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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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도로헤도로>의 등장인물.
작중 시점으로 13년 전에 사망한 인물이며 또한 스토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2. 상세
본래 홀에서 살던 행상인인 할아버지와 같이 살던 평범한 인간 소년이었으나, 마법사가 되고 싶다는 욕망에 휩싸인다. 그래서 마법사에 관한 책을 펴낸 카스카베 박사를 찾아가 제자로 받아달라고 하지만 거절 당한다. 그래도 1년 동안 그의 병원에서 일하며 어깨너머로 배운 지식을 이용해 평범한 인간이 마법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이론적으로나마 찾아낸다. 카스카베와 아이가 만난 것은 15년 전으로 카스카베 박사가 아직 마법에 걸려 어려지기 전이었다. 간간히 묘사되는 떡밥, 그리고 어린애 소꿉장난 같다는 카스카베 박사의 논평을 볼 때 머리를 개두하여 마법사들의 악마 종양을 밀어넣는다는 주먹구구식 방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카이만의 수술 결과를 체크하던 닥터가 "이 녀석이 카이만의 머리가 재생하는 원인일지도..." 운운하는 발언을 했으므로 그 외에 다른 수단도 사용했을 가능성은 있다.
본인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마법사로 변하는 수술을 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살아있는 마법사였다. 홀의 인간들이 처형하기 위해 폐기물 안에 던진 마법사를 산 채로 건져내려다 본인 역시 큰 부상을 입었고, 이에 카스카베 박사에게 자신이 연구한 연구일지를 주며 어차피 죽을 목숨이니 모양만이라도 마법사로 죽을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카스카베 박사는 죽어가는 아이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이 소꿉놀이 수준의 수술을 집도해 준다. 이후 아이는 움직일 수 있는 수준만큼 몸을 회복하고 자신이 마법사가 됐다고 선언한다. 카스카베의 말에 따르면 수술을 이후의 아이 콜먼에게서 때때로 광기같은 것이 느껴졌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유독물질이 가득한 하수구에 빠져 얼굴이 녹아버려 '''끔찍한 시체로 발견됐다'''.난... 그 웅덩이에 빠졌을 때, '''몸에 휘감겨 달라붙는 진흙과 냄새 고약한 구정물''' 속에서...
내가 이 일그러진 홀 자체가 된 기분이 들었어요.
3. 작중 행적
3.1. 등장
마법사의 세계로 건너간 카스카베 박사가 십자눈이 숭배하는 밀랍인형의 생김새가 아이와 닮았다는 점에 의혹을 품고, 다시 홀로 돌아와 신과 노이와 함께 무덤을 파헤친다. 그리고 짐작대로 관 속은 텅 비어 있었다. 아이는 카이만, 아이카와, 카이의 뿌리가 되는 인물이자 그들의 '''본체'''이며 그들의 정신세계 속에 있던 인격이었다. 카이만이 죽은 후 정신 세계에서 카이만(아이카와)과 대화하던 상반신이 녹아버려 없는 모양으로 대화하던 존재이며 이후에도 정신 세계에서 도망가기만 하는 아이카와를 질책한다.[1]
카스카베 박사의 손에 풀려난 후, 자신이 만들고 있었던 것-마법사들의 수많은 머리와 검은 가루, 그리고 그들의 신체기관을 조합해서 만들어낸 거대한 가죽이 있는 곳으로 가고 카스카베 박사가 구속을 풀자마자 박사와 존슨에게 중상을 입힌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카와의 인격으로 바뀌게 된다.
이후 쭉 등장이 없다가, 포르말린 속에 담긴 머리로 재생했던 카이만이 인공적으로 악마화하고 있던 카이의 파이프 공격에 재기불능이 되어버리고 서서히 지배당하고 있을때 그 영혼이 나타난다. 그리고는 그 영혼이 카이만의 몸속에 들어가고 갑자기 카이만의 얼굴이 녹아버리고는 아이카와가 오랜 잠에서 깨어난다.
3.2. 진실
아이는 마법사가 되기 위해 '이론적으로 마법사가 되는 방법'을 이용하기로 하고 홀에서 린치받아 죽은 마법사의 시체 7구를 확보한다.
마지막 으로 하나의 시체가 더 필요한 상황에서 홀의 자경단이 마법사를 사냥한 후 산채로 웅덩이에 던져 넣었다는 소식을 듣고 웅덩이로 달려간다. 하지만 마법사는 웅덩이 저 멀리서 허우적대고있었고 카스카베 박사가 포기하고 돌아서는 찰나 아이는 웅덩이로 뛰어든다. 어찌저찌 웅덩이에서 빠져나온 아이는 생명이 위독했고마지막으로 카스카베 박사에게 부탁하여 죽어가는 자신에게 시체들을 이식하도록 하여 마법사로 재생하는 수술을 하여 되살아난다. 아이는 자신이 진정한 마법사가 되었다 믿고 마법사들의 문으로 마법사들의 세계로 건너가고자 했지만 마법사들은 아이를 마법사로 생각하지 않았고 결국 아이는 잔인하게 살해당해 홀의 하수구에 머리를 박고 죽은 채로 발견된다.
마지막으로 구했던 8번째 마법사는 수술 직전까지 살아있었고 아이에게 이식된다. 그 마법사의 마법은 무언가를 증폭시키는 것으로 아이가 하수구에서 죽은채로 발견되었을때 의사들이 말하길 마법에 의해 신체 조직들이 증폭된 흔적이 있다고 하였다.
그 마법의 영향으로 아이는 9개의 머리를 가지게 되었고 각각의 머리는 아이콜먼-아이카와-카이 가 된다
아이는 묘지에 묻혔지만 홀의 힘에 의해 부활한다. 홀은 고대시절 마법사에게 살해당한 인간들의 시체와 그 원혼이 뭉쳐 탄생한 구정물 구덩이 그 자체로 스스로의 의지, 정확히 말하면 마법사에 대한 원한을 가지고 있었다. 이 구정물 구덩이는 복수를 위한 도구로서 아이의 시체를 선택하여 부활시켰다. 아이와 마법사의 시체가 구정물에 던져져 절여졌을 때 제물로 바쳐진 것으로 간주되었다는 듯.
되살아난 아이는 집으로 돌아갔으나 할아버지는 이미 행상을 하러 떠나서 다시 돌아갈 곳이 없다고 판단했다. 관이 비었던 이유도 새로운 자신이 태어났다는 의미에서 빈 관을 훔쳐 묻었기 때문. 마법사 세계로 건너가 자신이 원했던 마법사 아이카와로서 살아가게 된다. 한편, 마법사에 대한 원한의 결정체 홀의 영형을 받은 인격인 카이가 마법사들을 살해하고 있던 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그가 준 안식에 외면하고 살아가고 있었다. 이러한 생활을 반복하면서 아이로서의 기억을 서서히 잃게 되어 아이의 인격은 한동안 잠들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날, 리스를 만나 친구가 됐고 카이에게 살해 당하자 그가 한 일을 막기로 행동한다.
그 후 카이의 인격이 리스의 마법 커스에게 쫒기게 되고 커스는 카이를 살해한 후 카이의 머리를 먹어치운다. 커스가 카이의 몸을 먹어치우려는 순간 카이의 몸이 손에 쥐고있던 에비스의 마법 병을 깨트리고 에비스의 도마뱀 마법과 커스가 겹쳐져 커스가 카이의 몸에 갇히게 된다. 이때 목이 잘린 카이의 시체를 니카이도가 발견한 후 시체가방에 넣어놓고 동료를 부르러 간 사이 시체가방 속 카이에겐 도마뱀 머리가 자라난다.
이 도마뱀 머리가 카이만이다.
이후 카이만의 몸은 커스에게 먹혀버린 머리 하나를 제외한 8개의 머리가 모두 도마뱀이 되고 신에게 장도리로 머리가 하나 더 떨어져 7개가 된다. 니카이도와 만난 후 카이만으로 생활하던 아이는 마법의 주인인 에비스가 자신의 클론에게 사망하는 순간 마법이 풀려 아이콜먼-아이카와-카이 로 돌아오게 되고 기억또한 돌아온다.
아이는 이때부터 아이카와-카이로 번갈아 변신하며 엔의 저택에 아이카와로 침입하여 우연히 니카이도를 만나고 사라진뒤 카이가 되어 엔을 살해한다. 카이는 십자눈과 함께 마법사 사냥을 하며 수많은 악마종양을 모으게 되고 스스로 만든 장치안에 들어가 인공적인 악마가 된다. 이후 중앙백화점으로 이동해 엔 패밀리와 니카이도 등 강력한 마법사를 한곳에 모은 후 백화점을 자신의 원천인 홀 안으로 가라앉혀 마법사들을 학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부활한 엔과 패밀리, 니카이도의 활약으로 카이-아이카와는 8개의 목숨을 차례대로 잃게 된다.
목숨이 전부 다 떨어지고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리스가 찾아오자 아이로서 그리고 아이카와로서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스토어의 식칼에 목을 베여서 죽고 마나 이미 홀은 아이를 이용할 대로 이용했고 사실 리스가 찾아온 것도 함정이었다. 이후 아이는 홀에게 잠식되어 악마도 마법사도 인간도 아닌 홀 군 으로 각성한다.
[1] 정신세계에선 생전의 영향인지 병원에서 아이카와에게 아무도 없는 병원에서 접수를 받게 시키고 자신이 접수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