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C 카이저슬라우테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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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3. 리가의 축구 클럽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고지는 라인란트팔츠 주 카이저슬라우테른이다.
팀의 주 라이벌은 마인츠며, 그 외에도 FC 바이에른 뮌헨과도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 역사
1900년 여러 클럽들의 통합으로 인해 탄생했다. 그 뒤로도 꾸준히 동네 축구 팀들을 하나로 끌어모아서 1931년에 비로소 최종적으로 현재의 외형을 갖추게 되었다. 그때부터 독일 전국 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이 당시 위세를 떨치던 샬케 04에 밀려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래도 우승권에 도전하는 강호로서 이름을 날리는 데는 성공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50년대 클럽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특히 1950년대 초반 카이저슬라우테른은 '''1951년과 1953년에 우승을 차지하며 서독 최고의 축구팀'''으로 부상했다. 팀의 주축 선수들은 대거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대표팀으로 차출되었는데, 당시 우승 멤버 중 다섯 명이 카이저슬라우테른 소속이었다. 특히 프리츠 발터는 독일 대표 팀의 주장으로서 당시 무적의 팀이었던 헝가리를 결승에서 격파하는 베른의 기적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런 위세 덕분에 1963년 분데스리가 출범 당시 첫 16개 클럽으로 초청받아 리그에 합류했고, 꾸준하게 활동했다. 그러나 우승 컵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DFB 포칼 결승에 1972년과 1976년, 1981년 결승에 올랐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리그에서 역시 마찬가지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어느 정도 팀의 운이 풀린 것은 1990년대의 일이었다. 1990년 DFB 포칼 우승을 달성하더니, 1990-91 시즌 마침내 분데스리가 출범 후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그리고 1996년 두 번째 DFB-포칼 우승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해당 시즌인 1995-96 시즌 충격적인 강등을 맛보면서 2부 리그로 추락했다.[3]
하지만, 팀의 감독인 오토 레하겔은 오히려 이 시기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1996-97 시즌 2부 리그 우승으로 1부 리그에 복귀하더니, 1997-98 시즌 치리아코 스포르차, 마르틴 바그너 등의 활약으로 충격적인 우승을 차지한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이자 현재까지 마지막으로 승격 팀이 우승을 차지한 기록'''으로[4] 이 기록은 다시는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5]
그러나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 리노베이션 과정에서 많은 빚을 지고, 여기에 선수 영입에도 실패하면서 나락으로 빠지게 되었다. 많은 부채로 인해 선수 영입이 어려워졌고, 그나마 있던 선수들도 팔아야 했다. 결국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2005-2006 시즌에 강등되었으며, 그로부터 4시즌을 2부 리그에서 보냈다.
3. 최근 시즌
3.1. 분데스리가
3.1.1. 2010-11 시즌
2010-2011 시즌부터 1부 리그로 다시 복귀했다. 최종순위는 7위로 마무리했다.
3.1.2. 2011-12 시즌
11~12 시즌 31라운드까지 겨우 3승을 거두며 승점 20점(11무 17패), 18위 꼴지로 강등을 거의 확정지었다. 21연속 무승에 7연패 부진 속에 다음 경기는 강등 탈출에 작은 희망을 남겨둔 17위 헤르타 BSC(28점) 원정 경기. 올리버 키르히와 앤드루 우튼의 골로 2대1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다음경기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5대2로 패하면서 강등이 확정되었다.
3.2. 2. 분데스리가
3.2.1. 2012-13 시즌
2012~13 시즌 2부 리그에서 31차전까지 52점으로 3위를 지키면서 승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1, 2위가 확정되었으므로 남은 3경기에서 마지막 승격권인 3위를 두고 다투게 되었다. 그리고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인 1.FC 쾰른(51점)과 FSV 프랑크푸르트(50점)와 혈투를 벌인 끝에 2경기를 이기면서 58점이 된 카이저슬라우테른이 남은 1경기와 상관없이 3위를 확정지었다(프랑크푸르트는 53점, 쾰른은 50점). 그리고 분데스리가에서 막판에 극적으로 16위로 오른 TSG 1899 호펜하임과 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되었다. 하지만 1차전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가 2차전 안방 경기에서도 1:2로 패하면서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다음 시즌에도 2부 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3.2.2. 2013-14 시즌
13-14 시즌에는 16차전까지 1.FC 쾰른과 승점 2점 차이인 2위를 기록하며 승격 분위기를 높이는 중이다. 다만 6위와 승점 차가 겨우 3점이라서 언제라도 바뀔지 모르는 상황. 결국 23차전 종료 시점에서 7위까지 추락해버렸다. 그나마 3위와 승점 차가 3점이라 승격 희망이 남아 있긴 하다. 심기일전하여 27차전까지 4위로 올라서면서 그나마 승격 희망을 남겨뒀다. 하지만 막판 33차전까지 그 3점 차를 좁히지 못하고 4위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승격은 물거품이 되었다. 한편 DFB-포칼 4강전에서는 라이벌 FC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어 1-5로 졌다.
3.2.3. 2017-18 시즌
17-18시즌에는 30라운드를 치룬 현재 최하위를 기록중이며 3부리그 강등 위험이 큰 상태. 결국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며 '''클럽 역사상 첫 3부리그 강등'''이 확정되었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유일한 승격팀 자격으로 우승했던 1997/98 시즌 우승의 20주년이라 더 씁쓸한 상황.
3.3. 3. 리가
3.3.1. 2018-19 시즌
3.리가에서의 첫 시즌인 18-19 시즌 9위에 그치며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채 기약없이 3부리그에 머물게 되었다.
3.3.2. 2019-20 시즌
19-20시즌에는 초반은 부진하였지만 이후 6경기 4승 2무로 무패행진 중이며 21라운드 현재 8승6무7패로 10위이다. 포칼은 16강에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에게 5대2로 패하며 탈락.
후반기엔 다시 부진하며 27라운드가 끝난 현재 8승 10무 9패로 14위에 쳐져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모든 축구가 멈췄고 몇달뒤 다시 재개되었지만 구단 재정에 입은 타격이 큰듯 하다. 거기다 예전에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 리노베이션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까지 겹쳐지며 파산이 임박했다는 오피셜이 나왔다.# 창단 120주년이라 더욱 씁쓸한 상황. 보통 분데스리가의 빅클럽들이 파산을 막기 위해 돈을 빌려주는 경우도 많았지만 현재는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3.3.3. 2020-21 시즌
9월 13일 포칼컵 1라운드에서 SSV 얀 레겐스부르크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배해 탈락했다. 리가에서도 초반 2연패를 당했고, 승격팀 튀르크귀쥐 뮌헨에게 3-0 완패 후 보리스 쇼머스 감독이 경질되었다.
2020년 10월 2일 제프 자이베네감독을 선임했으나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2021년 1월 30일 자이베네 감독도 경질되었다. 자이베네 감독의 경기 기록은 총 3승 12무 5패. 후임 감독은 지난시즌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를 2. 분데스리가로 승격시켰던 마르코 안트베르펜이다.
4. 울트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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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kurve에서의 열성적인 응원
현재 3부리그 소속이지만 한때 분데스리가 우승팀답게 팬층이 두텁다.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이라는 3부리그팀 답지않은 약 5만석의 대규모 구장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데, 이때문인지 3부리그인 현재도 약 3만~4만명에 달하는 관중들이 경기마다 들어선다.
경기 시작전 You'll Never Walk Alone을 부르는데, YNWA를 부르는 다른 구단들과는 다르게 밴드의 연주없이 팬들의 떼창으로만 이루어진다.
FC 메스, SV 베르더 브레멘, TSV 1860 뮌헨 울트라즈들과 사이가 좋다고 한다. 그중 특히 1860 뮌헨과 친하다. 반대로 TSG 1899 호펜하임과 RB 라이프치히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돈으로 성적을 샀다는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서 라우테른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빌리 오르반이 경기장에 나올때면 야유가 나온다.
5. 라이벌
- SV 발트호프 만하임: 인접한곳에 위치한 만하임과도 라이벌리가 형성되어 있다. 오랫동안 만날일이 없었다가 2019-20시즌 만하임이 승격하며 만나게 되었다. 라이벌팀 답게 승격하자마자 SVW라고 적힌 훼손된 돼지 시체가 만하임 경기장에서 발견되고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이 있는 베첸베르크에선 동상의 머리가 날라가는 일도 일어났다.
- 그 외에도 카를스루에 SC, 1. FC 자르브뤼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FC 바이에른 뮌헨, 1. FSV 마인츠 05와 라이벌리가 형성되어 있다.
6. 여담
- 팀의 홈 구장인 프리츠 발터 슈타디온은 팀의 전설이자, 1954년 서독의 월드컵 우승 당시 주장인 프리츠 발터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이다.[6] 1920년에 지어져 2002년 리모델링해서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도 쓰였다. 참고로 이 양반은 커리어를 이 팀에서만 보낸 걸로도 유명해서 이 동네에는 이 사람의 이름을 딴 맥주가 있을정도. 요즘에 홈플러스 등 수입 맥주를 많이 취급하는 곳에서 자주 볼 수 있다.
- 팀명이 너무 길어서 현지에 서도 흔히 줄여서 라우테른, 라우턴이라고도 한다.
6.1. 과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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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2'''
2010년이후 2시즌간 분데스리가에 소속되어있을때 사용했던 로고다.
6.2. 1997-98 분데스리가(우승)경기일람
최종 성적:34전 19승 11무 4패 승점 68점
7. 소속 선수
8. 유명 선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미하엘 발락의 고향 팀이기도 하다.
- 프리츠 발터
- 오트마어 발터
- 베르너 리프리히
- 베르너 콜마이어
- 호르스트 에켈
- 미로슬라프 클로제
- 미하엘 발락
- 빌리 오르반
- 케렘 데미르바이
- 케빈 트랍
- 안드레아스 브레메
- 치리아코 스포르차
- 마르틴 바그너
- 올라프 마르샬
- 레나르트 그릴
- 크리스티안 퀼베터
- 플로리안 피크
[1] 분데스리가 출범 이전의 리그로, 각 지역 리그의 우승자들끼리 경기를 해서 전국 챔피언을 가려내는 방식이었다.[2] 분데스리가 출범 이전의 리그로 이 리그에서 우승한뒤 다른 지역 리그에서 우승한 팀과 붙는 방식이었다.[3] 최종전 이기면 살아남을 수 있었던 레버쿠젠과의 단두대매치에서 1-1로 비겨 강등이 확정되자 안드레아스 브레메의 눈물과 독일 국가대표 동료였던 루디 푈러가 그를 위로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4] 다른 유럽 주요 리그를 보면 2차대전 이후 잉글랜드와 프랑스에서 각각 세 번씩 나왔다.[5] 16/17시즌 RB 라이프치히가 이 기록에 도전했지만 2위를 기록하였다.[6] 클로제도 발터를 본인의 우상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