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이누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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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누야샤 / 반요 야샤히메에 등장하는 요괴.
2. 상세
셋쇼마루가 데리고 다니는 머리 둘 달린 용마 요괴수. 등에는 안장을 지우고 입에는 재갈을 물리고 다닌다.[2] 첫 등장은 토토사이가 첫 등장한 화로 셋쇼마루가 타고 나타났다. 비행 능력이 있는 셋쇼마루는 거의 안 타며 주로 링을 태우고 다닌다. 가끔 쟈켄도 타고 완결편에선 코하쿠도 타고 다니며, 곡령과의 싸움 때는 미로쿠도 탔다. 성격은 꽤 온순하며 링을 잘 따른다.
양쪽 머리에게 각각 이름이 있다든가 단순히 머리가 둘인 게 아니라 두 개의 인격이 각각의 머리를 통해 하나의 몸에 공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샴쌍둥이일 수도 있다.
용 머리가 두 개 달린 파충류에 말의 이미지를 덧씌운 것 같은 모습이며 하늘을 날 수 있다. 키라라와 마찬가지로 언어 구사력은 없는 건지 사람처럼 언어를 써가며 의사소통하는 건 안 나온다. 대신 보통 요괴나 동물보다 높은 지능을 지니고 있는지 링이나 셋쇼마루의 언어를 이해하고 기본적으로 분위기를 읽을 줄 아는 모습도 보인다.
3. 작중 행적
3.1. 이누야샤
토토사이가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에서 셋쇼마루가 타고 나오면서 처음 등장. 원작과 애니판 모두 이전에 셋쇼마루가 그냥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였지만[3] 이때는 어째서인지 아웅을 타고 나타났다.
이후 비행을 못하는 쟈켄이 타고다닐 법도 했는데 쟈켄은 주로 셋쇼마루의 털에 매달려 다녔기에 역할은 사실상 '''링의 전용 이동수단, 간이 보호역'''. 링이 일행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4] 그래서 유독 링의 귀여움을 많이 받는다.
생긴 건 육식할 것 같고 아가리에 재갈[5] 을 씌워 놓은 것도 멋대로 뭘 물어죽이지 못하게 씌워놓은 것처럼 생겼지만 '''정말''' 생긴 것과 달리 초식이다. 링이 가끔 좋은 풀을 뜯어먹으라고 데리고 산책을 가곤 한다. 재갈을 씌운 이유는 아마도 뇌격을 뱉어내는 터라 안전을 위해 씌워놓은 걸로 보인다.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에서도 등장. 쟈켄이 셋쇼마루에게 이누야샤 따위와 힘을 합치지 말라며 분위기 파악을 못해서 이누야샤 일행한테 두들겨 맞았을때는 쟈켄을 외면하기도 했다.
후반부에 곡령과 싸웠을 때는 익숙한 상대가 아닌 미로쿠도 태워주는 모습을 보였으며, 나라쿠와의 최종전에서는 싯포도 태워준다.
작품의 결말 시점에서 링이 카에데와 함께 인간 마을에 살게 되었기 때문에 링과는 헤어지게 된 듯하다. 셋쇼마루 파티에 남았거나 풀어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마지막에 나오지 않았을 뿐 링이 애완동물로 기르거나...[6]
3.2. 반요 야샤히메
반요 야샤히메에서는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링이 봉인되어 있어 수호할 필요가 없는 만큼 셋쇼마루와 쟈켄이 데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20화에서 회상씬으로 세츠나의 과거에 등장한다. 당시 어렸을 적에 세츠나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4. 강함
키라라와 토토사이의 소 모오모오, 하쿠도시의 말 염제처럼 탈것이긴 하지만 전투력은 강하다. 두 머리 모두 입에서 강력한 번개를 발사할 수 있으며 어지간한 요괴는 전부 흔적도 없이 태워버린다. 같은 탈것 역할인 키라라보다 훨씬 강력하다. 애초에 셋쇼마루가 옆에 데리고 다니는 것 자체가 충분히 제 몫을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듯. 요괴 중에서 전투력이 꽤 되는 편인 건 확실하다.
입에서 쏘는 벼락[7] 은 이누야샤도 무시 못 할 견제력을 가지고 있으며 잡요괴 수십마리 정도는 가볍게 지워버린다.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 쟈켄이 최맹승에 쏘이고 셋쇼마루는 나라쿠를 찾아내기 위해 최맹승들을 추격하러 떠나버린 탓에 쟈켄을 구할 사람이 링밖에 없었을 때, 링이 해독제로 쓸 천년초를 찾으러 가는 과정에서 링이 요괴가 득실거리는 벼랑을 기어오르게 되는 에피소드[8] 가 있는데, 이때 아웅이 요괴들을 쓸어버리며 링을 호위하는 모습은 '''간지폭풍이 휘몰아친다.'''
링에게 접근하는 요괴들을 입에서 전격을 뿜어 흔적도 없이 태워버리고, 수십 마리가 일제히 링을 포위하자 절벽을 빠르게 가로질러 일으킨 후폭풍만으로 한 방에 쓸어버리는 강함을 보여주었다. 1마리 더 남았을 때 꼬리로 확인사살 하는 것은 덤. 작품이 늘어지다 보니 레귤러들의 필살기가 식상해진 터라 더욱 신선했던 모습.[9]
[1] 2기 8화[2] 안장은 초기에는 없었는데 링이 합류한 이후 생겼다. 전격을 내뱉기 때문에 평상시엔 입을 재갈로 가린다. 덕분에 셋쇼마루 일행은 현대인들보다도 동물을 신경써서 데리고 다닌다는 재평가를 받는데#, 단지 반려견이라는 이유로 재갈을 물리지 않았다가 그 애완견이 사람을 물어 심하게는 사망까지 이르게 만든 사례들이 있어서인 모양이다.[3] 아웅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원작의 셋쇼마루에게 비행설정이 없었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완전히 잘못 알려진 사실'''. 아웅이 등장하기 이전의 이야기 중 나락에게 사혼의 구슬조각을 심은 인간의 팔을 받아 철쇄아를 빼앗으려다 실패하고 물러나는 이야기에서 '''혼자서 날아 퇴각하는 모습'''이 이미 나왔었다.[4] 여아인데다 맨발인 링이 기나긴 장거리 보행을 견디기가 힘들고 또 전투능력이 없는 링을 여차할 때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셋쇼마루와 쟈켄이 없을 때 링을 보호하는 것도 아웅의 몫.[5] 싸울 때나 식사때는 재갈을 벗는다. 스스로 벗는지 링이나 쟈켄이 떼주는지는 불명.[6] 애초에 반요인 이누야샤도 마을에서 카고메랑 같이 사는 모양인데 초식이고 인간을 해하지 않는 아웅이 인간 마을에서 살지 못한다고 풀어줄 이유는 없어보인다.[7] 애니메이션에서는 레이저빔처럼 묘사된다.[8] 이누야샤 4기 18화 (96화)[9] 아웅을 타고 날아갔으면 편했을 지도 모르지만, 아웅은 밑에서 요괴들을 계속 처치하느라 정신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