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체친
폴란드어: Szczecin
독일어: Stettin (슈테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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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폴란드 북서부 자호드니오포모르스키주[1] 의 도시.
오데르 강을 끼고 있으며 항구가 크게 발달한 곳이다. 슈체친 항은 어항과 무역항을 겸하고 있으며 도시 내에 제철소와 조선소도 있다. 그단스크[2] 와 함께 폴란드의 수운을 책임지는 중요한 도시.
폴란드 피아스트 왕조의 미에쉬코 1세때 포모제(Pomorze)지역을 차지하면서 폴란드의 영토가 되었다.이후 카지미에쉬 1세 오드노비치엘[3] 시기에 포모제 지역이 반란으로 떨어져나가면서 한동안 독립을 유지하다가 볼레스와프 3세 크쉬보우스티[4] 가 다시 포모제를 수복한다. 그러나 이후 폴란드 공국 분할 시대(1138~1320년)을 거치는 동안에 신성 로마 제국의 속령이 되었고, 이후부터 폴란드의 왕조들은 이곳을 영영 되찾지 못했다. 30년 전쟁 후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스웨덴 제국이 획득했으며, 대북방전쟁 이후 스웨덴과 프로이센 왕국이 맺은 스톡홀름 조약에 따라 프로이센에 속했다.
과거 프로이센~독일 제국 시절에 포메른 주의 주청 소재지 및 바다에 접해 있지 않은 '''베를린의 외항(外港)''' 기능을 했다. 독일이 2차 대전에서 패전한 이후 오데르-나이세 선 동쪽의 독일 영토는 폴란드령으로 편입되었다. 그런데 슈테틴은 오데르 강 서쪽에 위치해 있지만 폴란드에게 항구 도시 하나 더 주기 위해 스탈린이 폴란드로 넘겨버렸다.[5]
베를린에서 2시간 안에 닿을 정도로 가깝기도 하고, 독일과 폴란드가 모두 쉥겐조약 가입국인지라 출·입국심사도 필요없는데다 도이치반의 패스인 즐거운 주말 티켓의 특례 사용 지역에 슈체친 및 슈체친 시의 모든 대중교통 수단이 포함되어 있어서 다른 나라로 간다는 생각도 잘 들지 않는다. 다만, 유로가 여기서는 통하지 않으므로[6]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