 쾌걸춘향에 처참하게 밀리면서 조기종영[6] , 결국 흑역사가 되었다.
드라마의 간략한 줄거리는 여공 강진아가 자신을 사랑할 준비가 된 남자 윤성우와 여자를 길들이고 싶어하는 남자 류세형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
2. 주요 등장인물
- 강진아 - 이효리
24세ㆍK전자여공. 생활력이 강한 처녀가장으로 생기발랄한 성격의 아가씨. 그러나 가출한 엄마, 자살한 아버지, 사고뭉치 오빠를 가족으로 두고 있는 본인은 고교 중퇴에 심지어 전과까지 있다. 그녀가 가진 유일한 행복이라고는 따뜻한 할머니가 계셨다는 것인데 돌아가신 후 오해의 해프닝으로 만난 류세형과 사랑이 깊어간다.
- 류세형 - 류진
33세ㆍK전자대표. K전자의 젊은 오너. 미국에 유학, MBA 과정을 밟던 중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젊은 나이에 최고 경영인의 위치에 올랐다. 몇번의 회사 위기를 해결해준 연희네 부모님께 은혜를 갚기 위해 연희를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아를 만나면서 삶의 생기를 느끼게 되고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아간다.
- 윤성우 - 김강우
캠핑카에서 살아가는 인터넷 DJ 활동도 하면서 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겉은 부드럽지만 속은 강철처럼 단단한 진짜 남자. 진아 앞에 세형이란 귀공자가 나타나자 흔들린다. 가슴 속 깊이 감췄던 야성을 드러내면서 필사의 선택으로 세형에게 도전하면서 진아에 대한 사랑을 얻고자 한다.
- 박연희 - 김정화
조 여사와 박 사장의 외동딸. 어릴 때부터 부족한 점 없이 성장해 투정이 심하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유아적인 성격으로 사업관계로 집안끼리 알고 지낸 세형에게 모든 것을 의지한다. 하지만 세형이 진아와 가까워지면서 두 사람을 감시하기 위해 세형의 회사에 출근한다.
2.1. 주변인물
3. 여담
- 이효리는 2년 후 절치부심하여 <사랑한다면 이들처럼>[7] 이라는 뮤직드라마로 다시 연기에 도전하지만 이마저도 실패로 끝나면서 더 이상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게 되었다.[8]
- 이 드라마 출연 전인 2004년 가을, 이효리가 김수현 작가가 쓴 소설을 드라마화한 눈꽃에 출연하여 김희애의 딸을 연기한다는 기사가 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부인하는 기사가 이렇게 떴다. 어쨌든 김희애의 딸 역은 고아라가 맡게 되었고, 장용우 PD의 연출도 결국 무산되어 <세잎클로버>를 통해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게 되었다.
- 원래 제목은 '내 사랑 진아'였으나 결국 지금의 제목으로 변경되었다.
[1] 밤 10시대 드라마 치고는 흔치 않게 전체관람가였다.[2] 당시 이효리의 소속사. 이 때의 실패로 드라마 제작에 손을 떼나 했지만... 그 이후 마이걸, 외과의사 봉달희 등이 성공하면서 잘 나가나 했지만... 연개소문의 실패로 결국 소속사가 휘청이게 된다.[3] 참고로 이효리의 다음 드라마도 소속사 제작 드라마였고 결국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두 소속사 모두 이효리의 명성에만 의존한 채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지 못한 결과.[4] 시청률 저조를 이유로 5회부터 연출자가 교체되었다. [5] 놀랍게도 이 작품 이후로는 수작을 꽤 많이 집필했다. 대표작으로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연애의 발견, 아이가 다섯 등이 있다.[6] 원래 20회작이었으나 4회 축소한 16회로 종영.[7] 이효리의 당시 소속사였던 엠넷미디어에서 제작했으며, 최초 방영은 엠넷 채널에서 이루어졌다가 SBS 금요드라마 2부작으로 재방영된다. SBS 금요드라마 <소금인형> 후속작이었던 <연인이여>의 준비 부족으로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편성한 것.[8] 온에어에 본인 역할로 까메오 출연하긴 했다. 이 드라마의 주연배우였던 송윤아와 절친한 김제동이 다리를 놔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