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하쿠(이누야샤)

 



'''琥珀'''
'''코하쿠'''
'''완결편'''
'''반요 야샤히메'''
<colbgcolor=seagreen> '''성별'''
남성
'''연령'''
11세(이누야샤) / 34세 이상(반요 야샤히메)[1]
'''무기'''
낫, 사슬
'''가족'''
아버지
누나 산고
매형 미로쿠
조카 킨우, 교쿠토[2], 히스이
'''성우'''
(이누야샤)
[image] 야지마 아키코
[image] 안경진(1기), 오주연(2~6기)[3], 정유미(극장판), 이지현(완결편)
[image] 대니 매키넌 / 에이단 드럼몬드(완결편)
'''성우'''
(반요 야샤히메)
[image] 야지마 아키코 (소년) → 키무라 료헤이[4] (성인)
[image] 이지현 (소년) → 정의택 (성인)
[image] 앨런 리
'''테마곡'''

코하쿠의 모습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이누야샤
2.2. 반요 야샤히메
3. 강함
4. 장비
5. 비호감
5.1. 이누야샤
5.2. 반요 야샤히메
6. 기타


1. 개요


이누야샤 / 반요 야샤히메의 등장인물.
산고의 남동생. 주근깨와 포니테일이 인상적인 소년. 그래서인지 미려하진 않아도 나름 곱상하면서도 중성적인 외모다. 나이는 11살로 산고와 마찬가지로 요괴 퇴치사의 일원이다. 주로 쓰는 무기는 사슬낫. 11살 나이지만 이미 무기를 잘 쓰며, 요괴 퇴치사로서 활약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지고 있다.
유약한 성격과 적은 경험 탓에 요괴 퇴치사의 일원들 중에서는 거의 최약체에 가까웠으나, 요괴 퇴치사로써 받아온 훈련의 성과는 어딜 가지 않아서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소년임에도 웬만한 병사들은 범접하지 못할 정도의 무력을 가지고 있으며 강력한 네임드 요괴가 아닌 잡요괴 떼 정도는 혼자서도 잡을 수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혼자서 마을과 성에서 요괴들을 어느정도 잡아내고 심지어는 퇴치사 같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반요 야샤히메에서는 예전에 나라쿠 때문에 전멸한 요괴 퇴치사 집단을 새롭게 다시 재건하게 되고 그 집단의 수장이 되었다. 아마도 나라쿠에게 조종당한 채로 자신 때문에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아버지와 동료들에 대한 속죄로 살아가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2.1. 이누야샤



[image]
등장 당시엔 누나인 산고로부터 활약을 듣는 정도의 견습이었다가 어느 성으로 산고와 다른 퇴치사들과 함께 처음으로 요괴퇴치 임무를 나가게 되면서 실전에 나서게 되는데, 하필 그 첫번째 실전이란 게 나라쿠가 파놓은 함정이었다. 결국 나라쿠에게 조종당해 아버지와 동료들을 죽이고 산고에게도 덤벼들다가 영주의 부하에게[5] 자신도 죽고 만다.
한 번 죽었지만, 나라쿠가 사혼의 구슬 조각을 몸에 심어서 부활시켜 자신의 부하로 만든다. 이는 이누야사와 산고를 이간질하고 괴롭히기 위함으로서, 몇번이나 이누야샤 일행을 습격하고, 목숨을 담보로 하여 산고를 협박하는 등의 일로 쓰인다.
그로인해 코하쿠와 철쇄아를 교환하자는 협박에 넘어간 산고가 철쇄아를 훔쳐 나라쿠에게 가지만 거래 따위는 할 생각이 없었던 나라쿠였고 산고는 나라쿠의 공격에 힘이 빠진 상태에서 코하쿠와 함께 자신의 부하가 되라는 나라쿠의 말을 거절했다가 조종당하는 코하쿠의 낫에 찔려 죽기 직전까지 갔다.[6]
원래는 싸움을 무서워하는 유약한 심성인데다, 누나를 공격하고 동료를 죽였다는 죄의식이 트라우마가 되어 나라쿠에게 내내 이용당하게 된다. 마음이 약해서 제대로 못써먹었던 퇴치사로서의 실력도 마음이 없는 세뇌 상태에서는 제대로 발휘하는 바람에 더욱 누나와 이누야샤 일행을 엿먹였다. 여담으로 세뇌 상태에서는 목소리가 매우 차분하고 착 가라앉아서, 원래 목소리 톤과 꽤나 차이가 난다.
나라쿠가 링을 납치해서 셋쇼마루를 꾀어내는 작전을 시행할 때, 링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링을 나가게 해주지는 않았으나[7] 나름 호의적으로 대해줘서 친해졌다. 나라쿠가 이누야샤에게 치명타를 입고 셋쇼마루에게서 도망칠 때, 교란을 위해서 나라쿠에게 조종당해 링을 공격한다. 이를 막기 위해 달려온 셋쇼마루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나, 코하쿠에게 삶의 의지가 없는 것을 눈치챈 셋쇼마루가 놔준다. 이는 애초에 코하쿠를 셋쇼마루에게 죽게 해서 이누야샤 일행과 셋쇼마루 일행의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나라쿠의 작전이었고,[8] 이를 눈치챈 셋쇼마루가 나라쿠에게 놀아나기 싫어서 코하쿠를 안 죽인 것이다. 그리고 이때 셋쇼마루 및 링과 안면을 튼 것은 후반 스토리에 영향을 끼친다.
칠인대 편에서는 백령산에 처박혀서 못 나오는 나라쿠의 말을 칠인대에게 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래서 반코츠에게 심부름꾼 취급을 당해서 "저는 심부름꾼이 아닙니다."라고 반박하기도 하는데, 기억을 잃은 상태의 코하쿠가 감정을 드러내는 몇 안 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렇게 코하쿠를 무시하던 반코츠지만 나중에는 코하쿠의 솜씨를 보고 감탄해서 영입 제안을 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죄의식을 견디지 못해 기억이 지워진채로 나라쿠의 인형으로 있기를 스스로 바라는 유리멘탈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나라쿠가 너무 코하쿠를 자주 계략에 써먹다보니 점점 세뇌도 풀리고, 정신적으로도 성장하면서 기억을 되찾게 된다. 정확한 시기는 나라쿠가 갓난아기를 숨긴 성에 잠입했을 때.나라쿠가 성의 사람들을 죽이고 아기를 빼앗으라고 시켰을때 사람들을 죽이면서 '왜 이 사람들을 죽여야 하지?' 라며 머리속으로 혼란스러워하던 중에 산고가 나타났고 '''"또 이런 짓을 벌이고 말았구나..."''' 이 한마디에 모든 기억이 돌아와버렸다. 기억이 돌아온 뒤엔 나라쿠에게 조종당하는 척하며 복수할 계획을 꾸미게 된다.
그렇게 나라쿠의 부하로 일하면서도 은밀히 나라쿠를 쓰러뜨리기 위해 암약...은 제대로 못했고, 들키지 않는 것도 꽤 어려워한다. 사실 코하쿠가 정신을 차린다고 해도 주변은 나라쿠의 손바닥 안이며, 코하쿠 본인에게 나라쿠를 단독으로 쓰러뜨릴 만한 힘은 없었으므로 암약은 고사하고 안 들키면서 목숨부지하는 것만으로도 꽤나 힘들었을게 분명하다. 죽어야 할 자신이 살아있는 것과 아버지와 동료를 죽인 것에 대해서 고뇌하게 된다.[9]
아무튼 이 시기에 코하쿠는 상관인 나라쿠나 그 누구에게도 사무적인 태도를 취했다. 묻는 말에만 대답하는 스타일이 된건데 이것도 들키지 않기 위함이었는 듯...
이 와중에 카구라가 나라쿠를 배신할 속셈인 것을 알고, 사실상 자신이 기억을 되찾았음을 알리며 암묵적인 동맹을 맺는다. 그리고 역시 나라쿠를 배신하려는 하쿠도시의 속셈에 어쩌다 보니 동참하게 되는데, 하쿠도시가 코하쿠의 조각을 탐내 카구라에게 코하쿠를 죽이도록 시킨다. 그러나 카구라가 차마 죽이지 못해 도망치게 되지만, 이를 눈치챈 하쿠도시가 모료마루를 보내 코하쿠를 잡으려고 든다. 그러나 이누야샤 일행 덕분에 살아나고 결국 산고에게 자신의 기억이 돌아온 것을 밝힌다.
당분간 이누야샤 일행과 같이 하지만, 키쿄우가 사혼의 구슬을 완성시켜 나라쿠를 정화시킬 생각인 것을 엿듣고, 자신은 역시 누나와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키쿄우를 따라간다. 키쿄우에게 도움을 받으며 깊이 감명받게 되며, 키쿄우 쪽도 코하쿠를 희생시켜야 한다는 사실에 고뇌하게 된다. 그리고 나라쿠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라면 사혼의 구슬 조각을 잃어 죽어도 좋다고 결심하게 된다. 이 때문에 키쿄우에게 상황에 따라서는 자신의 사혼의 구슬 조각을 사용해서라도 나라쿠를 쓰러뜨려 달라는 부탁까지 한다. 문제는 이로 인해 어떻게든 코하쿠를 살리고자 했던 누나 산고가 반발하여 키쿄우와 대립 비슷한 구도를 맺었다는 것이지만 키쿄우의 천성이 천성인지라 코하쿠에게서 구슬 조각을 빼낸 대신 자신의 빛으로 코하쿠의 목숨을 연명시킨다. 더불어 산고 역시 "키쿄우에게 받은 목숨 절대로 소홀히 하지 말라" 고 당부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여러번 사혼의 구슬이 완성되면 죽게 될 거라는 이야기나 셋쇼마루의 천생아로도 못 살린다는 말에도 놀라울 정도로 평온한 얼굴로 받아들인다. 아마도 나라쿠에 대한 증오심의 영향인 듯.
키쿄우의 계략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나라쿠에게 죽을 뻔했지만 마침 나라쿠의 냄새를 쫓아온 셋쇼마루에게 구해진다.[10] 이 난리통 때문에 키쿄우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이후로는 얼떨결에 셋쇼마루 일행과 함께 다니게 된다. 그리고 곧 셋쇼마루의 강함에 매료되어 나라쿠를 물리칠 수 있는 건 셋쇼마루 뿐이라는 선견지명을 보이며[11] 본격적으로 쫓아다닌다.[12]
사실 셋쇼마루 입장에선 전투력이 아예 없는 링 이상으로 성가신 식솔이었는데, 최소한 강적급 요괴들이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는 링과는 달리 코하쿠는 뒷목에 달린 사혼의 구슬 때문에 어지간히 강한 요괴는 물론, 셋쇼마루 본인 부재시 나라쿠가 코하쿠를 계속 노리기에 링도 위험해지기 때문. 이렇게 강적들에게 어그로가 자동으로 끌리는 골칫덩어리를 셋쇼마루는 말없이 데리고 다니며 심지어 코하쿠가 자기 자신이 골칫덩어리인지 눈치채지 못하도록 노력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13] 물론 공짜로 데리고 다닌 건 아니고 쟈켄이 맡던 일인 아웅을 모는 마부 겸 셋쇼마루가 을 돌보지 못할 때 대신 지키는 경호원 역할을 맡겼는데, 문제는 '''그냥 인간소년인 코하쿠가 쟈켄보다 이 일을 훨씬 잘해냈다(...)'''
코하쿠가 가진 사혼의 구슬 조각에도 키쿄우의 어떤 힘이 간직되어 있던 모양. 이를 통해 코하쿠는 마지막으로 나라쿠에게 반격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산고의 설득을 받고 결국 코하쿠는 삶의 의지를 되찾고, 나라쿠에게 흡수되는 척하면서, 미리 주웠던 카고메의 파마의 화살로 '''나라쿠를 찔러 치명상을 입히는 활약을 한다.''' 파마의 화살이 코하쿠의 조각에 담긴 키쿄우의 빛과 반응하여 나라쿠의 몸에 치명타를 입힌 것이다. 이 피해로 인해 나라쿠는 며칠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14]
그러나 떨어져 있던 나라쿠의 몸 조각에 기습당해 사혼의 구슬 조각을 빼앗기고 다시 한 번 사망한다.[15] 그러나 마지막에 가서 사혼의 구슬 속 키쿄우의 영력에 담겨 있던 키쿄우의 인격이 코하쿠를 살리기 위해 코하쿠의 몸에 남는 쪽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결국 코하쿠는 키쿄우의 영력을 통해 계속 살아남게 되었다.
최종결전에서는 쟈켄, 싯포와 함께 카에데의 마을에 남아있었다가 뒤늦게 아웅을 타고 나락 토벌전에 참전했다. 그 와중에 아웅의 존재를 잊고 싯포를 타고 가려던 쟈켄을 이상하다는 듯이 보는 개그신을 찍기도 한다. 사혼의 구슬을 완성한 나라쿠가 너무 거대해서 크게 눈에 띄는 업적은 세우지 못했고, 구출된 링을 데리고 돌아가는 일만 했다.
사혼의 구슬이 사라진 마지막 화에서도 살아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키쿄우가 남긴 한 점의 빛 덕분으로 추정된다.
엔딩에서는 키라라와 함께 다니면서 요괴 퇴치사로 활동하고 있다. 막판에 기존의 사슬낫이 망가지고 토토사이가 만들어준 철쇄아처럼 변화하는 새롭고 강력한 사슬낫을 무기로 쓰고 있다. 일단 산고네 집에 머물고는 있지만, 여러 곳을 떠돌아다니느라 집에 자주 들어가지는 않는 듯.[16]
에필로그로부터 반년이 지난 후[17] 평소처럼 키라라를 타고 다니다가 목이 잘린 시체들을 발견하는데 뒤이어 등장한 셋쇼마루에 의해 요괴 네노쿠비의 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누나가 걱정되어서 금사매네 마을로 곧바로 향했는데, 동료들을 도우러 직접 전투현장에 뛰어든 산고를 대신하여 어린 조카들을 돌봤다.

2.2. 반요 야샤히메


반요 야샤히메에서는 전작에서 나라쿠로 인해 자신과 누나를 빼면 생존자 한명 없이 괴멸했었던 요괴 퇴치사를 다시 재건[18]하였으며 '''요괴 퇴치사의 수장'''이 되었다.[19] 요괴 퇴치사가 된 세츠나와 조카 히스이를 밑에 두고 있다. 퇴치사 동료로는 나나스케와 로쿠토를 밑에 두고 있다.
반요 야샤히메 키비주얼에선 금사매와 함께 전작 등장인물 중에선 유일하게 얼굴을 제대로 비췄다.[20] 이누야샤 완결로부터 2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이라서 성인이라는 티가 난다. 쇼타같은 외형이던 전작과는 달리 어엿한 미청년이 되었으며 요괴퇴치사의 수장답게 뭔가 여자 타이츠 같던 전작의 빈약한 전투복과는 달리 케이프도 걸치고 뭔가 듬직하고 멋있어졌다. 원래 전작에서도 나이에 걸맞지 않게 강했는데 현 시점에선 토토사이 템빨 + 경험빨로 희대의 사기캐가 되어 기어이 요괴퇴치 만렙을 찍은 듯하다. 그리고 요괴 퇴치사 일을 오랫동안 해와서인지 콧등에 상처가 있다.[21] 누나와 매형의 아들인 외조카 히스이를 제자이자 동료로 데리고 다니는 걸로 보인다.
2화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큰 피해를 입은 어느 마을로부터 요괴 퇴치를 의뢰받았는데, 코하쿠는 이를 현상금 사냥꾼 모로하의 소행으로 일단 짐작하여 조카 히스이, 반요 세츠나를 포함한 부하들을 데리고 모로하를 포위한다. 모로하의 태도를 보고는 뭔가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깨닫긴 한 것 같은데, 곧이어 지네요괴가 등장하자 퇴치사들을 물러나게 한다. 요괴에게 무기 등이 통하지 않고 세츠나의 구슬을 노리는 모습을 보이자, 히스이에게 지네요괴를 카에데가 있는 곳으로 유인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한편 전투가 벌어지는 동안 모로하가 천공의 야부스마(광역 봉인의 화살)를 사용하는 것을 보며 왜 베니야샤(모로하)가 저런 기술을 쓸 정도의 '영력'이 있는건가 의아해했다. 이때의 묘사를 보면 모로하가 자기 누나의 절친인 카고메와 이누야샤의 딸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세츠나가 언니인 토와에 대한 기억이 없다는 점 때문에 코하쿠가 모로하를 모르는 것 역시 세츠나와 비슷한 기억상실의 영향으로 추정되었으나, 3화의 묘사를 보면 코하쿠는 셋쇼마루 밑에서 신세를 지고 있었던 것도 기억하고 있었으며 이누야샤와 카고메 역시 기억하고 있었다. 즉 모로하를 모르던 것은 세츠나가 과거 기억을 잃은 것과 달리 전작 인물들에 대한 기억 자체는 있음에도 모로하는 진짜로 한번도 만난 적이 없었고 모로하의 특징으로부터 이누야샤나 카고메를 연상해내지도 못했다는 것이다.[22]
3화에서 카에데로부터 세츠나가 셋쇼마루의 딸이라는 사실을 비롯한 과거의 사정들을 듣는다. 이때의 묘사를 보면 셋쇼마루의 딸임을 몰랐던 것에 더해 세츠나가 반요인줄도 모르고 있었던 듯.[23] 이미 셋쇼마루와 헤어진 지 십수년이 지났음에도 셋쇼마루 '님'이라는 극존칭을 붙여 부르는데, 키쿄우의 경우와 비슷하게 인생의 은인 중 하나로써 거의 경외에 가까운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카에데와의 대화에서 과거에 셋쇼마루와 함께 다녔던 시절을 회상하는데, 그때부터 셋쇼마루의 의중을 읽는 것은 힘들었다고 말한다.[24]
4화에서 시대수를 통해 현대에서 전국시대로 돌아온 세츠나와 토와, 모로하를 마중나오러 왔으며, 토와의 존재를 이때 알게된다.
5화에서 꿈의 나비가 산령산에 서식한다고 언급하였으며, 쟈코츠마루의 사건을 세츠나에게 의뢰한다. 이때 같이 도와주겠다는 토와를 보고 셋쇼마루의 딸같지 않다는 말을 내뱉었다.
7화 첫장면에서 등장하였으며, 이때 거미요괴를 퇴치할 당시 토와에게 마침내 요기를 느낄수 있다고 칭찬한다.
11화에서는 늪에서 일어난 사건을 토와와 세츠나자매에게 의뢰한 것으로 잠깐 등장하였다.
12화에서는 세츠나와 토와에게 니코센 퇴치를 의뢰하고 나중에 합류한다 한 뒤에 니코센이 숨어있는 산에 투석기로 불붙인 기름통을 날려 선인독째로 산을 불태웠는데, 이 과정에서 의도치않게 모로하가 인간화한 토와를 숨기기 위해 붙인 부적 결계를 태워버리는 트롤링을 저질렀다(...)[25]
13화에선 토와와 세츠나, 히스이에게 미륵을 지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후 동료 퇴치사와 함께 길을 가다가 모로하를 만나게 되었다.
19화 마지막 장면에서 등장하였다. 관동관령의 딸 아이야 공주의 거짓말에 속아넘어간 히스이일행에게 퇴치사는 남을 위해서 일하는 거지 결코 누군가의 신하가 되거나 돈을 목적으로 고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따가운 일침을 가한다.[26] [27]

3. 강함


나이가 어리지만 요괴 퇴치사인 만큼 상당히 강하다. 나라쿠에게 조종당하는 상태이긴 했지만 마을 하나를 전멸시켰고, 일반 잡요괴쯤은 잡아낼 정도의 실력자다. 칠인대 편에서는 자신의 사혼의 조각을 노리던 교코츠의 손을 잘라버리기도 했으며, 아비 공주 에피소드에선 성의 병사 여러명을 학살하기도 했다.
다만 바람의 상처도 쓰지 못했던 초반부의 이누야샤에게 간단히 털리거나 누나인 산고에게 여러번 제압당한 걸 봐선 주연급 강자들에게는 한참 못 미친다. 물론 애초 이 시점의 코하쿠는 이누야샤는 말할 것도 없고 누나인 산고와 비교해봐도 요괴퇴치 경험이 거의 없는 견습 요괴 퇴치사 신분이기에 산전수전 다 겪은 누나나 이누야샤와 같은 인물들과는 애초부터 비교 대상이 될 수조차 없던 상황이기도 했다.
한편, 칠인대 대장 반코츠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는데[28] 코하쿠의 민첩성이 상당해서인지 반코츠는 그를 닌자라고 생각했고 코하쿠는 아니라고 매번 정정했지만 반코츠는 듣지 않았다. 만약 실력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면 엄청난 것인데 이유는 반코츠는 이누야샤 세계관에서는 나름 상급의 실력자인 만큼 그에게서 인정받을 정도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기 때문.
물론 반코츠가 코하쿠를 마음에 든 이유는 후자인 전투력보다는 전자일 확률이 더 높다. 애초에 전투력이 높다고 해봐야 누나인 산고와는 달리 제대로 된 요괴 퇴치의 경험이 현저히 적기 때문이다. 교코츠의 팔을 별 힘도 안 들이고 잘라냈던 일을 들었다면 조금은 얘기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실력과 별개로 반코츠가 코하쿠를 마음에 들어한 것 자체가 무서운 것이, '''만약 반코츠가 나라쿠의 지시를 받는 입장이 아니었다면 코하쿠를 칠인대에 (닌자로 써먹으려고) 데려왔을 수도 있다.'''
엔딩에선 토토사이가 새로운 사슬낫을 만들어줬으며[29], 후속작에서 요괴 퇴치사의 수장이 되었기에 전보다 훨씬 강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4. 장비


  • 사슬 낫
코하쿠가 들고 다니는 요괴퇴치용 사슬 낫. 날카롭고 살상력이 뛰어난 무기로 인간은 순식간에 잘리며 왠만한 요괴도 마찬가지. 밑에 사슬이 달려있어 결박 기능도 있다. 현재는 토토사이가 새로 만든 것을 사용하고 있다.
  • 요괴 퇴치용 검
코하쿠의 보조무기, 요괴퇴치사들이 공통으로 요괴를 퇴치할때 보조용으로 사용하는 검이다.
  • 방독면
퇴치사들의 필수품이며 주로 상대방의 독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사용된다.

5. 비호감



5.1. 이누야샤


단연, 이누야샤 작중의 모든 캐릭터를 통틀어 최악의 비호감 캐릭터 부동의 1위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캐릭터. 이누야샤라는 작품은 커플링을 비롯한 내부 팬덤의 성향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캐릭터들이 많지만 코하쿠는 팬덤 어느 쪽에서도 비호감 캐릭터로 꼽을 정도로 악명이 높다. 등장하기만 하면 팬들이 너나할거 없이 좌절하며 제발 좀 꺼지라고 고사를 지낸다. 심지어 작품을 관통하는 메인 악역에다가 문서에서 묘사되듯이 인성이 개차반 그 자체인 나라쿠보다 코하쿠가 욕을 더 얻어먹을 정도다. 상술한 코하쿠 에피소드의 문제점 때문에 당시 이누야샤가 방영되던 케이블 TV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돌리는데 일조했고, '''노잼 보증 수표'''라는 오명이 아직까지 따라다닌다.
[image]
노잼 캐릭터로 매우 악명높은건 국내 애니메이션 커뮤니티를 통틀어 다 비슷한지라 코하쿠가 까이는건 어디나 다 비슷하다. 루리웹 유머 게시판에서는 "유머탭 위반 사유"라고 불리며 노잼 캐릭터임을 공인하고 있으며, 디시인사이드 계열의 갤러리에서는 비하 캐릭터에게 붙이는 ~재앙 타이틀을 붙여 코재앙이라고 부른다.
코하쿠가 최악의 비호감 캐릭터라고 평가 받는 이유는 여러가지로 분석할 수 있는데, 첫번째는 기본적으로 세뇌되어 적이 된 아군 계열의 캐릭터라 세뇌에 의한 민폐 속성(배신+존속살해 등)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두번째로는 코하쿠가 등장하는 에피소드 자체가 분위기도 암울하고 재미도 없는 발암 신파극이 되어버린다는것, 코하쿠 캐릭터 자체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점, 마지막으로 장쥐 에피소드로 나눌 수 있다.
사실 코하쿠의 민폐속성만을 가지고 코하쿠라는 캐릭터를 나쁘다고 보기는 어렵긴 하다. 나락에 의해 세뇌되어 어린나이에 부모와 일가족을 스스로 죽여버린 비참한 과거를 지닌 캐릭터이고 코하쿠의 행동은 세뇌로 인한 것이지 자의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민폐행위에 대해서는 세뇌되어서 그렇다는 옹호라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누야샤의 작중 전개가 코하쿠라는 캐릭터의 장점을 전혀 살려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대놓고 악역 캐릭터인 나라쿠와는 달리 코하쿠는 나라쿠의 세뇌로 인해 적이 된 아군 속성의 캐릭터이다. 즉 모두의 원수이고 반드시 처치해야 할 빌런인 나라쿠와는 달리, 코하쿠는 원래 선한 인물이었지만 세뇌당해 악역에 속하게 된 것으로 나라쿠의 세뇌를 풀어내고 구해내야 할 아군에 속하는 캐릭터인 것이다. 그러나 붙잡힌 히로인같은 클리셰를 보면 알겠지만 적에게 세뇌당해 구해야 할 캐릭터라는 것은 잘 쓰면 정말 괜찮게 녹여낼 수 있으나 애매하게 쓰면 스토리에 해악을 끼치며 욕을 먹거나 민폐 캐릭터 취급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어설픈 아군이나 조연 캐릭터가 적군보다 욕을 먹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불행하게도 코하쿠의 경우는 전자가 아니라 후자에 속한다. 코하쿠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전개상으로 봐도 큰 의미가 없으며 코하쿠가 굳이 없어도 이야기가 진행되는데는 큰 문제가 없는데다가, 단순히 이야기의 흥미나 재미 면에서 봐도 썩 신통치 않은걸 넘터 확실하게 노잼을 보장해준다. 코하쿠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십중팔구 산고가 코하쿠로 인해 혼자 겉돌거나 심하면 민폐를 저지르며, 코하쿠는 나라쿠의 세뇌가 잠깐 풀린 것 같이 보이다가 다시 세뇌되는 전개가 반복되고 그나마 후반부에는 나라쿠를 속이는 내부의 배신자가 되겠다는 명목으로 마지막에 다시 나라쿠의 곁으로 돌아가는 패턴이다. 이게 이야기 진행에 크게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미있는 패턴도 아닌데 그게 수도없이 반복된다는게 문제.
작품 후반부에는 코하쿠가 세뇌를 스스로 풀어내고 나라쿠를 속이면서 나라쿠에게 일격을 먹이는 장면이 묘사되는데, 이런 묘사가 굉장히 적은데다가 있는 장면도 거의 작품 끝물에서나 나왔는지라 이전의 민폐속성을 덮어버릴 정도로 크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다. 즉 질질 끄는 전개를 반복했으면 나중에 통쾌한 사이다 장면이라도 묘사되어야 했는데 그런 묘사가 기대치보다 훨씬 부족했기 때문에 민폐 캐릭터 속성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특히 구작 애니메이션(1-6기)이 메인이었던 국내 이누야샤 팬덤은 코하쿠가 그나마 활약하는 완결편 파트보다는 이누야샤 특유의 재방송 지옥으로 코하쿠가 민폐를 끼치는 에피소드만 줄창 봐왔기 때문에 이런 인식이 더 강해지기도 했다.
그리고 본인 잘못이 아예 없으면 몰라도 그것도 아니라는 것. 장쥐 에피소드는 세뇌가 풀렸던 상황이라 논란이 있다. 하쿠도시가 옆에 있을때는 문을 닫지 않은 것이 이해가 가지만 옆에 없을때는 최맹승 뿐이었기에 닫고 나라쿠에게서 벗어난다는 발상도 가능했을텐데 그러지 않았다. 하지만 하쿠도시가 여전히 근처에 있는 데다가 들통난 순간 당장 나라쿠의 추적이 다가올 것이므로, 도망칠 곳이 마땅치 않은 본인으로서는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일단 산고와 미로쿠가 있었던 상황이었다. 자신으로 인해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으니 누나인 산고 옆에 있을수는 없다라는 변명도 가능하지만 그래도 수많은 사람들을 죽게 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다. 오죽했으면 이땐 산고마저 "코하쿠가 한 짓은 용서할 수 없다."며 괴로워했다. 심저어 산고는 세뇌에서 풀렸던 것도 몰랐다.

5.2. 반요 야샤히메


공식 후속작인 반요 야샤히메가 공개되고 코하쿠가 주요 조연 중 하나로 나온다는 정보가 공개되자 팬들은 원작의 민폐 속성이 다시금 재림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기도 했고, 혹은 아무리 그래도 전작과 달리 세뇌에서도 벗어났고 성장도 했으니 아군 캐릭터들의 조력자로써 좀 괜찮은 캐릭터로 재해석되지 않겠냐 하는 일말의 기대감을 품기도 했다.
그리고 전작과 달리 민폐는 없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작중 정보에 대해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모로하가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딸임을 알아보지 못한 것은 물론, 자신이 맡아 기르던 세츠나가 셋쇼마루의 딸이자 반요라는 것도 몰랐다. 그나마 모로하를 못 알아본 것이나, 세츠나가 셋쇼마루의 딸이라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받아들일 수 있지만, 명색이 요괴 퇴치사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인간과 반요를 구분하지 못했다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어 보인다. 그저 강하기만 한 것이라면 금강이나 미로쿠 같은 인간 기준 어나더 클래스도 버젓이 존재하지만 토와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인간과 반요는 외모가 아니더라도 신체능력부터 엄청난 차이가 난다.
다만 12화에서 이누야샤나 토와와 달리 세츠나는 꿈 나비에게 꿈을 빼앗긴 대신 반요의 힘을 잃는 날 자체가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코하쿠가 비판받을 여지는 다소 줄어들었다. 그리고 13화에서 이유가 밝혀졌는데 미로쿠가 세츠나의 요력을 억제시켜 놨다. 아마 미로쿠가 세츠나의 요력을 억제시킨건 코하쿠와 만나기 이전으로 보이며 요력이 억제된 상태라 알아보지 못한 것. 15화에서는 토와와 세츠나가 태어날 때 본인은 다른 곳에 있어서 알지를 못했다고 밝혀졌다. 20화에서는 미로쿠가 세츠나의 요력을 봉인한 시기가 작중으로부터 4년 전 시점이고, 봉인된 이후에 퇴치꾼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6. 기타


  • 작중 내내 꽤 많은 여인들과 엮인다. 누나인 산고, 나라쿠 휘하에서도 자주 칸나, 카구라와 행동을 같이 했다. 기억이 돌아온 후에는 키쿄우에게 몸을 의탁한다. 나이가 어리다 보니 대개 연상인데, 누님 컴플렉스라도 있는 것일까. 그리고 과도 여러 번 접점이 있었으며, 후반부에는 거의 같이 다녔다.
  • 작중 암울했던 과거 때문에 나라쿠의 부하 시절에는 굉장히 분위기가 딱딱했고[30] 링이나 싯포같은 활달함보다는 셋쇼마루같은 차가운 모습이 강했다. 엔딩에서는 나름 밝은 모습을 되찾긴 했다.[31]
  • 반요 야샤히메에서 모로하와 세츠나의 정체를 전혀 모르고 있던 것 때문에 놀림거리가 되기도 한다. 물론 코하쿠는 이누야샤나 카고메와 같이 한 기간은 그렇게 많지 않아 얼굴을 뚜렷이 기억 못할 법도 하고, 셋쇼마루하고도 만난 지 오래 된데다가 모로하는 몰라도 세츠나는 그렇게까지 부모하고 닮지는 않았다. 누가 누구 자식인지 알아보는 눈치는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 하지만 모로하는 옷차림, 성격, 별명, 영력 등 모든 것이 이누야샤와 카고메를 연상시키는 것이 너무 많은데 전혀 연상을 못 시켰다는 점에서 둔감하기는 한 모양이다.[32] 카고메의 어머니와 할아버지는 모로하를 딱 보고 카고메랑 닮았다고 해서 더 비교가 되기도 한다. 다만, 이들은 모로하와 피가 이어진 가족이기에[33] 조금 경우가 다를 수는 있다.
  • 개요괴 일족 집안과 인연이 꽤 깊은 인물이다. 우선 산고가 코하쿠와 함께 동반자살을 하려고 할때 이누야샤가 구해줬으며 이누야샤 일행과도 함께 다닌적도 있다. 그리고 나락의 조종에서 풀린 후 셋쇼마루 일행과 같이 다녔다. 링하고는 나락이 링을 납치해왔을때 호의적으로 대해줬고 이후 셋쇼마루 일행과 같이 다닐때 링을 호위하며 지냈다. 그리고 셋쇼마루와 링의 둘째 딸인 세츠나의 스승이자 상관이다.

[1] 본편반요 야샤히메 간의 시간 차이를 감안한 나이.[2] 쌍둥이 자매다.[3] 한일 성우 모두 애니 초창기에 나온 역발의 유라를 맡았었다.[4] 경계의 린네에서 쥬몬지 츠바사를 맡았다.[5] 이때 영주는 실제 영주가 아니라 나라쿠에 의해 위장된 것으로 요괴가 영주로 둔갑한 것이다.[6] 양쪽팔, 다리, 허벅지, 어깨 거의 전신을 코하쿠의 낫에 찔렸는데 과다출혈로 사망안한게 신기할 정도다.[7] 어차피 성 안에 요괴가 가득해서 코하쿠가 굳이 안 막아도 링이 나갈 수 없었다.[8] 코하쿠가 죽으면 조각을 회수하라고 카구라를 배치시켜 놓기까지 했다.[9] 사실 이런 문제는 어린아이가 아니라 성인이라도 충분히 할 법한 문제다. 조종당했다고 쳐도 자기 손으로 부모를 죽이는 패륜을 저지른 일반적인 가치관의 사람이,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고 빨리 합리화하고 고뇌에서 벗어나긴 매우 힘들 게 분명하다. 하여튼 성인도 잘못하면 트라우마가 될 법한 사건을 겪었는데, 겨우 초4에 해당하는 나이의 코하쿠가 저걸로 고뇌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당장에 누나인 산고부터가 코하쿠보다 나이도 많고 좀 더 트라우마가 약했음에도 생고생했다.[10] 셋쇼마루 일행하고는 이전에 나라쿠가 린을 납치했을 때, 린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다가 셋쇼마루에게 죽을 뻔했으나 나라쿠의 계략에 놀아나기 싫었던 셋쇼마루가 살려준 사건으로 안면을 튼 적이 있다.[11] 이건 선견지명도 아니라 셋쇼마루 강한건 아무한테나 티가 나긴 한다. 물론 카구라가 셋쇼마루 올인에 시간 좀 걸린 걸 감안하면 코하쿠의 판단력이 더 좋다는 반증이 될 수 있겠지만[12] 죄의식을 떨쳐내지 못한 상태였기에 누나와 마주하는 게 껄끄럽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이누야샤 일행과 마주쳐도 합류하지 않았으며 셋쇼마루가 명도잔월파를 잃어서 약해져있을 때도 계속 셋쇼마루만 따라다닌다. 단순히 강함의 문제만이 아니라 명계에 감명받은 게 컸던 듯.[13] 물론 코하쿠도 눈치가 없지 않기에 그 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었으나 나라쿠로부터 자신을 지킬 힘이 없고 사혼의 구슬이 완성되지 못하게 하는 게 급선무라서 어떻게든 강자인 셋쇼마루 옆에 붙어있을 수 밖에 없었다. 미로쿠도 코하쿠가 선택을 잘했다고 말했다.[14] 이 기간 동안 카고메는 졸업식까지 다녀올 여유가 있었다.[15] 칠인대의 경우 사혼의 구슬조각을 뺏기자마자 육체가 소멸했지만 이쪽은 그렇게 되지는 않았는데, 죽은 지 한참 지나 백골 상태였던 칠인대와는 달리 이쪽은 사망한 지 얼마 안되어 육체가 상당히 멀쩡한 상태에서 부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니면 육체가 소멸하기 전에 키쿄우의 힘이 발동되었거나.[16] 참고로 엔딩에서 누나 산고가 세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외삼촌이 되었다. 덤으로 시대가 시대인 만큼 10대 중반 시점에서도 충분히 삼촌이라 볼 수 있다.[17] 2013년 특별단편 <그 후>. 이후 반요 야샤히메 1화로 애니화되었다.[18] 다만 아직도 세력은 빈약하다. 거점만 봐도 엄청나게 거대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위쪽에서 잡은 장면을 보면 작은 오두막 하나에 보이는 사람이 열명도 안 된다. 그 자리에 있던 토와를 빼면 딱 여섯명이다.[19] 과거의 요괴 퇴치사는 마을을 기반으로 한 친족 세력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코하쿠가 재건하면서 제자를 들이거나 외부 인력을 영입해 훈련한 듯 하다.[20] 키라라는 사람이 아니고, 셋쇼마루이누야샤도 있긴 한데 얼굴이 제대로 보인다기엔(...)[21] 이를 보면 키쿄우의 '빛'은 코하쿠의 목숨을 유지시켜주기는 했지만, 역시 엄청난 요력과 영력을 가진 사혼의 구슬의 조각보다는 생명력이나 회복력 면에서 훨씬 뒤떨어지는 듯하다. 사혼의 구슬 조각을 몸에 박은 칠인대 멤버들은 심장이 뚫리거나 투귀신에 관통당해도 금새 회복하는 미친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다.[22] 히구라시 가는 모로하의 눈빛이 카고메와 닮은 것을 보고 카고메와 이누야샤의 딸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23] 반요는 신체능력부터 인간과 차이가 현격하고, 특정 시기에는 요력을 잃고 인간으로 변하기까지 한다. 명색 요괴잡는 일이 생업인 마을의 수장이 이걸 몰랐다는 것. 이후 11화에서 세츠나가 꿈나비에게 꿈을 빼앗긴 영향으로 요력을 잃는 시기도 없어졌다는 사실이, 13화에서 세츠나의 요력을 미로쿠가 봉인해 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15화에서 나오지 않는 것을 보아 당시에는 다른 곳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연의 일치지만 세츠나가 누구의 자식이고 어떤 존재인지 알아챌 단서가 코하쿠에게는 하나도 없었다. 요기가 봉인된 상태였으니 그저 퇴치사에 지원할 만큼 기초 실력을 닦았나보다 정도로 넘어간 듯.[24] 셋쇼마루가 워낙에 말수가 적고 표정변화가 적어 그를 수백 년간 보좌해왔다는 쟈켄조차 완벽히 캐치하지는 못한다.[25] 다만 당시 상황이 선인독을 처리하지 않으면 피해가 더 확대될 판이었고 수색도 여의치 못했기에 코하쿠로선 수단이 그것 밖에 없었다. 세츠나도 선인독이 적당히 가시자 바로 키라라를 타고 수색에 나섰다.[26] 실제로 전작에서 과거 퇴치사 일족은 요괴에 피해를 입은 사람이라면 영주부터 가난한 마을까지 안 가리고 찾아가 도와주었고 보수도 별로 연연해 하지 않았다. 적당히 주면 받는 정도였다.[27] 거기다가 돈을 받고 용병일을 하다가 토사구팽 당한 칠인대라는 나쁜 예도 있다. 코하쿠는 이 칠인대를 잠시나마 보좌했기에 이들의 운명도 알고있었을것이다.[28] 그도 그럴것이 아무리 조종당하고 있다지만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에 배신하는 낌새 따윈 없는 행동에다가 나이에 맞지 않게 실력도 좋고 충성심도 강하니 용병집단 대장인 반코츠 입장에서도 좋게 볼 만하다.[29] 해당 사슬낫은 후속작에서도 여전히 들고 있다.[30] 나라쿠의 전령으로서 여러 사람들을 만날때 말이 꽤 짧았다. ~님 이란식으로 부르면서도 할 말만 하는 스타일이었고 링과의 대화에서도 거의 링만 떠들고 있었지 코하쿠는 몇마디 안했다. 세뇌당한 영향도 어느 정도 있으리라고 추측된다.[31] 토토사이가 가끔씩 집에 들르라니까 그 집은 너무 좁다고 안 간다고 한다. 하긴 평범한 집에 아이(조카)만 셋이나 있으니 좁게 보일 수 밖에 없다.[32] 별명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있는데 '야차(야샤)'라는 말은 요괴, 귀신 등을 뜻하는 불교 쪽의 용어로 비교적 흔한 표현이다. 딱히 이누야샤의 이름이나 모로하의 별명에만 쓰인 표현이 아니며, 실제로 작중 모로하의 별명도 이누야샤와 관계없이 붙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코하쿠가 이누야샤를 연상하지 못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33] 모로하의 외할머니와 외증조할아버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