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톤(원피스)

 



[image][1]
1. 개요
2. 작중 언급
2.1. 병기의 행방
2.2. 설계도
3. 능력에 대한 추측


1. 개요


'''プルトン / Pluton'''[2]
신의 이름을 가진 고대병기로 먼 옛날 워터 세븐에서 만들어진 전함이다. 曰 '''조선사상 최악의 괴물'''이라 하며[3] 그 위력은 한 방만 쏘면 섬 하나를 흔적도 없이 날려버린다고 전해진다.[4] 아직은 어떻게 생겼는지 실체도 모르지만 아르바나 지하 신전에 있는 포네그리프알라바스타 왕국 어딘가에 잠들어 있는 플루톤의 위치가 기록되어 있다.[5]

2. 작중 언급



2.1. 병기의 행방


크로커다일니코 로빈을 영입한 것도 바로크 워크스를 결성해서 알라바스타 전복을 꾀한 것도 전부 세계정부와도 맞설 수 있는 군사력인 플루톤을 손에 넣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로빈은 애초에 병기를 건네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포네그리프를 읽고 플루톤이 있는 위치를 알아내고도 침묵했다. 그리고 네펠타리 코브라는 만약 당신이 사실을 크로커다일에 말했다면 이미 이 나라는 그의 것이었다고 말함으로써, 실제로 플루톤의 존재가 기록되어 있음을 인정했다.[6]

2.2. 설계도


과거 너무나 강력한 병기를 만들어버린 플루톤의 설계자는 만에 하나 이 힘이 어떤 머저리의 손에 넘어가 폭주했을 때 누군가 또 하나의 병기를 만들어서 그 독주를 저지해 달라는 염원을 담아 설계도를 후세에 물려주었다.[7] 가장 최근에 설계도를 소유하고 있었던 사람이 바로 프랑키.
원래는 프랑키의 스승인 이 갖고 있었다. 대해적 시대가 길어짐에 따라서 병기에 대한 생각이 바뀐 세계정부 는 당시 CP5 주임이었던 스팬담에게 플루톤의 설계도를 손에 넣을 것을 지시했고, 스팬담은 워터 세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설계도가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눈치채고서 톰을 추궁했다. 이에 톰은 당연히 없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이후 자기가 갖고있으면 위험하다는 생각에 두 제자인 아이스버그와 프랑키에게 맡겼는데, 프랑키가 이걸 만들어보자고 입을 놀리는 바람에(...) 아이스버그가 보관하게 됐다. 톰이 설계도를 내놓지 않자 스팬담은 그에게 터무니없는 죄를 뒤집어씌우고 에니에스 로비로 연행했으나, 이미 아이스버그에게 물려준 다음이라서 계획은 실패했다.[8]
이후 아이스버그는 갈레라 컴퍼니를 세워 세계정부 선박 납품업체 사장이라는 직위를 확립했지만 어차피 설계도를 가지고 있는한 자신이 정부의 표적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판단했고, 그래서 이미 세간에는 죽은 것으로 알려진 프랑키에게 설계도를 넘겨줬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후의 수단으로 CP9를 투입해 기어코 플루톤의 설계도를 가지고 있는 프랑키와 세상에서 유일하게 포네그리프를 읽고 병기를 부활시킬 가능성이 있는 사람인 로빈을 한꺼번에 에니에스 로비로 압송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작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로빈이 세상에 퍼진 소문처럼 병기를 악용하려는 '악마'가 아니며 설령 누군가 이용하려고 해도 그 상대가 절대권력이라고 해도 그녀를 지켜줄 동료가 있음을 확인한 프랑키가 설계자의 바람을 헤아려 '''자신이 갖고 있던 설계도를 완전히 불태워서 잿더미로 만들었기 때문이다.'''[9] 만약 로빈이 정부에 손에 넘어가면 절망적인 상황이 되었겠지만 밀짚모자 일당의 대활약으로 결국 정부의 플루톤 부활 계획은 모두 허사가 되었다.
여담으로 플루톤의 경악스러운 힘은 설계도에서도 느껴지는지 실제로 설계도를 본 조선공들은 하나같이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당장 아이스버그도 "어떻게 이런 물건이 존재하는거지?"라면서 경악했고 생각없이 만들어보자고 말했던 어린 시절의 프랑키도 설계도를 처음 봤을 때는 "이게 진짜 인간이 만든거라고?"면서 진심으로 당황했다.[10] 심지어 로브 루치카쿠도 프랑키가 불태우기 전에 좌르륵 넘긴 플루톤의 설계도 일부를 얼핏 본 것만으로 식은땀을 흘렸다. 카쿠는 그렇다고 쳐도 그 루치가![11]

3. 능력에 대한 추측


녹 업 스트림을 일으키는 능력을 가진 전함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확실히 섬 하나를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긴 한데 포세이돈으로 뚫리는 길이 해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우라노스가 녹 업 스트림으로 항공로를 뚫는다는 쪽이 자연스럽다. 그렇다면 플루톤은?
참고로 하데스=플루토가 관장하는 저승은 '''지하 세계'''로 여겨지기 때문에, 하데스를 '''대지'''(및 거기서 나는 광물과 풍요)의 신으로 취급하기도 한다.[12] 즉 하늘(우라노스), 바다(포세이돈), 그리고 땅(플루톤)으로 육해공을 맞출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원피스 팬들이 추측하는 플루톤의 용도는 그 힘으로 '''거대한 땅''' 레드라인을 날려버려 모든 바다를 하나로(=One Piece) 만드는 것이다.[13] 또 스팬담이 말하길 해군의 '정의의 문'은 파괴가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루피가 해적왕이 된 다음 플루톤을 이용해 정의의 문을 날려버리고 세계 정부와 전쟁을 시작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덤으로 이럴 경우 레드 라인 밑에 있는 어인섬은 십중팔구 멸망하므로, 마담 셜리의 예언 또한 현실화된다.[14]
많은 작품의 클리셰처럼 등장하며 신비롭고 막강한 고대병기이지만, 잘 생각해보면 작중 시점에도 한 척이 알라바스타 어디인가에 남아있고, 설계도만 있다면 몇 척이나 건조할 수 있었다는 점이 다르다.[15]

[1] 단 이 이미지는 플루톤의 가짜설계도에 나온 배 디자인이다.[2] 그리스 명칭을 사용하는 다른 고대병기 포세이돈과 우라노스와 달리 고대 로마 표기방식을 따르고 있다.[3] 출처 : 36권, 37권.[4] 출처 : 21권.[5] 출처 : 비브르 카드 ~모래의 왕국 알라바스타의 정예~[6] 그리고 니코 로빈의 대답을 통해 또다른 포네그리프인 리오 포네그리프가 드러났고, 이는 알라바스타의 포네그리프와 달리 이 세계의 역사를 기록해 놓은 것이다.[7] 출처 : 36권, 37권.[8] 이 과정에서 프랑키가 톰의 에니에스 로비 호송을 막기 위해 바다열차를 막아서다 열차에 치여 치명상을 입었고 세간에는 죽은 것으로 알려진다.[9] 아이스버그가 스승인 톰을 죽음으로 몰고 간 설계도를 줄곧 간직했던 이유는 로빈이 있는 이상 언제든지 병기가 부활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 소리는 곧 로빈이 플루톤을 부활시키지 않는다면(그리고 프랑키의 말대로라면 세계 정부에게 설계도의 존재가 들통났을 때) 플루톤의 설계도는 세상에 존재할 필요가 없는 물건이라는 것. 실제로 아이스버그는 36권에서 로빈에게 원래대로라면 이미 불태워버렸어야 했다고 말했다.[10] 설계도를 본 이들의 반응 중에 인간이 만들 수 있냐며 의문을 드러내는 발언까지 나온 걸로 볼 때 작중 시점에서도 플루톤은 설계도 + 보통 조선공들의 기술로 재현할 수 있는건 결코 아닌듯.[11] 정확히는 프랑키가 설계도를 꺼냈어도 그게 진짜라는 보장은 없었는데 설계도 일부를 본 것 만으로도 말도 안되는 병기인걸 파악하고 저건 진짜일 수 밖에 없다며 놀란 것이다.[12] 보쌈이긴 했지만 아내로 맞은 페르세포네의 엄마 즉, 하데스의 장모가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라 어떻게든 하데스는 대지에 밀접한 관련이 있긴 하다.[13] 이는 상디의 꿈인 올블루가 현실화되는 것이기도 하다.[14] 그러나 루피어인섬의 주민들의 목숨까지 희생시킬리는 없으므로, 그 때서야 비로소 포세이돈과 약속의 배 노아가 어인섬의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15] 사우전드 써니 호와 관련되어 재미있는 추론이 있는데, 프랑키가 플루톤의 설계를 이 배에 적용시키기 않았냐는 의견이다. 진짜로 완벽히 플루톤 그 자체라면 아이스버그가 눈치채고 프랑키를 때려잡아서라도 못 만들게 했을테니 플루톤 그 자체는 절대 아니지만, 방어력이나 엔진 등 플루톤의 유용한 점을 적용시키지 않았나 하는 흥미로운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