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더와일즈/비판

 


1. 판에 박힌 이야기 전개
2. 질질 늘어지는 분량
3. 지나치게 허세를 부리는 주연들
4. 남성 캐릭터에 대한 편협한 설정
5. 남성 캐릭터에 대한 성희롱 희화화
6. 납득하기 어려운 불합리한 규정
7. 캐릭터 설정상의 무리수
8. 스토리와 테마의 실종
9. 문제점이 마지막까지 개선되지 않은 만화
10. 결말


1. 판에 박힌 이야기 전개


일단 이야기 전개 구조를 계속 우려먹고 있어서 독자들이 바로 다음 화 내용을 예상할 수 있을 정도로 정형화된 패턴을 보이고 있다. 간단히 말해 '''찌질한 악역이 주인공에게 시비검 → 주인공 도와주러 여캐들이 나타남 → 악역이 여자라고 깔보면서 허세부림 → 여캐랑 1:1로 매치 → 한 방 맞고도 정신 못차리고 개김 → 결국 여캐들에게 쥐어터지고 찌질하게 리타이어''' 의 구조를 조금씩만 바꿔서 반복하고 있다.[1]심지어 최근까지도 이 전형적인 전개 패턴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진 점은 없다.
특히 약한 아이를 괴롭히던 양아치조폭들이 주로 희생되는 동네북. 문제는 양아치나 조폭 악역이 한두 번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툭하면''' 나타나서 학교로 쳐들어간다는 것. 사실 이 작품에서 제대로 된 악역이란 조폭 말고는 없다. 일단 작중 등장한 서로 다른 조폭 조직만 3곳이다. 이 만화가 조폭물도 아닌데 심각한 사건이 벌어진다 하면 무조건 조폭들이 등장한다. 또 이렇게 나오고 나서는 정작 허세만 부리다가 와일즈 여캐들에게 처발리고 와일즈고의 위엄을 확인한 뒤 버로우하는 똑같은 패턴으로 일관한다. 사실 와일즈 여고생들이 먼치킨인데다가 YK그룹의 윤인귀까지 있어서 어떤 사건이 벌어지든 긴장감이라는 게 일체 없다. 어차피 와일즈 여고생들의 무쌍난무가 될 것이 뻔하므로…. 게다가 학생들끼리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싶으면 윤인귀, 윤인성 남매가 YK 그룹의 힘을 발동해서 상대를 털어버리기 때문에 갈등이 제대로 심화될 여지가 없다. 실상 이 만화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132화에서 희나리파에 이은 조폭 조직인 가리방 투투파가 뭔가 싸움을 벌이나 싶더니, 갑작스레 등장한 윤인성에 의해 단 10분만에 전원 체포되어 상황이 종료되었다. 뜬금없이 김혜성을 중심으로 조폭들이 학교에 와서 행패를 부리더니 갑자기 뜬금포로 등장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 윤인성이 상황을 그냥 종료하고 언제 그랬냐는듯 어이없게 끝나버리는 전개니 독자들은 굉장히 허탈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다. 하다 못 해 김혜성이 박종건이나 투투파 두목을 쓰러뜨리는 것을 했어도 나쁘진 않았을 것이다.
255화에서 퀸 출국하기 전 마지막 데이트 하면서 좋은 추억하나 쌓고가나 했는데 여동생이 아프다는 급한 연락을 받고 기숙학원으로 찾아간다. 그 다음이 가관인게 오후 3시가 되어도 그 기나긴 시간 동안 둘 다 전화나 문자로 연락할 생각을 못한다. 여동생이 아프니 급히 찾아가는건 이해를 해도 한때 연인 직전까지 갔던 사람과의 약속인데 그걸 새까맣게 까먹고, 핸드폰이라는 물건의 존재의의를 잊어버린채 출국시간이 임박하자 약속이 생각났는지 전력질주로 "제발 늦지 않았으면..." 하는걸 보면 여전히 답이없다. 예전부터 사골이 되도록 우려먹은 이런류의 클리셰일수록 치밀하게 판을짜고, 복선을 넣어두고, 예상하지 못한곳에서 뒤통수를 치는 스토리가 뒷받침되어야 감정이입이 되고 안타까움을 느끼는데, 그런거 하나 없이 '''독자들의 예상 그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니 '''신파극도 아니고 이거 억지로 안타까움 느끼게 하려고 이렇게 전개하나?'''라는 생각을 하는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 결과로 댓글창은 폭발하고 스토리를 비난하는 댓글만 베스트로 올라온걸 보면 결국 고질적인 스토리작가의 역량 부족이다.
거기에 소위 양아치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생존 본능조차 없다. 아무리 허세를 부리는 중2병 환자라고는 해도 압도적인 힘 앞에서는 빌빌 기는 게 대부분인데 눈칫밥 하나는 굉장히 좋은 조폭이나 일진들이 눈 앞에 보이는 상대방의 압도적인 힘 앞에서도 쫄기는 커녕 더 허세로 일관한다. 현실적으로 머리가 나쁜 양아치는 몰라도 조폭들은 권력이 강한 자들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2] 거기다 이젠 조폭만으론 안 되니 질 나쁜 재벌 2세가 자신의 돈과 권력을 이용해 시비 붙인 걸 계기로 불필요한 싸움이 번지고 말았다.

2. 질질 늘어지는 분량


'''"얘들아 고생했다. 아니 니네 말고 독자들 말야"'''

- 2015년 2월 28일 178화의 베스트 댓글 #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으로, 상기된 이야기 전개와 더불어 작품의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정형화된 패턴이야 클리셰라고 실드쳐줄 수 있을지 몰라도 무리하게 분량을 늘리는 것은 작품에 대한 몰입감은 물론, 해당 에피소드의 개연성과 무게감을 떨어뜨린다. 심지어 캐릭터의 매력을 비호감으로 바꾸는 기적까지 만든다. 121화 후반에는 고조되던 긴장감이 최달달의 난입으로 박살나는데, 이를 본 독자 중에는 "달달이가 진심 짜증나기는 이번이 처음" 이라는 반응도 꽤 있었다.
게다가 시원하게 붙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싸우기 전에 분위기 잡는데만 2~3주를 소모한다. 이렇듯 제대로된 싸움에 들어가는 데만 몇주씩 걸리고 정작 싸움은 와일즈 여캐들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니 기대감이나 긴장감이 생기기 어렵다. 심지어 새로운 캐릭터 강록이 등장한 이후 송재구가 양아치들과 겨루는 데에만 몇 주를 소비하였고, 이문영이 그 양아치들과 싸우는 데에도 또 몇 주가 소비되었다.
와일즈 리그가 끝나고 난 후에는 와일즈 리그에 대한 것은 전혀 나오지 않고 김혜신의 오빠인 김혜성과 관련된 일로 또 스토리를 질질 끌며 알 수 없는 전개로 나가자 이젠 실드를 쳐주던 독자들도 제풀에 지쳐 솔직히 무슨 전개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대부분. 사실 이쯤 되면 아무리 팬이라도 실드를 치기가 힘들다.
여기에 상기한 패턴의 정형화까지 겹치면서 뻔한 스토리 패턴의 반복 + 질질 끄는 전개 + 위기감을 조성하지 못하는 악역 + 산으로 가는 스토리 등 '''상기한 단점들이 모조리 결합해서''' 독자의 복장을 터뜨리고 있다. 직접 보면 송재구·최강록·김혜성을 둘러싼 사건의 해결 과정이 양아치에서 조폭으로 판만 커졌지 결국 '수동적이고 유약한 남성이 양아치·조폭에게 괴롭힘 받다가 와일즈 여성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고 이를 보면서 스스로 강해지고자 마음먹는다'는 똑같은 전개 구조를 지겹게 되풀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 세 남성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자체가 비슷비슷하다.
이처럼 질질 늘어나는 분량은 장편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쓰이는 방식이기는 하지만, 소녀더와일즈는 상대적으로 호흡이 짧은 웹툰에서 이러한 전개 방식을 쓰다 보니 문제의 심각성이 더 크다. 게다가 위에서 개그 캐릭터가 난입한다든지 하는 뜬금없는 연출로 분량을 늘리는 방식이라 초반의 분위기를 후반이나 다음 화까지 제대로 끌고 가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처음과 달리 후반으로 갈수록 이런 상황이 빈번해지면서 작품의 퀄리티를 심하게 떨어뜨리고 있다.
제나 작가가 블로그에서 지적한 적이 있듯#, 스토리 작가인 HUN이 콘티를 늦게 쓰는 것도 분량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3]. 뻔한 이야기에 반복되는 패턴, 늘어지는 분량, 작가의 지각…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요소다.
거기다 이젠 아주 분량 끌기에 대해 독자들의 분통이 제대로 터졌는데, 인격 나쁜 재벌 2세가 그저 퀸의 화장실 사진[4]을 찍었다는 이유만으로 애꿎은 다른 사람들까지 퀸의 사정에 휘말리면서 뜬금없는 1:1 링 매치로 몇 주를 또 질질 끌고 있다.[5] 정황상 퀸의 재력이라면 국가의 존재도 무시하는 사병들을 출동시켜 다 쓸어버리면 끝날 일을 괜히 어줍잖게 자기 몸싸움 자랑이나 해대면서 이해가 안 가는 전개를 만들어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5화부터 최근 213화까지 주인공들이 여행을 가는 이야기에서는 새로운 중국 여자 캐릭터가 나오는데, 중국 여자가 남주를 좋아하는 건가? 어찌됐건 같이 놀자고 하자 퀸과 최달달이 그걸 제지하고, 그걸로 뜬끔없이 비치발리볼 대결을 펼친다.
그런데 213화에서 중국 여자는 자신을 무시하는 작두에게 신경이 쓰인 건지 대결에서 지고 말았다. 그러고는 다짜고짜 작두의 싸대기를 후려친 다음 뽀뽀를 한다. 남주 때문에 대결까지 펼쳤으면서 왜 뜬끔없이 가만히 누워서 거만하게 있는 작두한테 관심이 있는 있게 된 건지 이해가 안 된다.[6]

3. 지나치게 허세를 부리는 주연들


본작에서 자주 써먹는 연출 중 하나가 진지한 장면에서 여캐들이 극화체 풍의 고퀄 작화로 박력 있는 대사를 읊는다는 것인데, 이것이 너무 지나치다보니 허세 소리를 듣고 있다. 예컨대 퀸의 "안 놓으면 '''평생 이 손 못 써'''" 드립이라든지. 프로 못지 않은 실력자라고 해도 고등학생들이 사생결단이라도 낼 것처럼 분위기 잔뜩 잡고 위협을 하니까 포스는커녕 오히려 중2병 같은 느낌을 준다. 심지어 퀸이 희나리파와 시비가 붙은 후 장비서에게 시켜서 모조리 매장시킨다고 하였는데 나중에 희나리파가 멀쩡하게 재등장한다. 정말 퀸의 말대로 매장 당했다면 이렇게 멀쩡히 나오지도 못 했을 것이다.
그나마도 이런 식으로 분위기'''만''' 잘 잡지 실제로 과격한 폭력행사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예를 들면 병원신세를 지게 될 거라면서 멀쩡히 돌아간 이미남이나, 송재구한테 맞을 분위기를 잡고서 결국 한 대도 안 맞은 김한결 등등. 참고로 김한결 때는 송재구가 '''진심으로 때릴 수 있을 거라며''' 벽이 부서질 정도의 주먹을 휘둘렀다. (하지만 이건 벽에다 주먹을 날린 거지 김한결에게 날린 것도 아니다.) 그래놓고 갑자기 하는 말이 때리지 않을 거니 와일즈 리그에서 보자고 하였다. 이런 판국이니 독자 입장에서는 답답해서 속이 터진다. 결국 실제 배틀 묘사보다도 진지빤 위협이나 강함 어필만 잔뜩 해대니 허세나 다름없이 느껴지게 되는 것.
위에서 상술한 바와 같이, 최근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못 된 재벌 2세와의 시비에서 이 허세는 더욱 그 안 좋은 면을 수면으로 드러내고 말았다. 작중 퀸의 YK 그룹 재력은 국가의 국법마저 무시하는 중대 병력 수준의 사병들을 출동시켜 '''민간인들이 다니는 골목, 그리고 학교에서도 총을 들이대는 그야말로 국가내란죄에 해당되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권력 남용을 하는데, 상대가 자기 돈으로 불량배들을 끌어들여 나쁜 짓을 일삼는 재벌 2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병 출동을 시키긴 커녕 오히려 이런 상황에서 괜히 쓸데없이 자기 싸움 실력 자랑이나 해대며 분량을 끌고 있다.''' 국가의 공권력마저 싸그리 무시하는 이해가 안 가는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힘을 쓰기는 커녕 오히려 자기 힘자랑이나 해대며 허세를 부리고 그것 때문에 애꿎은 사람들까지 휘말려 다치고 분량은 분량대로 질질 끄니, 독자들 입장에선 속 터지다 못 해 아주 답답해 속이 썩을 지경이다.

4. 남성 캐릭터에 대한 편협한 설정


'''노골적으로''' 남캐 설정이 좋지 않다. 주인공인 송재구이미남 정도를 제외하면[7] 약하다거나 비중이 적다거나 이전에 '''인간성에 문제가 많은 찌질이들'''로 묘사되며, 양아치, 동네 싸움꾼, 조폭 등 하나같이 쓰레기 멘탈의 소유자들 뿐이다. 게다가 하나 같이 메인 여성진들에겐 별것도 아니면서 허세와 객기를 부리다가 X되고 이후 엑스트라 단순 개그 캐릭터로 전락하는 역할인지라 이런 깊이 없는 일회성 취급에 대해 비판을 가하는 독자들도 있다. 그냥 이 작품에 나오는 남캐들은 1. 괴롭힘받다가 여캐들에게 구해지는 수동적 캐릭터거나, 2. 인격이 덜 된 양아치, 3. 엑스트라나 일찌감치 리타이어한 인물 셋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싸우는 미소녀 물인걸 감안해도 그냥 철저하게 여자들끼리 싸우게 하면 될걸 쓸데없이 남자들을 찌찔이로 등장시켜 비판을 받는 것. 그야말로 외모지상주의의 성 반전 버전이다. [8]
물론 여캐 중에서도 과거사와 반비례하는 현재 작태 때문에 더럽게 공감 안 되는 캐릭터가 있기는 하다.

5. 남성 캐릭터에 대한 성희롱 희화화


주인공 송재구가 여학생들뿐인 학교에 들어간 상황에서 여학생들이 송재구가 혼자 옷을 갈아입는걸 대놓고 훔쳐본다거나, 최달달이 초면에 송재구에게 강제키스를 시도하나 막히자 역으로 화내며 다시 시도를 하거나 작업을 건답시고 가슴에 수표를 끼우고 가져가라고 하는 등 가볍다고 하기 어려운 수위의 성희롱들이 장난처럼 나온다.

6. 납득하기 어려운 불합리한 규정


작중 무대가 되는 와일즈고교 교칙이나 와일즈리그의 규정 등이 독자 입장에서 이뭐병 소리가 나올 정도로 어거지다. 교칙에 따르면 와일즈고 학생들은 학교 밖에서 싸움을 하면 앞뒤 안 가리고 무조건 징계를 받는다고 하는데, 이게 상대가 먼저 폭력을 쓰거나 흉기로 위해를 가하려 해서 이를 제압하는 것까지 징계대상으로 처리한다. 작중 표현되는 와일즈고교생들의 무력을 생각할 때 교칙의 취지 자체는 이해할 수 있지만, 상황 일체를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싸웠다는 이유로 벌을 받는 게 말이 되냐는 것.
심지어 '''조폭들이 흉기를 들고 떼로 몰려온 상황에서도 절대 싸워서는 안 된다!'''[9] 정 싸우고 싶으면 상대를 교내 체육관에 있는 대련용 링까지 데려와서 1대 1로 싸워야 면책을 받는데, 생각해보면 당장 흉기들고 덮치려는 상대를 설득해서 링 위로 올리라는 것부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만약 그 상대가 끝까지 링 위로 안 가고 계속해서 달려들어 폭력을 휘두르면 그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애초에 폭력을 쓰려고 마음먹고 다가온 조폭이 피해자를 따라 링으로 올라간다는 것 자체가 개그가 따로없다. 게다가 이 때도 글러브를 착용하는 등의 스파링 규정을 어기면 징계 대상이 되며, 이 때문에 이문영은 학교를 공격하러 온 것도 모자라 '''여학생 하나를 때려 죽이겠다고 폭동을 일으키는''' 조폭들을 때려눕히고도 조폭들이 글러브를 안 꼈다는 이유와 그 깡패들을 심하게 때렸다는 이유만으로체육관 출입금지 및 일부 자격 박탈을 당했다.
그런 주제에 70화에서 교장은 글러브 안 끼고 글러브 안 낀 조폭을 패서 기절시켰다.
거기다 130화에선 자기 엄마를 다치게 한 범인을 알게 된 김혜성이 분노하여 진짜 마음 먹고 싸우려고 하는데 갑자기 송재구가 끼어들어 막고선 '''또 다시''' 학교의 링 위로 데려가는 행각을 벌였다. 그 이유가 "링 밖에서 싸우는 걸 학교가 막으니까 제대로 혼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나.[10]
또한 김혜신을 비롯한 구라고생들과 윤인귀 등 와일즈 여고생들 사이에 껴서 이래저래 치이고 링까지 올라야 했던 송재구는 정황상 분명히 피해자였음에도 '''이번 사건에는 송재구 학생의 책임도 있다'''며 화장실 청소 명령을 받는 어처구니없는 판결도 있었다. 남의 학교까지 쳐들어와 생판 모르는 학생 끌고서 행패부리던 김혜신이나 사건의 근원인 윤인귀는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다. 분명히 당시 상황을 말하자면, 윤인귀가 송재구를 자신의 대전 상대로 멋대로 지목한 것에 괜히 성질이 난 김혜신이 잔뜩 열폭을 하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싸움을 하지 않겠다는 송재구를 강제로 끌고가서 생긴 일이다. 거기다 송재구는 끌려가서 김혜신의 후배에게 맞기까지 하였다. 이러니 와일즈고교의 규칙은 '''피해자만 더 억울하게 만드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 수밖에 없다.
와일즈리그의 예선전 룰에도 치명적인 오점이 있다. 1:1대결을 해서 이긴 사람이 남는 걸 반복해서 차례로 밀어넣어서 마지막 한 사람이 본선에 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다시말해 '''처음 대진한 사람은 여러차례 계속 싸우고 계속 이겨야 하지만 마지막 선수는 그냥 한명만 이기면 된다. 이뭐병.''' 작가에게 지적해줘도 압도적인 사람을 뽑는 거니 별 문제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아무리 압도적인 실력자라고 해도 앞서 수 명을 상대하면서 지칠대로 지친 선수가 방금 나와서 쌩쌩한 선수를 겨룬다면 절대 공정한 시합이라고 할 수 없다. 게다가 만약 와일즈 S랭크급의 실력자 두 사람이 같은 예선조에서 부딪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작중 내용에서도 먼저 들어간 선수가 체력이 떨어져서 불리하네 하는 대사가 나오는 걸 보면 결국 문제라고밖에 할 수 없는 설정. 실제로 송재구가 이미남과 김한결을 상대하느라 체력을 다 소진해서 결국은 김한결을 쓰러뜨린 후 기권을 해야만 했다.

7. 캐릭터 설정상의 무리수


몇몇 캐릭터, 특히 관련으로 여러가지 막장 설정을 생각 않고 던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김호패와 시비가 붙었을 때 '''군 1~2개 중대 수준의 병력을 출동'''시킨 것을 들 수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정신이 나가지 않고서야 아무리 대기업이라도 헬기까지 사용하는 거대 사병의 존재를 용납할 리가 없을 뿐더러 거리에서 대놓고 이런 대병력을 출동시켜 놓고서 뒷마무리를 얼렁뚱땅 넘겨버렸다.''' 게다가 윤인귀 집안의 집사나 운전기사는 '''권총'''을 당연하다는 듯이 소지하고 다니며 집사는 아예 CIA 출신이라고. 상식적으로 전 CIA 요원이라고 해서 총기 소지가 허용되지는 않으며 운전기사는 당장 잡혀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다. 132화에서는 아예 YK 시큐리티가 학교에 몰려온 조폭들을 수갑 채워서 끌고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무리 조폭이 상대라도 경찰이 아닌 이상 함부로 구속, 억류하는 건 명백히 국가 공권력을 X으로 보는 행패다. 그렇다고 이런 설정이 작품 전반적으로 중요한 요소인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그냥 '''그 때 그 때 포스를 부각하기 위한 허세용 설정'''.[11] 픽션이 현실성이 어느정도 묻혀도 참작이 가능한 만큼 차라리 억지로라도 이런 사병 조직이 있었어야 할 세계관 설정상의 이유라도 만들어 냈다면 모르겠지만 아예 그나마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 밖에도 와일즈 가드에 대한 설정도 막장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와일즈 가드는 폭력사태 중재에 한해서는 국가로부터 면책특권을 부여 받는다고 하는데, 이 다음에 하는 말이 '잘못하면 평생 걷지 못 할 수도 있다'는 대사다. 결국 '''싸움 막는답시고 애 한명을 불구로 만들어도 책임이 면제된다'''는 얘기가 되는데, 이게 얼마나 위험한 소리인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정작 그 특권을 제대로 쓴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경주 희나리파가 와일즈고교에서 행패를 부릴 당시, 갑자기 퀸에게 나타나서 무조건 교칙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학교의 교칙대로 퀸을 처벌하겠다고 위협을 가했다. 그런데 당시 상황은 분명히 일개 학생에게 맡길 게 아니라 면책특권과 폭력 중재 의무를 부여받은 와일즈 가드가 나서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것도 와일즈 가드는 학생과 달리 폭력으로 상해를 입혀도 면책을 받는 위치다. 즉, '''조폭들이 학교를 다 엎어놓으려 할 때도 학생에게 맡기고 손 놓고 있을 거라면 와일즈 가드는 대체 왜 존재하느냐'''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와일즈 가드의 이나라는 사람은 더더욱 그 캐릭터성 자체에 문제가 있다. 교칙이고 뭐고를 떠나서 질 나쁜 재벌 2세가 자기 학교 학생을 협박하며 괴롭히다 못 해 성인 파이터들을 보내 폭행을 하게 시켰는데도, 그것을 처리하기는 커녕 되레 자기 학생이 문제니 뭐니를 거들먹 거리며 사건 해결을 한다는 게 기껏해야 이번 일에 관계 없는 애꿎은 사람들을[12] 최상위 탑 5 랭크의 파이터들과 싸워서 심하게 다치는 걸 유도하는 짓거리다. 그러면서도 정작 제일 강한 본인은 싸우거나 학생들을 보호하긴 커녕 자긴 뒤로 물러나 심판이나 하며 멀쩡히 관계 없는 사람들을 떠밀어 다치게 하니, 이게 인간적으로 봐도 정말 인간성이 있는지 아니면 생각이 있는 건지 진지하게 큰 의문이 든다. '''인륜적으로 보면 이나가 저런 악당들보다도 훨씬 더 나쁜 사람이다.'''
그리고 이미남, 황재오, 김호패 등의 남캐들의 성격이 다소 뜬금없이 우호적으로 바뀌었다는 비판도 있다. 이미남만 해도 첫등장 시에는 상당히 비겁한 이미지가 강했으나, 와일즈리그는 복싱 시합이 아니라는 룰[13]이 존재했던만큼 이후 보여준 쿨가이의 모습을 보면서 '승부욕이 강했을 뿐'이라는 정도로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었다. 그러나 황재오나 김호패 등의 캐릭터는 초반부터 리그전 때까지 계속 전형적인 깡패 캐릭터였음에도[14] 리타이어한 뒤 느닷없이 개그 캐릭터로의 변화를 겪더니 아예 츤데레로 승화되어버렸다. 문제는 이 두 사람이 변화하는 과정이 전혀 나오지 않거나 지나치게 빠르다는 것.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온갖 행패를 부리던 양아치들이 고작 몇 화만에 주인공 측의 조력자로 변하는 것은 다소 지나친 성격 변화로 볼 수밖에 없다.
또, 등장하는 양아치, 조폭 등은 출신지와 관계없이 거의 대부분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한다. '''경주 희나리파'''조차도 전라도 사투리를 쓴다. 아마도 전라도사투리가 듣기 구수한것과 더불어서 작가가 사투리를 잘 모르는게 그 이유인듯 하다.

8. 스토리와 테마의 실종


스토리에 대한 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연재 초중반에는 '와일즈 리그'라는 제일 큰 떡밥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고, 작중 캐릭터들이 목숨을 거는 것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널리 알려져있는 중요한 격투대회였다. 그런데 결승전에서 대뜸 김혜신이 친오빠 때문에 기권을 해버리는 바람에 이문영이 와일즈 리그의 기권승으로 우승자가 되어버리는 등 여태까지 끌어온 이야기를 허무하게 매듭지어 버렸고, 결국 와일즈 리그는 작중에서 흐지부지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또다른 남자 재벌2세가 등장하고 격투기를 중심하는 만화였다가 재벌2세들과 평범남의 삼각관계만화로 바뀌어버리는등 초반 주제를 벗어나버리는 전개가 되어버렸다. 러브라인 변동을 위해 뜬금없이 훈남 대학생을 슬쩍 끼워넣어 이제껏 주인공에게 헌신적이었던 최달달을 메인 스토리에서 한발짝 떨어뜨려놓는 등 작위적이고 산발적인 전개가 늘어나는 것도 큰 문제.
결국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사소한 전개나 설정의 문제가 아니라 큰 줄기라 말할 수 있는 스토리와 테마 자체가 아예 실종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작품의 큰 줄기였던 와일즈 리그라는 틀을 중심으로 송재구의 성장 스토리와 퀸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각자의 격투기와 꿈을 향한 진지한 고민은 작품의 1부라 할 수 있는 89화를 기점으로 완전히 실종되었으며, 그 이후 200화를 넘긴 현 시점에 이르러서는 뭔가 진지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기대하는 독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좋다. 비유하자면 장르가 미니 시리즈 드라마에서 시트콤으로 변경된 수준으로, 결국 남은것은 캐릭터 뿐이며 이젠 댓글에 스토리를 지적하는 팬들조차 거의 자취를 감췄다. 그저 시시콜콜하고 알콩달콩한 러브 코미디면 족하다는 팬들만 남았다고 봐야 할듯. 중반 이후에는 그냥 여캐들 서비스신으로 눈요기나 하는 웹툰으로 전락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달달이가 의문의 남자들에게 납치당하는 에피소드는 납치범들이 왜 달달이를 납치했는지 그 이유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비판이 있었다. 현실의 범죄에 이성적인 이유가 없는 것은 가능하지만 작가가 스토리에 넣을 때는 '스토리 전개 목적'이나 '작가의 특정한 의도', 아니면 '최소한 작품 배경과의 연관성'이라도 있어야 한다. 소녀더와일즈 세계관이 툭하면 범죄가 일어나는 세계도 아닌데 목적도 이유도 없이 납치를 넣어서 그 내용으로 몇주동안 울궈먹는 것은 독자가 납득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 241화 기점으로 일단락되었지만.
255화 시점에서 퀸과 놀이공원에 가기로 한 재구가 동생이 갑자기 아파 퀸을 바람맞히고, 전화 한통 없이 하루종일 퀸을 대기하게 만듦으로써, 사실상 스토리 라인의 현실성, 개연성이 바닥으로 치달아 버렸다. 저녁이 될 때까지 오지 않는 상대를 기다리며 연락 등 아무 조치를 하지 않는 것도, 약속을 해놓고 못갔는데 그 긴 시간동안 전화나 문자 같은 연락을 할 생각을 못하는 재구의 행동도, 모두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조금 어려운 부분. 결국 독자들에게 럭키짱 급의 별점을 받게 되었고, 다수의 독자들이 급격한 막장전개에 다양한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꾸준히 개선을 요구하던 팬들마저 이제는 지칠 대로 지쳤는지, 갤럭시 노트 7의 폭발에 의한 비행기 사고로 재구가 사망하는 결말로 끝내자는 드립을 베댓으로 올릴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이 이후 작중에서 해가 지나 초기 소녀더와일즈의 주요 소재였던 '와일즈 리그'가 다시 찾아올...거라고 독자들은 예상했지만, 와일즈 리그는 ''' '16회 우승자 김준구'라는 설명으로 있었다는 것은 말하지만, 조금도 묘사되지 않고 은근슬쩍 지나가버렸다.''' 와일즈 리그 뿐만 아니라 반년 넘는 시간이 그냥 지나간걸로 나온다.

9. 문제점이 마지막까지 개선되지 않은 만화


모든 창작물이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단점을 지적해낼 수는 있다. 하지만 이 만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걸 만들어내는 작가에게 개선의 의지가 없거나 있어도 전혀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개선을 하려고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보여준다면 이 정도까지의 심각한 비판 여론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위의 비판들은 대부분 연재 중반부터 댓글과 블로그 등에서 작가에게 직접적으로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그럼에도 별로 달라진 점이 없다. 아니, 오히려 후반부로 갈수록 악화되고있다. 메인 스토리는 뒷전이고 쩌리캐가 나와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해결하는데만 몇달씩 소요되는 스토리가 만화 초반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반복되고 있다. 메인 스토리가 실종되고, 의미없고 산발적인 에피소드가 반복되는 패턴에 질린 독자들의 하소연 댓글이 베뎃이 되고 별점을 깎아줘도 그대로 반복된다. 심지어 쩌리캐 회상신 좀 넣지 말라고 대다수의 독자들이 '''일관'''되게 지적해줘도 다음 쩌리캐가 또 세피아빛 회상신을 풀어내는 충격과 공포. 이쯤 되면 도무지 답이 없다.
물론 작가 고유의 창작물이 독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야 한다는 법도 없고 그것이 전혀 바람직한 방향도 아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아예 초기의 노선에서 완전히 이탈하여 쌩뚱맞은 에피소드로 한주 한주를 채우고 있기에 문제라는 것. 와일즈리그는 이미 폐기처분되었고 그때그때 여캐들 힘자랑 할만한 상황 만들기 아니면 재구의 하렘 연애물 찍기에 여념이 없다. 2015년 9월부터 약 한달간의 휴재를 거치고 돌아오는 동안 일요웹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소녀더와일즈는 느닷없이 중위권까지 곤두박질 치게 되는데, 집계방식의 변화 때문이라는 말도 있지만 다른 요일을 살펴보면 최상위권은 거의 변동이 없다. 즉 이제껏 보던 팬들이 계속 보고 있었을 뿐 한번 손을 놓은 팬들이 굳이 다시 찾아오지는 않는다는 얘기. 아무리 과거에 인기가 있었다고 해도 초심을 잃고 독자와 피드백을 하지 않는 웹툰이 상위권을 유지하기는 힘들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러나 단체 여름휴가라는 떡밥에서 이미 예상되었듯이, 주요 여캐들 서비스신의 대방출과 함께 열심히 치고 올라가 결국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 이제 작가도 보는 사람도 노선을 확실히 정한듯 하니 더이상 스토리에 대한 비판은 거의 무의미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213화에서 되도않는 막장전개로 분노한 독자들의 별점 테러로 6점대로 추락하는 결과를 맞이했다. 기존의 최저 평점이었던 (차고에서 반년간 갇혀 지냈을 때인) 175화의 6.84를 뛰어넘는 6.50을 기록(2015년 12월 8일 오전 6시 기준)함으로써 역대 최저 평점 신기록 달성... 그간 스토리 전개가 엉성하다는 둥, 너무 질질 끈다는 둥 여러 차례 비판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점만큼은 꾸준히 9점대 중후반, 어쩌다 가끔 8점대를 기록하였으며, 7점대조차 그 늘어짐이 극에 달한 개러지 파이트 때 간혹 기록하였음을 감안하면, 213화에서의 별점 대붕괴는 절대로 가볍게 넘길 만한 일이 아니다. 그동안 여러 곳에서 들려오는 비판에도 개의치 않은 채 꿋꿋이 이 웹툰을 구독하고 성원을 보내 준 독자들이 대거 폭발했다는 뜻이니까... 심지어 스토리작가 때문에 그림작가가 너무 불쌍하다, 아깝다는 의견마저 웹툰 갤러리를 중심으로 나돌 정도...[15]

10. 결말


달달로부터 "넌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는 일침을 들은 재구가 일본으로 거처를 옮긴 인귀를 찾아가서, 손을 놓지 않겠다는 고백을 하고 그 와중에 날치기를 당하는데, 퀸이 자신을 바카 온나라며 비웃는 날치기범을 잡으러 가기 전에 "이젠 어디가지 말아"라고 말하며 날치기범에게 킥을 먹이는걸로 끝.
등장시켜 놓은 매력적인 캐릭터는 분명 많았고, 이것저것 이야기는 많이 벌려놓았는데, 구심점이 되어주어야할 메인 스토리가 흐지부지되어 그걸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후다닥 마무리 지은 셈인데.. 우리는 이런 만화를 이미 2000년대에 접했었다. 스쿨럼블이라고.. 작품이 인기를 얻는 과정과 그 인기를 잃어가는 과정이 무척 흡사하다. 그러나 일상-학원연애물에서 시작해서 끝난 스쿨럼블과 달리, 이 작품은 와일즈리그와 여성격투라는 중심소재도 있었던걸 생각하면 훨씬 질이 나쁜 케이스.


[1] 노블레스(웹툰)과 비슷한 구도이다[2] 조폭영화 때문에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조폭들은 길거리 일개 교통 순경도 못 건드린다. 건드리는 순간 조직은 공중분해되고 조직원들은 단체로 경찰서 정모를 하게 되니까.[3] 아무래도 최근 은밀하게 위대하게 외전을 연재하면서 소녀더와일즈 콘티까지 써야 하니 무리하는 것 같다. 하지만 프로 작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로 인해 작품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비판 받을 수밖에 없다.[4] 심지어 용변을 본다던가 하는게 아닌 그냥 손씻는 사진이였다. 심지어 그 사진이 퍼진 이후로 yk그룹의 주가가 상승세를 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을 만큼 잘 찍힌 사진이였다는것...[5] 사실 몇 주 수준이 아니다. 154화부터 178화까지 무려 24화 즉 '''반년''' 가까이 컨테이너 박스안에서 싸웠다.[6] 사실 207화에 조그마한 복선이 있기는 했다. 중국 여자 왈, 어제 자기 안 잡아주고 피하던 이상한 아저씨는 안 보인다고... 물론 이를 작두에 대한 중국 여자의 관심의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별개의 문제... 전날의 행동에 진심으로 빡친 나머지 이를 따지려고 찾는 거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독자들에게 역대 최악의 평가를 받게 되었다.[7] 사실 이미남도 첫등장 때는 비호감 이미지였다.[8] 그런데 이건 당연한거다. 단적인 예로 '''왜 하렘물이 절대적으로 여성향이 아닌지만 알면''' 이해가 될 것이다.[9] 그런데 이사장과 교장의 대화 중 경주 수학여행 때 그 지역 깡패들을 쓸어버린 학생들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다. [10] 더군다나 김혜성은 와일즈고 학생도 아니다. 싸우든 말든 와일즈고랑은 상관도 없었다.[11] 이런 사병, 무기 소지 같은 비현실적 요소는 시끌별 녀석들같은 작품에도 나오는 요소지만 그 쪽은 대놓고 비현실적인 개그물이고 코미디 요소로 쓰는 데 비해 이 쪽은 허세 외엔 굳이 필요하지 않은 요소다.[12] 특히 김혜성과 작두는 정말 왜 끌려나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애꿎게 끌려와 얻어맞았다. [13] 실제로 이미남이 한 말이고 후에 개러지 파이트에서 복싱 선수를 상대로 이문영이 써먹은 룰이다. [14] 특히 김호패는 조폭들을 데리고 학교를 테러하려 하지 않나, 주먹으로 못 이기니까 체어샷을 날리려 하지 않나, 심지어 어린애들을 인질처럼 붙잡는 등 악당이었다.[15] 실제로 이 작품에 대한 비판 대부분이 스토리에 있고, 그림에는 퀄리티가 좋아 크게 까일만한 부분이 없다. 게다가 스토리 작가인 HUN 작가가 콘티를 늦게 써서 그림 작가인 제나가 불만이 있는 등 실제로 제나에게 힘든 부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