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질병 활동
1. 개요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게임 모드 협동전 임무의 38주차, 107주차 돌연변이 임무.
여담으로 영문명 'Sick Micro'는 'Sick'이 '아픈'과 더불어 '개쩌는' 정도의 속어적 의미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이용했으며, 'Micro'는 유닛 개별 컨트롤을 지칭한다.[1]
2. 돌연변이원
2.1. 흑사병
흑사병에 걸린 유닛은 공허의 존재들마냥 까맣게 나오게 되며, 그 유닛을 죽이거나 감염된 유닛 근처에 오래 있을 경우 흑사병이 번지게 된다. 흑사병에 감염된 유닛은 0.25초마다 최대 체력의 1%만큼의 피해를 받으며 이 때문에 기본체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피해가 막심해진다. 거기다가 지속시간이 무한이고, 프로토스의 경우 보호막을 무시하고 체력부터 깎는다. 자가치료 능력이 없는데다가 병력을 신속하게 재동원하기 힘든 사령관들에게는 상당히 골치 아픈 돌연변이원.
대신 흑사병이 옮는 거리는 그렇게 길지 않아서,[2] 바이킹이나 공성전차같이 사거리가 긴 유닛으로 멀리서 저격을 하면 안전하게 잡을 수 있다.
2.2. 활동 비용
고장, 극한의 값어치에 나왔던 돌연변이원.
3. 공략
안갯속 표류기에서의 돌연변이. 여타 안갯속 표류기에서의 돌연변이가 그러하듯이 마냥 쉬운 편은 아니다.
안갯속 표류기의 가장 큰 특징은 로봇의 진출에 따라 사령관들의 진출이 강제된다는 것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구간은 유닛 구성이 어중간한 때 2~3번째 채취로봇을 지키는 것인데, 활동비용으로 인해 초반부터 자원 손실이 불가피하다보니 유닛을 구성하는 것이 상당히 성가시다. 따라서 초반부터 자원을 쌓아두기보다는 계속해서 소비해서 활동비용으로 인해 소비될 자원이 없도록 하는 편이 좋다. 자원이 0인 상태에서도 명령은 내릴 수 있기때문에 자원을 남길 생각하지 말고 생기는대로 유닛을 생산하던가 인프라를 구축해주자. 물론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흑사병 돌연변이는 유닛을 구성했다 하더라도, 병력 유지에 상당한 타격을 준다. 흑사병에 한번 걸린 유닛은 아르타니스의 수호보호막을 받더라도 무한히 피해가 지속된다. 특히 체력을 %로 깎다보니 체력이 높은 유닛이라 한들 버티지를 못 하고, 치료를 해줄 유닛이 있다 하더라도 흑사병 자체를 없애지는 못하기 때문에 흑사병이 걸린 유닛은 시한부가 된다. 특히 흑사병에 걸린 유닛이 쓰러지면 근처의 유닛들에게도 전파가 되므로 적 유닛이 접근하는 것을 막지 못하거나 아군, 동맹군이 흑사병에 걸린 유닛을 솎아내지 못하면 대군도 삽시간에 무너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흑사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마이크로 컨트롤이 필요한데 하필 같이 나온 돌연변이원이 마이크로 컨트롤을 제한하는 활동 비용이다.
정리하자면 활동비용은 유닛을 구성하는데 타격을 주고 흑사병은 병력을 유지하는데 타격을 주는 돌연변이다. 또한 안갯속 표류기의 특성상 진출이 강제되는 점 또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유닛을 구성하는 방법이 3가지로 나뉜다. 값싼 유닛으로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방법이 있고 사거리가 길고 강력한 화력으로 흑사병이 전염되기 전에 녹여버리는 방법이 있다. 마지막 방법은 포탑위주의 운영을 하는 것이다.
첫번째 방법은 압도적인 물량으로 흑사병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소모전으로 유닛을 교환하는 것이다. 물론 압도적인 물량이 있다하더라도 흑사병 앞에서는 병력 유지가 힘들기때문에 흑사병에 걸린 유닛을 빠르게 솎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활동비용으로 유닛을 다시 갖추는 것이 힘들기때문에 APM을 최대한 줄여서 활동비용으로 소모될 자원을 줄여주어야 한다. 다만 APM을 줄여도 자원이 부족하기때문에 레이너와같이 자원 수급이 용이하거나 자가라나 스투코프와 같이 유닛을 소모적으로 사용하는 사령관이 아니라면 그리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
두번째 방법 또한 유효한데 위에서 설명했듯이 흑사병 돌연변이의 전파 사거리가 길지 않기때문에 접근하기 전에 녹여버리는 방법이다. 문제는 적 유닛들이 다수의 근접유닛으로 구성되어있을 때인데, 그럴 때는 값싼 유닛들로 탱킹을 하고 그 유닛들은 교전이 끝나면 버리고 새로운 유닛으로 대처하면 된다. 괜히 살리려고 하다가 컨이 꼬이면 주력 유닛들에게 흑사병이 전파되어서, 유닛들이 전멸하기때문에 버리는 편이 운영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운영은 유닛들이 고테크를 요하는만큼 초반이 부실하기때문에 동맹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마지막 방법인 포탑 위주의 운영은 이번 돌연변이 2가지를 쉽게 무력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포탑위주의 운영은 먼저 명령횟수가 그다지 많지 않기때문에 활동비용으로 소모될 자원을 줄여줄 수 있고, 건물은 흑사병 감염 대상이 아니기때문에 건물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이번 돌연변이를 크게 무리없이 깰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채취로봇을 지키기 위해서는 테라진 가스 근처에 있는 적들의 전초기지를 밀어야 하는데 포탑위주 운영을 하는 사령관은 병력구성이 부실하기때문에 이 점이 어렵게 느껴질수 있다. 이때는 각 사령관들의 상단 패널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밀어주던가, 동맹 사령관이 그 역할을 담당해준다면 크게 무리 없이 클리어할 수 있다.
여러모로 난이도와 사령관에 따라 체감 난이도 차이가 커지는 돌연변이. 특히 이번 돌연변이원에 약한 사령관이 1인분을 제대로 해낼 수 없다면 병력 유지가 쉽지 않고 여러 방향에서 오는 공세를 방어해야 하며 행동을 할 때마다 자원이 소모되는 이번 돌연변이의 특성으로 인해 다른 한 쪽에 부담이 배가 된다. 매우 어려움 정도까지 가면 공세 병력 수가 많아지고 그만큼 흑사병을 전파하는 적 유닛의 수도 늘어나기에 병력 유지가 더 힘들어지는데다 정신없이 몰려오는만큼 빠르게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틈조차 내주지 않기에 손이 안 된다면 이번 돌연변이에 강력한 사령관끼리 만났더라도 게임이 터질 수 있으니 자신이 정신없이 움직일 자신이 없다면 너무 높은 난이도에 도전하는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비슷한 이유로 보너스 목표 달성 역시 해당 거점을 수비하는 적 병력 내에도 흑사병을 전파하는 유닛이 있는 만큼 어중간한 병력으로 보너스 목표를 달성하려 했다간 흑사병에 아군 유닛은 몰살당하고 그 사이 온 공세를 방어할 병력이 없는 상황에서 간신히 쥐어짜낸 병력으로 상대하는 중에 보너스 목표 제한 시간은 끝나버린다. 그렇게 간신히 뽑은 병력도 다음 공세까지 유지하기 어려우니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 셈. 따라서 단시간에 빠르게 몰아붙여 보너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흑사병 돌연변이는 그 이름에 걸맞게 내 유닛만이 아닌, 동맹 사령관의 유닛으로부터 전파될 수도 있고, 반대로 내 유닛이 동맹 사령관의 병력에게 전파할 수도 있다. 따라서 흑사병에 걸린 유닛을 솎아낼 때 동맹 사령관의 유닛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신경써주자.
3.1. 레이너
- 추천 마스터 힘 :
적의 공세가 공중조합일 경우에는 바이킹을 추가하면된다. 대신 역병이 묻은 바이킹은 그대로 폐기처분해야되기때문에 돈을 다 쓰는 한이 있더라도 컨트롤을 하면서 최대사거리안에서 적을 잡아야하는 동시에 도와준답시고 역병을 묻히고오는 동맹병력도 피해다녀야 한다.
그 외 전략으로는 중공군 레이너가 유용하다. 어차피 흑사병걸린 해병들은 의무관의 치유로 막을 수 있는게 아니다. 그렇다면 의무관을 뽑지 말고 궤도사령부를 잔뜩 지어서 해병이 죽건말건 미친듯이 뽑아 자가라 스투코프급의 극한의 회전력으로 돌연변이원을 무마시킬 수 있다. 다만 이렇게 하면 궤도사령부를 늘려야 하는 초반이 취약해진다. 벤시와 히페리온, 그리고 동맹의 도움으로 적당히 넘겨야 한다. 또한 활동비용을 극복한다고 지게로봇을 계속 소환하다 보면 자기 진영의 광물이 클리어 전에 고갈되는데, 이 경우 미리 동의를 구하고 아군의 자원 채취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동맹군 진영에 지게로봇을 투하해야 한다. 말도 없이 동맹군 기지에 지게로봇을 투하하고 동맹군의 광물까지 고갈시킨다면 빼도박도 못하는 트롤링.
3.2. 케리건
- 추천 마스터 힘 : 공격력
케리건의 체력이 원체 높은지라 업그레이드를 해도 체력리젠이 따라가지 못한다. 레어에서 하이브 올리면서 바로 오메가망을 짓고 웨이브가 올때마다 최소한의 행동으로 수비해주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울트라 다수를준비시킨 후 히드라저글링을 꽉꽉 채워주면 된다. 전투중 흡혈 + 리인카네이션, 비전투중 오메가망 안에서 부활 쿨타임 채우기 등으로 울트라리스크가 거의 안죽는다고 보면 되기때문에, 한번 200병력이 갖춰지고나면 지속적으로 조금씩 없어지는 히드라저글링을 충원하면 된다.
활동비용 돌연변이원은 대대로 케리건에게 위협적이지 않은 돌변이었다. 오메가망으로 이동이 가능하니 오메가망에 집어넣는 비용만 소비되기 때문. 다만 이번에는 풀업 울트라리스크가 필요하고 케리건 솔플도 오래갈수록 위험부담이 커지니 케리건 명령을 최소한으로 하여 가스 확보를 중히 하는것이 좋다. 케리건 솔플에 너무 심취하다가는 울트라 생산에 차질이 생기니 보너스는 과감히 포기하거나, 동맹이 초중반에 버텨줄수 있는 사령관이면 동맹 전담+ 케리건 보조 식으로 진행해도좋다. 또한 명령에 드는 자원은 자원이 없다해서 명령이안되는것이 아니니 생산에 다 쥐어짜서 자원이 없을때 오메가망 내보내기/들이기 등을 해주는것이 좋다.
여러모로 골치아픈 돌연변이원 둘을 오메가망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한 주의 돌연변이이다.
추가로 일꾼이 흑사병에 걸릴 경우 점막의 체력 리젠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테러를 대비해 여유가 된다면 동맹 일꾼들 위로도 점막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
3.3. 아르타니스
- 추천 마스터 힘 : 보호막 과충전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 소환된 유닛 속도 향상 / 시간 증폭 효율
활동 비용 돌연변이원 때문에 조합이 한 번이라도 무너졌다면 병력을 다시 모으는 것 자체도 쉽지 않다. 사실 아르타니스의 병력은 자체적인 체력이 높고 수호 보호막 패시브까지 있어 보통은 한 번 모으면 그 뒤에 자원이 다소 부족해도 모아 놓은 유닛들로 버티는 것이 가능하고, 다수의 병력들이 던져주기[4] 와 어택땅 형태로 운용되므로 활동 비용 돌연변이원 하나만 놓고 보면 아르타니스에게 부담스럽긴 해도 치명적이지는 않다.[5] 그러나 앞서 말한 역병 돌연변이원이 병력들의 체력과 수호 보호막을 모두 깎아먹는 이번 임무에서는 아르타니스 특유의 고급 유닛 스노볼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활동 비용 돌연변이원도 평소보다 훨씬 뼈아프게 느껴진다.
마스터 힘의 경우, 첫번째 마스터 힘은 보호막 과충전 쿨타임 감소를 택하는 것이 더 낫다. 수호 보호막의 체력, 실드 회복 능력은 무한히 지속되는 역병 돌연변이원을 상대로 잠깐 수명을 연장해줄 뿐 제대로 된 효과를 내주지 못한다. 보호막 과충전의 쿨타임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본인이나 동맹이 테라진 간헐천에 돌격할 때나 막기 버거운 공세를 상대할 때 제때제때 써 주는 것이 효과가 좋다. 특히 보호막 과충전은 구조물에도 적용되므로 포탑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이번 돌연변이와 더 잘 맞는다. 두 번째 마스터 힘의 경우 소환된 유닛 속도 향상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좋은데, 활동 비용 돌연변이원에 의해 어차피 평소보다 병력 생산이 어려워 생산 건물들의 생산 스택이 남는데다 역병 돌연변이원에 걸려 유닛들이 꼼짝없이 죽기 십상이므로 살아 있는 동안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먹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마지막 마스터 힘의 경우 아르타니스의 아둔의 창 에너지는 궤도 폭격과 보호막 과충전에만 사용되는데 각각 쿨타임이 60초, 최소 240초이기 때문에 마나가 부족할 일은 없으므로 시간 증폭 효율에 몽땅 투자하거나, 적어도 증폭 효율을 주력으로 찍어 주고 필요하다고 생각할 경우 아둔의 창 에너지에 약간만 투자하는 것이 좋다.
병력 유지는 어려워도 아이어 광전사를 선두로 테라진 간헐천으로 밀고 들어가는 역할에는 문제가 없다. 역병이 전사들의 체력과 수호 보호막을 다 갉아먹기 전에 빨리 '''싸우다 죽어라'''(...)라고 명령하면 된다. 따라서 아르타니스는 포탑을 주력으로 삼는 동맹 사령관들의 부족한 돌파력을 보충해줄 수 있다. 특히 카락스와 파트너가 되었다면 난이도가 많이 하락하는데, 카락스의 포탑밭 덕에 공세 수비에 대한 부담 없이 테라진 간헐천 지역을 청소하는 역할만 전담하면 되는데다 수리 광선과 보호막 충전소 덕분에 아르타니스의 고급 병력들이 훨씬 오래 버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6] 아르타니스의 보호막 과충전이 건물에도 적용되고, 포탑밭이 밀린다 싶으면 태양 포격으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병력의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도 포탑밭이 뚫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 역시 포탑 전문 사령관과 동맹이 되었을 때의 장점이다.
3.4. 스완
- 추천 마스터 힘 : 적정 배분 / 구조물 체력 / 자유
그렇게 해도 자원은 많이 남게 되는데, 남는 자원은 공성전차나 골리앗을 생산해 방어건물의 부족한 사정거리를 보완해주면 견고한 수비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적이 테란일 경우에 중후반부터 방어건물에다가 핵을 쏴버리므로 과학선을 반드시 준비해두고 유닛으로 잡던지 천공기로(부대지정 해놓자) 지져버리자.
3.5. 자가라
- 추천 마스터 힘 :
다만 자폭 부대를 굴리는 자가라 특성상 자원이 모자라는데 활동 비용 돌연변이원은 안 그래도 모자란 자원줄에 추가로 부담을 준다는 게 걸림돌. 동맹이 카락스나 스완이라면 간헐천 근처를 미리 정리해 두는 데 병력을 쏟아붓고 그 곳에 동맹이 포탑라인을 세우는 식으로 연계하면 자원이 훨씬 여유롭다.
자가라 본체도 초반에 상대 기지를 정리해주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기지에 버로우 해두고 짱박아둬도 무관. 아니면 평소처럼 데리고 다니면서 활용하다가 흑사병 걸렸다 싶으면 적진에 쳐박아 고치로 변환시키자. 상대가 밴시 등의 은폐유닛을 자주 끌고오는 조합일 경우에 감시 군주가 흑사병에 펑펑 터져나갈 수가 있는데 미리 교전 예상 지역 근처 언덕에 감시 모드로 세워 놓으면 한결 나아진다.
본진이나 확장쪽에 흑사병이 퍼지면 매우 곤란해진다. 일벌레가 죽으면서 흑사병이 대군주, 라바에게 옮겨가고, 죽은 일벌레를 채우려고 흑사병에 걸린 라바로 일벌레를 뽑으면 병에걸린 일벌레가 두마리 나와서 점점 불어나기 때문.
3.6. 보라준
- 추천 마스터 힘 : 블랙홀 지속 시간[7] / 선택 / 선택
유일한 방법은 공세 타이밍에 첫줄에 암흑집정관에 f걸고 역병 걸린 놈들만 속속 아군으로 만들면된다. 이후 암흑집정관을 후퇴시키면 적들은 채취선으로 오다가 자멸. 초당 1%틱씩 까이는거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재야한다. '''하지만 이렇게 플레이할 바에는 그냥 카락스를 하는게 낫다.'''
아군이 케리건이고, 점막을 본진까지 깔아줄 경우에'''만''' 일꾼이 죽지 않아 그나마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적 지상일 경우엔 땡 암흑 기사 위주로 하고 적이 공중 조합이면 암흑 집정관 위주로 짜는 것이 여러모로 수월하다. 어찌됐건 광물이 여러모로 남을텐데 안갯속 표류기라는 점을 생각해서 공세 소환지점에 은폐 수정탑을 깔고 광자포를 배치해주는 것도 좋은 선택. 모든 지점에 전부 할 필요는 없고 첫번째 보너스 가는 길목, 3 번째 채취선이 가는 곳 중 오른쪽 간헐천 지점(오른쪽 플레이어 멀티 위쪽)이나 마지막 간헐천 맨 위 지역 세 곳 정도만 하면 된다.
이도저도 귀찮으면 백인대장/추적자로 소모전을 해도 된다. 다만 프로토스의 병력 답게 비싼 건 마찬가지라 우르르르 뽑아서 들이박는 건 좋지 않다. 나눠서 박도록 하자. 물론 둘로 소모전하면서 남는 가스로 암집을 뽑아 하는 것도 나쁜 건 아니다.
다만 은폐 수정탑은 공세 지점에 투명포탑을 깔아두고 신경끌 방법 아니면 안 쓰는 것을 추천. 물론 깔자마자 바로 탐사정을 빼서 은폐를 풀어줘야 한다. 광자포 까는 중에 은폐중인 탐사정이 죽으면..
3.7. 카락스
- 추천 마스터 힘 : 균형 분배 / 재구축 광선 치료 속도 / 아둔의 창 초기 및 최대 에너지
기본적으로 포탑설치를 하는 것이 좋지만, 특성 1은 꼭 포탑에 올인할 필요는 없다. 적이 저그가 아닌 경우 동력기로 보조를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 카락스의 포탑이 즉석 설치라는 장점은 있지만, 밀집화력이 다소 떨어지는 면이 있다. 그래서 동력기로 전투순양함, 공허 포격기, 불멸자, 토르 등 위협적인 유닛을 즉시 제거하는 쪽으로 보조하는 편이 더 안정적일 수 있다. 모든 특성을 포탑에 짓지 않더라도 적당한 심시티와 패널스킬 지원만 있으면 해결이 가능하므로, 유닛을 일부 사용해 보조하는 것도 생각해 보자. 만약 적이 저그인데 살변갈링링이 아니라면(뮤링링 or 바드라) 포탑 뒤쪽에 화염장판 거신을 2기 정도 배치하는 것도 좋다. 또, 살변갈링링이나 뮤링링 모두 맹독충이 어마어마한 구조물 데미지를 갖고 있으므로 앞쪽에 재구축 파수병을 한두 기 소환해주면 좀 더 오래 버텨줘 포탑의 생존성을 확보해 준다. 즉, 포탑을 베이스로 플레이하되 특성을 포탑에 올인하고 포탑만으로 플레이할지, 아니면 병력특성을 올려 지원병력을 이용해 보조할지는 개인의 자유이며, 양쪽 다 충분히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3번째 특성은 가능하면 아둔의 창 에너지에 올인하고(27이상) 빠른 멀티를 시도하자. 포탑 플레이는 광물을 많이 잡아먹는다. 수정탑, 보호막충전소, 광자포 모두 광물만 먹기 때문에, 앞마당 연결체 자리만 확보해주면 광물을 두 군데서 확보할 수 있다. 초반의 빠른 광물활성화는 나중에 다수의 포탑으로 보상받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선멀티를 하는 쪽으로 하자. 평소의 경우 아둔의 창 에너지에 28을 투자하면 15일꾼이 되는 순간 100 에너지로 광물바위를 깨고 멀티를 먹을 수 있지만, 이번에는 궤도 포격을 날리는 행동에 자원이 들어간다. 자원 400을 모으는 데 시간이 더 걸리게 되므로, 아둔의 창 에너지에 27정도 투자하면 15까지 일꾼을 찍고 자원을 모아 멀티를 지을 수 있을 것이다.
포탑과 궤폭/태양의 창으로 서포터를 하면서 지점마다 막아주는 게 정석이지만 자원이 남는다싶으면 우주모함을 어느 정도 뽑아주는 것도 좋다. 광물이 많이 쌓이면 공세 소환 지점에 광자포와 충전소를 깔아 조기에 막는 것도 유효. 공세가 떴을 때 궤폭 몇 번 떨궈주면 끝이다. 동맹이 기계 유닛을 다룬다면 더더욱. 특히 스투코프와 플레이할 때 땡벙커를 하는 게 아닌 이상 전차를 조합할 텐데 전차 위에 우주모함 한두기 배치해주면 전차들이 죽지 않는다.
3.8. 아바투르
- 추천 마스터 힘 : 두 배 생체물질 확률
스택을 쌓지 못한 유닛은 흑사병에 무력하게 녹아내리고, 생체 물질을 확보하는 명령에도 자원이 소모되므로 병력이 일반 미션에 비해 많이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촉수를 기반으로 천천히 스택을 채운 유닛들을 확보해야 한다.
유닛은 적 조합에 따라 맞춰가면 되지만, 브루탈리스크나 거대괴수는 절대로 만들지 말자. 역병이 최대체력의 퍼센트데미지라 1틱당 받는 피해가 어마무시해서 도저히 살릴 방법 자체가 없다. 그러니 마스터힘도 두 배 생체물질로 바꿀 것.
감염되지 않게 관리할 자신이 있다면 군단 숙주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식충이라는 공짜 시한부 유닛을 생성하므로 흑사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이다. 단 적군과 식충이 대치하는 라인이 군숙 본체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있어야 감염되지 않으므로 자원을 다소 쓰더라도 공세가 오기 전에 식충을 미리 뽑아주고,전선이 밀린다 싶으면 후퇴하는 것이 안전하다.적의 접근을 차단해줄 포탑밭을 건설해줄 수 있는 스완,카락스와 함께한다면 촉수밭을 직접 건설할 필요가 없어서 좀 더 편하다.식충이 몸빵을 해주기 때문에 카락스나 스완 입장에서도 포탑밭을 유지하기 좋다.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으나 적 기지도 리스크 없이 안전하게 밀 수 있고,굴 파기로 맵 어디로든 신속하게 지원까지 갈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3.9. 알라라크
- 추천 마스터 힘 : 알라라크 공격력 / 날 강화하라 지속 시간 / 구조물 과충전 보호막 및 공격속도
그렇다고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리자니 유닛 회복수단이 없는 알라라크 입장서는 소모전도 힘들다. 학살자의 위상 장갑은 잠깐의 수명 연장일 뿐이고, 죽음의 함대는 짧은 사거리 때문에 역병 감염을 피할 길이 없다. 그나마 가능한 선택지는 광자 과충전을 이용한 포탑 기반 운용인데, 그럴 바에는 그냥 카락스를 잡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동맹이 카락스거나 스완일 경우 한정으로 학살자와 분노수호자를 사용해 볼 수는 있다. 카락스의 재구축 광선이나 과학선의 나노 머신으로 유닛의 회복 수단이 부재한 단점을 커버해 줄 수 있기 때문. 분노수호자는 가격이 비싸서 명령을 내릴 때 마다 광물과 가스를 6씩 소모하는데, 대신 이동 명령만 내려놓아도 알아서 공격하는 무빙샷이 가능하므로 알라라크에게 무빙을 찍고 알라라크만 컨트롤하면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3.10. 노바
- 추천 마스터 힘 :
소수의 유닛을 컨트롤로 메꾸는 노바에게 활동비용 페널티는 꽤 된다. 문제는 흑사병. 한 번 흑사병이 걸리면 죽을때까지 흑사병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흑사병을 걸린 유닛을 제거하자니 소수정예인 노바에게는 너무 가혹한 선택지이며, 흑사병에 걸린 유닛이 죽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회복시킬 방법도 부족하다. 흑사병에 걸리면 전투를 하지 않더라도 전투시로 취급되는지 비전투시 체력 회복 마스터 힘도 적용되지 않는다. 게다가 정예 유닛 특성상 최대 체력이 높다는 점이 이번 돌연변이원에선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는데 %로 작용하는 흑사병의 피해량은 밤까마귀의 회복량을 상회한다. 다만,방어 드론의 방어막은 흑사병으로 인한 체력 감소를 막아주기 때문에 병력 보존에 큰 도움이 되므로 적극 활용하자.
그렇게 흑사병으로 유닛을 잃고 나면 노바는 죽은 유닛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너무너무 힘들다. 유닛을 잃지 않는게 중요한 노바에게 사실상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대놓고 최악인 보라준과는 달리 본인이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아주 못 굴릴 수준은 아니다. 노바는 체력량과 체력 재생으로 탱킹하는 사령관이 아니라 방어 드론과 돌격 모드의 보호막으로 탱킹하는 사령관이고, 패널 스킬이나 유닛들의 사정거리도 긴 편인 만큼 흑사병에 감염되지 않을 사거리를 유지하면서 온갖 기술을 잘 사용하면 클리어는 가능하다. 미션도 인게임으로 30분 가까이 진행되니 긴 재사용 대기시간도 어느 정도 완화되는 안갯속 표류기이기도 하고. 특히 그리핀 공습은 시야가 확보되고 충분한 광물만 있으면 30초마다 난사할 수 있는 광역 궁극기이고, 게다가 병력이 아니므로 돌연변이원을 무시할 수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본인이 컨트롤에 자신이 있을 때의 이야기고, 본인의 실력에 자신이 없다면 다른 사령관을 잡는 것이 편하다.
적 공세가 지상군일 경우 전차가 제 몫을 톡톡히 한다. 중장갑 공성 전차에는 거미 지뢰가 있으니 여기에 자체 회복수단이 있는 해병을 조합해 공세가 생성되는 지역에 지뢰를 도배하고 전열에 해병을, 후열에 전차를 배치해놓고 전차가 흑사병에 걸리지 않게 관리만 잘 해주면 지뢰와 전차가 다 처리해 줄 것이다.
3.11. 스투코프
- 추천 마스터 힘 : 폭발성 감염체 생성 확률 / 선택 / 감염된 보병 지속시간
아포칼리스크나 알렉산더는 체력이 많아서 흑사병의 영향을 받으면 치명적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얘네도 시한부인 건 매한가지인데다가 어차피 아포칼리스크나 알렉산더를 소환하는 경우는 보조 목표 달성 아니면 위협적인 적 공세 방어인만큼 크게 문제는 없다. 다만 적 본진 테러 용도로 쓴다면 확실히 빨리 죽어나가는 아포칼리스크와 알렉산더를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안갯속 표류기 깨듯 벙커포탑 라인 뒤에 감염된 공성전차를 박아두는 플레이 역시 유효하며, 오히려 감염된 공성전차가 쏘는 폭발성 감염체의 어그로 분산 덕분에 흑사병에 감염된 유닛이 전선에 접근할 틈을 주지 않아 더 편해질 수 있겠지만 그건 적이 지상 병력위주일 때고 공중병력, 특히 스카이 테란이 공세로 뜨면 공성전차는 쓸모가 없어진다. 벙커 1~2줄 정도에 병영 4개 정도면 훨씬 편한데다가 대공도 되며 가스도 본진 가스면 충분하기에 일꾼 6기+가스통 2통 총합 450 광물을 아낄 수 있고 적지만 인구수도 조금 확보되어 감염된 해병을 조금 더 뽑을 수 있게 해주니 어렵게하고 싶지 않는이상 군공이나 공중병력은 절대 뽑지말자.
주의할 점은 감염된 벙커의 경우 처음 지었을 때는 건물 취급이라 흑사병 영향을 안 받지만, 뿌리를 들어올리면 그때부터 유닛으로 취급되어 흑사병에 감염된다는 것. 다시 뿌리를 박아도 흑사병은 사라지지 않아 체력이 깎인다. 재생성 철판 연구가 끝났다면 뿌리를 박으면 체력 회복이 2배가 되므로 흑사병에 버틸 수 있다.
또 하나 유의 사항으로 사이오닉 방출기 배치도 자원을 소모하니 방출기 배치에도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상단 패널로 배치 시 광물이 10 들어가지만, 거주민 수용소의 랠리 포인트로 방출기 배치 시 광물이 1만 들어가니 조금이라도 자원을 아끼려면 거주민 수용소의 랠리포인트를 사용하자.
3.12. 피닉스
- 추천 마스터 힘 : 피닉스 전투복 오프라인 에너지 재생률/용사 인공지능 공격속도/자율 배분
핵심은 바로 용사 유닛들. 용사 유닛의 보복 프로토콜이 흑사병으로 인한 소모로 인해 계속 유지되는 것을 이용해, 본진이나 적이 닿지 않는 곳에 예비대를 만들어두고 소규모로 축차 투입하는 방식으로 자가라의 자폭공격마냥 소모전을 해 줘야하고, 특히 피닉스가 열일해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3.13. 데하카
- 추천 마스터 힘 : 섭취 치유량 증가 / 선택 / 선택
영웅으로서의 데하카는 흑사병이 쥐약 그 자체다. 중반이 되어야 풀리는 그을리는 숨결을 제외하고는 평타 및 모든 스킬이 근접이라 흑사병을 피할 수 없으며, 감염된 벙커나 재구축 광선처럼 패시브 힐로도 깎이는 체력을 커버할 수 없다는 게 큰 단점으로 온다. 따라서 데하카 영웅을 운용할 때는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미리 데하카의 굴 근처에 일벌레를 다수 배치해 두어 데하카가 죽을 때마다 바로바로 부활이 가능하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물론 활동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데하카에게 명령을 내릴 때마다 광물 10, 가스 5라는 만만찮은 자원이 소모되므로 평소보다 컨트롤을 덜 해가면서 적을 잡아먹는 것이 중요하다. 덤으로 건물에 붙어 있는 인구수 때문에 유닛을 뽑을 때 다른 사령관에 비해 트럼프의 무역장벽 수준으로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특히 일꾼을 하나 뽑을 때마다 12씩이나 되는 미네랄을 내야 한다는 점이 초반 활성화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특히 흑사병 때문에 데하카가 죽을 때마다 일벌레를 먹여서 부활시켜야 한다는 게 더 크게 다가온다.
이번 주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뮤탈이 휴가 떠나는 주차이다. 뮤탈의 부활 기능이 여기서는 아무 쓸모가 없거니와 뮤탈 특유의 잘 뭉치는 특성 덕분에 흑사병을 무더기로 덮어쓸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신 원시 숙주와 땅무지 숙주 위주로 조합을 짜면서 일방적인 딜교환을 시도하는 것이 낫다. 주의할 점이라면 원시 숙주와 땅무지 숙주 역시 자원깨나 잡아먹는 고가의 유닛이므로 불필요한 명령은 금물.
팁이 있다면 데하카의 힐이 3레벨일 때 체력 증가 돌연변이가 적용되지 않은 원시 숙주와 땅무지 숙주는 흑사병을 버틴다.
3.14. 한과 호너
- 추천 마스터 힘 : 선택 / 두 배의 회수 확률 / 선택
이번 돌연변이만큼은 두 번째 마힘을 소중한 사람 보너스보다는 두 배 회수 확률에 찍는 게 더 좋은데, 한의 유닛을 집중적으로 굴려야 하는 만큼 한의 유닛과 호너의 유닛 모두를 굴려야 발휘되는 소중한 사람 효과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대신 평소보다 더 많은 유닛들이 죽기 때문에 회수 쪽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
적공세가 지상이면 정밀타격으로 쉽게 깨지만 공중이면 어렵다.
4. 기타
[1] 반대 의미의 'Macro'는 유닛 생산 및 확장 컨트롤을 의미한다.[2] 대충 감염원을 중심으로 사이오닉 폭풍 정도의 범위[3] 오메가망 안에서는 저그의 자연 체력회복, 악성점막, 아르타니스의 보호막 과충전 등 각종 효과를 하나도 받지 못한다. 맵상에서 사라진 것으로 처리하는 듯.[4] 적 거점이나 공세 한복판에 아이어 광전사를 소환하면 자동으로 적을 공격하는데 이는 명령으로 취급되지 않아서 활동 비용이 없다.[5] 병력을 모을 때는 APM을 최소화하여 자원, 특히 가스가 모이는 대로 병력을 쥐어짜내고, 자원이 없다고 유닛들이 항명하지는 않으므로 어떻게든 병력을 모았다면 마음을 비우고 병력을 끌고 다니는 식으로 이 돌연변이원에 대처할 수 있다. 물론 쓸데없는 우클릭 연타 같은 건 의식적으로 하지 말아야 하지만.[6] 다른 포탑특화 사령관인 스완의 경우 과학선을 다수 모으는 데에 시간이 걸리며, 역병을 뒤집어쓴 아르타니스의 병력을 졸래졸래 따라다니다가 전염된 역병에 폭사할 가능성이 높다. 과학선으로는 구조물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은 덤. 카락스의 수리 광선은 이런 단점들이 없다.[7] 암흑 수정탑의 넓은 은폐장 범위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