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더 헤지혹 스핀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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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가 드라이브용으로 발매된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북미 세가 개발팀에서 개발하여, 유럽에서는 1993년 11월 15일, 북미에서는 동년 11월 23일, 일본에서는 동년 12월 10일 발매되었다.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는 1994년에 게임 기어판도 발매되었다.
1995년 1월 25일에 유럽과 남미에서만 마스터 시스템용으로 발매.
2. 스토리
3. 소개
소닉을 이용한 핀볼 게임으로, 소닉을 중심에 두고 카메라가 움직이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는 장면에서 소닉 특유의 스피드감을 느낄 수 있다. 소닉을 공처럼 이용해서 플리퍼로 쳐서 움직이며, 가끔 소닉을 뛰게 하거나 다른 특수한 조작을 할 수 있다. 공인 상태에서도 방향키를 누르면 기계를 기울인 것처럼 소닉이 방향키 방향으로 약간 이동한다. 최종적인 목표는 필드 위에 존재하는 3개 또는 5개의 카오스 에메랄드를 찾은 다음 닥터 에그맨과 싸우는 것이다.
잔기가 무지막지하게 짜다. 기본 3잔기에 추가 3개 정도의 잔기[1] 로 4스테이지까지 전부 클리어해야 한다. 다행히도 플리퍼로 못 받아냈다고 바로 죽는 건 아니고,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조작감은 그다지 좋지 않다. 핀볼 파트에서는 거의 드러나지 않지만, 소닉 파트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반응이 느려서 마치 록맨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점프력이나 점프에 적용되는 중력 가속도도 기존 소닉 시리즈와 묘하게 다르다.
핀볼을 못하는 사람도 부활 시스템을 잘 이용하면 오래 버틸 수 있다. 스테이지가 바뀌면서 분위기를 환기시키기도 하고, 명확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기존의 핀볼 게임 유저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한 스테이지의 모든 링을 획득하면 특정 지역에서 멀티볼 스테이지로 진입할 수 있다.
3.1. 보스 일람
- 1스테이지에서 소닉을 집어삼키려 하는 렉슨(Rexxon)이라고 하는 바다뱀 로봇이 등장한다. 한 번 물렸다면 버튼 연타로 빠져나와야 한다. 또한, 해당 스테이지의 보스인 스콜피어스(Scorpius)는 생긴 것도 생긴 것이지만[2][3] 특유의 괴성이 소름끼친다. 1분 43초 쯤에 문제의 효과음이 들린다. 볼륨 주의 후에 에그맨 격파 후 에그맨이 추락할 때도 똑같은 비명소리를 낸다(...).
- 2스테이지의 보스인 로보일러(Roboiler)는 에그맨 머리가 여러 개 달린 형태의 장치인데, 때릴 때마다 입에서 용암을 토해낸다(...). 용암을 토하는 건 둘째치고 에그맨 머리 자체가 사람에 따라 기괴하게 보일 수 있다. 2분 10초 쯤을 보자.
- 3스테이지의 보스인 Veg-O-Machine은 본작의 스토리의 주축이 되는 '주민들을 모조리 붙잡아 로봇 노예로 개조해 버리는 장치'이다. 그런데 연출이 심히 후덜덜하다. 동물이 안에 들어가서 로봇으로 개조되는 과정에서 동물의 뼛속까지 다 보인다.
4. 평가
팬들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불호가 더 우세한 편이다. IGN을 비롯한 리뷰 사이트들은 대부분 "그저 그런 게임"으로 평점을 매겼다.(#1, #2)
주로 지적되는 단점은 어린이들이 하기엔 어려운 난이도와 음침한 분위기. 꽤 많은 팬들이 어린시절에 첫 번째 스테이지도 깨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많다.
5. 그 외
- 당시 방영되었던 애니 고슴도치 소닉의 영향 때문인지 세계관·그래픽·사운드 등이 전체적으로 칙칙한 분위기이다. 그래서인지, 초기 소닉 시리즈치고는 꽤나 섬뜩한 연출이 많다.
- 보너스 스테이지에서 핀볼로 캡슐을 부술 때 해방되는 캐릭터들이 아치판 소닉 코믹스 시리즈의 캐릭터이다. 그래서인지 아치판 소닉에서의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샐리도 출연했다.
- 정식 후속작은 아니지만 같은 콘셉트로 소닉 핀볼 파티가 있다.
- 소닉 사망 연출이 기괴한 효과음와 어우러져 섬뜩하다.(#) 일본판에서는 효과음이 변경되었다.
- 일본에서 모비우스 행성의 존재가 언급된 몇 안 되는 소닉 작품이다.
- 일본판의 경우 메가 드라이브로 발매된 소닉 타이틀 중 유일하게 일본어 텍스트가 사용되었다.[4] "エメラルド ヲ 3コダ"(에메랄드를 3개다), "ボスヲ タオセ"(보스를 쓰러뜨려라) 등의 문구가 상단 전광판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