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등장인물
1. 인물 관계도
2. 주요 인물
- 나이 - 29세 (1989년 10월 17일생[1] )
치명적인 파이터. 학창시절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꾸던 천방고 옹박. 훤칠하고 쌈 잘하니 어딜 가나 스타였고 그의 인생도 그 끝내주는 발차기처럼 쭉쭉 뻗어 나갈 줄 알았다. 그런데 동만은 2007년 11월 3일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대회 최종전에서 딱 한 번의 범죄(동생의 병원비와 아버지의 빚청산을 위해 김탁수와의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응했다)를 저지름으로 인해 고꾸라졌다. 하지만 동만은 우울한 루저가 되지 않고 호쾌하고 단순한 천성으로 살아간다. 인생 팍팍한 와중에도 흥과 드립력을 잃지 않는 개구진 머슴애.
선수 테마곡은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
- 나이 - 29세. (1989년 7월 1일생[2] )
- 직업 - 전 백화점 인포 데스크 직원, 현 RFC 아나운서.
고양이보단 강아지같은 여자. 과거 꿈은 뉴스 데스크 백지연, 하지만 현실은 백화점 인포 데스크 최 양. 그녀에겐 학벌, 집안, 스펙, 남자 등 뭐 하나도 없지만 그녀를 알면 누구든 그녀와 편먹고 싶고, 그녀를 알면 어떤 적수든 그녀를 겁낼 수밖에 없다. 어릴 적부터 신데렐라보다 삼국지 장비를 흠모하던 애라는 어디서든 제힘으로 우뚝 도드라지는 여자다. 남자 옆에서 빛나는 여자가 아니라 스스로 발광하는 여자. 내 사람들을 위해선 항시 이빨을 드러낼 준비가 된 세상 듬직한 여자.
- 나이 - 29세. (1989년생[4] )
- 직업 - 드림 홈쇼핑 식품 MD.
청춘의 덫 같은 소리. <청춘의 덫> 이종원이 될 뻔한 남자. 동만의 절친. 열일곱에 "똥만이 쭈만이 만만이 브라더스"로 만나, 동만의 고향 친구 설희를 알게 됐고 첫눈에 반해 6년을 만났다. 드림 홈쇼핑 식품 MD로 절대 미각을 타고나 그가 론칭한 식품은 뭐든 완판. 본인은 대식가가 아니라 미식가라 주장한다. "사람들은 으레 제가 많이 먹을 거라 생각하지만요, 저는 맛없는 건 목구멍으로 넘기질 않습니다." 보다시피 확고한 철학을 가졌다.
- 나이 - 28세. (1989년 10월 27일생[7] )
- 직업 - 드림 홈쇼핑 계약직 상담원.
기어코 빠른 생이라 28세 상여자. 더 본업은 사랑꾼. 족발집 딸내미이며, 굉장히 무섭게 생긴 오빠가 여럿 있다. 6년 된 남친 주만과는 비밀 사내 커플. 치명적 백치미를 가진 사랑스러운 핑크 공주. 빚 많은 집 외아들에 만만찮은 시누 둘, 대단히 으리으리할 것도 없는 주만이지만 설희에겐 누구보다 주만이 최고. 군인, 고학생, 취준생 몇 년을 지고지순 내조했다. 설희에게 주만은 그저 연인이 아니라 꿈이고 인생이다.
3. 주변인물
3.1. 고동만 주변인물
12화에서는 오랜만에 아들인 고동만이 사는 집에 방문해 동만이네에서 하루밤 지내게 되었는데 역시 장가 언제가냐 등의 잔소리를 하다가 급기야 동만은 "나한테 아버지처럼 살라고 하지 마라. 죽을 똥 싸면서 나 같은 놈 또 만들어야 하나 잘 모르겠다. 걔가 흙 수저라고 나 원망할 까봐.”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러다가 엄마로부터 아버지가 120만원이나 되는 술값을 계산했다는 얘기를 듣고 아버지가 있는 술집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아버지가 영업 부장으로 새파란 사장 앞에서 잔뜩 고개를 조아리고 갑질을 감내하는 아버지를 본 고동만은 거기서 자신이 다니던 회사에서 상사에게 당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되고 동만의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와 함께 옥상에서 술을 마시며 .아버지도 역시 꿈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참고로 동만 아버지의 꿈은 파일럿이었는데, 집안에 학비를 댈 돈이 없어서 결국 공군 사관학교에 입학하지 못했다고 한다. [11][12] 아버지가 본가로 돌아간 후 집으로 돌아온 동만은 아버지가 새 의자를 사라고 돈을 자기 책상에 넣은 것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나이 57세. 직업 건설회사 영업직 부장. 동만의 아버지.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속정 깊고 자식을 아낀다. 운영하던 건설회사가 망하면서 동만의 운동 뒷바라지를 제대로 못 해줬다. 그때 미안함이 아직도 속에 맺혀 아들만 보면 괜히 맘이 더 꿀렁꿀렁. 그런데 그 애틋한 걱정이 이상하게 입 밖으로만 나가면 버럭 버럭 성질이 된다.
동만의 여동생. 하반신 마비로 걷지 못하는 장애인이다. 자신을 굉장히 아껴주는 오빠 동만과는 계속 거리를 뒀으나, 이후 동만에게 자기가 10년 동안 그가 나오는 기사를 오려 붙인 스크랩 북을 건네주는 것으로 동희 또한 동만을 아끼고 자랑스러워한다는 것이 밝혀졌다.나이 53세. 말도 많고 정도 많은 동만의 엄마. 父子가 모이면 말 한마디 없이 십 분 만에 식사 뚝딱 끝내 버리는 상남자들의 투박한 식탁에서 30년 내내 혼자 말했다. 세상이 뭐라든 내 아들은 최고! "너는 된다! 될 놈이다!" 언제나 동만을 응원. 밖에서 찌질해진 맘도 엄마 밥상 앞에만 오면 우쭐해지게 하는 우리네 엄마의 힘!
나이 28세. 진짜 여우는 곰인 척할 줄 안다. 동만과 그 주변에게 속칭 "썅무파탈"이라 불리는 여자. 그녀의 선택은 언제나 옳다. 자잘한 인정에 휘둘리지 않고 결론은 언제나 더 가진 쪽을 택해 왔다. 갸륵한 눈물과 말간 웃음으로 매번 더 나은 남자에게로 도약해 나갔고 동만은 매번 버려지는 쪽이었다. 동만이 취업 못 하고 방황하는 동안 그녀는 아나운서가 된다.
이 드라마의 어그로담당 중 한 명. 동만에 대한 감정은 사랑을 넘어 완전히 집착이 되었다. 동만과 애라가 같이 있다는 걸 알고 먼 거리를 차로 운전해서 가기도 했으며, 심지어 동만과 그 친구들이 사는 집 근처로 이사까지 갔다. 이 정도면 거의 얀데레 수준...인 줄 알았으나,
동만을 버리고 한 결혼은 돈 많은 집안에 시집 가기 위해 억지로 한 결혼이었고 그마저도 버티지 못해 위자료도 받지 않고 이혼해서 나왔다.[13] 동만과 친구들 근처로 이사 온 것은 이혼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빈 손으로 나온 데다가 일감까지 줄어 어쩔 수 없이 조건 맞는 집을 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반부까지 동만에 대한 구애와 더불어 애라에게 어그로를 끌고 노골적으로 훼방을 놓는 장면이 많아 동만에 대한 마음은 일찌감치 사라졌고 그저 애라에 대한 질투심으로 이 짓거리를 하는가 추정하는 시청자들도 많았으나, 마지막회에 상술 했던 것처럼 결혼식 전날에도 동만의 집에 찾아오려 했었고, 동만에게 모든 것을 밝히고 행복한 미래를 빌어주고 동만이 탁수를 TKO시키는 장면을 보며 홀로 멋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다소 비뚤어졌지만 동만을 향한 마음 만큼은 진심이었던 듯.
3.2. 최애라 주변인물
'''최전갑''' 역 (전배수)
52세. 최애라의 아버지. 상남자가 딸바보가 되면? 원래는 어부였고 지금은 어촌에서 고등어탕집 운영.
동만과 주만이 다니던 고등학교의 동창이자 당시 공부 벌레 모범생. 피해 의식 때문인지 종종 잘난 척을 했고 관심을 많이 받고 싶어 했다. 같은 반 동급생 보람을 짝사랑했지만 그녀가 자신이 주던 커피 우유를 항상 동만에게 주는 것을 알게 되고 동만에 대한 반감이 들게 된다. 10년이 지난 후엔 병원에서 의사가 되고 찬숙의 결혼식에서 본 애라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서툰 연애 경험 때문에 애라는 그를 반신반의 하게 된다.나이 29세. 직업 의사. 연애 숙맥의 아리랑 볼. 대학 동기 찬숙의 결혼식. 얼결에 사회를 떠맡은 애라. 마이크 딱 잡은 애라는 바로 시선 강탈. 장내를 휘어 잡았고. 그 자리에서 애라를 눈에 콕 박은 남자가 무빈이었다. 그 날 이후, 열혈 구애를 펼치는 무빈. 백화점으로, 집 앞으로 불쑥불쑥 들이닥쳐, 순도 99%(?) 돌직구.
알고 보니 그는 '''이미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까지 있었다.''' 그의 휴대폰으로 자주 전화를 한 원무과장이 바로 약혼녀였던 것. 이를 들켜 화가 많이 난 애라에게 잘못한 것이 없다는 표정으로 약혼녀와 결혼한 뒤에도 애라와의 만남을 지속하겠다고 말하는 등 그야말로 인간 쓰레기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릴 때부터 고동만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었고 그 열등감을 보상 받기 위해 고동만의 첫사랑을 NTR하는 등 고동만의 소중한 사람 뺏기 등으로 고동만에게 우월감을 갖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후에 동만이 병원에 퍼뜨린 소문이 퍼지면서 애라가 결국 죽은 것으로 왜곡되어 그의 장인 어른의 귀에 까지 들어갔고, 결혼이 취소되었다.
고시원에 살면서 사법 고시를 준비하던 고시생이자 애라의 전 남자친구. 시험에 떨어졌다는 통보와 함께 애라에게 자전거 전국 순회를 하고 오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렇게 놀 때냐고 소리 지르면서도 그를 위해 자전거를 사다 준 애라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때린다. 사실은 고시원 사장님이자 열무김치집 사장님인 한참 나이가 많은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으며, 게다가 상대방 여성은 임신까지 한 상태였다. 그 와중에 열무김치집 사장님이 사준 차로 애라를 집으로 데려다 준다나이 26세. 애라의 등골+뒤통수 브레이커 고시생. 훤칠하고 순한 데다 연하인 애라의 고시생 남친. 애라가 없는 살림에도 고시원 보증금 대주고 용돈도 찔러 주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무기는 유독 머리가 좋지 않고 잠도 많고 의지도 약했다. 결국 고시 공부 몇 년 내내 1차 통과 한 번을 못하고, 물심양면 애라의 지원만 받으며 밑 빠진 독 노릇만 하고 있는데.
그 사단이 나고도 계속 애라 앞에 나타나 그녀의 주변을 맴돈다. 그리고 애라는 당연히 그를 벌레 보듯 보고 독설을 서슴없이 퍼붓는다. 애라가 풍물 패에서 퇴출 된 직후, 비 오는 날 밤 그녀의 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고의적으로 사건을 만든 이유를 설명했는데 '''그 누구도 애라를 봐주지 않는다면 애라가 자신과 사귀어 줄줄 알았다고 한다.''' 정말 무서운 얀데레... 그렇게 애라에게 매달리다가 당시 백일 휴가를 나온 동만에게 제지 당한다.나이 32세. 직업 방송국 PD. 녀석이 돌아왔다. 경구와 애라는 대학 풍물 패 동아리 선후배 사이었다. 애라는 꽹과리, 경구는 상모, 경구의 여친 찬숙은 징을 쳤다. 경구는 여친 찬숙이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애라에게 고백을 했다. "애라는 얌전히 꽹과리만 쳤는데 상모 돌리는 놈 눈이 혼자 돌았을 리 없다"는 여론 몰이로 애라는 풍물 패에서도 퇴출. 입장 난처해지기도 했었다.
갑자기 동만과 애라 주변에 나타나 동만에게 동만을 다룬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제안을 하고, 동만은 받아 들인다. 동만과 김탁수의 대결 이후 그가 맡은 프로그램인 동만을 다룬 방송에서 악의적인 편집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그에 대한 방송은 악마의 편집이 아니라 동만의 있는 그 대로를 다룬 휴먼스토리로 드러나 보는 동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들 앞에 다시 나타난 이유는, 그의 딸이 왕따를 당했는데 왕따 시킨 친구가 말한 이유가 바로 '''아무도 딸과 놀지 않으면 딸이 자기하고 만 놀 것 같아서.''' 그래서 그는 딸을 왕따 시킨 친구에게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봤고 그 업보를 덜어내며 지난 일을 사죄하고자 했던 것.
그러던 와중에 동만에게 '''황복희'''라는 이름을 알려주며 과거에 방송쪽에서 상당한 유명인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래서 그 이름을 탐색한 동만이 그 황복희가 빌라 주인 가나코 황 이라는 것과, 애라의 친모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3.3. 김주만 주변인물
여자친구가 있는 것을 모르는 채 주만에게 들이대다 몇 번 까이지만 굴하지 않고 계속 대시 한다. '''심지어 주만이 설희와 사귄다는 것을 알고도 계속해서 들이댄다.''' 주만이 점점 애매한 태도를 보이며 묘한 관계가 되는데 자신의 집에서 주만이 외박한 것 때문에 설희와 주만이 헤어지자 설희에게 언니에게는 미안하지만 대리님한테 진심이고 잘 해 보고 싶다며 사과 아닌 사과로 염장을 지른다. 이에 설희가 결혼한 것도 아니고 나랑 헤어지고 사귈 수 있겠지만 애인이 있다는 걸 알고도 그러는 건 정말 나쁜 년인 거라고 담담하게 말하곤 물을 뿌리자 미안해 하던 태도는 간 데 없이 씩씩거리며 어이없다는 투로 설희를 바라본다. [14]나이 25세. 직업 드림 홈쇼핑 인턴. 주만의 부서에 들어온 새내기 인턴. 설희가 흑백 TV라면 예진은 컬러 TV 같은 여자다. 반짝반짝 칠한 손톱 색깔 하나하나가 다 다르다. 두 여자 모두 핑크를 좋아하고 방긋방긋 잘 웃는데, 이상하게도 설희에겐 고단함이 보이고 예진에겐 생기가 보인다. 더 가혹한 대비는 집안.
김탁수와 더불어 이 드라마에서 가장 많은 욕을 먹고있는 인물. 김탁수야 천성이 악인이라 그렇다쳐도, 예진은 천성이 악한 인물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의도치 않게 계속해서 주만과 설희 사이의 갈등을 빚어내는 원인이 되기 때문. 주만이 여자친구가 있고, 자기에게 더 이상 들러붙지 말라는 의사를 확실하게 밝혔음에도 불구, 그 말을 아주 귓등으로 들은 듯 계속해서 주만에게 연락하고, 그게 여자친구 설희와의 오해로 이어지게 만든다. 결국 그 일이 심화되어 설희는 주만에게 이별 선언까지 한다.
13화에서 주만과의 술자리에서 3시간 동안 설희 자랑을 들으며 차였다. 결국 14화에서 주만과의 마음을 접고 설희에게 주만의 마음을 일러주며 유학을 갔다. 마지막에야 개과천선하고 떠났다.
'''김찬호''' 역 (백수장)직업 드림 홈쇼핑 생활 사업 부장 40대. 애처가는 못 됐지만 애주가는 됐다. 과음해 출근한 날은 쌓인 업무보다 홈쇼핑 나갈 해장국을 먼저 찾는 못 말리는 아재. 아재 개그와 오지랖으로 수시로 직원들을 지치게도 하지만, 대체로는 둥글둥글, 능글능글. 그 역시 미워할 수 없는 이 시대 가장이다. 설희 이름을 계속 틀려서 설희가 짜증 낸다.
드림 홈쇼핑 인턴
3.4. 백설희 주변인물
'''금복''' 역 (이정은)
58세. 자식바라기 설희 엄마
'''백장수''' 역 (김학선)
57세. 백설공주 아빠. 수원 영동시장에서 금복과 함께 “설희네 왕족발”을 운영
4. 그 외 인물
동만이 다니는 체육관의 코치. 동만에게는 애라, 주만, 설희 못지않게 가까운 인물이다. 평소엔 허당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동만이 잘못된 행동을 하면 따끔한 말도 하고, 그를 걱정하기도 하는 등, 때로는 엄격한 스승이자, 때로는 친근한 동네 형이기도 하다. 그러나 동만과 훈련할 때 트레이닝이 조금 과격해지거나, 동만을 나무랄 때마다 도끼눈을 뜨며 쳐다보는 애라 앞에서는 꼼짝 못한다.2000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은메달 리스트이자 과거 동만의 태권도 코치. 현재는 동네 황장호 체육관 관장+국가대표 찰 순대 사장. 낮엔 동네 아줌마들에게 다이어트 태보를 가르치고, 밤엔 순대 트럭 몰고 다니며 생계 유지를 한다. 그래도 마음 만은 언제나 무도가 메인! 순대가 서브다.
무도인으로서의 정신이 강해서 비겁한 짓거리를 일삼는 김탁수와 양태희를 매우 싫어한다. 김탁수와 양태희를 본인 앞에서 대놓고 디스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것을 보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한 번 연을 맺는 사람과는 의리를 지키는 성격.
다만 동만이 카렐라스가 탭을 쳐도 듣지 않는다며 호소할 때 그럼 탭을 영어로 말하라(...)고 지시하는 걸 보면 공부는 동만 이상으로 손을 놓은 듯..
판타스틱 포가 거주하고 있는 남일 빌라의 주인. 평소 가나코 황이라고 불리 우길 원한다. 더불어 빌라 도배와 미장, 용접까지 손수 하는 실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하지만 평소 외출 시 걸치고 다니는 스타일이나 애라가 근무했던 백화점 사장이 상전으로 받들어 모시는 걸 보면 범상치 않은 배경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15] 또한 황장호가 그녀를 존경한다며 그녀의 과거를 일부 알고 있음을 시사했다. 남일빌라도 자식의 이름인 남일이의 이름을 본 따서 지은 것인데 남일이와 관련하여 큰 떡밥이 13화에서 뿌려졌다. 드라마 후반부의 주요한 스토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일러]
과거 직업은 꽤 유명한 배우였다. 하지만 방송사의 악의적인 편집으로 에로 배우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모든 것을 잃었고 결국 가족들 곁을 떠났다.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 자신의 인생을 몰락 시킨 그 남자를 찾아가 과거 자신이 그 앞에서 무릎 꿇었던 것을 똑같이 되돌려준다.
그 후 평소처럼 자신의 집을 찾아온 애라에게 과거 애라가 엄마를 생각하며 만들었던 인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들켜버렸다. 거기서 애라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애라가 자신과 아버지를 버린 친모에 대한 모든 원망과 증오를 쏟아붓고 나가버리자 오열 한다. 그리고 남일과 함께 일본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
일본으로 떠나기 전날, 남일과 함께 차를 마시던 중 남일에게 비행기 탑승 시간을 확인하는데 남일은 일본은 혼자 갈 테니 복희에게 한국에 남아 애라를 지켜 달라고 이야기한다. 질투는 나지만 여태 본인이 엄마 곁에 있었으니 이번에는 애라에게 양보한다며...
그리고 아버지에게서 모든 사실을 전해 들은 애라와 진심 어린 대화를 하고, 애라에게 '''엄마'''라고 불리우게 된다.[16]
친 딸인 애라의 태명이 남자 이름인 남일인 것에 의아해 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이는 태명이었고 작명 계기는 남일장이라는 모텔에서 애라를 만들어서였다.
동만에게 망신을 당한 것 때문에 동만에게 복수하길 원하는데 본인이 직접 나설 생각은 않고 기레기들을 통한 언론 플레이로 맞서고, 동만의 주변 인물들을 이용해 먹는 등[18] 찌질이 짓만 일삼고 있다. 게다가 걷지못하는 동만의 여동생까지 모욕하는 짓거리에도 주저함이 전혀 없는 인간 쓰레기. 연예인 병에 걸려도 아주 단단히 걸려있어 스포츠맨으로서의 정신은 온데간데 없다. 그냥 운동선수보단 연예인에 더 가까워졌다. 천성이 악인이고 열등감과 비겁함으로 똘똘 뭉친 찌질이.동만의 라이벌, 스타 파이터. 소위 "전매 특허"란 발차기로 격투기 챔피언이 됐다. 멀끔한 외모와 쇼맨십으로 이내 스타 파이터가 됐고, 이내 연예인 병에 걸렸다. 도장보다 피부과와 미용실을 열심히 다니고, 경기보다 예능 출연을 더 소원하기도 한다. 그렇게 수월하게 잘 나갈 줄만 알았는데, 탁수의 리그에 동만이 다시 들어오며 일이 꼬인다.
결국 동만과 직접 대결을 하게 된다. 1라운드에서 동만의 타격기에 당하고, 2라운드부터는 동만이 취약한 그라운드를 유도하는 식으로 경기를 풀어간다. 그러나 그라운드 도중엔 고의로 동만에게 박치기를 하여 동만의 이마가 찢어져 결국 경기 무효가 선언된다. 인터뷰에서 사실상 자기 승리라며 거만을 떨다가 코피를 흘리더니 갑자기 뇌진탕 증세가 일어나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후송된다.[19]
다행히 일시적인 뇌진탕이라 생명에 지장도 없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다시 본업에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경구가 편집한 방송에서 본인이 악역으로 그려지자, 병상에서 분노하여 재대결은 절대 안 할 것이라며 열폭한다.
하지만 양아치로 이미 낙인 찍혀버린 터라 재대결을 수락하기로 했고, 경기가 다시 재개된다. 이번엔 그 답지 않게 정정당당하게 동만을 밀어붙인다. 그라운드를 피하는 동만에게 "아직도 그라운드가 무섭냐? 그럼 넌 딱 거기까지 인 거야." 라며 도발하지만 동만이 그라운드로 역공 하자 당황하여 제대로 응수하지도 못한 채 1라운드가 종료된다. 그리고 2라운드에선 킥이 빗나가고 곧이어 날아온 동만의 킥에 적중 당해 꼴사납게 널부러진다. 결국 2라운드 27초 만에 KO패를 당하는 굴욕을 겪는다. 그 꼴을 당했으니 앞으로 다시는 동만에게 덤비지 못할 듯.[20]
선수 테마곡은 블락비 바스타즈의 ''품행제로".
탁수의 측근이지만 탁수와 양태희가 동만이나 장호에게 어그로를 끌며 그들의 속을 뒤집어 놓을 때마다 대신 사과하는 등 둘과는 달리 개념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김탁수가 동만의 후배를 이용해 먹을 때 경악까지 할 정도로 김탁수의 인간성에는 질려버린 듯한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하지만 김탁수와의 의리가 있는 지라 그를 버리진 않는다.과거엔 장호와 함께 태권도 선수였고, 현재는 탁수의 메인 코치. 동만 옆에 장호가 있다면, 탁수 옆에는 최코치가 있다. 탁수를 십오여 년 가르쳤고, 탁수의 경력이 곧 자신의 경력. 탁수와 함께 4차선 대로로만 달려온 팀이지만, 원보는 탁수의 승부 방식이 매번 탐탁지 않고. 갈수록 통제 불능이 되어가는 탁수를 보며 심경 복잡하다.
김탁수 역시도 양태희는 대체 가능한 자원이지만 최코치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라 할 정도.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리스트'''로 동일 대회에서 은메달을 받은 황장호를 제치고 딴 바 있다.
김탁수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정말 탁월한 모사꾼. 언플과 상대의 주변인을 이용해 먹는 등 김탁수가 하는 찌질이 짓거리는 대부분 이 인물 머리에서 나온다. 개념인인 최원보와는 달리 김탁수와 똑같은 인간 쓰레기. 동만의 주변인을 포섭하여 자꾸 동만을 나락으로 빠트리려는 궁리를 한다. 아마 동만 이전에 김탁수의 상대 선수들 마다 이 짓거리를 한 듯. 즉 김탁수의 악행을 증폭 시켜준 사기꾼.탁수의 전략 참모. 탁수 전담 나이트 웨이터 "크로캅" 출신. 특유의 친화력과 화술로 탁수에게 발탁. 명함상은 타이거 MMA 총괄 실장직을 하사 받았는데, 실무는 탁수의 구린 치다꺼리를 도맡는다. 주로 꼼수로 판을 짜는 탁수 쪽 전략가.[21]
탁수의 커피 셔틀 노릇을 자처하며 숨죽이고 있지만, 산전수전 다 겪고 여기까지 올라온 태희.
5. 특별출연
- 영숙 (정수영)
- 장보람 (진지희)
- 박찬숙 (황보라)
- 김인교 (인교진)
- 백화점 VIP 고객 (조미령)
- 김남일 (곽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