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

 



'''SBS 드라마 스페셜: 온에어'''
[image]
'''"21세기 대한민국은 드라마 왕국이다"'''
'''국내등급'''
'''15세 이상 시청가능'''
방영 시간
수요일, 목요일 09:55 ~ 11:05
방영 기간
2008년 3월 5일 ~ 2008년 5월 15일
방영 횟수
21부작
채널

장르
드라마
제작자
김동경
연출
신우철, 진혁[1]
극본
김은숙
출연자
김하늘, 박용하, 이범수, 송윤아
평균 시청률
20.7%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기획의도
3. 내용
4.1. 러브 라인
4.1.3. 서영은과 장기준
4.1.4. 오승아와 이경민
4.2. 과거
4.2.1. 오승아, 장기준의 과거
4.2.2. 장기준, 서영은의 과거
4.3. 작 중 등장하는 가상의 기관/작품
4.3.1. 기관
4.3.2. 작품
5. 평가
6. 기타
6.1. 주연 배우들 간의 불화설
6.2. 허공에 톱질
6.3. 수상 관련


1. 개요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등의 불패신화 SBS 신우철 감독과 김은숙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SBS 수목 드라마로, 2008년 3월에 방영을 시작해서 2008년 5월, 1회 연장하여 21회로 종영하였다. 평균 시청률 20%를 넘었고, 많은 화제를 모았다.[2] 주연배우 4인방 모두가 안정적인 호연과 뛰어난 앙상블을 보여주었고, 배우 네 사람은 고공행진하는 회당 출연료 문제를 지적하는 의미에서 출연료를 자진삭감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2. 기획의도


'''21세기 대한민국은 드라마 왕국이다.''' 아침엔 '아침드라마', 매일매일 '일일드라마', 월화엔 '월화드라마', 수목엔 ' 미니시리즈', 금요일엔 '금요드라마', 주말엔 '주말드라마'. 일 년 삼백육십오 일 브라운관은 쉴 틈이 없다. 그로 인해 새로운 문화집단이자 소비집단으로 등장한 '드라마 폐인'들은 케이블, 지역방송, VOD 서비스와 DVD 타이틀을 통해 드라마를 끊임없이 반복 시청하고 팬픽이란 이름으로 재생산하기도 한다. 게다가 이제 한국 드라마는 한국 사람만 보는 게 아니다. '한류 열풍'으로 지난 몇 년 간 아시아의 뜨거운 화두이자 문화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환영받는 드라마는 극소수일 뿐이다.
'''드라마 왕국은 죽어가고 있다.''' 문제는 드라마를 만드는 내부 주체에서 시작됐다. 한류와 한류 폐인의 광풍으로 과열화된 시장에 좀 더 빨리, 좀 더 많은 수익을 안겨주기 위해 드라마가 작품이 아니라 공산품으로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드라마의 기획과 내용은 그 나물에 그 밥은 경우가 허다해졌고, 리얼리티란 찾아볼 수가 없어졌다. 비주얼만 그럴싸한 선남선녀들이 이름과 직업만 바꿔 끊임없이 자극적인 연애행각을 벌이는 게 한국드라마의 정체성이 되어버린 것이다. 냉정하고 솔직한 시청자들은 이제 드라마가 지겹다고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드라마들이 한 자리수 시청률표를 받아들고 쓸쓸히 퇴장하고 있다. 그야말로, 드라마의 위기다.
'''헌데, 이런 위기 속에서 왜 드라마를 위기에 빠뜨린 사람들은 반성하지 않는 걸까.''' 결국 드라마를 이 지경을 만든 건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이다. 하여, 이 작품은 그들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그동안 드라마 제작진, 작가, 감독, 배우, 기타 스태프들을 등장시키는 드라마는 많았다. 허나, 결국 그것 또한 방송국에서 연애하는 이야기로 끝날 수밖에 없었다. 한국 드라마의 치명적 결함으로 불리는 '생방송 드라마'는 어떤 상황 속에서 만들어지는지, 그 중심에 놓은 작가와 감독, 배우와 스태프들은 물리적인 시간과 어떻게 처절한 싸움을 하는지 생생히 보일 것이다. 또한 배우와 소속사, 연예계 루머를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는 시청자의 눈길을 고정시킬 것이다.[3]


3. 내용


연예계에 종사하는 네 사람을 중심으로 ''티켓 투 더 문'이라는 실존하지 않는 드라마의 제작과정을 다루고 있다. '국민 요정'으로 불리며 검색어에 수없이 오르내리는 대한민국 명실상부한 톱스타 오승아(김하늘), '시청률 제조기'라 불리며 회당 2천만 원이라는 거액을 받는 드라마 작가 서영은(송윤아), 서울대 법대 출신의 자존심 강한 PD 이경민(박용하), 망해가는 기획사 사장 장기준(이범수)를 중심으로 하여 '티켓 투 더 문'이라는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4. 등장인물 / 캐스팅


온에어/등장인물 참고. 온에어는 화려한 카메오 출연진으로도 유명했는데, 해당 사항도 이 페이지에 정리한다.

4.1. 러브 라인


드라마가 종영하기까지 얽히고설키는 사각관계도 지속된다. 승아-기준 커플과 영은-경민 커플이 메인이긴 하지만 승아-경민, 영은-기준의 떡밥도 끊임 없이 터졌고, 미묘한 묘사가 많았다. 때문에 시청자 게시판과 온에어 갤러리에서는 드라마만 끝나면 러브라인에 관한 내용으로 도배되다시피했다.

4.1.1. 오승아장기준


두 사람의 작 중 나이차는 10살. 내용으로 보건대 오승아는 작 중 시점으로부터 7년 전 처음 장기준을 만났을 때 '''첫눈에 반한''' 것이 틀림없어 보이고, 7년 동안 대스타가 되어, 기준의 기획사로 들어온다. 과거에 기준에게 기획사에 받아달라고 하면서 '아저씨라면 검열삭제해도 괜찮다'라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봐선, 이때부터 이미 플래그가 성립. 이후 오승아 쪽에서 기준을 '''7년 내내 좋아하고 드라마가 끝나는 순간까지''' 이 마음은 변하지 않아서, 드라마를 통 틀어 안 어울리게도 가장 '''일편단심'''을 보여준다. 기준이 하는 말 일거수일투족에 상처받고, 기준이 영은에게 관심을 보일 때는 심하게 질투하는 모습도 보인다. 거액의 계약금을 다 뿌리치고 長 엔터테인먼트로 온 것도 오로지 기준을 좋아하기 때문.[4][5]
오승아의 태도에 비해 기준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데, 오승아의 심리묘사는 잦은 반면 기준의 심리묘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작 중 두 번 '누군가를 좋아한 적이 있었다'라고 언급한다. 한 명은 서영은임을 본인이 명확히 밝혔고[6], 다른 한 명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말해주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정황상 오승아로 보인다. 오승아와 영은 중 누구를 먼저 만났느냐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긴 하지만, 대충 '''서로 거의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내 좋아했던 것.''' 그러나 기획사 사장과 소속사 배우라는 문제도 있고 어떻게 보든 이 관계는 좋아보이지 않기 때문인지, 기준이 자기 입장에서 많이 조심하며 좋아하는 마음을 억누른다.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오승아를 그렇게 믿지는 않는 것인지, 비디오 사건이 터졌을 때는 '혹시나'긴 했지만 사실여부를 의심했으며, 오승아가 호텔 방값에 대해서 언급할 때는 '어떻게 알았냐, 누구랑 갔냐'며 상당히 불신하는 모습을 몇 번 보였다. 본인은 '소속사 사장이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런 요소들이 결과적으로 오승아를 크게 상처준다. 하지만 어쨌든 마지막에 두 사람이 함께 오승아의 해외 진출을 위해 외국으로 떠나면서 커플이 성립됐다. 장기준이 '남자로서 제안한다'는 뉘앙스의 발언도 했고, 오승아는 이를 받아들였으니 제대로 된 커플 성립이 맞다. 하지만 김은숙 작가의 여타 작품들의 '확실한 해피엔딩'들에 비하면 다소 소극적인 모양새긴 했다.

4.1.2. 서영은이경민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작품이 시작하는 1회. 작품 자료를 얻기 위해 정신과 병원에 방문했던 서영은이 이경민을 보고 환자라고 오해하고 조언이랍시고 몇 마디를 건네면서 처음 만났다. 서로 좋은 인상일 리 없는 이 사건 후, 같은 작품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영은의 경우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초짜 감독과 같은 작품을 찍기를 온몸으로 거부[7]했고, 경민 역시 그녀의 고압적인 태도와 얕은 작품관에 난색을 표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해고까지 운운하며 영은과 작품을 만들라는 드라마 국장의 강요에 못이겨 경민이 대만까지 그녀를 데리러 갔고, 두 사람은 여기서 크게 갈등하면서 좋게든 나쁘게든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이후 시청률과 화제성에 목매는 영은과, 작품성을 중시하는 경민의 대립은 작 중 내내 이어지고, 이렇게 티격태격하며 서로 양보할 부분은 양보하고, 배려해가면서 서로에 대해 점점 작가와 PD 이상으로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함께 대만 로케이션을 떠나는 시점에서 이미 플래그가 거의 성립. 다만 이후에도 꾸준히 작가는 기준-영은/경민-승아의 미묘한 대화나 에피소드를 집어넣었다. 처음에 영은이 먼저 경민을 의식하기 시작하여, 오승아와 친밀한 모습에 질투하고 상처받거나 하지만, 경민 역시 기준이 영은에게 대하는 태도나 서로의 과거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사랑에 빠지고 커플성립.'''
초반부터 꾸준하게 밑밥을 깔아왔던 커플이었고, 정말 셀 수 없이 많이 싸우면서[8], 서로에 대해 실망하고 감동도 받으며 여러 가지로 서로 존경심 및 애정을 가지고 있는, 깊고 탄탄한 관계. 처음에는 시청률만 부르짖던 영은이 경민의 말을 듣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나, 경민이 영은의 영향을 받아 다소 우울하고 무뚝뚝한 성격에서 장난도 자주 치고 유하게 변한 것을 보면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바람직한 커플. 서로 상처주는 말[9]도 많이 하면서 그야말로 '싸우면서 좋아하게 된' 전형적인 패턴. 이 커플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승아-기준과 달리 키스씬도 등장하여 제대로 된 커플인증을 하였다! 마지막에 많이 뜬금 없는 갈등이 있긴 하지만, 끝까지 관계를 잘 유지하였다.

4.1.3. 서영은과 장기준


이렇게 노선이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커플 떡밥 논란이 나왔다. 우선, 실제로 기준은 "영은을 좋아했었다"고 오승아에게 직접 말을 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영은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종종 보여주는데, 작가 이름이 없는 대본만 보고도 영은이 쓴 대본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았고, 그녀의 드라마가 좌초될 위기에 처하자 연락을 다 끊고 산에 들어가기도 했다.[10]
작품 로케이션을 위해 대만에 갔을 때는 둘이 따로 만나 밥도 먹으면서 지난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데, 사실 이 때 대화를 잘 보면 정말 좋은 친구 같아 보이지, 사실상 연인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은 없어 보이긴 하다. 이후에도 특별히 서로 연애대상으로 보는 묘사는 등장하지 않지만, 김은숙 작가가 워낙 '질투하는 캐릭터'를 사랑하는 탓에, 등장인물들 간에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많이 써먹었다. 영은과 친밀한 기준을 질투하는 경민, 반대로 오승아는 영은과 기준의 과거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둘이 대화하는 걸 보며 의식하는 등 질투를 했다.
두 사람이 연애 플래그가 있었던 과거는 아래 '과거' 항목에 서술.

4.1.4. 오승아와 이경민


두 사람의 관계는 사실 '경민을 놀려먹는 승아'로 정리될 수 있다. 첫만남은 1회에서였는데, 드라마국 PD인 경민이 수상을 거부하고 시상식에 불참하려던 오승아를 데려오면서 싸우게 된다. 이를 계기로 오승아는 경민을 기억하게 되고, 그 후로 "그 때의 빚을 갚겠다"면서 식사에 초대하거나, 경민이 영은의 작업실에서 쫓겨나자 '''"우리 집에 방 많은데."'''라는 의중을 알 수 없는 발언들을 하여 떡밥을 키웠다. 이에 대해선 경민이 직접적으로 "오해살 발언을 많이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PD와 배우라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사적인 만남이 꽤 잦은 편이었고, 오승아가 술에 만취했을 때 집까지 데려다 준 적이 있으며 기획사 사장 진상우가 폭력[11]을 휘둘러 오승아가 벌벌 떨고 있을 때 또 한 번 직접 집에 데려다주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사실상 이 두 사람이 남기는 떡밥은 기준-영은보다 훨씬 그럴싸해서 시청자들끼리 박터지게 싸우기도 했다. 특히 대만에 갔을 때는 둘이 같이 다니다가 한국팬들에게 오승아의 정체가 들키자 경민이 자기 모자를 씌워주고 손을 잡고 지켜줬으며, 오승아가 이 모자를 다음날 보란듯이 쓰고 나와서 경민과 그 모자가 누구 것인지 알던 영은을 충격받게 했다. 그러나 오승아의 태도나 표정으로 미루어봐선, 처음부터 오승아로서는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고, '''그저 둘을 놀려먹기 위해'''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4.2. 과거


상술한 이 사각관계를 진행하면서 세 사람(오승아, 서영은, 장기준)의 '7년 전'이라 불리우는 과거도 중간중간 삽입되는데, 이 플래시백을 많이 활용하며 조금씩 서로 간의 관계와 애정도를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오승아와 장기준의 과거는 회마다 점층적으로 공개하면서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었다. 단, 과거에 이경민은 등장하지 않는다. 이경민은 1회 시점에서 처음 네 사람과 관계를 맺기 시작하는 인물.

4.2.1. 오승아, 장기준의 과거


작 중에서 묘사되는 이들의 과거를 요약하자면 7년 전에 기준은 잘 나가는 기획사 '長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였다. 당시 연예인 지망생이었던 여고생 오승아가 사기꾼에게 당해 쌩돈을 날릴 위기를 목격한 기준이 이를 도와주었고, '정신차리라'는 식으로 면박을 줬다. 이후 오승아가 비내리는 밤에 우산도 없이 울면서 집으로 가려 하자, 우산과 돈(3만 원)을 건네는데, 오승아는 이를 거부하면서, "아저씨 이름이 뭐예요?"라고 묻고, 이름을 듣고는 절대 안 잊겠다면서 다시 우산과 돈을 챙겨 뛰어나간다. 얼마 후 기준을 지속적으로 찾아와 배우로 키워달라고 하지만, 기준은 "미성년자는 안 받는다"며 일언지하에 거절. 이때 오승아는, '딴 거 바라는 거면, '''아저씨라면 괜찮다''''라는 말로 기준을 충공깽에 몰아 넣기도. 이 때문에 기준이 오승아를 호텔로 데려가는데[12], 허세를 부리며 비싼 스위트 룸을 잡고 오승아를 겁주다가 와인 이름을 잘못 읽어 당시 제2외국어로 러시아어를 공부했던 오승아에게 다 쇼였다는 것을 간파당해 되려 비웃음을 사게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오승아는 '이 사람은 나를 스타로 만들어 줄 수 없다'고 판단,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줄 만한' SW 엔터테인먼트 진상우에게 가서 데뷔하게 된다. 이때 나중에 큰 문제가 되는 '오승아 비디오'[13]를 찍게 되는데, 셔츠를 벗기 시작한 장면까지 봤던 다른 기획사 사장이 잘못된 루머를 퍼나른 것.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의 실체가 연예인을 어떻게 인격적으로 말살시켜줄 수 있는지 잘 보여주었다. SW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서는 거대 기획사의 기획력과 본인의 매력[14]으로 7년 후에 대스타가 되어 작 중 현재 시점에 이른다. 그 사이, 기준은 소속사 배우들을 너무 믿다가 SW 엔터테인먼트 진상우에게 배우들을 다 빼앗기고 망하게 된다. 오승아가 "7년 전 빚 갚겠다"면서 찾아올 시점에는 거의 빚만 남고 미래라곤 눈곱만큼도 없어 보이는 쩌리 배우 두 명만 데리고 있는 상태에 이른다. 그야말로 오승아가 목숨을 구해준 격. 덧붙여 기준은 오승아가 연예계 생활하는 7년 동안의 과정을 담은 영상을 여기저기서 모아 편집해서 보내기도 하는데, 작 중 현재 시점에서 종종 등장하는 이 비디오를 누가 보냈는지 많은 추측을 자아냈다.

4.2.2. 장기준, 서영은의 과거


기준이 매니저로 성공가도를 달릴 무렵, 영은은 SBC 작가실에서 먹고자는 신인작가였다. '자신 만의 미키 마우스'[15]를 찾겠다면서, 매일 방송국 매점에 나와 엎드려 있던 영은에게 기준이 말을 걸면서 친해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당시 기준을 알아보지 못했던 영은은, 기준 본인에게 '長 엔터 사장이 소속사 배우랑 산다'는 등의 루머를 퍼뜨리며 낄낄웃다가 본인인 걸 알고 데꿀멍. 본인 말에 의하면, "싹싹 빌다가 친해졌다"고 한다. 기준은 이 무렵에 영은을 좋아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 중 서로의 대사에서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영은이 작가로 승승장구하기 시작할 무렵부터 기준은 망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망하면서 기준 쪽에서 영은에게 연락을 끊기 시작한 듯. 오랜만에 재회했을 때는 영은이 이에 대해서 굉장히 섭섭했음을 표시한다. 그런 와중에도 기준은 영은의 드라마는 하나도 빠짐 없이 본방으로 사수했고, 시청률까지 외우고 있을 정도. 이에 영은의 기분이 많이 누그러진다. 성격이 극성스러워서 다른 사람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영은이, 집에도 드나들게 하고 친근하게 대하는 걸 보면 서로에 대한 신뢰가 꽤 두텁게 쌓여있다. 이후 현재 시점에서 다시 재회했을 때는 '스타 작가'와 '망할 뻔 했지만 오승아 덕분에 기사회생한 기획사 대표'로서 만나게 된다.

4.3. 작 중 등장하는 가상의 기관/작품



4.3.1. 기관


  • SBC[16] : SBS의 패러디. 이경민이 소속된 방송국이며, 서영은은 데뷔 이래 쭈욱 SBC에서만 작업해왔다. 참고로 김은숙 작가 본인도 이 작품 전까지 데뷔 이후 SBS에서만 작업했다. [17]
  • MBS[18]/KBC[19] : 경쟁 방송사. 물론 MBC/KBS에서 따온 것.
  • SW 엔터테인먼트 : 미묘한 이름이나 7년이라는 장기 계약에서 모 기획사가 떠오른다. 진상우가 대표로 있는 기획사인데, 걸려있는 사진으로 보면 손예진, 김하늘, 전지현 등 다 데리고 있다. 그런데 오승아가 기획사를 나가고 나서도 사진을 계속 걸어두는 걸 보면, 그냥 키웠다는 의미로 사진 걸어두는 것인 듯. '체리'라는 아무리 잘 봐줘도 2류 정도로밖에 안 보이는 배우 매니지먼트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 같아 보여서 사실상 그렇게 대단한 기획사라는 느낌은 안 들지만, 작품 중간에 SBC에서 해당 기획사 배우들을 모두 빼겠다고 했을 때, 큰 화제가 되었을 정도로 영향력이 큰 기획사로 추정. 드라마 제작에도 손을 댔으니 자금력도 큰 듯.
  • 長 엔터테인먼트 : 장기준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 현재는 오승아와 두 명의 신인 남자배우, 새로 캐스팅한 한국계 미국인 '에이든'이 소속되어 있다. 과거에는 전도연, 김희선 등 쟁쟁한 스타들이 있는 메이저 회사였지만 점점 망해서 작 중 초반에는 회사 임대료도 못 낼 정도의 안습한 상황이다.
  • 드라마 제작사 드림하우스 : 드라마 외부 제작회사이다. 대표는 이혜경(홍지민). 서영은은 이 제작사에 소속된 작가. 잘 벌다가 목숨걸고 했던 사전 제작이 대망하면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작 중 등장하는 '티켓 투 더 문'을 제작.

4.3.2. 작품


  • 티켓 투 더 문(단편)
서영은이 신인 시절에 써서 단편 부문에서 당선되었던 극본. 장편 '티켓 투 더 문'의 원안이다. '정신과 의사가 우울증을 앓는다'는 아이러니한 설정에서 시작하는 작품성이 있는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는다.
설정상의 오류도 눈에 띈다. 분명 과거회상씬에서 서영은작가와 오승아는 티켓투더문의 역할을 부탁하기 위해 만나는 장면이 있고 이 과거를 언급하면서 4%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안 하길 잘했다고 오승아가 서영은작가에게 한방 먹이기도 한다. 그러나 장기준은 이 작품이 엎어졌다고 언급하는 설정상의 오류가 있다. 또한 오승아의 나이를 역으로 올라가보면 티켓투더문 단편이 방송된 해는 오승아가 21살이였다. 정신과 여의사를 연기하기엔 너무 어렸고 스타가 되기까지 5년이 걸렸다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 오승아는 일반인이거나 무명의 연예인이어야 한다.
  • 티켓 투 더 문(장편)
서영은 극본/이경민 연출의 SBC 수목 10시 드라마. 주연은 오승아와 에이든, 체리가 맡았다. 7살 지능의 정신지체 은형 역[20]에 오승아, 우울증을 앓는 정신과 의사이자 은형의 언니 은석 역에 체리, 두 사람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국제 변호사 역에 에이든이 연기했다. 원래 국제 변호사 역에 '추연우'가 물망에 올랐으나, 도중 하차하여 큰 위기를 맞았다. 이후에는 이서진, 김민준 등 다양한 배우들이 거론되었지만 결국 신인인 에이든으로 낙점. 오디션에서 뛰어난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보여 캐스팅되었다. [21] 오승아 연기력 논란을 어느 정도는 잠재운 듯. 처음에 '은형' 역에 배우 강혜정[22], 엄지원 등이 언급되지만 강혜정은 '전작과 너무 비슷한 캐릭터'라는 이유, '엄지원'은 몰개념한 행동거지와 현저히 낮은 작품이해도를 보여 까였다.
사실, 흥행될 만한 요소가 없는 내용이라 처음에 드라마 국장이 '엎으라'고까지 하지만, 오승아를 주인공으로 기용하면서 결국 드라마가 기사회생했다. 스타 없이는 못굴러가는 대한민국의 드라마 시스템을 잘 보여주는 대목. 발연기든 뭐든 톱스타 한 명이면 투자가 들어오고 편성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주연 캐스팅부터 시작해서 해외 촬영에서의 사고, 이중 계약[23], 주연 배우의 포르노 비디오 논란, 연기력 논란, 주연 배우(체리)의 중도 하차 등 끊임 없는 구설수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음에도 막방까지 잘 하고 끝났다.
여담으로 2년 후의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이 작품이 언급된다. 같은 김은숙 작가 작품이다. 온에어에서 체리 역할을 했던 한예원이 등장한다. 시크릿 가든 극중 오스카는 “티켓 투 더 문의 그 체리요?” 라는 대사를 한다. 김은숙 작가의 재치 넘치는 전 작품 패러디이다.
<'티켓 투 더 문' 시청률>[24]
회차
시청률
비고
01회
20.7%(수도권 21.9%)

02회
22.0%

03회
20.2%

04회
18.2%
옆 방송국 경쟁작 해녀심청 하지원 첫 등장
05회
16.0%

06회
13.4%

07회
12.7%
서영은작가 작품변신에 대한 의문
08회
12.5%
오승아 연기력 논란
09회
--.-%
오승아비디오 사건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시청률 상승[25]
10회
--.-%

11회
11.8%

12회
15.5%
해녀심청 23.3, '착한드라마'라는 타이틀과 함께 작품성 인정받기 시작
13회
--.-%

14회
--.-%

15회
--.-%

16회
--.-%


  • 띠동갑내기 과외하기[26]
'오승아' 역할을 맡은 김하늘 주연의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패러디. 작 중에 오승아가 서영은과 말다툼하면서 언급한다.
  • 괴수
'봉준하' 감독의 괴수 주연의 영화. 물론 괴물의 패러디. 오승아가 출연을 희망했으나 캐스팅이 들어온 것 같지는 않다. 기준은 '승아 씨가 주인공이 아니잖아요'라고 말하지만, 오승아는 이에 '내가 괴수보다 예쁘니까 괜찮아'라고 받아치고 기준은 '승아씨가 괴수보다 연기를 못하 잖...아요'라고 대답한다.
  • 안녕, 준
14회에서, 장애를 지니고 있는 오승아의 팬이 사인해 달라면서 자기가 봤던 오승아의 출연작을 언급하다가 나온다.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 배우 김하늘의 데뷔작 '바이, 준'의 패러디. 이후 답장을 하면서 오승아가 '안녕, 준은 나도 힘들었다'고 말하는데 진심이 느껴진다.[27]
  • 명랑 만화
오승아의 출연작 중 하나. 김하늘의 '청춘만화'의 패러디.
  • 그녀를 믿어요
강동원, 김하늘 주연의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패러디. 이 팬은 '영주'를 직접 언급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김은숙 작가가 실제로 배우 김하늘의 출연작을 꽤 많이 챙겨본 듯 하다.
  • 퍼니투게더
김하늘이 신인시절 출연했던 드라마 '해피투게더'의 패러디.
  • 해녀 심청
하지원, 추연우 주연의 MBS 수목 10시 드라마. 거액의 제작비와 호화 출연진으로 화제가 되었다. 4회 마지막부터 하지원이 등장한다.
  • 마지막 일요일
SBC 특별기획 드라마. 오승아, 추연우 주연. 오승아는 발연기 논란이 끊임 없었지만 시청률은 잘 나온 듯. 주연 두 사람의 열애설이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추연우가 껄떡대다가 차인 것. 두 사람 모두에게 공동대상을 수여했으나 오승아의 공동수상 거부로 대상은 추연우 혼자 받는다.
  • 굿바이, 조선
'티켓 투 더 문' 전에 이경민이 공동 연출 자격으로 감독을 맡았던 작품. 여담으로, 장기준이 대역으로서 촬영했지만 편집되어 드라마엔 나오지 않았다.

5. 평가


김은숙 작가 특유의 대사빨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작은 조연들 조차도 대사빨이 후덜덜하며 덕분에 기싸움씬은 굉장히 볼만했다. 다만 너무 기싸움에만 분량이 할당되는 바람에 '기빨린다.' '전개가 느리다.' 라는 비판도 받았다. 당장 후술했듯 극 중 드라마 촬영을 전개 반절이 지나서야 했으니...
매회마다 주요인물들이 싸우고 있을 정도로 인물들 간의 기싸움과 대립이 심했고, 극 중 드라마 '티켓 투더 문' 의 제작 과정은 네 사람의 갈등으로 인해 정말 자주 산으로 갔다. 또 기껏 네 사람이 안 싸운다 싶으면 다른 외부적 요소들과 싸우는 등, 갈등이 끊인 적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싸우느라 드라마 첫 촬영에 돌입한 게 13회'''니 말 다했다. 1회부터 12회까지는 '''내내 싸웠다'''. 물론 이후로도 계속 싸운다. 이러다 보니 갈등의 요인과 갈등하는 인물들도 정말 다양하다. 이렇게 엄청난 잡음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티켓 투 더 문'은 적당한 시청률[28]로 마무리짓는다.
'온에어 기획의도'로만 검색해도 비판글이 쏟아질 정도로 기획의도를 충실히 지키지 못했다. 결국 이 드라마도 작가 스스로가 지적한 것처럼 '방송국에서 연애하는 이야기'로 치우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김은숙 특유의 삼각, 사각관계는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는데, 주요 인물 오승아(김하늘), 서영은(송윤아), 장기준(이범수), 이경민( 박용하) 네 사람이 막판까지 엉켜[29], 시청자들을 낚고 떡밥을 너무 많이 뿌려서 방송만 끝나면 디씨인사이드 온에어 갤러리가 폭주했다. 몇몇 커플빠들은 심각하게 싸우기도. 결국 작가 스스로도 전문직 이야기만 하는 것이 부담이 됐는지 인물들의 러브라인을 포기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직을 다룬 드라마로서 장점도 많은 드라마. 업계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지는 비리나 작품성과 대중성 기로에서 나타나는 고민들을 진솔하게 써내려갔다. 이전 김은숙 작가들의 작품을 생각하면 리얼리티의 문제나 억지 설정은 잘 피해간 편. 두 명의 여자 주인공 캐릭터는 본인이 워낙 가까이서 보고, 본인이 작가이기 때문인지 훨씬 더 생동감있고 매력있게 그려냈다. 은근 현실비판적인 내용도 상당히 많다. 연예계 노예계약이나 성상납 등등.

6. 기타



6.1. 주연 배우들 간의 불화설


작 중에서 서로 굉장히 싫어하는 오승아, 서영은 역을 각각 맡았던 김하늘, 송윤아의 불화설이 있었다. 송윤아가 김하늘을 디스하는 내용의 기사가 터져버린 것. 이후로 이니셜 기사로도 올라오고, 여러가지 힌트들이 제시되면서 이들의 불화가 알려지게 되었다. 실제로 작 중에서 싸우는 연기가 정말 리얼했으며, 연말에 함께 최우수 연기상을 공동수상[30]하는데, 무대에 올라와서 단 한 번도 눈도 마주치지 않는다. 같은 작품을 해서 상을 받았으니 포옹하고 축하해줄 법도 한데, 정말 서로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불화의 원인은 다름 아닌 엔딩 크레딧. 4명 모두 주연이었기 때문에 누구를 먼저 크레딧으로 올리느냐를 두고 엄청 신경전을 벌였다고 한다. 보통 이런 경우 극 중 비중이 높은 배역을 위주로 트레딧을 짜기 마련인데, 하필 나왔던 배우들이 전부 비중도 큰 편이고, 나름 이름값도 좋았던 배우들인지라 신경전이 굉장히 살벌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다만 박용하는 그나마 4명 중에선 비중도 적은 편이고 본인이 크레딧에 대한 욕심이 없었기 때문에 양보하는 쪽 이었다고 하니 따지고보면 나머지 3명의 신경전인 셈. 결국 갈등을 중재하다 지친 제작진이 네 명의 크레딧을 전부 지워버리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다고 한다(...).
이 갈등이 표면화 된 계기는 다름아닌 송윤아의 인터뷰. 링크 취중진담 후 기자가 받은 인터뷰를 언론에 공개하였고, 이로 인해 이들이 갈등이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 인터뷰가 자충수가 되는 바람에 오히려 대중들의 여론이 김하늘 쪽으로 기울게 되는 계기를 제공하고 말았다. 똑같이 크레딧 욕심 낼 때는 언제고 뒤에서 후배 배우 욕하는 게 맞냐는 것. 결국 송윤아 본인 이미지만 나빠지고 이래저래 흑역사만 된 인터뷰.

6.2. 허공에 톱질


기준과 영은의 대화의 배경으로 등장한 남자가 허공에 톱질을 하는 장면이 등장. 종종 회자되는 유명한 옥의 티.

6.3. 수상 관련


'장기준'을 열연한 이범수를 빼고 다 상을 받았다. 특히, 김하늘과 송윤아는 나란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참고로 이 해 대상 수상자는 문근영. 바람의 화원#s-2으로 수상했다.
2008년 SBS 연기대상 10대스타상, 최우수 연기상 김하늘
2008년 SBS 연기대상 10대스타상, 드라마 스페셜 부문 남자연기상 박용하
2008년 SBS 연기대상 10대스타상, 최우수 연기상 송윤아

[1] 15회부터[2] 참고로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회인 25.8%.[3] 전반적으로 김은숙 작가가 할 말이 아닌듯(...).[4] 이에 관해서는 작 중 인물들끼리 '진실게임'을 하는 데서 간접적으로 언급. 기준이 '왜 나한테 왔냐'는 질문에 오승아가 '그거 모르면 바보죠'라는, 거의 직구에 가까운 대답을 던진다. 그럼에도...[5] 드라마이기 때문에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당시 오승아가 소속돼있던 기획사의 사장 진상우는 '어떤 곳에서든 제일 크게 부르는 금액에 '''5억'''을 더 얹어서 계약금을 쳐주겠다'고 말했다. 장동건이 리즈시절인 2005년 무렵 계약금으로 25억 정도를 받은 것으로 미루어볼 때, 대략 '''25~30억'''의 돈을 다 포기하고 '''5만 원'''을 받고 長 엔터테인먼트로 온 것. 거의 미치지 않고는 하기 힘든 행동이다.[6] 이것도 페이크일 가능성은 있다.[7] 안 찍겠다고 중간에 대만까지 갔다.[8] 이쪽은 소속사 대표-배우가 아니라 거의 관계가 동등한 작가-감독 관계였기 때문에 훨씬 더 싸웠다. 작품의 성향을 놓고 직접적인 대립도 자주했었고.[9] 배틀 수준으로 많이 했다. 경민의 경우 영은에게 '2천 원 짜리 싸구려'라는 발언도 했으며, 초반부 영은은 경민을 '초짜 감독', '입봉 감독'이라고 숱하게 무시했다.[10] 오승아 정도의 톱스타를 데리고 있는 기획사 사장이 하루 온종일 연락을 두절하고 산에 들어가 있는다는 것은... 이에 오승아가 "서 작가 작품 엎어진 게 그렇게 가슴 아프냐"며 질투.[11] 직접적인 폭력은 아니지만, 폭언을 퍼부으며 음식을 부었다.[12] 물론 겁주기 위해서지 결코 검열삭제를 하려던 게 아니었다.[13]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면접하면서, 진상우가 '옷 한 번 벗어보라'고 지시했던 것. 오승아는 셔츠까지 벗다가 그만둔다. 그리고 오히려 이 때문에 캐스팅된다.[14] 외모, 스타일, 학벌과 CF 이미지.[15] '미키 마우스'처럼 시간이 지나도 영원히 회자되는 뛰어난 캐릭터를 그려내겠다는 뜻.[16] SBC는 일본 나가노 현을 방송 권역으로 하고 있는 TBS테레비 계열의 신에츠 방송(信越放送)의 약자로도 쓰인다.[17] 이후 2016년 태양의 후예로 KBS작품을 하게 된다.[18] 일본 간사이 지방의 준키국 마이니치 방송의 약자와 같다.[19] 실제로 존재하는 SBS계열 전라남도 지역민방 광주방송의 약자로 사용되며 다른 하나는 일본 후쿠오카 현의 ANN 계열국인 규슈 아사히 방송에서도 이 약자를 사용한다.[20] 원래 오승아는 지적인 정신과 의사 역을 하려고 했으나,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다투다가 결국 기준이 오승아를 설득해서 은형 역을 맡게 된 것.[21] 첫회는 전국 20.7 수도권 21.8 이였다. 시청률은 작품에 언급된 부분만큼 아래 따로 서술[22] 참고로 강혜정은 작 중에서 오승아급의 스타로 등장하는데, 연기는 훨씬 더 잘해서 오승아에게 굴욕을 안겨준다. 아파트 CF를 빼앗기거나, 헤어샵에서 만났을 때 대놓고 강혜정이 디스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23] 오승아가 SW 엔터테인먼트에 있던 시절 진상우가 도장을 마음대로 갖다 찍어서 일어난 일. 이 때문에 엄청난 위약금을 물어야 했다.[24] 작품에 언급되거나 추론가능한 경우(어제에 비해 --.- 올랐다 내렸다 언급) 모두 써넣었다.[25] 안다정 대사로 언급[26] 훗날 이 제목이 실제로도 존재했는데, 이쪽은 예능프로그램이다.[27] 신인이 하기에도 쉽지 않았고, 김하늘은 데뷔 초반 연기력 논란도 있었다.[28] 첫방 20%, 2회 22%면 대박드라마로 시작한건 맞다. 12회에서 15.5%라고 방송이 나왔고 그 이후 계속 분위기가 좋게 마무리 진걸로 봐선 대충 유종의 미를 거둔 듯. 드라마 설정상 그 시간대에 SBC가 꾸준히 죽써왔다고 했기 때문에 잘나왔다고 보는게 맞겠다.[29] 물론 확실한 노선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30] '''공동수상'''이다. 하지만 김하늘은 정말 기분 좋아하면서, '오늘은 거부 안 하겠다'고 재치있는 수상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