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고등학교(대구)
위 이미지는 인조 잔디구장을 깔기 전으로, 2012년 정도로 보인다.
위 이미지는 3학년관, 즉 신관을 보여주고 있다. 아래의 동상은 학생들에게서 만남의 장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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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일반계 고등학교.
1966년 경신상업전수학교[1] 로 개교하였으며 1978년 일반계 고등학교인 경신고등학교로 전환되었다.[2] 2011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인가를 받고 자사고로 전환되었다. 자사고 인가를 받기 전에도 우수한 졸업성적을 내던 학교였지만, 자사고가 된 이후로 실력 좋은 학생을 많이 받으면서 지방 학군으로서는 꽤나 좋은 졸업성적을 내고 있었다.[3]
개교자는 제11대,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박재욱.[4]
바로 옆에는 경신중학교가 있으며 운동장, 식당 등 학교건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교내 시설은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5]
2. 연혁
- 1966-03-03 : 경신상업전수학교 설립 (교장 박재욱 취임)
- 1971-04-10 :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4동 산100번지 이전 (현 위치)
- 1972-10-06 : 학교법인 경신교육재단 설립인가 (초대 재단이사장 김수복 취임)
- 1978-11-08 : 경신고등학교 설립 인가(45학급)
- 1979-03-01 : 초대 교장 박재욱 취임
- 1979-03-05 : 제14회(인문계 제1회) 1학년 입학식
- 1982-02-10 : 제14회(인문계 제1회) 졸업식
- 2002-04-11 : 별관(6개 교실) 준공
- 2003-09-26 : 신관(20개 교실 및 소강당, 화장실 6실) 준공 및 정문 이전
- 2005-09-23 : 송원관(체육관) 준공
- 2007-10-15 : 솔빛 도서관(디지털) 개관
- 2008-11-07 : 식당 '태인관' 준공
- 2010-04-20 : 2011학년도 자율형 사립고 선정 고시
- 2011-03-02 : 자율형 사립고 1학년 입학식
- 2014-02-06 : 제46회 졸업식(자율형사립고 382명)총 졸업생 23,700명
- 2018-03-02 : 일반계고 1학년 입학식(215명)
- 2020-01-31 : 제 52회 졸업식(자율형사립고 277명)총 졸업생 25,453명
- 2020-03-02 : 2020학년도 입학식(203명)
3. 상징
3.1. 교화
- 백일홍
-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붉은 빛과 흰빛의 꽃이 피며, 꽃다운 청소년 시절이 오래도록 피어나라는 기원을 상징함
3.2. 교목
- 소나무
-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사철 푸름을 간직하여,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굽히지 않는 선비의 기개와 군자의 절개를 상징함
3.3. 교가
4번째 줄 첫마디의 박자를 놓치기 쉽다. 경신중학교와 교가가 같으며, 경신중학교 출신들은 자연스럽게 잘 부른다.
여담으로 2절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믈고 아예 존재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음악 시간에 배우긴 하나 실제로 부를 일이 드물다.
4. 학교 시설
본관, 신관, 별관, 송원관, 교실 내 온풍기, 공기 청정기, 에어컨 등
4.1. 학생 거주 건물
4.1.1. 본관
가장 큰 건물인 본관은 본교무실(규모가 상당히 크다), 1, 2학년들 교실[6] , 도서관, 실험실, 영어 교실, 음악실, 학력증진실[개방교실.] , 대형화장실 4개[7] , 수돗가 등이 위치해 있다.
가장 오래된 건물인 만큼[8] 노화가 많이 되었지만 나름 많은 보수 공사와 미관 공사로 지금은 나름 괜찮다. 2015년 11월 경부터 시작된 본관 외벽 보수/도색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다. 흰색과 짙은 아이보리색의 조합으로 칠해졌으며 특별히 테두리만 짙은 초록색으로 마감되었다만 '''청테이프를 감은 골판지박스'''같이 생긴 탓에 평은 좋지 않다. 어느정도 색이 바랜 지금은 자연스러운 수준.
운동장에서 본관 건물을 보면 건물 중앙 상단에 '高'자가 검은색으로 크게 적혀 있다. 고등학교 건물이라는 자기주장을 하려는 듯이 보이나 흡사 감옥을 연상시키는 단점이 있다.
본관은 신관과 연결되어 있다.[9] 그리고 별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천장이 높은 편이라, 학급 에어컨이 설치된 높이가 높다. 냉/난방기를 틀 때에 에어컨 바람이 학생들에게 직접 닿지 않아 자리별 온도 편차가 심하지 않은 편.
주말에는 본관 건물은 방과 후 수업이나 개방교실 이용을 위해 여는 경우가 있지만[10] , 별관은 얄짤 없이 잠긴다. 따라서 금요일에 주말에 쓸 책을 놔두고 왔다면, 그냥 포기하고 다른 공부하는 게 이롭다. 수위아저씨에게 아무리 부탁해봐도 소용이 없다.(2016년에 중학교에서 일어났던 모종의 사건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시험기간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의외로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본관 건물은 외부에서 보는 것처럼 5층이 아닌 6층이다. 1층에 도서관, 지하 1층에 과학실이 위치하는데, 반지하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2층을 1층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본관 2층 화장실 옆에 여교사 전용 화장실과 남교사용 화장실이 있다. 여교사용 화장실은 학생 화장실과 들어가는 입구가 같으며 중간에서 나눠지는 구조라 여교사들이 화장실로 출입할 때 남학생들이 약간 난처한 상황에 놓인다. 또한 남교사 화장실 같은 경우에는 학생들도 같이 사용하는 분위기였으나 학생들의 사용태도 불량으로 더 이상 사용은 불가하다.
사물함이 실내에 설치되어 있다. 일반적인 학교용 사물함으로, 개인 보안을 위해 학생들이 사비로 자물쇠를 구입해 달아야 한다. 개인 소지품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학생들은 자물쇠를 달지 않기도 한다. 사실 도난사고도 거의 없는데다가 일일이 자물쇠 열기가 귀찮은지라... 어느 정도 나이를 먹은 사물함이라 다양한 낙서와 흠집이 남아 있다.
개방교실은 3층 교무실 옆 3개가 있고, 평일 11시 40분까지 개방한다. 물론 주말에도 11시 40분까지 개방한다. 심지어 설날과 추석 당일에도 개방한다. 명절 당일에는 종종 교사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먹을 것을 주는 경우가 있다 카더라.
1학년 야간자율학습은 관리상 편의를 고려하여서 별관에서 진행하지 않고 별관의 학생들은 본관의 1학년 교실로 배치된다. 즉, 반을 섞는다는 소리. 반을 잘 만나면 집중도 잘 되겠지만 대다수의 경우는 그렇지 않기에 이동하는 학급의 학생들, 자신의 학급에서 야자를 하는 학생들 양방에서 불만이 상당한 편이다. 다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는 게, 그렇게 비워진 별관 교실에서는 야간자율학습시간을 활용한 특별보충수업이 이루어진다. 각 반에서 야자를 하라고 시키면 특별보충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수업 받을 곳이 없어진다.
학생들에게 교내에서 가장 멋진 곳을 꼽으라면 십중팔구 음악실을 꼽는다[11] 경신고등학교가 언덕에 위치한데다가 음악실이 본관에서 가장 높은 6층에 있어서 유리창 바깥으로 보이는 도시 풍경이 상당히 아름답다. 다만 재수학원인 송원학원 간판 또한 '''매우''' 잘 보인다.
4.1.2. 별관
본관 3층과 별관 2층이 연결되어 있다. 본관 뒤쪽에 위치하는 이 별관에는 4개의 1학년 교실, 수학실과 미술실 등이 위치해있다. 또한 교사용 주차장도 별관을 둘러싸고 존재한다.
사물함이 전교에서 가장 좋은데, 본관과 달리 교실 바깥에 위치해 있다. 바깥으로 사물함을 빼서 수업 준비물을 가지러 가기 힘든 대신 보안 장치가 내장된 매우 목욕탕 사물함을 닮은 사물함을 사용하고 있다. 대신 열쇠 잃어버리면 끝장이므로 열쇠를 복사해놓던가 하자.[12] 따라서 교실 뒤쪽에 넓은 공간이 생겼고, 본관의 교실에서는 보기 힘든 대형 게시판이 걸려 있다. 주로 모의고사 범위표라던가 시험범위표, 교내 경시대회 일정표 등을 걸어놓는 데 사용한다.
단점으로는 천장이 본관에 비해 조금 낮은 편이라서, 에어컨 바람이 직방으로 오는 자리가 있다. 여름에 끝내주게 춥고 겨울에 끝내주게 더운 자리라서 선호도가 매우 낮다. 특히 겨울철에는 뜨겁고 건조한 바람 때문에 숨이 턱턱 막힌다. 또한 별관 2층은 본관 3층의 화장실 바로 옆쪽이라서 환기 시에는 화장실 냄새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별관 1층에는 수학실과 미술실이 존재한다. 수학실은 주로 1학년 수학 이동 수업에 쓰거나 특별 보충 수업 시간, 자율동아리 활동 시에 사용하고, 미술실은 미술 시간 외에는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이다. 여담으로, 미술실 내부 디자인은 전직 미술 교사가 직접 설계 / 제작하였다.
본관과 별관 사이는 사람이 다닐 수 있게 조금 띄워져 있는데, 별관 쪽에는 별관 입구, 본관 건물 쪽에는 위에서 언급한 대형 화장실 입구가 있고 복도 가에는 밀대와 수돗가가 있다. 아침 등교시간에는 등교하는 학생과 청소를 준비하는 학생으로 항상 분주한 공간이다.
모든 복도 측 창문에서 재수학원인 송원학원의 크고 아름다운 광고판이 보인다. 재수하는 학생이 상당히 많은 학교이므로 이런 전망은 파릇파릇해야 할 1학년들을 절망과 공포로 이끄는 경우가 많다. 왠지 모의고사나 정기고사 날에는 유난히 크게 보인다. 이 경관의 주요 용도는 이거 망치면 저리 간다는 심정으로 마음을 다잡는데 사용한다.
주말에는 본관 건물은 방과 후 수업이나 개방교실 이용을 위해 여는 경우가 있지만, 별관은 얄짤 없이 잠긴다. 따라서 금요일에 주말에 쓸 책을 놔두고 왔다면, 그냥 포기하고 다른 공부하는 게 이롭다. 수위아저씨에게 아무리 부탁해봐도 소용이 없다.
신관에서 3학년 담임들이 마음의 위안을 부출입구에서 찾는다면, 1,2학년 담임이나 비담임, 즉 본교무실에 거주하는 교사들은 마음의 위안을 이 별관 뒤쪽 주차장이나 주차장 근처 과학실 부근에서 찾는다. 가끔 물건 같은 게 떨어지거나 해서 주우러 가다가 마음의 위안을 찾고 있는 교사와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아무래도 학생 앞이라 그런지 바로 꺼 버리신다.
1학년 야간자율학습은 관리상 편의를 고려하여서 별관에서 진행하지 않고 별관의 학생들은 본관의 1학년 교실로 배치된다. 즉, 반을 섞는다는 소리. 반을 잘 만나면 집중도 잘 되겠지만 대다수의 경우는 그렇지 않기에 이동하는 학급의 학생들, 자신의 학급에서 야자를 하는 학생들 양방에서 불만이 상당한 편이다. 다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는 게, 그렇게 비워진 별관 교실에서는 야간자율학습시간을 활용한 특별보충수업이 이루어진다. 각 반에서 야자를 하라고 시키면 특별보충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수업 받을 곳이 없어진다.
교무실과 거리가 먼 편이라 학생들을 통제하기가 힘들다. 일반적으로 자율 학습은 학생들이 이동하여 본관에서 하지만 방학 때는 이곳 별관에서 실시하는데, 이때 상당히 분위기가 흐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비단 방학 때가 아니더라도 쉬는 시간마다 상당히 시끌벅적하고 복도에서 공놀이하는 것이 일상화될 정도로 자유로운 분위기가 퍼져 있다. 따라서 이곳을 폐쇄해야 된다는 모 교사의 말이 있긴 하나, 폐쇄할 경우에 기존 4학급을 어디로 이동시킬 것인지 하는 문제가 남기 때문에 딱히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는 모양이다.[13]
4.1.3. 신관
2003년 신관이 준공되었으며 이와 동시에 정문이 현재 위치로 옮겨졌다. 본관과 신관이 서로 붙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건설된 지대의 높이 차이가 꽤나 큰지라, 본관의 1층이 신관의 1층은 아니다. 신관의 1층은 소강당이 위치한 최하층에서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신관 1층은 운동장에서 볼 때 아무리 봐도 지하 2층 정도의 수준에, 실제로는 거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파묻혀 있다. 물론 아주 지하라고는 할 수 없는 게, 지면과 건물 사이에 틈이 있고, 창문도 있다. 믈론 창문을 열면 콘크리트 벽만 보인다.
신관의 입구는 3층에 위치해 있다. 본관의 본교무실이 3층에 위치해 있고, 신관의 3학년 교무실이 4층에 위치해 있으나, 실질적으로 같은 높이에 위치해 있다.
3학년이 생활하는 곳과 1~2학년이 생활하는 곳이 분리되어 있다. 두 건물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고 말하긴 힘든 점이, 본교무실을 통해서는 얼마든지 건물 사이를 넘나들 수 있고, 일반특별실이 운영되고 있는 꼭대기층(본관 기준 5층, 신관 기준 6층) 특별실에 셔터를 열어보면 신관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등 교장실이 위치한 본관 2층을 제외한 그 외 층에서는 본관과 신관은 복도로 전부 연결되어 있다. 수능을 앞두고 예민해진 고3 학생들을 배려하여 사실상 분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1~2학년은 특성상 자주 갈 일이 없었으나 2019년 정보실이 생긴 이후 자주 가게 된다.
3학년 건물은 전 층에 공통으로 사물함이 교실 밖에 있다. 심지어는 교무실이 있는 2층에도.
신관 기준 1층에 소강당이 있지만 고3들은 수능 이전에는 갈 일이 거의 없다. 고작 해 봐야 SKY에서 수시 전형 소개하러 올 때 정도나 전국 각지의 의대, 치대, 한의대에서 본교 출신 선배들을 대동해 학교 홍보를 올 때 정도이다. 소강당은 오히려 고3보다는 다른 학년들에게 더 쓰임새가 많다. 교내 경시대회라던지, 각종 발표회, 학술대회 등등. 특히 무언가 발표 행사가 있으면 거의 100% 소강당에서 한다. 축제 시즌에 진행하는 학술 발표대회라던가. 그리고 고교 입시 시즌에는 입학면접을 치르고 난 면접생들을 위한 대기실로도 사용된다.
2층에 학력증진실(3개 교실에 각각 35석, 총 105석)이 있으며 제일 안쪽에 용도 없는 빈 교실이 있다. 학력증진실의 용도는 특별실 학생들과 서울대반 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실로 사용된다.
3, 5층은 이과, 6층은 문과 교실이 있다. 2016학년도부터 3-4 학급이 6층으로 올라오면서 6층을 점령하던 문과가 한 교실을 이과에게 내주게 되었다. 4층에 3학년 교무실[14] , 커리어 존, 교감실, 개방 교실[15] 등이 있으며 사물함들은 개인용이 아니며, 각종 대학들의 입시자료, 홍보자료들이 분류되어 있다.
부출입구가 1층에 있다. 자전거를 세우러 가면 많이 보이지만 어째서인지 항상 잠겨 있다. 교실들과는 동떨어진데다가 자물쇠로 잠겨 있어 사람들이 거의 출입하지 않아 3학년 교사들이 마음의 위안을 찾기 위하여 자주 방문한다.
여담으로, 신관의 구조 상 운동장 쪽 1층, 2층 건물의 창을 내기 위해서 땅을 파놓았기 때문에 운동장과 신관 건물 사이에는 깊은 구덩이가 있다. 그리고 보통 축구 경기 시에 빗나간 공들이 그리로 떨어진다. 물론 공 또는 사람이 넘어가지 말라고 난간을 만들어 놓기는 했지만, 날아가는 공을 막기에는 매우 낮은지라.. 경기 중에 공이 떨어진다면 근처에 공을 가지고 놀고 있던 학생 그룹에서 빌려오거나 경기를 중단하고 열심히 공을 주우러 가야 한다. 2016년 6월, 경신동문체육대회전 때 망을 설치해서 공이 밑으로 굴러가는 일은 없어졌다.
이전 문서에서는 3학년관으로 되어 있었으나 교사들과 학생들 모두 신관이라 부르기 때문에 목차 이름을 변경하였다. 이유는 간단히도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서.
4.2. 체육관 및 식당
4.2.1. 체육관
2005년 체육관인 송원관이 건설되었다. 체육관 크기는 작은 편으로 규격 농구장 1개, 배드민턴 코트 6개를 채울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이다. 안타깝게도 경신중학교와 강당을 같이 사용한다. 형식상으로는 송원관은 중학교 소유, 후에 말할 급식실인 태인관은 고등학교 소유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중학생들이 더 먼저 쓴다. 중학교/고등학교 전교생 약 2,700명이 사용하기에는 턱없이 작다보니 체육시간에는 중학생 때문에 강당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2015년도부터 시작된 '자유 학기제'의 영향이 컸다고 볼 수 있는데, 자유 학기제를 실시하게 되면서 중학생들의 체육수업 시수가 증가했기 때문.
입구 측 복도를 따라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관중석이 있다. 체육관 자체가 작은 편이라서 관중석도 작은 편. 물론 중요 행사 때는 학부모들이 이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관중석 높이가 어중간하다 보니 관중석 쪽 배드민턴 코트에서 경기 도중 삑사리가 나면 관중석으로 셔틀콕이 올라가버린다. 체육관 복도에는 화장실이 있고, 체육관 내부 좌측에는 탈의실과 샤워시설과 체육교과실, 기자재실이 있다. 체육교과실은 주로 체육 교사들이 체육시간에 자율 활동 시간을 주고 휴식을 취할 때 사용하며 내부에는 배드민턴 라켓과 각종 공들, 그리고 팀을 구분할 수 있는 색깔조끼가 비치되어 있다. 이 기구들은 교과 시간에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하다[16] . 그리고 여름철에는 에어컨이 항상 틀어져 있어 기자재 반납하러 들어갈 때 천국을 맛볼 수 있다.
학교 측의 체육관 사용허가를 받은 동아리는 농구 동아리 '클러치'와 배드민턴 동아리 '스매쉬'가 있다. 그리고 체육관 입구 복도에는 탁구대 2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도 동아리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이 송원관이 동아리 부스 행사를 개최하는 곳으로 바뀐다. 그러나 다른 학교에 비해 체육관이 좁은 관계로 학생들이 많이 들어올 수 없는 것이 흠. 2층 관중석에서 내려다보면 사람이 바글바글하게 들어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족으로 '송원관'이라는 이름답게 출입구 전방에 위치한 무대배경이 소나무 숲이다.
4.2.2. 식당
2008년 식당인 태인관이 건설되었다. 식당은 기다란 복도 형식으로 지하로 1층 지상으로 2층, 종합적으로 3층 구조이다. 무슨 일이 있지않은 이상 보통 경신중학생이 12시 20분에 먼저먹고 중학생이 다먹고나서 고등학생이 먹는다. 지하 1층은 고3 전용 식당으로 바쁜 고3들의 시간을 절약해준다. 다만 조명이 조금 어두운 편이라 지하벙커를 연상케 한다. 1층에는 조리실, 교직원 식당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화장실 입구가 있다. 2층에는 1/2학년 식당이 위치해있다. 학생부의 건의로 냅킨을 제공한다.
배식 시작시간은 점심, 저녁 각각 1시 정각/5시 50분이고, 추가배식과 급식실의 탄력적 운영을 위해 점심은 1시 30분까지 저녁은 6시 30분까지 식당에 들어가야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간혹 운동을 하다 식사시간에 늦은 학생들이 출입을 거부 받고 매점에서 끼니를 때우는 안습한 상황이 연출된다. 몇몇 학생들은 출구로 들어가서 배식을 받기도 한다.
절반 정도의 학생이 저녁식사를 잘 하지 않는다. 학원 때문에 외출하는 학생들은 밖에서 사먹거나 집에서 밥을 먹고 밥이 맛이 없다고 판단하는 학생들은 끼니를 거르기 때문이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급식실로써는 학생들이 급식비를 내면서도 급식을 안 먹기 때문에 수금한 돈보다 적은 양을 생산하기에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다(?)
현재(2018년 기준) 급식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저녁 식사 시간에는 3학년까지 2층 1/2학년 식당에서 배식을 한다. 한 번에 많은 인원이 몰리면 안 되므로 3학년은 5시 50분부터, 1/2학년은 6시 이후부터 급식실 출입을 허가한다.
여담이지만, 지하층에 위치한 정수기가 윗층에 위치한 정수기보다 시원한 물도 잘 나오고 '''물 자체도 잘 나온다'''. 윗층 정수기는 1/2학년들이 사용하고 지하층 정수기는 3학년들만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 인원이 적은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될 수 있다.
2016년 5월 기준, 점심시간에 학생들의 컵 사용량이 많아서 늦게 배식을 받은 사람들은 컵이 없어 물을 마시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
2018년12월 기준, 급식실 보수공사가 예정되어 방학 보충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도시락을 싸와야한다.
4.3. 운동장
운동장은 인조 잔디가 깔려 있다. 다만 잔디가 워낙 많은 사람들에게 밟히기 때문에 질이 좋지는 않다. 특히 인조잔디에 뿌리는 충격 방지용 우레탄의 위생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아서 축구 좀 하고 나면 축구화에 검은색 때가 생긴다. 공은 잘못 차게 되면 정문 바깥으로 나가서 공을 찾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다. 언덕에 학교가 있기 때문인데, 공이 한번 나가면 정문으로든 후문으로든 공 줍는 것이 상당한 노가다. 공 찾는데 도로 위를 돌아다니며 애 좀 먹는다고. [17] 그러나 보통 나무라든가, 쓰레기통이라든가, 지나가던 방문객의 차량에 맞고 튕겨 돌아오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덕분에 운동장 쪽에 주차한 차들의 문짝은 항상 찌그러져 있다. 그리고 운동장 사이즈가 좁고(운동장이 옆 학교 오성고 보다 더 여유가 없다는 평이 많다.) 축구 골대 뒤쪽으로 통행로가 형성되기 때문에 지나가는 교사나 학생들이 공에 맞기 쉽다. 이게 좀 위험한 게 실제로 '''교사가 공에 맞은 적 있다'''.[18] 그러나 현재는 운동장과 통행로 사이에 간이 벽을 설치해 공을 주우로 가는 수고스러운 일은 사라...지기는 무슨. 벽이 생각보다 낮아 높게 차면 그대로 날아간다. 그래도 길가는 사람이 맞는 등의 일은 확실히 줄었다.
운동장 옆쪽으로는 우레탄으로 바닥이 깔려진 농구장이 존재한다. 다만 바닥의 질이 그렇게 좋지는 못하다. 보수공사가 자주 일어나고 군데군데 우레탄을 들어내고 땜빵한 자국이 많이 보인다. 그런데...[19] 농구하다 발이 걸리거나 미끄러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농구장 옆쪽으로는 T볼 구장이 있으며, 주로 중학생들의 체육 수업에 사용된다. 그리고 여느 학교가 그렇듯이 중학교 쪽에 계단식 스탠드가 있다. 주로 학교 체육대회 등에 사용된다.
사족으로 체육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운동장을 보면 장관인데, 일개 중대병력이 축구를 하고 있다. 골키퍼 4명이서 수비를 하는 모습을 보면 아스트랄함까지 느껴진다. 가끔 체육시간에 1학년과 2학년이 같이 수업을 하는 경우 두 학년이 서로 축구시합을 벌이기도 한다. 경기 결과는 보통 2학년의 승률이 많이 낮은편.
2016년 중반기 수성구 학교의 운동장 우레탄 트랙, 우레탄 농구 코트에 대한 대대적인 중금속 검출 테스트가 있었는데, 우레탄 트랙은 아슬아슬하게 기준치를 넘기지 않았으나 우레탄 농구 코트는 기준치를 넘겨버려, 사용이 중단되었다. 현재는 농구 코트를 둘러싸고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 있는 상태... 였으나 2017년 9월 초에 리메이크(?)가 끝나 번쩍번쩍한 농구장을 다시 사용할수 있게 되었다.
2018년 정문과 후문쪽에 펜스를 설치하였다.
4.4. 기타
4.4.1. 도서관
정식 명칭은 솔빛도서관이다. 3학년관과 본관 사이 공간에 위치하며, 교내 도서관 치고는 작은 크기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장서가 있으며[20]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점심시간 등을 활용하여 도서관에 있는 학생들이 많다.
2018년 12월 기준으로 사용가능한 컴퓨터는 사서용 컴퓨터 뿐이다. 부팅에만 10분이 걸려 사용이 힘들다고. 다행히 곧 도서관의 컴퓨터를 바꾼다는 소문이 있다.
4.4.2. 과학실
도서관 아래층에 위치한다. 다만 들어가는 경로가 다른데, 후문 쪽 계단을 내려가서 반지하로 들어가야 한다. 보통 1학년 방과후 수업 때 과학 관련 과목을 수강신청한 학생들이 처음 접하게 되며, 내부는 곰팡내와 습기가 찬 과학실 특유의 냄새가 난다. 빔프로젝터와 격자식 터치스크린 등을 설치해 놓았다고 하지만 실제로 사용되는 기구는 한정적이다. 설치를 주장한 교사 외에는 쓸 줄 아는 교사가 없어서.
과학실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화학실, 지구과학실, 과학교사 교무실과 GSG 동아리실로 나뉘는데, 주로 사용하는 곳은 화학실과 지구과학실이다. 화학실과 지구과학실에서는 화학 약품 창고로 연결된 통로가 있어 출입이 가능하나, 안쪽에 항상 잠겨져 있는 독성 화학 약품 창고는 교사의 허가 하에 교사와 동행하여 들어가야 한다.
도서관보다 더 낮은 곳에 있는데다가 교과 시간에 과학 실습이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존재 자체를 모르고 학교생활을 보낼 수도 있다.[21] 물론 이과생이라면 2학년 때 사용할 수도 있지만 문과는 1학년 때 수업을 듣지 않는다면 갈 일이 사실상 전무하다.[22] 아무래도 반지하인데다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은 과학실에서는 가끔 곱등이라던가 지네 같은 게 나오기도 한다. 덤으로 비가 오면 과학실 입구에 지렁이와 모기가 득시글거린다. 물론, 학생들이 과학실을 이용할 일이 적으니까 잘 알고 있지 않은 편이긴 하다.
4.4.3. 기타
위의 도서관과 과학실 근처로는 행정실, 교장실 등이 있다.[23] 학교 시설 표시도에서는 도서관, 과학실과 함께 본관 쪽으로 분류된다.
학교 내에서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에어컨을 마음대로 틀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보다 좋은 것은 없을 듯. 교실 내에 위치한 에어컨 컨트롤러를 중앙통제 없이 학생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대프리카로 유명한 대구광역시지만 교실 안만은 시베리아 부럽지 않다. 간혹 에어컨의 한기에 추위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한여름에 후드티나 담요가 등장하는''' 충격과 공포급의 상황을 볼 수 있다고. 물론, 겨울에 히터 트는 것도 자유다. 그러나 '''25도'''로 맞춰놓고 트는 학생들 덕분에 교사들이 수업하러 들어와서 한소리 하고 히터 끄는 경우도 자주 있다.
학교가 언덕에 위치하다 보니 등굣길이 상당히 고된 편이다. 경사각이 좀 있는 등굣길 덕분에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심심찮게 미끄러진다. 게다가 평소 등교 시에도 이 경사는 학생들에게 고난을 선사해 주는데, 후문 쪽의 길은 거의 등산로 급이라 올라오면서 헉헉거리는 학생이 상당히 많다. 물론 지각 직전에는 그런거 없다. 거의 대부분이 육상선수라도 된 듯이 달려오는 광경을 볼 수가 있다.
지각은 오전 7시 40분(동절기 7시 50분)부터 단속하며 학교 정/후문이 아닌 정/후문을 통과해야하는 운동장입구에서 단속을 실시한다. 상황에 따라 앉았다 일어서기 같은 가벼운 벌을 세우기도 한다. 지각체크는 교문이 아닌 각 학급에서 자체적으로 체크하며, 학반에 따라 벌이 다르다. 또한 지각 이외에 다른 항목들도 검사를 실시하는데, 검사항목은 용모의 단정함[24] 과 학생증 착용의 유무이다.[25] 또한 이를 어길 시에는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고 교실로 들어오게 된다. 작성한 서류는 그날 바로 학생부 담당 교사에게 보고된다. 2016학년도부터는 각 반별로 지각생 수를 확인해 전 교사에게 통보가 되므로 담임의 체면을 위해서라도 지각하지 말자. 종 치기 1~2분 전에 단속되어서 지각을 하는 학생들도 상당수. 특히 아슬아슬한 시간대에 들어왔다가 복장불량이나 학생증 미지참으로 교문에서 잡히기라도 한다면... 만약 그날 단속이 많이 되었다면 담당 교사가 학교방송을 통해 교칙을 준수해 줄 것을 부탁한다.
5. 교육 시스템
5.1. 입학 관련
원서 접수 이전에 홍보용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영어와 수학 관련해서 시험을 치른다. 올림피아드 느낌이 살짝 나는 시험인데, 이 시험 결과는 입학과 관련이 없다. 점심도 주고 소정의 상품(USB 같은 것)을 주기도 하는데 이 모든 게 공짜다. 큰 의미는 없지만 학교에 관심 있으면 한번 해보는 게 좋다.
자율형 사립고등학교가 대부분 그렇듯이, 입학은 내신 + 면접으로 본다. 수성구 내 중학교 중 상위 10%~20% 이내 정도의 성적이면 합격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고 하나 말 그대로 케바케. 수성구 학군의 대부분 중학교에서는 30%까지 떨어지기도 하나, 낙후된 중학교일 경우 전교권에 들어가야 한다.[26] 사회배려자 전형은 입학성적에 제한이 별로 없는 편이라 100%가 들어왔다는 카더라설도 있긴 하다.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되면서 수성구뿐만 아니라 동구, 북구, 남구, 달서구, '''제주도'''(2017학년도 기준 3학년), [27] 등 대구 각 지역의 학생들이 많이 진학한다. 수성구와 비수성구의 입시격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성실하게 공부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 사는 곳이 곧 별명이 되기도 한다.
11월쯤 면접을 보고 최종 합격이 통보되고 난 후에는 오리엔테이션이 이루어지는데, 무려 '''과제물을 나누어준다'''.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진행되는 Win-School이라는 수업을 위한 과제물인데, 이거 더럽게 어렵다. 영어는 문장 독해를 하라고 하고, 수학은 문제를 풀라고 한다. 둘 다 난이도는 높은 편. 문제는 중학교 심화 수준이다. 과제물에는 학교 권장도서에 대한 독서활동도 포함된다. 대체로 공부법, 인문학, 자연과학에 관한 책들이다. 학교 측에서 학생들의 독서기록을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 외 신문 사설을 읽고 비교하거나 느낀 점을 쓰라는 과제물을 내주기도 한다. 딱히 거두지는 않는 것으로 보아 교사들도 관심이 크게 없는 듯 하다.
Win School 기간에 치는 두번의 시험을 통해 1차 닭장인원을 뽑는데, 과제에서 그대로 제출한다.
1학년 1학기에 첫 닭장에 들어간 인원은 3학년 2학기가 될 때까지 상당수가 계속 남아 있는다. 계속되는 성적 향상인지, 철밥통인지는 모르지만, 한번 들어가면 생각보다 유지하기가 쉽다.
2019년 경신고가 일반고로 전환한 현재는 다른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추첨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5.2. 교과 수업
5.2.1. Summer School / Win-School
Win-School 수업은 신입생, 재학생 모두에게 실시하는 겨울보충수업이다. 여름보충수업은 Summer School.
신입생에게 실시하는 Win-School의 경우에는 자체 제작한 교재를 이용한다. 고등학교 수업의 맛보기 정도. 근데 이거 방학 때 '''정상등교를 해야 한다'''. 국·영·수 세 과목만 공부하며, 자습시간으로 볼 수 있는 독서시간이 주어진다. 그러나 이름에 걸맞지 않게 책 읽는 학생들은 없다.이후 이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배치고사 비스무리한 것을 치는데, 이 시험의 성적을 기준으로 학부모들에게 유명한 특별실(소위 닭장) 대상자를 뽑는다.[28] 교사들이 신입생에게 있어서 Win-School의 하루 일과가 종료된 이후의 시간을 얼마나 잘 활용 하나에 따라서 고등학교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종종 언급한다.
재학생의 경우에는 선택된 교재를 이용하여 수업이 이루어진다. 국어, 영어, 수학, 탐구 과목이 주된 수업을 이루며, 2주씩 2번 실시되는 선택 수업도 진행된다. 선택 수업에는 역시 국어, 영어, 수학, 탐구, 수리&인문논술반 등이 있다. 보충수업을 듣는 사람이면 참가는 해야 한다. 수업은 5교시까지 진행되며, 점심식사 후 오후자율학습을 하게 된다. 일반 학생은 5시, 서울대반 및 특별실 학생은 9시까지 하는 것이 보통.
특별실 또는 특별반 대상자는 시험 성적에서 상위 30% 정도까지인데, 자습 시간에 학생들 사이에서 '닭장'으로 일컬어지는 일명 '학력증진실'에서 자습을 할 수 있다.
또, Win-School 기간에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반(줄여서 서울대반)'[29][30] 지원자를 모집한다. 기형적으로 이과, 그 중에서도 특히 의대 지향적인 학생들 중에서 그렇지 않은 학생들(≒서울대학교를 가려는 학생들)의 수를 늘리고 지원하자는 취지 하에 만들었다.
그러나 이 서울대반 제도는 2016년 1학기까지만 시행되고 사라지게 되었다. 그 이유는 특별실 학생들에게는 해주지 않는 수시 대비를 서울대반 학생들에게는 해주기 때문에 수시로 의대를 가고자 하는 많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려 원래 목적인 '서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로서의 기능이 사라졌고, 2016년 1학기 말 교사가 따로 감독을 하지 않는 서울대반에서 몇몇 학생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등[31] 분위기가 나빠졌기 때문이다. 결국 서울대반이 만들어지기 전처럼 1학년이 지하의 특별실, 2학년이 5층의 특별실을 사용하게 되었다. 2과목하는 학생들 우선으로 하다 보니, 2과목을 한다는 이유로 '성적이 나쁜 학생이 껴서 일을 망친다' 라는 의견에 근거하여 바꾼듯하다
5.2.2. 수업 시스템
오전 5교시, 오후 2교시 및 방과 후 수업 2교시로 편성이 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방과후 수업은 대학교 수업과 비슷한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의 수업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으며 보통 교과 내용 보충, 체력 증진, 등을 위해 수강한다. 방과후 선택은 학생 스스로 하는데, 이때 방과후 과목 교사를 보고 고르면 인기 높은 교사에게 수강이 집중되거나 할 수 있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 선택지에는 과목명만 적혀있고 담당교사의 이름은 적혀 있지 않다. 방과후 수강신청을 위해서 신청 시간 한참 전부터 인터넷 창 띄워놓고 부들부들하는 다른 학교들의 방식보단 이쪽이 더 나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방과 후 수업 선택 시 해당 반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반에 있는 자신의 소지품을 도둑맞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교사들도 학생들에게 재차 이 부분에 대해서 주의할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동수업 때문에 쉬는 시간에 분주하게 학생들이 이동한다. 특히 9교시가 끝난 직후 학생들이 종례를 하러 자신의 반으로 들어가고자 하는데 그런 학생들이 꽤 많기 때문에 복도 교통량에 과부하가 걸린다.
교실 내에는 컴퓨터가 비치되어 있지 않으며 TV만 존재한다. 영상 자료가 필요하거나 PPT로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은 자신의 노트북을 교실 내 TV와 연결하여 수업을 한다. 노트북과 TV를 연결해 주는 HDMI 케이블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가끔 수업을 진행하다 화면이 꺼지거나, 연결이 되지 않거나 심지어 HDMI 케이블 단자가 박살나기도 한다.
2016년도부터 학교에 Wi-Di 기기가 보급되면서 더이상 HDMI 케이블을 들고 다니는 교사들이 보이지 않는다. 간단하게 노트북에 Wi-Di 송신 USB를 꽂고 TV에 페어링하기만 하면 끝. 다만 무선 방식인지라 케이블보다 연결 상태가 영 좋지 않아 영상을 볼 때 끊기거나 다른반에서 연결하려는 기기와 잘못 연결되는 일 이 종종 있다. 영상 품질이 좋지 않아 유선을 고집하는 교사도 존재한다.
5.2.3. 야간자율학습
일반학생들의 야자는 저녁식사가 끝난 오후 7시에 시작하여 8시 40분에 10분간 휴식시간이 있고[32] 10시 정각에 끝난다. 이후에는 하교를 하거나 개방교실에서 추가로 자습을 할 수 있다. 특히 학기 초에는 자기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개방교실을 많이 간다.
Win-School 기간에 서울대학교를 지망한다는 의사를 밝히거나 정기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10시부터 20분간 휴식을 가진 후 10시 20분부터 1시간 동안 개인 자리가 배정된 특별실에서 심야자율자습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서울대반 없이 1학년 중 성적우수자들이 도서관 옆 학력증진실을, 2학년 성적우수자들이 6층 학력증진실을 사용하였으나, 2014년 중반부터 서울대반을 편성한 후 학년별이 아닌 반별 분류를 하여 도서관 옆 학력증진실을 서울대반 학생들이, 6층 학력증진실을 기존 특별반 학생들이 사용한다. 참고로 서울대반 학력증진실은 벌레가 많은 편이다. 시설로 보나 쾌적함으로 보나 위쪽 닭장이 나은 듯. 다만 위쪽 닭장은 정기고사 칠 때마다 물갈이되지만 서울대반은 매 학기마다 교체되므로 좀 더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서울대반이 없어졌다고 하니, 이것도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3학년부터는 특별실과 일반학생 모두 11시 40분까지 자습을 한다. 10시 이전까지의 시정은 1, 2학년과 동일하며 역시 10시에 20분의 휴식을 갖지만, 3학년들은 11시 40분까지 자습을 한다. 2017년 기준으로 11시 20분에는 타종이 없다.
전국 최초로 야간자율학습을 시작한 곳[33] 이나, 관내의 다른 고등학교들과는 다르게 진짜로 야자가 '''자율학습'''이다(!). 학생 전원이 참여해야 하는건 똑같지만 야자를 정말 잘 빼준다.[34] 학원 등의 이유로 정기조퇴증을 받아서 개인이 원하는 요일에 야자를 하지 않는 학생들도 많고, 야자가 자신과 맞지 않아서 집에서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은 학부모의 허락 하에 야자를 빼준다. 아예 월화수목금 다 야자를 하지 않는 학생들도 많다. 인근 고등학교의 경우 모든 학생에게 일괄적으로 특정 요일에만 야자를 빼주는 곳이 많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정기외출증 외의 외출증(즉, 임시 외출증)을 받기위해 학생들의 고군분투가 종례가 마친 후 시작된다. 기-승-전-외출증이라는 우스갯소리가 학생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외출증을 끊기 위해 담임과 사투를 벌인다.
야자시간에 다 공부를 잘 하는 건 아니라, 엎어져 자거나[35] 옆자리 학생과 잡담을 하거나[36] 하는 경우가 꽤나 있다. 그래도 평균적인 분위기는 다른 학교에 비해 좋은 편. 학기 초 기가 바짝 들어있을 때나 시험기간 중, 수능 전에는 진짜 숨소리도 내지 않고 공부를 한다.
다만 2, 3학년 기준으로 이과반이 문과반보다 분위기가 조금 더 좋다.
5.3. 입시
학년마다 문과와 이과의 비율이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점점 문과가 줄어드는 추세다. 이과가 압도적으로 많다. 2016학년도 2학년 기준 문과 2반, 이과 10반. 문과는 '''55명'''이라는 충격적인 인원수를 보여준다.
대부분 수성구의 고등학교에서 의대 편향이 나타나지만, 경신고는 그중에서도 그 경향이 특히 심하다. 경신 의학고등학교 라는 개드립도 있을 정도. 아닌 게 아니라 대구광역시 상위층 대부분을 의사가 차지하고 있으니...
사관학교와 경찰대학 지원철이 되면 안전빵으로 또 수능 연습용으로 너도나도 지원하며 합격자 중 대부분은 2차 시험에 포기하고 수능 준비에 매진한다.
5.4. 학교 행사
5.4.1. 체육대회
학교 체육대회는 자사고 지정 이후 없어졌으나, 2015학년도에 새롭게 생기게 되었다. 사실 체육대회가 2014학년도에 시작하기로 예정이 되어 있었으나,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여 교육청에서 자제 권고를 내리는 바람에 2015학년도로 연기되어 실시되었다. 여느 학교의 체육대회와 같이 5월 즈음에 열리며, 고3은 체육대회 때문에 학업에 방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당일에 학교에 오지 않는다.
1학년 반과 2학년 반이 한 팀이 되어 경기하는 방식[37] 으로 진행된다. 주요 경기 종목으로는 교사+학생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팀 경기[38] 가 있다. 최종 우승반은 각각 배점이 다른 경기 종목에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이 가장 높은 반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피날레 행사로는 체육대회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교사vs학생 축구경기가 있다.
5.4.2. 학교 축제
교육열이 높은 수성구에서도 가장 학업에 열을 올리는 경신고등학교답게, 축제가 썩 재미있는 편이 아니다. 오죽하면 교사들도 학교 축제에 대해서 짜게 평가를 하는데, 그냥 본교 학생들이 즐기기만 하는 소박한 행사라고 평가한다. 그래도 명문 고등학교에 대한 호기심인건지, 그냥 축제라면 혹해서 오는 학생들이 많은 건지, 실제 축제 기간에는 주변 학교 학생들은 물론 꽤 먼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꽤 모인다.
2014학년도 축제는 10월 23~24일 개최되었으며, 중간고사 종료 후 일주일 정도 지난 시점이었다. 23일날 동아리 부스 활동과 경신학술발표대회가 겹쳐서 학술대회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2015학년도 축제는 특이하게 시험기간에 축제가 열렸다. 수능 끝나고 난 뒤에 축제를 배치해서 고3들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은 것까지는 좋은데, 어차피 고3은 축제할 시간대인 저녁 7시에는 학교에 있지도 않는다. [39] 덕분에 다른 학교에 축제를 홍보해도 시험기간이라고 다 씹어버리는 단점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축제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었다. 공식 이름은 'Gyeongsin 2015'. 각 날짜별로 행사 내용이 달랐는데, 25일에는 경신 학술발표대회, 26일에는 동아리 부스 행사, 27일에는 축제의 꽃인 경신 가요제가 열렸다. 학생이 공연을 녹화해놓은 비디오가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2016년 축제는 9월에 개최되었다. 수성구의 전반적인 고등학교들이 다들 축제를 일찍 시작한 것으로 보아 모종의 협의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1일차에 동아리 부스 개최, 2일차에 경신 가요제가 열리는 단출한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역대 최다 참가인원'''을 기록한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안 그래도 복잡한 로데오거리와 인접해 있는데 다른 학교 학생들의 방문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교통 정리를 위해 로데오거리부터 정문 앞까지 경찰이 출동하였다.
축제에 관한 거의 모든 사항을 미술 교사 1명이 담당하는 터라, 축제 준비 기간만 되면 미술 교사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다.
2019년 가요제에서는 경신제 38년 역사상 최초(!)로 전신 페이스페인팅을 한 참가자가 나타났다.[40]
5.4.3. 학생회 선거
매년 12월 초에 열린다. 각 학년별 학년장[41] , 학생회 회장을 뽑는다.
선거 전 유세도 꽤나 볼만한데, 중독성 있는 응원가는 물론이고, 각 반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악수까지 해 가면서 선거 유세를 하는 후보들도 많다. 공약 또한 대단한데, 화장실 휴지 보급부터 등교시간 조정, 모의고사 실시 날 중학교 운동장 사용 금지[42] 등의 공약이 나오며, 거의 모든 공약은 실제로 교감 또는 교장과 미리 면담 후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된 것만 내세운다. 위에 언급한 중학교 운동장 사용 금지도 '''중학교 교장과 면담 후 내세운 거다'''. 다만 공약이 다 지켜지지는 않는 듯한데, 대표적으로 운동장 펜스 설치는 매년 나오는 단골 공약이지만, 아직까지도 설치가 되지 않아 2015년 선거에서도 공약으로 등장했다. 사실 조금만 더 잘 생각해보면 현실적으로 펜스 설치가 불가능함을 알 수 있다. 운동장 트랙과 골대 사이에는 당연히 세울 수가 없으며, 트랙 밖은 바로 차가 다니는 길이다. 펜스를 땅에 박지 않으면 강풍에 넘어갈 위험도 감수해야 하는데, 땅에 박는다고 생각하면 더더욱 자리가 없다. 또한 '모의고사 실시 날 중학교 운동장 사용 금지'는 해당 공약을 내세운 후보가 낙선하여 없던 일이 되었다.
또한 선거에 사용되는 기구는 실제 국회의원/대통령 선거에 사용되는 것으로, 지역 선거 관리 기구에서 빌려 와서 사용한다.
2018년 1월 기준 근 2년간 펜스 설치가 공약으로 나왔고 후보들은 당선이 되었으나 진행되지 않았다.
5.5. 수학여행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로 첫 지정된 해에는 무려 싱가포르로 다녀왔는데, 의외로 만족도는 바닥을 기었다고.
2015학년도에는 그 전 해에 발생했던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국내로 수학여행을 가기로 결정된데다가, 메르스 사태까지 겹쳐 미루고 미뤄 11월에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다.
2016학년도 2학년의 경우 일본과 대만 중 선택이 가능하였으나, 두 군데 다 지진이 터지는 바람에 교직원들이 논의를 했었다. 2016년 6월 기준, 베이징과 상하이 중에서 투표를 통하여 두 곳 다 50명 이상이 희망하면 두 곳으로 나누어 가기로 했는데, 베이징 40명대에 상하이 300명대의 결과가 나와서 최종적으로 상하이로 가기로 결정하였다. 다만 수학여행이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비행기표나 호텔 등을 쉽게 구할 수 있는가가 문제. 하지만 다행히 해결하여 2학년 전원이 상하이로 무사히 다녀왔다.
2017학년도 2학년 역시 일본과 대만의 선택지가 주어졌다. 결과는 일본 오사카 지역의 압승으로 오사카에 다녀왔다. 숙소도 힐튼 호텔에 머무는 등 다소 비싼 가격에 학생들의 반발이 있었다. 가기 3일전부터 일본에 태풍이 북상한다는 뉴스가 뜨고 가는 당일까지 비행기가 뜨니 결항하니 연기되니 하고있었지만 다행히 4조의 비행기 4대 모두 무사히 떠서 간사이공항에 안전히 도착했다.
2018학년도 2학년은 작년과 동일하게 일본 오사카를 가게되었다. 똑같이 힐튼 호텔에 머물렀다. 가기 전에 학생들을 강당에서 모아서 밤에 호텔 밖은 위험해!라며 탈주 금지령을 내리고, 영웅담 또한 학생부에서 강력한 처벌[43] 을 하겠다고 미리 예고했다.
2019년도 부터는 교육청의 지침 으로 제주도로 가게되었다.
6. 사건, 사고
6.1. 자사고지정 이전
6.2. 자사고지정 이후
- 2014년 11월 13일에 실시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능 만점자를 4명 배출하면서 당시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44]
- 2015년 자사고 인가 취소 사태로 학부모들이 상당히 동요했으나[45] , 이후 다시 자사고 인가를 받으면서 잠잠해졌다. 대륜고나 오성고가 경신이 자사고 인가가 취소되면 이득을 본다는 소문도 돌았다 카더라. 근데 카더라가 아니고 실제로 그런 게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보통 이 세 학교로 입학하게 되는데, 경신고가 자사고로 전환된 이후 우수한 학생들이 경신으로 몰려갔기 때문.
- 2017년 여러 가지 사정[46] 으로 인해 자사고 타이틀을 반납했다.
- 경신고 교장이 경신고 교무부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인 2013~14년 기간제 교사 선발 과정에 개입해 1차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의 일부 서류를 조작해 2차 면접에서 최종 합격시킨 혐의로 기소되어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
7. 출신 인물
- 강영석 - 현 경북 상주시장
- 강현수 - 가수. V.One이란 예명으로 더 유명하다. 사잔 올 스타즈의 명곡 TSUNAMI를 개사한 그런가봐요란 노래를 불렀다.
- 권태은 - 모델. 프로듀스 X 101에 연습생 신분으로 나왔다. 1차 순위발표식에서 66등에서 20계단 상승한 46등으로 생존했다.
- 김성일 - 쇼트트랙 선수
- 민룡 - 쇼트트랙 선수
- 박진현 - 전 경북지방경찰청장(치안감)
- 손영배
- 신영철
- 이동환
- 이상식 - 現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 前 부산지방경찰청장. 학교경찰관 여고생 성관계 사건 은폐 묵살 의혹이 있다.[47]
- 이영석 - 현 경주 부시장
- 이영재 - 정의당 소속 정치인. 前 대구광역시 북구 의원
- 이재열 - 전 서울/경기소방본부장(소방정감)
- 이홍우 - 정의당 소속 정치인. 2018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 장동윤 - 배우. 2016년에 데뷔했다.
- 장승수 - 변호사.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북구 을 지역구의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으나, 양명모 후보에 밀려 경선에서 탈락하였다. 그 유명한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저자
- 정석원 - 우리가 아는 015B의 그 정석원이다.
- 정우동
- 정창배 - 치안감
- 조명래(정치인) - 정의당 소속 정치인.
- 조정식 - 메가스터디 영어 강사. 모교를 졸업하고(33기) 두번의 수능 끝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 차석 입학하였다.[48] 메가스터디 러셀(최상위권 전문)에서 강의하다 2016년 12월 2일부로 메가스터디 온라인 강의에 입성하였다. 현재는 현강과 온라인을 동시에 진행중 이다. 2017년 11월, 입성 1년차만에 메가스터디 영어 영역 1타로 올라섰다. 2018년 경신종합전에 푸드트럭 두대를 몰고와 핫도그를 뿌렸다.
- 준케이 - 졸업생은 아니지만 연예활동을 위해 영동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기 전까진 경신고 학생이었다.
- 진유현
- 허소(정치인)
- 김규일 - 現 변호사, 서울대 경제학과 졸, 행시(재경직) 34회, 사시 39회(연수원 29기), 前 상공부 사무관, 前 대구지법 예비판사, 前 대구지법, 상주지원, 서부지원 판사
8.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8.1. 버스
- 경신고등학교 정류장 : 309, 323(-1), 413, 425, 509, 609, 649, 724, 840, 939, 동구1(-1), 수성1(-1), 100(경산), 100-1(경산), 990(경산), 991(경산)
- 우방청솔맨션 정류장 : 234, 349, 449, 524, 수성3(-1), 순환3(-1), 0(청도)
8.2. 지하철
9. 기타
-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마음도 넓은 건지는 모르겠으나, 덕밍아웃을 해도 크게 차별받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부정적인 인식히 박히는건 안봐도 뻔한 일. 2017년에 서브컬쳐 자율동아리가 생긴 후[49] 원래 안좋던 인식이 더 안좋아졌다. 사실 오타쿠 그룹들이 다른 학생과 떨어져서 생활하는 쪽에 가깝긴 하지만. 야자시간에 주의깊게 다른 학생들을 살펴보면 라노벨 읽는 학생이 의외로 있다. 그러나 운이 없게 여선생에게 적발된다면. 책과 함께 멘탈이 두 조각 나게 되고 훗날 수업시간에 수업의 흥미도를 올리는 반찬거리로 곱씹히기도 한다. 주의하도록 하자.
- 교복 색깔이 학생들에게 악명 높다. 동복은 일명 고구마 로 불리는 진한 자주색 웃옷 색깔 때문에 까인다. 이 때문에 경신고의 별명 중 하나가 경신고구마다. 관련된 농담이 하나 있는데, 동복 상의를 입으면 안 깐 고구마, 안 입으면 깐 고구마라는 개드립이 있다. 교사들도 여러 번 바꾸자고 건의했으나 교장이 좋아해서 계속 고구마색으로 한다카더라.
- 2012년까지 두발 단속이 엄격한 학교 중 하나였다. 관련된 별명으로 경빡이가 있을 정도였으니... 하지만 2013년부터 두발 규정이 대폭 완화되었고 경빡이라는 별명도 사라졌다.
- 넥타이 색깔로 학년을 구분한다. 회색, 고구마색, 남색으로 구분되어 있다.
- 모의고사를 실시한 날에는 3교시 영어를 정상 참여하기 위해서 중학교와 시간표가 바뀐다.
- 주변 일대에 PC방이 상당히 많다. 5분 거리에 있는 PC방이 5개가 넘는다. 덕분에 학생들이 게임을 하기 위해 야자를 째는 등 학업에 전혀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의외로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게임을 하러 야자를 짼다. 학원 가는 길에 짬을 내서 게임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상당히 학업 스트레스에 많이 시달리는 듯하다. PC방에 가는 학생들을 단속하기 위해 가끔 교사들이 야자 시간에 학교근처 PC방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을 잡아내는 경우가 있다. 의외로 고3이 PC방에서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학년이 끝날 때쯤인 12월에는 어차피 야자감독 선생도 감독 잘 안하겠다, 야자를 그냥 째버리고 PC방으로 직행하는 학생도 있다. 경신고 주변에는 학원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다른 학교에서 이쪽으로 학원갔다 PC방을 가는 학생들은 PC방에 가득찬 경신고 학생들을 보고 '이 학교가 진짜 수능만점 4명을 낸 학교가 맞나...'싶은 생각이 든다. 수능만점자중 하나를 수능 전주에 pc방에서 목격했다는 소문이 있다.
- 정문에서 북쪽 방향으로 가면 꽤나 많은 수의 식당과 분식집이 있다. 로데오거리라 불리는 상권인데 PC방, 식당, 편의점 등 많은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저녁식사가 별로일 때면 몇몇 학생들이 여기로 나와 식사를 해결하기도 한다. 나름 저렴한 가격의 음식들이 많다.
- 위에서 언급한 '로데오거리' 쪽의 도로는 이차선 도로이다. 별 문제 아닌 것 같지만 보통 상가 근처 도로가에 주차된 차가 많아서 교통지옥이다. 학교로 들어오는 통행량이 상당하여 교통체증 일어나기 딱 좋은 환경인데, 거기다가 길가에 주차된 차량이 합쳐지면 헬게이트 완성. 덕분에 반대쪽에서 오는 차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특히 등·하굣길에 학생을 태워주는 학부모와 출근하는 교사들 차량이 뒤엉키면서 개판을 만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학생을 태우고 등교 길을 가던 택시기사는 이 거리에 진입하더니 타는 것보다 뛰어가는 것이 빠르겠다며 하차를 권유한 적도 있다.
- 교사들의 언급에 의하면 예비 고1들이 입학면접을 보고 나면 결과를 가지고 교사 몇 명이서 팔공산에 틀어박혀 수능 출제위원마냥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가려낸다고 한다.
-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빨간 날에 주로 끼워서 친다. 근처의 다른 학교는 연휴 전에 시험을 끝내거나 주말을 끼지 않고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그런 학교에 친구가 있는 경우 상당히 고통스럽다. 그래도 주말을 끼워서 시험을 여러 번 치게 되면 공부할 시간도 어느 정도 생기는 등 여러모로 나름 장점도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 그러나 결국 2016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에 일이 터지고 말았다. 원래 어린이날을 끼고 5월 6일까지 시험을 치르려고 하였으나, 6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는 바람에 그 다음 주 월요일로 시험이 연기되었다. 즉, 2주 동안시험을 치는 셈.
- 대구에서 ㎡당 가격이 제일 높은 아파트 10곳 중 2곳을 제외하고 모두 이 학교 근처에 있다. 나머지 2곳도 2km 내에 위치해 있다.
- 화장실과 복도 곳곳에 학생들이 지나다니면서 볼 수 있게 2015년까지는 영어 단어, 2016년부터는 영화 명대사가 액자에 끼워져 걸려 있다. 영어 단어가 걸려 있을 때는 1년 내내 바뀌는 걸 볼 수가 없었고, 영화 명대사는 심심찮게 국어 맞춤법이 잘못된 것을 찾을 수 있다. 2016학년도부터는 영화 명대사가 열심히 바뀌고 있으며 나름 관리가 잘 되고 있다.
- 학교 재단이 대구의 모 유명 재수학원 재단이랑 같았어서, 우스갯소리이자 반 진담으로 경신고는 4년제라는 말이 있다. 심지어 그 재수학원도 같은 거리에 있다.
- 학교 이전에 관련해서 수십년째 떡밥이 계속 나돌고 있다. 2016년도에도 학교 이전 관련 카더라가 돌면서 일대가 동요하기도 했고, 2018년 초에도 어느 업체와 학교 이전에 관련해서 MOU를 체결하면서 KBS 대구방송총국 근처로 학교가 이전하는 떡밥이 다시 돌면서 일대가 들썩이기도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무산되었다.
- 예전 대구 시내버스 안내방송의 음질이 너무 안 좋았을땐 이 학교 앞의 경신고등학교 정류장을 지날 때 병신고등학교 처럼 들린다.
- 2014년 수능만점자 배출사건도 그렇고, 공부 잘하는 학교로 유명세를 타다보니 다른 지역에서도 꽤 인지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정식 고등교육과정이 아니기에 상업전수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은 검정고시를 쳐야 고졸로 인정이 되었다.[2] 기존에는 상업전수학교 시절의 기수를 제외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이들 또한 포함하는 추세이며, 2016년도 졸업자는 48기가 된다.[3] 과거형인 이유는, 현재 자사고 인가를 취소하여 일반계로 돌아갔기 때문. 아직도 주위 평판은 정말 좋은 학교다.[4] 다만 1980년대 학교가 인수된 이후 박재욱은 현재의 경신고등학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5] 단, 도서관은 예외[6] 2019년도 기준 1학년 9학급, 2학년 9학급[개방교실.] 여기 있으면 아름다운 낙서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중에서는 익살스럽게 교사들을 까는 내용의 낙서도 존재하는데, 가끔 교사들이 모여서 토의를 할 때는 그러한 낙서가 적힌 곳에 앉아야 하는 재미있는 상황이 생긴다.[7] 전교에서 유일하게 최하층 화장실만 소변기가 자동이다. 물론 화장실 냄새 심한 건 어디나 같다. [8] 현 고등학교 교문 자리에 건물이 하나 있었으나 철거.[9] 본교무실을 가로질러야 3학년 건물로 갈 수 있다. 물론 다른 층에도 있으나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 2학년들은 본관 반대쪽 출구로 나갈 일이 잘 없어 그 사실을 잘 모르는 편이다.[10] 2층까지만 개방하며 3층부터는 얄짤 없이 수위 아저씨가 잠가 버린다.[11] 한때 음악실에 교회의자가 있었으나 2015년 음악실 공사가 이루어진 이후에는 교회 의자는 더 이상 없고, 이전에 교실에서 사용하던 책걸상을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다. 2017년에 책걸상을 모두 교체하였다.[12] 이럴 경우를 대비하여 열쇠가 2개이다. 하나는 학생이 보관, 하나는 담임교사가 보관하여 잃어버릴 시에는 학생에게 담임교사가 보관하고 있던 열쇠를 빌려줘서 열쇠를 복사할 수 있도록 한다.[13] 현재 교문으로 사용하고 있는 위치가 옛날에는 담장이 쳐져 있었고, 가건물이 세워져 있어서 2학년들이 가건물에서 수업을 받는 시절이 있었다. 이렇게 한다면 별관을 폐쇄할 수도 있지만 가건물이나 별관이나.[14] 다만 비담임들은 본교무실을 사용한다.[15] 본관 개방교실과는 다르게 주로 점심, 저녁시간에 이용하게 된다. 야자 시간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하기 때문에 인강을 듣기 위해 교실을 사용한다. 주말에는 3학년 건물이 잠겨 사용하지 못한다.[16] 교과 시간 이외, 즉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는 기구 사용이 불가하므로 개인별로 지참해야 한다[17] 덕분에 학생회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의 경우 공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펜스 설치를 단골 공약으로 내세운다. 그러나 실현된 적은 없다.[18] 코 수술한지 얼마 안되었다고..[19] 2016년도 여름을 앞두고 갑자기 중금속 수치를 측정하고는 그대로 출입금지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20] 교내 도서관 주제에 신세계에서, 은수저, 빙과가 있다! 최근에는 DC코믹스 만화책들이 들어온 듯 하다.2018년에는 러브크래프트 전집, 오버로드등의 도서들도 들어왔다.[21] 역시 잘 모를 만한 곳은 과학실 두 곳을 연결하는 과학교사 교무실, 화학실과 접해있는 GSG 동아리실이 있다.[22] 다만, 이 곳은 야자 탈출의 루트로 많이 쓰인 바 있다.[23] 엘리베이터도 있으나 항상 꺼져 있다.[24] 말이 용모의 단정함이지 교복체크나 다름없다. 여름철에는 단속이 매우 쉽지만 겨울철에는 외투를 입기 때문에 검사가 힘들다. 주로 표적이 되는 학생은 '''넥타이 안 맨 학생과 동복 상의를 입지 않은 학생'''.[25] 학생증 미지참시에 근처 문방구에서 학생증 케이스만 사서 걸고 오는 학생들도 있다. 의외로 담당교사에게 잘 안걸린다. [26] 단, 2013학년도 입학생들은 정격 인원 미달이었다.[27] 2013년도 전학생 중에 강남 출신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28] 이 배치고사는 일반계 고등학교의 배치고사와는 달리 학교 측에서 자율적으로 치는 것이다. 따라서 전국에서 치는 배치고사는 치지 않아도 문제는 없으나 그래도 전국 배치고사도 치른다.[29] 2014학년도 신설[30] 모든 서울대반 학생들이 서울대학교를 지망하는 것은 아니며, 의대를 지망하지 않는 학생들을 주로 선발한다. (서울대학교 의예과를 지망하는 학생들도 들어가긴 한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자조 섞인 농담으로 인서울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31] 심야 자율학습시간에 서울대반 학생들이 떠드는 소리가 학력증진실B까지 생생하게 들렸다고 한다.[32] 원래는 8시 40분부터 9시까지 20분이었으나 그 사이에 컵라면을 먹고 들어와서 학교에 버리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 문제가 되어 10분으로 줄었다. 2016년 여름 기준 컵라면은 다시 팔지 않게 되었다. 쉬는 시간 종 치자마자 전속력으로 뛰어가서 먹어야 겨우 제 시간에 들어올 수 있다. 물론 종이 울리고 나서 여유롭게 들어오는 학생들도 있다.[33] 1980년 7.30 교육개혁 공포 후 1981년에 전국으로 확대되었다.[34] 물론 담임교사의 성향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젊은 교사일수록 더 잘빼준다.[35] 이럴 경우엔 일반적인 교사는 깨워준다. 가끔 나가서 엎드려뻗치기 시키는 교사들도 있다.[36] 이것을 막으려고 일부러 자리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다. 옆 사람과 대화하지 말라는 의도이나, 그래도 할 대화는 다 한다.[37] 예를 들어, 1학년 1반과 2학년 1반이 한 팀, 1학년 5반과 2학년 5반이 한 팀[38] 각반에 학급 구성원 4-5명이 한 팀이 되어 단체 줄넘기, 단체 공튀기기와 같은 종목으로 단합력을 평가한다.[39] 축제기간이 수능 전이면 축제 때문에 공부가 방해받으므로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40] 파란색 물감으로 온 몸을 칠하여 알라딘의 '지니' 코스프레를 하였으며 부른 노래는 윌스미스의 Friend Like Me[41] 1학년장은 아직 예비 고1들이 입학하지 않았으므로 제외된다. 1학년장은 보통 학기 초에 선출된다[42] 시끄러우니까...[43] 밑에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정작 강력한 처벌은 없었다 [44] 전국 최다 배출, 졸업생까지 포함한다면, 은광여자고등학교와 공동 1위.[45] 수성구청 앞에서 1학년 학부모들 100여 명이서 데모를 했다고...[46] 정치적 상황도 자사고폐지론이 들끓었었다.[47] 2014년 당시 대구지방경찰청장에 취임한 이후 경신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행정고시에 2번 만에 합격한 것이, 즉 겨우 한 번 행정고시에서 떨어진 것이 인생에서 큰 역경 중 하나였다는 등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식의 강의를 한 적이 있다. 물론 덧붙인 말 중에서 농사꾼 아들로 입신양명하였다는 이야기를 덧붙이긴 하였지만, 과연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는... 거기다 의지드립까지 덧붙였다...[48] 사실 고3 첫수능때 고려대 법대에 합격했으나 서울대 법대에 도전하기 위해 재수하였다. 그러나 결국 재수 성적으로 고려대 법대를 가게 되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면접썰 등을 확인할 수 있다.[49] 현재는 관련없는 동아리로 테라포밍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