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민 유네스
[clearfix]
1. 개요
독일의 축구 선수로 현재 SSC 나폴리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왼쪽 윙어로 출전하고 있다. 레바논 아버지와 독일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 클럽
SG 운터라트에서 유소년 선수로서 축구인생을 시작했으며 2000년에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1년에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2군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2011-2012 분데스리가 시즌 막바지인 2012년 4월 1일, 하노버 96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하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2014년 8월에 당시 2부리그에 있던 1.FC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이적을 했다. 2015년 7월 16일에는 AFC 아약스와 2018년 6월 30일까지의 3년 계약을 맺으며 네덜란드 리그에 입성했다. 계약기간이 끝나고 SSC 나폴리로 FA신분으로 이적했다.
2.1. SSC 나폴리
2018년 12월 9일 프로시노네 칼초전에서 아담 우나스와 교체되어 들어가면서 나폴리 데뷔전을 치렀다. 20여분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특유의 리듬감있는 드리블을 보여주며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의 쐐기골의 기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28R 우디네세전에서는 처음으로 선발로 출장해 17분만에 멋진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넣으면서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로는 교체자원으로 나름 괜찮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19/20시즌이 시작되고 지난 시즌 후반기의 감초같은 역할을 기대했지만 유네스는 출장기회조차 많이 잡지 못했고 어렵게나마 나온 경기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특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되고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출장 기회 자체가 거의 사라졌다.
28R 스팔전에 교체로 들어가 좋은 침투 후 헤더로 오랜만에 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1.1.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임대)
2020년 10월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되었다. 두 시즌 동안이며, 완전 영입 조항 또한 포함되어 있다.
임대되어 온 후 10월 9일 뷔르츠부르거 키커스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분데스리가 4라운드 1. FC 쾰른 원정 경기에서 후반 69분 스티븐 추버와 교체되어 분데스리가 복귀전을 치렀다.
DFB-포칼 2라운드 레버쿠젠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6분만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9분 부상으로 조기 교체되었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다음 경기인 16라운드 샬케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복귀했다.
리가 22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31분 카마다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 후 벤치로 달려가 워밍업 때 입었던 티셔츠[1] 를 높이 드는 셀러브레이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키커지로부터 평점 1점을 받고 MOM으로도 선정되었다.
3. 국가대표
청소년 대표는 모두 독일에서 뛰었다. 2017년에 드디어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시각으로 2017년 6월 7일 새벽에 열린 덴마크와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출전하며 성인국대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시간으로 2017년 6월 11일 새벽에 열린 산마리노와의 월드컵 예선에서는 선발로 출전, 전반전에 팀의 4번째 골을 넣으며 국대 데뷔 후 첫 골을 넣었다. 팀은 7:0으로 승리.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카메룬전에서 후반 34분에 율리안 드락슬러의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그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2번 슈팅을 시도하고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등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좋은 인상을 남겨줬다.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멕시코와의 준결승전에서도 후반 35분에 율리안 드락슬러의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그는 후반 44분 마르코 파비안의 만회골 직후 독일의 역습 상황에서 엠레 찬이 날카롭게 찔러주는 패스를 받아 빈 공간을 파고든 뒤 골을 기록했다. 덕분에 독일은 4:1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2017년 9월 초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는 선발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체코전, 노르웨이전 모두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2017년 10월 아제르바이잔과의 월드컵 예선에서는 68분에 토마스 뮐러의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본인은 이 경기에서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독일은 아제르바이잔을 5:1로 이긴다.
2017년 11월 잉글랜드,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며 두 경기 모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최종 명단에서는 탈락했다.
4. 플레이스타일
전형적인 단신 드리블러로 주로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와 1대1 승부를 거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중앙으로 포지션을 바꾸기 전의 드리스 메르텐스와도 꽤 유사한 스타일이다. 기본적으로 드리블을 할 때 공과 발의 거리가 항상 짧게 유지되어서 드리블만큼은 리그에서도 수위급이나, 패스나 슈팅 등 다른 부분은 다소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2]
5. 여담
- 34번을 등번호로 단 이유는 2017년 7월 뇌 손상으로 식물인간이 되는 안타까운 사고를 겪은 팀 동료 압델하크 누리의 등번호인 34번을 닮으로써 누리를 기리기 위해서이다.
6. 우승 기록 및 개인 수상
6.1. 우승
7. 같이 보기
[1] 이번 경기에서 아인트라흐트 선수들은 경기 시작 전 워밍업 때 1년 전 일어난 하나우 총격 사건을 기리기 위해 희생자들의 이름과 얼굴이 새겨진 특별 티셔츠를 입었다.[2] 앞서 유사한 스타일이라 언급한 메르텐스와 달리 유네스가 아쉽다고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도 슈팅력에서 기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