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수퍼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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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1세대 (2001~2008)
2.2. 2세대 (2008~2015)
2.3. 3세대 (2015~현재)
2.3.1. 페이스리프트
3. 여담
4. 둘러보기

'''Škoda Superb'''

1. 개요


폭스바겐 산하 회사인 체코스코다에서 2001년부터 생산하는 전륜구동 중형 리프트백 & 스테이션 왜건. 폭스바겐 파사트와 형제차다. 모회사인 폭스바겐보다 조금 더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차량 위주로 생산하는 브랜드의 위치상 스코다의 기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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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형 수퍼브 OHV
스코다의 다른 차량들처럼 수퍼브 역시 1934년부터 1949년까지 생산되었던 럭셔리 카의 모델명이었다.
타트라 77 등의 개발에 관여했던 한스 레드빈카(Hans Ledwinka)의 영향을 받아, 당시 수석엔지니어인 Vladimír Matouš의 지휘 하에 개발이 진행되었다. 기존의 사다리형 프레임(Ladder frame)의 뒤틀림 강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백본 튜브로 차대를 만들었고, 서스펜션도 4륜 완전 독립식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스코다에서는 이러한 설계를 포퓰러, 라피드, 파보릿에 이어 당대 새 라인업에 도입했고, 당시로서 매우 혁신적인 설계였기 때문에 1933년에 14%로 3위를 기록했던 체코 시장 점유율을 1936년까지 39%를 달성해 1등 자리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수퍼브는 기존의 기함이었던 860을 대신해 출시되었다. 서스펜션으로는 전륜당 리프 스프링 1개, 후륜당 리프 스프링 2개를 장착했으며, 유압식 드럼브레이크와 기계식 핸드브레이크가 추가되었다.
  • 1세대 및 2세대안 타입 640은 직렬 6기통 2492cc 엔진을 장착했으며, 3단과 4단에 싱크로메쉬가 부착된 4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렸다. 4인승과 6인승이 제공되었다.
  • 1936년 5월에는 2세대로 분류되는 타입 902를 도입했다. 타트라 77이 V8엔진과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도입하면서, 스코다에서는 수퍼브를 개선해 디자인을 둥글리고 앞모습도 포퓰러 및 라피드와 유사하게 바꾸었다. 엔진과 변속기도 교체되어, 2703cc 엔진을 알루미늄 케이스를 적용한 새 변속기와 같이 사용했다. 4인승과 6인승 세단 외에 2도어 카브리올레도 만들었고, Sodomka에서는 훨씬 큰 유선형 차체를 얹은 세단을 특별 제작하기도 했다.
  • 1936년 10월에는 타입 913이 도입되었다. 앞모습을 다시 바꾸고 엔진으로는 2914cc 직렬 6기통 플랫헤드 엔진이 적용되었다. 4세대로 분류되는 차량이며, 6인승과 7인승 리무진, 5인승 세단, 5인승 2도어 세단이 제공되었다. 일부 차량은 2도어 카브리올레와 구급차, 패널 밴, 픽업트럭 등이 추가되었다. 1939년 2월에 생산이 중단되었으며, 최후기형 차량 몇몇은 타입 924 프로토타입의 3140cc OHV 엔진을 얹고 판매되었다.
  • '5세대' 수퍼브는 본래 1937년에 타입 924라는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졌지만 1939년까지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위에서 상술한 3140cc OHV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되었으며, 휠베이스를 늘리고 디자인을 유선형으로 다듬었다. 앞펜더 안쪽에 스폐어타이어를 얹은 것이 눈에 띄는 특징이며, 2열 시트를 접어 뒷좌석 다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6인승 리무진으로 주로 만들어졌다.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1947~1948년 사이에 세단 60대와 카브리올레 100대가 만들어졌다. 퍼레이드 전용으로 만들어진 차들도 있었고, 공식적으로는 전쟁 이후 만들어진 차들 모두가 체코 내무부로 판매되었다.
  • 5세대 수퍼브 중에는 군용인 타입 952와 956도 만들어졌다. 체코가 나치 독일에 점령당한 후에 나치 당과 독일 국방군의 요청으로 만들어졌으며, 952는 후륜구동을 유지한 반면 956은 4륜구동이 적용되었다. 생산은 보헤미아에서 이루어졌으며, 장교 수송용인 Kfz 21과 군용 구급차, 그리고 병력 수송차인 Kfz 15가 각각 100대와 30대, 1600대 생산되었다.
  • 1939년에는 스코다에서 타입 919라는 사양을 만들었으며, 공식 명칭은 수퍼브 4000이었다. 3990cc OVH V8엔진이 장착되었으며, 전장도 5.7미터까지 대폭 늘렸다. 6기통 사양과는 달리 2단과 3단 사이에 싱크로메쉬를 추가한 3단 변속기가 장착되었으며, 스코다 최초의 V8엔진 차량으로서 12대가 만들어졌다.
현재의 수퍼브는 당시 모델의 '명칭만' 계승하는 모델이다.

2.1. 1세대 (200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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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상하이-폭스바겐 파사트 B5 장축형에서 쓰던 B5 PL45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스코다의 새 기함으로서 수퍼브의 이름을 물려받았다. 기존의 파사트 및 아우디 A4에서 쓰는 엔진들이 주로 쓰였으며, 기본형인 클래식(Classic)은 1.9L 직렬 4기통 TDI 터보디젤이나 2.0L 직렬 4기통 휘발유 엔진을 장착했다. 컴포트(Comfort)와 엘레강스(Elegance) 트림은 직렬 4기통 1.8L 20밸브 휘발유 엔진이나, 2.8L V6 휘발유 엔진, 혹은 2.5L TDI V6엔진을 장착할 수 있었다. 변속기로는 5단과 6단 수동, 혹은 5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조합시킬 수 있었다. 왜건 버전은 폭스바겐 파사트 바리안트 및 아우디 A6 아반트와의 집안싸움을 염려해 판매하지 않았다.
2004년 8월에 가벼운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새 그릴과 헤드램프, 백미러에 통합된 방향지시등, C자 형상의 후미등[1]이 추가되었다. 실내도 새로 손보았고, 최상위급 트림으로는 스코다 창업자 형제의 이름을 따온 로린 앤 클레멘트(Laurin and Klement)가 담당했다. 이 트림은 원목 우드그레인이 실내에 추가되었으며, 그 외에도 컴포트 및 엘레강스 트림과 함께 뒷문에다 우산 보관함을 설치했다. 2008년에 2세대의 등장으로 유럽 판매가 중단되었다. 중국에는 2005년부터 파사트 라인업의 일부로서 수입되었으며, 2009년에 페이스리프트를 한 후 2011년까지 중국 판매가 이루어졌다.

2.2. 2세대 (200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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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형
후기형 리프트백
2008년 3월 초에, 파사트 B6 및 옥타비아 A5의 플랫폼인 A6 PQ46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공개되었다. 일반 세단 및 해치백처럼 개폐할 수 있는 5도어 리프트백이 제공되었고, 이런 구조의 해치게이트는 트윈도어(Twindoor)라는 이름으로 홍보되었다. 이번에는 전작에서 기획했다가 취소한 왜건 버전인 콤비(Combi)가 등장했으며, 2009년 6월에 처음 공개된 후 9월에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데뷔했다. 엔진으로는 기본형의 1.4L 4기통 TFSI 연료분사+터보차저 엔진, 1.8L TFSI, 3.6L FSI VR6 엔진이 휘발유 엔진 라인으로 제공되었고, 디젤엔진으로는 2.0L 직렬 4기통 TDI, 2.0L TDI, 1.9L TDI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1.9L 사양은 연비를 개선한 그린라인(Greenline) 사양을 제공했다. 3.6L 엔진은 4륜구동 및 6단 DSG 자동변속기와 조합되어 기함급의 역할을 맡았다.
변속기로는 5단과 6단 수동이 제공되었으며, 6단이나 7단 DSG 자동변속기도 거의 대부분의 엔진에서 고를 수 있도록 도입되었다. 전륜구동과 같이 할덱스(Haldex) 클러치가 얹힌 4륜구동 사양을 고를 수도 있었다. 트림으로는 컴포트, 앰비션(Ambition), 엘레강스, 그린라인, 익스클루시브(Exclusive), 로린 & 클라멘트 등이 제공되었으며, 영국에서는 S, SE, 엘레강스, 로린 & 클라멘트, 그린라인으로 트림별 라인업을 구성했다.
수많은 편의장비들이 추가되면서 바이제논 헤드램프, 내비게이션이 달린 6.5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및 30GB 하드드라이브,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 TV 수신기, 전동 시트 및 백미러, 빗물 감지형 와이퍼, 태양열 전지판을 내장한 공기 순환식 썬루프, 앞좌석 및 뒷좌석 열선시트, 통풍식 가죽시트 등이 제공되었고, 콤비는 2피스 파노라마 썬루프를 옵션으로 제공했다. 2010년에는 2.0L TFSI 엔진을 라인업에 추가했으며, 디젤 사양은 2.0L 엔진에 기존의 펌프 노즐(Pumpe-Düse. PD)[2]식 연료분사 시스템을 CRDi 방식으로 바꾸어 성능이 개선되었으며, 1.9L 디젤도 같은 출력의 1.6L CRDi 엔진으로 바꾸었다.
2013년 4월에는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공개했다. 유럽에서는 6월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라피드를 시작으로 도입된 스코다의 새 패밀리룩이 적용되었다. 헤드램프에는 LED가 추가되었고, 해치게이트 개폐 구조도 사용하기 쉽도록 버튼식 개폐 기능을 추가했다. 기술적으로는 4륜구동과 DSG 자동변속기 사양이 2.0L 디젤엔진 사양에도 도입되었다. 2014년 1월에는 수퍼브 콤비에 아웃도어 패키지(Outdoor package)라는 패키지도 추가되었고, 편의장비도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자동주차 시스템에 평행주차 보조 기능을 추가했다. 뒷좌석 역시 뒷좌석 탑승객이 직접 조절할 수 있게 했고, 센터 콘솔에 제어판을 추가해 전동으로 좌석의 높이 및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2.3. 3세대 (2015~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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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백
콤비(왜건)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사용하는 3세대 수퍼브는 2015년 2월에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스코다 라피드가 준중형 자리를 차지하면서 옥타비아와 함께 한 체급이 올라갔다. 그래서 전장 4,861mm, 전폭 1,864mm, 휠베이스 2,841mm로 2세대보다 대형화 되었으며, 형제차인 유럽형 파사트 8세대보다 크다. 다양한 차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지를 최대화한 폭스바겐의 새 단일 플랫폼인 MQB 플랫폼을 이용해 만든 첫 차들 중 하나이며,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자전거 일주 대회에서 심판 운송용 차량으로 수퍼브를 투입하기도 했다.
엔진으로는 1.4~2.0L 4기통 휘발유 엔진 5종과 1.6~2.0L 디젤엔진 3종이 제공되며, 6단 수동, 6단 및 7단 DSG 자동변속기와 같이 조합된다. 그 중에서 2.0TSI 4륜구동 사양은 최고시속 250km/h에 0-100km/h 가속시간 5.8초를 기록하면서 당대 스코다에서 가장 빠른 차종이 되었다. 6월 15일부터 리프트백 버전을 제공했으며, 콤비는 9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영국에서는 S, SE, SE 테크놀러지, SE L 익스큐티브, 스포츠라인(SportLine), 로린 & 클라멘트로 구성된 트림별 라인업을 제공했다.
언론에서의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이었으며, 영국의 텔레그라프(The Telegraph) 지에서는 10점 만점 9점, 오토카 지에서는 5점 만점 4점, 오토익스프레스 지에서는 5점 만점, 독일 아우토빌드(Auto Bild) 지에서는 588점을 받았다. 호주의 카어드바이스(Caradvice) 지에서는 10점 만점 9점을 주었으며, 가격 대비 가치와 성능, 넓은 실내를 장점으로 꼽았다. 아우토빌드 지에서는 벤츠 E220 CDI와 비교시승을 했고, 오토익스프레스 지에서는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와 비교시승을 했었다. 또한 체코마케도니아에서는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왓카? 지와 오토 익스프레스 지에서는 "올해의 차"와 "올해의 가족용 차" 상을, 2016년에는 "세계 올해의 차" 상을 탔다.

2.3.1. 페이스리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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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
실내
2020년 페이스리프트 되었다.

3. 여담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멀티에서 이 승용차를 구입 후 운전이 가능하다. 해당 차량의 라이센스를 얻지 못했는지 이름이 "'''Scout Extra_D'''"라고 나온다. 싱글에서도 운전 가능하지만 멀티에서 사용한 프로필을 싱글모드로 돌리면 강제종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드를 따로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멀티에서 운용할때 간혹 과속으로 차가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히트박스 수정이 잘못 되었는지 옆으로 90˚ 정도 넘어가 있지 않고 항상 180˚로 뒤집어진다. 현실과 달리 브레이크가 엄청나게 약하고 기어비도 이상하므로 운전에 주의할 것.
구동버전 1.24.x.x 한 모더는 16만 3천토크짜리(...) 시론 에디션을 만들었다. 최고속은 대략 220km/h 정도 나오고 제로백은 약 3.2초 걸린다고 한다. 그것도 1단에서(...)

4. 둘러보기




[1] 스코다 룸스터옥타비아의 것을 참조했다.[2] 상용차용으로 흔히 알려진 EUI (전자식 유닛 인젝터) 분사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