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호시
1. 소개
しらほし/Shirahoshi[6]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카나[7] / 조경이[8](대원)/브린 에이프릴.
용궁 왕국의 왕녀. 거대어 빅키스(보리멸) 인어. 넵튠 가(家)의 고명딸이며 후카보시 삼형제의 여동생이다. 지상에서 인어공주의 아름다움이 세계제일의 미녀 보아 행콕에게도 밀리지 않는다고 소문이 자자한 절세의 미소녀다. 덩치가 거인족 수준으로 엄청나게 커서 떨어지는 눈물만으로도 루피를 곤란하게 할 정도다.
10년이나 반더 덱켄 9세의 집요한 스토킹에 시달린 탓에 마음이 여리고 눈물이 많지만 공주라는 고귀한 신분에도 누구에게나 정중하며, 친절하고 선량한 성품의 소유자다. 말하자면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캐릭터다. 또 원피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답게 독특한 구석이 있어서 누군가 자신에게 어필할 때는 소심한 성격은 어딘가로 사라지고 확실하게 "제 타입이 아니어요."라고 딱 잘라 거절한다.[9]
2. 작중 행적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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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백 년에 한 번, 인어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해왕류의 왕이다. 물고기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인어들에게도 해왕류는 그저 거대한 바다 괴물로 오직 시라호시만이 해왕류와 소통할 수 있다. 과거 공백의 100년 시기에 시라호시와 같은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인어공주가 있었고, 그 인어공주의 정체가 바로 고대병기 포세이돈. 즉 시라호시는 당대에 부활한 고대병기이다.넌··· 태어났을 때부터 우리의 '왕'이다.
왕으로서 이끌어야 할 생명체들보다 절대적으로 작고 열악한 신체 스펙을 가진 다른 종족으로 태어났으면서도, 그들과 동류로 분류되고 그들의 소통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드래곤본과 닮은 구석이 많다. 하지만 드래곤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선택에 따라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드래곤본과 달리, 해왕류의 왕은 왕으로서의 운명이 정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딱히 해왕류의 힘을 직접 쓸 수는 없다는 차이점이 있다.
3.1. 패기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10]
4. 논란
632~633화의 전개에서 이제 거리낄 것이 없는 호디 존스가 자신이 오토히메를 죽였다는 말에 시라호시는 사건이 있던 날의 몇 년 뒤 메갈로로부터 그 사실을 들어 알고 있었지만 새로운 증오가 태어날 뿐이기에 말하지 않았었다는 걸 밝혔다.
하지만 이 발언이 문제가 되는것이 이미 다른 사람[11]이 왕비 살해의 누명을 쓰고 있었다는 것. 이렇게 시라호시가 호디 존스가 죽인 것을 말하지 않았기에 호디가 직접 밝힐때까지 억울한 인간이 왕비 살해 누명을 썼음에도 아무도 그 사실을 몰랐고, 덕분에 호디가 누군가에게 증오를 받지는 않게 되었지만 그 대신에 적지않은 어인들이 인간을 증오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문제이다. 억울한 인간이 왕비 살해범의 누명을 쓰고 전 국민의 증오를 받는 상황에서 그 피해자가 계속 누명을 쓰게 내버려두고, 인간을 향한 증오가 불타게 방치한 것은 새로운 증오가 태어나지 않게 기존의 증오가 더욱 거세지도록 만드는 결과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시라호시가 인간에게 악의를 가지고 그런 행동을 했을 리는 없고, 그저 극단적으로 순수한 시라호시의 성격 상 "자신을 죽인 자가 누구더라도 증오에 쌓이지 말라"는 어머니 오토히메의 유언을 있는 그대로 지킨 것일 뿐이다. 실제로 오토히메는 '인간이라도' 가 아니라 '누구더라도' 라고 말했고, 시라호시는 그저 그 유언을 충실히 지켰다.
또한 그녀가 그 사실을 알게된건 이미 사태가 조용해진 몇년 지난 뒤였고, 그녀는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숨죽이고 있었을 뿐이다. 이미 모든 사태가 끝난 상황에서 호디가 범인이라고 밝혀도 증거라곤 메갈로의 언급 뿐이고 설령 호디를 처형했더라도 오토히메의 말대로 오히려 더 증오가 퍼질수도 있었던 상황이다.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어인과 인간과의 대립, 차별은 계속해서 존재했기에 시라호시 한 명이 함구한 것을 다른 어인들의 인간에 대한 증오에 대해 책임을 묻기엔 너무 비약적이다. 그래도 역으로 보면 밀집모자 일당이 도와줬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정말로 넵튠과 후카보시를 비롯해 왕궁의 모두가 시라호시의 침묵으로 인해 몰살당할수도 있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종이 방화만 했을뿐 살인은 생각도 안했고, 살인에 가담한 것도 아닌 억울한 피해자가 살인자로 누명을 쓰고 증오를 받고 있는데, 억울한 피해자의 누명을 풀어주지 않은 것이다. 현실로 예를 들자면 절도범이나 타인의 물건을 불태워버린 정도의 죄를 저지른 인물이 억울하게 살인범으로 몰렸는데 살인자의 누명을 벗겨주지 않은 것이다.
5. 여담
- 거인족에 버금가는 덩치를 자랑하는 시라호시가 등장하면서 폭시 해적단 소속의 어인과 거인족 혼혈인 빅빵의 미스테리가 풀렸다. 시라호시 외에도 시라호시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넵튠이나 와다츠미 등, 거인족 크기의 어인들이 몇몇 먼저 등장했기에 사실 꼭 시라호시로 인한 것은 아니지만.
- 원피스 제5회 인기투표에서 28위를 차지했다. 6회 인기투표에서도 31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 크기 묘사가 많이 바뀐 캐릭터인데 등장 초창기에는 상체만 대략 17m, 꼬리까지 합하면 40m에 달하는 크기로 묘사되었고 2012년 발매된 1/144피규어에 동봉된 루피의 사이즈[12]도 저 크기와 비슷하게 나왔다. 이후 나온 그랜드월드 챕터 3의 거대생물 비교샷에서는 17m로 표기되었다. 이후 2019년 오다가 공식적으로 설정해 비브르 카드에서 공개된 공식 키는 11.87m였다. 저 키는 꼬리를 포함한 키니 상체(인간 부분)는 5m 정도인 셈이다.
- 와노쿠니 편에서 더욱 떡밥이 커졌는데 골 D. 로저가 자신들은 너무 일렀다며 뒷세대에 나올 누군가를 기다린 이유가 바로 시라호시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3] 어인섬에서 해왕류의 목소리와 셜리의 예언을 통해 10년 후에 인어공주가 태어날 것을 알고, 그때 태어날 누군가가 자신을 뛰어넘을 거라고 예견했다.
- PLACOLE#에서 하얀 드레스를 입은 시라호시가 담긴 일러스트가 나왔다.
[1] 출처 : 65권 SBS.[2] 출처 : 비브르 카드 ~해저의 낙원 어인섬의 주민들~[3] 출처 : 비브르 카드 ~해저의 낙원 어인섬의 주민들~[4] 출처 : 비브르 카드 ~해저의 낙원 어인섬의 주민들~[5] 작중 시점에서 고인인 어머니를 제외하면 어인섬 주민 중 유일한 패기 보유자다.[6] 이름을 직역하면 白星, 즉 하얀 별이란 뜻.[7] 해당 성우분은 꾸러기 수비대에서 인어공주 역할을 맡은 적이 있었다.[8] 타시기랑 중복[9] 이것도 사실 이유가 있는데 반더 덱켄 9세의 지독한 스토킹 때문이다.[10] 출처 : 비브르 카드 ~해저의 낙원 어인섬 주민들~[11] 다만 돈을 주고 고용된 인간 해적이었기 때문에 무고하다고 볼 수는 없으며, 의도 했든 하지 않았든 왕비 살해에 동조한 인물임은 틀림 없다.[12] 같은 스케일의 모형으로는 HG 건담 프라모델들이 있다[13] 로저 해적단은 세계정부와 전쟁을 치를려고 세계를 뒤흔드는게 목적인듯 했으나, 세계정부가 무너지게 하고 4개의 바다를 하나로 만들려면 3개의 고대병기가 필요한데, 이때는 시라호시가 태어나지 않음과 동시에 불치병도 있어 해군에 자수해 뒷세대에 넘긴 것으로 보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