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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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2. 상세
1967년 4월 23일생. 제주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서울로 이사를 와서 자랐으며, 혜화여고 1학년 때 의류 CM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고 일 년 뒤인 1983년 영화 "스무해 첫째 날"로 데뷔했다. 10대 시절 하이틴 영화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1985년 MBC 베스트셀러 극장 "알 수 없는 일들"로 브라운관에 데뷔했고, 이후로는 TV 쪽에 주력했다. 1986년에 KBS 일일드라마 "여심"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고 스무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10대부터 60대를 소화하는 연기력으로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키며 대학 동창 전인화와 신세대 스타로 급부상한다.[5] 1987년에는 전영록이 작사/작곡한 《나를 잊지 말아요》를 부르기도 했다.[6]
KBS에서 데뷔했으나, 1990년 KBS 사태[7] 가 터지면서 MBC로 이적해 1990년대 MBC의 간판 배우로 활동했는데, 1990년 황인뢰 PD의 드라마인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주연을 맡고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강석우와 연애결혼 캐미를 보여준 MBC 주말드라마 "산 너머 저쪽",[8] ''' 비운의 연기자 고 변영훈과 함께한 "분노의 왕국",[9] '''최수종과 남매로 나온 "아들과 딸"의 후남이 역''', '''최진실과 투톱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보인 "폭풍의 계절"''', 다시 한 번 황인뢰 PD와 함께 한 "연애의 기초" 같은 드라마로 최고의 연기력이라 인정받는 한편, 최진실, 채시라와 함께 '''1990년대 TV 트로이카를 형성하는 여배우'''들 중 하나로 꼽히게 된다.
1996년 이찬진과 결혼한 후 슬하에 이기현(1998년 9월생), 이기훈(2000년 1월생) 형제를 출산했다. 결혼 후 공백기를 가지며 수원과학대학교에서 연기 강의를 하고 육아에 힘쓰다가 '''2003년 "아내"를 통해 본격적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1999년 일일드라마 "하나뿐인 당신"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둘째의 임신으로 도중 하차하였는데 이에 앞서 MBC 세 번째 남자, KBS 2TV 진달래꽃 필 때까지 등에서 캐스팅 제의가 왔지만 모두 고사했다.) 그리고 '''2003년 SBS에서 '''완전한 사랑''', 2007년 '''내 남자의 여자'''를 통해 우상으로 등극'''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완전한 사랑''',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세 편 연속으로 주인공으로 출연해 "김수현 사단"의 멤버라는 인식이 있지만, 언급된 세 작품 이외에는 출연한 적이 없다.
연기력으로 손꼽히는 본좌 연기자들 중 한 명으로, 원로배우 이순재가 연기를 잘 하는 후배로 김희애를 언급했었고,[10] 고두심은 "연기하는 것이 한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 그 자체다. 볼 때마다 얄밉다. 너무 잘해서"라고 했다. 특히 "완전한 사랑" 같은 경우에는 그 절절한 연기로 대본 리딩 때 김수현 작가를 비롯해 중견 연기자들의 눈물을 쏙 빼놓은 일이 많았다고 한다(...). [11] 수많은 후배 여배우들(특히 1970 - 1980년대 생들)들이 존경하는 선배이기도 하다.
2013년에는 20년 만의 영화 복귀작 "우아한 거짓말"을 촬영하고 연말에는 tvN의 꽃보다 누나에 출연하는 등 데뷔 30년이 넘었어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6년 3월 17일, YG엔터테인먼트에서 김희애와의 전속 계약을 발표했다. 그 전까지는 소속사도 없이 매니저와 일해왔다고 한다.
'''2020년에는 밀회 이후 4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 부부의 세계에서 타이틀 롤인 지선우 역할을 맡아 5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고혹적인 자태와 무시무시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고공행진에 기여했다.''' 원작 드라마인 영국 BBC 닥터 포스터의 제작진들도 부부의 세계 제작진에게 축전을 보냈으며, 김희애의 연기력은 탁월하여 원작의 젬마(원작의 지선우 역)를 넘어섰다고 극찬했다.이 드라마로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백상에서 대상 2회, 여자 최우수연기상 4회 수상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12]
3. 기타 활동
연기 외에도 MC, DJ, 가수 등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1986-1987년에는 KBS 2FM에서 "김희애의 FM인기가요"를 진행했었는데, 이때 KBS의 MC, DJ들이 부른 앨범을 만들 때 참여해서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노래를 불렀다.링크 전영록이 작사, 작곡하고 코러스한 노래로 당시 가요톱텐에서 1위도 하고 후에 리메이크도 여러번 된 1980년대의 히트곡 중 하나이다. 이덕화와 1990-1991년에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를 진행했고, 연예가 중계 MC를 맡은 적도 있다. 1990년대에 대학가요제, 연말 가요무대 등 굵직한 행사들의 진행을 맡아 왔다. 특히 1994년부터 현재까지 MBC 특별기획 생방송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의 진행을 무료로 해 오고 있는데, 2020년 기준으로 무려 27시즌 연속으로 마이크를 잡아 오며 연례 특집방송 중 국내 최장수 진행자로 기록되었다.
1996년부터 수원전문대에서 당시 신설된 방송연예과 겸임교수로 2년간 활동했다. 이전에도 교수 권유는 여러 곳에서 있었다고 한다. 결혼 전 김희애는 지적인 이미지가 상당했었는데, 당시 석사 출신 연예인이 매우 드물었다.
4. 이모저모
1985년 4월부터 1991년 12월까지 7년간 한국화장품, 1997년부터 2000년까지 한불화장품, 그리고 몇년전까지 모델이였던 SK-II, 화장품 장수 모델로도 유명하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이후로 SK-II 인기가 떨어지긴 했지만 에센스 한 병에 15만원을 훌쩍 넘는 고급 브랜드의 광고 모델을 2004년부터 2017년까지 했으니 얼마나 자기관리를 위해 노력하는지 알수 있다. 당장 90년대 김희애 모습을 찾아봐도 지금과 외모나 몸매가 거의 차이가 없다. 27살의 김희애.
CM, 드라마를 통해 김희애는 많은 유행어(?)를 만들어왔다. 그 중 유명한 것이 '''놓치지 않을 거에요.'''와 '''이건 특급 칭찬이야.'''가 있다.
2015년에는 애교 끝판왕 '''나꿍꼬또 기싱꿍꼬또'''를 연예가 중계에서 했다. 또한, 미세스 캅에 출연하면서 경찰 역할을 맡으면서 새로운 연기 변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해 SBS 연기대상에 불참했는지 상도 무관이었다.
남편은 한글과컴퓨터 창업자로 유명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의 이찬진 씨(1965년생)이다. 남편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아직도 모른다고 한다. 김희애의 형부가 이찬진의 서울대 선배였는데, 형부의 주선으로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남편의 사업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 모양이다.
꽃보다 누나 촬영 당시에 여행 짐 관련해서 잠깐 집이 공개된 적이 있었는데, 남편이 무슨 일을 하는진 몰라도 남편의 취미는 확실히 알고 있긴 한 듯하다. 왜냐하면 집에 있는 가재도구 안에 아이맥과 아이패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 MC인 유재석과는 이웃사촌 사이로 절친한 사이라고 한다. 그 덕택에 무한도전 웨딩 싱어즈 특집도 같이하게 되었다[13] .
압구정동에 30억 아파트 한 채, 14억 제주도 별장 한 채, 청담동에는 250억 상당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청담동 부지는 원래 주차장이었지만 현재 빌딩 건축중에 있으며 완공된다면 값어치가 훨씬 올라갈 예정이다.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혼자서 무려 27년을 함께하고 있다!
(2020년 기준-1994년~2020년)
5. 출연 작품
5.1. 드라마
5.2. 영화
5.3. 방송
- 연예가중계(1988)
-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1990-1991)
- 꽃보다 누나(2013)
- MBC 다큐 스페셜_명사다큐 '특급배우,김희애'(2014)
- 무한도전 웨딩 싱어즈(2016)
- 런닝맨(2016)
- 미운 우리 새끼(2018)
- 방구석1열(2020)
5.4. 광고
6. 수상 경력
[1] 학교를 1년 일찍 들어가 85학번이다. 채시라와는 1살 차이이나, 학번은 2년 차이가 난다.기사[2] 구 신경여자중학교.[3] 1985년 졸업.[4] 85학번.[5] 실제로 조용원, 전인화와 함께 중앙대 연영과 트로이카로 불려졌었다.[6] 의외로 순위에 들어가기도 했던 유명한 곡이다.[7] KBS 사태 후 김희애뿐만 아니라 전인화, 김미숙, 김영철, 조민수, 최재성 등의 인기 배우들이 MBC 등 다른 방송사로 자리를 옮겨야 했으며 김혜수, 이미연, 손창민, 하희라 등 대학-대학원 학생 연기자는 학점 만회에 전념해 왔다.[8] 이 드라마로 MBC연기대상의 대상을 수상하였다.[9] 당시 일본 일왕이었던 아키히토 일왕 부처가 행차 중에 저격하는 장면 때문에 일본이 뒤집혀진 일이 있었을 정도로 파란을 일으킨 드라마였다.[10] 이순재는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헐리우드 진출이 가능할 정도의 후배 연기자로 남자는 김명민을, 여자는 김희애를 꼽았다.[11] 이 때문에 김수현 작가가 대놓고 SBS 시상식을 쓰레기라고 비판하기도 했다.[12] 90년대에, 00년대에 대상. 그리고 90년대, 00년대, 10년대, 20년대 최우수연기상 수상이라는 기념비적인 수상기록이다. 거의 김혜자에 버금가는 수상 실적이다.[13] 유재석이 2002년 봄 개편부터 공동 사회자로 합류한 SBS <토요일이 온다> 메인 MC였던 개그우먼 김미화는 김희애의 초등학교-중학교 2년 선배다[14] 전국 자체 최고 시청률[15] 배우 한효주와 2인 1역[16] 現 코리아드라마어워즈[17] 쩐의 전쟁의 박신양과 공동수상.[18] 공교롭게도 제목에 '아내'가 들어가는 작품으로 2회나 백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