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나(쿠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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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2. 상세
외전인 the finite 에필로그와 본편 3부에서 등장한 아수라족의 나스티카급 수라로 종족속성은 暗, 원천속성은 불명[1] 으로 아수라족의 2인자.
이름의 유래이자 모티브가 된 존재는 인도 신화의 나오는 악귀들 중 하나인 락샤샤(=나찰)들의 왕 '''라바나.''' 원전에서도 딱히 좋은 성격이 아니며 라마야나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고행을 통해 하찮은 인간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신도 귀신도 그를 해칠 수 없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으레 그렇듯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비슈누의 화신인 라마에게 퇴치당한다.
겉모습에 전혀 어울리지 않게 수준낮은 언행의 소유주인데다 성격 역시 자기중심적이고 개념이 없는 성격으로 작가 블로그의 타크사타 프로필에 잠깐 언급된 '타크사카의 연애사를 가지고 놀리던 나스티카 8명이 1:8로 박살난 사건'의 주인공이자 '''원흉'''. 바스키보다 자신이 강하니[2] 그보다 더 약한 타크사카 죽이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니라며[3] 허세를 부렸다. 그 뒤 자신을 따르는 나스티카급 수라 8명을 데리고 타크사카에게 가서 아예 대놓고 그의 앞에서 이안 라조프를 '''"쓰레기같은 인간 계집(!!)"'''이라고 모욕하며 시비를 걸다가 말 그대로 한 방에 '''개발살났다'''. 나머지 나스티카 중 하나는 바로 그 자리에서 끔살당했고 나머지도 타크사카의 고유초월기에 걸려 서로 공격해 중상을 입혔을 뿐 타크사카에게는 손가락 하나 대지도 못했다.
그래도 명색이 아수라족 2인자랍시고 운 없는 다른 아수라족 나스티카 하나처럼 원킬당하는 건 피했지만 그러고도 정신을 못 차려서 구출하러 온 아수라에게 떼를 쓰며 타크사카를 죽여달라고 징징거리다가 아수라의 "멋대로 내 휘하의 나스티카들을 데리고 나가서 그중 1명을 죽게 만들었으면, 조금은 자중하고 얌전히 있는 것이 어때? 만약에 네가 아닌 다른 나스티카가 이런 일을 벌였다면 '''난 여기서 그 주동자를 즉살처분했을 거야.'''" 라는 일갈과 타크사카의 살기에 풀이 죽고 아수라에게 공주님 안기로 안겨서(...) 퇴장했다. 아수라와 바스키의 언급에 따르면 사실 이때 타크사카는 라바나를 완전히 죽일 수 있었다. 한 번 화나면 뵈는 게 없는 분노의 용 타크사카가 이성을 남겨놓을 수 있었던 것은 이안이 남긴 충고[4] 때문. 아이러니하게도 그녀가 모욕했던 이안 라조프가 라바나의 목숨을 구해 준 셈이다. 그런데 작가는 '라바나는 가루가 되어도 살아났는데 어떻게 죽여야하나요' 라는 질문에 '그건 모릅니다. 알면 누군가 죽였겠죠. 성격이 나빠서 적이 많거든요'라고 대답했다. 원래 지지리도 안 죽는 타입의 수라인 듯.[5][6]
여담으로 여성형일 때는 아수라족 중 가장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수라라고 한다. 바스트 사이즈 70C. 작중 묘사에 따르면 여성형의 라바나는 '보기만 해도 아찔해지는 몸매와 너무나도 선하게 생긴 얼굴'의 소유자. 실제로 위의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청순한 외모의 미인상. 성격과는 딴판.[7] 왕인 아수라와는 연인 관계라고 한다.
다만 라바나는 남성형을 더 선호해서 평상시에는 거의 남성형으로 있다.[8] 그렇지만 여성형에도 거부감은 없어서 아수라가 자기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즉, 자기가 필요할 때) 여성형이 되어 바라는 것을 요구한다.
아수라는 아수라대로 라바나에게 완전히 빠져있어 그럴 때마다 정신을 못 차리고 놀아나는 데다 라바나가 사고를 칠 때마다 뒤치다꺼리를 하면서도 직접 화도 내지 못한다고.[9] 그래서 별명이 '''여왕벌'''이다. 수라형[10] 도 벌'''떼'''.[11]
이래저래 대단한 설정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필 상대가 타크사카였기 때문인지 첫 출현과 활약은 굴욕 중의 굴욕이다(...).
번식능력이 높은 아수라족답게 태초부터 기억도 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아수라족에서 2인자일 정도로 강력한데다 가장 아름다운 여성형을 가진 수라이니 성격과는 별개로 인기도 많았을 듯. 그리고 그 아이들 중에는 왕인 아수라의 아이들도 꽤 있다고 한다.[12]
어그로 끄는 능력은 어디 안 가는지 단행본 7권 설정에서 오랜만에 등장했다. D0년에 인간들이 마성마법을 버리고 신성마법만을 사용하기로 결정하자, 수라들 중 4종족(간다르바족, 가루다족, 아난타족, 아수라족)이 인간들에게 복수를 했고, 이에 브라흐마가 각 종족이 원하는 걸 해주는 대신 복수를 그만두라고 종용했다. 이후 라바나는 복수를 하지 않아서 이득을 보지 못한 세 종족(킨나라족, 야크샤족, 브리트라족)을 비웃었는데, 이에 킨나라족 나스티카 아이라바타는 '네가 시초신이라면 누구를 더 마음에 들어할 거 같냐'라고 응수했다고 한다. 어느 쪽이 맞는지 알 사람은 알 것이다.
다만 아수라족 수라들의 피해는 거의 궤멸된 수준이라는 가루다족이나 아수라족으로 피난해 온 이들 빼면 죄다 죽은 간다르바족과 아난타족 등에 비하면 매우 적은 편이라고 하며[13] , 피신해 온 몇몇 아난타족과 간다르바족을 수용해 줄 정도의 여유는 있다고 한다. 물론 이건 라바나 본인보다는 아수라의 유능함 덕분이지만.
드디어 3부 65화에서 실루엣으로 본편에서 첫 출연했다. 리즈가 나스티카들의 막장스러운 인성을 깔 때 실루엣으로 나온 거 보면 우주가 막장 테크를 타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한 인성질 하는 듯 보인다.
3부 183화 말미에 부분 수라형[14] 으로 등장했다. 과거 태초인류 시절 한 행성에 침공했다가 방어 시설에 밀려 퇴각 후 아수라와 간다르바를 같이 데려왔다. 수라형은 상술했듯이 벌떼와 같이 군체형인데,[15] 한 마리 한 마리가 사람 서너명은 태울 정도의 크기며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고 수가 매우 많다.[16] 하나만 살아남아도 죽지 않기에 겉보기엔 죽일방법이 없어 보이나 3부 186화에서 아난타의 인간형 일격한방에 주변 군체들이 전멸하면서 무저화같이 특수한 방법이 아니라해도 군체들이 전멸할 정도의 넓은 지역을 전부 휩쓸만한 압도적인 힘이 있다면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17] 다른 곳에 숨겨둔 개체가 없었다면 정말로 죽을 뻔했다며 한쪽팔의 재생이 완료되지 않은 채 울먹이면서 아수라[18] 에게 말한다.
3부 184화에서 드디어 러프 말고 완전채색판 인간형이 공개. 러프에서처럼 청순하고 온화한 인상에 길고 구불거리는 은색/연회색 머리칼, 윤회안같이 동심원이 있는 희한한 금안을 지닌 미녀. 피부는 비인간적일 정도로 희고 칙칙해서 핏기가 없어보인다. 복장은 러프 시절과 유사하며 목을 다 가리는 큰 목걸이를 걸고 있고 흰색의 민소매 옷을 입었다. 허리에 있는 자잘한 장식들이 달린 끈을 허리띠마냥 착용했다. 같이 등장한 아수라는 다른 모든 부위는 인간처럼 생겼어도[19] 눈의 모양만큼은 비인간적인데[20] 이쪽은 공개된 신체부위만 보면 거의 모든부분이 인간같이 생겼다. 단, 반투명한 날개부분은 인간화가 불가능한지 입고 있는 옷 뒤쪽에 망토처럼 달려있어 조화를 이루고 있다.[21] 3부 186화에서는 인간형 상태에서의 부분 수라화도 공개되었는데 등 뒤에 곤충다리가 튀어나오고 뭔가 벌크업된 인간형의 모습이 된다.[22]
3부 외전 '소원' 에서는 리즈가 수라도에 있었을 적에 한판 붙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리즈의 스펙이 압도적으로 떨어지는만큼 몇 번이나 리즈를 죽였다는데, 리즈가 포기하고 발을 뺀건지 아니면 본인이 질려서 관둔건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가라에게 아수라족이 붙여준 라크샤사 후라가 라바나의 자식이라는 추측이 있다. 목숨이 매우 질기다는 것 + 초월기도 부활 관련이어서 그런듯.[23]
[1] 하지만 소설에서 보여준 회복 능력을 보았을 때 부활속성으로 보인다.[2] 소설에서의 묘사만을 보면 굉장히 허접해 보이지만, 설정상 각 종족의 1대 왕을 제외한 나스티카들 중에서는 '''최강급'''인 실력자라고 한다. 무려 전성기 시절 간바르바와 같이 수라도에서 재생력 투탑을 담당하는 수라로 죽이는 게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질기다고 한다. 다만, 분노한 타크사카가 좀 많이 사기였을 뿐이라고(...).[3] 사실 타크사카가 바스키보다 약하다고 알려진 것은 '''상대에게 진심으로 분노하지 않으면 아예 발동도 안되는 초월기들이 많아서'''일 뿐 절대적인 힘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타크사카가 제대로 초월기를 사용할 경우 인간형에서나 수라형에서나 '''바스키보다는 강하다'''. 그리고 바스키는 타크사카를 애칭으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그와 친분이 있는 사이. 웬만해서는 타크사카가 그에게 분노할 일이 없다. 즉 저 하위드립은 어디까지나 ''''바스키 한정''''이다.[4] 간단히 정리하면 '항상 몸조심하라. 버럭버럭 화내지 말고 귀걸이가 있든 없든 간에 싸움은 가능한 한 피해라. 카사크를 잘 부탁한다' 정도.[5] 이를 볼 때 명줄 하나는 매우 질겨서 생존경쟁에는 꽤 유능한 수라일지도 모른다. 무저화 공격 수준이 아니면 안 될지도...? 그런데 타크사카의 브레스는 단순히 부수는 것이 아니라 피탄 면적을 '''지우는''' 것이라 위험할 수 있다.[6] 3부 184화에서 아난타에 의하면 최강의 방패 라고 불리는 간다르바와 더불어 죽일 방법이 없는 놈이라고 나온다.[7] 그리고 원전의 외모와도 완전 딴판. 원전에선 열 개의 머리에 팔도 여러개였다. [8] 원래 대다수의 수라들은 여성형보다 남성형이 강한 경우가 많다. 물론 슈리, 아카샤처럼 여성형 > 남성형인 수라도 있긴 있지만.[9] 이게 바로 아수라의 (왕으로서의) 유일한 단점. 이것만 빼면 정말 좋은 왕이라고 한다. 그래도 아수라는 공적인 영역에서는 라바나를 많이 봐줄지언정 무조건 놀아나지만은 않는다.[10] 작가의 말로는 인간형이 아닌 이 모습도 완전수라화가 아니라고 한다.[11] 목숨이 질긴 것이 군체형이기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군체여서 피해를 분산할 수 있다거나 군체인만큼 목숨 카운터가 많을 수 있다. 혹은 하나라도 살아남으면 원래대로 복구가 가능하다거나(...)[12] 이를 볼때 이성편력이 꽤 복잡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왕인 아수라의 아이들도 꽤 있었다고 표현되는 건 다른 수라와도 많이 관계했으리라는 뜻일 테니까. 종족번식이 목적이니 다른 나스티카들도 비슷할 듯. 비슷한 케이스로는 아난타족의 사가라가 있는데 사가라도 여러 수라들과의 사이에서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다른 (나스티카는 여성형과 남성형 모두 가능한데다 사가라는 양쪽 모두에 거부감이 없어서 남자 수라와만 관계했을 가능성은 없다) 아이들을 많이 둔 걸로 보인다.[13] 단, 나스티카 한정. 라크샤사급 아래는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근데 번식능력이 뛰어나서 나스티카급만 멀쩡하다면 얼마든지 새로 찍어낼 수 있다(...).[14] 인간형이 아니라서 완전 수라화로 보이지만 완전 수라화는 군체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고 한다.[15] 색은 인간형의 피부색보다 더 어둡고 칙칙한 편.[16] 수라전체를 통틀어 저것보다 큰 수라들이 절대적으로 많은데 단일개체당 크기로만 보면 나스티카급 수라들 중에서는 아주 작은 축이다. 간다르바같은 경우엔 여차하면 행성이나 항성도 감싸고, 아난타의 경우 수라형으로 다니면 우주의 은하들이 아난타 옆의 자잘한 점처럼 보일 정도로 크다. 수라형이 작다고 친구 바스키에게 놀림받던 타크사카도 지상에 발을 딛고 있으면 몸의 대부분은 구름에 가려져서 머리도 안 보일 정도다.[17] 아난타를 제외하면 비슷한 힘을 가진존재는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았으므로 죽이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는 하다. 개체 몇몇을 숨기거나 사방팔방으로 흩어지는 방법도 존재하는 등 수가 많은 군체인만큼 회피방법도 다양하다.[18] 아수라 근처에 있던 군체들은 아크샤가 아수라를 공격할 때 휘말려서 전멸[19] 대충 보면 검은 갑옷을 걸친 청년이다.[20] 흰자위가 없고 자주색으로 안구가 꽉 채워져있으며 눈동자가 흰색. 실핏줄같은게 눈동자를 중심으로 많이 나 있다.[21] 언뜻 보면 날개달린 요정처럼도 보인다.[22] 남성형이 아니냐는 말이 많은 편인데 현재까지의 내용으로는 성별을 가늠하기 힘들며 작가도 남성형 라바나에 대한 언급을 했지만 저 모습이 남자라고 못을 박은 것은 아니다.[23] 후라도 부활속성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데다 초월기 중 하나가 무려 12번이나 부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