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석
1. 개요
대한민국의 법조인 출신 정치인.
2. 생애
1962년 전라남도 고흥군 동강면에서 태어났다. 고흥영주고등학교, 건국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판사로 근무하였다.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 재임 시절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홍가혜 사건의 항소심(2심) 담당 판사였으나 2016년 초 사퇴하였다. 그리고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2.1. 정치 입문
2016년 1월 국민의당에 입당하였다. 다음달인 2월 국민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되었다. 같은 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광주광역시 서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당시 송기석과 대결한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후보와는 둘 다 고흥군 출신에 여산 송씨 원윤공파라는 공통점이 있어 종친 대결로 주목받았다. 참고로 선거기간 중 고향인 고흥이 속한 선거구에 출마하는 같은 당 황주홍 의원의 유세를 지원하러 간 적이 있는데 이 때문에 송갑석에게 트집을 잡힌 적이 있다(...).
대한민국 국회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대한민국 국회의원 건으로 친인척 보좌진 채용 문제에서 여야 가릴 것 없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형수의 친정 동생을 비서로 채용해 운전기사로 두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자신이 서울의 지리를 잘 몰라 부탁한 것이며 바로 면직시키겠다고 말했다.
엄밀히 말하면 형수의 동생은 법적으로 친인척 범위에 해당되지는 않는다[2] 고 한다.# 그러나 친인척 채용으로 문제가 된 국회의원들 면면을 살펴보면 송 의원처럼 직계 가족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보좌진이 완전히 남남으로 구성된 국회의원들만 이 사태에서 비난의 화살을 피해갔다.
재미있는 건 이 사실이 공개되기 하루 전인 6월 30일, 국민의당은 '자체 조사 결과 소속 의원 전원이 친인척 보좌진을 임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었다는 것이다.#
2017년 국민의당 경선에서 차떼기를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철수가 당 대표로 선출되자 비서실장에 임명되었다. 다만 의원직 상실 직전에 사퇴하였다.
무한도전 국민의원 특집 후속 중간 평가에서 이용주가 발의하는 법인 '4선 방지법'[3] 에 마지막 사인을 할 의원으로 등장하였다. 현장에서 "하하라면서 왜 안 웃어요?", "나는 재선, 3선, 4선이 가능하지만 우리 이용주 의원은 힘들기 때문에 이런 법안을 가져온거다" 식으로 실시간으로 개그를 던졌다. 결국 사인을 하며 마무리. 이용주 의원이 쉽게 다가갔던 것으로 보아 개인적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2. 당선무효
2016년 12월 9일에 본인의 회계책임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당선무효 위기에 놓였다.# 2017년 3월 30일 법원은 항소를 기각했다.# 2018년 2월 8일 대법원 판결로 회계책임자에 대해 징역형이 확정됨에 따라 송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4][5]
이후 장정희 전 장흥지원장과 함께 법무법인을 개업하였다.#
3. 선거 이력
[무효] A B C 회계책임자의 정치자금법 위반(선거비용 관련)으로 2018.02.08 당선무효[1] 호적상 1963년 10월 28일(음력 9월 12일)이나 실제 생년월일은 1962년 10월 10일이다.[2] 혈족(친헝)의 배우자(아내)의 혈족(동생)인 사돈지간이기 때문[3] 시민이 제안한 법안으로 지방선거와 비슷하게 한 지역구에서 내리 4선을 금하는 법안이다. 취지 자체는 매너리즘과 지역고착화를 방지하는 법이다.[4]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의 배우자,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 등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해당 의원의 당선을 무효로 하고 있다.[5] 다만 본인이 선거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으므로 지역위원장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즉, 차기 총선에 출마는 가능했으나 불출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