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에데(이누야샤)
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로컬라이징 이름은 금사매.
키쿄우의 여동생. 키쿄우가 사망한 뒤로 그녀의 뒤를 이어 신사의 무녀를 맡고 있다. 영력은 언니 키쿄우에 비하면 그리 뛰어난 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6][7] , 하등한 요괴 정도는 충분히 퇴치할 수 있다.[8] 요괴는 물론 약초나 다른 지식에도 해박한 모양이라 마을에서는 가장 높은 어르신인 장로로서 존경받고 있다. 후속작인 반요 야샤히메 1화에서는 '''마을의 장로무녀'''라는 직책으로 소개되었다.
또한 60이 넘은 나이에 비해서 정정하긴 하지만[9][10][11] 나이가 많이 든 데다 마을을 책임지는 장로 역할도 맡고 있기 때문에 사혼의 구슬을 찾는 모험에는 함께하지 않는다. 대신 히구라시 카고메와 이누야샤가 찾아올 때 이따금 이누야샤, 키쿄우의 과거사를 읆거나 조언을 해주거나, 술법 등으로 도움을 준다.
애니메이션의 한국어 더빙판 한정으로 금사'''메'''로 오기되는 일이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이누야샤 어나더가 있다.
2. 작중 행적
2.1. 이누야샤
2.1.1. 어린 시절
어렸을 적에 막 탄생한 나라쿠가 보낸 잡요괴가 떼거지로 마을을 공격했을 때 사고에 휘말려 애꾸눈이 되었다. 뱀같이 생긴 잡요괴 하나를 화살로 쏘아 맞혔다고 좋아했는데 그 요괴가 죽은 게 아니라서 다시 일어나 카에데를 습격하려고 했다. 그때 키쿄우가 그 요괴를 쏴서 구해주지만, 급한 마음에 너무 강하게 쏜 건지 영력 제어가 안 된 건지[12] , 요괴의 몸이 폭파하는 여파에 휩쓸려, 오른쪽 눈이 실명되었다. 이 사건은 키쿄우에게 충격이 되어 이누야샤에게 약혼을 먼저 거론하는 계기가 된다. 당시 이누야샤도 꼬맹이 괜찮냐고 걱정했을 정도.
키쿄우의 시대에는 어린 견습 무녀로 그녀를 돕고 있었지만, 아직 실력이 미숙하여 키쿄우에게는 카에데 역시 '지켜줘야 할 대상'으로만 여겨졌다. 어린 시절에는 언니를 따라다니면서 싸우는 걸 보거나 파마의 화살과 봉인의 화살을 배우면서 시대수에 봉인하면 시간의 흐름이 어긋난다는 경고를 듣기도 했다. 그 때문에 이누야샤를 시대수에 봉인시킨 언니의 선택에 의아함을 느꼈다. 이누야샤를 봉인한 다음 키쿄우가 사망하자 그녀의 유언에 따라 사혼의 구슬과 함께 그녀의 시신을 화장하는 장례식을 치르고 이누야샤의 봉인을 지키면서 수십 년간 지내게 된다.
이누야샤는 꼬맹이라 불렀고 별로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카에데가 지네에게 납치당할 뻔했을 당시 이누야샤가 얍삽한 놈은 싫다는 이유로 구해준 적이 있었고 그 때문에 키쿄우와 친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누야샤는 키쿄우와 함께 마을 사람들을 지켜주거나 요괴 퇴치하는 걸 도와줬기 때문에 싫어하지는 않았다. 이들의 관계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누야샤가 평온하게 봉인된 것에 대해서 왜 그런 걸까 궁금해하기도 했다. 초반부에 이누야샤 때문에 키쿄우가 죽은 걸로 알고 있었을 적에도 이누야샤에게 적대감을 보이지 않았던 건 그 때문일지도.
키쿄우가 시켜서 오니구모를 돌봐준 적도 있었는데, 오니구모가 워낙 저질이라서 혐오했다. 그가 나라쿠로 변화한 것은 알지 못하고 그냥 불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2.1.2. 현재
작중에서는 이누야샤가 봉인된 지 50년이 지난 시대라서 완전히 나이가 들었다. 너무 많이 바뀌어서 처음에는 이누야사도 전혀 몰라봤을 정도.
뼈 먹는 우물에서 시간이동하여 전국시대에 나타난 카고메가 키쿄우와 닮은 것을 보고 키쿄우의 환생이라고 직감하고, 처음에는 옷차림이 이상해서[13] 마을 사람들에게 요괴로 취급받던 카고메에게 도움을 준다. 카고메가 봉인에서 풀어준 이누야샤가 마을에서 날뛸 때는 언령의 염주를 던져줘서 카고메가 그 뒤로도 "앉아!"를 시전해서 이누야샤를 제압하도록 만들어두었다.
가끔 가다 사건에 휘말리며 노년에 고생을 하기도 하신다. 무소우 에피소드에서는 언니가 오니구모를 돌봤던 동굴을 들여다봤다가 무소우와 마주쳤고 그의 목에 화살을 박아넣기는 하지만 직후 공격당하기도 했고 이누야샤의 등판으로 겨우 무사했다.
엔딩에서는 셋쇼마루가 맡긴 링을 돌보며, 카고메를 제자로 들여 무녀에게 필요한 지식을 가르친다. 또한 산고가 출산을 할 때 산파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2.2. 반요 야샤히메
후속작 반요 야샤히메의 포스터에서도 등장. 80이 넘은 나이임에도 생존이 확인됐다.[14] 코하쿠와 더불어 전작의 주연들 중 고정출연하는 인물이지만 비중은 아예 없다시피한 수준.
2화에서 등장하며 여전히 정정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한 밤중에 집 밖의 요기를 느낀듯 집에서 나와서, 키라라와 히스이, 세츠나와 모로하, 지네요괴가 지나가는 것을 목격한다.
3화에서 코하쿠에게 세츠나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데 14년 전 셋쇼마루가 쌍둥이를 데리고 간 뒤 소식이 끊어진 사실과 몇 년 후 세츠나가 강억의 시험[15] 중이라며 잠시 신세를 지겠다며 나타났다는 사실을 코하쿠와 히스이에게 알려준다. 과연 진짜 강억의 시험 중인지, 다른 한쪽은 어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혹시 이미 서로를 적이라 증오하고서 이미 한쪽을 죽였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16] 그리고 세츠나가 빨려들어간 현장 근처에 있던 뿌리에 있던 것을 보고 네노쿠비임을 알고, 시대수에 기생하며 시대수에 시대를 초월하는 능력을 얻었을지도 모른다 추측한다.
4화 후반부에서 등장. 네노쿠비가 전국시대로 향하는 터널을 열자 그 기척을 느끼고선 밖으로 뛰쳐나온다. 코하쿠, 히스이와 함께 시대수의 근처로 향했으나, 네노쿠비의 요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말한다. 어디선가 갑자기 튀어나온 모로하, 세츠나, 토와를 보고 놀란다. 덤으로 네노쿠비의 요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에 모로하는 '''우리가 해치워버렸어!''' 라고 말하고, 그 말에 다시 한 번 놀란다.
5화에서 모로하를 보고 카고메를 닮아서 씩씩하다고 말하는 거 보면 그녀가 카고메의 딸이라는 걸 아는 걸로 보인다.
7화에서는 자신을 두고간 세츠나에 대해 불평거린 토와한테 산령산에 간다는 말을 들었고, 이후 퇴치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세츠나에게 토와의 행방을 알려주는 것으로 등장하였다.
15화에서는 산고도 그랬듯이 링의 출산을 도와준 것으로 나온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산고의 딸들이 재촉하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화에서 마을로 돌아온 세츠나가 상대하려다가 도망치는 도적 두명을 쫓아가서 해치우려는 것을 말렸다.[17] 이에 세츠나는 인간과 반요는 어울릴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시오리의 반요 마을로 돌아가버린다.
3. 강함
언니에 비해서 영력이 굉장히 약하긴 하지만, 역발의 유라의 머리카락을 간파해낸 것을 보면 상당한 영력을 지니고 있다. . 봉인의 부적을 사용했을 때는 이누야샤를 오두막 안에 가뒀을 정도. 그리고 한쪽 눈을 못 씀에도 불구하고 활을 잘 쏘는 걸로 보아 활솜씨도 대단한 듯 하다.[18] 게다가, 한쪽 팔을 다쳐 활을 쏘지 못할 때 도자기 병사들을 상대로 카고메를 지키면서 활로 때리면서 무쌍을 찍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성인도 아닌 유년기때에 '''한쪽 눈을 잃는 큰 부상을 당한 직후에,''' 본인은 괜찮다고 말하는 엄청난 정신력을 보여준다.
또한 극장판 1기 시대를 초월한 마음에서는 '''마을 전체'''에 결계를 쳐 영혼을 닥치는 대로 강탈하는 메노마루의 나방 무리들을 막아내는 엄청난 활약을 한다.
4. 인간관계
4.1. 이누야샤
당초 오해가 풀리기 전에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다만 작중 묘사를 볼때 카에데가 정말 이누야샤를 언니의 원수로 생각했다고 보긴 어렵다. 키쿄우가 죽었을때 카에데가 본것이라곤 이누야샤가 사혼의 구슬을 든 채 키쿄우에게 쫓기다가 봉인의 화살에 맞아 봉인당하고 키쿄우가 유언 남기고 죽는거 뿐이었다. 실제로 부활한 키쿄우가 이누야샤가 자신을 죽였단 말에, 카에데는 '그럴줄 알았다.' 식의 반응보다는 '말도 안돼!' 에 가까운 반응을 보인다.[19] 게다가 키쿄우가 부활 직후 이누야샤를 죽이려고 하자 극구 뜯어말린다. 극 초반 에피소드라 이누야샤와의 관계는 아주 좋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말이다. 애니 오리지날 에피소드이긴 하지만, 6기 18화에서 카에데의 관점으로 이누야샤와 키쿄우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지막에 나이가 든 카에데가 "사혼의 구슬을 뺏기고 사랑한다고 믿은 사람에게 봉인까지 당한 자 치고는 어떻게 저렇게 평온할 수 있을까" 라고 의문을 가지는 장면이 나온다.
이누야샤 역시 카에데를 함부로 대하진 않았고, '사랑했던 여자의 동생'이라는 점과는 별개로 카에데를 동료이자 마을의 조언자로 대하며, 다쳤다는 얘기를 들었을 땐 걱정이 되어 마을에 돌아오기도 했다. 이후로도 쭉 이누야샤 일행의 조력자로서 좋은 관계를 맺는다. 일단 나이가 있기에 이누야샤가 막대하진 않는다.
4.2. 키쿄우
카쿄우에게 가지는 존경심과 애정은 수십 년이 지나도 여전하여 반혼술로 되살아난 키쿄우가 부자연스러운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키쿄우가 하는 말에는 차마 거스르지 못한다. 키쿄우는 반혼술로 부활한 뒤에도 젊을 때 모습 그대로이고 카에데는 나이를 먹어 백발의 할머니가 되었는데, 키쿄우가 언니인 것은 맞긴 하지만 늙은 할머니가 젊은 여자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모습은 상당히 묘한 느낌을 준다. 그런데 안습한 점이 카에데는 언니인 키쿄우를 가끔 회상하는 반면 정작 키쿄우는 이 동생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20] 이미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50년 전과는 달리 엄연히 한 명의 무녀이니 그다지 걱정할 게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도 애정을 보여주지 않은 점은 상당히 매정한 편[21]
그래도 애니판에서는 죽기 직전에는 홀로 남은 피붙이가 신경 쓰였는지 그 동안 자신 때문에 고생했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다. 키쿄우와 마지막 대화를 할때는 키쿄우가 살아있을 적, 즉 어린 시절의 카에데의 모습으로 나왔다. 카에데도 그렇게 말해준게 고마운지 아니면 속이 막혔던게 뚫리던 느낌이 들었던지 울었다.[22]
당연히 언니인 키쿄우를 모욕하는 이들에 대해선 꽤나 심기가 불편한 모양이다. 나라쿠나 츠바키가 키쿄우를 모욕했을때 반응을 보였다.
4.3. 그 외의 사람들
흑무녀 츠바키의 에피소드에서는 모미지와 보탄에게 '''요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였다.
히구라시 카고메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특별하게 생각했다. 언니의 환생임을 제대로 꿰뚫어 보았고 갑작스레 전국시대로 날아온 카고메를 잘 돌봐 주었다. 그리고 약초 다루는 법을 가르쳐 나름 활약하게 해주기도 했다. 키쿄우의 부활 이후에는 비록 본인이 키쿄우의 동생이긴 하지만 키쿄우는 이미 망자였던지라 매번 카고메의 편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종종 나오곤 했다.[23] 후에 카고메를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인다.
결말부에서는 히구라시 카고메를 제자로 맞았으며, 링이 성장할 때까지 그녀를 돌보게 된다.
반요 야샤히메에서는 토와, 세츠나, 모로하에 관한 출생의 비밀을 아는 사람으로 추정된다.
5. 기타
작중 시점으로는 언제 죽어도 이상치 않은 나이임에도[24] 생명력이 매우 끈질기다. 우라스에를 대표로 여러 마리의 요괴가 이 처자를 반죽음시켜버리고 달아나는 와중에도 한번도 제대로 사경을 헤맨 적 조차 없다. 아니면 마을의 무녀인만큼 치료술 같은 것도 익히고 있을테니 건강유지하면서 사는 걸지도. 게다가 전술했듯 20년 정도 지난 반요 야샤히메에서도 생존해 있음이 확인됨에 따라 요절한 언니와는 달리 엄청난 장수운을 가진 캐릭터가 되었다.
사실 나름 서글픈 삶을 살아왔다. 카에데의 기준으로 보면 부모는 언급도 안 되는 거의 고아에 열 살의 어린 나이에 거의 유일한 혈육인 언니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했으며 언니의 연인이던 이누야샤의 손에 죽었다고 생각했고 50년 뒤 이누야샤의 봉인이 풀린 후 언니가 없애려 한 사혼의 구슬이 다시 나타난 것을 봐야 했으며 그 때문에 원수라고 생각되는 이누야샤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이후 우라스에에 의해 언니의 유골이 도굴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억지로 부활되는 것을 목격해야 했다. 게다가 그 언니는 생전의 성격 중 원한과 증오만 가득 찼던지라 자신도 이누야샤도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언니의 몸을 부수라며 외치기도 했다. 그 후 언니가 이누야샤랑 절벽에서 동귀어진하려다 혼자 떨어지자 당연히 가짜 몸이 깨졌으리라 판단하고 이제 편히 쉬라는 독백을 하기도 했다. 이후 언니가 전말을 듣기 위해 찾아오자 대화를 하면서 그래도 여전히 자신이 알던 언니와는 달랐으며 나중엔 나라쿠에 의해 언니가 모독되는 것까지 들어야 했다.
이후 나라쿠에 의해 언니가 죽었다는 얘기에 언니의 유골만은 수습하고 싶었다며 허탈해하고 그래도 다시 언니는 살아났지만 결국 나라쿠에 의해 최종적으로 죽음을 맞았는데 그래도 유골은 수습 못했다. 결론적으로 보면 살면서 언니의 죽음을 두 번이나 겪었고, 이 모두 나라쿠의 짓이니 충격을 제대로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버틴 정신력이 놀라울 뿐. 다른 의미로는 악운에 강하다고나 할까.
알고보면 이누야샤 일행의 고문격. 원래 이누야샤 일행의 여행은 이누야샤와 카고메가 먼저 사혼의 구슬을 모아오라는 카에데의 퀘스트(?)를 부여받음으로서 시작된건데 여기에 하나 둘 추가되면서 6인이 된건데 이들의 본부(?)라고 할 수 있는곳은 다름아닌 카에데의 마을이다. 뼈 먹는 우물이 이곳에 있는 사정 상 어쩔수 없는 면도 있긴 했지만 어쨌건 이누야샤 일행의 여행의 시초가 된 인물이다.
카에데의 마을은 여러 번 요괴에게 습격당하고 온갖 좋지 못한 일을 당했건만, 의외로 요괴에게 무조건 적대적인 면모를 보이지 않은 모양이다. 일단 싯포와 키라라는 요괴임에도 마을 사람들과 별 문제 없이 지내며, 너구리 요괴인 하치나 벼룩영감 묘가는 마을에 가끔 가다 나타난다. 그리고 이누야샤는 아예 마을에 눌러앉았고, 극장판 4기에 등장한 반요 아이들도 잠시나마 마을에 거주하기도 했다. 거기다 대요괴인 셋쇼마루가 링을 보러 가끔가다 들르기까지 한다.
사실 50년 전에도 키쿄우의 옆에 이누야샤가 있다는 게 알 사람들은 다 알았음에도 마을 사람들은 이누야샤가 마을을 불태웠다고 착각하기 전에는 이들의 관계를 깐 적도 없고, 마을 사람들을 이누야샤가 지켜준 적도 있어서 잘만 받아들이는 등 이전부터 편견 자체가 적었다. 그 정도로 좋은 마을이라서 셋쇼마루도 링을 맡긴 것.[25]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서도 생존이 확인되었다. 최소 18년 뒤의 시점이니 80대인 셈인데 전국시대 사람 치고는 무지무지 장수한 셈. 언니인 키쿄우가 18세란 나이로 요절한 것과 비교해 보면 장수운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그 세월동안 살아오다 보니 못볼꼴을 많이 봤지만. 다만 이 인물이 마을의 장로로 건재함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그녀의 피후견자 격인 카고메의 딸, 링의 딸이 자신들의 출신도 모른 채 서로에게 칼부림을 하는 사태까지 가게 되었는지는 아직 의문인 점. 부모 세대의 실종 자체는 카에데의 힘 밖의 사태였다고 쳐도 아이들을 마을에서 맡아 거두는 정도는 가능했을 법도 한데 말이다. 다만 상대인 키린마루, 제로가 너무 넘사벽이라 마을에 데리고 있어봤자 나아질 게 없어서 토와와 세츠나는 숲으로 피신되고 결계로 인해 4년간 보호받았고, 모로하는 요랑족에게 갔다.
[1] 단풍나무를 뜻한다. 더 정확히는 아직 붉게 물들기 전인 푸른 단풍.[2] 언니인 금강과 운을 맞춰 망종화라고도 불리는 물레나물과의 꽃 금사매에서 따온 듯하다. 딱 할머니 이름이라(...) 언니와 마찬가지로 센스 좋은 현지화로 꼽힌다.[3] 사실 링에게는 영력이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맡아 키워주는 것에 가깝다.[4] 후속작인 반요 야샤히메에서도 그대로 맡는다. 쿄다 히사코와 성선녀 둘 다 환상게임에서 태일군 역을 맡았다. 성선녀는 동일원작자의 전작 란마 1/2에서 코롱 역을 맡았다.[5] 성우조차 금사매가 후속작에 살아있다고 듣고 놀랬다..[6] 사실 키쿄우의 경우 애초에 대무녀 미도리코의 환생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데다가 사후 불완전하게 부활했어도 작중 최종보스였던 나라쿠가 잔뜩 긴장할 정도니 능력치가 무녀나 법승들 가운데서도 독보적일 수밖에 없다.[7] 그래도 극장판 1기에 따르면 '''마을 전체에 결계를 칠 정도는 된다!'''[8] 심지어 돌팔이 신관이나 다름없는 카고메의 할아버지와 달리 그래도 영력은 있어서 이누야샤에게 언령의 염주를 걸거나 봉인의 부적을 사용한 적도 있었는데 이누야샤를 가둘 수 있었을 정도다. 또한 역발의 유라의 머리카락을 볼 수 있었고 우라스에의 사슬 낫 긁는 소리에도 당하지 않았다.[9] 시대를 고려하면 굉장히 고령이다. 작중 50세 정도만 살아도 나름 장수한 것이라고 언급된 적이 있다. 참고로 전근대시대에는 사춘기 전후에 결혼하는 게 흔했고, 40세가 넘으면 할아버지 할머니 소리를 듣는 시대였다.[10] 이는 귀족이 아니고선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인해 피부노화가 아주 빨랐던 것도 한몫했을 것인데, 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80년대까지 '자외선이 건강에 좋다'는 믿음으로 햇빛을 많이 쬐어 나이에 비해 엄청난 노안인 사람이 흔했던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전근대시대엔 노동량도 훨씬 많았을테니.[11] 아마 영력 덕분에 수명이 좀 연장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2] 키쿄우는 츠바키의 저주로 영력이 약해지고 있었다. 요괴들이 결계속을 돌아다닌다거나 수천마리의 요괴가 오는데도 눈치채지 못한다거나. 따라서 급한데다 영력제어도 어려워지는 바람에 생긴 일일 것이다.[13] 현대의 교복을 입은채로 전국시대에 나타났으니 그 시대 고대 사람들로서는 의심스러워 할 수 밖에 없었다.[14] 이게 얼마나 대단하냐면 당시 평균수명을 감안하면 거의 100세를 산 셈이다. 이누야샤 세계관 시기의 조선의 경우 80 넘은 노인에게는 양반, 양민 가리지 않고 우대하는 의미로 명예직을 주고 천민일 경우 면천(천민 신분에서 해방시켜 양민이 되게 함)시켜주었을 정도이며 이들을 위한 잔치를 열기도 했을 정도.[15] 剛臆の試し. 직역하면 강건한자와 겁쟁이의 시험.[16] 그러나 세츠나와 모로하를 따라 전국시대로 온 토와를 만났으니 이런 추측이 틀렸음을 알게될 것이다.[17] 2화에서 토와가 양아치들의 두목을 상대하려다가 또다시 전학을 반복하는 것을 염려한 메이가 말리는 것과 비슷한 장면이다.[18] 한쪽 눈만으로는 거리감이 떨어진다.[19] 정확히 말하자면 이누야샤가 키쿄우를 죽였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키쿄우가 말한 것처럼 심한 짓을 했다는 건 몰랐다...[20] 필요할때나 찾아가는 모습만 보인다.[21] 그나마 초반기야 비판이 가능하긴 하지만 50년 전 일의 진실을 깨달은 뒤의 키쿄우의 행보를 보면 괜시리 하나뿐인 동생까지 이 일에 휘말리게 했다간 위험해질거라 판단한거 같다. 이누야샤,코우가 등등 자기 동생보다도 더 강한 이들한테까지 나라쿠 일에서 손떼라고 했었으니 카에데야 뭐...[22] 노을이 마치 핏빛같다고 한거나 키쿄우의 모습을 본것으로 키쿄우의 죽음을 알았을 것이다. 하나밖에 없던 가족이 정말 성불하게 된 데다가 살아난 후 거의 처음으로 애정담긴 말이기에 그랬을 것이다.[23] 때문에 키쿄우에게 까이고 무시당하는 일을 겪었다.[24] 현대에서 60대면 건강관리만 잘 해도 정정한 시기다. 그러나 카에데가 사는 시대는 전국시대이니 60대까지 살아도 오래 살았다고 볼 수 있으며, 그마저도 요괴라던가 전란 등에 휘말려서 제명에 못살고 죽을 수도 있던 걸 감안하면 본인의 건강과 운이 따라준 격. 물론 카에데가 사는 마을이 작중 초반에서 언급되듯 습격당할 일이 적은 탓도 있을 듯 하다. 한국 담당 성우도 왜 아직도 살아있지라고 의문을 제기한 적이 있다.[25] 우라스에나 지네 요괴 등을 제외하면 싯포와 키라라, 묘가, 하치는 인간들에게 해를 끼치는 악한 요괴가 아니고, 이누야샤도 키쿄우를 죽였다는 누명을 써서 한동안 서먹하기는 했지만 '나 괜히 건들지 마라' 정도의 까칠함만 보였지 직접적 위해는 안 가했다. 셋쇼마루는 링을 제외한 인간들에게 무관심해서 일부러 자기를 건드리지만 않으면 내버려두는 등 마을에 찾아온 요괴들이 전체적으로 인간에게 위해를 끼친 적이 없다는 점도 이러한 마을 성향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 마을 사람들 입장에서는 특수한 이유가 아니면 마을에 나타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요괴보다 약탈을 하러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는 규율이 엉망인 군대나 도적들이 더 두려웠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