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쿠베라)

 


아수라 종족의 초대왕
'''Asura'''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아수라족 나스티카수라로 종족 속성은 暗, 원천 속성은 현재로선 불명. 인간형에서의 수라형은 눈이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아수라족의 초대 왕. 그리고 멀쩡하게 현존하는 (것 같은) 몇 안 되는 초대왕이기도 하다.[스포일러]

2. 작중 행적


본편에는 사가라의 회상에서 실루엣으로 등장했으며 외전인 the finite 에필로그에 등장했다. 아수라족 2인자 라바나를 연인으로 두고 있다. 아수라는 한 가지만 빼고 모든 면에서 완벽한 왕이라는 평판을 받는 왕이다.[1] 단 하나의 단점은 연인인 라바나에게 너무 빠져있다는 것. 라바나가 여성형으로 부탁하면 무엇이든 거절하지 못하고 놀아난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비교적' 그렇다는 것이고, 공적인 사항에서만큼은 아주 놀아나지만은 않고 어느 정도 선을 긋는다. 물론 그 선이라는 것마저도 다른 수라들에 비해서 엄청나게 너그러운 것은 맞지만, 그래도 간다르바보다는 낫다.[2] 그래서인지 간다르바족과는 달리 같은 아수라족 나스티카들조차도 그에게 예의를 깍듯이 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편과 외전에서는 갑옷을 두른 남성의 모습으로 등장했다.[3] 외전에서는 그림자와 관련된 초월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타크사카에게 라바나를 살려줘서 고맙고[4], 그 때문에 한 번은 타크사카를 도와주겠다고 말했다.[5] 여담이지만 인간형에서의 키는 크지 않은 편. 여성형 라바나와 같은 170 정도이다. 다만 묘사로 보면 외모 나이를 10대로 맞추고 다니는 것으로 추정 가능하므로 무조건 단신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본편 1부의 38화에서 나온 사가라의 과거 회상에서 실루엣으로 등장했을 때 아난타족의 2대 왕인 마나스빈의 제안 겸 부탁을 거절하는 모습으로 나왔는데, 마나스빈의 목적이 맘에 들고 재밌는 일 같지만 방식이 좀 아닌 것 같다면서 거절했다.[6]
신들이 평가한 나스티카 서열에서는 4위였고, 아난타와 야크샤가 사망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브리트라의 뒤를 이어 '''2위'''이다. 물론 아난타와 여성형 브리트라 정도를 제외한 초대 왕끼리는 힘의 크기가 엇비슷하고, 상성에 따라 승패가 쉽게 뒤바뀌기 때문에 아난타 이외에는 의미가 있는 순위가 아니다.[7], 적어도 신들의 기준에서는 전성기간다르바보다 우위에 있는 초대 왕이다. 게다가 명색이 아수라족 1인자[8] 겸 왕인데다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왕[9]이니 결코 얕볼 수가 없다.
3부 119화에선 인간과 뒷거래를 해 야크샤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난타족과의 동맹도 파기했다.[10] 유타와 관련해서는 유타가 타라카족의 실세라는 사실을 알고있고, 이를 야크샤족에게 전달하여 야크샤족의 의견이 유타를 보호하자는 쪽에서 죽이자는 의견으로 돌아서게 만들었다. 다만 아수라가 어떻게 오선급 신 정도만 알고 있는 유타의 정체를 알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3부 166화에서 가루다를 도발하며 등장한다. 가루다의 "아수라... 하필 이럴 때 싸움광으로 변했군." 이라는 반응을 하는데, 신화의 아수라가 여러 얼굴을 가졌다는 묘사가 많기에 이것에서 따와 이상적인 왕과 전투광 두 성격을 오가는 것으로 보인다.
3부 183화 마지막에서 간다르바와 함께 라바나의 부분 수라형을 타고 등장했다.
3부 184화에서 본격적으로 인간형이 등장했는데 검은 갑옷을 입은 흑발에 검은 피부를 한 청년의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온통 까만 모습인데 반해 눈의 흰자위가 충혈된 듯 붉고 눈동자는 흰색이라 특이하게 생겼으며 이 눈이 수라형으로 추측된다. 야크샤와 대치하며 싸움이 시작되는데 아수라의 상성이 야크샤와 최악이어서 그런지 야크샤와의 싸움에서 밀리는 듯. [11] 결국 야크샤에게 패배해 큰 상처를 입었다. 이후 3부 186화에서 라바나와 대화하면서 그동안 직접 하지 않던 인간 학살에 참여한 이유가 밝혀졌다.

아직은 초기 우주, 각 종족의 균형을 맞추는 시기다.

이 시기에 지나치게 강해 보이는 것이야말로 제 무덤을 파는 짓이지.

이미 용족이 그렇게 당해서 여성형을 잃고, 감정을 제거당했다.

이럴 때일수록 더 약한 모습을 보이고, 당해주고, 피해자처럼 굴어라.

선 을 자청하는 강자들에겐 일부러라도 시비를 걸고, 맞고 항복하길 반복해.

그것이 그들의 문제로 인식될 때까지.

아수라에게 인간 학살은 그저 표면적인 구실이었고 근본적인 목표는 버그적인 강함을 마구 휘둘러대는 특정 경쟁자들, 혹은 선을 자처하는 다른 이들보다 유리한 입장을 얻기 위해 무력하게 당하거나 일부러 악역을 맡는 일을 계획적으로 하고 있었던 것. 그렇기 때문에 라바나를 일부러 공략이 어려운 행성에 파견함은 물론 이후의 일을 전부 계획했고, 실제로 이 사건은 아수라의 의도대로 일이 진행되었다.[12] 그토록 끔찍히 아끼는 라바나마저 이용했다는 점에서 '동족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왕'으로서의 능력은 정말 간다르바 따위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영역에 있다는걸 보인다.
결국 아수라족이 본편시점에서 '수라도 최강의 세력'을 갖췄고 당시 본인이 적대하던 수라들은[13] 모두 죽었다는 걸 감안하면, 전략적 식견은 지금까지 보여준 왕들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괜히 이상적인 왕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다.[14]

3. 기타


남성형과 여성형의 외견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고, 대신 성별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고 한다. 여성형일때의 아수라는 성격상 정상적인 애정관계가 불가능하며 남성형 라바나를 튼튼한 샌드백으로 취급한다고 한다. 가루다 앞에서 보여준 광전사 모드가 여성형이지 않냐는 추측이 있다. 남성형일 때는 이지적이고 이해타산을 극도로 따지면서도 아군까지 속이는[15] 주도면밀한 성격을 내비치는 한편, 라바나의 미인계에 약하다는 설정이 있다. 아수라의 여성형은 그런 성격의 반대일 가능성이 있다.
[스포일러] 은 죽었고, 한 명은 가사 상태에, 또 다른 한 명은 나스티카 평균 이하 수준으로 약해졌다. 킨나라는 이제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정의내리기가 어렵다.[1] 간다르바는 이와 반대로 마루나가 "강한 힘만을 제외하면 왕으로서 실격이다."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왕으로서의 평판이 나쁘다. 다만, 사가라가 한 말 등등을 보면 강하기만 하면 왕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하는 수라들은 부지기수인 모양이다.[2] 아래에도 서술하고 있지만, 미리보기 연재분에서도 동족(아수라족)의 이익을 위해 라바나조차 기꺼이 이용해먹는 것만 보아도 알 수가 있다.[3] 물리적 방어력은 의미가 없고 재생속도가 중시되는 쿠베라 세계관에서는 신, 수라 중에서는 평소 중갑은 커녕 경갑옷도 입은 인물이 없다. 예외라면 전투시에만 입는 갑옷이 본인의 신급 아이템인 신 쿠베라 정도. 평소에도 중갑옷을 입은 아수라는 굉장히 특이한 경우이다.[4] 이 때 타크사카에게 라바나가 타크사카에게 호되게 당할 짓(실제로도 그랬다.)을 했을 테니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도 타크사카 너도 내 휘하의 나스티카를 죽였으니 더 이상은 싸우진 말자고 타일렀다. 일단 타크사카도 이를 받아들여서 그렇게 해 주었다.[5] 아수라가 도와준다는 것의 예시로 든 것은 '브리트라가 만일 타크사카를 죽이려고 한다면 아수라족이 브리트라를 죽이는 데에 협조하겠다.'였다.[6] 마나스빈이 무슨 제안을 했길래 아수라가 흥미를 들였으나 정작 방식이 아닌 것 같다며 거절했는지는 불명. 방식이 단순히 맘에 안 들었을수도 있고 뭔가 디메리트를 감안해야 하는 것이기에 거절했을지도.[7] 신들이 정한 순위에서 5위 이내에 없는 가루다가 3위인 야크샤를 압도한다. 반대로 야크샤에게 압도당하는 아수라는 가루다에게 열세가 묘사되지는 않는다.[8] 2인자인 라바나는 1대 왕들을 제외한 나스티카들 중 최강자다. 물론 상성도 중요하지만 아수라가 나스티카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축에 속하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9] 물론 위에 언급했듯이 라바나에게 너무 빠진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그래도 공사구분은 철저하다. 막상 본편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라바나에게 마냥 놀아나는 왕은 절대 아니다.[10] 야크샤와는 원래 적대관계였으니 (수라들 특성상) 더러운 수를 써서라도 처리할법 하긴 하고, 아난타족의 경우 지난 7년간 왕 사가라가 실종되고 종족 전체가 가루다족 수준까진 아니어도 중심을 잃고 몰락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구태여 동맹을 유지해줄 필요가 없기도 하다.[11] 야크샤와의 대화에서 야크샤가 ''넌 그래도 직접 나서진 않을 줄 알았다.''는 언급으로 보아 의외로 나스티카들이나 라크샤사가 하던 태초 인류 죽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적은 없는 듯하다. 그 와중에도 야크샤를 동족조차 따르지 않고 겨우 킨나라족이랑 어울리는 이상한 놈 취급하면서 도발하는 건 덤.[12] 라바나의 패배와 다른 왕의 개입 또한 예상했기에 죽을뻔한 라바나는 분노해서 아수라의 멱살을 잡았다.[13] 아난타, 야크샤.[14] 머리굴리는거 하나로는 가히 날고 기는 수준의 칼리, 꿍꿍이가 어디까지인지 모르는데다 시간축을 넘어서는 주도면밀함을 보여주는 비슈누와 비교했을 때 셋 중 어디가 제일 쳐지는지는 알 수 없다.[15] 작중에서 계획을 위해 무려 라바나까지 속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