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빙 로사노
1. 개요
파추카 유스 시스템에서 길러낸 또하나의 거물 유망주.
AdequateSports에서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 현재 멕시코에서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여러 유망주 중 하나이며, 드디어 멕시코 국대에서 거물급 윙어로 성장할 만한 인재가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발빠른 주력을 이용해 측면을 돌파하거나 빠르게 침투하는 플레이를 주로 펼치는 윙어이다.
2. 커리어
2.1. CF 파추카
2009년에 파추카 유스로 편입되었다. 그러다 2014년 2월 8일 클럽 아메리카전에서 성인 데뷔전을 가졌다.
14/15시즌에 40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포텐이 터질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줬고, 20세 이하 북중미 챔피언십에 출전해 득점왕과 MVP를 모두 품에 안았다. 올 여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을 앞두고 23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되어 북중미 예선 MVP까지 차지했다. 파추카에서는 올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12골 10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팀의 2016 멕시코리그 후반기 챔피언을 이끌었다.
2.2. PSV 에인트호번
로사노의 재능을 알아본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게 되면서 6월 20일, 네덜란드의 PSV가 로사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이다.
탑 클럽들 중에서는 아스날이 알렉시스 산체스의 대체자로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PSV측에서는 1년은 더 지키는 원칙이다.
2.3. SSC 나폴리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나폴리가 이적료 4200만 유로에 로사노를 데려왔다. 곤살로 이과인이 가지고 있던 나폴리의 클럽 레코드를 경신했다.
2.3.1. 2019-20 시즌
[image]
세리에 A 2라운드 유벤투스전에서 바로 데뷔골을 장식했고, 라이벌팀 아약스에서 넘어왔던 데리흐트를 경기 내내 괴롭히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팀은 아쉽게 패배했다.
유벤투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나오는 경기에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주로 투톱의 한자리로 나왔는데 왕성한 활동량을 제외하곤 다른 모든 면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위치 선정도 안 좋고, 특히 드리블이 길고 볼터치가 튀면서 볼을 자주 뺏기는 모습을 보이며 공격의 맥을 끊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다만 안첼로티 감독은 높은 에너지 레벨이 필요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모두 로사노를 선발로 쓰면서 상대 수비진을 괴롭혀주고 후반전엔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해주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토리노와의 경기에서는 본인이 네덜란드에서 자주 뛰었던 오른쪽 윙포워드로 기용되었지만 이 경기에서도 부진했다.
자신을 영입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나고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온 이후로는 완전히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보통 후반 막판에야 윙포워드 자리에 교체되어 나오지만 그닥 인상깊은 장면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불성실한 훈련 태도 때문에 가투소 감독에 의해 훈련 중훈련장에서 쫓겨났으며, 이 때문에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과 결승전에 교체 카드가 5장인 경기들임에도 한 번도 출장하지 못했다.
27R 베로나전에 오랜만에 교체 출장하여 경기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쐐기골을 넣었다.
31R 제노아전 교체로 들어가 2분 만에 결승골을 넣었다. 최근에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는 중이다.
FC 바르셀로나와의 16강 2차전에서 교체로 투입되었으나 크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나폴리의 클럽 레코드 기록을 갱신해가며 큰 기대를 받으며 입성했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활약을 하며 아쉬움을 남긴 시즌이었다. 그나마 코로나 재개 이후의 모습은 이전보다는 조금 더 나아진 부분도 있으나, 돈값하려면 어림도 없다는 것이 팬들의 의견이다. 주전은커녕 후보로 쓰기에도 애매한 실력 때문인지 구단에서도 젠기즈 윈데르, 제레미 보가, 요시프 브레칼로 등등 윙어들과 대거 영입설이 나고 있다. 로사노가 다음 시즌 나폴리에서 뛰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시즌 종료후 임대로 팀을 잠시 떠날 것으로 보였으나, 나폴리의 스포츠 디렉터인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는 최근 프리시즌 트레이닝 기자 회견을 통해 기적과 같은 이적 제안이 오지 않는 이상 로사노는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인터뷰하며 다음 시즌 로사노의 잔류를 암시했다.
'''2019-20시즌 : 34경기(선발 16경기) 5골 1도움'''
세리에 A : 26경기(10) 4골 1도움
챔피언스리그 : 7경기(5) 1골
코파 이탈리아 : 1경기(1)
2.3.2. 2020-21 시즌
세리에 A 1R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출장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R 제노아전에서도 오른쪽 날개로 선발출전하여 팀의 첫번째 득점과 네번째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나폴리 입단 이후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 득점 뿐만 아니라 불안정했던 볼터치와 드리블도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4R 아탈란타전에는 부상당한 로렌초 인시녜 대신 왼쪽 윙어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첫 번째 골은 조반니 디로렌초의 좋은 크로스를 다소 엉성하게 슛으로 가져갔으나 골이 들어갔다. 두 번째 골은 골대 구석으로 들어가는 완벽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7R 볼로냐전, 좋은 돌파 후 크로스로 빅토르 오시멘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해 1-0 승리에 공헌했다.
유로파 리그 조별예선 4차전 리예카와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기록, 2-0 승리를 확실히 했다.
10R 크로토네전, 오른쪽 윙어로 출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해 4-0 대승에 기여했다.
11R 삼프도리아전, 벤치에서 시작했으나 전반전 선제골을 먹히고 팀이 부진하자 하프타임에 교체로 들어갔다. 그러고는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상대로 드리블하며 빠르게 들어가면서, 간결한 크로스를 올려 안드레아 페타냐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교체로 들어가 1골 1도움으로 2-1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15R 칼리아리전에는 난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골로 연결했다.
17R 우디네세전, 상대 박스 안에서 파울을 유도해 PK를 얻어냈다. 이 것을 인시녜가 차 선제골로 연결했다.
코파 이탈리아 16강 엠폴리전에는 인시녜 대신 왼쪽 윙어로 출전하여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활약,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앞으로 파고들며 박스 안으로 올려주어 디로렌초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38분 경에는 좋은 전방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볼을 탈취 후 좋은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18R 피오렌티나전 전반 38분 경, 오른쪽 측면에서 골대 앞으로 달려들어가며 인시녜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호세 카예혼 앞에서 인시녜와 카예혼이 즐겨하던 플레이로 골을 넣은 것이다. 이로써 팀의 세 번째 골을 득점하며 6-0 대승에 기여했다.
19R 베로나전, 시작 10초만에 선제골을 기록한다. 디에고 뎀메가 길게 준 롱패스를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트래핑에 실패해 끊어내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팀은 3-1로 패배했다.
코파 이탈리아 8강 스페치아전, 4-3-3의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장했다. 드리스 메르텐스와 오시멘이 부상에서 돌아온 후 아직 경기력이 돌아오지 않았기에 원톱을 소화했는데, 20분 경에 뎀메의 키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전반전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 시작과 함께 메르텐스와 교체되었다.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 세리에에서 18경기 9골 2도움, 코파 이탈리아에서 2경기 2골 1도움, 유로파 리그에서 6경기 1골을 기록했다. 필드골로만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과 180°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의 불안정한 볼터치가 개선되고 기존의 자신의 장점이었던 스피드와 결정력을 십분 발휘하며 맹활약 중이다. 부족한 피지컬은 민첩하고 기민한 움직임으로 상쇄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피반칙을 정말 많이 이끌어내 리그 기준으로 상대팀에게 경기당 1개 이상의 카드를 안기고 있다.
아탈란타와의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추격골을 넣었으나 팀의 탈락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22R 유벤투스전에 선발 출장하여 경기 막판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듯했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절뚝거리며 수비 참여를 하는 투혼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부상으로 앞으로 3주에서 1달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3. 플레이 스타일
로사노는 측면 윙어로 활약하는 선수다. 왼쪽과 오른쪽 모두에서 활약이 가능하다. 드리블과 슈팅에 능하고 양발을 잘 사용하는것이 특징이며, 빠른 주력으로 라인 근처에서 수비를 제치는 라인 브레이킹을 즐기는 선수이다. 몸싸움에서는 다소 밀리는게 단점이다.
플레이를 보면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주 비슷하다. 체형 역시 비슷한 스타일. 다만, 산체스는 좀 더 윙어보다는 포워드에 가깝다. 바로 그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1]
나폴리에 와서 몸싸움에 약한 것과 함께 새로운 단점이 부각되었다. 바로 볼터치가 길고 투박하다는 것. 이 때문에 첫터치 때 공을 빼앗기거나 상대 수비수들이 위치를 잡거나 압박할 시간을 허용한다. 또한 드리블도 길어서 우당탕탕 느낌이 강하다. 반면 같은 팀의 윙어 포지션인 로렌초 인시녜나 호세 카예혼은 물론이고 마테오 폴리타노, 아민 유네스 등도 터치가 부드럽고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들이다. 그래서 경기를 보면 로사노의 이러한 단점이 더욱 부각된다. 위치 선정 못하는 것은 아직 리그와 팀에 적응 못했다 볼 수 있어 개선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20-21시즌이 개막하고 위에서 서술한 단점들을 모두 개선하며 매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투박한 볼터치가 사라지고 드리블에도 자신감이 붙었는지 상대 수비수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돌파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순전히 개인 기량만으로 측면 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가 가능해졌다. 득점력도 비약적으로 늘어나면서 현재 나폴리 스쿼드 중에서 가장 폼이 좋은 선수라고 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4. 국가대표
멕시코 U-20 국가대표팀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유소년 국가대표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왔고, 2016년 2월 멕시코 성인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되었다. 2월 10일 세네갈과의 친선 경기에서 데뷔하여 도움을 기록하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캐나다와의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는 A매치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그 해 열린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성인 메이저 대회에 데뷔, 그 해 데뷔한 선수답지 않게 팀이 치룬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연이어 2016 리우 올림픽 대표팀에도 포함, 조별리그 1차전 독일전에서 좋은 폼을 보여줬으나 피지전에서는 영 좋지 못하며 전반만 뛰고 교체되었다. 그리고 멕시코의 탈락이 걸린 한국과의 3차전, 후반 시작 직후 교체 투입되었지만 이렇다 할 임팩트는 없었다가, 추가시간 때 황희찬이 다른 멕시코 선수에 파울을 범한 뒤 공을 주지 않고 시간을 끄는 비매너 플레이를 하자 황희찬을 밀치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치차리토의 패스를 받은후 한번 접고 나서 슛을차서 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그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MOM으로 선정되었다.
국가대표 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인해 한국 언론 등에선 한국 멕시코와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이르빙을 에이스라고 대접해주는 모양. 그러나 정작 본인이 출전한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별다른 활약은 없고 오히려 다른 선수가 돋보이는 것은 아이러니.
5. 기록
5.1. 우승
5.2. 개인 수상
- FIFA 월드컵 맨 오브 더 매치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별리그 1차전 (vs 독일)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맨 오브 더 매치 :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 조별리그 3차전 (vs 러시아)
- UEFA 챔피언스 리그 Breakthrough XI: 2018
5.3. 경기 기록
6. 같이 보기
[1] 즉 로사노는 상대의 측면의 헛점을 파고들어 득점을 올리지만 산체스는 중앙으로 돌파 후 득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