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Fate 시리즈)
1. 개요
Fate/Grand Order의 등장 서번트. 성우는 쿠와하라 유우키. 디자인 및 일러스트레이터는 네코타와와.
1차 재림시 모습은 무사 수행 당시 모습이라고 한다. 3차 재림시 모습이 원탁의 기사에 입단한 정식 모습.
2. 인물 배경
원탁의 기사 제7석 가레스. 다만 초대 7석은 아니고 보로스 등과 마찬가지로 보결 자리에 들어온 후기 멤버이다. 원탁에 가장 마지막으로 참가한 멤버.
모건 르 페이의 자식들 중 하나로 가웨인, 가헤리스, 아그라베인의 친여동생이자 모드레드의 이부언니. 가웨인이나 가헤리스랑 마찬가지로 음모와는 관계 없이 자란 아이. 투구를 쓰고 있었다고 한다. 랜슬롯을 좋아했는데, 정작 본인은 그 랜슬롯에게 죽는다.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여성으로 TS됐으며, 그 탓인지 베디비어는 다른 기사들에겐 경을 붙이지만 가레스는 가레스 '쨩' 이라고 부른다.[1] 당시 원탁 내에서 처음부터 성별을 숨기지 않고 여기사로서 들어온 인물로 다들 귀여워했던 모양. 베디비어는 그녀에게는 미소가 어울리기에 더 이상 참혹한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으로 볼 때 다른 기사들과 사이좋게 잘 어울렸던 것으로 보인다. 페그오 마테리얼에서 모드레드가 "가레스가 없었으면 평소에 싸웠을 것"이라는 발언을 보면 융통성 없는 오빠와 모드레드 사이를 중재해줬던 모양으로, 모드레드가 가레스의 자살을 말렸던 것을 생각한다면 가레스를 제법 좋게 보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토머스 말로리의 '아서 왕의 죽음'에서 묘사된대로 원탁에 들어오기 전엔 하인으로 변장하고 허드렛일을 하다가 케이에게 '예쁜 손'이란 뜻의 보메인(Beaumains)이라는 별명을 얻었다.[2]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TS됐다보니 라이오네스는 친구라고 서술되지만 적기사들로부터 구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은 변함이 없는 듯.
아그라베인이 랜슬롯을 고발하고자 할 때 증인으로 나서기는 거부했으나 기네비어#s-2.2 왕비의 처형에는 입회했다. 이 때 랜슬롯에게 자기 의사가 아님을 알리기 위해 갑옷을 벗고 입회했으나, 이성을 잃어버린 상태였던 랜슬롯은 기네비어의 처형장에 도착하자마자 가레스의 두개골을 갈라버렸고 일격에 사망하였다. 가레스를 비롯한 이 형제들을 벤 탓에 아론다이트는 마검이 되었고, 원탁이 분열하고 파멸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3]
3. 스테이터스
인게임 정보는 Fate/Grand Order/서번트/랜서/가레스 참조.
3.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랜서 기준으로는 평범한 수준의 대마력.
클래스 스킬이 아니지만 마상창의 명수이기에 고유 스킬로 기승 스킬을 보유한다. B랭크면 웬만한 탈것을 보통 사람 이상의 실력으로 조종할 수 있지만, 기계류는 서툴고, 마수·성수 등은 기승 불가.
■ 고유 스킬
가레스의 별명인 포메인/보맹과 얽힌 스킬.
라이오네스를 구하러 갈 때 착용했던 변신의 반지.
3.2. 보구
4. 작중 행적
4.1. 제 6특이점 -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작중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타케보우키에서 밝혀진 전일담에 언급된다. 사자왕의 계획을 듣고 랜슬롯이라면 올바른 길을 갈 것이라 믿는다는 이유로 아서 편에 서서 동포와 적대한다. 이후 더 이상 더럽혀지지 않기를 바라며 사자왕에게 '부정(不浄)'의 기프트를 받았다.[4] 존재 자체가 부정해졌기 때문인지 전투 후에 행하는 세정 때문에 손이 탄화했다는 언급이 있다.
그러나 사랑하는 동포들을 스스로 죽인 것과 특이점의 존재이지만 기사들을, 성지의 사람들을 스스로 죽이는 나날이 계속되었기에 마음이 망가져가는 것을 버티지 못하고 가짜 십자군의 수괴인 자칭 리처드 1세를 붙잡은 상태에서 자신을 희생시킬 것을 종용, 오빠인 가웨인의 손에 마무리 지어진다.[5] 가레스 사후 가레스의 공석을 현장 삼장으로 메우려 했으나 삼장이 스스로 거절하고 나왔다.
4.2. 서번트 서머 페스티벌!
정식으로 처음 등장한다. 다만 이때는 실장되기 전이라서 이름은 안나오고 "소녀기사"라고만 나왔다. 동인지 구매 할 때 미성년은 안 된다는 말을 듣자 나 어엿한 성인이라며 신분증을 내보인다. 겉모습이 꽤 어려보이는 모양. 그냥 동안인 건지 서번트로서 전성기가 좀더 어렸던건지 모종의 이유가 있는 건지는 불명. 일단 동안으로 보이는 게 유력.
서버페스에서 원탁 관련 동인지를 긁어모으고 있었는데, 그 중 케이X펠리노어 커플링 책을 해석차이[6] 라고 까면서도 샀다. 어쩌면... ~
4.3. 알현! 라스베가스 어전 시합
수영복 사자왕이 운영하는 카지노 카멜롯의 스태프로 고용된 상황으로, 다른 사람들과 달리 기사는 갑옷이 맞다면서 혼자서 갑옷 차림을 고수 중이다. 내심 알로하에 완전히 물든 지금의 원탁의 기사에 불만을 지니고 있었고 때문에 모드레드랑 같이 주인공편으로 돌아선다. 모드레드와는 '언니에게 무슨 말버릇이야!', '누가 언니야!'라면서 티격태격거리는 사이로, 리츠카의 평에 따르면 서로 유치하다는 점에서는 닮았다고 한다.
배틀에서는 랜슬롯 멘탈 박살내는 방패역을 맡는다. 다만 이는 생각보다 진지한 장면으로 랜슬롯 앞에서 모리어티가 가레스를 세워두고 랜슬롯의 생전 살인행위를 질책하자 전의를 완전히 잃었다. 분위기가 맘에 안든 모드레드에 의해 무산되긴 하지만. 이후 배틀에 들어서는데, 가레스는 정정당당한 싸움을 요구한 주제에, 배틀 도중에 "랜슬롯 님 너무해요..."라면서 거짓 울음까지 시전해 랜슬롯을 당황시켜 약체화시키는 짓을 하기도. 승리 후 랜슬롯은 너는 원래부터 강했다며 죄악감이 담긴 약간 씁쓸한 표정로 가레스의 강함을 찬사해 주고, 가레스는 감격한 나머지 울 뻔 한다.
4.4. 브라다만테 막간의 이야기
샤를마뉴 12용사 출신인 브라다만테와 친해지고 싶은지 그녀가 동경하던 트로이의 대영웅 헥토르에게 조언을 받는 걸 보고 우연히 지나가다 들어서 숨는다. 뒤에서 모드레드가 그냥 당당히 들으면 되지 않냐고 무심하게 말하자 배려할 줄 모른다고 디스한다. 참고로 자신과 브라다만테는 닮은 꼴 같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브라다만테는 노력가인 것 같고 자기는 랜슬롯에게 노력가라고 칭찬받았기 때문이다. [7]
이후 시선을 느낀 브라다만테가 우연히 지나가던 과거의 적 만드리카르도를 발견해서 따라간다. 하지만 과거의 악연은 잊고 화해하는 장면에 감동해서 우정의 승부를 벌이자고 난입한다. 만드리카르도가 껄끄러워 하자 헥토르를 슬쩍 지켜봐서 도움을 요청, 헥토르의 응원에 텐션이 올라간 만드리카르도가 시합 제의를 받아들이고 셋은 친해졌다고 한다.
4.5. Requiem 반상유희묵시록
제1게임 5번째칸에서 등장. 펫샵 포테이토에서 아키하바라의 마스터와 근무중. 이름은 오라버니가 감자를 좋아하기 때문이란다.
펫을 방목하고 있었는데, 리츠카 일행에게 달려든다. 가레스는 사죄의 의미로 토큰을 준다.
4.6. 발렌타인 이벤트
가웨인이 발렌타인 답례로 주는 화장품은 원래 가레스를 위해서 챙긴 거였다고 한다. 가웨인은 다른 형제들 중에서 특히 가레스와 우애가 돈독했다고 하며, 타입문에서도 남매가 쌍으로 시스콘, 브라콘인 듯.
본인의 발렌타인 초코는 컵케익. 가레스 오라버니에게 얘기를 들었다며, 많이 만들었으니 많이 먹어도 되지만 너무 많이 먹지는 말라고 한다. 가웨인이 104개, 모드레드가 225개, 란슬롯이 300개나 먹었다고 한다.
5. 기타
자세히 보면 옆머리가 시작되는 구간에서 양옆으로 흑발 브릿지 처리가 되어있는걸 알 수 있다. 또한 헤어스타일이 숏컷이어서 그런지 원탁 내의 다른 여기사들보다 훨씬 더 소년스러운 인상의 소유자.
아서 왕은 왕이라서 남장을 했지만 가레스는 기사라서 그런지 원탁의 기사들은 여기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모드레드의 경우에는 여자라서 정체를 숨긴 게 아니라 아서왕의 클론이라 모습이 빼닮아서 감추다 보니 성별까지 감추어진 케이스. 하지만 팔라메데스처럼 투구를 쓰고 싸웠다는 말이나 로망의 반응을 보면 원탁 내에서나 알고 있지 외부에는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연예장에 따르면 다른 기사들과 싸울 때는 반지로 변신해서 정체를 감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베릴 거트의 이문대가 원탁영역이라는 말이 있기에 2부 6장에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는데, 일단 Fate/Grand Order Fes. 2019 ~4th Anniversary~에서 2성 랜서로 구현되었다. 2성이면서도 아르토리아와 실장되어있는 원탁 전원, 샤를마뉴 12용사와 멀린에 창밥까지, 인연대사 숫자로 따지면 제일 많은 수준이다.
인연대사를 보면 랜슬롯을 단지 동경한건지 아니면 이성으로서의 애정도 있었는지 햇갈리는 수준인데 란슬롯이 자신을 후임겸 동료로 볼 때도 랜슬롯이 불륜을 일으킬때도 란슬롯이 '''다른 여자를 구하기 위해 자신에겐 눈길 한번 안 주고 자신을 반으로 갈라 죽일 때도''' 랜슬롯을 원망하긴는커녕 그의 관심을 원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이 때문에 원탁 시절인 세슬롯을 상대론 아이돌을 본 팬처럼 놀라는 반응을 보이고 아그라베인을 죽인 뒤 폭주한 즈음인 버슬롯 상대로는 아직도 자신의 목소리는 그분에게 닿지 못하냐며 슬퍼한다.
멀린이 훌륭한 사람이라는건 알지만 좀 꺼려한다. 무의식적으로 멀린의 본성을 느낀 모양.[8]
인연예장에서는 인연예장에 나온 반지로 정체를 숨긴채로 가웨인과 낮에 붙어서 2시간 가량 버텼다고 나오는데 낮의 가웨인이 얼마나 강한지를 감안하면 겉보기와는 달리 원탁의 유망주라 불릴만한 실력인듯 하다. 스스로도 체력에 자신있다는 애기도 있고, 스테이터스도 다른 건 낮은 편이지만 내구와 민첩이 각각 B와 A랭크로 높은 편이다.
만우절 리요 버전은 기병창이 원뿔창이 되어버렸다.
6. 관련 문서
[1] 중간에 로마니 아키만이 "방금 엄청난 호칭이 섞이지 않았어!?" 라며 당황하는 장면이 나온다.[2] 손이 아름답다고 칭찬하는 의미가 아닌, 물한번 묻혀보지 않은 손으로 무슨 허드렛일을 하러 온거냐며 비꼬는 뜻으로 부른 것.[3] 원전이 판본마다 다르지만 랜슬롯의 부하와 교전 중일 때 가레스의 투구가 벗겨졌고, 최후의 일격을 노리던 랜슬롯의 부하가 가레스를 찌르기 전 랜슬롯이 가레스를 못알아보고 머리를 찍어버렸다는 전승도 있다. 처참한 시신을 보고 꼭지가 돌아버리는 가웨인은 전 판본 공통.[4] 아예 더 더럽혀질 수조차 없게 부정의 극한까지 간 모양인데, 나왔다면 6장의 트리스탄과 비슷한 상태였을 듯.[5] 가웨인은 이 때 자신의 마음까지 베어버렸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 때부터 잔혹한 명령도 아무렇지 않게 수행한 듯 하다.[6] 여성향쪽 용어로 대충 '이런 묘사는 잘못되었다', '이 커플은 용납못한다'라는 의미. 얘는 얘말고 쟤랑 사귀었으면 한다. 라는 경우에도 쓰이지만, 주로 X자의 앞뒤의 순서구분에서 쓰이는 편이다. 쉽게 말해 리버스이다. [7] 노력가에 같은 랜서임을 제외하고도 가레스와 브라다만테의 어머니는 섬기는 왕의 누이였고, 오빠들과 동생이 있는데 오빠들 중 한명은 당대의 기사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인 등 가족사면에서도 닮은 꼴이다.[8] 멀린은 겉으론 현자지만 속은 다 알다시피 장난 좋아하고 뻔뻔하고 능글맞은 글러먹은 반인반몽마다. 게다가 그 실체는 인간의 마음을 흉내내기만 할 뿐인 외계인 같은 존재다. 원탁 중에선 청밥을 제외하면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그다지 없는데 이걸 알아챈 걸 보면 감이 대단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