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KOF)
1. 설명
네스츠 사가 작품인 KOF 99부터 KOF 2001까지 도입된 시스템.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캐릭터가 나와서 공격 혹은 보조적 효과가 있는 기술을 사용한다. 모티브는 캡콤의 대전액션게임인 VS. 시리즈의 배리어블 어시스트지만 94 ~ 98(UM)까지 있었던 원호 공격 시스템[1] 이 어느정도 섞여있다. 99, 00에선 스트라이커 봄이 기본적으로 3개 주어지며 캐릭이 한 명 다운될 때마다 1개씩 추가되면서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을 때 기준)최대 5개까지 채워진다.
기본적으로 스트라이커로 선택된 캐릭터는 기존 모션을 사용하지만 실제 성능은 플레이어블로서에 미치진 못하며[2] 3:3에 익숙해진 기존 유저에겐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시스템이었던 만큼 처음 도입된 99부터 유저들이 빠져나가는 원인으로 작용되었다.
이 기능이 도입된 작품은 기본적으로 4인 1팀제로 변경됨과 동시에 신캐릭터들이 추가되었다. 단, 용호의 권이나 아랑전설은 이미 캐릭터가 많아서 신캐 추가 없이 기존 멤버를 해당 팀에 채웠다.[3]
이외에도 KOF 99 에볼루션과 KOF 2000은 SNK의 고전 캐릭터들과 KOF에서만 선보인 캐릭터들을 무수히 등장시키기도 했는데 그만큼 스트라이커들간 격차가 심해져 밸런스 측면에선 좋은 시스템이 아니었다. 이를 반증하듯 2016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V의 발매 직전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직접 흑역사임을 인증했는데 스트라이커 시스템이 다른 타이틀 시스템에 비해 재미있지 않았다고 한다.
2. 시리즈별 특징
2.1. KOF 99
스트라이커 호출 버튼은 아무런 동작이 없는 상태에서 BC를 사용하는데 호출 포즈를 취하고 등장시 플래시가 터지지만[4] , 이 때 중/하단 무적이라 상대의 공격을 씹고 스트라이커 공격을 작렬할 수 있다. 본래 취지에 가장 가까운 시스템인 만큼 주로 회복이나 수비, 깔아두기 용으로 쓰였다.
2.2. KOF 00
액티브 스트라이커란 명칭으로 추가되었으며 전작의 시스템을 계승하여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더욱 강화시켜 스트라이커의 주가가 폭등했다. 호출 버튼은 변경되지 않았으나 플래시가 사라져서 몇몇 스트라이커들이 발동 속도면에서 피해를 입은 대신 거의 아무 때나 호출이 가능해졌다.
또한 스트라이커 봄을 회복시킬 수단이 추가되었는데 도발 키를 입력하면 파워 게이지를 1개 소모하여 채울 수 있다. 카운터, 아머 모드에서도 모드 게이지의 1/3을 깎아 봄을 채울 수 있지만[5] 모드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도발의 딜레이가 늘어났기 때문에[6] 주로 상대의 장풍 견제에 맞춰 거리를 벌리고 사용하거나 타임 오버 직전에 사용한다.
- 기본 호출
99의 호출과 같다. 99와는 달리 전신무적이다.
- 이동, 긴급회피 및 점프 중에 호출
특히 점프하여 상대방을 넘어갈 때 즈음에 호출해 상대의 가드 혼란을 유도하는 전법이 자주 사용되었다.
- 공격 중에 호출
2000의 시스템의 핵심으로 다양한 스트라이커 콤보가 가능해졌으며 콤보 중에 스트라이커를 넣고 다시 콤보를 이어주는 게 가능했다. 수도 없이 많은 무한 콤보, 절명 콤보가 양산된 것. 공격(특히 대공기)에 삑사리가 났을 때 땜빵도 할 수 있다. 초필살기 사용 직후에는 호출이 불가능하지만 콤보 중에 초필살기 커맨드 입력 후에 BC를 입력하면 초필살기 사용과 동시에 스트라이커 호출이 된다. 그 외에는 거의 대부분의 공격상황에서 호출이 가능하다. 특히 스트라이커는 일반 캐릭터가 공격 불가능한 상황(추가타 불가능한 상태로 날아가거나 다운되어 있는 경우)에도 상대에게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더더욱 막장이다. 상대를 강제로 기상시키는 스트라이커가 있어서 상대가 강제다운되어도 스트라이커로 강제 기상시켜서 콤보를 이어가거나, (비록 한국에서는 유저들의 암묵적인 룰로 금지되었지만) 가드캔슬 날리기 공격 이후에도 스트라이커를 불러 공격 한 번 잘못 갔다가 골로 갈 수도 있다.
- 다운 직전에 호출
상대에게 쓰러져서 땅에 닿을 때 호출하여 상대의 압박을 막는 데 사용. 낙법 가능한 공격만 호출할 수 있으며 일단 호출했다면 낙법이 안 된다. 낙법 대신에 나가는 거라서 버그라는 의견도 있다.
- 기본잡기/기본잡기 풀기 후에 스트라이커 호출
기본잡기 후에 스트라이커 호출. 스트라이커가 누구냐에 상관없이 상대를 띄우며 추가타가 가능하다. 기본잡기 후에 호출하면 기 게이지 1개를 추가 소비한다.
2.3. KOF 01
택티컬 오더 시스템을 도입하여 '''스트라이커의 수를 0~3명까지 자유롭게 조정 가능하다.''' 또한 파워 게이지를 이용하여 스트라이커를 사용하도록 바뀐 만큼 스트라이커가 없을 때는 1개지만 스트라이커 인원이 많을수록 1개씩 늘어난다. 예를 들어 4-0 엔트리는 기 최대 저장 개수가 1개, 3-1 엔트리는 2개, 2-2 엔트리는 3개, 1-3 엔트리는 4개. 이외에도 스트라이커 수가 많아질수록 전투 캐릭터의 공격력 및 방어력도 높아지지만 CPU는 3-1 엔트리만 사용한다.
또한 캔슬 스트라이커 시스템을 도입하여 각각에 대응된 기본기나 필살기 이후에 스트라이커 호출 기회가 누적이 된다. 호출 버튼은 BC, ←+BC, →+BC. 스트라이커가 1명일 때는 레버 방향에 상관없이 호출이 가능하며 2명일 때는 앞의 스트라이커가 →+BC나 BC 뒤의 스트라이커가 ←+BC 스트 3명일 때는 앞의 스트라이커가 →+BC, 중간의 스트라이커가 BC, 뒤의 스트라이커가 ←+BC로 호출되는데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호출이 가능하다.
- 기본 조건
- 파워 게이지 스톡 수가 1개 이상
- 상대의 캐릭터가 히트 경직(히트백) 상태일 때
- 자신의 캐릭터가 지상에 있을 때
- 호출 방법
- 뉴트럴 호출
99의 호출이나 00의 기본 호출과 동일. 단, 이미 스트라이커가 한 명 이상 나와 있을 때는 뉴트럴 호출이 불가능하다.
- 히트 경직시 호출
기술이 히트해서 상대에게 히트백을 줬을 때 호출이 가능하다. 히트백을 주지 않으면(예: 날려버리거나 강제 다운) 불가능. 이 때 호출의 조건을 만들어준 것이 되어 히트백이 있는 기술을 넣어주기만 하면 콤보 수가 끊기기 전에는 아무 때나 스트라이커 호출이 가능하다. 히트백이 있는 같은 기본기를 계속해서 넣어주는 짤짤이는 호출 조건이 처음 넣어준 기본기 하나에만 1번 주어지지만(즉 앉아B-앉아B-...의 콤보에서는 스트라이커 호출이 1번만 가능) 서로 다른 히트백 있는 기본기나 기술을 넣어주었을 때에는 그 개수만큼 가능한데, 예를 들면 '앉아B-앉아A-날려버리는 기술'의 콤보는 앉아 B와 앉아 A에 히트백이 생겨 콤보 중 스트라이커 호출이 2번 가능하다.
보통 대전 캐릭터 2명, 스트라이커 2명의 일명 2-2 엔트리가 많이 쓰인다. 3-1과 4-0은 기 게이지 수급과 활용이 힘들며, 1-3은 한 번만 져도 끝이므로 은근히 운용이 힘들어지기 때문. 하지만 그런 거 모르는 초딩들은 닥치고 4-0 엔트리로만 쓴다.[7]전작이 스트라이커 콤보로 인해 수많은 무한과 절명이 양산된 것을 고려하여 스트라이커 콤보에는 대미지 보정이 걸리게 되었다. 그러나 스트라이커를 많이 부를수록 나중에 부른 스트라이커의 대미지가 뻥튀기되는 대미지 역보정이 있는데 특히나 료의 스트라이커 어택인 천지패황권은 료를 맨 마지막에 호출시 일반 캐릭터는 체력이 엄청나게 깎여나간다. 짤짤이와 다른 스트를 불러서 준 대미지를 빼도 거진 60%가 통으로 날아간다. 보스라해도 30%는 깔끔히 뺀다. 스트라이커를 히트 경직중에 부르는 시스템 때문인지 기본기와 특수기의 대미지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이게 오히려 스트라이커를 1~3명으로 마구마구 압박하는 탓에 가뜩이나 말 많은 01 밸런스를 더 무너뜨려 전작에 이어 '킹 오브 스트라이커'라는 칭호를 획득. 또한 스트라이커로 특정 캐릭터만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은 변함 없다.
3. 기타
마블 VS 캡콤을 만들어낸 캡콤에서 내놓은 건담vs건담(게임) 시리즈의 모빌어시스트도 간혹 이렇게 불리기도 하는데 특히 어시스트가 본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강력한 케이스도 존재한다.
격투천왕에서는 아예 원호 공격 수준을 벗어나서 거의 다굴수준으로 묘사된다. 이건 뭐 소환 자격 제한도 없고 나와서 필살기에 초필살기에 합동 공격을 날려대는 추세이니.. 특히 김가불과 전훈이라든가, 테리 보가드와 앤디 보가드같이 접점이 많은 캐릭터들이 이 짓을 제일 많이 했다. 그리고 격투천왕 2001에서는 스트라이커 사용 횟수가 1회로 제한되었다. 최초 사용자(?)는 팔신암.[8]
[1] 특정 버튼 조합으로 배경의 캐릭터를 불러내서 플레이 중인 캐릭터가 위험할 때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었으며 96부터는 캐릭터 상성에 따른 원호 가능/불가 여부가 달랐었다.[2] 99, 00에서 쿠사나기 쿄는 대사치를, 랄프 존스는 급강하 폭탄 펀치 후 갤럭티카 팬텀을 스트라이커 액션으로 사용하지만 실제 피해는 원판에 비해 매우 낮게 책정된다.[3] 99에서는 아랑팀에 시라누이 마이가, 용호팀에는 타쿠마 사카자키가 합류했으며, 여성 격투가 팀에는 기존 캐릭터인 토도 카스미가 복귀하고 신 캐릭터로 RB2 캐릭터인 리 샹페이가 추가되어 마이, 유리의 공백을 메우긴 했다. 팀원에 변동이 생긴 00에서는 아랑팀에서는 마이의 자리에 블루 마리가, 용호팀에서는 유리의 자리에 킹이 합류했으며, 이에 따라 마이와 유리는 여성 격투가 팀으로 복귀했고 샹페이의 자리에는 KOF 오리지널 신 캐릭터인 시죠 히나코가 합류했다.[4] 예외로 죠 히가시만은 유일하게 암전이 발생하지 않는다.[5] 절반 초과로 남았을 시에만 회복 가능하다.[6] 도발 발동 이후 캔슬 가능 프레임까지 텀이 다른 시리즈에 비해 매우 길다. 그래서 일반적인 캐릭터들은 캔슬은 가능한데, 쿄, 히나코, 켄수, 아테나는 이 딜레이 캔슬 프레임보다 도발 지속 시간이 더 짧아 캔슬이 안 된다.[7] 특히 4-0 엔트리는 보스전에는 이득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심각한데, 오리지널 제로와 이그니스는 1-3 엔트리에 보스 보정까지 받아 공격력과 방어력이 엄청난 탓에 아무리 대여섯번을 때려도 단 한 번의 피격에 바로 역전당하는 쓰레기 같은 상황에 내몰려 대미지 딜링에서부터 한참 손해보고 들어가야 한다. 가뜩이나 약화될 대로 약화된 공격력에 게이지도 없어 체력을 깎는 건 시간문젠데 라운드 수까지 늘어나므로 보스의 체력이 회복되는 양과 횟수까지 많아진다. 적어도 보스를 쉽게 이기고 싶다면 스트라이커 수에 따라 플레이어의 공격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스트라이커를 적어도 한 명이라도 두는 것이 좋다.[8] 무적전체를 습득한 루칼에게 루칼 모습의 분신을 내보내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