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리 게임즈
ATARI Games Corp.
1. 개요
아타리 게임즈는 아타리 쇼크후 1984년, 워너 커뮤니케이션에서 아타리를 분할한 때에 아케이드 게임 사업 부서가 법인화 되면서 탄생했다.
2. 역사
이듬해 1985년, 1974년에 이미 아타리 재팬을 50만 달러에 인수한 이력이 있는 '''남코'''에 매각했으나, 다시 이듬해인 1986년에 아타리 게임즈의 임직원들이 남코의 지분을 사들여 독립 회사가 되었다. 1993년에 다시 '''타임 워너 그룹'''이 인수해 타임 워너 인터랙티브의 자회사가 되었으나, 1996년에 타임 워너 그룹에서 게임 사업을 그만두기로 결정하면서 타임 워너 인터랙티브를 미드웨이의 모기업인 WMS 인더스트리에 매각해 아타리 게임즈는 '''미드웨이'''의 자회사로 존재했다.
1999년 11월 19일, 미드웨이에서는 게임을 내놓기 시작한 해즈브로 인터랙티브의 아타리 브랜드와 헷갈리지 않게 아타리 게임즈를 '''미드웨이 웨스트'''로 이름을 변경했고, 2001년에는 아케이드 게임 사업을 그만두고 콘솔용 게임 출시로 전환했다. 그러나 상업적으로 변변치 않은 게임만 내놓자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2003년 2월 17일''', 미드웨이는 미드웨이 웨스트를 폐쇄하면서 사라지고 말았다.
2009년, 미드웨이마저 상황이 좋지 않아 델라웨어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고, 결국 미드웨이가 '''타임 워너 그룹'''에 아타리의 지적재산권들을 매각하면서, 현재 아타리 게임즈는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지적 재산권으로만 남아있는 상태이다. 2013년 6월 2일에는 그마저도 마지막으로 남은 자산권이 사라지게 되었다.
워너 커뮤니케이션에서 아타리 분할한 뒤 1984년, 하드웨어 사업 부문과 아타리라는 상표권을 잭 트라미엘에게 매각한 때에 아타리 게임즈에서는 '아타리'라는 상표권을 아케이드 게임에만 쓰는 조건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었는데, 그 때문에 콘솔용 게임과 컴퓨터 게임에는 '아타리'라는 상표를 쓸 수 없었다. 그래서 1987년에 아타리 게임즈에서 NES에 게임을 내기 위한 전담 자회사 '''텐겐'''을 만들었다. '아타리'라는 회사명을 놀런 부슈널이 일본 바둑 용어(アタリ)를 따온 것을 응용해, 바둑 한 가운데를 의미하는 용어 '천원#s-2'의 일본어인 '天元(てんげん)'을 회사명으로 정했다.
닌텐도와의 악연이 깊다. 아타리 소프트의 자회사 텐겐에서는 NES의 보안용 락아웃칩 10NES의 소스 코드를 미국의 저작권청으로 갖고와 무단으로 복제해 게임을 출시한 건과 자회사 텐겐을 통해 NES용으로 텐겐 테트리스를 내놓은 건으로 닌텐도와 서로 소송전을 펼쳤는데, 둘 다 아타리 게임즈의 패배로 끝났다. 전자의 소송으로는 닌텐도에 손해 배상금을 지불해야 했다. 후자는 테트리스 저작권 분쟁을 참조할 것.
2.1. 일본 및 아시아에서의 인지도
일본에서는 아타리 게임즈의 몇몇 게임들이 잘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남코에서 발매한 마블 매드니스와 같은 게임들은 일본인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들은 북미 게임의 자유로운 발상에 놀라며 남코처럼 아타리 게임즈의 게임을 연구했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은 미국산 게임을 마니아들이 즐기는, 특이하고 이상한 게임으로 치부했다. 그들은 미국산 아케이드 게임을 '미게'라고 부르며 일본산과 다른 아주 특이한 게임으로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아타리 게임즈 게임의 일본어 번역을 웃음거리로 삼기도 했다. 특히 피트 파이터와 하드 드라이빙의 번역은 '''기묘한 직역'''[1] 으로 유명하다. 2003년의 2ch의 게임 판에서는 이에 대해서 기억하는 사람들이 쓰레드를 만들기도 했다.
3. 유명한 게임들
- 피트 파이터
- 가디언즈 오브 후드[2]
- 하드 드라이빙
- 레이스 드라이빙
- 로드 러너
- 로드 블레스터즈
- 램파트
- 건틀릿
- 건틀랫 2
- 건틀랫 다크 래전드
- 건틀랫 레거시
- 페이퍼보이
- 피터 랫 팻
- 마블 매드니스
- 투빙
- 에이리어 51
- 멕시엄 포스
- 에이리어 51 4 지구
- 에이리어 51(리메이크)|에이리어 51 (2005년)[3]
- 샌프란시스코 러쉬 시리즈
- 자이보츠
- 프라이멀 레이지[4]
- 스프린트 시리즈
- 슈퍼 스프린트[5]
- 배드 랜드
- MD판 스노우 브라더스[6]
- 슬랩 파이트 MD
- 아스테로이드
- 스페이스 로드
- 클락스
- 로봇 괴물 행성으로부터의 탈출
- 720
- 아타리 테트리스
- 워:파이널 어설트
4. 제작한 아케이드 기판
- 아타리 GT [7]
- 아타리 GX2
- 아타리 시스템 1
- 아타리 시스템 2
- 아타리·미드웨이 시애틀
- 아타리·미드웨이 베가스
- COJAG
- 아타리·미드웨이 덴버
5. 관련 문서
[1] 실제로 'show no mercy' 를 보통 '무자비함을 보여주라.'로 해석하는 게 자연스럽지만 '동정 무용' 이라고 히라가나로 번역한 것과 Brutality Bonus를 '''잔학행위수당'''이라고 번역한 게 유명하다. [2] 후속작. 단 스토리상의 연관점은 없다.[3] 판권을 이어받은 미드웨이 게임즈에서 개발.[4] 후속작인 프라이멀 레이지 II는 플레이스테이션 호환 기판으로 개발되었지만, 출시가 취소됐다. 현재는 프로토타입만이 존재한다.[5] 1986년 작. 이 시스템은 1989년 작 배드 랜드로 계승됐다.[6] 슬랩 파이트 MD와 함께 텐겐에서 만들어낸 명이식이라고 불린다.[7] T-Mek와 프라이멀 레이지가 이 기판인데, 기판의 프로텍션이 아직 제대로 에뮬레이션되지 않아서, 심지어 제작사 공식 컴필레이션에서마저 MAME와 같은 불완전 구현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