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찬
1. 소개
대한민국의 前 배구 선수. 現 대전 KGC인삼공사의 코치.
2. 선수 경력
2008년 창단 당시 입단한 선수 중, 유이하게 박상하와 같이 남아 있던 선수다. 증거 이승현의 경우, 중간에 은퇴하다가 재입단한 사례이고, 박상하는 상무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는 팀의 선택을 받아 그 팀의 역사를 다 같이 했던 유일한 선수며 안준찬의 경우 원래 2008-2009 시즌 2라운드 4순위 지명을 받아 LIG손해보험에 입단하였으나 황동일과의 트레이드 조건으로 우리캐피탈로 이적했기 때문에 LIG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은 시기는 단 10여 일 정도에 불과하다. 지금은 박상하는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로, 안준찬은 여자부대전 KGC인삼공사의 코치로 가게 되었다.
프로 데뷔 시즌이던 2009-10 시즌부터 당당히 주전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하였으나 2009년 11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단 5경기만에 시즌 아웃되었고, 그의 빈자리는 최귀엽과 김현수, 손석범, 강영준 등이 책임졌다.
부상 후 비시즌 동안 꾸준한 재활을 통해 부상이 회복되어 2010-11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되찾아 팀 내 최다 356득점[4] 을 올리며 신영석과 당시 신인이었던 김정환과 함께 삼각편대를 책임졌다. 참고로 당시 용병으로 있던 이스라엘 출신 숀 파이가는 기량 미달로 중도 퇴출되었던 탓에 그의 활약이 더욱 빛날 수 있었다.
모기업인 우리캐피탈이 구단 운영에서 손을 떼어 구단이 KOVO 관리 하에 운영되었던 2011-12 시즌에는 김정환과 신인 최홍석에게 밀려 주전과 벤치를 오갔고, 러시앤캐시가 네이밍 스폰서를 맡은 2012-13 시즌에는 단 1년만 팀을 지휘했던 김호철 감독 밑에서 지난 시즌보다 출전 기회를 많이 받아 245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번 발휘했다.
2013-14 시즌에는 다시 주전과 벤치를 오갔지만 121득점에 그치는 등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2013-14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했다. 그가 상무에 입대한 2년 동안 우리카드는 매우 안습한 행보를 걷게 되었는데 특히 2014-15 시즌에는 '''3승 33패'''라는 구단 사상 최악의 성적을 내며 고꾸라졌고, 2015-16 시즌에도 용병 교체와 답이 없는 세터진 등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최하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김상우 감독은 그가 2016년 1월 상무에서 전역하여 우리카드로 복귀하자마자 곧바로 주전으로 기용하였다. 당시 주전이던 최홍석도 부상당한 상황[5] 이었기에 안준찬의 활약이 상당히 절실했던 것. 그는 우리카드 복귀 후 팀이 안정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지만, 그가 합류한 이후에는 이미 팀이 망가질 대로 망가진 뒤였기에 이렇다 할 반전을 꾀하지 못하고 '''7승 29패'''로 시즌을 마감하고 만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지만, 3차 협상까지 가는 진통 끝에 연봉 1억 1,000만 원에 FA 계약을 맺고 팀에 잔류했다.
참고로 배구계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였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항목이 상당히 늦게 개설되었다.
2017년 박상하가 삼성화재로 이적함에 따라 2008년 창단 드래프트에서 드림식스가 선발한 마지막 우리카드 선수가 되었다.
2018-19 시즌에는 선수로 등록되어 있지만 코치들과 함께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 코치 수업을 듣고 있는 듯 하다. 우리카드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면서 안준찬도 10년만에(08-09 시범경기 시즌 포함) 봄배구를 처음 경험하게 되었다. 은퇴 후 코치를 맡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시즌 후 전력분석을 담당하던 김재헌이 수석코치로 보직을 변경하고 한국전력에서 은퇴한 박성률이 코치로 오면서 어떻게 될 지는 미지수.
3. 은퇴 이후
2019년 6월 27일 대전 KGC인삼공사의 코치로 선임되었다.
[1] 전체 9순위[2] 이 드래프트때 KEPCO 45와 우리캐피탈(現 우리카드)가 모두 처음 참가했다. 당시 KEPCO는 프로화 조건으로 문성민의 영입을 내세웠고, 우리캐피탈과의 치열한 싸움끝에 K-우-우-우-우-K-K-K 순으로 지명 순서가 결정되었다. 따라서 LIG가 뽑은 첫 선수였다.[3] 드래프트 입단 당시엔 LIG였지만, 수일 뒤 황동일을 LIG에 내주는 조건으로 이동엽, 손석범과 함께 우리캐피탈로 트레이드 되었다.[4] 이는 안준찬의 역대 시즌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5] 시즌 후 최홍석은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