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압
1. 개요
블리치의 용어. 나루토에 차크라가 있다면 블리치는 영압이 있다.
사신, 퀸시, 호로, 풀브링거 등 블리치 세계관에 존재하는 모든 영능력자나 종족들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영력이 얼마나 많은지를 의미하는 듯 하다. 그러니까 영력에 의한 압력.
평범한 인간들 중에서도 영능력이 약간이라도 있으면 영압이 존재한다.
나루토의 차크라 개념이랑 상당히 유사하지만 차크라처럼 생명력이나 정신력까지 관여할수 없다. 실질적으로 영압 자체는 생명력 겸 전투력의 개념에 가깝다. 물론 드래곤볼의 '기'처럼, 영력을 소모하면 전투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영력을 크게 소모하면 영압이 감소하는것은 사실이다. 물론 단지 영력이 크다고 영압이 큰것은 아니다. 작중 초반 우라하라와 수련받을 당시의 이치고의 참백도는 영력이 두루뭉실 뭉쳐있어서 검이 가진 영압 자체는 별볼일이 없었다. 물론 이러한 경우가 아닌 이상에는 영력이 많으면 영압도 높은게 사실이다.
대략적으로 '''영력 = 기 / 영압 = 전투력''' 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편할듯하다. 뭐, 사실상 둘이 그게 그거이기 때문에 혼동해서 사용해도 별 큰 문제는 없다.
2. 영압의 크기
전술한것 처럼 모 대장에 따르면 '사신의 싸움은 곧 영압의 싸움'이라 할 정도로 영압이 높을수록 전투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고, 제 아무리 대장급 실력자라도 영압이 심하게 제한 받으면 부대장급에게 질 정도로 영압은 중요하다. 영압차가 크면 적을 벨 수도 없는지 쿠로사키 이치고는 자라키 켄파치를 베지 못했다. 다만 영압을 제대로 집중한 후 공격하니 베였고, 부대장인 히사기도 토센의 머리를 뚫었다. 심지어 이치고도 아이젠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경지에 올라갔으나 아이젠의 프라고르에 데미지를 입었다.[1]
단순히 힘 뿐만 아니라 '''생명력''' 역시 영압에 비례하는데[2] , 대부분 대장들이 몸을 관통 당하거나 여러차례 베이면 순식간에 체력이 방전되는 반면 자라키의 경우엔 아무리 베여도 쓰러지지 않고, 나중엔 시엔 그란츠의 촉수를 옆구리에 찔리고 세로를 맞아도 피만 토하고 싸움에 임하는(...) 미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야마모토나 아이젠 역시 웬만한 만해급 공격을 맞아서 베이거나 몸에 구멍이 나도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아이젠 소스케의 경우엔 대장급의 2배에 해당하는 영압을 지녔고,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 역시 아이젠과 대등 이상의 압도적인 영압을 지닌 듯하다. 자라키 켄파치 역시 각성전에도 영압 흡수율이 10배로 뛴 안대를 착용하고도 웬만한 대장급을 쌈싸먹는 괴물이니 역시 대장급의 배 이상의 영압을 지닌 듯하다. 이치고의 경우엔 대장급의 2배 이상의 영압을 지녔다고 나오지만 대장급 사신인 이치마루 긴에게 당한 점이나 에스파다인 야미에게 밀린 것을 봐선[3] 당시 이치고의 잠재력이 상당하였지만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흔히들 영압으로 공격을 무시하는 장면이 많아서 참백도의 특수 능력도 영압차이로 무시할 수 있거나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잘못된 추론이다. 이러한 인식이 널리 퍼진 이유는 아이젠 소스케가 소이퐁의 이격필살을 막으면서 생긴 것인데 사실 이 장면은 소이퐁의 이격필살을 위한 두번째 공격을 영압으로 막아세운 것이지 딱히 이격필살의 능력을 영압으로 억누른 장면이 아니다. 당장 이 뒤에 쿄라쿠의 영귀와 신지의 역무는 잘만 통했고 초반에 신지와의 1:1에서 역무에 당했을때도 적응했을 뿐이지 영압을 증폭시켜서 풀어버린다는 선택은 안했다. 그 밖에도 시엔이 사용한 '테아트로 데 티테레'가[4] 자라키에게 통하지 않은 것도 능력으로 인형 자체는 만들어졌으나 자라키의 몸이 상식 이상으로 튼튼해서 시엔의 힘으론 강도를 공유하는 인형을 부술 수 없었을 뿐이며 바라간의 노화를 자라키가 벤다는 언급도 그냥 자라키의 참격에 담긴 영압이 노화로 한번에 없앨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을 뿐이다. 영압으로 공격을 무효화 시키는 것은 월아천충처럼 영압 덩어리를 던지거나 칼질 등, 그냥 통상적인 물리공격들 뿐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원피스의 패왕색 패기처럼 영압이 낮은 사람이 과한 영압에 노출되면 실신하기도 하는 듯하며,[5] 영압이 압도적으로 많은 자들은 영압 묘사부터가 남다르며, 영압과 사용자마다 영압의 색깔이 다르다는 말이 있다. 아욘의 경우엔 오한을 느끼며 마치 밑바닥이 보이지 않는 깊은 구멍으로 표현, 현 에스파다 최강인 2차 해방 상태 우르키오라의 경우에도 '''“하늘 위에 바다가 떠있는 듯한 이질적인 영압”'''이라고 묘사되고, 켄파치의 경우엔 '''“갖가지 불순물을 빼고, 열량만을 극한까지 높인 마그마 덩어리”''' 같다고 언급되며, 야마모토의 압도적인 영압은 불꽃의 환상을 만들어낸다. 붕옥 각성으로 초월자가 된 아이젠의 경우엔 영압이 너무 높아서 대장급 2배 영압을 가진 이치고를 제외한 나머지 대장급들은 아예 감지할 수 없으며[6] , 아자시로 켄파치의 경우엔 자라키의 영압이 지나치게 높아서 영압 감지 능력이 본능적으로 자라키의 영압 감지를 거부했다고 한다.
3. 관련 문서
[1] 다만 전술한 상황이 일어날 경우는 매우 적다. 이치고가 켄파치를 베지 못한것은, 이치고의 참월의 영압보다 켄파치가 '''무의식적으로 내뿜는 영압'''이 더 커서 그랬던 것이다. 켄파치도 작중에서는 거의 탑을 달리는 영압량을 보유했고, 어지간하지 않으면 이만큼이나 격차가 날리는 없다[2] 그랜드피셔 전 이후 루키아의 언급을 참고.[3] 물론 영압이 절반 가량 떨어지고 호로화 상태가 불안정 했었다지만 당시 만해+호로화 상태 이치고가 야미에게 0거리 월아로 약간의 상처만 줬었고, 야미도 분노가 맥스 상태까지 차진 않았었다. 반면 안대를 쓴 켄파치는 야미의 이에로를 간단히 썰어버렸다.[4] 상대를 촉수에 휘감아서 데이터를 뽑아낸 후, 그 상대와 이어진 인형을 만들어 내는 그 인형안에 담긴 내장에 해당하는 부품들을 부숴서 데미지는 줄 수 있다.[5] 총대장이 살기가 달린 영압을 발산하자 8번대 부대장인 이세 나나오가 침을 흘리면서 쓰러졌다.[6] 2차원의 존재가 3차원의 존재에 간섭할 수 없듯이 아예 영압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