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레드(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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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Apocry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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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Grand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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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Fate/Grand Order -신성원탁영역 카멜롯-'''[1]
'''프로필'''
'''클래스'''
세이버
라이더
'''키 / 몸무게'''
154cm / 42kg
'''출전'''
아서왕 전설
'''지역'''
영국
'''속성'''
혼돈 중용
혼돈 선
'''성별'''
여성[2]
'''좋아하는 것'''
드라이브
여름, 바다
'''싫어하는 것'''
아바마마,
[3]
겨울
'''천적'''
아서 왕


1. 개요



모드레드의 테마곡 '''‘반역의 기사’'''
(Fate/Apocrypha)
モードレッド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Fate/stay night의 TV 애니메이션으로, 이후 설정집인 『Charater material』에서 상세한 설정이 공개되었다. Fate/Apocrypha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스튜딘 페스나 성우는 쿠와시마 호우코 / 이선 / 줄리 앤 테일러이며, 페아포페그오사와시로 미유키[4]/ 에리카 린드벡.

2. 인물 배경


'''모드레드'''
모드레드는 원탁의 기사 중 하나이며, 아서 왕의 적자이다.[5] 동시에 전설에 종지부를 찍은─── 캄란 언덕에서 아서 왕을 쓰러트린 반역의 기사이다.
모드레드는 아서 왕의 누나이자 숙적인 마녀 모르간의 관계에 의해 태어난 인공생명체── 호문쿨루스의 일종이다. 아서를 쓰러뜨리기 위해, 그리고 아서를 뛰어 넘는 왕이 되기 위해 모드레드는 탄생했다. 모드레드는 호문쿨루스이기 때문에, 성장의 속도가 극도로 빨라, 태어난지 수년만에 기사로서 아서왕을 섬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그 능력도 아서왕을 모방하고 있기 때문에, 점점 기사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모르건의 계획과는 반대로 아버지를 동경하여, 아버지에게 인정받는 것을 바라고 있던 모드레드지만, 아서왕의 거절과 함께 180도 달라졌다. 아버지의 위업을 짓밟기 위하여 독니를 연마하기 시작한다. 원래부터 한계에 달해있던 브리튼은, 두 사람의 격돌과 함께 붕괴했다.
원탁의 기사의 일원 모드레드.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땅(地)'''.
온몸을 중후한 갑옷으로 감싼 백은의 기사. 원탁의 기사의 일원임에도 아버지인 아서 왕에게 반기를 든 '반역의 기사'다. 아버지에게 성창 롱고미니아드에 찔려 죽으면서까지 원망 하나로 아버지를 찔러 죽여 아서왕의 전설에 종지부를 찍은 장본인. 원탁의 기사들과 아버지에게 일종의 원한을 품고 있으며, 소환 촉매인 원탁의 파편을 보자마자 냅다 때려부숴버렸을 정도다. 아버지를 '아바마마(父上, 치치우에)'라고 부른다.

3. 스테이터스



3.1. 세이버


'''패러미터'''
근력 B+
내구 A
민첩 B
마력 B
행운 D
보구 A
일류 마스터인 토오사카 린이 마스터일 때, 즉 최고 컨디션의 아버님의 스탯과 비교하면 내구는 한단계 높고 근력의 특성이 약간 다르며 마력이 한단계 낮은 수준.[6] 다만 행운은 D로,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마스터가 우수한 편이라는 점을 생각해 볼때 원래 모드레드의 행운이 이 정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에미야 키리츠구가 마스터일 때와 비교하자면 모드레드 쪽이 근력에 +가 붙고 민첩과 마력이 한단계 낮으며 행운은 동일.
페이트 아포크리파에서 스테이터스가 거의 최초로 밝혀진 서번트인데, 1권에서 위그드밀레니아 진영이 전투 중인 모드레드를 투시로 보면서 밝혀졌다. 이때는 "행운을 제외하고 C랭크 이하가 존재하지 않을 줄이야..."라고 애매한 패러미터로 나타났지만, 4권에서 D로 확정되었다.

3.1.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대'''
'''마'''
'''력'''
'''랭크'''
마술 발동의 영창이 3절 이하인 것을 무효화한다. 대마술, 의례주법 등으로도 상처 입히는 것은 어렵다.
'''B'''
A랭크의 마력행사로 겨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수준. 정확히는 마술발동에 쓰인 영창이 3절 이하인 것을 무효화하며, 그 이상의 마술도 데미지를 격감시킨다. 세이버 클래스에서는 평균적인 대마력.
'''기'''
'''승'''
'''랭크'''
환수, 신수 랭크를 제외하고 모든 짐승, 탑승물을 자유자재로 몰 수 있다.
'''B'''
라이더인데 기승 B인 경우라이더임에도 기승이 D랭크인 경우도 존재는 하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전혀 기승 B처럼 보이지 않는다. 기승으로 쉐보레를 몰았는데 성격상 워낙 험하게 몰아서 전장을 넘어온 차체가 너덜너덜해졌다. 그래놓고 한다는 말이 '미제 차는 단단하다며?' 게다가 문이 고장나서 문짝을 발로 차서 부수거나... 시시고 카이리도 문짝 부수기는 했지만. 마스터가 정말 기승 있냐고 투덜댄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 차, 박살나더라도 움직일 수는 있었던 것.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 부서졌다는 거다. 즉, 위에 철판만 찌그러뜨렸다. 어떤 의미로는 용하게 몰아주셨다. 호문쿨루스, 골렘, 용아병 사이를 주파하면서 이 정도로 끝난 걸 보면 양반일지도 모르지만 묘사만 보면 폭주운전.
마지막에는 전투기를 탑승하기까지 이른다. 그리고 역시나 폭주운전... 전투기는 최후에 적의 어새신에게 유인 미사일 용도로 쓰여 박살난다. 물론 탑승자인 적의 세이버는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 고유 스킬
'''직'''
'''감'''
'''랭크'''
전투 시 항상 자신에게 최적한 전개 '감지하는' 능력. 시각·청각에 간섭하는 방해를 반감시킨다.
'''B'''
초능력에 가까운 직감. 전투 뿐만 아니라 다른 방면에서도 뛰어난 직감을 발휘한다. 다만 예지에 가까운 랭크(A)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전장에서 행동에 들어갈 때 그것이 성공할 확률을 예상할 수 있으나 미래예지의 영역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상식을 뛰어넘는 우연은 계산해내지 못한다.
작중에서는 여러 번 직감과 관련된 언급이 있다. 시로와 적의 어새신을 경계하여 시시고에게 경고한 것도 직감으로 그런 것. 시시고는 그런 세이버의 직감을 "신용할 수 있다"며 바로 결정을 내린다. 이는 세이버가 시시고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된다. 또한 흑의 어새신이 암흑무도로 모드레드를 감싸고 해체성모를 발동시키려 하는 것도 감지하고 암흑무도가 깨질 정도로 날뛰어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종종 미래예지에 가까운 직감에 큰 도움을 받았던 아버지보다도 더욱 직감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어 작중에서 트랩 오브 아르갈리아의 능력을 직감으로 예지해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페그오 인게임 한정으로 강화 퀘스트 클리어 시 시가렛 라이온 B+로 스킬이 강화된다. 상세한 정보는 불명.
'''마력'''
'''방출'''

'''랭크'''
무기 혹은 자신의 육체에 마력을 두르고 순간적으로 방출함으로서 능력을 향상시킨다.
말하자면 마력을 이용한 제트 분사.
천하의 기사왕과 호각으로 공격을 주고받을 정도의 역량을 지닌다.
'''A'''
알트리아의 클론답게 마력방출을 보유. 신체와 무기의 강화와 마력의 추진 등, 대체적으로 알트리아와 동일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자세한건 마력방출 문서 참조.
'''전'''
'''투'''
'''속'''
'''행'''
'''랭크'''
잘 죽지 않는다. 성창(聖槍)에 꿰뚫렸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기사왕에게 치명상을 입혔다.
'''B'''
지금까지의 쟁쟁했던 A랭크의 전투속행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는 B랭크. 작중에서 전투속행으로 활약하는 장면은 딱히 나오지 않으나, 종종 강한 공격을 받고도 태연히 반격하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카'''
'''리'''
'''스'''
'''마'''
'''랭크'''
군단을 지휘하는 천부적 재능. 군단 전투에서 자신의 군단의 능력을 향상시킨다. 희소한 재능.
모드레드의 카리스마는 체제에 반항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C-'''
모드레드의 반란 당시 많은 호응이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작중에 제시된 것이 모드레드의 강렬한 카리스마다. 생각보다 매우 낮은 카리스마인데, 체제에 반항할 때, 즉 반역에 특화된 카리스마이기 때문으로 보인다.[7][8] -가 붙은 것도 특정 상황에서 효과가 급변하기 때문에 일정하지 않아서인 듯.

3.1.2. 보구


'''부정을 숨기는 투구 - 시크릿 오브 페디그리''' (不貞隠しの兜 / Secret of Pedigree)
랭크 : C
종류 : 대인(자신)보구
레인지 : 0
최대포착 : 1
자세한 건 시크릿 오브 페디그리 문서 참고.
 
'''찬란하게 빛나는 왕검 - 클라렌트''' (燦然と輝く王剣 / Clarent)
랭크 : C
종류 : 대인보구
레인지 : 1
최대포착 : 1명
자세한 건 클라렌트(Fate 시리즈) 문서 참조.
 
'''나의 아름다운 아버지에 대한 반역 -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我が麗しき父への叛逆 / Clarent Blood Arthur)
랭크 : A+
종류 : 대군보구
레인지 : 1~50
최대포착 : 800명
자세한 건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 문서 참고.

3.1.3. 무장


갑옷은 보구가 아니지만, 투구와 한 세트로서 모르건 르페이가 만들어준 거라 꽤나 고성능이다. 작중에서는 영주 하나로 강화한 흑의 버서커의 철퇴를 정통으로 맞고도 우그러지는 데 그쳤으며, 흑의 아처는 갑옷의 틈을 찾을 수 없어 자신의 보구를 쓰지 않았다.[9]

3.2. 라이더


'''패러미터'''
근력 C+
내구 B
민첩 A+
마력 B
행운 A
보구 A

3.2.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대

력'''
'''랭크'''
상세불명.
'''B'''
'''서
핑'''
'''랭크'''
기승 스킬의 아종. A랭크이면, 엄청난 서핑 보드를 타는 것이 가능.
'''A'''
■ 고유 스킬
'''시





드'''
'''랭크'''
'거대한 수요일' 같은 전설의 큰 파도라도 타기 위한 특수 스킬. 서핑 보드의 질에 상관 없이 모든 파도를 타고 넘는다.
'''A'''
'''로



립'''
'''랭크'''
실제로 있는 서핑의 고난도기. 모씨는 이걸 공격으로 많이 쓰기 때문에, 스킬로 특별히 승화되었다.
'''A+'''
Rodeo Flip.
'''끝




감'''
'''랭크'''
모씨는 언제나 여름 기분.
'''B'''

3.2.2. 보구


'''소용돌이치는 파도를 제압하는 임금님 기분! - 프리드웬 튜브 라이딩''' ((逆巻く波濤を制する王様気分!/ Prydwen Tube Riding) )
랭크 : A
종류 : 대파(波)보구
레인지 : 1~5
최대포착 : 10명
프리드웬에 의한 서핑기 톱클래스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튜브 라이딩(파도의 사이를 달려나가는 그거)을 해낸다.
상대는 죽는다.
왜일까. 왜일까나.
아마도, 프리드웬을 타는 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파도가,
일종의 스킬 「마력방출」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추측하고 있으나
생각하는 것도 쓸데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Fate/Grand Order 마테리얼 Ⅲ 中
배로 나올 때도 있고 방패로 나올때도 있는 프리드웬의 전설을 생각하면 서핑보드로 사용하는 건 나름 적절한 사용법이 아닐까 싶다. 작중에선 진짜 서핑보드로만 쓰이기 때문에 배로서의 성능이나 방패로서의 성능은 불명.

4. 작중 행적



4.1. 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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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레드와 아르토리아
사실 모드레드는 아서왕처럼 평범한 인간이 아니다. 그의 정체는 인공생명체 호문쿨루스. 아르토리아의 이복 언니이자 아서왕의 숙적, 마녀 모르건이 남자로 변해있을 때의 아르토리아[10]를 환술로 유혹하여 뽑아낸 정자와 자신의 난자를 합쳐서 모드레드를 만들었다. 쉽게 말해 아서 왕의 복제(클론).
그래서인지 아서 왕과 쏙 빼닮은 얼굴이지만 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인상과 머리 스타일 등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네로 클라우디우스와 달리 동일인물이라 착각하는 경우는 적다.
아그라베인, 가웨인, 가레스, 가헤리스 형제와는 동복형제다.
수명이 짧고 성장이 빠른 호문쿨루스이기에, 실제 나이는 10살도 채 안 된다. 인간이라면 천진난만하게 뛰어놀 어린 나이에 그녀는 검을 휘두를 수 있을 만큼 성장했고, 인간이 어른이 될 나이에는 그녀는 너무 늙어서 죽어버린다. 그래서 모드레드는 어릴 때부터 인간을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미워했으며, 인간들보다 우수한 존재가 되겠다고 맹세했다.
모드레드는 오로지 아서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였다. 어릴 때부터 모르건에게 "나의 피를 이어받은 당신은 왕위를 물려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언젠가는 당신이 아서 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르는 겁니다."라는 망념에 가까운 소리를 듣고 자라지만[11] 모드레드는 그 말을 듣기 싫어했다. 그리고 아서왕을 직접 목격한 순간, 아름다울 만큼 완벽한 아서왕의 모습을 크게 감명받고, 저렇게 완벽한 사람을 죽이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한편 훗날 아서왕을 섬기는 기사가 되리라 다짐했다. 모르건은 계속 아서왕을 죽이고 왕위를 차지하라고 말했지만 아서 왕에 대한 동경심이 커서 모르건의 말을 따르지 않고 오히려 반발심을 품는다.
순식간에 성장하여 기사가 된 모드레드는 노력 끝에 말석이긴 해도 원탁의 기사의 일원이 되는 데 성공한다. 모드레드는 고국 브리튼의 통일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는 아서왕을 몹시나 동경했고 그녀 역시 기사도를 다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모르건의 야망에 완전히 반발하게 된다. 호문쿨루스라는 불완전한 출생에 큰 컴플렉스를 가졌고 인간을 무의식적으로 질투했지만, 어린아이 특유의 순진함으로 '''완벽한 왕'''을 숭배했던 것이다.
그러자 모르건은 모드레드에게 그녀의 출생의 비밀을 알려준다. 모드레드는 아서 왕의 자식이지만 아서 왕은 그녀가 자신의 아이라는 것도 모르고 설사 알게 되더라도 부정하게 태어난 자식이기 때문에 모드레드를 인정할 리 없다며 그녀의 희망을 깨부수려 한다. 하지만 모드레드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동경해 마지않던 왕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 된 모드레드의 컴플렉스는 자부심으로 바뀌고, 절대로 벗지 말라는 투구를 벗고 맨얼굴을 보이며 아서왕에게 자신이 그의 아이라는 것을 밝힌다.그러나 아서 왕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냉담한 태도로 말한다.

"과연, 아무리 누이의 간계라고 할지라도 확실히 귀공은 나에게서 태어난 자.

하지만 나는 귀공을 자식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왕위를 줄 생각도 없다."

그리고는 그대로 등을 돌려 자리를 떠났다.
모드레드는 크게 충격을 받았다. 아서 왕이 왕위를 물려주는 건 솔직히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설마 자식으로 인정해주지도 않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래도 공적인 자리에서는 자식으로 인정하면 후계자 문제로 복잡해지니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해도, 둘만 있을 때는 "자랑스러운 나의 자식"이라고 여겨줄 거라 기대했던 것이다.[12]
혼자 남은 그녀는 크게 악을 지르며 난생 처음으로 원망과 한탄을 표출했다. 단지 모르건에 의해 태어난 호문쿨루스라는 이유만으로 우수함을 인정받지 못하고 적극성은 꺼림칙하게 받아들이고 존재 자체를 용납받지 못 했다면서 아서왕을 향한 애정이 증오로 바뀌고 만다. 그리고 아서 왕이 자신을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은 걸 후회하도록 해주겠다며 아서왕이 긴 세월을 들여 이룩한 것들을 모조리 끝장내기로 결의한다.
모드레드는 이후 원탁 내에서 은근슬쩍 아서 왕에 대한 불신을 키워나갔다. 랜슬롯기네비어#s-2.2의 불륜으로 인한 추문을 널리 퍼뜨린 것도 모드레드였다. 그리고 아서 왕이 랜슬롯을 처벌하기 위해 프랑스로 원정을 나갔을 때 (SN 세계에서는 로마 원정을 나갔을 때) 뒤에 남겨졌던 모드레드는 카멜롯을 장악하고 반란을 일으킨다. 이때 모드레드는 아서 왕이 전장에서 전사했다는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아서 왕이 전사했으니 아서 왕이 뒤를 맡긴 자신이 왕좌에 적당하다고 주장하면서 보물고에서 왕의 지위를 증명하는 명검 '클라렌트'를 꺼내 자신의 것으로 삼았다. 그리고 칸타베리에서 형식적이기는 하지만 정식으로 브리튼의 왕이 되었다. 그리고는 기네비어에게 구혼까지 한다. 물론 기네비어는 "무슨 짓입니까. 바보같군요."라며 냉담하게 반응했으나 모드레드는 투구를 벗어 왕과 똑같은 얼굴을 보여주며 '''"바보같은 것은 너희들의 부부놀이겠지."'''라고 비웃는다. 이 때 얼굴이 참 볼만했다나. 이 또한 아서 왕에게 최대한 증오를 사기 위한 행동이었다.
곧 진실은 밝혀졌고, 원래대로라면 멋대로 대관식을 치룬 모드레드를 수도의 다른 신하나 기사들이 처벌해야했지만,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10만에 달하는 병사들이 모드레드를 따랐다. 브리튼 통일 이후 퍼진 반전 분위기, 랜슬롯과 기네비어의 불륜으로 인한 아서 왕의 권위 실추, 지나칠 정도로 청렴하고 한 조각의 사적 감정도 띠지 않는 왕에 대한 기묘한 두려움과 모멸 등의 이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모드레드가 보이는 전장에서의 악마적인 강렬한 카리스마, 그리고 '이 광란의 전사가 어디까지 가는지 알고 싶다'는 열광이 저 많은 병사들이 따른 가장 큰 이유였다.[13] 만약 모드레드가 "기사"로서 반역을 일으켰다면 병사들이 그녀를 따르지 않았을 거라고 한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인간을 구하려 한 왕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고 매도당하고 인간의 구제 따위 관심이 없던 모드레드는 사람의 마음을 알아준다며 칭송받았다는 것이 꽤 아이러니하다. 물론 모드레드 본인은 그런 이유로 자신을 따르는 기사들을 비웃고 욕했다.
기나긴 전쟁에서 지친 아서왕은 이 소식을 듣고 황급히 돌아와야만 했다. 장기간의 대외 원정에서 지친 원정군을 이끌고 귀환한 아서 왕은 도버 해협을 건너서 상륙, 반란군을 이끈 모드레드와 서로 맞부딪쳤고, 공멸했다. 가웨인은 랜슬롯과의 싸움에서 입은 상처를 회복 못함과 피로가 겹쳐 상륙 도중에 모드레드에게 당하고 랜슬롯은 가웨인의 반대에 의해 끝내 반란 진압에 동참하지 못하고 다른 원탁의 기사들도 이 과정에서 대부분 전사한다.

문득, 왜 이렇게 된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 얼마나 바보같은가, 알게 뭐냐...

어머니의 예언대로 나는 고국을 멸망시킬 대죄인이 됐구나, 알게 뭐냐...

나의 증오에, 고국의 수많은 사람들을 말려들고 말았다, 알게 뭐냐...

알게 뭐냐! 알게 뭐냐! 그래서 어쩌라는 건가!

반란 중에도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느끼지만, 억누르며 결국 마지막 전투가 벌어진 캄란의 언덕에서, 모드레드는 아서 왕과 칼을 맞대게 된다.

"어떠냐! 어떠냐, 아서 왕! 당신의 나라는 이제 끝장이다! 끝나버렸다고! 내가 이겨도 당신이 이겨도 이미 모든 게 망해버렸단 말이다! 이렇게 되리라고 알고 있었을 것이다! 나에게 왕위를 양도했었더라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다는 것 쯤은! 미운가!? 그런 내가 미운가!? 모르간의 자식인 내가 미웠던 것이냐!? 대답해라, 대답해라 아서!!"[14]

이에 아르토리아는 무표정하게 답한다.

"나는 그대를 증오한 적이 없다. 내가 그대에게 왕위를 주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 '''그대가 왕의 그릇으로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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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뷰트 아트 수록 일러스트
한 마디로 아르토리아는 한 나라의 왕으로서 모드레드를 판단했던 거지 '''아버지로서는 자식에게 아무 관심도 없었던 것이다'''. 이런 무관심에 격분하여 달려든 모드레드는 결국 자신의 검으로 아버지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그 아버지의 창 롱고미아니드에 가슴이 꿰뚫린 채 "아... 아버님... 저는..." 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명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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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Apocrypha
적어도 마지막에는 증오로 가득찬 얼굴로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기라도 바랐지만, 아르토리아는 모드레드를 쓰러트리고 상대의 죽음을 확인한 뒤, 아무 말도 없이 '''뒤도 안 돌아보고 그 자리를 떠났다.'''

아아, 과연. 확실히 인간 놈들이 말하던 대로다. '''왕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15]

(중략)

아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단 한 번만 내게 기회를 ...

언젠가 왕이 했듯, 선정의 검을 뽑게 해 다오.

'''제발, 제발. 단 한 번 만이라도 ...'''

모드레드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한 아서왕이 후회하도록 만들고 또한 자신을 증오하도록 하기 위해 별 짓을 다했지만, 결국 아서왕은 그녀를 증오하긴 커녕 끝까지 그녀의 존재마저 인정하지 않았다. 그 모습에 모드레드는 남들이 말하는 것 처럼 아서왕이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는 걸 통감한다. 또한, 마지막까지 완벽했던 왕도 결국 나라를 잘 다스리는 데 실패했지만, 자신이라면 아서왕이 하지 못 한 것을 해낼 수 있고 아버지가 완벽한 왕이라면 자신은 그걸 능가해 내겠다며, 딱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아서왕처럼 선정의 검을 뽑아낼 기회를 달라는 소망을 품게 된다.
관심 한 번 받아보겠다고 나라를 말아먹으면서까지 반란을 일으켰는데 끝까지 아버지에게 관심 한 번 받아보지 못한 불쌍한 딸내미. 다만 겉으로는 자식에 무관심했지만 제로나 캐릭터 마테리얼에서 드문드문 나오는 서술을 참고하자면 '''자식까지 죽여버리고 말았다'''라는 제로의 서술과 마테리얼에서 세이버가 세계와 계약을 맺은 계기가 모드레드를 찌른 순간 '''이 세상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통곡'''에 세계의 의지가 반응해서 세이버와 계약을 맺었다고 한 것을 보면 완전히 무관심하진 않았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 점도 단순히 모드레드가 죽어서가 아니라 조국이 멸망의 운명에 올랐기 때문일 수도 있기에 결국 속마음은 불명. 아무튼 아르토리아의 진심이야 어쨌든 간에 모드레드의 회상만으로 판단했을 때의 세이버는 모드레드에게 일말의 관심도 두지 않았다.
아르토리아 입장에서 모드레드는 '''나라를 멸망시킨 반역자'''다. 모드레드 회상 시점은 캄란의 언덕인데, 이때 이미 모드레드는 나라를 말아먹은 후다. 여러모로 반역 이전에 아르토리아가 모드레드를 어떻게 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르토리아는 원탁의 기사들을 모두 신용하고 높게 평가했으며 최소한 모드레드 회상에서 아르토리아가 잘못된 행동을 하지는 않았다.
거기다 아포크리파 원문에서는 "나는 아서왕에게 모든 것을 말했다. 내가 아서왕의 후계자에 어울리는 이유를 모든 것을."라고 나온다. 즉, 다른 모르건 자식들은 모르건의 의사에 반하여, 모르건의 최대 정적인 아서왕에게 왕은 누가 뭐래도 아서라는 태도로 충성하고 원탁의 기사로서 대인관계를 쌓고 지냈는데, 모드레드는 언제나 얼굴을 감추고 대인관계를 아예 안 쌓은 수상한 녀석이면서 대뜸 아서왕을 본따만든 얼굴을 보이며 왕위 계승권 얘기부터 하니 견제한 것으로, 진짜 그 자리에서 목을 안 친 게 용하다.[16]
Garden of Avalon에 따르면 세이버에게 당시 클라렌트를 끌고 오는 모드레드의 모습은 나라를 무너뜨린 망령 그 자체였다. 모드레드는 세이버에게 왜 자신에게 왕위를 물려주지 않았는지, 왜 자신을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았는지, 왜 자신은 이런 모습으로 태어나야 했는지 질문했지만 세이버로선 이미 마음이 꺾인 후였고 그 질문들에 대답할 말도, 의리도 없었다고 한다.
아르토리아 입장에선 모드레드의 말을 그대로 믿고 그녀를 즉시 자식으로 (진심으로) 인정하고 애정을 가지기도 어려웠으며 목숨을 위협해왔던 모르건이 아르토리아를 아예 작정하고 망칠려고 만들어낸 자식이었다. 게다가 아르토리아는 자신의 어긋난 삶의 방식이 아내인 기네비어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고 가든 오브 아발론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모드레드는 단순히 자식으로서의 인정과 애정을 넘어서 아서왕의 적자라면 당연히 가져야 할 권리, 즉 왕위를 물려받을 권리 또한 원했었다.[17]
즉 사적으로는 애정을 갖되 왕위는 물려주지 않는다는 식의 편리한 해결책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이미 꼬인 관계. 어쨌든 세이버가 모드레드를 정확히 어떤 감정으로 대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나스가 서술한 세이버의 이야기에선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유일하게 두 사람의 만남을 그리는 작품이 가든 오브 아발론인데 이 시점에선 이미 캄란의 언덕.

4.2. Fate/stay night(애니메이션)



21화에서 에미야 시로가 꿈에서 꾼 세이버의 회상 장면이 시리즈를 통틀어 첫 등장이다. 이때는 별다른 배경 설명 없이, 캄란 전투에서 세이버와 대면해 "당신의 나라는 끝입니다, 아서 왕!"이라고 일갈한 뒤, 칼을 부딪치며 "왜입니까! 왜 내게 왕위를 주지 않으신겁니까!"라고 묻자 세이버는 "이유는 단 한가지, 귀공은 왕의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대답하고 엑스칼리버로 벤 후 롱고미니아드로 찌른다. 마지막 일격을 맞은 모드레드는 세이버를 클라렌트로 찔러 치명상을 입히고 투구(시크릿 오브 페디그리)가 쪼개지며 "아...아버님..."하면서 쓰러진다. 이 연출은 세이버의 자책심을 상징하는 미장센이었을 것이다.

4.3. Fate/Zero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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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 TVA 1쿨 엔딩에서의 모습
엔딩에서 창에 꿰뚫리는 장면으로 잠깐 등장한다.
근데 페제부터 본사람의 경우는 저 불 때문에 갑옷이 황금색으로 비춰져서 AUO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와 비슷한 사정으로 롱고미니아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왜 세이버게이 볼크 비슷한 걸 들고있냐고 혼동하기도 한다.

4.4.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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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W TVA 19화
엔딩 장면중에서 시체(...)로 잠깐 등장한다. 위치는 세이버가 머리를 풀어헤치고 울고 있는 곳 바로 앞. 얼굴은 안보이지만 위의 Zero 엔딩에서 찔린 창의 위치나 갑옷 형태로 봐서는 거의 확실.
19화에서 세이버의 회상을 통해 롱고미니아드에 찔려 쓰러지는 모드레드의 모습이 잠깐 지나간다. 스튜딘판 애니나 제로 애니와는 달리 아포크리파에서 모드레드의 기본 디자인이 변경된 후에 방영되었고, 그 디자인을 리메이크 애니에서도 그대로 차용했기 때문에 갑옷이나 검의 디자인이 위의 두 작품과는 다소 다르다. 그리고 여기서는 마지막에 쓰러질 때 투구가 쪼개지지 않는다.

4.5. Fate/Prototype


성우는 이시야 하루키. 베이스인 아서 펜드래건이 과거 회상에서 언급하는데, 원래 모드레드 자체가 아서의 클론 격인 만큼 이쪽 세계의 모드레드는 아서를 닮은 남성형이었다고 한다. 2015 만우절에서 아서가 붉은 세이버를 보고도 '모드레드'''를 닮은''' 아이'라고 칭한 것도 애초에 성별부터가 달랐기 때문.
이쪽 모드레드는 모르간의 술수에 완전히 넘어간 건지 아서를 멸망시키는 것만이 목적인 파멸의 화신이었다. 왕위나 자식으로 인정받는 것 따위는 관심 없고, 오로지 아서를 절망시키는 것만이 목적이라 아서가 사랑하는 모든 것을 파괴하려고 내전을 일으켰다. 작중 언급을 보면 아서를 괴롭히는 것이 삶의 보람이라고. 단순히 브리튼의 나아지지 않는 현실에 지친 자들 뿐만 아니라, 색슨족, 픽트족까지 규합해 마군을 거느렸다고 한다. 이 정도면 십삼구속의 일원을 맡은게 신기하다.
이런 덕분에 Prototype의 아서는 GO 쪽의 모드레드를 보고 "이쪽의 모드레드는 사랑스럽구나..."라고 한탄한다. 이 때문인지 마테리얼에 따르면 아서가 GO 쪽의 모드레드에게 자주 신경을 써준다고 한다.

4.6. 성배대전 - Fate/Apocrypha


적의 세이버 참조. 여기서부터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

4.7. Fate/Grand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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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Grand Order 4장 CM
'''영기재림별 적용 그림'''
'''기본'''
'''1, 2차'''
'''3차'''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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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모드레드가 납셨다. 아바마마는 계신가!"

4장의 주역으로 등장, 당연히 세이버 클래스로 나온다. 4막 및 막간의 이야기에서 나오는 모습을 봐서는 아포크리파에서의 일들을 기억하는 모양.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세이버/모드레드 문서 참조.

4.7.1. 제4특이점 - 사계마무도시 런던


'''Fate/Grand Order 챕터의 주역 서포터 '''
3장 봉쇄종국사해 오케아노스
~
4장 사계마무도시 런던
~
5장 북미신화대전 에 플루리부스 우눔
프랜시스 드레이크

'''모드레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초반부터 주인공 일행과 만나서 끝까지 함께 행동한다. 헨리 지킬과 페어를 짜서 런던의 이상사태를 조사하고 있었으며, 주인공 일행에게 협력하는 이유는 "아바마마가 사랑하는 영국의 대지를 모독해도 되는 사람은 나 뿐이다."라고(...).[18] 마슈 키리에라이트에게 마슈가 아직 원본 서번트에 못 미치고 있으나 원본을 뛰어넘을 잠재력도 있음을 알려주기도 한다. 후반에 마토 조켄에 의해 버서크화한 알트리아 펜드래건 얼터가 적으로 소환되자 상대가 이성이 없는 버서크 영령임에도 불구하고 "그 창을 들고 올 정도로 내가 미웠던건가"라며 멘붕하고 "아바마마께 뒷모습을 보이고 달아날 수는 없다", "아서 왕이 눈앞에 있다면, 내가 할 일은 하나 뿐. 당신이 영령이되어서까지 나를 싫어한다면 몇 번이라도 당신에게 반역하겠다" 라며 달려든다.[19]
스토리 외적으로는 사실 보이시한 '여자'라는 점, 원탁 서번트라서 마슈에 대해 안다는 점, 아포크리파를 겪어 서번트 시스템에 대한 지식이 있는 점 등 신규 유저가 모를 법한 뒷설정을 너무 많이 집어넣어서(...)[20] 4장이 진행되는 내내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인다.
솔로몬과의 전투 이후 마슈가 상대가 폭주 상태였다고 위로하자 위로는 그만두라며 틱틱거린다. 사태가 끝난 후에는 이런 나도 런던 정도는 구했다고 이별을 고하며 소멸한다.

4.7.2. 발렌타인 이벤트


세이버 경우 자기가 먹다만(...) 초코바를 준다.
라이더 경우 마타 하리의 꾀임에 넘어가 리츠카와 빼빼로 게임을 하다가 자폭해버린다.

4.7.3. 별의 삼장, 천축에 가다


빨간색에 아들내미라는 점 때문인지 홍해아로 나온다. 다른 캐릭터들 이상으로 신나하는걸 볼 수 있는데, 끝내 정식으로 아들로 인정받지 못했던 원판과는 다르게 홍해아로 나오면서 우마왕(아르토리아 랜서 얼터)에게 아들로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 그로 인해 다른 속성이 줄어들면서 바보속성이 대놓고 강화. 현장삼장은 나중에 모해아(모드레드+홍해아)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 모해아도 어머니인 나찰녀는 질색한다. 뭘 가져와도 잠시만 나갔다 와도 손이나 전신을 강산성 세척액에 담그려 하기 때문.

4.7.4. 제6특이점 -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제4장에서 겪은 일의 기억이 없는 상태로 현계했다. 작중 내에서는 과거의 행적이 행적인지라 사자왕의 구원대상에 선택받지 못하고[21] 롱고미니아드에 소각될 결말을 맞이할 걸 알면서도 명령을 잘 따랐는데,[22] 이유는 왕에게 미움받으면서도 진심으로 왕을 섬기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포크리파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애증을 강하게 보인 것과 달리 증오가 거의 사그라든 모드레드의 모습을 볼 수 있다.[23]
사자왕에게 받은 기프트는 "폭주". 인게임성능은 '''매턴 보구발동 가능'''으로 미친듯이 난사 가능하게 되었다. 단 이 기프트는 애초에 이름의 흉흉함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웨인, 트리스탄처럼 스스로 원하는걸 기프트로 구현화시킨게 아닌 '''나가서 적당히 싸우다가 약간이라도 도움은 되다가 뒤져라(...)'''라는 식으로 사자왕이 원하는걸 묻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폭주'를 줘놓고 적진에 투척한 것. 하지만 아라쉬가 그걸 지적해도 그래도 상관없고, 오히려 내가 바라는 바라고 대꾸한다.
가레스가 동귀어진을 시전할 때는 막았으며 아그라베인과 트리스탄이 가웨인을 엄벌하려고 할때도 막는다. 원탁의 기사들이 정말 싫다면서 의외로 동료애가 존재하는 편이다. 주인공 일행들을 추격할 때 자기도 사자왕의 계획이 완료되면 죽을걸 알면서도 아버지에게 좋은 소리를 듣고싶다고 정말 집요하게 추적한다.[24] 반역자를 쫓아서 백모의 하산이 있는 서쪽 마을을 공격하는데 그 깃발 (당당하게 왕의 목을 치겠다고 선언하는 문장)을 본 주완이 다 죽게 생겼다면서 기겁한다. 상술했듯 런던에서의 기억이 없는 상태라서 런던에서 한번 봤던 주인공 일행을 모른다면서 무시하려고 하지만 베디비어갤러해드의 영혼을 가진 마슈 때문에 혐오감을 불태운다. 작중 언급을 보면 갤러헤드를 향한 증오는 불명이나 베디비어를 향한 증오는 자신과는 달리 아버지의 끝을 보고 아버지의 임종을 끝까지 배웅해줬다는 것에 대한 시샘인듯. 결국 치고박고 싸우다가 클라렌트를 폭주시켜서 서쪽 마을을 날려버리려고 들지만 아라쉬의 방해에 한껏 약이 올랐다가 '''그 나이면 어른이네! 어리광부릴 때가 아니잖아! 난 애들은 좋아하지만 떼쓰는 녀석은 딱 질색'''이라는 말에 머리를 식히고 오늘은 그냥 물러갈테니 성도로 와서 빚이나 갚아라. 그게 내 '약속'이라면서 물러간다. 그런데 이건 아그라베인한테 보고를 안했기 때문에 당황하는 아그라베인한테 살짝 쩔쩔매기도 한다.
그리고 '약속'대로 성도에서 일행을 막아서지만 아라쉬는 이미 리타이어한 상태. 베디비어는 아서왕의 적자라 칭하는 자가 과오를 그냥 지켜보고만 있냐면서 비난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아서왕의 최후를 지켜본 베디비어에게 지켜보지 못한 채 마음을 맡기다 죽고, 죽어간 자신들의 심정을 어떻게 아냐면서 따진다.[25] 결국 싸움 후에는 베디비어가 먼저 사과하고, 입싸움에도 졌다고 투덜거리면서 퇴장한다.
(중략)
베디비어: (중략) 아무리 무도하더라도, 예전의 당신은 장수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지금은 눈뜨고 봐줄 수가 없군! 단 혼자서 싸우고, 부하의 지휘를 하지도 않고! 애초에, 이 상황을 보고 아무 생각도 안 드는 겁니까! 왕은 자신의 병사 째로 세계를 태우려 하고 있는데!
모드레드: (중략) 사자왕이 바라는 것은 분쟁 없는 이상향이니까 말이야. 거기에 군대가 있으면 이상하잖아! 우리들은 성도를 지키고, 여기서 죽어! 사자왕이 만들 인리의 주춧돌이 된다! 그것이 사자왕의 원탁이다! 그게 네놈들에게만 있고, 우리들에게 주어지지 않았던 기사의 자랑이다! '''아서왕의 최후를 지켜봤던 네놈이, 우리들의 뭘 알아!'''
(전투 후)
(중략)
모드레드: (중략) 사라질 까 보냐- 나를 끝장낼 수 있는 건, 아서왕 뿐-
베디비어: 이제 됐어. 모드레드. 당신의 꿈을 더럽혀서, 미안했다.
(중략)
베디비어: (중략) 이건 역시 꿈이다. 당신은 반역의 기사. 아서왕을 진심으로 섬길 날은, 영원히 오지 않아. 그리고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왕의 마지막을 함께한 건, 제가 약했기 때문에. 전장에서 왕의 도움조차 되지 못했다. 그리고 당신이 왕에게 최후를 가하지 못했던 것은, 당신의 힘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둘 다 쓸모없는 기사. 처음부터 왕에게 보일 얼굴 따위는 없었어. 그런데도, 당신은 이 순진한 꿈을 꿨다. 왕에게 미움 받는 채로, 왕을 섬긴다는 꿈을. 그 한 점에서는 당신은 나를 이겼다. 나는 당신 같은 죄인보다, 훨씬 순진한 삶의 방식이다. 그걸 매도했던 것을 용서하시길. '''당신의 속죄는, 이 검이 이어받지.'''
모드레드:(중략) 치킨 녀석에게, 검으로도 입으로도 져 버렸어. 이래서야 나도, 간판 접을 땐가. '''반역의 기사가 배신자에게 저버려서야, 아무래도 입장이 안 선단 말이지.'''

멀린: 그들이라도 바보는 아냐. 모드레드는 바보지만. 자네의 진실을 알면, 사자왕의 진실도 깨닫겠지. 그들은 절대로 자네를 사자왕에게 가까이 가게 하지 못하게 하겠지. 그리고 사자왕은 자네를 더는 기억하고 있지 않겠지.

Fate/Grand Order 제 6장 - AD.1273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제 17절 레플리카(5/5)에서. 베디비어의 과거 회상으로.


4.7.5. 칼데아 서머 메모리 ~치유의 화이트 비치~


'''영기재림별 적용 그림'''
'''기본'''
'''1, 2차'''
'''3차'''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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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로 클래스 체인지해서 수영복 서번트로 등장. 인게임 정보는 Fate/Grand Order/서번트/라이더/모드레드 참고.

개척 관련해서도 큰 루트 중 하나인 C의 주역인데 처음에 철로 집을 짓자고 하는데 한여름에 철로 집을 지으니 당연히 안은 찜통이 되는데 거기서 부터 슬슬 불안하더니 하나같이 탄광 레일로 길을 만들거나 야채 밭을 만든다며 수박 밭을 만들고 케이블 카에 '''바벨탑'''이나 '''강철로 된 탑'''을 집으로 만드는 등 온갖 기행을 펼친다.[26] 거기에 같이 온 아르토리아를 신경 쓰는 묘사가 많지만 아르토리아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거나 무시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그나마 물총밥 상호대사에서는 보구 몰래 꺼내왔다고 엑스칼리버로 패줄까 롱고미니아드로 패줄까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묻기라도 하는걸 보면 물총밥 버전은 아주 무시하는건 아닌듯. 마슈를 보고 혼자 착한 척 한다고 투덜거리다가 "마슈는 순수하게 선량한 성격입니다. 반면 당신은 초콜릿과 추러스가 섞인, 싸구려 혼돈 음료입니다."하고 까이자 "그런 식이니까 바보같은 랜슬롯이 그 짓 한 게 아니냐"는 폭탄발언까지 꺼낸다. 틈만 나면 반역의 기사가 얌전히 명령에 따르면 되겠냐며 알트리아의 명령을 씹고 아기 맷돼지들을 돌봐주거나, 스카사하를 '보라색 할망구'라고 불렀다가 꼬챙이가 될 뻔한 적도 있다. 알트리아의 반응은 "우리쪽 문하생이 폐를 끼쳤습니다." (...)
아르토리아가 운동장을 만들어 축구를 할 때도 옆에서 자길 끼워주길 기다리면서 벽에다 캐치볼을 하는데 알트리아는 "미래의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소년이 보이는데요?"하면서 관심도 안주고 축구를 시작하고 끝낸다던가 도개교를 만들었는데 강에서 서핑을 하다가 다리에 상처를 내자 "모드레드 경, 경이 긁어놓은 그 다리는, 이제 막 완공된 신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하면서 "이건 부자간의 다툼이 아닙니다. 다리를 상처입힌 고얀 놈에 대한 징벌입니다."라며 날려버리려고 하자 바보바보거리다가 조그만하게 미안하다고 하는 등 다양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외에 모드레드가 탐사를 핑계로 일에서 빠지려 하자 물총밥이 눈치채고 나중에 벌충시켜야겠다고 생각하거나, 모드레드의 잘못에 대한 징벌로 물총밥이 돌아가서 푸쉬업 10만번을 명하자, 모드레드가 "만세, 90만번이 줄어들었어!"라고 반응하는 등 분명 분위기는 개그인데 이상하게 눈물나는 이벤트가 많다.

4.7.6. 칼데아 히트 오디세이 ~진화의 시빌라이제이션~


게임 센터를 건설하면 모드레드가 완성된 게임 센터에 호기심을 보이고, 그런 모드레드의 모습에 섬의 거주자인 꼬마 맷돼지들이 "어머님에게 끌려갈 때까지가 세트로군요"라고 모드레드를 비행청소년에 비유하고, 이후에도 계속 "여신님들 중에 빨간 옷을 입은 간호사님이 계십니까?"라고 모 백의의 천사를 부르며 모드레드를 놀리고, 모드레드는 천축국 이벤트에서의 기억이 남아있는지 "엄마, 용서해줘!"라는 대사와 함께 덜덜 떤다. 베오울프가 있다는 것에 그 양아치도 있었다고 놀라자 물총밥한테 '양아치같다는 점에선 경도 마찬가지겠지.'라며 까인다.

4.7.7. Fate/Apocrypha/Inheritance of Glory


재현체로 퇴장한 뒤 재합류. 아킬레우스와 대립각을 세우다가 김샜다며 그만두기도 하고, 1부 4장처럼 프랑과 죽이 잘 맞는 면을 보인다. "서로 비슷한 처지라서."라나. 제7장에서는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WINNER WINNER CHICKEN DINNER)!!"을 시전한다(...). 자기 아버지가 음식 맛도 신경 안 쓰고 먹는 효율주의라며 돌려깐다. 무슨 맛있는 것을 먹든 "호오." 한마디 하고 끝낼 거라고. 여기서 리츠카가 의외로 미식가였는지도/맛있는 걸 먹고 싶었다든지 하고 말하자 그 철가면이 그러겠냐면서, 말같지도 않은 말 하지 말라면서 "그게 사실이면 가웨인의 감자요리 풀코스를 완식해도 좋다."라는 드립을 친다. [27] 세미라미스는 여전히 싫어하는데, "왠지 마음에 안든단 말이야 저 여제님. 분명히 같은 진영인데도 서로 죽이려고 들었을 거야!"하고(지크 : 완전 적중이다.), 일이 마무리된 뒤에는 "젠장, 저 '''노린재 아줌마!"'''라며 또 세미라미스를 흉본다.

4.7.8. 로스트벨트 No.3 인지통합진국 신


레오나르도 다 빈치반역 삼총사스파르타쿠스, 형가와 함께 소환한다. 칼데아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소환한 거라 칼데아 기억이 있다.
본인 말에 따르면 이부형제인 아그라베인 경과 함께 아군이 된 척 하고 뒷치기하는 역을 자주 상담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반대를 하는 스파르타쿠스에게 마지막까지 참고 밉살스러운 녀석을 갈아주면 된다며 설득한다.
황제가 유생 어쩌구하면서 몰살시키려는 것에 대해 너만 좋은 개소리라 씹어대고 유성우를 떨구는 걸 보고 그냥 미친놈이라 까는데, 스파르타쿠스가 소멸하면서 자기를 대장부라 부르자 나 남자 아니야라고 버럭거린다. 이때 유성을 부수고 떨어지는 스파르타쿠스를 받아주는데, 모두를 이끌면서 구원한 반역의 상징인 그가 '''힘이 다해 떨어지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하며 직접 받아주면서 '''내려와야 한다''' 라고 말한다.
이후 마을 사람들이 황제가 재공격하지 못하도록 칼데아 일행들과 헤어져 적당한 은신처에서 사람들을 지켜주는 역을 맡았다. 마을 사람들은 이 무슨 일이야라고 절규하지만 전쟁이라는 건 민중만 희생당하는 거라며 그냥 자연재해 만난 거라 생각하고 포기하라 일축한다.
결전 당시 마을 사람들을 적당한 동굴에 숨기고 식량들을 마련한 뒤 합류한다.
여담이지만 모드레드는 아포크리파 이벤트 때 이미 모션 개편을 받았기 때문에 반역 삼총사 중에서 유일하게 모션 개편을 받지 않았다.

4.7.9.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지킬이랑 호텔에서 근무 중. 말버릇이 험악해서 지킬이 자꾸 지적하곤 한다. 원래는 3차재림 모습으로 나왔으나, 복각판에서는 정장으로 복장이 변경되었다. 해당 모습은 영령정장 일러스트로 나왔던 모습.

4.7.10. 알현! 라스베가스 어전시합 ~ 수영복 검호 칠색승부!


가레스와는 티격태격 하는 사이. 리츠카와 한판 한 후에 리츠카 편을 들어서, 수영복 사자왕과 싸우는데 도움을 준다. 작년 수영복때 나온 정장 영의를 입고 있다.

4.7.11.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칼데아가 올라온 시점에선 이미 패배해, 퇴거당한 상태로, 미리 만들어둔 인공지능만 등장한다[28].

4.7.12. 수수께끼의 히로인 X 막간의 이야기


수수께끼의 히로인 X의 꿈 속에선 히로인 X와 한 판 붙었다가 ''''일단 호적에서 파버린다 칼리버(...)''''를 맞고 리타이어한다. 히로인 X는 인연대사를 보면 아들로 인정은 하는 듯. 다만 히로인 X는 아르토리아 팬드래건이되 아르토리아 팬드래건이 아닌, 타케우치에 의해서 태어난 세이버 페이스 최악의 악몽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아르토리아가 모드레드를 그렇게 생각한다고 판단할 기준은 되지 않는다. 그 뒤 이슈타르컵에서도 이슈타르의 흉계(?)를 알게 되자 이게 토사구팽이냐는 놋부의 말을 듣곤 "아뇨, 이런 건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고 해야겠죠. 네이놈, 모드아무개!'''"하고 또 깐다.

4.7.13. 트리스탄 막간의 이야기


생전 브리튼에서도 와일드함은 여전해서 가웨인 왈 광견, 괴묘라 불렸다고 한다. 아무거나 주워먹어서 배탈이 난건 놀랍지도 않을정도.

4.7.14. 엘키두 막간의 이야기


2번째 막간에서 나온다. 해당 막간의 시점은 종장의 건이 끝나고 칼데아의 서번트들이 퇴거를 하는 시점.
프랑켄슈타인과 시뮬레이션 룸에서 있다가 엘키두와 만난다. 엘키두의 말을 들은 모드레드는 열받아서 엘키두와 치고박는다. 간신히 마스터가 시뮬레이션 안으로 들어가서 말리는데 성공했으나, 이후 누군가의 해킹으로 인해 시뮬레이션 안에 갇히게 된다.

4.7.15. 막간의 이야기


왕이 되는 건 포기했다면서도 어떤 왕보다도 자신이 기사왕의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고 여긴다.[29] 기사 모드레드가 아르토리아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잘 나온다. 그녀의 말은 아르토리아가 품었던 꿈과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
모드레드는 왕이란 원래 제멋대로이고 각자 자기가 원하는 바가 있어 왕이 되었지만, '''자신의 왕은 다른 사람들의 미소를 위해 신명을 바쳤으며, 그 꿈을 위해 매진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런 꿈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어서 자신은 그런 기사왕의 의지를 잇고 있으므로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세력들에게 질 수 없다고 각오를 밝힌다. 또 이 속마음이 어지간히 부끄러운지 주인공에게 절대 다른 원탁의 기사들 앞에서 이 이야기를 누설하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한다.
뒤이어 포우가 매우 기뻐하는 것이 의미심장하다. [30]
이쯤 되면 모드레드의 아버지를 향한 '애증'에서 부정적인 '증'의 측면들은 거의 다 사라진 것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 아르토리아의 태도 변화에 따라선 둘 사이에 극적인 관계 변화도 가능한 수준이다. 페그오의 아르토리아는 브리튼 멸망에 대한 미련도 없으므로 스토리 진행에 따라 둘의 화해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게 되었다.
추가된 막간에서는 꿈을 꾸는데, 아포크리파 마지막에 꾼 꿈과 같은 꿈이었다. 선정의 검을 뽑는다는 바람이 강해서 그런 꿈을 여러 번 꿨는데, 최근에는 그만큼 자주 꾸는 건 아니고 미련 정도라고 한다. 과거와 같은 집착은 없다고. 그리고 어느 때나 그렇듯 리츠카는 모드레드의 내면에 침입해서 모드레드의 꿈을 보는데 캄란 언덕에서 성창을 든 아르토리아와 싸우고 그 뒤 자신이 듣고 싶었던 말을 듣지만 그게 가짜라는 것을 알고 곧장 베어버린다. 그 뒤 멀린이 나타난다.
모드레드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기에 왕이 되는 것을 원했는데, 지금에 와서는 어떤 왕이 되는 걸까하는 고민이 있다고 한다. 수많은 왕들이 있는데 무엇이 옳은지 논하지는 않겠다면서, 무엇이든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나아가는 한 그런 것이 없는 자신보다 낫다고 한다. 다만 형태는 달라도 아서 왕이 바라던 모든 사람의 행복이라는 점은 같았다고. 다만 리츠카에게 그걸 지적당한 뒤에는 당연히 내가 더 대단하다고 틱틱거린다. 그러자 리츠카는 지금의 모드레드라면 검을 뽑는 게 가능할 거 같다고 하는데, 꿈에서 뽑아봐야 의미 없다면서 제치지만 상쾌해졌다면서 오래된 꿈을 꾼 것 같은데 이만 간다며 퇴장한다.
멀린의 말에 따르면 저건 순수한 모드레드의 꿈이라고 한다. 모드레드의 영기는 여러 경험을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변해왔기에 그게 심상에 영향을 줘서 생긴 거라고. 다만 저 현상은 클라렌트가 모드레드의 변화를 계속 예의주시해서 생긴 일이기도 하다고 한다. 저래도 클라렌트는 갈리아 왕이 가지고 있던, 왕위계승자를 정하는 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왕의 그릇이 된다는 것은 그에게는 과분한 꿈에 지나지 않지만, 언제까지고 아이로서 멈춰있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래 멀린은 모르건의 영향이 너무 강하던 모드레드를 기피해서 잘 알지 못하는데, 만일 자신이 괜히 생전에 조언했으면 반역 전에 자해했을 거니까 본인에게는 다행이었을 거라고 한다.
그 뒤 헨리 지킬과의 전투 시뮬레이션에서 클라렌트 블러드 아서를 기운 차게 날리고 끝.

4.7.16.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에서 소개된 내용.
  • 알트리아 펜드래건: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아버님. 증오, 애정, 그리고 그 외에 모든 것이 섞여들어간 감정을 품고 있어서 한 마디로는 다 설명할 수 없다. 넘어서고 싶은 것인가, 나란히 서고 싶은 것인가, 그 앞으로 가고 싶은 것인가, 짓밟고 싶은 것인가, 그것조차도 모른다.[31]
  • 랜슬롯: 아, 부정한 놈(不貞野郎)이다. 부정한 놈이 있구만! 매달아 버려! 돌을 던져라! 셰익스피어한테 까는 기사 쓰라고 해!
  • 가웨인: 우등생. 그 전방위 미남개스러움에는 조금 짜증이 난다. 가레스가 없었으면 아마 싸웠을 것. 그리고 전부터 생각했는데 일몰까진 거의 무적이라니 치사한 거 아냐?
  • 아그라베인: 비슷한 처지. 그렇다 해도 접점은 그다지 없으므로 특별히 친하다는 건 아니지만, 어쩐지 신경 써 주던 건 알고 있었으므로 아그라베인은 좋은 녀석. 아마도.

4.8. 구다구다 오더


구다구다 오더 8화에서는 딴죽을 건 히데요시가 아니라 오키타에게 "아버지를 바보취급 말라"며 죽빵을 날린다. 23화에서는 원탁의 기사들과 UBW 에필로그를 보다 아르토리아가 나오지 않자 "아버님의 영압이 사라졌다."라며 피를 토하고 쓰러진다. 랜슬롯과 가웨인은 미역 말고 왕을 보여달라고 하고 있었다. 이후 아르토리아가 땅에서 나오자 "아버지가 살아났다! 만세~"를 외친다.
2016년 5월 콤프틱 부록 구다구다 오더 드라마 CD에도 등장. 오키타 소지는 자신처럼 빔을 발사하지 않는 네로 클라우디우스가 나올것으로 기대했으나, 중식하는 아바마마에게 하악대며 여러 모로 망가진다. 특히 세이버 릴리를 보며 하얀 아바마마?! 하얀 천사 아바마마 왜?!?! 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국내 팬들을 늘리는데 일조했다. 이후 청밥을 목표로 가챠를 돌렸다가 금테 세이버 카드까지는 갔는데...

5. 그 외 작품


2013년 만우절 이벤트의 히로인X의 증언에 의하면 한 마디로 엄청난 사고뭉치. '''한밤중에 카멜롯의 유리창을 죄다 깨부수고 다니고, 훔친 명마로 도주하고, 세이버가 먹으려 했던 설탕과자를 몰래 먹튀하고, 끝에 가서는 "이 지배로부터 졸업한다!"며 반역을 일으켰다고.''' 반역을 일으키기 전부터 여러 가지 말썽을 일으키는 괘씸한 인물이였는 듯. 세이버가 모드레드의 이름을 듣자마자 마구 흥분하자 이에 겁먹은 룰러는 잽싸게 도망치고, 세이버 曰 '''기다려라 모드레드, 치사에 이를 교육적 지도를 해주겠어!''' 다만 후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설정은 만우절 이벤트만의 설정이다. 히가시데 유이치로 曰 "'''애당초 그 시대에는 유리창이 없다.'''" 이후 그오에 와선 히로인X는 우주에서 온 외계서번트라는 설정으로 바뀌었으므로 히로인X의 외계 카멜롯에선 실제 이런 모습일지도.
아포크리파 소설이 발매된 후 코하에이스에서 주역급으로 등장하기 시작. 코하에이스에서의 주된 역할과 포지션은 알트리아의 혈압상승 부동의 1위 과도한 애정행각으로 아버지를 짜증나게 하는 역할 여기서는 아버지랑 자주 툭탁거리긴 하지만 같이 게임하거나 식사하는 등 제법 사이좋게 지내는 편이다. 그리고 파랑 세이버를 디스하는 빨강 세이버한테는 "아버지를 욕해도 되는 건 나뿐이다!"라는 이유로 다투곤 한다. 덤으로 아버지를 바보 취급 하는 중이다 파랑 세이버의 반응은 '얼굴 맞대기 거북하다' 였다.
타입문 학원 치비츄키에서는 다른 원탁의 기사들과 같은 검도부 소속이다. 아버지가 오기를 하악하악대면서 기다리는 중.. 이지만 정작 세이버는 시로따라 다른곳으로 가버렸다(...) 어린이날때 아스톨포와 사소한 말싸움을 해대다가 아버지에게 들켜서 질질 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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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타입문 만우절
2015년 만우절에서 트미터에서는 10살 꼬맹이. 신규 캡슐서번트인 세바냥(セバニャン)을 너무 좋아하는 초딩으로, 세바냥 굿즈를 사러 아키하바라까지 갔다가 마침 행사 상품이 있길래 어린이 햄버거 세트메뉴도 사먹는다. 그러던 중 스파르타쿠스P에게 스카웃 제의도 받자 픽트인 리얼리티 쇼크 증상으로 다짜고짜 줘패버린다. 다만 그놈의 반골은 여전해서 동생의 하극상으로 언니가 근무하는 회사가 작살나는 꼴을 보고 자기도 아버지 회사에서 저런 걸 시도해볼까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모드레드는 카멜롯의 13구속에서 '''"사악한 자와의 싸움"'''을 구속으로 걸어버려서 여러모로 개그 소재가 되어버렸다(...) 단 진지하게 보면 이게 가르키는건 모드레드가 아니라 모드레드와 아서의 관계가 시작부터 파탄나게한 원흉인 모르건을 가르키는게 높은데 모드레드는 길을 잘못 들어버린 애지 근본적으로 사악한 애는 아니었고 반란을 이끄는 중에도 아버지를 지고하게 여기는 동시에 자기를 따르는 반란군을 그들 몰래 무시하고 있을 정도로 선악의 구분이 확실한 인물이었다.

6. 인간관계



6.1. 아서왕과의 관계


알트리아는 모드레드의 '''존재 자체를 무시'''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두 사람이 죽은 뒤에 다시 직접 만나는 페그오에서 묘사하는 두 사람의 관계는 관심을 강하게 요구하는 모드레드와 이를 그곳에 아무것도 없다는 듯이 무시하거나 쿨하게 "어, 그래." 정도로만 생각하는 알트리아다. 심지어 6장에선 사자왕이 생전의 일을 들먹이며 그녀에게 '''증오'''를 표현해도 '''아버지가 날 봐주셨어! 나에게 관심을 주셨어!'''라며 기뻐할 정도니. 그러나 이건 여신 롱고미니아드이지 아서왕이 아니다.(...)
그나마 마이룸 대화나 해당 서번트 이야기에선 어느 정도 반응은 하는데, 둘 다 히로인 X랑 물총밥이라는 개그 캐릭터라서 확실하게 알기가 힘들다. 그런 데다가 물총밥은 이벤트 스토리 내내 모드레드를 공기처럼 개무시하며, 마스터가 중재했을 때 비로소 마스터 말이라 어쩔 수 없이 대꾸해준다는 수준으로 반응해준다. 그것도 모드레드 '''경'''이라고 부르는데, '그쪽과 사적인 대화를 하고 싶지 않은데 마스터가 대화를 하라고 자꾸 강요해서 어쩔 수 없이 최대한 그쪽과 엮이고 싶지 않다는 공적인 말투로 대화하는 거다'라는 분위기가 팍팍 풍긴다.(...) 마이룸 대화나 히로인 X를 제외한다면 스토리 내에서 아르토리아가 모드레드에게 감정을 표현한 적이 없다! 사자왕은 증오와 혐오를 표하지만, 이 상태에선 신령 롱고미니아드에 가깝기에 예외이며. 마테리얼 4에 언급된 창 알트리아가 모드레드에게 보여주는 반응은 ('''노 리액션''')이다. '''창든 알트리아도 모드레드는 무시한다.''' 즉 '''아르토리아는 검을 들던 창을 들던 모드레드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아르토리아의 모습은 4차 성배전쟁 때 자신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했던 에미야 키리츠구를 연상케 한다.
아르토리아가 이렇게 모드레드의 존재까지 의식하려고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아르토리아 본인의 내면 묘사는 작중에서 전혀 나오지 않는다.
보통 팬들은 '''모드레드의 존재 자체가 싫어서'''가 이유인 것으로 추정한다. 팬들이야 모드레드를 알트리아 자식으로 여기지만, 알트리아 입장에선 왕으로써 마술로 성전환된 다음에 마음에도 없는 행위를 하고 난 다음에 생긴 부산물(...)을 모르간이 훔쳐가지고 합성시켜서 만들어낸 호문쿨루스인데, 이런 존재가 자길 아버지라고 여기면서 자식으로 인정해달라고 달려드는 판국이니 인식하기도 꺼림칙한 존재로 여기는건 결코 이상하지 않다. 하물며 그게 자기 생에 최대의 적인 모르건이 만든 존재이며, 자기 인생을 걸고 노력했던 걸 송두리째 파괴한 원흉이라면 자기 자신의 실수를 인정이고 나발이고 분노나 증오, 경멸을 넘어서 존재를 인식하는 거 자체를 거부할 만도 하다. 페이트 시리즈 내내 원탁의 기사들이나 기네비어, 백성, 외적들의 탓은 전혀 안 하고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거다에서 내가 아니면 됐을지도 모른다며 자기 탓만 하던 알트리아니만큼 자기 자신이 문제라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모드레드를 부정하는 건 아닐 가능성이 높다.[32] 알트리아 개인으로썬 '없는 마음으로 한 행위 부산물을 정적이 훔쳐서 만들어낸 호문쿨루스가 정당한 적자라 주장하는' 것이며, 왕으로썬 '인생 최대의 정적인 모르간이 만들어낸 브리튼의 암덩이이자, 자신의 생애를 걸친 모든 것을 망가트린 역적'인 셈이다. 까놓고 공사 양면으로 환장하게 만드는 녀석을 좋아해 줄 사람은 없다.(...)
아르토리아 시리즈와 모드레드의 관계는 2차 창작 설정을 꽤 받아들이는 페이트 시리즈에서도 유래 없을 정도로 공식과 2차 사이의 거리가 있는 조합이며, 공식이 2차 창작 요소를 극단적인 개그를 제외하면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매우 희귀한 케이스다. 그나마 받아들인 게 하나 생겼는데, '''아시발꿈'''을 받아들였다. 모드레드를 인정하는 아서왕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며 모드레드조차 이를 인지하고 저런 건 아버님이 아니라며 부정했을 정도다.(...)
팬덤에서 알트리아의 모드레드에 대한 태도에 대해 당황스러워 하는 반응이 종종 나오는 이유는 이제까지의 알트리아가 보여준 성격 묘사와는 지나치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얼터나 사자왕 같은 알트리아이면서 어딘가 다른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알트리아 시리즈 대부분이 적이든 아군이든 정중한 태도로 대하며 심지어 성향 때문에 경멸하는 자에게조차 이런 태도를 버리지 않는다. '''유일하게 그런 태도를 취하지 않는 캐릭터가 바로 모드레드다.''' 심지어 모드레드가 아포크리파, 그랜드 오더 등의 매체에서 보여준 성품은 근본적으로 악하다고 평가할 만한 것이 아니며 다른 원탁의 기사들도 모드레드에게 그렇게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그런데 알트리아는 적대를 넘어서 무시하니 당황하는 팬들이 나오는 것이다. 다른 서번트들도 타자에 대한 이 정도의 무시는 보여주지 않는다. 그 혐오하는 천적 길가메쉬에는 그래도 역겹다는 반응을 하는 등 사람 대접을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차가운 관계에 팬덤도 안타까워하는데, 비슷한 수준으로 차가운 관계였던 에미야 키리츠구와 알트리아의 관계보다 더 안타까워하는 지경. 이쪽은 애초에 서로의 성향적인 합이 안 맞아들어가는데다가 에미야 키리츠구에 대한 묘사가 잔혹했기에[33] 키리츠구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고, 무엇보다 알트리아라는 일본 서브컬쳐계에서 손꼽히는 인기 캐릭터를 박하게 대하다보니 반감이 심해 관계 개선에 대한 염원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닌 반면, 모드레드와 알트리아의 관계는 애초에 성격적인 합보다는 서로의 운명이 갈렸던 것이며 성격도 차이가 있지만 서로 어우러질만하게 느껴지는 데다가 모드레드에 대한 매체의 묘사도 기본적으로는 키리츠구보다는 훨씬 동정적이다.
키리츠구가 아르토리아를 무시하기 시작했던 이유도 '''나는 저런 어린 여자애를 왕으로 만든 브리튼 인간들을 용서할 수 없다. 그렇다고 아서왕에게 말을 걸면 그 분노를 자신도 모르게 퍼부을 것 같으니 말을 안하겠다.'''라는 유치[34]한 것이었고 아르토리아가 무시하는 태도는 그보다 더 합당해보이니, 아예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키리츠구보다는 대충 상황을 파악할 만한 아르토리아와 모드레드의 관계가 더 눈을 끌 만하다. 무엇보다 아르토리아가 생전 자기 '''자식'''[35]에게 행하고 이후 4차 성배전쟁에서 자신이 행했던 일을 자기 마스터한테도 비슷한 수모를 당하니 안타까워하는 반응도 나오는 것이다.
반대로 이런 관계를 지극히 당연하게 여기며 모드레드에게 반감을 품는 팬덤도 은근히 많은 편이다. 애초에 자기가 원해서도 만들어진 것도 아닌 호문쿨루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싶은 건 결코 이상한 게 아니다. 하물며 자신이 인생 바친 모든 것을 어린아이 투정으로 다 박살낸 호문쿨루스라면 더더욱. 오히려 이쯤 되면 생전에 왕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던 인간적인 면모가 모드레드에게는 팡팡 튀어나왔다고 볼 수도 있다. 모드레드 입장에서는 보인 것이 그런 것 밖에 없었으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 사실 알트리아는 '''사적으로도, 공적으로도 모드레드에게 호감을 표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모드레드의 탄생과 행적, (생전의) 사고방식은 알트리아에게 있어서 사적으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자기 닮은 녀석이 마술로 만들어진 부산물의 부산물로 만들어졌으니 당신 자식이므로 자식으로 여기라는 것이니 당연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며, 그럼에도 아르토리아는 모드레드가 자신의 피붙이라는 것까진 인정해주었다[36]. 게다가 공적으론 최대 정적의 손에서 만들어져 그 영향을 받았지만 당신 부산물로 만들어졌으니 당신이 이뤄놓은 왕국을 상속받겠다는 것이니 이 또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37]. 애초에 모드레드는 스스로를 적자라 칭하지만, 아르토리아는 모르건과 혼인한 바 없으며 엄연히 '''혼외정사를 통한 사생아'''가 된다. 아니 엄밀히 말해서 혼외정사조차도 아니다. '''정사를 한 적이 없으니까.''' 첩실소생의 서자도 아닌 사생아를 자식으로 인지하면 그건 그것대로 또 꼬인다. 결국 아르토리아가 모드레드에게 무시하는 행동 '''밖에''' 안하는 시점에서 굉장한 인내심이다. 오히려 자신이 생물학적 아버지란 것을 인정해준것조차 대단한거다.
결국 운명이 양쪽에서 제대로 꼬여버린 것이 문제인데, 최종적으로 나라를 멸망시켜버려 가해자가 된 모드레드는 이후 아포크리파나 그랜드 오더 등을 거치며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었지만, 아버지 쪽은 스토리 상 더이상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는 것도 있어 관계 진전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어려워보인다.
대사 추가로 아르토리아와의 상호작용 대사가 생기기는 했는데, 현재 섬기는 것은 마스터이고 두 왕을 섬기지는 않으니 만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좋게 생각하면 아버지에 대한 미련을 조금 덜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아예 관심받기를 포기해 버린 거 같아 보여 안타깝게 보이기도 한다.
굳이 관계 개선을 노려볼 수 있을만한 건 바로 Fate/Stay Night 본편의 망집에 시달리다가 에미야 시로와의 만남을 통해 떨쳐낸 아르토리아가 될 것이다. FGO의 아르토리아들은 결국 자신이 해 온 일에 나름대로 만족하고[38] 영령이 된 거고 FSN의 아르토리아는 이렇게 끝낼 수 없다는 망집으로 인해 억지력과 계약해 수호자라는 종말로 향하다가 깨달음을 얻고 망집을 버린 뒤 수호자의 좌는커녕 영령의 좌에서도 벗어나 요정향 아발론으로 떠났기 때문. 이 영령이 되지 않고 모든 미련을 놓아버린 아르토리아라면 다른 아르토리아들보다 모드레드에게 부드러울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아발론에 들어간 아르토리아는 모드레드가 만날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 오히려 시로랑 만난 이후라면 더 극혐할 것이란 의견도 있는데, 시로와 만난 이후엔 루트에 따라선 여자로써의 자신을 받아들인 상태인데 이러면 여자로써 원하지 않게 제조된 오점인 모드레드를 더 극혐할 것이란 추측이다. 애초에 아르토리아로썬 사적으로도 모드레드를 좋아할 이유는 없다. 싫어할 이유는 무지하게 많지만.(...)
어쨌든 지금으로선 아르토리아 시리즈와 모드레드 관계는 2차 창작 설정을 꽤 받아들이는 페이트 시리즈에서도 유래 없을 정도로 공식과 2차 사이의 거리가 있는 조합이며, 공식이 2차 창작 요소를 극단적인 개그를 제외하면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매우 희귀한 케이스다. 얼터도 아닌데 더듬이가 없다는 점에서 가짜 세이버 취급당하는 안습 취급도 당한다. 무려 구다구다 오더 드라마 CD에서 까이고 있다. # 이후 계속해서 아버지에게 계속 무시받는 내용만 공식에서 나오니 이를 묘사하는 안습한 창작물도 나온다. 더 웃긴 건 자신을 쌩깐 아버지도 페제 2차 창작물에서 자기 마스터에게 무시당하는 안습을 당하는 모습이 두루두루하다.

6.2. 원탁의 기사들과의 관계


성격이 상당히 괄괄한 다혈질이라 다른 원탁 멤버들과 투닥거리는 건 기본으로 등장.
모드레드와 원탁의 기사들 사이는 기본적으로 나쁘지만 '''의외로 영령으로서 이들은 그리 나쁘지 않은 인물들도 많다.''' 정확한 점은 후술하지만 일단 영령이 되면서 서로가 엮인 일들에 대해 객관적인 시점에서 알게 되면서 일단 서로가 서로를 자책하는데다가 어느 정도 각자의 원인들도 있다보니 자책에 이어 서로끼리 이해해주기도 하기 때문. 그래도 생전의 일이 없는건 아니라 갤러해드나 베디비어를 빼면 대부분은 서로 과거에 저지른 짓들 때문에 껄그러운 관계거나 영령이 된 이후로도 대놓고 험악한 관계도 어느 정도 있는 듯.
  • 가웨인 : 모드레드 왈, 재수없는 범생이. 그래도 이부 오빠이기 때문인지 평상시에는 으르렁[39]거리고 상대를 까면서도 은근히 챙겨 주는[40] 현실 남매 같은 관계다.
  • 베디비어 : 원탁의 기사 중 유일하게 아서왕의 마지막을 본 기사여서인지 내심 시샘하고 있다. 하지만 영령으로써의 경험을 통해 짐을 덜은 Fate/Grand Order 시점에서의 모드레드는 그를 제법 편하게 대하고 있다.[41] 반면 베디비어는 적대하거나 홀대하진 않지만 다소 난감해하는 편. 일단은 모드레드도 좋은 면도 있다며 애써 변호하지만, 그에 앞서서 모드레드의 단점을 죽 내리읊는 걸 보면(...).
  • 아그라베인 : 친오빠인데다가 서로 동병상련하는 사이라 아그라베인 쪽에서 알게 모르게 챙겨준다.
  • 가레스 : 동료끼리 친하게 지내는 사이. 페그오의 가레스 마이룸 대사에서도 모드레드와 대화하고 싶은데 기회가 안 생긴다며 아쉬워한다. 이부자매로 가레스 쪽이 언니인지라 가끔씩 가레스가 스스로 언니라 지칭하면 모드레드가 이를 인정하지 않고 투닥대는 일도 있어서, 보는 구다즈는 '유치해...'라고 생각 중.

6.3. 기타


  • 남자 아서왕 : 아서 입장에선 자기가 있던 세계의 모드레드에게 후회나 안타까움 같은 감정이 많아서 그런지[42] 이쪽 세계 모드레드는 귀엽다며 말을 자주 걸어준다는 모양이다. 아서 막간에 의하면 모드레드도 "남자 아바마마"라고 부르며 곧잘 따른다. 하지만 아서가 칼데아의 다른 서번트들과 가까워지지 않으려고 하는 건 문제라고 생각하는 듯. 사실상 모드레드에게 잘해주는 유일하다시피한 아서왕이다.[43]
  • 지킬 : 4장에서 엮인 뒤로 지속적으로 엮이고 있다. 주로 괄괄한 모드레드에게 점잖은 지킬이 끌려다지만 어떻게든 최후의 고삐는 붙들고 있는 식으로 묘사된다.
  • 프랑켄슈타인 : 둘이 똑같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인조인간이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상당히 친하게 지낸다. 프랑켄슈타인이 평소 멍한 일이 많다보니 모드레드가 자주 챙겨주는 편. 둘은 인조인간이라는 점 외에도 전기를 다룬다는 점이 비슷하다. 둘의 첫 등장인 아포크리파에서 모드레드와 프랑켄슈타인이 서로 적으로 싸웠고, 프랑켄슈타인의 탈락에 모드레드가 관여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이러니.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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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 케이타로[44]가 트위터에 올린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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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ter material'''
Fate/Apocrypha 초기 디자인 콘셉 아트
캐릭터 마테리얼에 실린 초기 디자인. 이후 아포크리파에 정식으로 출전하면서 코노에 오토츠구에 의해 새로 디자인했다. 컨셉 스케치에선 금테 장식과 함께 소뿔 형태를 변경했지만 그걸로도 역시 미묘했던지 소뿔 방향을 아예 바꾸고 갑옷 형태도 여성의 골격으로 변경. 아포 마테리얼에 따르면 모드레드의 디자인을 고치면서 더듬이를 넣을까 말까 고심하던 끝에 넣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아버지와 많이 닮았지만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서 그랬다고.
설정이 본격적으로 공개된 것은 설정집인 『Character material』이었다. 여기서 나스의 코멘트에 따르면, 모드레드의 설정을 정립시키고 백스토리를 적은 건 애니메이션판의 연출을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사실 모드레드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사실 이 때까지 '''성별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팬들은 모두 남자라고 예측하고 있었는데 성우가 연기한 목소리가 딱 남자 캐릭터를 연기할 때 쓰는 톤이였던데다 애니와 마테리얼의 디자인이 남자 골격이었기 때문.
캐릭터 마테리얼에서 나온 우울한 설정과는 아포크리파에선 달리 꽤 활기찬 성격인데, 설정 중에 '''어린아이 특유의 순진함'''이란 것을 생각해본다면 외모에 비해 정신연령이 낮을지도 모른다. 얀데레에 가까운 마테리얼의 설정에 비해선 지극히 순화되었는데 전성기 시절 때 소환되는 걸 고려하면 결국 반란을 일으켜 캄란 전투로 결단낸 때가 아닌 아직 아서왕을 동경하며 그에게 정체를 밝히기 전에 원탁의 기사로 활동하던 때일 가능성이 높은 듯. 결국은 여러가지 면에서 초기 설정보단 대폭적으로 순화되었다.
픽시브 등 2차 창작에서는 아르토리아와 사이좋게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주로 세이버 릴리와 엮이는 편. 허구헌날 아버지를 외쳐대며 아버지 시리즈들한테 하악대는 아버지 모에 + 모드레드에게 거부감 없고 활기찬 릴리 조합은 훈훈하기 짝이 없다.
릴리 외에는 그나마 흑창밥과는 사이가 좋은 2차 창작이 많다. 무엇보다 이미 천축 이벤트에서 우마왕 패밀리로 엮였던 전적도 있고, 덤으로 공식에서 흑창밥의 존재감이 극히 희박하다보니[45] 모드레드와 사이가 좋은 아르토리아라는 구도에 가장 위화감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46]
그 외에 사이가 좋은 것은 프로토 아서(상기했듯 아르토리아와는 다른 훈훈한 부녀관계를 연출한다)나 우마왕 패밀리에서 "엄마" 포지션에 들어갔던 나이팅게일. 원래 엄마가 워낙 마녀다보니 무뚝뚝해도 자상하긴 한 팅게에게 치유받는 모양새가 많다.
만우절 리요 버전에서 세이버는 투구에 얼굴이 그려져 있어 우스꽝스럽고, 라이더는 서핑보드가 수영 보조도구인 '비트판'이 되어버렸다.
프로토타입 세계관의 남자 모드레드는 여자 모드레드와는 달리 패륜아 그 자체로 묘사되다 보니 나중에 남자 모드레드가 페이트 시리즈에 정식으로 등장해서 여자 모드레드나 아르토리아와 만나면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는 반응도 있다.
[1] 갑주와 클라렌트의 디자인이 일부분 간소화되었다. 마찬가지로 간소화된 Fate/Apocrypha의 디자인과도 다소 다르다.[2] 프로토타입 세계관에서는 원전대로 남성이며, 모드레드 본인은 여자라고 불리는걸 싫어한다.[3] 취소선이 쳐져 있지만 엄연히 모드레드 본인은 이렇게 불리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실제로 시시고 카이리에 의해 적의 세이버로 소환되었을 당시 시시고가 '아서왕의 적자 모드레드가 '''여자'''였을 줄이야'라고 언급했다가 목이 날아갈뻔 했다.[4] 성우답지 않은 로우톤이 특징. 페그오에선 그 이전에 JK계 여신 오리온으로 먼저 출연했고 후에 메인 스토리 5장에서 등장한 나이팅게일라마도 연기한다[5] 사실 틀린 말이다. 실제로는 모드레드는 아서왕의 사생아이고 당연히 왕위계승권따윈 없다. 기네비아 왕비의 자식들만이 적자이며 왕위계승권의 최우선 권리를 갖고 있다. 물론 기네비아 왕비에게는 아이가 없으므로 그 다음 우선권자이자 아서왕의 적통은 조카 가웨인이다.[6] 근력 B+은 평상시는 B이지만 순간적으로 2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약간 딸린다고 하기는 애매하다. 애초에 스텟에 +를 가진 영령도 별로 없다고 한다[7] 그것도 있지만 위의 툴팁을 보면 모드레드의 카리스마는 군단을 지휘하는 데에는 천부적이라고만 되어 있지 왕으로서의 카리스마에 대해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즉, 모드레드의 카리스마는 군단을 지휘하는 것이 한계라는 말일 수도 있다는 것. 일국의 왕에게 요구되는 카리스마 랭크는 B랭크로, 변동치를 의미하는 +,-를 제외하더라도 한 랭크가 차이난다.[8] 동일하게 동일한 C-랭크 카리스마 소유자의 경우 '국가운영은 할 수 없다'고 못박혀있다.[9] 갑옷을 뚫지 못했던 건 아니다. 흑의 아처는 보구가 아닌 평타만으로 갑옷을 뚫을 수 있었으므로, 보구를 쓰지 않은 건 어디까지나 신중을 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일 1회 제한이 있는만큼[10] 생전에 아르토리아는 멀린의 마법 덕분에 밤일 할 때만 남자로 성전환할 수 있었다[11] 아그라베인도 같은 소리를 듣고 자라면서 어머니를 저주하며 여성혐오증을 갖게된다.[12] 정치적으로 본다면 애초에 모드레드의 존재 자체가 세이버의 정치적 권위를 실추시킬 가능성이 있고(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자식) 가웨인의 계승권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 거기다 정치적인 면을 배제하고 그냥 인간적으로 본다고 해도 자신이 원하지도 않은 자식인 모드레드에 대해서는 일단 경계하고 보는 게 일반적인 반응일 것이다.[13] 어차피 당시 브리튼은 말 그대로 '''망해가기 직전'''의 상태로 치닫고 있었다.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결국 망할 운명이었던 땅이었는지라 당시 사람들도 거진 반정도 자포자기해가고 있었고, 이 때문에 합리적/상식적으로 보자면 나라를 말아먹는 비효율적인 행각에 쉽게 동조했을 지도 모른다. 사실 인간이 극에 몰릴 수록 비합리적으로 굴다가 파멸하는 사례는 현실에서도 꽤 있으니.(...)[14] 아포크리파에서는 격정과 분노, 환희를 담아 외쳤다고 나오지만 GoA 드라마 CD에서는 괴로움과 외로움, 슬픔, 허탈함 등이 담긴 목소리에 가깝다.[15] 실제로 이것으로 인해 아르토리아Fate/Zero에서 탄식하며 후회했으며. 이후 절망에 빠진 그녀를....[16] 자세히 따져보면 모르건이 진짜 작정하고 교활하게 판을 짜놓았다. 다른 자식들과는 다르게 철저히 얼굴을 감춰놓고 대인관계를 제약하여 아서 왕 및 원탁의 다른 기사들이 모드레드를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함께 할 가능성을 차단해놓고 "자식으로 인정받는다=차기 왕으로 선택받는다"라는 인식을 심어놓으니 모드레드가 모르건을 따르건 말건, 모드레드 자신이 아서왕이 정적으로서 할 짓을 하도록 만든 것[17] 그렇기에 아르토리아에게 왜 자신에게 왕위를 물려주지 않았냐고 질문했다[18] 실제로 중간에 자기와 면식이 있던 빅터 프랑켄슈타인#s-2.3 박사를 메피스토펠레스가 죽인 것을 알자 "나의 백성(영국의 백성)에게 멋대로 손을 댔다"며 노여워한다. 웃긴 건 프랑켄슈타인은 영국 소설이고 저자 메리 셸리도 영국인이지만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게임 설정 상으로 스위스인이다. 모드레드의 성격 상 대충 손자니까 아무튼 영국인! 하고 퉁친 듯하다.[19] 사실상 자살 돌격이었다. 랜서로 소환되는 아르토리아는 보구가 '''롱고미니아드'''. 즉 아르토리아가 자신을 죽인 그 창이다. 전승의 영향이 굉장히 큰 Fate 세계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모드레드에게 있어선 최악의 보구를 들고 온 셈.[20] 의외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페그오 1부는 유저가 나스 월드의 다른 작품을 접하지 못했다는 것을 전제로 저술되었기 때문에 'XX가 사실 여자였구나' 같이 놀라워하는 연출이 많다. 그러다 보니 4장의 초반부는 떡밥을 흘린 다음 모드레드가 '아, 얘들은 모르겠지' 라고 생각하며 얼버무리는 식으로 진행된다.[21] 성도 바깥에 영지를 받은 '유격기사'로 언급된 것은 모드레드와 랜슬롯 뿐이다. 게다가 해가 떨어진 뒤에는 성도에 들어오면 안된다는 언급이 있어 굉장히 안습한 취급.[22] 사자왕 또한 아르토리아인데다가 더더욱 '''끝내 성검을 쥔다는 미련조차 해결하지 못해서''' 생전의 미련이 커졌던 만큼 모드레드가 정말 싫지만 태양왕 토벌까지는 살려둬야 하는 개라고 표현한다.[23] 관심의 반대가 증오가 아닌 무관심이라 하는 것처럼 자신을 버리는 패로 본다 해도 '''자신을 봐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했을 가능성이 높다.[24] 유격기사는 성도에 입성한 기사가 아니므로 사자왕이 언제 죽일지 모른다고 하는데 기프트를 받은 원탁중 모드레드와 랜슬롯만이 유일하게 유격조다. 그나마 랜슬롯은 '치열'의 기프트를 받아 방어적인 면이 강화된데 비해 모드레드는...[25] 모드레드는 정말로 베디비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는지 내내 치킨이라고 부른다. 베디비어도 이에 질세라 시종일관 당신의 그 새대가리로는 이해할 수 없을거라며 서로를 깐다.[26] 단 이는 마냥 성능보단 자기 미적 취향에 맞춘 점도 있지만 그와 비슷하게 마스터를 지킬려면 단단하고 튼튼해야한다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근데 워낙 요령이 적고 남을 대해본 적도 적고 생전에 배우는 것도 쌈박질밖에 없다보니 결과물이 이모양인것.[27] 현재 음식 먹는 걸 좋아하는 걸 넘어 세이밥이라고까지 불리는 아르토리아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놀랄 수 있는 장면이다. 다만 아르토리아가 음식에 눈을 뜬 건 현대에 와서 눈을 떴을 가능성이 높다. 1부 6장에서 베디비어가 아서왕 어록을 언급하는데, '8번. 영양은 괴물 고기라 해도 차이가 없습니다.'였다. 즉 생전의 아르토리아는 영양보급만 가능하다면 뭐든 먹었고 위와 같은 반응이 생전에서는 옳은 반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S/N과 H/A에서도 "말했을 겁니다, 시로. 제가 있던 시절의 요리는 그저 구운 고기를 탁자에 올려놓고, 그걸 칼로 썰어먹는... ."했었고.[28] 이말은 즉슨 2부 3장에서 퇴거당한 직후에 바로 또 소환당했다는 뜻이 된다[29] 과거에도 미래에도 왕을 지칭해도 되는 것은 기사왕뿐이라고 말한다. 그녀의 고결한 뜻을 이해하기 때문인 듯 하다.[30] 포우의 정체는 멀린의 사역마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아르토리아와 모드레드의 대결로 브리튼이 멸망했던 것을 무기력하게 지켜봐야 했던 멀린으로선 모드레드의 이러한 심정변화가 매우 기쁠 것이다.[31] 다만 아포크리파 콜라보 이벤트 당시 잠수함 패치로 추가된 보구대사를 보면, 알트리아를 왕으로 인정하고 그 뒤를 걸어가는 자라고 자신을 소개한다[32] 모드레드가 반역을 일으킨 근본적인 이유를 모른다면 존재까지 무시하려고 할 리는 없다. 그러니 모드레드가 일을 저지른 근본적인 원인이 자신이 모드레드를 자식이자 후계자로 인정해주지 않아서였음을 알고는 있을 것이다.[33] 더 이상 싸울 능력도 없는 항복한 상대를 위험시한 사살과 보다 다수를 위해 그보다는 소수인 다수조차 제거할 수 있는 사상 등, 기사도 문학에 나오는 판에 그린 듯한 기사가 아니라도 일반적인 감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키리츠구는 쉽사리 받아들이기 힘든 캐릭터다. 심지어 세이버의 성우였던 카와스미도 키리츠구의 캐릭터성을 상당히 어려워하면서도 싫어할 정도.[34] 실로 유치한 이유가 맞다. 영령은 반드시 생전의 모습 그대로 불려오는 것도 아니고 죽기 직전의 모습으로 불려오는 것도 아니며 생전의 모습일지라도 생긴 것 그대로일 거란 가능성은 없다. 본인이 마술사이면서 그런 것도 생각 않고 여자애 모습을 했다고 화날 것 같다고 하니 유치한 것도 정도가 있다. 괜히 키리츠구가 꼴마초 소리를 듣는게 아니다.[35] 상술한 아르토리아의 대사에서 '내게서 태어난건 인정'한다는것으로 보아 혈연관계는 인지되었다. 뒤에 자식으로 인정하지 못한다는 말은 왕위문제와 함께 거론하니 (왕으로서의 자식인)계승자로서 인정할 수 없다는 말로도 해석 가능. 설령 후자도 단순히 친족관계의 인정이 아니라해도, 이미 자신이 생부라는 것은 인정했으므로 '''친자의''' 친권을 포기하는 형태가 된다. 즉, 태도와 무관하게 일단 생물학적 아버지라는 사실'''만'''은 인정한 것이다.[36] 현대로 치면 꽃뱀에게 물려 생각지도 않은 사생아가 태어났는데도 담담히 받아들인 셈이다. 아니 이것조차도 모드레드에게 관대하게 봐준건데, 현실로 따지면 S그룹 L씨가 거사를 치룬 이후에 주변에 남은 흔적을 훔쳐서 자기가 사용해서 임신, 출산한셈이니 꽃뱀에게 물린 것조차 아니다. 꽃뱀과 잔 적이 없으니까.(...)[37] 단, 아그라베인의 예에서도 보이듯 일단 아르토리아는 출신성분을 잘 따지진 않았다. 모르건의 자식이라는건 큰 문제가 아니고, 그밖에 다른 사건들로 인한 혐오를 조장하는 정도였을 것으로 보인다.[38] 자신이 해온 일에 후회는 없으나 생전에 쌓은 은원관계를 자기 마음 속에서 청산한 건 아니다. 거기에 FGO의 아르토리아는 왕으로써 인생을 끝냈기에 죽어서도 모드레드의 존재를 받아들일 수 없는 왕으로써의 면모가 강할 것이다.[39] 가웨인이 '평상 시라면 밤이라도 이길 수 없을텐데, 엉망진창에 치료도 제대로 못 받은 나와 운 좋게 만나서 이길 수 있게 해준' 모드레드의 직감은 신뢰할 수 있다고 돌려까고, 바로 모드레드도 '근육뇌여서 고전하지도 않았다'고 받아친다. 가웨인도 목과 머리가 분리되고 싶냐고 바로 재응수.[40] 영기 재림 소재 반환작업 때도 자신에게는 정말 필요한 소재지만 모드레드가 갖고 싶어 하는 건 남겨주고 모드레드는 다른 원탁이 없을 때는 바로 형님 행세한다고 투덜거린다.[41] 이 변화는 모드레드가 베디비어를 부르는 호칭만 봐도 알 수 있는데, 6장 시점에서의 모드레드는 베디비어를 '치킨(겁쟁이)'으로 매몰차게 까내리지만, 모션 변경 이후 추가된 마이룸 대사에서는 베디비어를 '범생이'라 부르며 살갑게 다가선다.[42] 거기에 프로토 세계관의 모드레드는 이 쪽의 이래저래 복잡한 사연을 가진 모드레드와 달리 원전처럼 브리튼의 멸망을 가져오는 대악당 그 자체였던 듯 한 묘사도 있다.[43] 세이버 릴리, 알트리아 캐스터 역시 모드레드에게 친절할 가능성도 있지만 페그오 내에서 직접적으로 모드레드에게 잘 대해준다고 묘사된 것은 아서 뿐이다.[44] 만화 요르문간드의 원작자. Fate/Grand Order에서 나이팅게일형가를 담당했다.[45] 다른 아르토리아들의 경우 오리지널은 말할 것도 없고, 랜서 쪽은 오리지널이나 사자왕에 가까운 이미지가 강하다. 반면 흑창밥은 데뷔부터가 심각하게 꼬인데다가 이후 등장도 적고, 그나마 나온 것들은 개그성 이벤트들인지라 제대로 된 본래의 성격이 등장하지 못했다.[46] 하지만 현재의 냉정하지만 허당끼가 있는 흑창밥의 이미지와 달리, 마테리얼 등에 언급된 본래의 설정을 고려하면 인간성이 적은 랜서 아르토리아+전사로서의 냉혹함과 난폭함이 극히 강한 성격인 것으로 보아, 과연 본가에서도 사이가 좋을지는 알 수 없다.


8.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