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Zero

 


페이트 제로
フェイト・ゼロ
Fate/Zero

장르
어반 판타지
작가
우로부치 겐
삽화가
타케우치 타카시
번역가
현정수
출판사
[image] TYPE-MOON
[image] 학산문화사
레이블
TYPE-MOON BOOKS[1]
세이카이샤(星海社)문고[2]
발매 기간
[image] 2006. 12. 29. ~ 2007. 12. 29.
[image] 2013. 10. 25. ~ 2014. 07. 10.
권수
[image] 4권[3] / 6권[4] (完)
[image] 6권 (完)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3.1. 출간 루트
3.2. 동인판
3.3. 정식판
4. 특징
4.1. 군상극
4.2. 화려한 스케일
4.3. 필력
4.4. 과격하고 처절한 전개
4.5. 원작자와의 연계
4.6. Fate/stay night와의 차이점
4.6.1. Fate 루트
4.6.2. UBW 루트
4.6.3. HF 루트
4.6.4. 공통된 루트
4.7. 기타 특징
5. 등장인물
5.2. 기타 인물
6. 설정
6.1. 배경 연도
7. 인기
8. 비판
8.2. 3왕의 왕도
8.6. 전개상의 무리수
9. 평행세계 논란
9.1. 원작끼리
9.2. UBW TVA와 F/Z
10. 집필 계기
11. 미디어 믹스
11.1. Sound Drama Fate/Zero
11.2. 코믹스
11.4. 라디오
11.5. 페이트/제로 카페
11.6. 게임
12. 기타
12.1. 오타
12.2. 페이트 제로 해적판 유통사건
12.3. 온라인 게임 제휴
13. 바깥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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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n the battleground, there is no place for hope.

(전장에선, 희망이 있는 곳이란 없다.)

What lies there is cold despair and a sin called victory, built on the pain of the defeated.

(그곳에 있는 것은 차가운 절망과 패배한 자들의 고통 위에 지어진 승리라고 불리워지는는 죄악이다.)

The world as is, the human nature as always, it is impossible to eliminate the battles.

(세상이 그리하였듯이, 인간의 본성이 그대로였듯이, 전쟁을 없애기란 불가능하다.)

In the end, filling is necessary evil-and if so, it is best to end them in the best efficiency and at the least cost, least time.

(결국 필요악이 넘쳐난다면, 최대한 효율적으로, 최대한 적은 피해와 시간을 들여 전쟁을 끝내야 한다.)

Call it not foul not nasty. Justice cannot save the world. It is useless.

(전쟁을 역겨운 것, 야만스러운 것이라 부르지 말라. 정의는 세상을 구할 수 없으니. 정의란 쓸모없는 것이라.)

일본의 Fate 시리즈 라이트 노벨. 작가는 우로부치 겐, 삽화가는 타케우치 타카시.
비주얼 노벨 게임 《Fate/stay night》의 외전 소설으로서, F/sn으로부터 10년 전인 제4차 성배전쟁 때의 시간대를 다루고 있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F/sn의 프리퀄이 아니며 F/sn과는 연결되지 않는 평행세계제4차 성배전쟁을 무대로 하는 소설이다.

2. 줄거리


「Fate/stay night」의 사건이 일어나기 10년 전. 과연 후유키 시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제 4차 성배전쟁 개막!

성배전쟁― 그것은 모든 소망을 이룰 수 있는 '성배'를 손에 넣으려는 일곱 마술사가 소환한 서번트를 이용하여 목숨을 걸고 싸우는 궁극의 배틀 로열.

「마술사 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에미야 키리츠구는 자신의 숙원을 위해 소환한 영령 「세이버」와 함께 모든 것을 걸고 성배를 둘러싼 싸움에 몸을 던지는데….



3. 발매 현황


동인판으로 전 4권, 문고판으로 전 6권 출판되었다.

3.1. 출간 루트


2006년 12월부터 코미케에서 형식상 동인지로 한권씩 출판되어 2007년 12월 29일 완결편이 발매되었다.
이후 시간이 흘러 2011년 1월 성해사(星海社)에서[5] 정식으로 ISBN 코드를 받아 동인버전의 자잘한 오타를 수정하는 가필과정을 거치고 컬러 일러스트도 추가해 전 6권을 라이트노벨 풍으로 발간했다. 그런데 발간 이후 책의 구성 때문에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동인판에 있었던 흑백 삽화가 사라졌고, 표지 이외에는 캐릭터가 그려진 일러스트가 없으며[6], 수록된 일러스트에는[7] 전부 풍경만 그려져 있다. 컬러 일러스트가 수록되었다는 문구를 보고 구입한 독자들은 속았다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다만, 책장정이나 종이질은 좋아졌다고 한다.
정발의 경우 공의 경계로 나스 월드 관련 국내판권을 잡은 학산문화사가 해외 판권이 허락되지 않은 작품이라 당분간 정발은 무리라고 발표했다. 하단의 <달빠 해적판 사건> 문단을 읽어본다면 알겠지만 해외 판권을 내주지 않을 만도 하다.(...)
하지만 꽤 시간이 흐른 2013년 6월에 어떻게든 판권을 따냈는지 학산문화사에서 정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2013년 10월 31일 전 6권 중 1,2권이 우선 발매되었다. 이후 6권까지 출간 완료. 번역자는 현정수.

3.2. 동인판


동인판으로는 총 4권으로 구성되었으며, 각권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재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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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 제4차 성배전쟁 비화
(第四次聖杯戦争秘話)
vol.2 왕들의 광연
(王たちの狂宴)
vol.3 스러져가는 자들
(散りゆく者たち)
vol.4 연옥의 불길
(煉獄の炎)

3.3. 정식판


동인판에 가필수정을 거쳐 정식발매한 버전. 한국에 정식 발매된 Fate/Zero 원작은 이 버전이다. 역자현정수.
1달 간격으로 총 6권이 발매됐으나 이 과정에서 동인판의 일러스트들이 전부 제외되었다. 대신 ACT가 넘어갈 때 배경 일러스트들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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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성배전쟁 비화
(第四次聖杯戦争秘話)
영령참석
(英霊参集)
왕들의 광연
(王たちの狂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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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러져가는 자들
(散りゆく者たち)
어둠의 태동
(闇の胎動)
연옥의 불길
(煉獄の炎)

4. 특징



4.1. 군상극


주인공 하나만 부각하는 전개가 아니라 모든 진영의 인물들이 독자적인 포지션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4대만에 봉인지정된 에미야 가의 5대 당주'이자 '마술사 킬러'로서 악명을 떨친 마술사. 고유결계의 아종인 고유시제어를 갖추고 있다는 점 외에도 전장에서 10여 년 가까운 세월을 보낸터라 대 마술사전 전투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게다가 아인츠베른의 지원을 통해 화력 하나는 무시무시한 수준. 서번트와 상성이 안 맞아서 문제였지, 마스터나 서번트 양쪽 모두 수준급이었다.
화염 마술의 엑스퍼트. 게다가 후유키시 영맥의 세컨드 오너. 명문 토오사카 가의 5대 당주. 게다가 서번트는 사기급 영령인 영웅왕 길가메쉬.
'아치볼트 가의 9대 당주'.[8] 유체조작 마술의 대가. 강령과의 엑스퍼트. 사실상 전투 부분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상당한 경험을 쌓은 전적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서번트는 켈트계 영령 중 강캐라고 할 수 있는 디어뮈드 오 디나. 그러나 마스터와 서번트의 상성이 좋지 않았고 클래스가 선점당해서 케이네스가 원했던 클래스로 영령이 소환되지 않았던 것도 문제점이었다. 디어뮈드가 조금만 더 빨리 소환되었다면 세이버 클래스를 차지할 수도 있었다. 아니, 이 경우가 아니더라도 디어뮈드는 오히려 쌍창만 들고 다닌 경우가 적다. 전승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경우에는 두 자루의 마창과 두 자루의 검을 모두 들고 다닌 경우도 있다. 그의 검 모랄타는 한번 휘둘러 한 군세를 쓸어내는 대군보구다.
마도를 배운 기간은 짧지만 10대 후반에 이미 대행자가 된 실력자. 어떤 분야에서든 마스터급의 실력을 보유, 치유계 마술은 스승인 토키오미조차 뛰어넘는다. 슈퍼 팔극권과 후반부의 예비영주는 한시적이긴 하지만 서번트와 방어전이 가능한 수준을 만들어낸다.[9] 게다가 서번트인 어새신의 보구 '망상환상'의 효과로 정보수집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10]
조켄에게 능욕당하는 사쿠라를 구하기 위해 참전. 마술사로서의 능력은 부족하나 오히려 마스터로서의 적성은 버서커의 엄청난 마력소모를 버텨낼 만큼 상찬할 수준.[11] 게다가 서번트인 버서커의 보구 Knight of Honor가 워낙 강력한 보구이고 버서커 본인이 제일의 무예를 가진 영령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승산은 확보할 수 있었다.
스승에게 모욕받아서 홧김에 그의 소환용 촉매를 훔쳐서 참가했다. 마술사로서의 기량은 뛰어나지 못하지만 뛰어난 분석력과 그에 기반한 판단력의 소유자. 후반부에는 서번트와의 유대가 가장 긴밀했던 팀. 영주를 전획 소모하고도 서번트와 반목하지 않았다.
마스터 숫자가 모자라서 마술사가 아님에도 우연히 성배에게 지목되어 참가한 연쇄살인마. 마술사로서의 소양은 전무하지만 초반부터 서번트와 죽을 때까지 죽이 척척 잘 맞은 유일한 팀. 서번트인 캐스터의 보구, '나인성교본'은 컨트롤 포기시 사기적인 능력을 보여주었다. 일단 성배전쟁을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접어둔다면 폭주하는 캐스터팀을 정상적으로 막을 팀은 거의 없다.
이런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들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행동을 보여주면서도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가며, 보는 이를 사로잡으면서 속도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준다.
이에 대하여 라이더 역을 맡은 베테랑 성우 오오츠카 아키오는 "각 캐릭터 진영마다 시나리오 루트가 존재하는 것 같은 매력적인 구성 덕분에 독자의 입장에서 어떤 진영이더라도 감정이입이 가능합니다", 키리츠구역의 코야마 리키야는 "자연과학에서 밀리터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식으로 그려낸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세계, 다이내믹하게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와 등장하는 캐릭터도 하나같이 매력적인 데다 저마다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죠. 캐릭터의 매력이 한층 두드러져 보입니다. 멋지게 씨실과 날실을 엮어서 장대한 이야기를 그려냈어요"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4.2. 화려한 스케일


본편격인 Fate/stay night가 비주얼 노벨 게임이었기 때문에 예산 & 시간 & 매체문제로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많았는데 제로의 경우엔 책으로서 나왔기 때문에 이런 제약이 약하여 화려함을 보여준다. 또한 스테이 나이트 발매 이후 확장된 설정을 모두 활용해서 입체적이고 인상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해 우로부치의 고퀄리티 문체로 완성도 높게 쓰여졌다. 덕택에 그 당시 슬럼프였다던 우로부치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고.
나스 키노코 역시 "(자신의) 플롯엔 '미온 강에서 괴수와 대결 후 캐스터 퇴장'이라고 간단히 적혀 있던 것을 어느새 우로부치가 길가메쉬왕의 재보 안에 UFO를 포함시키더니, F-15J까지 등장시키며 초유의 공중전을 그려내었다. Zero에서 가장 영상으로 보고 싶은 장면"이라며 우로부치 겐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였다.
웨이버 벨벳, 마토 카리야, 우류 류노스케 등 난입 혹은 우연히 참가한 자들을 제외하면 모두 유명한 마술사들[12]이며, 이름 높은 서번트들이 대거 참전했기 때문에 모든 성배전쟁을 통틀어 가장 화려한 접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게다가 EX랭크 보구를 소지한 서번트가 3명이나 참가했다.[13] 단, 세이버는 Fate/Zero에서 아발론을 사용하지 못했고 키리츠구가 키레이와 대결하는데 아발론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실제로 서번트전에서 등장한 EX랭크 보구는 둘뿐으로, 정상적인 시점으로 보면 2개. 마스터와의 승부를 포함해도 진명개방도 아니고 어중간하게 (서번트가 아닌 다른 사람이 사용) 사용한 거라 이걸로 스케일 차이를 운운하는 건 무리가 있다.
서브컬쳐에선 영상이나 게임 등의 기업급 작품을 원작으로 한 텍스트로만 이뤄진 소설 혹은 그림만으로 이뤄진 만화 등 1인 창작의 저예산 작품은 원작보다 쉽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거나 스케일 확장이 가능하다. 역으로 만화, 소설을 영상화, 게임화할 때 스케일 축소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런 점을 간과한 제로의 팬들은 Zero가 stay night보다 넓은 무대에서 상대적으로 여러 인물이 활약하기 때문에 더 낫다는 평가를 하곤 한다. 매체의 차이 때문에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왜 원작은 1인칭에 시점이 한정되나요 제로처럼 마스터 제각각 시점도 써주시죠"라고 하면... 제로를 전혀 편집하지 않고 원작처럼 비쥬얼 노벨로 만든다면 도대체 몇 컷의 CG와 SE, 용량, 제작기간이 필요한 걸까?(…) 최대한 원작을 반영한 제로 애니메이션도 많은 부분을 잘라낼 수밖에 없었다.
또한 공식설정상 후유키 사상 최고로 스케일 큰 성배전쟁은 5차 성배전쟁인데[14] 4차 성배전쟁을 묘사한 작가의 문체가 화려하고, 전투기의 공중전이나, 호텔테러, 해안가테러, 강에서 괴수가 돌아다니는 등의 사건이 있어 4차가 커보이는 면이 있다.

4.3. 필력


'텍스트의 오케스트라'라고 불리는 우로부치 겐답게 설명과 묘사를 명확하게 구분하여 힘 있는 필치를 이끌어냈다.
그런데 나스와 우로부치의 필력을 비교하며 우로부치가 압도적으로 고퀄이며 우월하다는 의견이 있는데[15], 나스의 초반 문체가 다른 라이터들의 문장보다 읽기 힘든 면이 있음이 사실이긴 하다. 하지만 엄연히 현지에도 '독특한 문장'이라며 좋아하는 팬들이 존재한다. 중2병적인 묘사나 한자어, 외국어를 무분별하게 남발한다며 까는 의견도 있지만 일본 서브컬처 특유의 감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로 딱히 나스에만 국한된 문제는 전혀 아니다. 특히 stay night는 비주얼 노벨로 출발했던 탓에, '플레이어'의 '감정 이입'을 심화하기 위해 화면에 같은 문자가 반복되는 식의 시각적 연출을 자주 사용했는데 이건 '게임'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나스도 소설에서 이런 연출은 잘 안 쓴다. 주제의식이나 기승전결, 캐릭터 배치에 있어서는 페스나가 페제보다 낫다는 평가가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페제나 페스나나 각각 장단점이 있고 특징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가급적 비교는 삼가자.
Fate/stay night성배전쟁을 통해 에미야 시로PTSD를 자각하지 못하는 기계가 인간으로써의 답을 내는 이야기라면 Zero는 성배전쟁을 테마로 하는 군상극이다. 페스나의 구조가 Fate 루트-UBW 루트-HF 루트를 순차적으로 봐야 하는 구성이고 한 루트만 봐도 세부적인 테마가 다르고 테마에 따른 나름대로의 기승전결을 가지고 있어 완결난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TVA로 방영된 한 두 루트만 보고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두 작품과의 차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stay night를 제로와 같은 시각에서 보려다 보니 이러한 평가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4.4. 과격하고 처절한 전개


작가가 작가다 보니 인물들이 정말 처절하게 굴러다닌다. 본편의 프리퀄이라는 걸 아는 독자들에게는 이미 정해진 결말의 이야기나 다름없는지라 그 과정의 비극성 또한 상당하다. 우로부치 씨 왈, 세이버 못살게 구는데 있어선 안성맞춤이다나. 설정집인 Zero Material에 따르면 우로부치가 사전에 짜놓은 세이버 못살게 굴기 목록에는 방치플레이부터 시작해서 촉수 플레이에 스토커 피해, 술주정꾼에게 시간(視姦), 설교당하기와 명예훼손, 붕우(朋友)였던 옛 심복에게서의 습격 등등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다 나왔다. 이에 맞게 나스 공인으로 세이버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본격 세이버 괴롭히는 작품. 자세한 내용은 세이버 문서 참고.
제5차 성배전쟁이 배경인 페스나는 H씬과 유혈묘사만 제외하면 연령등급을 낮출 수 있을 만큼 스토리 자체는 위험(?)하지 않은 편이다. 실제로 애니메이션과 PS2 판은 붕가씬을 잘라서 19금이 아니다. 하지만 4차 성배전쟁이 배경인 페제는 정말 여러가지로 과격하고 위험하기 짝없는데 테러리스트[16], 연쇄살인마, 벌레에게 능욕, 촉수물, 어린아이 납치살해, 가치관 흔드는 조교질 등등... 거기다 유혈묘사도 더 잦은 수준이니 말 다했다. 그 결과 애니메이션은 국내에서 19세 등급으로 방영되는 위엄을 보이셨다.

4.5. 원작자와의 연계


나스: 그 시절엔 하나의 작품을 이렇게 끄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했죠. 하지만 hollow의 좌절감에서 1년 정도 지났을 무렵 일평생 끌어안고 갈 작품이 있어도 괜찮지 않겠느냔 식으로도 생각하게 됐습니다. 우로부치 씨에게서 자주 "Fate는 사자에상이 되면 되잖아."란 소릴 듣거든요.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당신이 살아있는 한 영원히 계속되는 거니까."라고 하더군요. 그건 좀이라고 했더니 "나는 그 모티베이션으로 Fate/Zero를 쓸 거니깐."이란 말을 들어서 "그러십니까-"라고 밖엔 대답할 수가 없더군요 (웃음) 이전까지 전 한가지 작품과 오랫동안 부대끼는 게 싫었습니다만 2008년 무렵부턴 계속할 수 있는 동안은 계속하는 것도 좋겠단 식으로도 생각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단, 그건 Fate/stay night Ver.2를 내거나 CG나 캐릭터를 단순 추가하는 것만이 아니라 Fate라는 세계관을 통해서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겠단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야 말로입니다. 건담 같은 밈을 상정해 성립하는 이상이죠. 신작도 물론 내겠지만 러브콜을 받는 한은 Fate란 세계를 회전시키려 합니다.

타케우치: 우로부치 씨는 그걸 굉장히 빠른 단계에서 말했지. 아메리칸 코믹스로 해버리면 되잖아, 하고.

나스: 난 그 사람이 하는 소리를 잘 못 알아듣겠단 말이지. 그 남자는 큐베니까 (웃음) 역시 큐베를 이해하는 건 인간인 나에겐 난이도가 높은 일이었지만, 2008년 즈음해서 "당신이 하는 말에도 일리가 있어. 나도 마법소녀가 될게!" 하는 노선으로 나아갔습니다[17]

Zero는 Stay night와 조건은 같지만 미묘하게 다른 세계

아포크리파는 중간까지는 같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른 세계

엘멜로이의 사건부는 완전히 같은 세계 단 산다 마코토 스파이스로 인해 대기 농도가 살짝 다른 농밀 마술물

그리고 Strange Fake는 같은 조건 같은 결말을 맞이했음에도 어째서인지 완전히 다른 세계[18]

극단적인 말입니다만, 이야기성에 있어서도 영상적인 면에서도 제로와는 별도로 생각해주세요. 스테이 나이트의 방향성과 제로의 방향성은 별도입니다. 이걸 무리하게 연결해버리면 이야기도 분위기도 완전 엉망이 됩니다. 스테이 나이트도 제로도 다른 작가가 쓴 다른 이야기이기에 서로 존중할 수 있는 겁니다".

폭언이라는 비난은 감수할 각오로 한 말입니다. 전 제로라는 큰일을 끝낸 스태프에게 "전의 일에 대한 방법론은 잊어주세요"라고 말한 겁니다. 그런 와중에 거기에 모인 스태프분들은 확실하게 말해주셨습니다.

"물론 알고 있습니다. 이건 제로의 속편이 아니라 스테이 나이트라는 신작이니까요' 라고요.

이 시점에서 나스 키노코의 '하지만 지금에 와서 페이트는 어떤가?' 라는 수수께끼는 풀렸습니다. 그 만큼 성공한 후에도 이런 말을 즉답할 수 있는 스태프들과 만날 수 있다는 일에 말이죠. 지금은 유포테이블의 페이트/스테이 나이트가 10주년의 세월에 어울리는 작품이 되도록, 적은 힘이나마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월희도 조금조금씩 하고 있으니까 그 부분은 너그럽게 기다려 주세요. 공의 경계는 마무리지었고 구체적으로는 주5일은 월희, 주2일은 페이트 정도. 진짜라니깐. 아타락시아의 수록이나 엑스트라 라던지도 있긴 하지만 그 쪽은...... 1주일을 9일로 늘린다면 어떻게...든.될.수...있을...지도... "그렇게 말하는 키노코! 만약 다크 소울2가 나오면 어쩔 거냐!?" "그럴 땐 웃으면 된다고 생각해. 퍼엉!"[19]

stay night로 데뷔, 이후 여러 곳에 출연해, 마침내 EXTRA에까지 강림한 우리들의 AUO, 길가메시가 9위에 랭크 인. 어째서 Zero와 별도 기준인가라면, 그건 별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네가 떨어뜨린 것은 자만심이 없는 에로한 영웅왕과 자만하는 보스인 영웅왕, 어느 쪽이야?[20]


4.6. Fate/stay night와의 차이점


나스 키노코가 플롯을 작성하고 캐릭터 설정 등에서 우로부치 겐이 직접 나스와 아이디어를 주고 받고 수정도 거듭하며 원고를 집필한 다음 나스가 감수를 했지만 페스나와는 연결되지 않는 평행세계의 4차 성배전쟁을 다룬 소설이기에 당연히 페스나와의 설정과는 다른 부분들이 존재한다. 나스는 "세이버가 자신의 왕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라는 오더 외에는 나스 키노코가 큰 흐름에 많이 관여하지 않았다. 코토미네 키레이 같은 경우는 인기투표에서 '너무 다른 캐릭터라서 별도로 항목을 나눌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등 나스도 위화감을 느끼기는 하는 모양.
또 나중에 나스가 우로부치가 폭주해서 쓰고 싶은 것을 마음껏 썼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4.6.1. Fate 루트


  • 캐스터 진영을 소멸시키며 등장한 길가메쉬가 세이버에게 아는척을 하는데, 시로가 구면이냐고 물어보자, 과거 청혼을 했기에 검을 휘둘러 쫓아버렸다고 했다. 반면 제로 세계관에서는 마지막에 엑스칼리버로 날려버리긴 했지만, 그 전에 신나게 SM플레이만 당한데다 엑스칼리버 시전도 키리츠구의 령주 2획에 의한 강제적 성격이었다.
  • 세이버의 발언 '4차 성배전쟁 때는 마력 지원이 확실했기 때문에 엑스칼리버도 마음껏 날릴 수 있었고 별로 어렵지 않게 성배 전쟁을 했다'. 반면 제로 세계관에서는 5차는 애들 장난으로 치부할 정도로 마스터도 서번트도 한 수 높은 상대였으며, 마력 지원 여부에 상관없이 랜서에게 당한 부상 때문에 엑스칼리버는 마음대로 쓰지도 못했고 그 동안 신나게 탈탈 털리는 역할만 맡았다. 물론 제로의 원작자인 우로부치는 랜서를 부상중에도 이길 수 있었다고 하지만 연출적으로 부각되지 않았기에 전혀 공감할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엑스칼리버 사용이 가능하게 된 시점에서도 촉수괴물로 변한 캐스터라이더고르디아스 휠을 파괴하는 등 가장 높은 활약을 펼쳤으나 버서커와 길가메쉬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았다. 물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나스의 버섯구멍과 우로부치 역보정의 폐해. Fate/Prototype의 설정을 보면 원래 나스 키노코는 세이버가 4차 성배전쟁을 어렵지 않게 진행했던 걸로 만들 예정이었던 것 같다.
  • 키레이는 자신이 키리츠구를 저주해서 죽였다라고 말한 반면, 제로 세계관에서는 아이리스필의 껍질을 뒤집어쓴 앙그라 마이뉴가 키리츠구를 저주하며 죽은 탓이다. 또한 키레이는 키리츠구가 성배전쟁이 다시 재개될 것을 모르고 자신이 성배전쟁을 끝냈다는 착각 속에 죽었다며 비웃었다. 반면, 제로 세계관에서는 키리츠구는 이후에 벌어질 성배전쟁을 막기 위해 몇 년에 걸쳐 류도사의 영맥에 대성배를 40년 내로 망가뜨리는 '혹'을 설치해 두었다.
  • 키리츠구가 키레이를 '봐 주었다'. 제로 세계관에서는 넋이 빠져 지나친다. 양쪽 다 키레이 시점의 서술이기 때문에 키레이가 착각한 것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소설의 묘사를 보면 키레이는 키리츠구와 결판을 낼 생각이었지만 키리츠구가 자신을 지나쳐 가자 속으로 패잔병이라며 그 자리를 뜬다.
  • 배드엔딩에서 세이버는 키레이가 키리츠구의 총에 맞아 죽었다고 알고 있었기에 키레이의 생존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제로에서 세이버는 키레이가 총에 맞는 것을 보지도 못했고 전해 듣지도 못했다.

4.6.2. UBW 루트


  • 코토미네 키레이가 쿠 훌린에게 죽고 난 이후 길가메쉬가 거치적거리는 소환자가 죽었다고 언급한다. 반면 제로 세계관에서의 4차때 소환자는 토오사카 토키오미였으며 그 거치적거린다는 키레이에게 흥미를 느끼고 접근을 했다. 애초에 길가메쉬의 소환자가 키레이라는 것과 키레이가 4차 성배전쟁 초기 탈락자라는 설정이 충돌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설정이었다. 다만 원작자 공인의 신판 2015년 UBW TVA에서 길가메시의 반응이 수정되어 나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충돌은 해소되었다.
  • 제 4차 성배전쟁 시기에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은 딸과 함께 겨울의 성에 남겨져 있었다고 나온다. 두 설정은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번복되는데, hollow의 발매가 페이트 제로보다 약간 먼저지만 페이트 제로의 또한 거의 동시기에 집필 중에 있었기 때문에(할로우 아타락시아에서 시내에 나갔더니 Fate/Zero라는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다는 이벤트도 존재한다. 로고도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페이트 제로의 로고와 완벽히 같다) 우로부치가 페이트 제로의 기본 설정을 나스에게 제공해서 나스가 기존 설정을 우로부치의 설정으로 메꾼 걸로 보인다.

4.6.3. HF 루트


  • HF에서 세이버는 키레이가 물어보면 대답하는 성품이라고 시로에게 설명하여, 키레이와 잘 아는 사이인 것처럼 나왔다. 그러나 제로에서 세이버와 키레이가 마주한 것은 한 번 뿐이고 대화는 일절 없었기에 성품을 알 방법은 없었다.
  • HF에서 코토미네 키레이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사디즘에 치우친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그 후로 20년 넘게 자신의 성향을 바꾸려고 했지만 아내의 죽음을 계기로 포기한다. 즉 페스나의 신부는 4차 성배전쟁 시기에도 사디즘 변태로 행동하고 있었다. 반면 제로 세계관에서 코토미네 키레이는 카리야로 사디즘에 눈을 떴다. 아내의 죽음으로 자신의 사디즘을 깨달았지만 그걸 부정하면서 살아가다가 카리야를 치료하면서 다시 눈을 뜬 것. HF루트에서는 아내의 죽음으로 자신의 사디즘을 깨달은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자신의 성향을 바꾸려는 노력을 포기한 것이기 때문에 페이트 제로와는 20년 이상의 인생의 행보가 다르다.
  • 코토미네 키레이의 치유마술은 병약한 아내를 간병하면서부터 시작했다고 했다. 반면 제로 세계관에서의 키레이는 마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으며 토키오미의 제자가 되었을 시점에서는 아내는 이미 타계한 상태였다.
  •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에서는 키레이가 아내 클라우디아가 죽은 게 아까워서 '울었다'고 나온다. 물론 슬퍼서 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싶었다고 생각했지만. 반면 제로 세계관에서는 아내와의 일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울지 않았다'고 했으며 그런 상황에서 슬퍼할 줄도 모르고 쾌락만을 생각하는 자신에게 환멸을 느껴 신의 가르침에 등을 돌렸다고 한다.

4.6.4. 공통된 루트


  • 스테이 나이트 세계관의 토오사카 토키오미는 살 만큼 산 나이로 죽었다. 반면 Fate/Zero의 토키오미는 무척 젊은 편이다[21]
  • 후유키시 대화재를 일으키는 주체가 서로 다르다. Fate/zero에서는 키리츠구가 원인이지만, Fate/stay night에서는 코토미네 키레이가 성배를 만져서 화재가 먼저 일어났고, 이를 막으려는 키리츠구가 성배를 세이버를 시켜 깨트리는 바람에 화재가 더 넓게 확산되었다는 식으로 나온다.[22] 키레이가 성배를 만져서 화재가 일어났다는 부분은 키레이가 '글쎄다'라고 대답하여 애매하게 읽힐 여지가 있긴 하지만, '대화재를 일으킨 나를 살려둘 정도의 호인', '세이버와 키리츠구를 갈라 놓으려고 화재를 일으켰다'는 키레이의 또 다른 진술을 생각하면 직접적으로 성배를 키레이가 만져서 일어난 화재가 아니라 쳐도 성배 근처에 다가간 키레이에 의해 (어떤 방식으로든) 화재가 먼저 일어났고, 이것을 막으려다 성배 안의 내용물을 본 키리츠구가 성배를 파괴한 것이 그 다음 순서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 Fate/stay night에서 '키리츠구가 강력했기 때문에 세이버와 갈라 놓기 위해 화재를 일으켰다', '마스터를 포기하고 키리츠구에게 사살당했다', '키리츠구가 봐주었다' 혹은 '4차 성배전쟁 시기의 세이버는 적이 없었다' 등의 묘사를 고려해 볼 때 Fate/stay night 제작 시기의 제4차 성배전쟁 원안에서 키레이는 키리츠구에게 열세였을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제로가 나오기 전 설정집이나 마테리얼 등에는 '키레이의 천적은 에미야 키리츠구'로 되어 있다. 당시 이 설정을 반영한 흔적을 여러모로 찾아볼 수 있다. Fate 발매 후 오피셜 화보집등에 4차 성배전쟁을 주제로 실린 그림 등을 보면 코토미네 키레이는 피 흘리고 만신창이인데 키리츠구는 멀쩡하다. 마찬가지로 스튜디오 딘에서 제작한 Fate/Stay night 애니메이션에서도 4차 성배전쟁 당시의 키레이는 만신창이인데 키리츠구는 멀쩡하다.
  • 에미야 시로가 화재에 당하고 나서야 하늘에 난 구멍에서 진흙이 쏟아지는 광경을 목격하는 회상이 있으므로, Fate/Zero와 달리 스테이 나이트 세계에서 시로가 고아가 된 것과 화재에 상해를 입은 것은 애초부터 성배가 직접적 원인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물론 단순히 연출의 차이일수도 있다. 페이트 제로에서는 하늘에 열린 구멍에서 진흙이 쏟아지고 대화재가 발생했다.
  • Fate/stay night에서 세이버는 "키리츠구는 전형적인 마술사로, 인간다운 감정은 보이지 않았다.(切嗣は典型的な魔術師で、人間らしい感情は見当たらなかった)"고 이야기했다. 반면 제로 세계에서의 키리츠구는 그다지 전형적인 마술사는 아니고 케이네스를 죽인 뒤에 키리츠구가 자신의 마음을 보였기에 감정이 없는 걸로도 보이지 않는다. 또 페스나에서 세이버는 "키리츠구는 연인, 그리고 친구를 인질로 했다"고 말한 반면, 제로 세계관에서는 친구를 인질로 잡은 적은 없다.
  • Fate/stay night에서 영주로 공간이동을 할 경우 서번트가 입고 있던 사복은 날아가 버린다. 이 때문에 Fate 루트에서 공간이동을 시행했던 세이버가 린에게서 다시 사복을 받는 내용이 있다. 반면 Fate/Zero에서는 세이버가 공간이동을 한 직후에도 입고 있던 정장이 그대로 남아있다.
  • Fate/stay night에서 성배의 강림 장소는 류도사, 토오사카 저택, 교회, 신흥주택가 순서로 차례로 번갈아가며 자동으로 지정되는 것으로 설명되었다. 반면 Fate/Zero에서는 소성배를 차지한 자가 4곳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 서번트와 마스터 사이의 강함의 차이에 대한 묘사가 다르다. Fate/stay night에서 마스터가 서번트를 잠시나마 압도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 편인데[23] Fate/Zero에서는 마스터 전원이 설령 스테이터스가 가장 낮은 어새신이라도 싸우는 건 바보짓이라고 독백할 정도로 마스터VS서번트 구도를 피하고 있고[24] 아예 서번트의 강함을 마스터와 차원이 다른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실제로 작중 마스터와 서번트가 맞붙은 경우는 없다. 심지어 마스터 중 경험이 적은 고등학생이 많이 껴있는 5차랑 달리 4차는 마스터 전원이 성인이다. 적어도 5차 마스터들보다 종합적으로 경험치가 높다. 그런데도 5차에서 마스터가 서번트와 겨루고 심지어 이기는 전개가 많다. 이는 Fate/stay night는 에미야 시로 개인의 성장기가 주제이므로 성장을 위해 마스터인 시로가 막강한 적인 서번트와 싸우는 장면이 필수였고 그와 달리 Fate/Zero는 군중극이므로 서번트 간의 대결을 주로 다뤘기 때문에 생겨난 문제다.

4.7. 기타 특징


크툴루 신화적 요소가 살짝 들어갔는데, 우로부치 겐이 나스 키노코를 설득하였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캐스터의 프렐라티즈 스펠북은 '르뤼에 이본' 이탈리아어판이라는 설정.

5. 등장인물



5.1. 마스터서번트


참가자 및 서번트의 자세한 내용은 제4차 성배전쟁 문서 참고.

5.2. 기타 인물


후유키시 미야마쵸에 거주중인 평범한 외국인 노부부. 제4차 성배전쟁 참가를 위해 일본에 입국한 웨이버 벨벳이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25] 이들에게 암시를 걸어 친손자로 여기게 만들곤 숙식을 해결하는데 이용된다.
사실 맥켄지 부부에게도 진짜 친손자가 있는데, 유년시절은 일본에서 자랐으나 부모와 함께 캐나다로 간 후 오래전에 연락이 끊겼다고. 그래서 손자에 대한 그리움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며, 이게 암시와 맞물려 웨이버를 진심으로 아껴주었다. 워낙 인정이 많은 성격인지 라이더가 웨이버의 지인 '알렉세이'라며 갑자기 나타났을때도 정중히 대접한 것도 모자라 당분간 묵어가라는 권유도 했다.
세이버 Vs 라이더 에피소드가 끝나고 얼마 안된 시점에서 그렌 영감에게 걸린 암시가 풀려 웨이버가 진짜 손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채지만,[26] 웨이버를 원망하기는커녕 "자네들의 일이 끝나면 당분간 여기서 손자로서 있어주길 바라네."라며 오히려 소년을 이해 및 배려해준다. 그리고 웨이버가 목숨을 걸고 있는 일에 참여중이라 반드시 돌아올거란 약속은 못한다고 답하자 "그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수 십년의 인생 속에서 목숨과 저울질할만한 일 따윈 하나도 없었다네."라는 인생의 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이 에피소드를 읽은 팬들은 "정복왕의 진영에서는 하숙집 주인마저도 대인배의 격에 오른 것이다"라며 대찬사를 보냈다.
제4차 성배전쟁 종료 직후엔 세계를 여행하며 견문을 넓히고 싶다는 웨이버의 계획을 반기며, 일본어를 모르는 외국인이 할만한 아르바이트 자리를 소개해 줬다고 한다. 그리고 시계탑으로 복귀해 대성한 시점의 웨이버와의 인연은 계속 되어 아넨엘베의 하루에서 맥캔지 가를 방문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이때는 대외적으로는 웨이버 벨벳이 아니라 다른 이름을 썼으나 맥캔지 부부 앞에서만큼은 웨이버 벨벳이란 이름을 그대로 썼는데, 이 드라마 CD가 Fate/Zero 소설의 완결 전에 나와서 4차 성배전쟁에서 웨이버 벨벳은 생존한다는 걸 확실시한 작품. 키리츠구는 F/S에서 4차 성배전쟁 5년 후 사망했다는 언급이 있었고 키레이는 F/S에도 등장하니 생존은 기정사실이었지만 웨이버는 F/Z 기준으로는 오리지널 캐릭터.
라이더가 보구 『왕의 군세』에서 소환되는 인물로 생전에 이스칸다르의 부하였다. 미온강에서 캐스터를 물리치기 위해 왕의 군세로 시간을 끄는 동안 바깥의 웨이버에게 소식을 알리는 전령 역할로 나온다.
자위대 소속 전투기 조종사들. 캐스터가 미온강에서 심해의 수마를 소환해 깽판을 부릴때 정찰목적으로 F-15J 2대를 몰고 출동했다. 작중취급이 매우 안습한데, 코바야시는 등장하자마자 캐스터가 소환한 촉수괴물에게 전투기째 잡아먹혀 사망했고, 오우기는 버서커가 나이트 오브 아너로 전투기를 보구화시키는 바람에 사망한다.[27] 엑스트라에 가깝지만 애니에서 오우기의 "코바야시!!"란 대사가 다른 의미로 임팩트가 있었는지 페제 관련 매드에서 가끔씩 사용된다. 주로 코바야시가 어쩌다가 사망하고 오우기가 "코바야시이이이!"라고 외치는 게 주 패턴.
참고로 일본 정부 입장에선 난데없이 한화 수 백억 짜리 F-15J를 2기나 날려먹은 청천벽력 같은 사건이다. 그나마 1기는 미온강에 쳐박혔으니 건져올릴 순 있었겠지만 촉수괴물이 잡아먹은 1기는 파일럿 포함해 기체의 잔해조차 남지 않았을 테니... 아무튼 사건 은폐를 위해 마술협회가 암시장에 나온 F-15를 입수해 일본정부와 뒷거래를 제안했다고.[28]

6. 설정



6.1. 배경 연도


전작 Fate/stay night의 발매연도가 2004년이므로, 작중 배경 연도도 동일하다고 가정하면 그로부터 10년 전인 Fate/Zero의 배경 연도는 1994년 정도로 볼 수 있다.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 빌 클린턴(재임기간 1993~2001년)이 미국 대통령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소설 본문에서 제3차 성배전쟁제2차 세계대전 중 유럽전쟁이 시작되기 바로 전인 1939년 8월 31일 시작되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므로 4차 성배전쟁은 60년 간격에 맞게 진행되었다 하니 1999년이 배경일 가능성이 높다. Fate/complete material III에서는 1990년대라고 언급하고 있다.
한 가지 이채로운 점은 1995년 1월 17일고베 대지진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작중 배경이 되는 가공의 도시 후유키시는 Fate/Zero의 종반에 대화재가 벌어지고 큰 피해를 입게 되는데, 후유키시는 실존하는 효고현 고베시를 모델로 해서 만들어진 도시이다. 그렇다면 작중에 등장하는 후유키시 대화재는 또한 현실의 효고현 남부 지진을 모델로 한 것일 수도 있다.[29]
다만 나스 키노코가 직접 쓴 아인츠베른 상담실에서는 1980년대가 배경이라고 하여 논란이 되었다. 왜냐하면 엄연히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기간에 제4차 성배전쟁이 개최된 것임을 감안하면 80년대라 언급한 것은 오류 중의 오류가 되기 때문. 이후 타입문 FES 팜플렛 일문일답에서 코토미네 키레이는 4차 성배전쟁 당시 28세였다는 사실이 언급되었다. 공식 설정상 키레이는 1967년생인데, 이에 따르면 4차 성배전쟁의 시간적 배경은 1995년이 된다.
이후 UBW TVA 방영 때 나스가 실시간 트윗으로 작중 연도가 2004년이라 하였고, 우로부치가 Fate/Grand Order의 이벤트 페이트 액셀 제로 오더에서 1994년이라고해 Zero와 F/sn 둘 다 연도는 확정되었다. 아인츠베른 상담실은 단순히 나스의 실수였던 걸로 보인다.

7. 인기


동인판 출간 당시 매 권 발매마다 가히 폭발적인 인기와 판매량을 기록하였으며 결국 정식 ISBN판이 아님에도 팬들의 성원에 의해 아마존 재팬에서 구매가 가능하게 되었다. 서적 카테고리는 아니지만 정가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Fate/Zero Material도 함께 입고되었다.
중화권에서 인기가 엄청나다. 심지어 대부분의 중국 페이트 팬들은 제로를 페이트 시리즈의 기축으로 삼고 있으며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는 저열한 오타쿠용 작품 정도로 무시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런 반응에서 대해서 일본에서 칼럼이 쓰여질 정도였다. 한 칼럼에서는 영웅 무협지 같은 스토리가 중국에서 크게 먹힌 것 같다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
서구권에서도 인기가 상당한데, 2017년 12월 기준 서구권 서브컬쳐 최대 규모의 사이트인 MyAnimeList에서 라이트 노벨 평점 15위를 기록 중이다.
대한민국에서도 인기가 높다. 소설보다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지도가 더 높은 편으로 특히 애니메이션의 경우 비(非) 타입문 팬들과 일부 달까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을 정도였으며 타입문 팬들에게는 드디어 제대로 된 작품이 나왔다는 환호를 받았다. 무엇보다도 사실 동서양 공통이기는 하나 제작사인 ufotable의 뛰어난 퀄리티가 미흡한 스튜딘의 작품들을 알던 팬들에게 그야말로 신세계라는 극찬을 받았을 정도였으며 호응에 힘입어 대한민국은 2기의 선행상영 국가 중 하나로 선정이 되었으며 작가인 우로부치 겐이 친필 메세지를 남기기도 했다.

8. 비판


위키 기록을 봐도 알겠지만 애니 방영 당시에는 원작, 애니 둘 다 한동안 찬양 일색이었으나,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비판 의견도 늘어가고 있는 편이다.
이는 팬들의 지나친 찬양으로 인한 반발로 인해 비판이 커진 면도 있다. 특히 제로가 SN보다 훨씬 명작이란 식으로 제로 팬들이 SN을 상대적으로 저평가하자, 이에 SN 팬들이 크게 반발하여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이전에는 ‘이 정도면 외전으로서 훌륭했다.’라고 제로를 좋게 평가했던 SN 팬들이, SN이 저평가 당하는 것에 분노하여 비판 여론으로 돌아선 경우가 부지기수다.
나스 키노코는 마테리얼 제로에서 '내가 아무 생각도 없이 내뱉은 설정을 훌륭하게 승화했다'라고 언급하며 극찬했다. 다만 이후 토키오미가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나왔다는 발언이나, 가든 오브 아발론에서 제로 세이버의 설정과 어긋나는 묘사를 쓴 것을 보면 나스 본인이 기존에 구상했던 4차 성배전쟁과는 차이가 있던 것은 분명한 것 같다.[30] 가든 오브 아발론을 Fate 루트의 테마를 통해 읽어보면 묘사의 괴리도 없고 상당히 의미 있는 작품이나 Zero의 세이버와는 별개의 캐릭터로 봐도 될 정도의 캐릭터다.

8.1. 에미야 키리츠구


다른 설정은 원작자를 죽일 각오로 썼으면서 '한 여자랑 바람피고 있어서 원래 아내를 내팽겨치고 있었다'흘러가듯 뱉은 얘기를[31]를 우로부치식 주인공으로 바꾸면서 바람둥이라는 점을 배신 예행 연습이라는 무리수로 커버한 것. 이 부분 역시 나스가 굳이 꼭 지킬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우로부치 스스로가 고집을 부렸다고 밝힌다. 우로부치 겐도 페이트 제로 용어 사전에서 '바람기의 이유로서는 최하위'라고 언급. 설정 붕괴와는 별개의 문제로 일부 시청자들은 키리츠구의 이런 행동이 불쾌하다고 깐다. 아내에게서 정을 떼는 게 목적이라면 차라리 얼굴을 덜 본다든가 자신이 알아서 선을 그을 것이지 아이리와 아는 여자와 성관계를 맺을 이유는 무엇이며, 마음도 없으면서 배신 연습이라는 명목으로 마이야를 이용한 키리츠구는 대체 마이야를 뭘로 생각하냐, 게다가 마이야는 성폭력 피해자인데 마이야를 그런 것으로 이용하는 것은 마이야의 트라우마만 되새기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비판의 골자. 페이트 제로 용어사전에 따르면 정작 마이야는 그 역할을 좋다고 받아들였다. 하지만 비판하는 시청자들은 '그렇다고 해서 성적으로 이용해도 되는 건 아니다'라고 비판한다.
모순된 사상을 가진 키리츠구가 후반부로 갈수록 동정표를 모으는 듯한 연출 등이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 비판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 키리츠구의 사상 자체는 작중에서 끝없이 부정되고 있다. 작가는 키리츠구를 향한 동정표를 모으기 보다는 독자들로 하여금 키리츠구라는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도우려는 의도로 집필했다고 봐야 한다. 일반적으로 독자들은 키리츠구가 가진 극단적인 사상에 공감하기가 어렵고, 이러한 사상에 기반한 키리츠구의 행동 또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키리츠구의 사상이 생겨나게 된 배경을 제시하였고, 이러한 사상이 가진 모순으로 인해 고뇌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독자들이 가진 거리감을 해소하려고 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키리츠구의 사상은 최악의 형태로 실패하고, 키리츠구 본인 또한 자신의 사상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시로에게 뒤를 맡김으로서 키리츠구의 사상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8.2. 3왕의 왕도


이스칸다르나 길가메쉬의 왕도는 옛날 사람이므로 어쩔 수 없다 쳐도 작품에서 그들의 사상에 세이버의 것보다 더 무게를 실어 준다는 비판도 있다. 일반적인 시각에서는 선정을 베푸는 왕이 살고 싶은 대로 살다 간 왕보다 고평가되는데, 제로에서는 거꾸로 세이버가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스스로를 자책하는 동안 자기 잘난 맛에 살던 왕들인 라이더와 아처가 서로를 칭찬하며 훈훈하게 작별한다는 점에서 부조리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를 우로부치식 냉소주의로 해석할 수도 있고 우로부치 본인의 관점이 개입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어서 엇갈리는 편.
다만 작품 자체가 세이버의 왕도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라이더가 너무 당당하게 자기 의견을 말해서 마치 이쪽이 논쟁에서 이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소설 내의 서술로는 어디까지나 '난세를 진정시키려고 한 왕과 스스로 난세를 야기한 왕의 메우기 힘든 인식의 차이'라고만 묘사할 뿐이지 한쪽을 편들어주지는 않는다. 세이버도 결코 자신의 왕도를 부정한 적은 끝까지 없으며, 라이더와 달리 아처나 아이리스필은 세이버의 왕도를 긍정해주었고, 버서커 역시 세이버를 원망하면서도 그녀가 올바르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았다.
다만 왕도의 옳고 그름과는 별개로 라이더가 지적한 '신하를 인도하지 못했다' 라는 사실만은 부정할 수 없는 것이었고, 그 사실을 버서커와 싸우면서 직시하게 되면서 '자신은 왕에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생각에 이르게 된 것이다. 즉, 세이버는 '사람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자신'을 부정하게 된 것이지 자신이 관철해온 '왕도'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런 세부적인 묘사가 생략되는 바람에 좀 더 논란이 심화된 면이 있다.
또한, 2018년까지 Fate 시리즈가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페그오에서 멸망 직전의 우르크를 다룬 이야기가 나와서 길가메시에 대한 평가는 좋아졌고, 가든 오브 아발론의 발매로 아르토리아에 대한 평가도 바뀌었다.

8.3. 버서커


세이버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남의 마음을 모름'에 절망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버서커라는 설정을 공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버서커는 브리튼을 몰락시킨 원인 중 하나이고 버서커 건에 있어서 세이버는 오히려 피해자인데 용서는 했을지언정 버서커의 과실이 없어진 것은 아니므로 세이버가 버서커의 '처벌되고자 하는 마음'을 몰랐다고 자책하면 가해자를 옹호하는 피해자가 된다. 적어도 버서커보다 더 충성스럽고 과가 적은 신하가 그런 포지션에 있었다면 몰라도, 버서커에 대해서는 오히려 세이버가 역정을 내는 것이 자연스럽다.
세이버가 라이더의 '신하를 이끌지 못했다'라는 지적을 너무 깊이 받아들이는 것은 어쨌거나 작가가 그렇게 설정한 것이고 마찬가지로 버서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을 자책하는 것 역시 작가가 그렇게 설정한 것이라고 하면 크게 문제는 없지만, 결국 이 역시 아래에 서술할 세이버의 취급 문제가 된다.

8.4. 세이버


세이버의 성격에 대한 비판도 있다. SN에서 나온 세이버의 과거사나 아포크리파에서 모드레드의 묘사를 보면 생전의 완벽한 왕으로서의 세이버는 인간의 감정을 버리고, 다수를 구하기 위해 소수를 희생하는 냉정한 왕으로, 마치 에미야 키리츠구와 비슷했다. SN 본편에서도 기사도의 큰 틀은 지키되 적이라 판단된 상대에 대해서는 한없이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제로에서는 정정당당한 기사도를 지나칠 정도로 추구하는 기사도 바보(…)로 등장한다. 애당초 제로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묘사의 괴리가 한두가지가 아니기도 하고.
사실 Fate/stay night와의 충돌 문제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로만 봐도 세이버 묘사는 문제가 있는 편이다. 위에서 서술한 버서커 문제도 그렇고, 세이버의 태도는 실제 기사도와도 거리가 멀다.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면 바보짓만 반복해서 키리츠구에게 까일 거리를 주고, 그러면서도 키리츠구 말은 정말 안 듣는 벽창호에, 말이 안 통하는 왕들에게 성희롱이나 멸시를 당하며 자기 신하에게 한 용서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등 비하 캐릭터에 가까운 취급이 되어 있다. 우로부치 본인이 세이버 괴롭히기 스토리라고 인증한 것과는 별개로 세이버의 인물이 놀리기 좋은 바보가 된 것이 문제다. F/SN과 비교하지 않고 봐도 취급 자체가 이상하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
이로 인해 세이버가 호구 취급 받는 결정적 계기가 되면서 세이버 팬들 사이에서 제로는 꺼림칙해하는 이들이 꽤 많기도 하다. 어떤 팬들 입장에서는 아예 흑역사 취급하는 이들도 있고. 그리고 이후에 아포크리파가든 오브 아발론에서 나온 세이버는 제로의 세이버와는 전혀 다른,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는 냉정한 왕으로 등장하면서 제로를 읽으면 몇배나 더한 능욕감이 생긴다는 이유로 더더욱 흑역사 취급하는 이들도 있다. 엄연히 원작은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임에도 제로를 중심으로 설정을 해석하며 원작의 내용을 두고 오류라는 식으로 왈가왈부하는 악질 빠들에게 학을 떼며 까가 된 사람들은 덤.
다만 이러한 것은 제로를 S/N의 완벽한 프리퀄로써 받아들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비판이기도 하다. 엄밀히 말하면, 제로의 세계는 S/N의 세계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세계관이 아니라 미세한 요소들이 다른 평행세계다. 어린 린과 사쿠라의 관계도 본편에서 묘사되는 것과는 다르고[32], H/A에서 세이버가 묘사한 4차 성배전쟁의 양상에 비해 제로에서는 세이버가 훨씬 심하게 구른다.[33] 키리츠구 역시 본편의 묘사로는 어린 시로의 말에 나름의 해답을 얻고 진심으로 안도했지만, 제로에서의 묘사로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이상을 부정하고 후회했다. 물론, 초기에는 '세이버의 4차 묘사는 헷갈림 혹은 허세였다'라고 얼버무리거나 하는 식으로 제로와 본편의 연결을 강조하는 식의 마케팅을 하기도 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되는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어쨌든 현재의 설정 기준으로 제로의 세계와 페이트 본편의 세계는 분명한 평행세계. 하지만 평행세계라고 해서 제로 세이버가 세이버가 아닌 무언가로 변모하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원작이 존재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평행세계 선언 이후에도 여전히 제로에서 세이버를 취급하는 방식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많다.

8.5. 라이더


라이더 진영에게 너무 운이 좋게 흘러간 점도 비판되기도 한다. 다른 마스터들이 대부분 일을 겪는 가운데 라이더 진영은 특별하게 안 좋은 일을 겪지 않는다. 다만 라이더 진영이 선제공격당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점은 다음과 같은 이유들로 설명할 수 있다.
  • 세이버 진영: 토키오미와 동맹을 맺기 전까지는 웨이버의 거처를 알지 못했다.
  • 랜서 진영: 케이네스는 키리츠구를 상대하다가 (호텔공방도, 마술회로도) 박살났고, 랜서는 캐스터 및 세이버와의 전투 때문에 웨이버를 건드릴 겨를이 없었다.
  • 어새신 진영 : 어새신은 첩보 도중 위치가 발각 당하자 웨이버를 공격했지만 라이더에게 반격 당했고 코토미네 키레이는 에미야 키리츠구와 마토 카리야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 버서커 진영 : 카리야는 토키오미와 길가메쉬를 공격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고, 싸우지 않을 때에는 버서커의 부상을 회복시키느라 허덕였다.
  • 캐스터 진영 : 캐스터는 세이버에게만 관심을 기울였고, 류노스케는 자신의 '예술'에만 전념했다.
  • 아처 진영 : 토키오미는 길가메쉬를 아끼고 있었기 때문에 출전시키는 걸 꺼렸다. 게다가 길가메쉬 본인도 성배문답 전까지 라이더를 잡종 취급했다.
물론 이 설명도 결과론적인 얘기이며, 결국 따지면 운 덕분이라는 얘기이다. 서로 엮이는 와중에도 별로 안좋은 일을 당하지 않았는데, 이것도 사실상 운 덕분이다. 세이버를 도발해서 전투가 벌어지기 직전까지 스스로 자초했음에도 호의적으로 마무리됐고, 아처에게 노려졌음에도 버서커의 난입으로 전투를 회피하며 세이버와의 대결에서는 무리한 도박으로 전차를 잃고나서도 필패가 분명한 백병전을 벌이려고 했는데 세이버쪽에서 물러나는 등 스스로 실책을 자초하여 위기에 빠졌어도 순전히 운의 힘으로 위기를 빠져나가며 작위적으로 남자의 로망을 연출하고 있다. 운이 아니였다면 중반부 이전에도 탈락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 같은 상황들을 스스로 자초했는데도 말이다.
다만 라이더 팀에 다소 행운이 작용했음을 인정한다 치더라도 운 덕에 모든 성과를 이룬 것이라는 양 서술된 위의 평가는 지나치게 부정적인 면이 있다. 라이더 진영에 어그로가 끌리지 않은 이유가 작품 내에서 충분히 설득력 있게 제시되기 때문이다. 각 진영은 나름의 배경으로 인한 어그로가 있거나 (버서커 → 아쳐 등), 전초전에서의 결과로 우선순위가 높은 적이 생겼거나 (랜서 vs 세이버) 전략적 판단에 따라 특별히 적대시하는 세력이 없거나 (아쳐, 어새신) 하여 라이더에게 딱히 어그로가 끌리지 않았는데 이러한 전개가 그렇게 억지스럽거나 작위적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마스터인 웨이버 벨벳 역시 어그로를 끌지 않기 위해 최대한 몸을 사리는 (이후 성배전쟁에서도 보여주는) 정석적인 움직임에 따랐다. 거기에 캐스터가 모든 팀의 어그로를 훌륭히 끌어주었는데 이는 딱히 라이더 팀에게만 행운 요소였던 것이 아니다.
라이더 진영에 별다른 불운이 없었다는 위의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 Fate 세계관에서 보구 정체가 노출되는 것은 심각한 전략적 손실로 여겨지는데 라이더의 EX보구는 어새신의 기습으로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아쳐나 세이버와 같은 쟁쟁한 라이벌들에게 노출되었다. 그 결과 라이더는 경계가 필요한 강자로 인식되어 요주의 대상이 되었고 버서커&키레이의 합작으로 마이야 살해의 누명을 뒤집어써 세이버와의 대결로 고르디어스 휠을 잃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방심왕이라 불리는 길가메시 또한 라이더의 강함과 보구의 정체를 명확히 알았기 때문에 일종의 고유결계인 라이더의 보구를 그 상성이 되는 에아로 정확하게 받아쳐 라이더를 소멸시킬 수 있었다.
작품 외적으로 보더라도, 라이더 진영은 마스터가 강력한 마술사가 아니었으므로 일류 마술사들이 마스터인 다른 진영에 비해 작중 밸런스상 어느 정도 보정을 해 주는 게 당연하다. 예정대로 엘리트 마술사인 케이네스가 라이더를 소환했다고 생각해보자(;;) 마력공급이 힘들어서 영양제 먹고 잠들어야 했던 웨이버때와 달리 Ex보구를 난사하는 생태계 파괴종이 되었을 것이다. 작품을 보면 자기 한 몸 지키는게 어려운 마스터 때문에 라이더의 전술적 판단에 제약이 걸리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왕의 연회 때는 마스터를 지키기 위해 EX보구를 발동시키는 장면이 나오며 세이버와의 일전에서도 마스터가 없었따면 건곤일척의 승부를 걸어볼만 했다는 서술이 있다. 마스터와 궁합이 좋았던 것과는 별개로 급이 떨어지는 마스터를 만난 것 자체가 불운인데 라이더 진영에 작용한 행운만 강조하면서 폄하하는 것은 온당한 비판이 아니다.

8.6. 전개상의 무리수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전체적으로 극단적이거나 상궤를 벗어나 있어 공감하기 쉽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 상식적으로 행동해야 할 상황에서 등장인물들이 일부러 파멸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면서 그 작위성도 지적되고 있다.
이는 주로 원작을 읽지 않고 애니메이션판만 시청한 팬들에게 자주 나오는 비판인데, 그 이유는 원작 소설이 애니화되면서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와 그들이 처한 상황에 대한 부가 설명이 대거 생략되었기 때문이다. 카리야가 왜 처음부터 사쿠라의 처지를 토키오미에게 알리지 않은 것이라든지, 아무리 토오사카 특유의 삐끗체질 때문이라고는 해도 토키오미의 방심이 도가 지나쳤다는 것. 애니메이션판만 보고서는 이러한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공감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이는 원작 소설을 먼저 읽고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팬들 다수가 인정하는 부분. 원작 소설에는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개연성을 부여하는 설명이 충실하게 되어있으므로,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원작을 읽어보도록 하자.
물론 인물들의 심리에 대해 알게 된다고 하더라도 인물들의 행동이 상궤를 벗어나 있다는 것은 다름이 없으므로 원작을 읽은 팬이 이 부분을 비판하기도 한다. 게다가 설명을 보면 더 어처구니 없는 경우도 있다. 위에서 설명한 '배신 예행 연습' 설정도 무리수이고, 키리츠구와 키레이가 한 마디도 나누지 않고 자료만으로 서로에 대해 꿰뚫어보고 깊이 이해하게 되는 초전개라든가, 키리츠구가 세이버에게 말을 건네지 않은 이유는 고작 '세이버를 보면 여자아이를 전장에 내몬 브리튼과 거기에 동의한 세이버가 너무나 증오스러워지는데 세이버와 대화를 하면 거기에 대해 화를 내게 될까봐'(...)이다.

9. 평행세계 논란


F/Z가 F/SN과 평행세계인지에 대해서는 다소의 논란이 있었다.
평행세계 논란이 있었던 이유는 팬들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타입문 설정에 대해 이해한 수준에 차이가 있고, 거기에 감정적인 이유도 개입되기도 해서 좀처럼 의견이 좁혀지지 못하는 편. 당장 이러한 논쟁에 끼는 팬들의 관점만 해도 밑에 나열된 것만큼 다양하다.
  • F/SN을 지나치게 무시하는 우로부치 팬들
  • 평행세계라는 개념이 흑역사로 치부하는 거라고 인식하는 팬
  • 평행세계 개념대로 둘은 다른 작품이지만 얼개는 비슷할 것이라 보는 팬
  • F/Z로 유입된 신규팬을 달갑지 않게 보는 오랜 보수팬
  • 세이버의 행보 때문에 FZ를 흑역사 취급하는 팬
  • F/Z를 프리즈마 이리야처럼 등장인물만 비슷하게 차용한 작품으로 해석하는 팬.[34]
  • F/SN와 F/Z 뺀 나머지는 팬픽에 불과하다고 보는 극성팬
이런 다양한 팬들이 얽히니 싸움이 날 수밖에 없다. 재미로 보는 조선시대 붕당정치에 빗댄 Fate 팬덤 거기에 "평행세계로 설정오류 무마하려는 게 졸렬하지 않냐", "후속작이 나오면서 자연스레 생길 수 있는 설정오류 갖고 허구헌날 쓸데없이 싸워대다니 달빠 한심" 같은 의견을 내는 달까들까지 끼면 완전히 난장판이 된다.
타입문 측에서는 F/sF 후기와 타입문 에이스 10호로 분명하게 "둘은 평행세계, 다른 세계선"이라고 밝히면서 하드코어 팬덤에서는 분쟁이 잦아들었다. 초기에는 본편 내에서의 떡밥 때문에 F/SN 이전의 4차 성배전쟁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궁금해했던 팬들이 많았고 타입문에서도 F/Z를 내놓을 때 그 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았었기 때문에 평행세계로 처리된 것에 불만을 가지는 팬들도 있었지만 페이트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평행세계라는 점을 확실히 하면서 이 점을 문제삼는 경우는 없어졌다.
원래는 공식에서도 할로우 아타락시아가 발매될 당시까지는 Zero와 SN을 이어붙여서 같은 세계선으로 만들려는 시도가 곳곳에 보이기도 했다. 예를 들면 세이버의 발언 중 Zero와 SN에서 가장 큰 모순인 아이리스필, 이리야스필에 관한 발언은 세이버가 거짓말을 했다거나 이리야의 성장 상황 때문에 착각했다거나 하는 식으로 Zero의 전개에 맞춰 SN의 언급을 수정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Zero와 SN 사이의 너무 큰 모순 때문에 포기한 모양. 현재는 완전히 평행세계로 분리되었다.
단순히 설정 문제로 보이지만, 이 문제는 상품이 가지는 위치의 문제였다. 얼핏보면 현재 판매하는 페이트 제로 서적은 성해사 판으로 2011년으로 애내메이션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 평행세계를 잘 모르는 애니 유입들이 일으킨 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원래 페이트 제로 2006년 당시에는 페스나 2004년 발매란 점에서 볼 때, 페스나와 강하게 연관된 작품이었다. 당시 띠지 문구도 “TYPE-MOON 대인기 비주얼 노벨, Fate/stay night 대망의 외전! 10년전의 제4차성배전쟁 진상이, 지금 밝혀진다……[35]”였다. 스핀오프도 아니고 외전이었고 그래서 본편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하기 위한 작품이었다는 점을 볼 때, "페스나"의 과거를 그린 작품이라고 받아들였는데, SN과 Zero가 평행세계가 되어버리면서 Zero의 상품적인 위치는 SN의 완전한 과거 이야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틀린 문제도 아니게 되어버려서, FSN의 과거라고 알고 구매한 입장에서는 뭔가 애매한 책이 되어버린 것.

9.1. 원작끼리


그럴 게 타이틀부터 『거짓』입니다. 본래 있을 수 없는 미래를 형태로 한 것이 『Fake』입니다. 나리타 료우고라는 작가에게, TYPE-MOON 전기 설정으로 마음대로 폭로될 패러럴 월드입니다.
예를 들면 엔키두와 길의 관계. 이 세계의 신화에 있어서 두 사람이 당도한 결말은 『stay night』에서도 『Fake』에서도 같지만, 그 과정은 미묘하게 차이가 납니다.
작품 자체의 차이를 더해서 분류를 한다면,
Zero는 『stay night와 조건은 같지만 미묘하게 다른 세계』
Apocrypha는 『도중까지는 같지만 지금 완전히 다른 세계』
엘멜로이의 사건부는 『완전히 같은 세계, 단 산다 마코토 스파이스에 의해 대기농도가 조금 다른 농밀마술물』
그리고 『strange Fake』는 『같은 조건, 같은 결말을 맞이하면서, 어째서인지 완전히 다른 세계』
- Fate/strange Fake 1권 후기 中
스핀오프 소설은 다들 Fate/stay night와는 조금씩 다른 세계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자유도가 높지만,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만은 완전히 Fate/stay night와 같은 세계를 다루고 있어서 산다 씨는 설정의 모순이 생기지 않도록 아주 고생하시는 모양입니다.
-타입문 에이스 Vol.10 나리타 료우고 인터뷰 中
오랜 시간 동안 논란이 있었지만 2015년 1월 발매된 F/sF 1권의 나스 후기에서 둘은 '다른 세계'라고 밝혔다. 복잡하게 해설할 것도 없이, 보면 알겠지만 여기서 '다른 세계'란 패러럴 월드, 즉 평행세계를 의미한다. 이 발언은 명백히 엘멜로이의 사건부완전히 같은 세계임을 분명히 해주고 있다. "페스나의 세계(A) = 엘멜로이의 사건부 세계(A)" 라는 등식은 오직 두 세계 사이에서만 가능하고 다른 세계들은 A와는 다른 세계다.[36] 이는 타입문 에이스 10호에서 분명하게 다시 언급됐다.
물론 "조건은 같지만 미묘하게 다르다"라는 말대로 기본적인 얼개는 비슷할 것이다.[37]

9.2. UBW TVA와 F/Z


(전략)
제작회의 첫번째 때에 제가 스태프 분에게 말한 말은 아래와 같습니다.
"극단적인 말입니다만, 이야기성에 있어서도 영상적인 면에서도 Zero와는 별도로 생각해주세요.
stay night의 방향성과 Zero의 방향성은 별도입니다.
이걸 무리하게 연결해버리면 이야기도 분위기도 완전 엉망이 됩니다.
stay night도 Zero도 다른 작가가 쓴 다른 이야기이기에 서로 존중할 수 있는 겁니다".
폭언이라는 비난은 감수할 각오로 한 말입니다.
전 Zero라는 큰 일을 끝낸 스태프에게 '전의 일에 대한 방법론은 잊어주세요' 라고 말한 겁니다.
그런 와중에 거기에 모인 스태프분들은 확실하게 말해주셨습니다.
"물론 알고 있습니다. 이건 Zero의 속편이 아니라 stay night라는 신작이니까요" 라고요.
(후략)
- 타케보우키 일기장, 2014/1/31 내용
UBW TVA 리메이크 애니와 F/Z는 이어지지 않는다. 별도의 작품, 속편이 아닌 다른 이야기다.[38]
그럼에도 Zero와 이어지는 듯한 묘사들이 몇 군데 보이는건 이게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 공통점이 있는 평행세계이기 때문이다. 즉, UBW TVA에서 Zero를 떠올리게 만드는 부분들은 우로부치의 Zero만이 가지는 요소가 아니라 나스의 Zero도 그런 부분은 같았다고 보면된다.

10. 집필 계기


2002년, 공의 경계 드라마CD 대담에서 나스 키노코우로부치 겐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나이도 비슷하고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취미도 같아서 나스는 우로부치와 함께 일하길 바라왔고 그후에 stay night 플롯을 보여주며 "이런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S/N의 Fate 루트 집필 당시 나스 키노코는 본인 피셜 병원 입원 직전까지 갔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고, 결국 혼자서 완성시키긴 했지만 시나리오 라이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에[39] "가장 말이 잘 통하는 친구이자 언젠가 제대로 함께 일해보고 싶었던" 우로부치 겐Fate/hollow ataraxia의 게스트 라이터 후보 명단에 올렸다. 이후 타케우치 타카시가 우로부치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우로부치가 테카우치에게 "차라리 제4차 성배전쟁을 쓰게 해주지 않겠습니까?"[40]라고 역으로 제안했고, 제4차 성배전쟁의 에미야 키리츠구코토미네 키레이의 마지막 전투 씬의 집필을 나스가 받아들이게 된다.
당초 의뢰는 위 게스트 라이터 관련 문장을 보면 알 수 있듯 Fate/hollow ataraxia에 서브 스토리로 수록될 시나리오를 써달라는 것이었지만, 우로부치는 아예 전체 캐릭터 설정을 생각해보자 싶어서 게임의 서브 스토리로 넣기에는 너무 많은 분량의 시나리오(책 2권 분량)를 써버리게 된다. 혹시나 양쪽 회사 임원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틀어지면 모 이벤트 동관에서 판매할 각오까지 되어 있었으나 타입문과 니트로 플러스 사이에 이야기가 척척 진행되면서 TYPE-MOON X Nitroplus 콜라보레이션 기획으로 책이 발매되기에 이른다.
Fate/Zero 집필 전의 우로부치 겐은 작가로서 상당한 난관에 부딪혀 있었다고 한다. 무언가를 쓰는 의미에 대해 고민에 침잠한 나머지 펜을 놓아 버릴 정도였다고. 나스 키노코는 "당시의 우로부치 씨는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면서, 니트로플러스 유저들이 원하는 이야기와 우로부치 겐이 쓰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다르다는 것에 괴로워하는 듯이 보였습니다. Fate/Zero는 그런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듯 오히려 폭주해서 쓰고 싶은 것을 마음껏 써내려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죠. 4권을 탈고할 때는 무언가 씌어 있던 게 빠져나간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웃음)"라고 소감을 표현했다. 최종권 작가 후기에서 우로부치는 "이야기를 쓰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 일이 아니었으면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같은 작품들도 못 나올 것이었으니 참으로 우로부치의 시나리오 라이터 인생에 큰 변곡점이 생길 수 있게 해준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뉴타입 2012년 5월호 우로부치 겐 인터뷰의 Q.지금까지 담당했던 작품 속 캐릭터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이란 질문에 "제가 만든 캐릭터는 아닙니다만, Fate/Zero의 코토미네 키레이길가메쉬는 정말로 쓰면서 즐거웠습니다. 다른 사람이 만든 캐릭터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맞추어보며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그만의 재미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동인지를 만드는 감각에 가까운 것이겠죠"라고 답하기도 했다.
길가메쉬는 전작에서 라스트 보스라는 확고한 위치에 있기에, 마지막에 준비 태세로 가만히 기다려야만 하기 때문에 자유롭지 못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원작자 나스 키노코 입장에서도 최강의 설정을 부여하였음에도 위의 제약에 의해 stay night에서 본 실력을 묘사할 수 없었던 영웅왕이 아쉬웠는지, Zero에서의 길가메쉬를 "퍼펙트 길"이라고 평가하였다.

11. 미디어 믹스



11.1. Sound Drama Fate/Zero


공식 홈페이지
발매 레이블:HOBiRECORDS
감독:타카미자와 히로미(HOBiBOX)
시리즈 구성/각본 : 우에스 마코토
음악:ZIZZ STUDIO
기획협력 : 런앤건
엔딩테마 : 「SAMSARA」(1~3권),「Moon Cradle ~天の喚び声~」(4권)
제1권 제4차 성배전쟁 비화 - 2008년 8월 22일 발매(CD 3장, 코믹 마켓 74에서 선행 발매)
제2권 왕들의 광연 - 2009년 1월 23일 발매(CD 4장, 코믹 마켓 75에서 선행 발매)
제3권 스러져가는 자들 - 2009년 8월 28일 발매(CD 3장, 코믹 마켓 76에서 선행발매)
제4권 연옥의 불길 - 2010년 1월 22일 발매(CD 5장, 특전으로 수납박스 동봉)
Fate/Zero 최종권인 4권에 Sound Drama Fate/Zero 발매 결정과 초호화 캐스팅을 알리는 팜플렛이 동봉, 소설의 완결 후에도 그 인기와 열기가 계속 이어지는 데에 큰 공헌을 했다.
주인공 성우인 코야마 리키야가 언급했듯 경력에서나 인기에서나 실력에서나 다른 작품에서 모두 주연급을 담당하는 성우진 캐스팅이었고, 내레이션도 코스기 쥬로타가 담당하여 원작의 중후함과 무게를 더하였다.
홈페이지도 함께 개설하여 꾸준히 소식을 알렸는데 CD 3장 구성에 3780엔이라는 놀라운 가격이 공개되었다. 일반적으로 드라마 CD가 CD 1장 구성에 2940엔 가격을 하는 것에 비교하면, 그보다 3배 분량에 저토록 화려한 성우진을 기용함에도 자원봉사나 다름없는 가격이었던 것.
제1권 제4차 성배전쟁 비화는 Fate/Zero Material, Fate/Zero Tribute Arts, 어드미라블 대전략 티셔츠와 동시에 발매되었으며 원작을 완벽하게 재현한 시나리오와 연기, ZIZZ STUDIO 특유의 감동적인 BGM으로 대호평을 받았다. CD가 박스세트로 구성된 만큼 매우 두꺼운 부클릿 안에 양질의 일러스트가 수록되었다.
이어 제2권의 발매가 가까워지며 더욱 놀라운 소식을 접하게 된다. 제1권보다 제2권이 두꺼운 만큼, 수록 분량도 늘어나 CD 세 장 러닝타임보다 10분을 초월해버린 것. 이에 HobiRecord와 타카미자와 감독은 그 분량을 편집하는 대신 CD를 한 장 더 추가하여 네 장으로 발매하면서도 가격은 3780엔으로 동결시킴으로 퀄리티에 한 치도 타협하지 않으며, 제작 리스크를 팬들에게 전가시키지도 않는 그야말로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왕의 군세의 영령에 나스와 우로부치가 녹음에 참여하여 크레디트에 그 이름을 올린 것도 드라마 CD만의 매력 중 하나이다.
제3권에는 앤솔로지 드라마 CD와 연계, 라이더 일행과 함께했던 후지무라 타이가가 깜짝 등장하여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최종권은 무려 CD 다섯 장으로 발매되었고 (여전히 가격은 동일) 엔딩 테마에 극중 아이리스필 성우인 오오하라 사야카가 부른 Moon Cradle이 수록되어 더욱 큰 감동을 전하였다.
성우진 또한 원작을 완벽하게 숙독하였을 뿐 아니라 Material 등 관련 책자, 영령에 관한 전승까지 찾아보며 연기에 임하였고 거의 2년이라는 긴 시간 수록하면서 원작자 우로부치 겐을 비롯하여 스태프들과 꾸준히 대화를 나누며 제작 현장에 함께 했으며 무엇보다 Fate/Zero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기에 이토록 훌륭한 드라마 CD가 발매되었다고 할 수 있다.
Fate/Zero Original Image Soundtrack RETURN TO ZERO가 원작 소설 4권과 함께 선행발매되었으며 니트로플러스의 와타나베 카즈히로와 이토 카나코가 담당한 보컬곡의 퀄리티가 매우 훌륭하였기에 후일 애니메이션 1기 오프닝/엔딩에서 신인 가수가 노래를 담당한 것에 아쉬워하는 반응이 나오기도 하였다. 이후 드라마CD에 수록된 BGM과 새로운 편곡, 보컬곡의 Long Version을 담은 Sound Drama Fate/Zero SoundTrack -update edition-『Zeroの洸景』이 2010년 5월 28일 발매되었다.
이러한 드라마 CD의 대성공은 결국 애니메이션화로 이어지게 되었다. 타케우치 타카시"드라마 CD 제작 시 스태프 분들과 성우진들의 보여준 열정은 영상화가 가장 큰 보답임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며 감사를 표했으며 우로부치는 "무려 15장의 CD로 구성된 드라마 CD는 수록 분량만 16시간을 훌쩍 넘기에, 2쿨 TV 애니메이션의 원작 재현도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라며 우려 아닌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방영 후에도 성우진들은 Talk Session이나 인터뷰에서 항상 드라마 CD에 대해 언급할 만큼, Sound Drama Fate/Zero의 성공과 결실은 놀라운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 앤솔로지 드라마 CD 1, 2편이 콤프 에이스, 콤프티크 부록으로 나왔으며, 3편은 콤프티크 2009년 7월호 부록, 4편은 콤프 에이스 2010년 2월호 부록으로 나왔다. 4편까지 묶어서 앤솔로지 드라마 CD vol.1 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5편은 콤프 에이스 2012년 7월호 부록, 6편은 컴프티크 2012년 7월호 부록으로 수록되었다. 모두 우로부치가 아닌 타입문 동인 작가들이 쓰고 있다.

11.2. 코믹스


[image]
카도카와 쇼텐 산하 청년만화 잡지인 영 에이스에서 2011년 2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연재되었다. 전 14권 & 총 74화 분량.
중요한 장면은 2페이지 전체를 할애하는 식으로 세세하게 묘사해준데다, 시간의 제한이 없는 만큼 애니메이션보다 원작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특징. 그림체가 약간 불안정하면서 마초틱해서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데, 3권쯤부터는 매우 안정적으로 변했다. 남캐들의 경우 서양인다운 오똑하고 커다란 코가 특징. 근육도 찰지게 잘 그린다.
코믹스이고 연재하는 곳이 연재하는 곳이다보니 고어한 것도 다 묘사해서 캐스터 진영은 그야말로 진국. 원작에서 나온 캐스터 일당의 잔악한 행위를 전혀 검열하지 않고, 묘사하지 않은 장면까지 전부 그려놨기에 고어한 장면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겐 호평을 들었지만 너무 과하다는 비판도 있다.
쉽게밀해 애니메이션이 원작의 어레인지 버전이라면, 코믹스는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옮겼다고 보면 되겠다. 다만 토오사카 별장은 애니하고 비슷하게 그렸다.
한국에서도 코믹스판 Fate/stay night의 발매를 맡았던 학산문화사를 통해 정발은 했었다. 역자는 서현아. 다만 위에 언급된 캐스터 진영의 무차별 살육행위 씬 때문인지 3권부턴 정발이 영영 끊겨버렸다. 2015년 7월 학산문학사에서 트위터를 통해 원작사와의 계약 문제로 3권부터는 국내 정발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한 걸 보면 전권 한글화는 불가능한 상태이며, 그나며 정발된 1~2권도 오래전에 절판돼서 중고시장에조차 구해보기 힘든 지경이 되었다.

11.3. 애니메이션




11.4. 라디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드라마 CD 발매와 연동해서 Fate/Zero Radio Material이 애니메이트TV에서 방송. 퍼스널리티는 에미야 키리츠구 역의 코야마 리키야,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역의 오오하라 사야카, 히사우 마이야 역의 츠네마츠 아유미로 코야마 리키야만 고정이고 여성 퍼스널리티는 매화마다 서로 교대하는 방식이다. 전 34화로 완결.
게스트로 우로부치 겐을 비롯한 성우진들이 참가하였고, 직접 스튜디오에 오지 못하는 경우에도 애프터 레코딩 현장에서 팬들을 향한 감사 메세지를 녹음하여 이를 라디오에서 전달하는 등 많은 정보와 재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코야마 리키야가 첫 화부터 Fate/Zero 2쿨 TV시리즈 애니메이션화를 부르짖은 것으로 유명한데 결국 이를 실현시켰다. 그리하여 Zero 애니화 일등공신은 단연 코야마 리키야라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찬성하고 있다.
애니메이션화 이후 2011년 가을에 퍼스트 시즌이 끝난 후, 세컨드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각 진영별로 성우들을 불러 얘기하는 Fate/Zero 진영별 토크세션이 2012년 1월 20일부터 매주마다 홈페이지에서 갱신되고 있다. 전 7회 예정. 사회자 코야마 리키야를 제외하면 매주마다 각 진영별 성우들이 온다.
1회
에미야 키리츠구,
세이버 진영
코야마 리키야(에미야 키리츠구 역)
오오하라 사야카(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역)
카와스미 아야코(세이버 역)
2회
코토미네 키레이,
어새신 진영
나카다 죠지(코토미네 키레이 역)
카와무라 토쿠오[41]아베 아키나[42](어새신 역)
3회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랜서 진영
야마자키 타쿠미(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역)
미도리카와 히카루(랜서 역)
4회
웨이버 벨벳,
라이더 진영
나미카와 다이스케(웨이버 벨벳 역)
오오츠카 아키오(라이더 역)
5회
마토 카리야,
버서커 진영
신가키 타루스케(마토 카리야 역)
오키아유 료타로(버서커 역)
6회
우류 류노스케,
캐스터 진영
이시다 아키라(우류 류노스케 역)
츠루오카 사토시(캐스터 역)
7회
토오사카 토키오미,
아처 진영
하야미 쇼(토오사카 토키오미 역)
세키 토모카즈(아처 역)
딱 한 주 동안만 들을 수 있어서 기간이 지나면 알아서 찾아 들어야 하며,[43] 내용은 주로 1쿨 분량의 내용에 대한 성우들의 감상이라든가 맘에 드는 장면 등등이지만 2화부터 다른 캐릭터의 성대모사를 하는 게 아예 코너로써 정착해버렸다. 현장에 친절하게 대본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어떤 역할이건 설령 대사를 못 외우더라도 성대모사가 가능하도록 배려하였다. 덕분에 성별의 벽마저 뛰어넘은 온갖 성대모사들을 들을 수 있다.
여기서 다시금 코야마 리키야극장판 Fate/Zero제작을 부르짖고 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뿐 아니라 게스트 성우들에게도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등 그야말로 발군의 활약 중,

11.5. 페이트/제로 카페


[image]
/공식 홈페이지
뉴타입 2012년 9월호부터 연재되는 외전격 만화. 정확한 제목은 Fate/제로 카페. 카페이름이 그냥 제로 카페다. 작화는 유포테이블. 공식 굿즈들에서 자주 보이는 SD형태로 그리고 있다. 간략한 내용은 마스터들과 서번트들이 하라는 성배전쟁은 안 하고 카페를 꾸려나가는 일상물.
과거 기동전사 건담 SEED의 폭발적인 인기가 종영 후에도 이어지면서 시드 카페 만화 연재와 SD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꾸준히 사랑을 받았고,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코드 기아스, 기동전사 건담00 등도 이러한 4컷 만화가 연재되었다. 한국판 뉴타입에서는 코드 기아스부터 4컷을 번역하여 게재하였는데 Fate/Zero 또한 위의 작품들과 같은 반열의 정상급 인기에 올랐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SD 만화 작품들은 다른 잡지에서 연재된 스페셜판까지 함께 묶어서 일본에서는 단행본으로도 출간되고 있다.
캐릭터는 카페 점원에 세이버, 랜서, 웨이버, 류노스케,어쌔신. 나머지 캐릭터들은 손님이다.
2012년 11월 13일. 만화 공식 홈페이지가 열렸다.(위의 링크) 만화와 캐릭터 설명이 추가되고 웹한정 4컷만화, 낙서그림이 비정기적으로 올라온다고 하니 관심 있는 사람은 가끔씩 둘러서 확인해보자. 이렇게 꽤나 밀어주는 걸 보면 단행본화도 꿈이 아닐수도?
2014년 10월호로 2년 동안의 연재를 끝마치며 완결되었다....는 훼이크고 11월호에 스테이 나이트 카페로 되돌아왔다.
2013년에 공의 경계 극장판 부감풍경 3D와 동시상영으로 애니화가 발표되었다. PV영상
2016년 Fate/제로카페~Fate/Zero cafe에 모인 영령들이라는 타이틀로 5월3~5일에 도쿠시마에서 열린 마치아소비 vol.16에서 신규 영상이 공개되었다. ufotable 시네마에서도 절찬리 상영중.

11.6. 게임



11.6.1. 소셜 게임


공식 홈페이지
페이트 제로 소셜 게임.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맛보기로 기묘한 캐릭터 조합을 보여주고 있다.

11.6.2. Fate/Accel Zero Order


[image]
Fate/Grand Order와의 콜라보레이션. 시나리오 담당은 원작과 같은 우로부치 겐.
칼데아 측의 멤버들과 제갈공명의 매개체로 소환된 로드 엘멜로이 2세가 4차 성배전쟁이 벌어지는 후유키 특이점을 공략하는 내용으로, 페이트 제로 본편의 이야기하고 전개가 다르다. 본편의 이야기와는 달리 일부 캐릭터[44]가 훨씬 더 좋은 엔딩을 맞게 되었다.
다만 우로부치 겐이 작성한 이벤트 초안은 그 페제보다도(...) 더 암울했기에 나스가 네놈의 피는 무슨 색이냐!!라고 태클을 걸었다고.[45]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11.7. 전차남 A True Tank Story


타입문&유포테이블의 만우절 장난의 산물.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12. 기타


  • 서번트의 이름처럼 사용되었던 클래스 명을 속성 구별의 개념으로 재확립시켜준 숨겨진 공(?)이 있다.(예 : 라이더5차 라이더)
  • Fate/Zero의 전체적 전개를 한장으로 요약한 짤방이 있다.#(스포일러 주의) 주된 등장인물들의 사망 순서 및 감정선, Stay Night 과의 연관성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짤방으로 페제를 본 후 보면 꽤나 의미 있는 내용.
  • 애니메이션화 이후 Fate/Zero를 먼저 접하고 Fate/stay night를 비롯한 Fate 시리즈에 입문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다만 Fate/Zero를 먼저 볼 경우 Fate/stay night의 중요 반전[46]을 상당수 미리 알아버리게 된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stay night에서 미리 드러나는 Zero의 결말을 모르는 채로 좀 더 흥미진진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장점도 있으며 stay night에 등장하는 Zero의 내용과 관련된 인물들의 감정선 등을 더 잘 받아들이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stay night가 워낙 반전이 많은 작품이어서 Zero부터 접한 뒤에 봐도 즐길 수 있는 반전은 많이 남아있다. 다만 Fate/Zero 후반부 스토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존재인 앙그라 마이뉴에 대해서 Zero에서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기 때문에, 이 부분만은 Fate/stay night를 플레이하지 않으면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12.1. 오타


저자인 우로부치 겐조차 인정했을 정도로 오타가 군데군데 있다. 심지어 설정집에서도 엑스칼리버의 스테이터스 오타가 수정되지 않았으며, 웨이버 벨벳의 프로필에 19세인데 생년월일이 1980년[47]이라고 되어있다.
(제대로 된 내용 → 오타)
1권: 라이더랜서(후유키 대교 아치 위)
2권: 미확인.
3권: 엑스칼리버 스테이터스(대성보구→대인보구), 키레이 영주 위치, 리세이키레이(로드 엘멜로이 영주 증여)
4권: 키레이토키오미(유서 전달), 정복왕영웅왕(세이버 순간이동, 라이더vs아처)

12.2. 페이트 제로 해적판 유통사건


2007년에 한 저질 달빠가 Fate/Zero 해적판을 찍어 유통하고, 그 사실이 허무맹랑한 수준으로 부풀려져서 달빠 전체의 이미지를 깎아내렸던 사건. 이슈가 된 건 2008년 말.
20,000원이라는 고가에 3000부[48]를 찍어 배포한[49] 사건…이라고 알려졌지만[50]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큰 사건이 아니였다.
2008년 당시의 이 사건 분석글에 나온 바로는.
1. 해적본 사실이 알려지며 한국의 오타쿠 관련 커뮤니티가 모두 뒤집혀졌다. 그만큼 중한 사안이었다는 것. 헌데, 3000부나 팔렸다면 진작에 이슈화됐을 만한데도 무려 1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에야 논란이 터졌다.
2. 저작권 협약을 맺지 않은 쌍팔년도도 아닌 00년대에 해적본을 정식 유통하는 것은 힘들다. 서점 총판, 대여점 총판 등 정규 유통 루트를 통하지 않고 물량을 소화하는 방법은 통신 판매나 코믹월드 같은 오프라인 이벤트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통신 판매를 크게 치뤘다면 인터넷 커뮤니티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진작에 드러나지 않았을 리가 없고, 코믹월드에서는 운영 방침상 반드시 제재가 들어간다. 가능하다면 지금도 간혹 보이는 행사장 앞 노점 판매 정도. 하지만 노점 판매로 3000부 소화는 무리고, 마찬가지로 소문이 날 법도 한데 나질 않는 점의 의문점이다.
3. 국내 라이트노벨 출판사인 노블엔진에 따르면, 국내 라이트노벨 초판부수는 2.500~3.000부 가량이다. 정규 판매도 그러한데, 현실적으로 음지에서 숨어파는 해적본이 그 부수를 모두 소화하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일. 더구나 논란글의 작성자는 겨우 고등학교 2학년이다. 천만 원에 달하는 제작비를 고등학생이 모두 감당하고, 편집 과정을 모두 해낼 수 있었을까? 논란이 된 글의 내용은 '3,000부를 찍었는데 파는 방법을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파는 방법도 모르는 사람이 애초에 편집은 해냈을지 의문.
4. 강력한 사진 증거로 제시된 원글인 '대여점에 있는 페이트 제로'에서 제작자의 반 친구인 사람이 "번역한 녀석이 대여점에 기증. 그건 그렇고 20,000원의 압박...(본인은 이 책의 제본상태를 너무나도 잘 알기에...)"라는 글과 함께 애니타운, 애니피아 카페에 올렸던 것이다. 즉, 이미 대여점까지 공급될 정도로 퍼진 것이 아니라 단순 기증인 것.
5. 해당 글은 지워졌지만 아직 관련 글은 남아있다. # # "그걸 번역한 사람이 울반 애라 / 본인 소장용을 포함 3권을 얻었다. / 원래는 이벤트를 통해 나눠주려고 하였으나 / 제본상태가 안습이라 / 다른 방법을 통해서 두권을 나눠줄 계획이다. / 단, 받는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인 것이 좋을 것 같아 다른 카페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페이트 제로 한국판 / 얻은 물량이 적어 구려군과 극사군에게만 주었는데 / 조만간 몇권을 더 얻을 수도 있음 / 그렇게 되면 다시 뿌릴 예정"
그리고 최초 문제 제기자 등 몇몇 사람들이 해당글 작성자를 추궁하였고, 그 결과 섣부른 판단이였다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당시 이슈의 중심지였던 판타지 갤러리와 이글루스에서는 논란의 시발점인 유저의 다음과 같은 설명으로 마무리됐다.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3천부를 뽑았다는 말에

성급히 포스팅을 올려서 떡밥을 던진 점 죄송하다고

충분히 반성한다고 말해줘

제가 확실하게 알아낸 것은

까치집이라는 분이 번역자이자 물주인 분에게 해적판 5권을 얻었고

그것을 주변의 사람들에게 배포한 것입니다.

직접 채팅을 통해 들은 사실이며 메일로 받았습니다.

(대여점 짤방의 포스팅을 올린 분입니다.)

물론 저 분은 물주에게 받은 일부일뿐이고 제본집단에선 팔았는지

얼마나 뽑았는지는 모르는 일이죠.

이글루스 탈퇴로 떼꿀멍을 대신합니다.

- 출처
결론적으로 몇 권을 뽑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3000부라는 물량은 허세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설사 팔았더라도 친분이 있는 주변인들에게만 팔았을 공산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달빠 배척의 중심지였던 판타지 갤러리에서는 한바탕 축제를 끝내고 달빠는 악질이란 인상을 심어준 채 사건은 흐지부지된다.
이 문단의 원래 제목이 '달빠 해적판 유통사건'이고 "저질 달빠"라는 표현이 여러 차례 등장하는 등 문단의 포커스가 달빠 규탄에 맞춰져 있었단 것만 보아도 논란의 방향이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보일 것이다. 물론 소집단에서 해적본을 공유하였다는 것도 잘한 일은 아니지만, 문제의 사안에 비해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고 타입문넷 등 팬커뮤에서도 공분을 얻은 이 사건으로 국내 타입문 팬층 전체를 겨냥하는 식으로 초점이 잘못 맞춰진 것은 문제라는 것.

12.3. 온라인 게임 제휴


일본에서 온라인 게임인 판타지 어스 제로와 제휴하면서 각 서번트와 마스터의 의상이 등장하였다.
옷과 무기가 경품으로 주어진다고 하며 애니메이션이 퀄리티가 뛰어나기 때문에 샘플 샷을 보고 불평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또한 MMORPG 온라인 게임인 'Le Ciel Bleu', 액션RPG 온라인 게임인 타르타로스 온라인에서 Fate/Zero의 콜라보레이션을 하였다.
2012년 4월 25일, 일본 던전 앤 파이터 아라드 전기에서 페이트 제로 아바타가 출시되었다. 루리웹(번역, 약간 안 돼있는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선택가능한 아바타는 마스터 및 레귤러 급 인물로 구현되었으며, 서번트는 패키지를 구입하면 일정 확률로 등장하며 착용 시 스킨의 형태로 적용되는 히든 아바타로 구현되었다.
에미야 키리츠구 : 남성 거너
아이리스필 폰 아인츠베른 : 여성 거너
히사우 마이야 : 도적
웨이버 벨벳 : 남성 마법사
어린 토오사카 린 : 여성 마법사
솔라우 누아다레 소피아리 : 여성 격투가
우류 류노스케 : 남성 격투가
마토 카리야 : 남성 귀검사
코토미네 키레이 : 프리스트
세이버(4차) : 남성 귀검사, 여성 격투가[51], 여성 귀검사[52]
아처(4차) : 남성 귀검사
라이더(4차) : 프리스트
패키지를 구입하면 오라 아바타가 들어있는 마술사의 오라 상자와 마법부여에 사용할 수 있는 유니크 등급의 서번트 카드가 증정된다. 일정 확률로 더 높은 능력치를 가진 레어 등급의 히든 서번트 카드가 증정되며, 든 서번트 카드는 사복 차림의 서번트가 그려져 있다.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세이버(4차) : 물리 공격력 +7, 마법 공격력 +7 / 힘 +33
아처(4차) : 독립 공격력 +15 / 독립 공격력 +40
라이더(4차) : 힘+25, 지능 +25 / 지능 +33
출시 이후로 여태껏 판권 등의 여러 어른의 사정에 얽혀 한국 서버 출시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으나,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 2014년 6월 12일 ~ 6월 26일 기간 동안 한국에서도 판매되기로 하였다.
추가로 영령소환이라는 것이 나왔는데 말 그대로 서번트를 소환해 다룰 수 있다는 점이다. 근데 서번트가 크리처로 나오며, 장착하면 투명으로 나온다. 즉, 일반 스킬과 오버 스킬 때만 모습을 보인다는 것.
  • 세이버
일반 스킬 - 능력 향상 버프
오버 스킬 - 풍왕결계
  • 라이더
일반 스킬 - 범위 적 스턴
오버 스킬 - 고르디아스 휠로 돌진
  • 랜서
일반 스킬 - 적을 게이 보로 찔러 방어구 파괴[53]
오버 스킬 - 게이 저그로 일직선 찌르기
  • 버서커
일반 스킬 - 범위 적 둔화
오버 스킬 - 나이트 오브 오너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위의 아바타가 등장하여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세이버의 정장차림 여귀검 아바타는 덤. 다만 영령소환과 달리 SD 서번트 크리처로 나왔다. 스킬 사용 형상은 동일.

13. 바깥 고리



[1] 동인판[2] 문고판[3] 동인판[4] 문고판[5] 사실상 고단샤 쪽의 자회사다.[6] 책날개에 세이버 이외의 서번트가 1명씩 그려져 있기는 하다.[7] 타케우치가 아닌 다른 원화가가 그렸다. 사실상 타케우치가 그린 일러스트는 표지뿐인 셈.[8] 현재까지 등장한 나스월드 마술사 가계 중 가장 역사가 깊다.[9] 10년 후, 기량이 조금 떨어졌을 시점의 키레이조차 영주와 세례영창으로 영령과 1:1을 치뤄냈다[10] 성배전쟁 시스템 상 '아슬아슬하게 반칙이 아닐 수준'의 사기적인 보구다. 기척차단 A랭크급 암살자가 80명이다.[11] Fate Zero Material에서 공인된 내용이다.[12] 마술사 킬러 에미야 키리츠구, 마도명문 아치볼트 家의 9대 수장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 명문 토오사카 家의 5대 당주 토오사카 토키오미.[13] 다만 마스터들의 경력이 쟁쟁한 데 비해 활약이나 탈락이 상상 외로 허무할 때가 많다. 소설의 지향점을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14] 제5차 성배 전쟁에 참가한 서번트 총원 9명. 정식 클래스 7체 + 불규칙 클래스 2체. 지금까지의 성배 전쟁에 있어 수&질 모두 최고의 멤버이다. 여기에서는 그들의 감춰진 진명을 밝혀, 그 전설이나 능력에 대해 말한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3(2010년 10월 발매)[15] 심지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는 쓰레기지만 제로는 문학이다'는 과거 가루처럼 까였던 달빠들의 행적을 답습하는 발언까지 나온다.[16] 호텔을 날려 버리고 인파 한복판에서 마스터든 아니든 상관없다면서 저격질을 하는 모양새는 영락없는 테러리스트. 아니, 실제로 작중에서 테러리스트라고 대놓고 언급만 안 했지, 묘사로만 따지면 이 인간 진짜로 테러리스트 맞다(...).[17] 나스 키노코 인터뷰[18] 스트레인지 페이크 나스 키노코 후기 315-316p(한국 정식발매본 기준)[19] 타케보우키 일기장 2014/1/31일자의 내용[20] 타입문 10주년 인기투표 나스 키노코 코멘트 [21] 다만 이건 린의 시점이기도 하나 초반 나스가 생각한 토키오미의 이미지와 지금 이미지는 달랐다고 한다. 그리고 컬러링도 본래는 청색계 인물이었다고...[22] UBW루트에서 에미야 키리츠구에게도 화재에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서술이 나온다.[23] UBW 루트만 보더라도 캐스터의 마스터, 쿠즈키 소이치로라이더를 리타이어시키고 세이버를 리타이어 직전까지 몰아놨고 에미야 시로아처와 1대1 승부를 펼치고 길가메쉬에게 패배 선언을 받아냈다. 물론 스펙 상 서번트 쪽이 훨씬 우월하며, 예시들도 전자는 쿠즈키에게는 캐스터가 강화랑 강화를 다 해줬고 서번트를 잠시라도 압도할 수 있는 건 첫 공격뿐으로 두 번째부터 안 먹히고 그마저도 기습이 아니면 의미없다. 후자는 아처 쪽은 이미 마력이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고 길가메쉬는 지나친 방심으로 인한 갑옷 미착용+자존심으로 강한 보구를 쓰지 않음+주인공 버프 등으로 인한 요인이었다. 다만 후술하겠지만 Fate/Zero에서는 마스터와 서번트가 싸우는 장면 자체가 없다.[24] 작중에서 키리츠구가 랜서의 마스터인 케이네스를 찾던 중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어새신을 발견하고 마이야가 쏘자고 제안하자 어새신이라고 무시할 수 없다면서 즉시 기각한다.[25] 스승인 케이네스 엘멜로이 아치볼트처럼 호텔 같은 고급 숙박시설에 묵을만한 돈이 없었다. 작중에서 라이더가 멋대로 웨이버의 지갑을 빌려다 게임 소프트+콘솔을 사왔을때 군자금의 1/3 정도가 날아갔다고 언급한 걸 보면 주머니 사정이 영 좋지 않았다는 부분이 대충 짐작이 갈 것이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에서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멜빈 웨인즈에게 비행기 표값 + 몇주 정도 체류할 정도의 돈을 빌려서 일본으로 향했다고 하니 확실히 호텔은 무리였다.[26] 진짜 손자는 무뚝뚝한 성격이였는지 멕켄지 부부와 대화도 잘 안나눴다고 한다. 이에 반해 웨이버는 눈치껏 말상대를 해주니 뭔가 위화감이 있어 암시가 깨진 듯.[27] 정확히는 보구화 이후에도 잠시 살아 있었지만, 길가메쉬의 비마나와 공중전을 벌일때 왕의 재보를 피하기 위해 급선회 하는 바람에 엄청난 중력가속도를 받아 내장파열로 즉사했다고 묘사된다.[28] 비싼 전투기 2대가 구체적인 원인도 모른채 파괴 되었으니 일본정부 입장에선 나중에 감사에라도 걸리면 큰 곤혹을 치룰 수 밖에 없어서 협회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 나온다.[29] 고베 대지진은 샌프란시스코 지진과 같이 특히 정전 복구 이후의 화재 피해로 인한 인명피해가 심각했던 지진 중 하나이다.[30] 당장 F/SN 원작 본편에서 세이버가 언급한 4차 성배전쟁과 Zero에서 그려진 4차는 심각한 차이가 있다. SN에서 세이버는 엑스칼리버를 마음껏 쓸 수 있었고 4차에서 큰 무리 없이 이겨왔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정작 Zero에서는 중반까지 디어뮈드 때문에 엑스칼리버 사용 자체가 불가능했으며, 전체적으로 세이버 본인은 스무스하게 이기기는커녕 마음고생만 실컷 하고 뚜렷한 전적이랄 것도 적었다.[31] 에미야 키리츠구는 본처(아이리스필)을 냅두고 바람을 피우고 있습니다. 멋진 남자의 숙명이랄까 -나스 키노코의 페이트 용어사전[32] 본편에서는 사쿠라가 입양된 후로 린과 사쿠라는 만난 적이 없다. 헤븐즈 필 배드엔딩 루트에서 흑화된 사쿠라가 '린은 자기를 한번도 만나러 오지 않았다'며 언급.[33] 당시 나스는 4차 성배전쟁은 세이버의 연전연승이었다고 묘사했으며, 길가메쉬 또한 청혼과 함께 베어버렸다고 세이버 스스로 말했다.[34] 즉 설정공유 안 되는, 타입문 세계관에 못 끼는 작품.[35] 원문: TYPE-MOONの大人気ビジュアルノベル、Fate/stay night待望の外伝!10年前の第四次聖杯戦争の真相が、いま明らかになる……[36] 따라서 평행세계론에 대한 반박이 가능하려면 '같은 세계'와 '다른 세계'라는 명확한 대조법을 쓴 저 발언에 대해 반박할만한, 저 발언보다 이후에 나온 반박이 필요하다.[37] 가령 작중에서 나온 코토미네 키레이의 토키오미 암살, 하얏트 호텔 폭파, 세이버를 향한 길가메시의 청혼, 키리츠구의 영주에 의한 세이버의 성배 파괴 등은 본편 세계관에서도 언급되고 있는 사항이다.[38] 다른 것 따질 것도 없이 UBW TVA는 F/sn의 리부트에 해당되는 위치라고 밝혔고, F/sF와 타입문 에이스의 평행세계 이야기는 리부트라는 정보가 나온 후에 나온 거다. (UBW TVA = F/sn ≠ F/Z)[39] 주인공인 시로 외의 인물 입장에서 서술되는 막간은 우로부치에게 집필해달라 요구하려다가 그냥 나스 혼자 써버렸다고 한다. 문제는 이 때문에 우로부치는 제작에 참가하지도 못했는데 스포일러란 스포일러는 다 당해버렸다고.[40] 왜 제4차 성배전쟁을 쓰게 해달라고 했냐면 Fate/side material에 실려 있던 코토미네 키레이의 단발과 귀걸이에 심쿵해 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로부치 본인도 상당히 즐겁게 작품을 썼다고 한다.[41] 춤추는 어새신으로 소개되었다. 2화의 그 어새신(…)이다. 2화에서 죽어서 시청자로서 보고 있다고 한다(…)[42] 여성 인격.[43] 니코동에서 태그를【Fate/Zero】トークセッション으로 검색하면 전화를 찾을 수 있다. 차라리 이쪽을 추천.[44] 케이네스, 카리야, 사쿠라[45] 참고로, 이게 처음은 아니다. 제로 초안에서의 마토 카리야의 최후를 본 나스가 네놈의 피는 무슨 색이냐!를 외치며 원작자 스톱을 전에 먹였었다고. [46] 세이버와 아처(4차)의 진명, 키리츠구가 마스터였다는 사실, 사쿠라 및 이리야의 정체와 가정사 등. 이밖에도 정말 많다.[47] 1994년 기준 19세일경우 생년월일은 1980년이 아닌 1975년이다.[48] 참고로 파이브 스타 스토리 해적판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천조제가 380부 정도를 찍었다.[49] 증거스샷이랍시고 올려놓은 사진(원본 아님)을 보면 증거 일부 대여점(영화마을이라 써있는 게 보인다.)에도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50] 이렇게 알려진 가장 큰 이유는 과거 리그베다 위키에 이렇게만 적혀있었기 때문. 일의 해결과정은 전혀 적혀있지 않고 루머만 적혀있었다.[51] 일본 한정.[52] 한국 한정.[53] 적의 방어력을 대폭 낮추는 상태이상으로, 서번트 크리쳐 중 독보적으로 좋은 옵션이다. 하지만 한국 패키지에서는 '무기 파괴'로 변경되어 쓸모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