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마이어의 코버트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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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아트. 잘 보면 알겠지만 문명왕의 작품이다.
Sid Meier's Covert Action
1990년에 출시된 '''시드 마이어'''가 만든[1] 에스피오나지 게임. 시드 마이어의 초기작들 중 하나이며 마이크로프로즈에서 DOS와 아미가로 발매되었다.
플레이어는 맥시밀리언 레밍턴(혹은 맥신 레밍턴)[2] 이 되어 CIA의 수사관으로서 국제무대에서 벌어지는 각종 정치사건과 음모들을 사전에 차단해야 된다는 설정이다. 물론 국제무대라고 해놓고 아시아는 빠져 있다(…). [3]
정치사건을 해결한다고 해서 골치아플 것 같지만 그냥 스파이 액션물이라고 보면 된다. 전작인 시드 마이어의 해적!과 이런저런 점이 비슷하지만 사건 하나를 해결하기 때문에 각 파트별로 시간제한(게임상 표시는 되지 않는다)[4] 이 있기 때문에 샌드박스적인 면은 많이 줄어들었다.
CIA의 수사관이라는 입장 때문인지 알듯 말듯한 국제조직들이 많이 등장한다. MI6, 모사드 등등. 물론 현실과는 상관없이 이름만 빌려다 쓴 경우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애초에 주인공도 신입 주제에 '''처음부터 국장에게 직통으로''' 미션을 받는다![5]
난이도가 4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난이도의 차이가 넘사벽급이기도 하다. 또한 의외로 활용하는 키가 많기 때문에(F1부터 F7까지 쓰기도 한다) 조사를 하지 않는 이상 처음에 하는 사람은 익숙해지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게임 매뉴얼(아카이브)
조직별 주모자 사진 및 불법복사 방지용 암호
매뉴얼은 맨 마지막에 게임에 사용되는 키의 목록이 있으니 꼭 읽어보자. 그리고 인터넷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버전은 락이 이미 해제되어 있으므로 암호가 필요 없지만, 게임을 하면서 주모자를 가려낼 때 사진을 참고하면 쉽다.
먼저 CIA 국장에게 음모의 전조에 관한 자료를 받는다(이 시점에서는 음모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 자료들의 경우 나중에 추가될 때 관련있는 것들끼리 자동으로 정리되기 때문에 일일이 적을 필요는 없다. 이 중 "어떤 주소가 어느 도시에 있다"는 작전에 관련된 인물이 숨어 있는 곳이다. 물론 증거가 필요하니 곧바로 쳐들어가는 것은 시간낭비.
자료를 받으면 파트너인 샘[6] 이 수상한 조직[7] 과 도시를 알려준다. 또한 낮은 난이도의 경우 문제의 범죄조직들 중 하나의 아지트가 워싱턴 DC(맨 처음 시작 지점, 항상 동일하다)가 있으니 조사해 보라고 팁을 준다.
그러면 해당 아지트에 찾아가서 잠입이나 도청으로 정보를 얻어낸 뒤, 추가로 얻어진[8] 자료를 근거로 요인들이 있는 도시로 가서 해당 조직의 아지트 등을 뒤져서 정보를 계속 얻는다. 혹은 요인들 간에 암호문이 전달되었을 경우 그걸 해독하여 범죄 입증 자료로 삼는다.
그러다 보면 게임 시스템이나 (워싱턴DC 본부로 돌아왔을 경우) 샘이 "이 인물을 체포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입수했습니다"라며 해당 인물을 체포할 것을 권한다. 그러면 그 인물이 있는 도시[9] 로 가서 그 요인이 소속된 조직의 은신처에 잠입, 요인이 있는 방을 찾아서 그를 체포하면 된다.
이것을 반복하여 음모를 저지른 조직의 아지트에 있는 음모의 수단을 습득하거나 주모자를 체포하면 미션 성공이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주모자를 찾는 쪽이 더 낫다.
국가 간의 이동과 정보수집 등을 제외하면 4가지의 첩보활동을 통해 증거와 단서를 수집하고 용의자들을 추적하거나 건물 칩입 등을 통해 체포해야한다. 사실상 이 게임의 핵심. 게임의 그래픽과 표현력이 발달한 지금 시점에서 보면 단순해서 미니게임스러워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상당한 재미가 있고, 무엇보다 이걸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하면 임무를 성공할 수 없다.
이 첩보활동들은 메인 메뉴에서 연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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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별 볼일 없는 활동. 적의 차를 쫓아가면 된다. 보통 적의 안가를 감시하다가 특정 인물이 살짝 보였다가 떠나게 되면 선택지가 나오는데 그 때 따라간다(Follow Car)를 선택하면 시작. 다만 고전게임답게 이동하는 방법이 다른데다(운전석이 아니라 지도 기준으로 화살표가 작동한다), '''차 2대를 동시에 운전해야 한다.'''[10] 1호차를 조작하고 있다가 버튼을 눌러서 2호차로 조종을 바꿔 조작하는 식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하나만 활동하고 나머지는 서울구경(…) 하는 일도 생긴다.
외국 리뷰어들의 경우 시간과 수고를 줄이기 위해 다른 방법으로 정보를 얻어내는 경우가 많아서[11] 대개 찬밥이다. 그냥 차에 도청기를 붙여서(Trace car)미행을 생략하기도 한다.
다만, 높은 난이도에서 플레이할때, 경계가 심한 아지트에서 나오면 가끔씩 역으로 추적당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는 자기 차 한대를 필사적으로 몰아서 CIA에 도착할때까지 두 차량의 추적을 필사적으로 막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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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를 꾸미는 것으로 추정되는 적대조직이나 아군조직[12] 의 아지트, 혹은 그들의 차량을 도청할 때 하는 미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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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다시피 파이프 드림과 비슷하다. 라인의 패널을 교체해가며 경보라인(점선으로 반짝거리는 선)이 알람(위)으로 가지 않게 하고 녹색라인이 전화기(아래)쪽으로 흘러서 전화기 등에 녹색 등이 점등되게 하면 된다. 역시 난이도에 따라 천차만별급[13] 이지만 많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다.
주로 나오는 것은 관계자의 이름과 행적, 도시 이름, 이 도시에 은신처를 두고 있는 조직의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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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못하는 자, 포기하면 편하다.'''
적군들이 서로 주고받은 암호화된 메시지를 해독하는 것. 음모의 패턴[14] 과 구성원을 알 수 있으며 '''유죄 입증'''에 쓰이기도 한다.
먼저 암호화된 메시지가 나오고 각 알파벳의 개수가 왼쪽에 집계되며, 힌트로써 랜덤하게 1개가 밝혀진다(그림에서는 E). 그리고 암호문에 있는 알파벳을 누른 뒤 원래 글자로 짐작되는 글자를 누르면 자동으로 치환된다(지우는 방법은 해당 알파벳 + 백스페이스). 거의 다 맞췄다 싶으면 나머지를 자동으로 바꿔주며 결과문은 아래 그림처럼 된다.
영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알파벳이 '''E, T, A, O 등등'''임을 모르면 깨기 힘들다. 또한 난이도가 높을 경우 '''띄어쓰기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더욱 어려워지기도 한다.
쉬운 난이도에서는 적군 일당을 잡으면 알아서 메시지의 내용을 쫙 읊어주기 때문에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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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의 일부분(나머지 부분은 상태 및 아이템창과 지도이다).
적군과 아군의 아지트, 본부, 지부 등에 잠입하여 직접 조사를 하거나 요인을 체포하는 것. 잠입조사의 경우 카메라를 필히 지참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적군의 자료를 읽는 것도 불가능하다. 터미널은 장비에 상관없이 볼 수 있는데 행맨처럼 터미널 하나에 패스워드 1자리가 추가되며 F4를 누른 뒤 영어단어를 입력해 넣으면 된다. 성공하면 터미널이 더 남아 있을 때 계속 시도할 수 있으며, 실패하면 곧바로 경보가 발령된다.
탑 뷰 형식으로써 건물을 돌아다니면서 곳곳에 있는 서류철과 금고 등을 직접 열고 사진을 찍어서 자료를 수집하는 식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자료를 열람할 시 쓸모없거나 이미 있는 증거도 있는 것은 물론,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기에 복불복이다. 주로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쓸모있는 자료가 많다.
가끔 빨간 대형금고가 있는데 이를 열 경우 정말 유용한 정보(가스 마스크, 적군 요인들의 목록 및 범죄 입증 자료 등)를 얻을 수 있으며, 적군을 이중첩자로 만들 수도 있다.[15] 또한 적군을 죽인 시체 위로 지나갈 경우 적이 가진 무기(주로 수류탄)를 얻을 수 있다.
승리조건은 간단하다.
1. 음모에 필요한 자료를 탈취하거나 조직원들을 잡아넣어서 작전을 중단시킨다.
2. 주모자(Mastermind)를 체포한다.
반대로 적군이 음모를 성공적으로 저지르면 게임오버.
결과적으로 게임을 올클리어하려면 모든 국제조직의 주모자를 체포해야 되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2번이다. 1번으로 마무리할 경우 주모자 등이 도망치지만 바로 다음 미션에서 재등장하며, 그를 쫓을 수 있는 자료가 추가로 주어진다. 그리고 워싱턴에 있는 인물을 족치면 자동으로 주모자를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주모자를 족쳐서 다른 조직원들도 일망타진할 수 있다.
한편 게임을 하기에 따라서 1~2명쯤은 미리 도망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부 잡아들이는 건 아주 쉬운 난이도라 해도 매우 어렵다. 게다가 조직원들이 임무에 필요한 물건을 받거나 주모자가 하부요원에게 연락을 하기 전에 잡아넣을 경우, 작전을 취소하고 튀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간을 적당히 끄는 게 좋다.
승리 및 패배와 상관없이 한 미션이 끝나면 총 집계가 이루어지는데, CIA 국장의 마무리 발언 후 해당 미션의 관계자들과 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가 드러나며 이 점수의 총합에 따라 평가를 겸하는 사진이 나온다. 점수와 난이도가 낮을수록 배경도 만나는 사람도 초라하지만, 반대로 점수와 난이도가 높을수록 화려해지며 등장하는 사람의 수도 많아진다. 최저 난이도 및 최저점의 배경은 세탁실, 최고 난이도 및 최고점의 배경은 카지노이다.
CIA는 모든 도시에 지국이 존재한다. 플레이어가 CIA 소속이니 그렇게 한 듯. 또한 실제 조직이 언급되는 반면 명칭을 바꾸거나 그냥 만들어 낸 조직도 많다.
박스아트. 잘 보면 알겠지만 문명왕의 작품이다.
Sid Meier's Covert Action
1. 개요
1990년에 출시된 '''시드 마이어'''가 만든[1] 에스피오나지 게임. 시드 마이어의 초기작들 중 하나이며 마이크로프로즈에서 DOS와 아미가로 발매되었다.
플레이어는 맥시밀리언 레밍턴(혹은 맥신 레밍턴)[2] 이 되어 CIA의 수사관으로서 국제무대에서 벌어지는 각종 정치사건과 음모들을 사전에 차단해야 된다는 설정이다. 물론 국제무대라고 해놓고 아시아는 빠져 있다(…). [3]
정치사건을 해결한다고 해서 골치아플 것 같지만 그냥 스파이 액션물이라고 보면 된다. 전작인 시드 마이어의 해적!과 이런저런 점이 비슷하지만 사건 하나를 해결하기 때문에 각 파트별로 시간제한(게임상 표시는 되지 않는다)[4] 이 있기 때문에 샌드박스적인 면은 많이 줄어들었다.
CIA의 수사관이라는 입장 때문인지 알듯 말듯한 국제조직들이 많이 등장한다. MI6, 모사드 등등. 물론 현실과는 상관없이 이름만 빌려다 쓴 경우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애초에 주인공도 신입 주제에 '''처음부터 국장에게 직통으로''' 미션을 받는다![5]
난이도가 4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난이도의 차이가 넘사벽급이기도 하다. 또한 의외로 활용하는 키가 많기 때문에(F1부터 F7까지 쓰기도 한다) 조사를 하지 않는 이상 처음에 하는 사람은 익숙해지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2. 게임 플레이
2.1. 매뉴얼
게임 매뉴얼(아카이브)
조직별 주모자 사진 및 불법복사 방지용 암호
매뉴얼은 맨 마지막에 게임에 사용되는 키의 목록이 있으니 꼭 읽어보자. 그리고 인터넷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버전은 락이 이미 해제되어 있으므로 암호가 필요 없지만, 게임을 하면서 주모자를 가려낼 때 사진을 참고하면 쉽다.
2.2. 난이도
- Local Disturbance 국내 불안 (Easy)
- National Threat 국가적 위협 (Normal)
- Regional Conflict 지역적 갈등 (Hard)
- Global Crisis 세계의 위기 (Very Hard)
2.3. 게임의 대략적인 흐름
먼저 CIA 국장에게 음모의 전조에 관한 자료를 받는다(이 시점에서는 음모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 자료들의 경우 나중에 추가될 때 관련있는 것들끼리 자동으로 정리되기 때문에 일일이 적을 필요는 없다. 이 중 "어떤 주소가 어느 도시에 있다"는 작전에 관련된 인물이 숨어 있는 곳이다. 물론 증거가 필요하니 곧바로 쳐들어가는 것은 시간낭비.
자료를 받으면 파트너인 샘[6] 이 수상한 조직[7] 과 도시를 알려준다. 또한 낮은 난이도의 경우 문제의 범죄조직들 중 하나의 아지트가 워싱턴 DC(맨 처음 시작 지점, 항상 동일하다)가 있으니 조사해 보라고 팁을 준다.
그러면 해당 아지트에 찾아가서 잠입이나 도청으로 정보를 얻어낸 뒤, 추가로 얻어진[8] 자료를 근거로 요인들이 있는 도시로 가서 해당 조직의 아지트 등을 뒤져서 정보를 계속 얻는다. 혹은 요인들 간에 암호문이 전달되었을 경우 그걸 해독하여 범죄 입증 자료로 삼는다.
그러다 보면 게임 시스템이나 (워싱턴DC 본부로 돌아왔을 경우) 샘이 "이 인물을 체포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입수했습니다"라며 해당 인물을 체포할 것을 권한다. 그러면 그 인물이 있는 도시[9] 로 가서 그 요인이 소속된 조직의 은신처에 잠입, 요인이 있는 방을 찾아서 그를 체포하면 된다.
이것을 반복하여 음모를 저지른 조직의 아지트에 있는 음모의 수단을 습득하거나 주모자를 체포하면 미션 성공이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주모자를 찾는 쪽이 더 낫다.
2.4. 첩보활동
국가 간의 이동과 정보수집 등을 제외하면 4가지의 첩보활동을 통해 증거와 단서를 수집하고 용의자들을 추적하거나 건물 칩입 등을 통해 체포해야한다. 사실상 이 게임의 핵심. 게임의 그래픽과 표현력이 발달한 지금 시점에서 보면 단순해서 미니게임스러워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상당한 재미가 있고, 무엇보다 이걸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하면 임무를 성공할 수 없다.
이 첩보활동들은 메인 메뉴에서 연습할 수 있다.
2.4.1. 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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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별 볼일 없는 활동. 적의 차를 쫓아가면 된다. 보통 적의 안가를 감시하다가 특정 인물이 살짝 보였다가 떠나게 되면 선택지가 나오는데 그 때 따라간다(Follow Car)를 선택하면 시작. 다만 고전게임답게 이동하는 방법이 다른데다(운전석이 아니라 지도 기준으로 화살표가 작동한다), '''차 2대를 동시에 운전해야 한다.'''[10] 1호차를 조작하고 있다가 버튼을 눌러서 2호차로 조종을 바꿔 조작하는 식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하나만 활동하고 나머지는 서울구경(…) 하는 일도 생긴다.
외국 리뷰어들의 경우 시간과 수고를 줄이기 위해 다른 방법으로 정보를 얻어내는 경우가 많아서[11] 대개 찬밥이다. 그냥 차에 도청기를 붙여서(Trace car)미행을 생략하기도 한다.
다만, 높은 난이도에서 플레이할때, 경계가 심한 아지트에서 나오면 가끔씩 역으로 추적당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는 자기 차 한대를 필사적으로 몰아서 CIA에 도착할때까지 두 차량의 추적을 필사적으로 막아야한다.
2.4.2. 도청기 설치(Wire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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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를 꾸미는 것으로 추정되는 적대조직이나 아군조직[12] 의 아지트, 혹은 그들의 차량을 도청할 때 하는 미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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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다시피 파이프 드림과 비슷하다. 라인의 패널을 교체해가며 경보라인(점선으로 반짝거리는 선)이 알람(위)으로 가지 않게 하고 녹색라인이 전화기(아래)쪽으로 흘러서 전화기 등에 녹색 등이 점등되게 하면 된다. 역시 난이도에 따라 천차만별급[13] 이지만 많은 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다.
주로 나오는 것은 관계자의 이름과 행적, 도시 이름, 이 도시에 은신처를 두고 있는 조직의 이름이다.
2.4.3. 암호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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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못하는 자, 포기하면 편하다.'''
적군들이 서로 주고받은 암호화된 메시지를 해독하는 것. 음모의 패턴[14] 과 구성원을 알 수 있으며 '''유죄 입증'''에 쓰이기도 한다.
먼저 암호화된 메시지가 나오고 각 알파벳의 개수가 왼쪽에 집계되며, 힌트로써 랜덤하게 1개가 밝혀진다(그림에서는 E). 그리고 암호문에 있는 알파벳을 누른 뒤 원래 글자로 짐작되는 글자를 누르면 자동으로 치환된다(지우는 방법은 해당 알파벳 + 백스페이스). 거의 다 맞췄다 싶으면 나머지를 자동으로 바꿔주며 결과문은 아래 그림처럼 된다.
영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알파벳이 '''E, T, A, O 등등'''임을 모르면 깨기 힘들다. 또한 난이도가 높을 경우 '''띄어쓰기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더욱 어려워지기도 한다.
쉬운 난이도에서는 적군 일당을 잡으면 알아서 메시지의 내용을 쫙 읊어주기 때문에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2.4.4. 잠입/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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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의 일부분(나머지 부분은 상태 및 아이템창과 지도이다).
적군과 아군의 아지트, 본부, 지부 등에 잠입하여 직접 조사를 하거나 요인을 체포하는 것. 잠입조사의 경우 카메라를 필히 지참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적군의 자료를 읽는 것도 불가능하다. 터미널은 장비에 상관없이 볼 수 있는데 행맨처럼 터미널 하나에 패스워드 1자리가 추가되며 F4를 누른 뒤 영어단어를 입력해 넣으면 된다. 성공하면 터미널이 더 남아 있을 때 계속 시도할 수 있으며, 실패하면 곧바로 경보가 발령된다.
탑 뷰 형식으로써 건물을 돌아다니면서 곳곳에 있는 서류철과 금고 등을 직접 열고 사진을 찍어서 자료를 수집하는 식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자료를 열람할 시 쓸모없거나 이미 있는 증거도 있는 것은 물론,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기에 복불복이다. 주로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쓸모있는 자료가 많다.
가끔 빨간 대형금고가 있는데 이를 열 경우 정말 유용한 정보(가스 마스크, 적군 요인들의 목록 및 범죄 입증 자료 등)를 얻을 수 있으며, 적군을 이중첩자로 만들 수도 있다.[15] 또한 적군을 죽인 시체 위로 지나갈 경우 적이 가진 무기(주로 수류탄)를 얻을 수 있다.
2.5. 승리조건 및 게임오버
승리조건은 간단하다.
1. 음모에 필요한 자료를 탈취하거나 조직원들을 잡아넣어서 작전을 중단시킨다.
2. 주모자(Mastermind)를 체포한다.
반대로 적군이 음모를 성공적으로 저지르면 게임오버.
결과적으로 게임을 올클리어하려면 모든 국제조직의 주모자를 체포해야 되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2번이다. 1번으로 마무리할 경우 주모자 등이 도망치지만 바로 다음 미션에서 재등장하며, 그를 쫓을 수 있는 자료가 추가로 주어진다. 그리고 워싱턴에 있는 인물을 족치면 자동으로 주모자를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주모자를 족쳐서 다른 조직원들도 일망타진할 수 있다.
한편 게임을 하기에 따라서 1~2명쯤은 미리 도망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부 잡아들이는 건 아주 쉬운 난이도라 해도 매우 어렵다. 게다가 조직원들이 임무에 필요한 물건을 받거나 주모자가 하부요원에게 연락을 하기 전에 잡아넣을 경우, 작전을 취소하고 튀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간을 적당히 끄는 게 좋다.
승리 및 패배와 상관없이 한 미션이 끝나면 총 집계가 이루어지는데, CIA 국장의 마무리 발언 후 해당 미션의 관계자들과 이를 어떻게 처리했는지가 드러나며 이 점수의 총합에 따라 평가를 겸하는 사진이 나온다. 점수와 난이도가 낮을수록 배경도 만나는 사람도 초라하지만, 반대로 점수와 난이도가 높을수록 화려해지며 등장하는 사람의 수도 많아진다. 최저 난이도 및 최저점의 배경은 세탁실, 최고 난이도 및 최고점의 배경은 카지노이다.
3. 등장 도시/조직
CIA는 모든 도시에 지국이 존재한다. 플레이어가 CIA 소속이니 그렇게 한 듯. 또한 실제 조직이 언급되는 반면 명칭을 바꾸거나 그냥 만들어 낸 조직도 많다.
유럽
- 워싱턴DC
- 암스테르담
- 아테네
- 베오그라드
- 베를린
- 부다페스트
- 제네바
- 헬싱키
- 런던
- 마드리드
- 모스크바
- 파리
- 프라하
- 로마
- 텔아비브
- 빈
아프리카/중동
- 워싱턴DC - 원점으로 돌아가기 위한 배려이다.
- 암만
- 아테네
- 바그다드
- 베이루트
- 카이로
- 다마스쿠스
- 이스탄불
- 카르툼
- 런던
- 파리
- 리야드
- 로마
- 테헤란
- 텔아비브
- 트리폴리
중앙~남아메리카
- 워싱턴DC
- 보고타
- 카라카스
- 아바나
- 킹스턴
- 런던
- LA
- 마나과(니카라과)
- 메데인
- 멕시코시티
- 마이애미
- 나소(바하마)
- 파나마시티
- 리우 데 자네이루
- 산 후안(푸에르토 리코)
- 텔아비브
조직
- CIA
- MI8(MI6의 패러디)
- 모사드
- KGB
- PFO(PLO의 패러디)
- 독일 적군파(Red Army Faction)
- 유니온 코르시크(유니온 코르스의 패러디)
- 동독 국가보안부(Stasi)
- 이라크 특수부대(Iraqi SP)
- PIFA
- 레드 버탤리온(Red Battalion, 붉은 여단의 패러디)
- 마피아
- 리비아 대사관
- 다이렉트 액션(Direct Action, 1980년대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공산주의 혁멍 조직)
- 마르크스주의자
- 붉은 9월단(Red September, 실제로는 팔레스타인의 검은 9월단으로 추정된다)
- PRC
- 혁명전사들
- 무슬림 지하드
- 용병단
- 아이티안 준타
- FLN
- 투파마로스(Tupamaros, 1967년에서 1982년까지 우루과이에서 활동했던 공산주의 혁명 조직)
- 아마존 카르텔
- 자메이카 갱단
- 콜롬비안 카르텔
- M18
- 마피아
- 샤이닝 웨이(빛나는 길의 패러디)
- 디그니티 버탤리온(Dignity Battalion, 파나마의 독재자였던 마누엘 노리에가의 친위대)
- 데스 스쿼드
3.1. 자잘한 팁
- 적들의 건물에 잠입하기 전에 도청기 설치는 꼭 해보자. 건물에서 얻어낼 정보를 미리 얻어낼 수 있다. 난이도가 낮으면 말 그대로 증거가 쏟아져 나온다.
- 범인들의 이름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잠입했을 때 주모자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것은 전부 조회해 보자.[16] 주모자는 초반에 한 명을 잡으면 곧바로 체포할 수 있는데다, 주모자를 잡으면 전체 구성원을 알 수 있다.
- 괴랄하게도 일반 화살표키는 걸어서 이동하는 게 아니라 장애물 뛰어넘기이다. 걸어서 이동하는 키는 숫자패드이니 주의하자.[17] 하지만 장애물이 많은 지역일 경우 걷는 것보단 뛰어넘는 게 이동에 도움이 될 때도 있다.
- 모든 조직은 모든 도시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나, 게임 시작 시점에 기본적으로 근거지가 밝혀진 경우를 빼면 나머지는 미니게임을 통해 위치를 알아내야 한다. 미행을 통해 알아낼 수도 있지만 도착해도 어느 조직의 거점인지 알 수 없으므로, 터미널을 이용하는 게 훨씬 직접적이고 효율적이다. 여기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특정 도시(ex. 테헤란)에서 찾으려는 조직의 이름(ex. 마피아)을 입력하거나, 찾으려는 조직(ex. 마피아)의 다른 지부(ex. 로마)에서 찾고자 하는 근거지가 있는 도시(ex. 테헤란)를 입력하면 된다.
그와 별개로 단서로 찾아낸 정체불명의 주소가 미션에 관련된 요원들의 근거지인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자.[18]
- 상술한 대로 대어를 낚으려면(…) 사건이 어느 정도 진전되어야 하는데, 다른 도시로 이동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기가 굉장히 애매하다면 호텔에서 자기(Sleep through mission)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 직접 키를 눌러서 정지시키지 않으면 시간이 계속 흘러가므로 충분히 시간을 보냈다 싶으면 엔터를 눌러서 멈추자. 안 그러면 자는 사이에 미션 끝난다(…).
- 도스박스의 세이브/로드 기능을 사용할 경우, 호텔에서 자서 미션을 순식간에 실패하고 결과 집계에서 나오는 요원들의 신상을 기억해뒀다가 처음 시점으로 되돌아가서 일망타진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아래 "기타 등등"에 나오듯이 어떤 프로그램에서 저장했는지가 중요하고, 또한 이 결과 집계에서는 주모자를 잡지 못했다면 주모자의 신상은 드러나지 않는다.
4. 기타 등등
- 마약왕이 만든 게임이라 그런지(…) 영어를 좀 할 줄 아는 사람 기준으로 약간의 중독성을 자랑한다.
- 특이하게도 게임의 요소에 따라 실행하는 파일이 다르다. 게임을 시작할 때는 TITLE.exe, 본 게임은 GAME.exe, 잠입은 TAC.exe, 임무 평가는 FINAL.exe인 식. 도스박스로 구동하면 제목 표시줄에 파일명이 뜨는데 게임을 하다보면 계속 변하는 걸 볼 수 있다. 따라서 도스박스의 세이브/로드 기능을 사용할 경우 어떤 프로그램에서 저장했는지 알아둬야 한다.[19]
- 참고 자료 :
[1] 게임 디자인(브루스 셸리와 공동작업)과 프로그래밍을 맡아서 했다는 점에서 이 양반의 천재성이 드러난다.[2] 남녀 선택지가 있지만 그 후 코드네임을 입력하는 창이 뜨기 때문에, 작중에서는 플레이어가 입력한 코드네임으로 불리거나 혹은 애칭인 맥스로 불린다.[3] 중동은 나오니 아시아가 나오긴 나온다[4] 화면 왼쪽 아래에 현재시간이 표시되고, 행동에 따라 시간이 흐른다. 기한이 언제까지란 말은 하지 않지만, 활동 중 헛발질로 시간을 소모하면 관련 용의자들이 추적범위에서 사라져버리거나 음모를 성공시켜서 주인공의 작전은 실패하게 된다.[5] 실제로는 이런저런 관료들을 통해 하달이 되기 때문에 어지간히 노력하지 않는 이상 국장님을 비롯한 높으신 분들 보기는 힘들다. 아니, '''CIA에 들어가는 것조차 힘들다.'''[6] Sam. 주인공 맥스(맥신) 레밍턴의 성별에 따라 달라진다.[7] 갑자기 활동이 많아진 조직. 일반 범죄건 국제범죄건 잘 나가는 집단이 있다면 수상하다고 판단하고 잡아들이는 경우가 많다.[8] 가끔 화면에 타이핑된 자료가 등장하는데 다른 CIA 지국에서 보낸 통보나 속보로, 사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려온다. 누군가가 메시지를 어디로 보냈다, 누가 여행을 갔다가 다녀왔다, 중대한 사건이 터졌다, 누가 잠적했다 등의 내용이 대부분이다. 이는 놓쳤더라도 자동으로 자료집에 추가되므로 나중에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9] 주의할 점은 해당 요인의 정보를 살펴보면 "활동 중인 도시"와 "고용된 도시"가 있는데 당연히 전자다. 후자는 별 의미 없지만 가끔 "어디에서 누구에게 고용되었다"라며 다른 조직원의 이름을 밝히기도 한다.[10]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를 봤다면 알겠지만, 미행을 할 때는 여럿이서 움직이는 편이 많다. 미행자가 제압당하는 경우도 많으므로.[11] 다른 방법은 한 번에 여러가지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반면, 미행은 적들의 아지트를 찾는 것 뿐이다. 다만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음모자들을 체포하는 것도 미션 클리어의 방법 중 하나이므로 이 쪽도 중요하긴 하다.[12] 스케일이 좀 크거나 난이도가 높을 경우 우리편 쪽의 첩자가 적대조직에 정보를 넘겨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13] 난이도에 따라 새로운 패널이 추가되며 급기야 안 보이기도 한다.[14] 대개 패턴화(절도, 납치 등)되어 있기 때문에 의미를 보고 적군의 다음 행동을 예상할 수 있다.[15] 아주 드물게 미션 중에 적군의 동향에 대해 정보를 보내며, 임무가 끝났을 때 점수를 2배로 준다.[16] 게임을 하다보면 현재 증거물(Check data)에 없고 전혀 생뚱맞은 이름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메시지를 주고받은 내역이 없다면 주모자일 확률이 매우 높다.[17] 그러니까 숫자패드의 2468이 상하좌우 걷기, 5가 앉기/일어서기, 화살표키가 상하좌우 뛰어넘기이다.[18] "XXX 20번지" - "경보장치 전문가의 집" - "테헤란에 있음"이라는 증거가 주어진 경우, 어떤 요원의 주소가 테헤란이거나 역할이 경보장치 전문가일 경우 자연히 그 곳에 있음을 알 수 있다.[19] 설령 잊어버렸더라도 도스박스 구동 시 뜨는 실제 게임창과 커맨드창 중 커맨드창에 "Abort. 프로그램 이름 = ***"하고 어떤 프로그램인지가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