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병리사

 

1. 개요
2. 하는 일
3. 세포병리사가 되는 법
3.1. 한국
3.2. 미국
4. 연봉
5. 관련 문서


1. 개요


'''Cytotechnologist'''
[image]
'''세포병리기사'''라고도 한다. 의료기사 혹은 보건의료인의 일종으로 환자의 신체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검사를 진행하고 환자의 병을 진단하는 의료 직종이다. 임상병리사와 유사하지만 세포 검사에 특화되어있는 전문 의료기사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보다는 미국에서 좀 더 활성화 되어 있는 직업으로 한국은 임상병리사가 된 후 2년의 해부병리학 경력을 쌓은 후 세포병리사 과정에 지원할 수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1년의 교육과정을 통해서 세포병리사가 될 수 있다.

2. 하는 일


환자의 몸에서 얻은 세포 샘플을 바탕으로 현미경 분석을 통해서 질병을 결정짓는다. 주로 혹은 암과 관련된 질병을 주로 진단하게 된다.
미국의 경우에는 환자에게서 채취된 세포 샘플이 부적절하거나 샘플에 특별한 병리학적 문제가 없어 병리과 의사 혹은 진단검사의학과 의사의 진단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환자의 샘플에 문제가 없음을 검사 보고서에 표하고 그 사실을 환자의 담당 의사에게 병리과 및 진단검사의학과 의사의 확인 없이 바로 알릴 수 있다.
이는 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의 업무 과중을 줄이고 병원 내 진단검사 파트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세포병리사에게 부여된 권한이다.

환자의 몸에서 세포를 채취할 때 직접 채취하기도 한다. 이 경우는 주로 Fine Needle Aspiration (FNA, 가는바늘흡인채취법)을 실행할 때로 세포병리사가 환자를 대하는 몇 안되는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세포병리사는 대형 병원의 병리학실 혹은 진단검사실에서 현미경을 통해 세포를 바라 보는 것이 일과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세포병리사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외유'''(?) 나가는 것을 즐기기도 한다.
FNA를 제외하고는 세포병리사가 환자로부터 직접 세포를 채취하는 일은 드물다.
자궁경부의 경우 산부인과 의사가 샘플을 채취하고 기도 혹은 호흡기내과 의사가 채취한다. 식도, , 대장, 항문의 경우에는 일반 내과에서 담당하기도 하고 가정의학과에서 담당하기도 한다. 소화기내과에서도 할 수 있지만 내시경하기도 바쁜 소화기내과이기 때문에 시행하는 의사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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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자궁 경부 편평 세포암에 대한 현미경 사진)
현미경 검사 중에서는 자궁경부에 대한 Squamous Cell Carcinoma (편평 세포암) 검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단연 세포병리사의 밥줄이라 할 수 있다.

3. 세포병리사가 되는 법



3.1. 한국


한국의 경우 세포병리사가 되는 법은 하나 뿐이다. 임상병리사가 된 이후 2년의 해부병리학 경력을 쌓고 국립암센터에서 주관하는 세포병리사 양성과정에 지원하여 1년간 교육 받아 세포병리사가 되는 방법이다.
국립암센터의 교육과정에 따르면 9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후 시간에 세포병리사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배우고 암세포 판독 능력 등을 기르는 내용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양성되어 나오는 세포병리사의 숫자는 27명에 불과하다. [1]
이는 한국의 병리과 및 진단검사의학과의 업무 과중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실태이며 개선의 여지가 필요한 부분이다.
더불어 임상병리사로써 2년의 해부병리학 경력을 쌓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 세포병리사가 되고 싶어하는 임상병리사들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2. 미국


미국의 경우 한국보다 세포병리사가 되는 방법이 용이하다. 또한 한국과는 달리 세포병리사가 되기위해서 임상병리사의 과정을 거쳐야하는 사항이 없다.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 방법으로는 대학을 생물학이나 생화학과 같은 의학과 관련되어 있는 과학 관련 전공을 졸업하고 1년간 인증된 교육기관에서 양성과정을 거쳐서 세포병리사가 되는 방법이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대학 3학년 때 세포병리사 전문과정에 지원, 1년의 양성과정을 3년의 대학교육과 더해 학사를 세포병리학으로 받아 세포병리사가 되는 경우이다. 이 경우 학생이 학부 때 몸 담고 있던 학교와 양성과정 개설 병원 혹은 대학교가 서로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방법이 시간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유리한데 미국 의료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뉴욕 주가 세포병리학 학사를 갖춘 세포병리사만 뉴욕 주 면허 시험을 볼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석사 수준의 교육으로 변화하려는 움직임이 2017년 현재 감지되고 있다. 24개 미국 내 프로그램 중 4개 프로그램 (로드아일랜드 주립 대학교, 테네시 의과대학교, 뉴욕알바니 의과대학교, 뉴저지의 Rutgers University)의 세포병리사 양성과정이 석사 학위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며 이러한 움직임을 봤을 때 수년 내에 석사 프로그램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 ~
교육기관은 2017년 현재 24개의 교육기관이 있으며 연 220~230명의 세포병리사가 양성되고 있다. 대학교에서 주관하는 경우와 대형 병원에서 주관하는 경우가 있으며 병원의 프로그램이 좀 더 저렴한 편이다.[3]

4. 연봉


한국의 경우 3천만원에서 4천만원 사이의 초봉이 형성되고 있으며 임상병리사 보다 월등히 나은 처우임에도 불구하고 구인난이 계속되고 있다. [4]
미국의 경우 초봉은 5-6만 달러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3년차 이상의 경우 7만달러 선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5]

5. 관련 문서



[1] 대한세포병리학회 공지 참조[2] 미국 세포병리사 협회 (American Society for Cytotechnologist) 홈페이지 참조 http://www.asct.com/sites/default/files/Licensure%20Information.pdf[3] 미국 세포병리사 협회 홈페이지 참조[4] 2009년의 임상병리사 카페 글을 참조한 사실이지만 세포병리사의 숫자가 그 때나 지금이나 양성되는 숫자는 똑같기에 여전히 타당한 정보로 보인다[5] 미국 내 Salary.com 참조. http://www1.salary.com/Cytotechnologist-Salari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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