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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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에 등장하는 참백도. 주인공 쿠로사키 이치고에게 '''최초로 사신의 힘을 주고 사신으로서의 길을 걷게 한 참백도'''이기도 하다 [1] .'''춤춰라, 수백설.'''
'''
舞 え、袖白雪 。'''- 해방 구호
쿠치키 루키아의 참백도로 해방하면 칼의 몸도 날밑도 칼자루도 모두 순백으로 변하고, 칼자루의 끝에는 긴 띠가 붙게 된다. 현재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참백도라고 한다.[2]
2. 시해(始解)
냉기를 조종하는 빙설계 참백도. 주로 칼 자체를 사용하여 공격한다.
이걸로 끝인가 싶었는데...
참백도로써의 능력은 '''소유주의 체온을 어는 점 이하로 내리는 것.''' 수백설의 도신은 얼리는 반경을 늘리는 팔의 연장선일 뿐이다. 하지만 수백설의 능력으로 몸의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체내의 분자운동이 완전히 멈춰 사망하기 때문에,[3] 지금까지 루키아는 수백설을 제대로 쓰지도 못한 채 능력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빙결 능력만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0번대에서 자신의 몸의 영자를 제어, 수백설이 자신을 죽이기 전에 먼저 가사상태가 된 후에 그 상태로 움직이는 법을 배우면서 수백설을 100% 사용할 수 있게 된다.[4]
소유주의 체온을 내리는 범위는 그야말로 무제한. 영하 273.15도까지 체온을 내릴 수 있다. 몸의 온도가 극한까지 내려간 루키아는 자신에게 닿는 모든 것을 얼려버릴 수 있다.[5] 이렇게 체온을 계속 내려서 절대영도까지 떨어뜨려 주변의 모든 것을 얼릴 수 있으나 이렇게까지 내리면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4초로 제한된다. 거기에 몸의 세포를 정지시키는 것도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능력을 오래 사용하는 것도 현재는 불가능하다. 절대영도가 아니더라도 몸을 가사상태로 만드는 것 자체가 상당히 시간제한이 짧은 걸로 보이며 온도를 다시 올릴 때 급히 하면 안되는 등 아직은 미숙한 부분이 좀 보인다.
다만 절대영도라고 해도 겨우 시해라서 그런지 에스 뇌트는 그냥 '''자력으로''' 풀고 나왔다.(...)[6] 영압이 전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이 만화 세계관 특성상 절대영도든 뭐든 더 높은 영압 앞에선 그냥 평범한 빙속성 공격으로 전락하는듯.(...) 다만 이건 그만큼 블리치 세계관의 스케일이 크단걸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치고 시해만 해도 참백도 100만 자루보다 강하고, 공간을 일그러뜨리는 그랑레이 세로도 참격으로 쳐내는 세계관이니.
본래 능력을 각성하긴 했지만 예전에 쓰던 기술들도 여전히 사용 가능. 아직 루키아가 시해 능력을 사용하는데 미숙해서 그런지 바즈비랑 잠깐 대치할 때는 예전 시해 능력으로 상대하였다.
2.1.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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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의 춤(初の舞,そめのまい), 월백(月白,つきし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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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의 춤(次の舞,つぎのまい), 백련(白漣,はくれ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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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의 춤(参の舞,さんのまい), 백도(白刀,しらふね)
참고로 백련까지의 기술은 시바 카이엔에게 수련받으며 개발한 기술이라 시바 카이엔의 기억을 가진 아루루에리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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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백(袖白,しゅうはく)
3. 만해(卍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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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벌(
만해 발동시 루키아는 설녀[8] 와 같은 모습으로 변하고,[9] 칼날이 투명해진다. 동결능력임은 확실하지만 자세한 능력은 불명.[10] 에스 뇌트를 일격에 쓰러뜨릴 정도로 강력하지만, 동결을 급하게 풀 경우 루키아 자신의 몸에도 금이 가는 리스크가 있다. 뱌쿠야에게는 훌륭하지만 사용하기 까다로운 만해라며, 작은 실수라도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위험한 만해이므로 서두르지 말고 조심히 사용하라는 주의를 들었다. 근데 백하벌의 공격범위와 규모 만큼은 다른 만해와 견주어도 크게 차이가 안난다. 안으로 힘을 압축하는 천쇄참월이 진짜 별종인 것 같다.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의 만해 잔화태도나 우노하나 레츠의 만해처럼 원래 참백도 이름에 무언가의 명칭이 더해지는 것이 아닌 아예 이름이 바뀌어버리는 케이스이다.
3.1. 기술
- 영하 18도
- 영하 50도
- 영하 273.15도
4. 실체화
TV판의 참백도 편에서는 은발에 하얀 옷을 입은 설녀 타입의 미녀로 등장.[11] 성우는 소노자키 미에. 과연 가장 아름다운 참백도답게, 참백도 중에 가장 예쁘다. 전형적인 일본 미녀다운 분위기이며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쓴다. 최면에 영향을 받지 않은 실제 성격은 공손하고 다정다감하며 주인 루키아에 대한 애정이 깊다.[12] 묘하게 참월이나 천본앵과 커플링이 있다. 아니면 같은 빙설계 빙륜환과 얽히기도 한다. 주인의 남편 아바라이 렌지의 참백도 사미환과는 얽히지 않는데, 아무래도 사미환도 여자고 작중에서 둘이 얽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그런 듯 하다.
처음에 무라마사에 의해 주인 루키아를 공격하려고 현세까지 쫓아가다 이치고에게 막힌다. 그 뒤 소울 소사이어티로 돌아간 사신들은 공격하다 그걸 본 루키아가 그만두라고 소리치나 자신에게 명령하지 말라며 공격한다. 수백설은 자신이 도구로 이용당했다는 수치심과 약하디 약한 자신의 주인에 대한 경멸을 내비친다. 그리고 루키아를 증오하여 괴롭히기 위해, 그녀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을 빼앗겠다고 선언. 루키아와 루키아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쿠로사키 이치고를 맹렬히 공격한다.
루키아는 처음에는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등 방어적인 태도를 취했지만, 수백설이 이치고를 공격하며 웃는 모습을 보고 제대로 싸우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육장광뇌를 이용해 수백설과 함께 몸을 묶은 후 이중영창으로 쌍련창화추를 터뜨려 수백설을 공격하는 동시에 놓아준다. 자신은 이제 자유라며 마음대로 행동하던 수백설은 오히려 이 모습에 크게 동요해 루키아를 붙잡으려 하지만, 이때 나타난 무라마사에게 저지당하고 함께 도주한다.
다른 참백도들과 숨어있다 뱌쿠야가 나타나 다른 참백도들이 배신을 했다는 증거로 자신을 베라고 말해 뱌쿠야가 자신을 공격하자 막지만 결국 베여 두동강 난다.
그 뒤 6번대 막사에 있던 루키아한테 부러진 채 전해져 뱌쿠야가 배신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루키아가 멘붕한다. 쿠로츠치 마유리에 의해 다시 수복되고 최면에서도 풀려나 주인을 돕기 위해 나타난다.
그 뒤에 도수가 나타났을 때 도수를 유인하려고 연회를 펼치지만 잘 안되자 시무룩하고 이때 언급으로 자신의 힘에 대한 긍지를 갖고 있어 한번 쯤은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고 싶어 무라마사에게 조종당했다고 언급한다. 루키아의 격려를 듣고 같이 도수를 쓰러틀리며 관계가 회복된다.
5. 브레소루
심(心) 속성의 5성으로 추가 되었다.
6. 기타
수백설의 진정한 능력이 공개되면서 당연하게도 빙륜환과의 비교도 자주된다. 수백설이 소유자의 온도를 영하점 아래로 낮출 수 있고 절대영도 급 위력까지 낼 수 있다지만 스케일 자체는 12km 내의 기상과 대기 중의 물과 얼음을 모두 조종할 수 있는 빙륜환이 더 크다. 게다가 만해로 에스 뇌트를 일격에 이긴 전적 때문에 제대로 죽인 적이 없는 빙륜환과 자주 비교가 되지만, 빙륜환 역시 2년전에 트레스 에스파다 급 강자인 티아 할리벨을 죽일 뻔한 전적이 있으니 꼭 수백설이 위라고 볼 순 없다.
사실 순수하게 능력만으로 비교하면 '''빙륜환이 수백설보다 우월하다.''' 수백설이 사용자와 대상의 온도를 낮춰서 '얼리는' 데 한정된 힘이라면, 빙륜환은 대상을 얼리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 얼음을 만들어내거나 물과 얼음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종하는 것도 가능한데다 수백설처럼 잘못 쓰면 소유자가 죽어버린다거나 몇 초만 움직일 수 있다는 심각한 리스크도 없다. 즉 '''수백설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술은 빙륜환으로도 가능하다'''는 것. 작중에서 그냥 얼리고 부수는 것만 해대는 수백설과 달리 얼음의 용을 만들거나, 거대한 얼음감옥으로 상대를 가둬버리거나 얼음으로 보호벽을 만들고 기후까지 조종하는 등 훨씬 다채로운 활용법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완성된 빙륜환 만해의 스펙은 제대로 공개된 적이 없으니 2년 전에 보여준 빙륜환의 스펙이랑 수백설을 비교하는 건 성급한 일이다. 이후 토시로가 에스 노트보다 훨씬 강한 제라드를 얼려버리고 '''이능까지 얼려서 봉인함'''으로서 빙설계 최강의 자리를 확고히 다짐으로서 전부 옛말이 되었다.[13]
여담으로 에스 뇌트는 시해 얼음은 자력으로 깼는데, 만해 얼음엔 일격에 얼음과자가 돼서 산화해 버렸다. 그렇단 건 루키아 만해 얼음은 절대영도 보다 낮다는 소리가 되는데(...) 어차피 이 만화는 영압 높으면 장땡인 세계관이니 너무 깊이 생각 안 하고 보는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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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수백설의 능력 변경에 놀라는 이들이 있는데, 사실 복선은 아로니로 전(戰)에서부터 이미 있었다. 루키아가 백도를 사용하기 직전에 열화를 움켜쥐었고, 움켜쥔 부분이 손에서부터 얼었다. 즉, 수백설의 진정한 능력에 대한 복선은 이때부터 이미 존재했던 것. 그 후에 뱌쿠야와 조마리의 싸움에서도 공간이 한기로 가득 차 있던 것을 보면, 수백설이 그때 일시적으로 각성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1] 참고로 풀브링 편 막바지에서 이치고에게 사신의 힘을 다시 준 참백도는 수백설이 아니라 아버지의 참백도 염월이다.[2] 이렇게 부르기 시작한 건 뱌쿠야라고..[3] 간단하게 말하자면 '''시해 해방 = 소유주 동사''', 즉 자폭(...)이라는 것.[4] 또 다른 추측을 한다면, 수백설이 자신의 단점을 알기 때문에 능력의 편린만을 보여주고 능력에 대한 대안이 마련된 천년혈전 편에서야 진정한 능력을 발동한 것일 수도 있다.[5] 루키아가 쓰고 있던 고글이 얼어 반쪽이 나 깨져버렸고, 에스 뇌트의 송곳도 루키아의 손에 닿자마자 얼어버렸다. 심지어 온도를 영하 50도까지 낮추자 발에 닿은 땅 속의 물이 얼어서 지진을 일으키기까지 했다.[6] 반면 창 두는 비록 만해 상태였지만 다 죽어가던 토시로의 얼음 공격을 깨부수려고 '''퀸시 폴슈텐디히'''를 해방했다.[7] 정확히 말하자면 '''파손된 상태가 아닐 때에는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 그리고 남편도 이와 유사하게 참백도가 파손된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8] TV판에 나온 수백설의 실체화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9] 복장이 변한다는 특징은 이치고의 만해와 흡사하다. 이치고의 사신의 힘은 '''잇신+루키아'''라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10] 다만 시해와 만해의 연결점이 존재한단 설정상 만해의 냉기 역시 절대영도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 추측대로 능력이 절대영도라면 작중 묘사(뱌쿠야가 해동 중인 루키아를 만졌을 때 손이 얼었다)를 봤을 때 총대장의 잔화태도랑 비교된다. 아마도 시해의 절대빙결의 범위와 위력을 더 확장한 것으로 추측된다.[11] 주인 루키아와 대조되는데 루키아는 짧은 흑발,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보라색 눈, 단신에 성격도 털털하지만, 수백설은 은색 장발에 은색 눈에 키도 크고 청순하다. 그래서 232화의 다음편 예고 장면에서 이치고가 주인과 딴판이라고 말하자 루키아가 발끈해 너도 후즐근한 아저씨라고 말했다.[12] 수백설의 실체화 모습은 루키아가 되고 싶어던 모습일지도 모른다. 카이엔의 아내 시바 미야코를 동경했었는데, 시바 미야코는 아름답고 강하고 상냥했다고 언급된다. 수백설의 실체화 모습도 딱 맞다.[13] 수백설처럼 소유주에게까지 위험을 수반하는 리스크는 없는 주제에 맨손으로 거대한 방패를 단숨에 얼리고 접촉만 했을 뿐인데도 켄파치의 서포트를 받은 찰나의 순간만에 제라드를 완전동결 시켰다. 소유주의 몸을 얼려 검신 범위까지만 얼리는 수백설과 달리 야쇄에도 이빨 몇개 빠지는 데서 그치는 호프눙을 베어냄과 동시에 얼린 것은 덤. 완벽하리만치 수백설의 상위호환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