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크샤
1. 인도 신화 및 불교에 나오는 귀신
야차 항목 참조.
2.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image]
야크샤족 나스티카급 수라로 야크샤족 초대 왕이자 종족 내 최강자. 원천속성은 水이다. 아난타 사망 이전에는 신들이 매긴 수라 서열에서 3위[1] 였다. 외형은 실루엣으로밖에 드러나지 않았었지만, 오선급 신들과 나스티카의 초대 왕들이 대치하는 일러스트의 맨 위쪽에서 찬드라와 마주보는 쪽에 있는, 털이 복슬복슬한 꼬리를 지닌 남성이 야크샤로 추측되었다.[2]
2.1. 상세
1부 45화에서 하프 사냥꾼들이 '야크샤의 뼛조각'이라는 레어 아이템을 갖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사망 확정. 다른 나스티카와 마찬가지로 영혼이 소멸되었다고 한다. 그가 죽은 뒤에는 하프가 힘을 못 쓰게 하는 자신의 뼈가 조각조각 나뉘어서 여기저기 퍼져 하프 사냥꾼들에게 이득을 주고 있다.
살아있는 수라의 신체 일부는 구할 수 없기 때문에[3] 뼛조각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건 그 주인인 야크샤가 죽었다는 의미다. 작가도 99화 후기에서 사망했음을 밝혔다.
온후한 성격으로 수라건 인간이건 아이들과 놀아주는 걸 좋아했다고 하는데 작가 미투데이에서 말하기를, 인간에게 너무 많은 것을 나누어줘서 죽었다고 한다. 인간을 포기했으면 살 수도 있었다고... 아수라왕과는 사이가 나빴는지 걸핏하면 싸웠고, 죽일 뻔한 적도 있다고 한다. 다만 당시엔 주변 만류로 관뒀다고. 게다가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야크샤족과 아수라족 자체도 서로 사이가 최악이다.
자기랑 대치되는 속성(어둠)의 신 찬드라는 성격이 더러운 반면, 자기랑 동일한 속성(빛)의 신 수르야는 야크샤처럼 온후한 성격이라는 게 또 재미있는 점이다. 초대왕은 아니지만 자신의 종족과 속성이 정 반대(어둠)이고 사이도 매우 험악한 종족인 아수라족의 2인자 라바나 역시 야크샤하고 대조되는 성격이다. 속성이 정 반대인 것은 아니지만 간다르바(물 속성)의 원래 성격 역시 야크샤하곤 정 반대로 악랄하고 무자비한 성격의 소유자다.
최초의 모습은 매우 늙은 남성의 모습이었지만 주로 소년 모습으로 다니곤 했다. 외전 the finite에서는 실연당한 충격에 슬퍼하는 킨나라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흰 더벅머리에 하늘빛을 담은 밝은 청색의 눈동자를 가진 소년의 모습으로 곱상한 얼굴. 얼핏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나이 지긋한 노년의 기품을 같이 내비치고 있었다고 묘사되었다. 최초의 모습이 가장 본질에 가깝다고 하는 걸 보면[4] , 소년의 모습으로 다녔음에도 그 분위기가 남아 있었던 듯.
2부 144화에서 야크샤의 털은 마법적인 힘[5] 으로 탐지할 수 없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7명의 오선급 신들(아스티카)과 나스티카가 서로 대치상태로 나온 일러스트의 최상단에 실루엣으로나마 그의 모습이 드러나는데, 호랑이 혹은 원숭이와 비슷한 꼬리를 가지고 있다. 수라형이 고양이과 맹수거나 야크샤족 3대 왕인 하누만처럼 원숭이 계열일 가능성이 있다. 혹은 하나가 아닌 여러 수중 생물을 모티브로 한 초대 왕 간다르바의 수라형처럼 이쪽도 하나를 베이스로 여럿이 섞인 형태일 가능성 또한 높다.
아직은 공인되지는 않았지만, 브리트라처럼 인간에게 위해를 가한 적이 손에 꼽을 만큼 적거나 거의 없거나 한 나스티카로 보인다. 브리트라의 경우 잠자는 일이 가장 중요해서라는 이유가 있지만, 야크샤는 진짜로 인간에게 우호적인 상급 수라였다. 이를 보면 글러먹디 글러먹은 성품이 넘쳐나는 수라(특히 나스티카)들 중에서는 드물게 선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것 같다. 다만 3부 113화에서 종족 자체가 와해된 브리트라족이나 개인적으로 불참했던 여타 종족의 나스티카들 정도 빼고는 수라들 전원이 태초 인류를 말살하는 일에 참여했다는 언급을 보면, 야크샤의 의중이 어찌했는가와는 별개로 야크샤족 자체는 대다수 이상이 태초인류 말살에 아주 적극적이었다는 것으로 보인다.[6]
3부 119화에서 야크샤가 윌라르브에서 죽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야크샤의 뼈와 털이 윌라르브에서 거래되던 것도 그 때문. 죽는 순간까지도 인간을 사랑했다고 한다. 정작 그가 지키려고 했던 인간들은 아수라의 비겁한 술수 때문에 살기 위해 아수라와 뒷거래를 했고, 그것이 야크샤가 사망하는 이유가 되었다지만...
여담이지만 초대 왕인 야크샤를 비롯해 야크샤족의 1~3대 왕들 모두가 인간에게 꽤 우호적인 편이었는데, 정작 그들 휘하의 야크샤족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고 예외가 더 많았던 모양이다. 애초에 야크샤족도 수라다.[7]
D500년 시점에서 슈리가 찬드라, 란과 이야기를 나누며 짧게나마 언급한다. 그 당시, 마루나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가루다와 만난 영향이 아닐까라는 말을 하며, 그 말에 란은 미래의 존재가 과거에 개입하는 것이 문제가 생기는지, 치명적인 문제가 생겨 미래에 있어야 할 자가 여기서 죽거나, 반대로 죽어야할 자가 살 경우에 대해 묻자, 슈리는 그런 문제보단 너희 둘은 비슈누가 기대를 걸고 있는 미래에서 왔으니 너희가 과거에서 왠만큼 개입해도 그 미래가 사라지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설령 뭔가가 어긋나더라도 비슈누가 보완해 줄 것이며, 비슈뉴가 살아야 하는데 죽은 자는 살리고, 죽어야 하는데 산 자는 죽일 거라며, 제아무리 강한 나스티카라도 비슈누가 짜놓은 그물에 걸리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며 죽는데 시간이 걸릴지언정 결국은 그의 뜻대로 된다면서, 과거에 나의 야크샤도 그렇고[8] 아난타도 그렇게 될 거라고 한다.
그리고 3부 169화에서 밝혀지길 야크샤의 심장을 란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루나는 하누만이 수거해서 주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아, 란의 모든 특수능력은 어머니에서 란까지 야크샤의 심장을 가졌기 때문이다.
2.2. 작중 행적
마루나보다 1000년의 시간을 넘어 도착한 란의 앞에서 '''아이라바타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백발에 푸른 눈이며 늑대의 꼬리와 귀를 한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채소를 싫어하는 게 종특인 수라라 아이라바타의 채소 튀김을 거절하지만 억지로 입에 우겨넣어지는 허당끼도 다소 보이며, 인간 아이들이 자기 꼬리를 만지며 놀자 오히려 즐거워하며 놀아주는 등, 3부 174화에 등장한 어느 야크샤족 라크샤사[9] 와는 비교도 안 되는 대인배임을 보여줬다.[10] 야크샤는 란이 먼 훗날 자신이 죽은 이후의 미래에서 온 인간이며 자신의 심장을 갖고 있음을 간파하고, 먼 미래에서 온 데다 인간인데 아이라바타 등이 자신을 라크샤사로 착각하고 있는 게 난감해 부자연스럽게 행동하는 걸 보고 긴장을 풀어주고는, 이 시대의 태초 인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란의 의문을 풀어준다.
야크샤의 말에 의하면, 본디 인간은 태어나서 한동안은 순수하게 그 생의 인격을 형성하고 안전장치가 있는 성인식을 통해 전생의 지식을 받아들이곤 했는데, 그동안 수라에게 학살당했다가 전생한 인간들이 늘어감에 따라[11] 이제는 24세가 될 때까지 전생의 인격이 깨어나지 않고 사는 이는 극소수가 되었고, 전생의 인격이 깨어나는 연령도 적어져서 태어나자마자 자신의 지위와 재산을 요구하는 이들마저 있을 정도로 순수한 어린이들이 사라져 간다고 한다.[12] 인간은 생이 짧은 대신 지난 생을 기억하며 발전하는, 현생의 인격을 유지하고 전생을 바라보며 과거를 성찰할 수 있는 자들로써,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못다 푼 감정은 정리하며, 하나하나의 생을 무시하지도 집착하지도 않고, 그 모두를 소중한 경험 삼아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 그런데 성인식 없이 깨어나게 되면서 현생의 인격이 흔들리는 자들이 늘어나 그 좋은 시스템이 일그러졌고, 생의 경계도 개성도 어른과 아이의 차이, 부모자식의 차이도 사라진 거대한 덩어리만 남게 되는 거라고 한탄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꼬리를 만지고 놀며 웃던 이 어린이들마저 사라진다면 자신 또한 인간의 도시를 찾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란이 원인이 뭔지, 막을 수 없는 건지 묻자, 알고 있고 막으려면 막을 수 있다고 답하지만, 그렇다면 안타까워만 하지 말고 막으면 되잖냐고 란이 답답해 하는 것에는 뭐라 답을 못하는데...[13]
아이라바타가 추천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도중 일행 중 나난타가 야크샤족 라크샤사인데도 채소를 잘 먹는 것에 의문을 갖자 하누만을 닮아서 그렇다는 거짓말은 아닌 말로 얼버무려 준다. 그러다 예전에 인류에게 패퇴한 라바나가 그들의 예상대로 복수하러 오자 일단 지켜보려다, 라바나가 아수라, 간다르바를 원군으로 데리고 왔음을 알자 아수라는 자신이 맡고 나머지는 일행에게 맡긴다.
라바나가 부분수라화한 벌떼가 있는 곳까지 뛰어 올라온 그는 "넌 그래도 직접 나서진 않을 줄 알았다"며 지금 있는 학살자들 만으로도 인간들은 벅찬데 너까지 나서지 마라, 해가 갈수록 영혼도, 태어나는 아이도 줄고, 끝이 얼마 남지 않은 종족을 왜 이런 식으로 몰아붙이냐고 딱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아수라를 만류하나, 어차피 끝이 다가온다면 좀더 빨리 없어져도 상관없지 않나, 굳이 붙잡고 집착하는 네가 이상한 거지, 동족 나스티카조차 따라주지 않아 겨우 킨나라족 수라하고 어울리는 왕인 게 수치스러운지도 모르냐는 모욕을 듣고 빡쳐서, 너야말로 진정으로 수치스러운 게 뭔지 모르고 산다면서 아수라를 붙잡고 어딘가로 이동해서 완전 수라화한 상태로 싸워 아수라+라바나가 보낸 군체의 일부를 몰아붙인다. 결국 라바나의 분체들을 전부 쓸어버리고 완전 수라화한 아수라를 이기고 인간들의 도시로 돌아온다. 아수라 본인은 라바나에게 "좀 때리다가 돌아갔다"고 했지만, 그것은 라바나가 걱정할 까봐 멀쩡한 모습의 분신을 내보내 거짓말한 거지만, 본체는 다리를 제외한 갑옷이 다 깨지고 검은 연기 같은 게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등 상당한 중상이었다. 반면, 야크샤 쪽은 양팔에 자잘한 상처만 입고 끝. 물론 그런 자잘한 상처가 란을 만나는 시점까지도 회복이 안 된 시점에서 평범한 상처는 아니겠지만.
어쨌든 인간들의 도시로 돌아간 야크샤는, 인간들 도시 근처의 바닷가에서 호티 바루나 등 마법이 안 되는데 가능한 것은 수라화 뿐이란 것을 확인 중이던 란을 찾아가서 할 수 있는 것도 없으면서 쓸데없이 초월수치를 높이지 마라, 그러다가 쓸데없는 오해를 산다고 충고하며, 인간들에게 위협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무시 당하는 상황이라 멀쩡한 것 같은데 내 심장을 갖고도 그 정도라니 실례 아니냐고 농을 던진 후, 안 빼앗아갈테니 걱정하지 말고 그보다는 좀더 의미있게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한다.
란을 데리고 어느 숲 속으로 들어가며 말하길, 수라의 신체는 여러가지 힘을 담고 있으나 안 그래도 서로 싸우고 잡아먹는 수라들이 남의 신체 힘까지 탐하다간 멸망하므로, 수명이 정해진 인간만이 자신의 수명을 대가로 그 힘을 쓸 수 있게 해놓은 것이며, 효과가 클 수록 수명을 크게 소모하고 줄어드는 수명을 방어할 방법도 있으나 완전치는 않으니 결국 유한한 수명만큼 유한한 능력이라고 강의하는데, 여기가 어느 시대 어느 행성 어느 차원인지조차 가늠치 못하는 란은 라나 걱정에 골몰하느라 강의에 집중하기는 커녕 발을 헛디뎌 죽을 뻔하고 결국 자신은 뭘 배우거나 하면서 머물 처지가 안 되니까 비슈누 님을 만날 방법을 아냐고 묻는다. 이에 야크샤는 화는 커녕 불쾌해 하는 기색도 없이 어차피 시간을 넘어 돌아갈 예정이라면 여기서 좀 더 있다 간들 목적지에 늦지 않을 거라고 안심시킨다. 야크샤는 란이 정상적인 상황이면 수명을 잡아먹는 힘을 아무렇지도 않게 허비하는 걸 보고 시간을 넘어 왔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히면서, 네가 그 심장의 힘을 마구 써도 죽지 않는 건 제한이 없어진 게 아니라 이 곳의 명부에 네 이름이 없기 떄문이며 네가 살던 시대로 돌아가면 다시 수명의 굴레에 묶여서 힘을 쓰는 데 제약이 생길 것이라고 란의 착각을 바로 잡아준 후, 그렇기에 그 힘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자신에게 배우며 그 힘을 제대로 활용할 연습을 할 수 있는 지금을 놓치지 말라고 충고한다. 이에 당신의 것이 마땅한 것을 웬 인간이 갖고 있는데 되찾기는 커녕 오히려 그 걸 잘 쓰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지 이해가 안 간다고 하며 가르침까지 청하기에는 죄송스럽고 괴롭다고 란이 말하자, 더욱 마음에 들어하며 그렇게 미안하면 더 마음을 다잡고 배워달라면서 일단 하누만과 대련을 시킨다.
2.3. 기타
과거와 설정을 보면 킨나라족의 왕 킨나라와 친한 사이라고 나오는데, 정작 3부에서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킨나라족 2인자 아이라바타였다. 이를 보고 야크샤와 킨나라가 친한 편이라는 설정부터가 작가가 걸어놓은 고도의 서술트릭일 수 있다고 추측하기도 하나, 외전소설 더 파이나이트의 묘사에서 킨나라가 야크샤에게 하소연[14] 하고 야크샤는 킨나라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달랬던 점을 고려하면 딱히 오류나 트릭은 아니고 그냥 야크샤가 킨나라와 아이라바타 양측 모두와 관계가 양호했던 것으로 보인다.
2대 왕 슈리와 친했던지 슈리도 '나의 야크샤' 라고 칭하며 그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암시를 보여줬다. 일단 비슈누의 계획에 의해 죽은건 확실한데 찬드라가 그걸 가지고 슈리에게 '다 알면서도 따르는 너도 미친 거 같다' 하는 식으로 깠기에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다.[15]
3대 왕 하누만은 야크샤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가 자손에게 물려줬는데 하누만이 무슨 이유로 이걸 자손에게 물려준 건지는 알 수가 없다. 의외로 후대 왕들과의 관계도, 다른 초대 왕과의 관계도 기묘하기 그지없어진 수라.
독자들이 유독 이름을 헷갈린다. 주로 '''아'''크샤라고 오해받아서 댓글란 내에서 아크샤 아니고 야크샤라고 정정하는 댓글이 곧잘 달리는 편.
3. beatmania IIDX의 수록곡 YAKSHA
해당 항목 참조.
[1] 말 그대로 신들이 매긴 서열일 뿐이지 나스티카들의 실질 서열이 아니다. 실제로 신들이 정한 순위에서 5위 이내에 없는 가루다가 야크샤를 압도한다고 작가의 블로그에 올라와 있다.[2] 수라형이 고양잇과 동물 아니면 원숭이라는 추측을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꼬리 모양 때문인 듯하다.[3] 수라가 상처를 재생하는 순간 본체에서 떨어져 나간 부분은 사라진다. 먹었다고 해도 무효화. 다만 시체를 불사르거나 하지 않는 이상 수라가 죽었다고 해서 몸이 사라지지는 않고 그대로 남는다.[4] 외형뿐이 아니라, 성향이나 성격, 정신 등등. 아마도 누구에게나 '''친절'''하기에 '''인자'''한 이미지의 노인인 듯 하다. 이는 자애롭고 성숙한 평화주의자인 메나카의 태초의 모습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즉 성격이 공정하거나 선량한측일수록 성숙한 성인이나 노년의 모습이 태초의 모습인것.[5] 정확히는 '호티 수르야'. 야크샤는 光속성을 종족 속성으로 가지고 있는 야크샤족 중 최강의 나스티카급 수라로서 빛속성 마법에 대한 저항력이 극단적으로 강할 것이므로 빛 속성 마법으로는 탐지가 안되는 것 같다.[6] 심지어 야크샤의 친구인 킨나라는 그 인간 도살자 간다르바보다도 더더욱 적극적으로 태초인류 멸절에 동참했다.[7] 야크샤족의 경우 호전성이 강해 초대 왕이었던 야크샤도 그들의 호전성을 완전히 억누를 수는 없다는 식으로 발언한 적이 있다. 어쩌면 야크샤가 이름을 받은 이유도 아난타나 브리트라처럼 압도적인 강함에도 그 힘을 사적으로 남용하지 않을 성격임과 동시에 종족의 호전성을 억누를 성품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8] 이를 통해 야크샤는 비슈누의 계획 때문에 죽었다는게 거의 확실해졌다. 게다가 슈리가 야크샤를 언급할 때 단순히 이름만 부른게 아니라 '나의' 라는 수식어를 붙여 불렀기에 야크샤와 슈리가 보통 관계가 아니라는 암시가 던져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리는 비슈누의 계획에 별 반발 없이 찬동하고 있고 작중에서도 이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착중에서 찬드라가 슈리에게 비슈누도 미쳤고 그걸 그대로 따르는 너도 미쳤다고 발언하니 슈리가 "그럴까?" 하고 얼버무리는 장면이 있다.[9] 성장 단계는 3단계로 감정동조화의 영향으로 인간 학살에서 쾌감을 느끼는 것도 아니고, 그로 인한 손익이 있다고 여기지도 않으면서, 꼬리 만져지고 재미 삼아 한 팔씨름에서 졌다는 게 짜증나서 인간 학살에 골몰했다.[10] 10년이 넘는 연재기간 동안 뼛조각, 심장 등 시체로만 등장하다가 예상치 못하게 얼굴을 비춰 놀랐다는 반응이 많다.[11] 달리 말하면 아그니가 신계로 돌아온 이후, 신들이 원한을 가진 인간 영혼들을 갈아버리던 것은 그만뒀다고 볼 수 있다[12] 그 말에 의마해하던 란이 어느 키즈 카페를 바라보니 무감정한 표정으로 어른 같은 언행을 하는 아이들이 잔뜩 있었다. 이를 본 란은 아샤 라히로만 백 명 있는 것 같다며 소름 끼쳐 했다.[13] 아무래도 막으려면 브라흐마 등 인류가 수라마저 포용하는 선성을 가진 걸 고까워 하는 태초신들과 맞서야 함을 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4] 용족이 감정을 통제하면서부터 브리트라가 자신(킨나라)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서러워했다.[15] 슈리가 야크샤가 죽임당할 때도 저항하지 않고 비슈누의 일이라며 순응했는지, 야크샤가 죽은 다음에서야 비슈누에게 거역할 생각을 버리고 순응했는지도 알 수가 없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