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등장인물

 




1. 인물 관계도
2. 주요 인물
3. 주변인물
3.1. 고동만 주변인물
3.2. 최애라 주변인물
3.3. 김주만 주변인물
3.4. 백설희 주변인물
4. 그 외 인물
5. 특별출연


1. 인물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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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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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만''' 역 (박서준, 아역: 조연호)
  • 나이 - 29세 (1989년 10월 17일생[1] )

치명적인 파이터. 학창시절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꾸던 천방고 옹박. 훤칠하고 쌈 잘하니 어딜 가나 스타였고 그의 인생도 그 끝내주는 발차기처럼 쭉쭉 뻗어 나갈 줄 알았다. 그런데 동만은 2007년 11월 3일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대회 최종전에서 딱 한 번의 범죄(동생의 병원비와 아버지의 빚청산을 위해 김탁수와의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응했다)를 저지름으로 인해 고꾸라졌다. 하지만 동만은 우울한 루저가 되지 않고 호쾌하고 단순한 천성으로 살아간다. 인생 팍팍한 와중에도 흥과 드립력을 잃지 않는 개구진 머슴애.

작중 주인공. 서산에서 살 당시 만난 최애라와 백설희와는 대여섯살 무렵부터 친하게 지내온 죽마고우이며, 김주만과는 천방고에서부터 절친 사이였다. 현재는 서울시 옥수동의 허름한 빌라에서 절친 4명이 이웃으로 같이 살고 있다. 애라에게는 항상 심술쟁이지만 필요할 때 버팀목이 되어주던 애증의 남사친. 하지만 지난 몇 달간의 과거에 대한 재발견과 여러 등장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이 애라를 좋아한다는 것과 그녀 또한 자신을 좋아해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둘 사이에 놓여있는 많은 장애물을 헤쳐나가며 동만과 애라는 묘한 썸에서 커플, 이별, 그리고 결혼까지 가게 된다.
평범하게 일을 하면서 살다가 격투기를 시작했다. 뛰어난 재능과 태권도 실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했고 결국 과거 승부조작에 연루됐던 김탁수와 경기를 했지만, 경기 도중 불리했던 김탁수에게 박치기를 당해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경기는 무효처리 되었으며 그 후유증으로 귀가 잘 안 들리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다행히도 귀는 일시적인 뇌진탕증상으로 인한 거라서 곧 다시 들릴 것이라고 하지만, 두개골에 간 금이 달팽이관과 가까워 뼈가 다시 붙기 전까지 그 부위에 또 부상을 입으면 아예 영영 못들을 수도 있다고 한다. 원래부터 동만이 격투기를 하며 피를 흘리는 것을 보지 못했던 애라는 더욱 염려하게 돼 동만에게 다시는 격투기를 하지말라고 하며 만약 다시하게 된다면 자기와 헤어질 것이라며 엄포를 놓지만, 경구가 동만에게 좋은 쪽으로 편집해준 방송, 자기에게 기대를 거는 동생과 아버지를 보고 격투기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리고 방송에서 김탁수에게 재대결을 요청한다.
한편, 경구에게서 자신을 다룬 방송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에게서 황복희라는 이름을 듣게되는데 그녀가 과거 방송에서 꽤 유명인이었다는것을 듣고 옛날 신문 기사를 검색해본다. 그리고 거기서 과거 자기에게 캬라멜 사탕을 쥐어주면서 애라를 지켜달라 부탁했던 아줌마를 떠올렸다. 동만은 바로 황복희를 찾아가 "이제 애라는 아줌마가 지켜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그날 밤 결국 애라에게서 이별을 통보받는다.
최종화에서 애라와 헤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냉기류가 흐르는 상황. 그와중에 혜란에게서 그동안 동만의 군대를 기다려준 것도, 혜란이 결혼하는것을 도와준 것도 애라이니 붙잡으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다시 김탁수와 재대결이 벌어졌다. 초반엔 김탁수에게 밀리는 듯 보였으나 오히려 김탁수에게 그의 강점인 그라운드 기술을 걸어 1라운드에 기선제압을 해버리고 뒤돌려차기로 2라운드만에 K.O시켰다. 우승을 거머쥐고 난 뒤 어색하고 아파하는 애라는 동만에게 축하한다고 어렵게 말하고, 동만은 그 링 위에서 애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결혼식 전날밤 판타스틱 포는 오랜만에 함께 옥상에서 술잔을 기울이고 하룻밤을 보낸다. 일어나서는 오늘 결혼식이라고 말하는 애라에게 꿈꿨냐는 말로 애라를 당황시키는데 사실 이것은 동만의 장난이었으며 결국 해피엔딩을 맞았다.
선수 테마곡은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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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라''' 역 (김지원, 아역: 이한서)
  • 나이 - 29세. (1989년 7월 1일생[2])
  • 직업 - 전 백화점 인포 데스크 직원, 현 RFC 아나운서.

고양이보단 강아지같은 여자. 과거 꿈은 뉴스 데스크 백지연, 하지만 현실은 백화점 인포 데스크 최 양. 그녀에겐 학벌, 집안, 스펙, 남자 등 뭐 하나도 없지만 그녀를 알면 누구든 그녀와 편먹고 싶고, 그녀를 알면 어떤 적수든 그녀를 겁낼 수밖에 없다. 어릴 적부터 신데렐라보다 삼국지 장비를 흠모하던 애라는 어디서든 제힘으로 우뚝 도드라지는 여자다. 남자 옆에서 빛나는 여자가 아니라 스스로 발광하는 여자. 내 사람들을 위해선 항시 이빨을 드러낼 준비가 된 세상 듬직한 여자.

작중 메인 히로인. 어렸을 때부터 쭉 절친 및 첫사랑 동만을 짝사랑했지만 그가 눈치채지 못한 이유로 여사친으로 계속 지내왔다.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마다 초상을 치르고 동만이 그를 배신하고 재벌가에 시집가며 이혼까지 하고 다시 온 혜란에게 놀아나는 것을 보고 마음 아파하며 옆에서 항상 그에게 든든한 보탬이 되어준다. 많은 해프닝을 통해 결국 둘은 서로의 중요함을 인지하고 눈이 맞아 교제하게 된다.
서산에서 아버지와 단둘이서 살며 어머니 없는 설움을 겪었지만 항상 옆에서 엄마 역할을 해준 설희와 개구쟁이 동만 덕에 씩씩하게 자란다. 결국 남일 빌라의 주인인 황복희가 25년간 보지 못한 자신의 어머니인 것을 깨닫게 되고 어렵지만 모녀 사이를 굳혀 나간다.
자신에게 위협을 가한 의사 무리가 애라를 위해 싸운 동만에게 고소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자, 동만에게는 대단한 빽이 있는데, 바로 미친년, 자신이라며 만약 동만이 감방엘 가면 의사 무리의 결혼식에도, 자식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식에도 따라가 만행을 떠벌리겠다고 하자 의사 무리가 고소를 포기한다.
5화에서 백화점 물건을 훔친 도둑을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도둑이 백화점 VIP라고 도리어 애라에게 사과를 강요받자 무릎까지 꿇었지만 이에 화가 난 고동만에 의해 반강제로 백화점 인포데스크 직을 그만두게 된다.[3] 이후 아나운서 시험 1차에 통과했으며 면접도 보러갔지만 면접관들이 그녀에게 질문 하나 하지도 않아 이에 의아해 애라가 직접 면접관들에게 질문을 왜 하지 않는지 물어봤는데 이에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모자란 스펙만 가졌다며 면박성의 답변만 들었다.
죽마고우이자 남자친구 동만의 충고로 메이저 방송국이 아닌 RFC아나운서 면접에 응시, 합격하여 국내 최초의 RFC 여성 아나운서가 된다. 덕분에 마지막화에서 동만이 프러포즈를 하고 격투기를 그만두겠다고 선포할 때까지 그가 링 위에서 싸우는 것을 보며 힘들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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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만''' 역 (안재홍, 아역: 임한빈)
  • 나이 - 29세. (1989년생[4])
  • 직업 - 드림 홈쇼핑 식품 MD.

청춘의 덫 같은 소리. <청춘의 덫> 이종원이 될 뻔한 남자. 동만의 절친. 열일곱에 "똥만이 쭈만이 만만이 브라더스"로 만나, 동만의 고향 친구 설희를 알게 됐고 첫눈에 반해 6년을 만났다. 드림 홈쇼핑 식품 MD로 절대 미각을 타고나 그가 론칭한 식품은 뭐든 완판. 본인은 대식가가 아니라 미식가라 주장한다. "사람들은 으레 제가 많이 먹을 거라 생각하지만요, 저는 맛없는 건 목구멍으로 넘기질 않습니다." 보다시피 확고한 철학을 가졌다.

6년 간 사귄 설희를 앞에 두고 회사 인턴인 예진과 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설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초반에 누나들 앞에서 설희와 결혼하지 못 하면 그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등 사이다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회차가 진행될수록 시청자들에게 고구마스러운 모습만 보여주었다.[5] 일단 사내 연애하는 것을 공개는 했지만 계속 인턴에게 여지를 남기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과장 승진에서 미끄러지는데 그 일로 자신은 과장이 아니더라도 네가 좋다며 소소한 행복을 말하는 설희에게 매우 화를 낸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차장으로 승진하고 신혼집을 마련하는 와중에 자신은 그럴 능력이 되지 않는다며 결혼을 미루고 있을 때 결국 12화에서는 인턴의 집에서 의도하진 않았지만 외박을 하게 되었고 인턴의 집 앞에 설희와 애라가 떡하니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설희에게 아무 일도 없었다며 변명을 일삼았지만 결국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받는다. 이후 설희를 다시 찾아가 잘못했다며 매달리지만 설희의 입장은 단호하다. 일련의 사태 후 예진이 설희를 찾아가 미안하다는 말로 밑밥을 깐 후 주만과 연애를 시작하고 싶다며 대놓고 말한 만큼[6] 더 적극적으로 주만에게 대시하였으나 주만은 그저 예진에게서 연애 초기 당시의 설희가 보여서 잠시 흔들렸을 뿐이라며 단호히 거절한다. 설희와 헤어진 후 다른 남자에게 대시받는 설희를 보며 씁쓸해한다.
많은 후회와 노력 끝에 결국 설희의 믿음과 사랑을 다시 받고 마지막회에서 재결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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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희''' 역 (송하윤, 아역: 김하연)
  • 나이 - 28세. (1989년 10월 27일생[7])
  • 직업 - 드림 홈쇼핑 계약직 상담원.

기어코 빠른 생이라 28세 상여자. 더 본업은 사랑꾼. 족발집 딸내미이며, 굉장히 무섭게 생긴 오빠가 여럿 있다. 6년 된 남친 주만과는 비밀 사내 커플. 치명적 백치미를 가진 사랑스러운 핑크 공주. 빚 많은 집 외아들에 만만찮은 시누 둘, 대단히 으리으리할 것도 없는 주만이지만 설희에겐 누구보다 주만이 최고. 군인, 고학생, 취준생 몇 년을 지고지순 내조했다. 설희에게 주만은 그저 연인이 아니라 꿈이고 인생이다.

주만과 결혼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비 시누이들에게 종처럼 부림을 당한다. 알고보니 시누이들은 설희가 족발집 딸내미라는 이유로 그녀를 은근 무시하고 있었으며 친구에게 몰래 주만의 선자리를 알아봐 달라고 했을 정도.[8] 이후 주만이 집에서 설거지하느라 생고생하는 설희의 모습을 보고 그녀를 데리고 나와 누나들에게 자신은 가난한 집안 장남이면서 변변치않은 지방대 나왔음에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뒷바라지를 해준 설희 덕분이라며 그녀를 받들어 모시라며 일갈을 하고 정말로 설희와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비아냥대는 누나들에게 설희와 결혼하지 못 하면 그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는다는 사이다성 멘트를 날려준다.
하지만 인턴이 주만에게 대놓고 들이대고 이에 주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묘한 관계를 형성하자 불안해한다. 그 뒤로 주만과 종종 다투며 변해버린 모습에 마음 아파하다가 결국 주만이 인턴의 집에서 외박하는 일이 일어나자 이별을 통보한다. 이때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애라의 내레이션은 설희의 세상이 무너졌다.[9] 먼저 자신의 손을 놓아버린 주만과 이별을 선택했지만 여전히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별 후 인턴 예진이 대리님을 좋아하는 게 진심이며 설희에게는 미안하지만 잘해보고 싶다며 사과를 가장한 염장을 지르는데, 이에 담담하게 그럴 수 있지만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고도 주만에게 대시했던 것을 지적하며 그녀에게 물을 뿌리고 나중에 똑같이 한 번 당해보길 바란다, 주만이 자신을 사랑했던 6년의 시간과 기억이 그녀를 끝까지 괴롭히길 바란다고 응수한다.[10]
그러나 주만이 예진을 정리하고 난 후 설희에게 계속해서 구애를 거듭하고 진심을 보여준 끝에 재결합을 했다.

3. 주변인물



3.1. 고동만 주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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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식''' 역 (손병호)

나이 57세. 직업 건설회사 영업직 부장. 동만의 아버지.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속정 깊고 자식을 아낀다. 운영하던 건설회사가 망하면서 동만의 운동 뒷바라지를 제대로 못 해줬다. 그때 미안함이 아직도 속에 맺혀 아들만 보면 괜히 맘이 더 꿀렁꿀렁. 그런데 그 애틋한 걱정이 이상하게 입 밖으로만 나가면 버럭 버럭 성질이 된다.

12화에서는 오랜만에 아들인 고동만이 사는 집에 방문해 동만이네에서 하루밤 지내게 되었는데 역시 장가 언제가냐 등의 잔소리를 하다가 급기야 동만은 "나한테 아버지처럼 살라고 하지 마라. 죽을 똥 싸면서 나 같은 놈 또 만들어야 하나 잘 모르겠다. 걔가 흙 수저라고 나 원망할 까봐.”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러다가 엄마로부터 아버지가 120만원이나 되는 술값을 계산했다는 얘기를 듣고 아버지가 있는 술집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아버지가 영업 부장으로 새파란 사장 앞에서 잔뜩 고개를 조아리고 갑질을 감내하는 아버지를 본 고동만은 거기서 자신이 다니던 회사에서 상사에게 당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되고 동만의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와 함께 옥상에서 술을 마시며 .아버지도 역시 꿈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참고로 동만 아버지의 꿈은 파일럿이었는데, 집안에 학비를 댈 돈이 없어서 결국 공군 사관학교에 입학하지 못했다고 한다. [11][12] 아버지가 본가로 돌아간 후 집으로 돌아온 동만은 아버지가 새 의자를 사라고 돈을 자기 책상에 넣은 것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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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양''' 역 (김예령)

나이 53세. 말도 많고 정도 많은 동만의 엄마. 父子가 모이면 말 한마디 없이 십 분 만에 식사 뚝딱 끝내 버리는 상남자들의 투박한 식탁에서 30년 내내 혼자 말했다. 세상이 뭐라든 내 아들은 최고! "너는 된다! 될 놈이다!" 언제나 동만을 응원. 밖에서 찌질해진 맘도 엄마 밥상 앞에만 오면 우쭐해지게 하는 우리네 엄마의 힘!

'''고동희''' 역 (조은유, 아역: 고나희)
동만의 여동생. 하반신 마비로 걷지 못하는 장애인이다. 자신을 굉장히 아껴주는 오빠 동만과는 계속 거리를 뒀으나, 이후 동만에게 자기가 10년 동안 그가 나오는 기사를 오려 붙인 스크랩 북을 건네주는 것으로 동희 또한 동만을 아끼고 자랑스러워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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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란''' 역 (이엘리야)

나이 28세. 진짜 여우는 곰인 척할 줄 안다. 동만과 그 주변에게 속칭 "썅무파탈"이라 불리는 여자. 그녀의 선택은 언제나 옳다. 자잘한 인정에 휘둘리지 않고 결론은 언제나 더 가진 쪽을 택해 왔다. 갸륵한 눈물과 말간 웃음으로 매번 더 나은 남자에게로 도약해 나갔고 동만은 매번 버려지는 쪽이었다. 동만이 취업 못 하고 방황하는 동안 그녀는 아나운서가 된다.


이 드라마의 어그로담당 중 한 명. 동만에 대한 감정은 사랑을 넘어 완전히 집착이 되었다. 동만과 애라가 같이 있다는 걸 알고 먼 거리를 차로 운전해서 가기도 했으며, 심지어 동만과 그 친구들이 사는 집 근처로 이사까지 갔다. 이 정도면 거의 얀데레 수준...인 줄 알았으나,
동만을 버리고 한 결혼은 돈 많은 집안에 시집 가기 위해 억지로 한 결혼이었고 그마저도 버티지 못해 위자료도 받지 않고 이혼해서 나왔다.[13] 동만과 친구들 근처로 이사 온 것은 이혼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빈 손으로 나온 데다가 일감까지 줄어 어쩔 수 없이 조건 맞는 집을 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반부까지 동만에 대한 구애와 더불어 애라에게 어그로를 끌고 노골적으로 훼방을 놓는 장면이 많아 동만에 대한 마음은 일찌감치 사라졌고 그저 애라에 대한 질투심으로 이 짓거리를 하는가 추정하는 시청자들도 많았으나, 마지막회에 상술 했던 것처럼 결혼식 전날에도 동만의 집에 찾아오려 했었고, 동만에게 모든 것을 밝히고 행복한 미래를 빌어주고 동만이 탁수를 TKO시키는 장면을 보며 홀로 멋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다소 비뚤어졌지만 동만을 향한 마음 만큼은 진심이었던 듯.

3.2. 최애라 주변인물


'''최전갑''' 역 (전배수)
52세. 최애라의 아버지. 상남자가 딸바보가 되면? 원래는 어부였고 지금은 어촌에서 고등어탕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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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빈''' 역 (최우식)

나이 29세. 직업 의사. 연애 숙맥의 아리랑 볼. 대학 동기 찬숙의 결혼식. 얼결에 사회를 떠맡은 애라. 마이크 딱 잡은 애라는 바로 시선 강탈. 장내를 휘어 잡았고. 그 자리에서 애라를 눈에 콕 박은 남자가 무빈이었다. 그 날 이후, 열혈 구애를 펼치는 무빈. 백화점으로, 집 앞으로 불쑥불쑥 들이닥쳐, 순도 99%(?) 돌직구.

동만과 주만이 다니던 고등학교의 동창이자 당시 공부 벌레 모범생. 피해 의식 때문인지 종종 잘난 척을 했고 관심을 많이 받고 싶어 했다. 같은 반 동급생 보람을 짝사랑했지만 그녀가 자신이 주던 커피 우유를 항상 동만에게 주는 것을 알게 되고 동만에 대한 반감이 들게 된다. 10년이 지난 후엔 병원에서 의사가 되고 찬숙의 결혼식에서 본 애라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서툰 연애 경험 때문에 애라는 그를 반신반의 하게 된다.
알고 보니 그는 '''이미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까지 있었다.''' 그의 휴대폰으로 자주 전화를 한 원무과장이 바로 약혼녀였던 것. 이를 들켜 화가 많이 난 애라에게 잘못한 것이 없다는 표정으로 약혼녀와 결혼한 뒤에도 애라와의 만남을 지속하겠다고 말하는 등 그야말로 인간 쓰레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릴 때부터 고동만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었고 그 열등감을 보상 받기 위해 고동만의 첫사랑을 NTR하는 등 고동만의 소중한 사람 뺏기 등으로 고동만에게 우월감을 갖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후에 동만이 병원에 퍼뜨린 소문이 퍼지면서 애라가 결국 죽은 것으로 왜곡되어 그의 장인 어른의 귀에 까지 들어갔고, 결혼이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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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기''' 역 (곽동연)

나이 26세. 애라의 등골+뒤통수 브레이커 고시생. 훤칠하고 순한 데다 연하인 애라의 고시생 남친. 애라가 없는 살림에도 고시원 보증금 대주고 용돈도 찔러 주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무기는 유독 머리가 좋지 않고 잠도 많고 의지도 약했다. 결국 고시 공부 몇 년 내내 1차 통과 한 번을 못하고, 물심양면 애라의 지원만 받으며 밑 빠진 독 노릇만 하고 있는데.

고시원에 살면서 사법 고시를 준비하던 고시생이자 애라의 전 남자친구. 시험에 떨어졌다는 통보와 함께 애라에게 자전거 전국 순회를 하고 오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렇게 놀 때냐고 소리 지르면서도 그를 위해 자전거를 사다 준 애라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때린다. 사실은 고시원 사장님이자 열무김치집 사장님인 한참 나이가 많은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으며, 게다가 상대방 여성은 임신까지 한 상태였다. 그 와중에 열무김치집 사장님이 사준 차로 애라를 집으로 데려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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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구''' 역 (강기둥)

나이 32세. 직업 방송국 PD. 녀석이 돌아왔다. 경구와 애라는 대학 풍물 패 동아리 선후배 사이었다. 애라는 꽹과리, 경구는 상모, 경구의 여친 찬숙은 징을 쳤다. 경구는 여친 찬숙이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애라에게 고백을 했다. "애라는 얌전히 꽹과리만 쳤는데 상모 돌리는 놈 눈이 혼자 돌았을 리 없다"는 여론 몰이로 애라는 풍물 패에서도 퇴출. 입장 난처해지기도 했었다.

그 사단이 나고도 계속 애라 앞에 나타나 그녀의 주변을 맴돈다. 그리고 애라는 당연히 그를 벌레 보듯 보고 독설을 서슴없이 퍼붓는다. 애라가 풍물 패에서 퇴출 된 직후, 비 오는 날 밤 그녀의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고의적으로 사건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는데 '''그 누구도 애라를 봐주지 않는다면 애라가 자신과 사귀어 줄줄 알았다고 한다.''' 정말 무서운 얀데레... 그렇게 애라에게 매달리다가 당시 백일 휴가를 나온 동만에게 제지 당한다.
갑자기 동만과 애라 주변에 나타나 동만에게 동만을 다룬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제안을 하고, 동만은 받아 들인다. 동만과 김탁수의 대결 이후 그가 맡은 프로그램인 동만을 다룬 방송에서 악의적인 편집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그에 대한 방송은 악마의 편집이 아니라 동만의 있는 그 대로를 다룬 휴먼스토리로 드러나 보는 동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들 앞에 다시 나타난 이유는, 그의 딸이 왕따를 당했는데 왕따 시킨 친구가 말한 이유가 바로 '''아무도 딸과 놀지 않으면 딸이 자기하고 만 놀 것 같아서.''' 그래서 그는 딸을 왕따 시킨 친구에게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봤고 그 업보를 덜어내며 지난 일을 사죄하고자 했던 것.
그러던 와중에 동만에게 '''황복희'''라는 이름을 알려주며 과거에 방송쪽에서 상당한 유명인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래서 그 이름을 탐색한 동만이 그 황복희가 빌라 주인 가나코 황 이라는 것과, 애라의 친모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3.3. 김주만 주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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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진''' 역 (표예진)

나이 25세. 직업 드림 홈쇼핑 인턴. 주만의 부서에 들어온 새내기 인턴. 설희가 흑백 TV라면 예진은 컬러 TV 같은 여자다. 반짝반짝 칠한 손톱 색깔 하나하나가 다 다르다. 두 여자 모두 핑크를 좋아하고 방긋방긋 잘 웃는데, 이상하게도 설희에겐 고단함이 보이고 예진에겐 생기가 보인다. 더 가혹한 대비는 집안.

여자친구가 있는 것을 모르는 채 주만에게 들이대다 몇 번 까이지만 굴하지 않고 계속 대시 한다. '''심지어 주만이 설희와 사귄다는 것을 알고도 계속해서 들이댄다.''' 주만이 점점 애매한 태도를 보이며 묘한 관계가 되는데 자신의 집에서 주만이 외박한 것 때문에 설희와 주만이 헤어지자 설희에게 언니에게는 미안하지만 대리님한테 진심이고 잘 해 보고 싶다며 사과 아닌 사과로 염장을 지른다. 이에 설희가 결혼한 것도 아니고 나랑 헤어지고 사귈 수 있겠지만 애인이 있다는 걸 알고도 그러는 건 정말 나쁜 년인 거라고 담담하게 말하곤 물을 뿌리자 미안해 하던 태도는 간 데 없이 씩씩거리며 어이없다는 투로 설희를 바라본다. [14]
김탁수와 더불어 이 드라마에서 가장 많은 욕을 먹고있는 인물. 김탁수야 천성이 악인이라 그렇다쳐도, 예진은 천성이 악한 인물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의도치 않게 계속해서 주만과 설희 사이의 갈등을 빚어내는 원인이 되기 때문. 주만이 여자친구가 있고, 자기에게 더 이상 들러붙지 말라는 의사를 확실하게 밝혔음에도 불구, 그 말을 아주 귓등으로 들은 듯 계속해서 주만에게 연락하고, 그게 여자친구 설희와의 오해로 이어지게 만든다. 결국 그 일이 심화되어 설희는 주만에게 이별 선언까지 한다.
13화에서 주만과의 술자리에서 3시간 동안 설희 자랑을 들으며 차였다. 결국 14화에서 주만과의 마음을 접고 설희에게 주만의 마음을 일러주며 유학을 갔다. 마지막에야 개과천선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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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장''' 역 (김희창)

직업 드림 홈쇼핑 생활 사업 부장 40대. 애처가는 못 됐지만 애주가는 됐다. 과음해 출근한 날은 쌓인 업무보다 홈쇼핑 나갈 해장국을 먼저 찾는 못 말리는 아재. 아재 개그와 오지랖으로 수시로 직원들을 지치게도 하지만, 대체로는 둥글둥글, 능글능글. 그 역시 미워할 수 없는 이 시대 가장이다. 설희 이름을 계속 틀려서 설희가 짜증 낸다.

'''김찬호''' 역 (백수장)
드림 홈쇼핑 인턴

3.4. 백설희 주변인물


'''금복''' 역 (이정은)
58세. 자식바라기 설희 엄마
'''백장수''' 역 (김학선)
57세. 백설공주 아빠. 수원 영동시장에서 금복과 함께 “설희네 왕족발”을 운영

4. 그 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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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호''' 역 (김성오)

2000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은메달 리스트이자 과거 동만의 태권도 코치. 현재는 동네 황장호 체육관 관장+국가대표 찰 순대 사장. 낮엔 동네 아줌마들에게 다이어트 태보를 가르치고, 밤엔 순대 트럭 몰고 다니며 생계 유지를 한다. 그래도 마음 만은 언제나 무도가 메인! 순대가 서브다.

동만이 다니는 체육관의 코치. 동만에게는 애라, 주만, 설희 못지않게 가까운 인물이다. 평소엔 허당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동만이 잘못된 행동을 하면 따끔한 말도 하고, 그를 걱정하기도 하는 등, 때로는 엄격한 스승이자, 때로는 친근한 동네 형이기도 하다. 그러나 동만과 훈련할 때 트레이닝이 조금 과격해지거나, 동만을 나무랄 때마다 도끼눈을 뜨며 쳐다보는 애라 앞에서는 꼼짝 못한다.
무도인으로서의 정신이 강해서 비겁한 짓거리를 일삼는 김탁수와 양태희를 매우 싫어한다. 김탁수와 양태희를 본인 앞에서 대놓고 디스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것을 보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한 번 연을 맺는 사람과는 의리를 지키는 성격.
다만 동만이 카렐라스가 탭을 쳐도 듣지 않는다며 호소할 때 그럼 탭을 영어로 말하라(...)고 지시하는 걸 보면 공부는 동만 이상으로 손을 놓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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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복희''' 역 (진희경)
판타스틱 포가 거주하고 있는 남일 빌라의 주인. 평소 가나코 황이라고 불리 우길 원한다. 더불어 빌라 도배와 미장, 용접까지 손수 하는 실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하지만 평소 외출 시 걸치고 다니는 스타일이나 애라가 근무했던 백화점 사장이 상전으로 받들어 모시는 걸 보면 범상치 않은 배경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15] 또한 황장호가 그녀를 존경한다며 그녀의 과거를 일부 알고 있음을 시사했다. 남일빌라도 자식의 이름인 남일이의 이름을 본 따서 지은 것인데 남일이와 관련하여 큰 떡밥이 13화에서 뿌려졌다. 드라마 후반부의 주요한 스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일러]
과거 직업은 꽤 유명한 배우였다. 하지만 방송사의 악의적인 편집으로 에로 배우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모든 것을 잃었고 결국 가족들 곁을 떠났다.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 자신의 인생을 몰락 시킨 그 남자를 찾아가 과거 자신이 그 앞에서 무릎 꿇었던 것을 똑같이 되돌려준다.
그 후 평소처럼 자신의 집을 찾아온 애라에게 과거 애라가 엄마를 생각하며 만들었던 인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들켜버렸다. 거기서 애라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애라가 자신과 아버지를 버린 친모에 대한 모든 원망과 증오를 쏟아붓고 나가버리자 오열 한다. 그리고 남일과 함께 일본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
일본으로 떠나기 전날, 남일과 함께 차를 마시던 중 남일에게 비행기 탑승 시간을 확인하는데 남일은 일본은 혼자 갈 테니 복희에게 한국에 남아 애라를 지켜 달라고 이야기한다. 질투는 나지만 여태 본인이 엄마 곁에 있었으니 이번에는 애라에게 양보한다며...
그리고 아버지에게서 모든 사실을 전해 들은 애라와 진심 어린 대화를 하고, 애라에게 '''엄마'''라고 불리우게 된다.[16]
친 딸인 애라의 태명이 남자 이름인 남일인 것에 의아해 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이는 태명이었고 작명 계기는 남일장이라는 모텔에서 애라를 만들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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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탁수''' 역 (김건우)[17]

동만의 라이벌, 스타 파이터. 소위 "전매 특허"란 발차기로 격투기 챔피언이 됐다. 멀끔한 외모와 쇼맨십으로 이내 스타 파이터가 됐고, 이내 연예인 병에 걸렸다. 도장보다 피부과와 미용실을 열심히 다니고, 경기보다 예능 출연을 더 소원하기도 한다. 그렇게 수월하게 잘 나갈 줄만 알았는데, 탁수의 리그에 동만이 다시 들어오며 일이 꼬인다.

동만에게 망신을 당한 것 때문에 동만에게 복수하길 원하는데 본인이 직접 나설 생각은 않고 기레기들을 통한 언론 플레이로 맞서고, 동만의 주변 인물들을 이용해 먹는 등[18] 찌질이 짓만 일삼고 있다. 게다가 걷지못하는 동만의 여동생까지 모욕하는 짓거리에도 주저함이 전혀 없는 인간 쓰레기. 연예인 병에 걸려도 아주 단단히 걸려있어 스포츠맨으로서의 정신은 온데간데 없다. 그냥 운동선수보단 연예인에 더 가까워졌다. 천성이 악인이고 열등감과 비겁함으로 똘똘 뭉친 찌질이.
결국 동만과 직접 대결을 하게 된다. 1라운드에서 동만의 타격기에 당하고, 2라운드부터는 동만이 취약한 그라운드를 유도하는 식으로 경기를 풀어간다. 그러나 그라운드 도중엔 고의로 동만에게 박치기를 하여 동만의 이마가 찢어져 결국 경기 무효가 선언된다. 인터뷰에서 사실상 자기 승리라며 거만을 떨다가 코피를 흘리더니 갑자기 뇌진탕 증세가 일어나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후송된다.[19]
다행히 일시적인 뇌진탕이라 생명에 지장도 없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다시 본업에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경구가 편집한 방송에서 본인이 악역으로 그려지자, 병상에서 분노하여 재대결은 절대 안 할 것이라며 열폭한다.
하지만 양아치로 이미 낙인 찍혀버린 터라 재대결을 수락하기로 했고, 경기가 다시 재개된다. 이번엔 그 답지 않게 정정당당하게 동만을 밀어붙인다. 그라운드를 피하는 동만에게 "아직도 그라운드가 무섭냐? 그럼 넌 딱 거기까지 인 거야." 라며 도발하지만 동만이 그라운드로 역공 하자 당황하여 제대로 응수하지도 못한 채 1라운드가 종료된다. 그리고 2라운드에선 킥이 빗나가고 곧이어 날아온 동만의 킥에 적중 당해 꼴사납게 널부러진다. 결국 2라운드 27초 만에 KO패를 당하는 굴욕을 겪는다. 그 꼴을 당했으니 앞으로 다시는 동만에게 덤비지 못할 듯.[20]
선수 테마곡은 블락비 바스타즈의 ''품행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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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보''' 역 (양기원)

과거엔 장호와 함께 태권도 선수였고, 현재는 탁수의 메인 코치. 동만 옆에 장호가 있다면, 탁수 옆에는 최코치가 있다. 탁수를 십오여 년 가르쳤고, 탁수의 경력이 곧 자신의 경력. 탁수와 함께 4차선 대로로만 달려온 팀이지만, 원보는 탁수의 승부 방식이 매번 탐탁지 않고. 갈수록 통제 불능이 되어가는 탁수를 보며 심경 복잡하다.

탁수의 측근이지만 탁수와 양태희가 동만이나 장호에게 어그로를 끌며 그들의 속을 뒤집어 놓을 때마다 대신 사과하는 등 둘과는 달리 개념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탁수가 동만의 후배를 이용해 먹을 때 경악까지 할 정도로 김탁수의 인간성에는 질려버린 듯한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하지만 김탁수와의 의리가 있는 지라 그를 버리진 않는다.
김탁수 역시도 양태희는 대체 가능한 자원이지만 최코치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라 할 정도.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리스트'''로 동일 대회에서 은메달을 받은 황장호를 제치고 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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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희''' 역 (채동현)

탁수의 전략 참모. 탁수 전담 나이트 웨이터 "크로캅" 출신. 특유의 친화력과 화술로 탁수에게 발탁. 명함상은 타이거 MMA 총괄 실장직을 하사 받았는데, 실무는 탁수의 구린 치다꺼리를 도맡는다. 주로 꼼수로 판을 짜는 탁수 쪽 전략가.[21]

탁수의 커피 셔틀 노릇을 자처하며 숨죽이고 있지만, 산전수전 다 겪고 여기까지 올라온 태희.

김탁수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정말 탁월한 모사꾼. 언플과 상대의 주변인을 이용해 먹는 등 김탁수가 하는 찌질이 짓거리는 대부분 이 인물 머리에서 나온다. 개념인인 최원보와는 달리 김탁수와 똑같은 인간 쓰레기. 동만의 주변인을 포섭하여 자꾸 동만을 나락으로 빠트리려는 궁리를 한다. 아마 동만 이전에 김탁수의 상대 선수들 마다 이 짓거리를 한 듯. 즉 김탁수의 악행을 증폭 시켜준 사기꾼.

5. 특별출연


열무 보리밥집 사장.
동만, 주만의 고등학교 동창.
대학생 때 남자 하나를 놓고 싸웠던 애라의 대학 동창이자 앙숙 관계.
백화점 매니저.
백화점의 고가의 시계를 훔치다 애라에게 적발된다.[22] 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갑질을 한다.
  • 존 카렐라스 (줄리엔 강[23])
전설적인 격투기 선수. 과거 그의 삼촌이 동만과의 격투기 대결에서 빚을 졌다고 표현을 하고 동만을 도와주기 위해 2개월간 한국에서 그라운딩 기술 3개를 가르쳐 주려고 등장했다.
  • RFC 해설위원 (김대환)
  • RFC 남자 링아나운서 (신용문)
  • RFC 심판 (임태욱, 정호원)
  • 쏘니아 (지헤라)
김탁수의 애인. 걸그룹 멤버
2-30대 추정. 남일 빌라의 상속자. 황복희의 양 아들. 강남 노른자위 땅에서 고급 맥주집을 운영 중
  • 주만의 엄마 (오영실)
  • 설희의 오빠들 (박효준, 이호철)[24]
  • (박훈)
  • 고동희 (고나희)
고동만의 여동생
[1] 8회 및 16회 RFC 선수 소개 프로필 참조.[2] 5회 KBC 아나운서 공채에 응시하기 위해 PC로 작성한 입사지원서 생년월일란에 이와 같이 기재되어 있고, 10회 최애라의 부친 최천갑의 우측 등 부분에 최애라의 생년월일 문신이 새겨져 있다.[3]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고동만하고 같이 이 VIP의 차에다 낙서를 한다. 그리고 그 VIP는 VVIP인 황복희에 의해 VIP에서 짤렸다.[4] 주요인물 중 유일하게 생일이 노출된 적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5] 시청자들은 설희가 주만을 차고 더 예뻐져서 주만이 매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6] 하지만 그 자리에서 설희에게 물세례를 맞는다.[7] 16회 백설희의 사업자등록증에 표기되어 있지만 어째서인지 28세에 빠른 년생이라고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되어있다.[8] 이를 설희의 모친이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설희가 개고생하는 모습과 주만의 누나가 설희를 비하하는 것까지 전부 봤고 이에 주만에게 한 마디 쏟아내려고 하다가 설희의 입장을 고려하여 오히려 설희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세지를 주만에게 보낸다.[9] 애라의 꿈이 아나운서라면 설희의 꿈은 엄마, 즉 주만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10] 외박한 그 날 주만은 예진의 드레스룸에서 반쯤 잠든 상태로 예진에게 "설희야 불 꺼"라는 말을 했다. 주만의 마음 속에 설희가 깊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11] 다만, 아버지의 거짓말 아니면 설정 오류일 지도 모르는 것이, 공군사관학교는 사관생도 교육 과정 전 과정에서 학비부터 의식주까지 전액 국비 지원인 교육기관이다![12] 아버지 나이가 60년 생인데, 이때 당시 고등학교 학비도 못 내서 학업을 중단한 사람도 많았고 바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터로 뛰어드는 세대였으니, 본인이 전액 장학금으로 공사를 다녀도 집에 따로 생계 유지할 가족이 없었다면 다니기 힘들었을 테고 또한 공사는 휴학 같은 게 없다. 꼭 설정 오류라 보기는 힘들다.[13] 완전히 사랑 없는 결혼이었는지 결혼식 전날에 동만의 집까지 찾아왔었다. 물론 이 짓거리도 충분히 비 매너에 속하긴 한다.[14] 배우인 표예진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오동숙(오현경)의 딸 김다정 역을 맡았었다.[15] 백화점에서 시가 천만원 짜리 시계를 훔치다가 애라에게 걸리자, 본인이 VIP임을 내세워 오히려 애라를 무릎꿇게 만든 여자를 백화점 VIP명단에서 제명하라고 당당히 요구하기도 한다.[스포일러] '''사실 애라의 친모이다.''' 모든 것을 잃고 가족들 곁을 떠날 때 어린 동만에게 캬라멜 사탕을 쥐어주며 애라를 지켜 달라고 부탁한다. 경구에 의해 황복희라는 이름을 알게 된 동만은 그녀에 대한 기사를 뒤져보다가 그녀가 과거 자신에게 캬라멜 사탕을 준 애라의 어머니라는 걸 알게 되었고 곧장 그녀에게 가 '''"이제 애라는 아줌마가 지켜주세요."'''라는 부탁을 한다.[16] 애라는 아버지에게서 모든 진실을 듣고 본가를 나올 때 이미 자신의 휴대폰에 등록된 복희의 번호에 저장된 이름을 '''엄마'''로 바꾸었다.[17] 극중에선 동만보다 2살많은 형이지만 실제 배우는 92년생으로 동만 역의 88년생 박서준보다 4살이나 어리다.[18] 황장호 체육관의 선수이자 동만의 훈련 파트너인 두호의 가정사를 알고 매수하여 동만과 대결을 하게 한다. 그가 상대라면 동만이 진심을 다하지 못해 패배하여 망신 당할 것이라 생각했던 듯. 결과는 동만의 승리긴 했으나, 봐주면서 했다는 태도가 문제가 되어 구설수에 올랐기 때문에 두호를 이용해 먹은 의도가 반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어쩌면 처음부터 이걸 노렸을지도...[19] 동만의 킥에 머리가 강하게 두 번 충격 받았고 거기다 고의로 한 박치기로 동만이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충격을 받은 만큼 본인의 뇌도 강하게 충격 받아 애도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할 것이다.[20] 동만과 재회했을때 가족까지 건드리며 선넘는 도발을 시전하다가 동만에게 쳐맞고, '''"넌 나랑 링에서 만나면 뒈졌어 이 새끼야!"'''라는 동만의 말이 그대로 이루어졌다.[21] 주로 상대선수 매수, 협박, 인신공격, 상대 선수 중요한 사람을 인질 잡기 등으로 상대방 선수가 어쩔 수 없이 지게 만들었다.[22] 황복희도 이 사람을 알 정도로 도둑질로 악명이 높은 걸로 나오며, 이것 때문에 남편한테 한 소리 들으면서 혼난다.[23] 여주인공인 김지원하고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같이 나왔었다.[24] 오빠가 세 명이라는데 한 명은 끝까지 등장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