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칸토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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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전기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했던 대형 수각류 공룡.
2. 상세
미국의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주, 와이오밍 주에서 발견되었고 '윌리스 스토발'과 '완 랭스턴'에 의해 '아크로칸토사우루스 아토켄시스'라고 명명되었다. 속명의 뜻은 '높은 척추 도마뱀'.
아크로칸토사우루스의 특징이라면 목뼈에서부터 꼬리뼈로 이어진 긴 신경배돌기이다. 이 돌기는 약 60cm에 이르며, 목과 꼬리에 강한 근육을 지탱하는 역할로 보여진다. 허나 저 돌기에는 근육이 두텁게 모여있지 않아서, 체온 조절 용도로 쓰이진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몸길이 9~11.5m, 몸무게는 5~6.2톤에 달하는 대형 수각류 가운데 하나로, 티라노사우루스나 기가노토사우루스에도 크게 꿀리지 않는 사이즈. 당대 최고의 포식자로 군림하면서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조각류 공룡 테논토사우루스를 비롯해 용각류인 사우로포세이돈의 새끼[1] 와 아스트로돈(''Astrodon''), 곡룡류인 사우로펠타 등의 여러 초식공룡을 먹잇감으로 삼았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백악기 전기에 데이노니쿠스와 생존경쟁을 했을 것으로 추측되었지만[2] 서로 체급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 둘의 생태적 위치가 매우 달랐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데이노니쿠스는 소형 동물, 아크로칸토사우루스는 중소형 용각류나 조각류와 같은 대형 동물을 사냥했을 것이다.
아래 항목의 1억년 뿔공룡의 비밀 다큐멘터리에서도 설명된 것처럼 비슷한 종의 이빨 화석이 발견, 와전되어서 우리나라에도 서식했다는 식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3. 등장 매체
개성있게 생긴 외형 때문인지 대중매체에 꽤나 자주 등장하는 공룡으로 쥬라기 공원: 오퍼레이션 제네시스 게임에서 사육할 수 있는 대형 육식공룡으로 나온다. 인기도는 별 4개. 또한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에서도 사육 가능한 공룡으로 나온다. 다만 모델링은 실망스러운 편.
쥬라기 공원 빌더와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전시 가능한 공룡으로 등장한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 Mega Beasts에서 주연으로 출연한적 있다. 여기서는 아성체 아크로칸토사우루스가 데이노니쿠스 무리에게 밀려 먹이를 포기한 장면이 있다.
MBC의 다큐멘터리 '1억년 뿔공룡의 비밀'에도 등장한 적이 있다.[3] 여기서는 코레아케라톱스의 둥지를 습격하여 쑥대밭으로 만들고 도망치는 무리 중 일부를 잡아먹는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메인홀에는 아크로칸토사우루스 골격 화석[4] 이 전시되어있다. 본 항목 상단의 이미지.
프라이멀 카니지 익스팅션과 The Isle에서 플레이 가능한 공룡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