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고등학교(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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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에 자리한 고등학교. 2006년에 개교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이자 수성구에서 가장 늦게 생긴 고등학교다. 교명은 학교가 자리한 지역인 수성구의 이름을 딴 것.
개교 당시에는 남녀공학이었으나, 세월이 흐르자 전교생의 남학생과 여학생의 비율이 점점 벌어졌고, 2015년에는 남녀 성비율이 2:8에 이르렀다. 대부분의 남학생들이 수성고등학교 대신 인근의 능인고등학교, 경북고등학교, 경신고등학교에 입학하기 때문. 이에 따라 2016년도부터는 여학생만 입학, 2018년부터 완전히 여고로 바뀌었다. 교명은 바뀌지 않고 그대로 수성고등학교이다.[2] 관련 기사
2. 학교 연혁
3. 특징
3.1. 위치 및 주변환경
산 밑에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급한 경사를 걸어서 적어도 6분 이상 등산을 해야 한다. 블록 세 개를 올라야 학교 교문이 보인다. [3][4] 올라가는 시작점에 편의점(GS25)이 있고 중반쯤 올라오다 보면 커다란 식자재마트가 있으며, 학교 바로앞에는 문구휴게센터가 있다.
대구의 관광 명소인 수성못과 도보 20분이다.[5]
3.2. 학교 시설
A동, B동, 그리고 A동과 B동을 잇는 홈베이스로 구성되어있다. 1층 홈베이스에는 미술중점반 학생들의 작품 전시가 이루어지며, 2층과 3층 홈베이스에는 학생들을 위한 스터디 카페가 조성되어 있다. 스터디 카페는 환경이 다양하고 쾌적해 학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2층 홈베이스에는 쇼파, 탈의실, 자판기[6] 등이 있는 휴식 공간도 존재한다.
전체적으로 학교 시설이 좋다. 반마다 빔프로젝터[7][8] 가 있으며 복도에 설치된 개인 사물함의 크기도 매우 큰 편이다. 또한 곳곳에 대형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주로 미술 중점반 학생들의 작품 영상, 코로나 방역 수칙 및 수능 유의사항이 나온다.
그러다보니 거의 매년 학교 공사가 이루어지는데, 공사로 인해 방학 중 보충 수업이나 자습에 대한 부담이 없다.[9] 2020년 겨울 방학 중에는 예비 3학년 학생만을 대상으로 자율 자습이 시행되었다.
3.3. 기숙사
2014년에 총 80명 수용 가능한 기숙사가 완공되었으며, 그 해 부터 학생들을 수용하고 있다. 4인 1실로 구성된 방에 3층, 4층에 각각 10개씩 있다. 장애인 전용 방은 각 층에 1개씩 총 2개가 있으며, 2인 1 실로 되어있다.[10] 특이한 층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1층은 주차장이며, 운동장에서 기숙사로 들어가는 입구는 2층으로 친다. 2층에는 화장실, 독서실, 사감실, 인터넷실이 있으며, 인터넷실 안에는 전자레인지가 비치되어 있다. 자습실 안에는 휴게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3층부터 4층까지는 화장실, 샤워실, 세면 및 빨래실이 있으며 복도에 커다란 냉장고가 하나씩 있다. 엘리베이터는 원칙적으로 장애인들만 이용가능하나, 현재 입사중인 장애인이 없기 때문에 누구나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소등 후 사용시 야간소란으로 벌점을 부여한다.
기숙사 입사생들은 월요일 아침에 입사해 토요일 아침을 먹고 퇴사를 한다. 기본적으로 오전 6시 20분에 기상벨이 울리면 일어나서 잠깐 세수 정도 하고 바로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간다.[11] 원칙적으로는 기상 후 아침점오를 하면서 인원 점검 후 각 방별로 식사를 하러 가야 하나, 기숙사 설립 초기에 잠시 지켜졌었고, 그 후는 그냥 개별적으로 밥을 먹으러 간다. 2018년 6월달부터는 새 급식실이 생겨 구름다리를 건너 바로 이동할 수 있다. [12][13]
학교 보충수업까지 마친 후 오후 6:20분부터 기숙사에 입실할 수 있으며, 7:10분까지 석식시간이다. 그 후 오후 9시 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며[14] ,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심야자율학습을 한다. 심야 자율학습이 끝나면 샤워 및 빨래, 방청소 등을 오전 00:10분까지 한다. 그 후 취침할 사람은 취침하고 공부할 사람은 자습실에 내려와서 개별학습을 할 수 있다.
학원은 외출이 가능한 수요일날만 갈 수 있다. 수요일에는 늦어도 11시 30분까지는 들어오면 된다. 외박은 부모님 허락을 맡고 집에서 '외박'을 할 수 있으며, 무단으로 외박할 시 생활규정 위반 벌점을 맞게 된다. 혹여나 무단외박했다가 밖에서 사고까지 치면 바로 강제퇴사당한다.
2015년 중반기 까지는 남학생들이 3층의 반 정도를 쓰고 여학생들이 나머지 3층의 반쪽과 4층 전체를 사용했다. 3층에는 단단한 칸막이식 철문으로 남자와 여자방을 갈라놓았다. 그러나 2015년 후반기부터 여고 전환 및 남학생들 신청자수가 급감하여 남학생들은 전원 퇴사를 하였으며, 여학생들만 수용한다.
2018년에는 다수의 기숙사생이 기숙환경부장 교사를 필두로 환경동아리인 일명 '지박령'을 만들어 활발히 활동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기숙사 운영이 중단되었다.
3.4. 잔디
2016년 봄부터 운동장에 천연잔디를 심었다. (수성고등학교 학생들이 무보수로 대거 동원되었다). 체육 교사들이 직접 관리를 하며, 체육시간에 학생들이 잔디관리를 도와준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대박기원을 위해 '수능대박'이라는 문구를 잔디를 깎아서 만들었다.관련기사 2017년에 '수능대박'이라는 문구는 없어졌다.
2017년 5월 체육대회를 운동장에서 했다.
2017년 하반기 급식실 건물 신축을 위해 기존의 잔디운동장 절반 가량이 사라졌지만, 급식실이 완공된 2018년 현재 사라진 잔디밭을 복원 중에 있다 (역시 학생들이 대거 동원되었다).
2019년 기준 잔디밭이 복원되었다. 수성고 학생들의 학기초 포토존 명소로 자리잡게 되었다. 매년 여름에는 잔디를 기르고 겨울에는 깎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15][16]
3.5. 교복 및 생활복
하복과 동복 모두 특색있어 50m 밖에서 봐도 수성고등학교 학생임을 알 수 있다.
하복은 상의의 경우 흰 바탕에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등의 세로 줄이 그어져있다. 햄버거집 알바생 옷, 고깃집 박하사탕, 요란한 은행원 복장 등을 닮았다는 얘기가 많다. 다채로운 상의에 비해 하의는 무난한 네이비 색의 치마이다. 소재가 동복 치마보다 얇아 시원하다. 상의 때문에 많은 학생들의 미움을 받고 있다.
동복은 하복에 비해 많은 학생들의 만족과 사랑을 받고 있다. 네이비색 끈리본이 달린 흰 셔츠 위에 아이보리색 니트 조끼를 입고 네이비색 마이를 입는다. 마이의 테두리가 아이보리색 선으로 마감되어있다. 치마는 아이보리색, 분홍색, 하늘색, 네이비색이 섞인 체크무늬이다. 상당히 괜찮은 디자인으로 동복을 풀로 갖춰입고 다니는 학생이 꽤 많다.[17]
남녀공학일 때 남학생들이 입던 교복을 아직 판매하고 있다. 남자교복의 경우 하복 셔츠의 줄 색깔이 푸른 계열들이다. 바지는 네이비 색. 동복에는 리본 대신 넥타이를 맨다. 동복 바지는 황토색과 비슷한 갈색이다.[18]
생활복 하복은 네이비색 셔츠와 네이비색 반바지이다. 생활복 동복은 와인색 후리스와 검은색 바지로, 높은 효율성과 편의성으로 많은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와인색 후리스 안의 상의는 자유롭게 입을 수 있다. 체육복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체육시간에는 생활복을 입고 활동한다.
매년 학생들의 건의와 선생님의 상의를 통해 생활복이 개선된다. 2020년에는 생활복 바지가 고무줄 바지로 바뀌었다. [19]
3.6. 학교 행사
5월에는 수성체육한마당이 열린다. 1,2학년이 참가하는 체육대회로 체조[20] , 단체줄넘기, 장애물 달리기, 계주 달리기, 사제동행 달리기, 버블슈트게임[21] 등이 진행된다.
5월에 수성체육한마당이 끝나면 진로교외체험활동이 있다. 수학여행이나 졸업여행이 없는 대신 1,2학년에 각각 가게된다. 보통 서울로 2박 3일을 떠나게 되며 첫째 날에는 놀이공원을,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동아리 부원들과 진로관련현장체험을 간다.
한 학기에 한 번 점심시간을 활용해 미니예술제를 개최한다. 노래, 춤, 악기 연주 등 학생들이 마음껏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이다.
10월에는 학교 축제인 수성제가 있다. 이틀에 걸쳐 개최되는데 첫째 날에는 1학년이 참가하는 합창제와 전교생 및 선생님들이 참가하는 장기자랑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각 동아리에서 부스가 진행되며 타학교 학생 출입이 허가된다. 둘째 날 축제 종료 시간이 되면 학생회 임원들이 손에 손을 잡고 학생들을 몰아낸다.
11월 수능 며칠 전 쯤에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서원제가 열린다. 전교의 후배들과 선생님들의 응원영상과 인터뷰를 볼 수 있다. 1,2학년 학생회 임원들이 핸드폰 플래시를 키고 3학년들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준다. 일부 3학년 학생들은 앞구르기를 하며 그 길을 지나기도 한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모든 학교 행사들이 취소되었다. 서원제는 약소하게 교내 방송으로 진행되었다.
3.7. 학업 관련
내신을 따러 오겠다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어디에서나 상위권은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므로 쉽게 생각했다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신의 성적을 볼 수 있다.
고교 학점제 연구학교로, 주변 학교들과 커리큘럼이 많이 다르다. 선택과목도 타학교에 비해 다양하고 많다. 2019년 입학생부터 문이과 통합 방식으로 진행되어 문과도 이과 과목을, 이과도 문과 과목을 필수적으로 듣게 되었다. 학년 별로 선택과목의 폭이 굉장히 넓고 복잡하니 헷갈려서 유급하지 말고 제대로 수강 신청하도록 하자.
수성고만의 학생주도형수업인 에듀마켓이 있다. 주로 일주일에 한 번 방과후에 진행되며 다양한 과목의 선생님들께서 수업[22][23] 을 개설해주신다. 좋아하는 선생님의 재미있는 수업도 듣고 맛있는 것[24] 도 먹고 일석이조다. 자율적으로 신청해 수업을 듣게 된다.
수성고는 심화반이 없다. 눈대중과 감, 소문으로 서로 등수를 알 수 있다.
4.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4.1. 버스
- 학교앞 하차(401번, 수성1번[25] , 수성1-1번)
- 불교한방병원 하차(410번, 410-1번) 5~7분 도보
- 지산목련아파트 하차(204번, 449번) 7분 도보
- 동아스포츠 하차(564번, 수성3번, 수성3-1번, 급행3번) 10분 도보
4.2. 도시철도
5. 기타
A동 2층에 수성고 역사관이 있다. 역사라고 하지만 2006년생 입학생과 동갑이다. 평소에는 잠겨있어 실체를 알 수 없는 곳이며, 주로 새 교과서를 받을 때 간다. 교복이 전시되어 있고 수년간의 졸업앨범이 보관되어 있다.
A동 지하에 운동 시설이 있다. 하지만 이곳에서 운동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으며 주로 카누부 학생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6. 출신 인물
[1] 지나친 여초현상으로 2016년부터 여학생만 입학하고 있다.[2] 하지만 목동고등학교, 산남고등학교, 인천고잔고등학교, 인천논현고등학교, 인천해송고등학교, 온양 한올고등학교처럼 여고임에도 교명에 여자가 없는 학교가 많은 만큼, 교명은 바뀌지 않았다. 이유는 남고의 경우에는 00남고라고 하지 않지만 여고는 00여고라고 교명을 짓는 것이 성차별적이라는 이유가 크다.[3] 여름에는 학교에 도착하면 교복이 땀에 절어있고 겨울에는 얼어붙은 길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고난을 겪고 있다. 심지어 스쿨버스도 교문에 서지 않아 등산해야한다. [4] 축제에 방문한 타학교 학생들이 상당히 불평불만을 토하며 힘들게 올라왔다.[5] 수성구의 다른 고등학교들과 달리 주변에 놀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으므로 유혹을 이겨내고 학업에 열중하도록 하자.[6] 교내 매점이 없기 때문에 수성고 학생들에게 있어 자판기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음료수 자판기, 빵 자판기, 아이스크림 자판기 등 총 5개의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다.[7] 2019년 겨울 방학 중 설치[8] 터치가 된다![9] 강제자습 없음. 거의 다 자율로 진행된다.[10] 현재 입사중인 장애인은 없음.[11] 덜 말린 머리에 수건을 감고 교실에 들어간다.[12] 기숙사생은 상당히 많은 식비가 들게된다. 학교 급식을 먹고도 간식과 야식을 계속 먹기 때문.[13] 기숙사생과 같은 반이 되면 교실에서 언제나 대량으로 판매하는 음식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구운 계란 한 판, 대용량 시리얼, 1.5L 음료수...[14] 통학생들은 오후 9시에 하교한다. 2019년은 오후 10시 하교였다.[15] 봄~가을에 잔디 사이에서 알 수 없는 흰 버섯이 자란다.[16] 천연잔디답게 봄에는 민들레가 가득 핀다.[17] 하복은 풀로 잘 안입는 듯 하다.[18] 이 갈색 동복 바지를 입기 싫어서 겨울에도 하복 바지를 입고 다니는 학생들이 많다.[19] 하지만 매년 기모를 유지하려는 파와 기모를 없애려는 파로 나뉘어 학생들의 의견이 대립된다.[20] 1,2학년 각 반에서 체조를 창작해 교내체조창작대회를 연다. 1등과 2등을 한 반의 체조로 1년 내내 체육시간 준비운동을 하고, 체육대회에 단체로 체조를 한다. 유튜브에 수성고 체조로 검색하면 영상이 나오니 한 번 봐라.[21] 버블슈트 안에 각자 들어가 서로 몸을 부딪혀 튕겨내는 게임으로, 학생 대 교사로 진행한다. 미운 선생님이 있다면 기회는 이때뿐.[22] 일반 교과목 수업이 아닌 활동형 수업이다. 예를 들어 학교영자신문만들기, 교육심리학 토론, 과학실험 등[23] 학생 주도형 수업이다보니 학생 개개인에게 주어지는 부담이 크다.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만 신청하자.[24] 햄버거나 피자를 먹는데 학교가 계약이라도 한걸까 햄버거는 항상 맘스땃쥐, 피자는 항상 피자엣땅이다.[25] 401 버스에 비해 배차 간격이 넓어 오래 기다려야한다. 때문에 학생들의 원성이 잦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