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시티
1. 개요
포켓몬스터 B/W의 마지막 체육관이 있는 도시. 버전에 따라 모습이 확연하게 다른데, 블랙 버전은 미래, 화이트 버전은 과거를 테마로 삼고 있다. 쌍용시티의 모티브는 할렘이 있는 어퍼 맨해튼 지역. 미국으로 넓히자면 구와 신의 조화가 이루어진 보스턴과 닮았다.
2. 작중 상황
2.1. BW
체육관 관장의 타입은 드래곤 타입이며, 블랙 버전에서는 도시의 시장이기도 한 사간이, 화이트 버전에서는 애니판의 히로인인 아이리스가 관장이다. 사람만 다르고 포켓몬의 구성이나 기술 배치는 똑같으며, 관장이 아닌 다른 한 명은 시장의 집에서 용성군을 가르쳐 준다. 또한 충전을 익힌 다른 버전의 포켓몬을 데리고 오면 새로운 아이템인 전지[2] 를 주는 NPC도 있다. 배틀서브웨이에서도 32포인트에 팔긴 하지만 다른 버전 유저와 교환만 하면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게 장점.
북쪽 출구의 서쪽에 있는 "배틀 맨션"에는 트리플 또는 로테이션 배틀을 할 수 있는 엘리트 트레이너 커플이 있다. 블랙 버전에서는 로테이션 배틀을, 화이트 버전에서는 트리플 배틀을 할 수 있다.
여담으로 타임머신 관련 이벤트가 있다 # 284 참고
여덟 번째 배지를 획득하고 체육관을 나올 때 주박사가 이곳에서 주인공에게 마스터볼을 준다.
2.2. BW2
2년 후인 BW2에서는 도시 자체 구조는 변한 게 없지만 10번 도로와 기존의 챔피언로드가 통째로 공사중이라 북쪽 입구가 철거되었다.[3] 또한 배틀 맨션은 물풍경시티에 포켓몬 월드 토너먼트 대회장이 열리면서 휴업 중.
체육관 관장은 버전에 관계없이 사간이 맡고 있는 중. 아이리스는 다른 일을 하느라 처음 도착했을 때 나오는 이벤트에만 등장한다.
구름시티와 물풍경시티, 궐수시티처럼 체육관의 구조가 바뀌었는데 그 이유는 신플라즈마단이 계획의 핵심을 위해 노리는 물건인 유전자 쐐기를 사간 자신이 직접 지키기 위해서였다. 아예 체육관을 새로 지은 카밀레를 제외하면 구조가 바뀐 이유가 제대로 언급되는 유일한 체육관.
2년 전과 다름없는 평범한 도시였지만 주인공이 레전드 배지를 얻은 뒤엔 신플라즈마단 포격 때문에 도시 곳곳이 얼어붙어 버린다. 용케도 포켓몬 센터와 체육관은 무사하지만 얼음바닥과 얼음기둥이 곳곳에 생겨나 이동이 불편해지고 입구가 얼어붙어 들어갈 수 없는 집들[4] 이 생겨버리는 등 완전히 망했어요나 다름없는 상태가 된다. 이때 포켓몬 센터에 들어가면 상점 npc와 포켓몬 간호순 이외에는 대사가 달라진다. 이 포격은 양옆의 도로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이후 사간이 남아서 열심히 복구작업을 도우는데, 다행히도 엔딩영상에서 도시가 어느정도 복구된 장면이 나오고 이후 다시 가보면 복구가 완전히 끝나서 원래대로 돌아와 있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사간의 집으로 가면 사간에게 용성군을 익힐 수 있다. 전작과 연동을 했다면 이 이전에 사간과 아이리스의 메모리 링크 이벤트가 잠시 나온다.
참고로 타임머신 관련 이벤트 집은 어느새 동챙이가 잔뜩 있는 집으로 변해 있다. 동챙이를 보여주면 동챙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블화2에선 동챙이가 나오지 않지만 대신 두까비나 두빅굴로 교배는 할 수 있으므로 동챙이가 태어나게 하면 된다. 하지만 두까비도 엔딩 후에 나오므로 사실상 엔딩 전에는 동챙이의 노래를 들을 수 없다.
3. 기타
BGM도 블랙은 비트를 강조한 테크노, 화이트는 멜로디를 강조한 협주곡의 느낌이라 얼핏 들으면 다르지만 포켓몬 센터 옆에 있는 NPC 근처로 가면 블랙은 신디사이저 멜로디가, 화이트는 현악기 멜로디가 추가된다. 이 때 자세히 들어보면 '''두 버전 BGM의 기본 멜로디와 비트는 같다[5] '''는 걸 알 수 있는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곡조가 많이 달라서 같은 노래란 느낌은 들지 않는다.
블랙 버전의 BGM과 화이트 버전 BGM을 같이 재생해서 합쳐볼 수도 있는데 포켓몬 컴퍼니에서 의도하고 각 버전 BGM을 만든 것인지,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준다.https://lugialv100.tumblr.com/post/90188518836
참고로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에는 쌍용동이 있고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에는 쌍용리까지 있다. 그리고 실존했던[6] 기업인 쌍용그룹과 그 계열사였던 기업들도 있어서 가끔씩 이걸 이용한 각종 드립이 나온다…
[1] 플라즈마단에 의해 도시가 얼어붙었을 때 한정으로 나오는 BGM이다. 시점은 레전드배지 획득 시점부터 1차 엔딩 전까지.[2] 전기 타입 공격을 받으면 소멸하면서 공격이 1랭크 증가. 단 땅 타입이나 특성 축전, 전기 엔진 처럼 '''전기 타입 공격이 효과가 없는 경우'''엔 발동하지 않으니 주의.[3] 하지만 치트로 벽을 뚫고 들어간 뒤, 그곳에서 알을 까면 10번 도로에서 태어났다고 나온다. 즉, 10번 도로의 데이터 자체는 남아있다는 것. 자세한 것은 하나 10번도로 항목 참조.[4] 거의 모든 집이라고 보면 된다. 들어갈 수 있는 장소는 그나마 사간의 집 정도?[5] 정확히는 블랙의 신디사이저 멜로디는 화이트의 멜로디, 화이트의 드럼은 블랙의 기본 멜로디 박자. [6] 쌍용이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있는 옛 계열사들이 있긴 하나 쌍용그룹 자체는 블랙·화이트가 출시되기 한참 전에 공중분해됐기에 이렇게 서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